여덕
1. 개요
'''여'''성 '''덕'''후의 줄임말. 성별이 여자인 오타쿠를 전반적으로 표현하는 말.
오타쿠 하면 남덕을 우선적으로 떠올리기 쉽지만, 본고장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여성 서브컬쳐 매니아의 비율이 결코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통계적 근거 없이 오타쿠는 남성이 거의 대부분이라거나, 오타쿠 문화는 남성들만의 것이라는 식의 편견이 남녀를 막론하고 널리 퍼져 있다.[1] 그나마 여덕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BL에 한정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아이돌 문화 자체가 서브컬처화 되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아이돌 문화는 수면 위의 존재이므로 아이돌만 광적으로 좋아하는 여성은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대가 변해서 최근에는 '여성 아이돌'을 좋아하는 여성들도 여덕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2. 상세
서브컬쳐를 좋아하는 여덕들의 경우 그 생활이나 편견 섞인 이미지는 남덕들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
아래 경향성은 주로 커플링 위주로 분류해놨지만 물론 커플링 없는 작품도 없는대로 좋아할 수 있다. 그리고 원작, 2차 창작 중 무엇이 주가 되는지에 따라 혹은 소설, 만화/애니메이션/게임(2D), 아이돌(3D) 중 무엇이 주가 되는지에 따라 더 자세하게 들어가면 어떤 작품이 본진이냐에 따라 성향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니 일반화는 불가능하다.
일부에서는 소비하는 컨텐츠가 여성향이냐 남성향이냐에 따라서 구분하려고도 하는데, 취향은 어디서나 평등하다. 소위 로맨스 판타지류를 좋아하는 남성도 있고, 미소녀 동물원이나[2] 하렘물계열의 남성향 컨텐츠를 좋아하는 여성도 있는 등[3] 개인차가 크므로 이것으로 구분하는 것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 다시 말하자면 성역은 없다.
다만 남덕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미미하게나마 포용적인 모습도 보이는데, 예시로 여성향 보는 남덕의 남초계 취급보단 남성향 보는 여덕의 여초계에서의 취급이 미미하게나마 낫다. 애초에 남아용 대표격인 소년만화 등에서는 여덕들이 많이 포진되어있으니 그럴 수밖에(…)[4]
간혹 여덕이 남덕보다 소비를 덜한다는 편견이 돌기도 하는데 주 관심분야가 달라서 일어나는 착각이다. 남덕이 남성향과 온라인 게임에 돈을 많이 쓴다면, 여덕은 아이돌과 드라마CD와 여성향과 귀여운 디자인의 게임에 많이 쓰기 때문이다.
3. 분류
여자 덕후이라고 해서 주로 BL을 향유하는 계층이라고 착각하기 쉽고, 실제로도 여자 오타쿠는 그런쪽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도로 오랫동안 쓰여왔다.
그런데 근 몇년사이에 여초 커뮤니티나 아이돌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취향이 남캐나 BL쪽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통 동인녀 정도로 부르는 것이 정착되었고, '''여덕'''이라는 용어는 오히려 그 반대의 의미, 즉 '''여자임에도 여캐나[5] 여배우, 걸그룹 등을 좋아하는 여덕후'''로 의미가 굳혀지는게 최근 추세. 다만 그냥 보통 사람들은 서브컬쳐 전반을 좋아하는[6] 오타쿠 여자들을 여덕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예외야 있겠지만 당장 네이버나 트위터 검색창에 여덕이라는 용어를 치면 여자 배우나 걸그룹 아이돌, 여자 캐릭터의 이미지가 주구장창 나온다. 심지어는 연예 기사에서도 이와 같은 의미의 여덕이란 단어를 쓰고 있다.
여덕 커뮤니티들의 경우 은근 검열문화가 강하다고 알려져있다. 당장 취존(취향존중)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더 큰 남덕 커뮤니티와 달리 여덕들은 규율과 취존을 꽤 중시하는 편.[7] 그래서인지 은어 문화가 남덕 커뮤니티보다 매우 발달되어 있는데, 너무 발달되어서 여덕 이외에는 알아들을 수 없는 단어로 이야기를 하는 각 장르 및 작품 팬덤간 갈라파고스화가 만연하고 있다는 부작용이 매우 크고 현재도 더욱 커지고 있다.[8][9]
사실 2000년대 중반쯤에는 부녀자 세대(이때 당시는 동인녀라고 더 불렸다.)라고 불릴 정도로 여덕이 이런 취향을 가지는 경우가 증가하는 세대긴 했다. 부녀자 항목보면 알다시피 BL을 선호하고 홍일점 여캐를 '''다짜고짜''' "꼬리치는 불여우년"이라고 칭하기도 해서 여덕의 입지가 자연스럽게 부녀자랑 동일시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이 캐릭터에 대한 당시 여덕들 입지와 이 팬덤이 있다.
2010년대 중반 이후에선 트페미 등 일부 여덕 사이트 내에서 페미니즘과 PC주의 등의 입김이 강해지고 있다. 그래서 우익이나 다이쇼 로망같은 소재에 대해 남덕 측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10][11] 자체적으로 이런 소재들을 비판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것들을 갖다가 다른 팬덤을 비난하거나 세력을 깎아 자기 장르로 끌어들이려는 '수단' 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12] 또 그렇게 까대면서도 정작 그런 논란있는 작품을 잘 보는 이들[13] 이 있기 때문에 같은 여덕끼리도 우익논란이나 여혐, PC논란 등에 대해선 따져야 한다와 내로남불일 뿐이며 불필요하다고 의견이 엇갈리는 편이다.[14]
보통 캐릭터간의 관계성이나[15] 캐미[16][17][18] , 더 나아가서 커플링 등에 상대적으로 더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하다.[19] 남덕이 캐릭터로 민다면 여덕은 커플링으로 민다는 말도 있을 정도. 반면 남덕처럼 VS 논쟁이나 설정 등엔 상대적으로 신경 덜 쓴다는 인식이 있는데 전반적인 경향성이 그렇다는거지 여덕 중에서도 생각보다 설정이나 캐릭터 서열싸움 등에 신경쓰는 여덕도 있다.
남초와 여초의 차이는 남덕과 여덕에게도 반영돼서, 남덕들이 주로 상주하는 커뮤니티와 여덕들이 주로 상주하는 커뮤니티는 설령 같은 작품을 파거나 같은 아이돌을 판다고 쳐도 분위기 차이가 큰 편이다.[20]
3.1. 남녀
이성간의 커플링을 좋아하는 쪽. 노말이나 헤테로 팬이라고도 불린다. 원래는 일반적인게 이성애니까 하는 의미에서 노말이라 불린 것 같은데, 정치적 올바름의 입김이 여덕판 내에서 강해지면서 노말은 정치적 올바름에 어긋난다고 헤테로를 쓰게 된 것. 그러나 이런 경향에 대해 불호를 표하는 여덕들이 없는 건 아니다.[21]
여성 덕후 층에서 비율이 가장 많은 그야말로 베이스 층. 여덕 중엔 BL 선호 층이 많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쪽수는 이쪽이 제일 많다. 여성이 덕후화(?)하는 과정 단계상 비교적 접하기 쉬운 노멀로 시작해서 그후 BL이나 백합 커플링들로 뻗어 나가거나[22] 아니면 그대로 노멀 층에서 정착하고 더 나아가지 않기 때문.
이쪽을 대표하는 장르로는 순정만화나 로맨스 소설, 오토메 게임 등이 있다. 순정만화나 로맨스 소설의 경우에는 상당히 물 위에 올라온 장르이기 때문에 이것들만 가볍게 좋아하는 라이트 독자의 경우에는 덕후라고 인식되지도 않는다.
그리고 커플링 논쟁이 여러가지 의미로 가장 활발한 쪽이다. '누구'와 맺어지느냐가 팬들의 중요하고 치열한 논쟁거리가 된다.[23] 이 문제에서 의견이 갈릴 때는 BL층의 리버스 다툼보다 무서울 정도로 '''살벌하다'''(…). 보통 남×여×남은 어지간한 골수 지지자가 아닌 이상 그냥 삼각이나 여캐 총수를 파는 식으로 원만히 끝내지만 만약 여×남×여라면 그 후엔...[24]
단지 성별이 ''''여자''''에 ''''덕후''''라는 이유로 BL 좋아하세요?라고 묻는다든가 동인녀[25] , 부녀자, 폐녀자 등으로 취급하는 건 실례. 특히 이 쪽에는 '''일부 BL 팬들의 민폐로 여러모로 피해를 보고 BL에 학을 뗀 사람'''[27] , 여덕=BL러라는 시각에 마음이 상한 사람이 많다.
이는 모든 남덕들은 전부 하렘물에 대한 거부감이 적기 때문에 생긴 오해인데[28] 단순히 남덕에게 하렘물을 좋아하냐고 묻는 것[29] 과 달리 여덕에게 부녀자, 폐녀자 카테고리에 속하냐고 묻는 것은-저 용어들엔 비하적 의미까지 포함되어 있으니-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노멀이든 BL이든, 전체적으로 여덕들에게 실례다.
취좆 문제로 여덕 커뮤니티 내에서 분란/분탕질이 일어날 우려가 있고 실제로도 일어난 사례도 있기에 여덕 커뮤니티들에선 보통 취존을 규정으로 내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제아무리 규율로 취존을 내새워도 사람 모이는 동네답게(...) 점점 안 지켜지는 경우가 부지기수. 잊을만하면 취좆글 쓰는 어그로들이 튀어나온다. 물론 취좆이란 지각 없는 상태에서 그냥 취향 이야기한다는 느낌으로 그런 글을 썼다가 취좆 취급 당하는 이들도 있다.
3.2. 남남
BL이라 불리는 장르를 향유하는 여성층. 한국에서는 과거에는 야오녀라는 명칭이 있었다가 이후 야오이 항목에 언급된 것처럼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되었다.
이후에는 주로 동인녀라는 명칭이 쓰였는데 '동인활동을 하는 여성'이라는 뜻과의 의미의 중첩 문제로 일본에서 건너온 부녀자라는 용어를 주로 해당 계층이 아닌 쪽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다만 이는 특히 한국에서는 멸칭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서 해당 계층의 사람들이 자신들을 지칭하는 용어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결국 게시판 성향에 따라 동인녀라는 명칭과 부녀자라는 명칭이 공존하는 상태.
다만 의미의 중첩문제와 비하적 의미가 없는 ''''BL러''''라는 중립적인 단어도 생겨나 트위터 등지에는 꽤 자리를 잡은 상태이다.
BL의 특징상 여자에게 있어서 일반적으로 덜 모에한 여성 캐릭터를 넣지 않고도[30] 미남들 사이의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에 수위도 노멀물에 비해 굉장히 높은 연성들이 많은 편이고[31] 가장 많은 매니아가 있다.
BL만 파는 사람도 있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여덕의 특성상 같이 좋아하는 경우도 많다.[32] 이쪽 업계에서 유명한 말인 '호모를 싫어하는 여자는 없고, 하렘을 싫어하는 남자는 없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이니. 다만, 언제나 그렇듯 사람의 취향은 획일화되어 있지 않고 하렘물을 좋아하지 않는 남자는 없을지라도 BL물을 좋아하지 않는 여자는 얼마든지 있으니 여덕이라고 무조건 BL물을 좋아할거란 편견은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33]
2차 창작의 경우 팬덤이 가장 큰 만큼 사건사고도 많이 일어난다. 이중 하나의 예시로 리버스 커플링[34] 문제는 취좆과 취존문제로 꽤 많이 오르내린다.[35]
남아용 장르[36] 의 여덕들이 주로 이런 경향성을 많이 보이며, 2차에서도 이게 꽤나 두드러진다. 물론 반드시 남남만 파는게 아니고 남남과 남녀 파는 성향이 공존하거나 넓게는 남남/남녀/여여 모두 다 파는(...) 이들도 있다. 의외로 후자 쪽도 숫자가 제법 되는 편.[37]
남성향 매체에서 이쪽 성향을 가진 여자 캐릭터는 대개 BL물과 남남 커플링, 심지어 RPS에 침을 질질 흘리는 광년이(...)스러운 모습으로 나오지만 엄연히 현실과 다르다. BL물을 판다고 갑자기 정상인의 범주에서 벗어난 정신나간 인간이 되버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묘사는 작가의 여덕에 대한 이해 부족 내지는 희화화 정도로 받아들이도록. 물론 필터 끼고 보는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캐해에서 원작과 어긋나는 왜곡이 발생하고[38] 원작만 순수하게 따지는 팬덤 쪽에선 이해 못할 대상으로 보거나 꺼려지는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39]
이들 중에 정도가 좀 심한 사람들은 폐녀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런 폐녀자들은 같은 BL러 사이에서도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데 문자 그대로 대놓고 BL 필터 끼고 작품 보는 티를 여기저기 내고 다니거나 자기가 미는 BL커플링을 위해 원작 NL커플링 취좆을 하거나 하는 등 분탕을 친다거나 하면서 BL러 이미지를 깎아먹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BL 쪽이 음지에서 양지로 꽤 올라왔음에도 여전히 음지로 남는게 낫다는 의견을 보이는 BL러들 중엔 이런 폐녀자들이 양지에서 물 흐리고 다니는걸 우려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BL을 파는 '비엘러'들 사이에서도 작품 자체가 대놓고 BL을 표방하는 1차를 파느냐, 아니면 기본적으로 노멀(헤테로)인 1차를 본진에 두고 그걸 BL로 치환하는 2차를 파느냐에 따라 경향성이 갈리기도 한다. 1차까지도 다 파는 사람들도 있는가반면, 2차만 파는 사람들도 있다.[40][41][42]
같은 걸 파는 부남자와는 사실 별로 사이가 안 좋더라는 편견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BL가지고 너무 몰입하다 팬픽이반이 되는 케이스도 있는데 나중에 이런 사람들이 게이가 BL과 다르다는걸 깨닫고 환상이 깨지기도 한다고(…) 실제로 말만 동성애 표방이지 사실상 이성애에 더 가까운 BL과 진짜 동성애는 확연히 다르다.
가끔은 창작자들이 이런 남남 계통 부녀자들의 수요에 맞춰 작품 스타일을 변경하기도 하는데[43] , 이럴 경우 기존 작품 스타일을 선호하던 팬덤은 창작자들이 부녀자들 눈치본다, 너무 맞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쾌하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기준에선 2차에서만 놀았음 하는 '''특정 팬덤의 취향만 반영한''' 동인설정이 정말로 원작에 편입되어버리는 느낌을 받는다는듯.[44] 재미있는건 부녀자들 중에서도 노골적인 비엘코드를 중도에 삽입하면 동인에 원작이 휘둘린다고 마뜩찮게 여기는 경우가 없잖아 있다는 것이다.
3.3. 여여
백합을 좋아하는 경우.
백합 장르에 거부감을 느끼는 남덕들의 흔한 편견 중 하나로 백합물은 여덕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예전부터 백합물은 여성향 백합보다는 남성향 백합이 더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었다. 예전의 여덕계에서 백합물은 마이너중의 상마이너, 음지의 취향이였지만 세상이 꽤 많이 변하고 남성향 백합(!)의 영향을 받으면서 조금씩 수면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다만 백합이라는 컨텐츠의 출발 자체는 이른바 '''여성향 백합물'''에서 기원한 것이다. 비록 마이너하긴 해도 BL만큼이나 뿌리깊은 역사를 가진 셈인데, 백합이라는 장르 자체가 남성향 백합물의 범람으로 인한 유입이 증가하고 그 수위도 점차 과감해 진 것.
본격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사람이 비교적 많다. 여성향 매체에서도 우정적인 면모를 강조한 '기믹'을 가볍게 넣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물론 여성의 성적인 부분까지 즐길 수 있는 하드한 백합물이 본진인 여덕들도 많다. 특히 이쪽을 즐기는 경우 이슈화되는 작품이 매우 한정되어 있으므로 몇몇 한정된 작품을 소재로 아주 깊게, 그리고 다양하게 파고드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겨울왕국, 걸즈 앤 판처 등이 그 예시.
동방 프로젝트처럼 매력적인 여캐가 다수 존재하면서 지나치게 남성향적이지 않은 작품들 또한 여성 백합 팬들을 늘렸다. 또한 서구권의 경우, 성소수자에 대해 개방적이며 본인 스스로도 레즈비언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여덕들이 많은 만큼, BL러들이 모든 남자들을 엮으려 들듯 모든 여캐들을 엮지 못해 환장한(...) 백합, 내지는 진성 레즈비언 취향 여덕들도 엄청나게 많다.
한국 기준으론 페미니즘이 서브컬쳐계에서 활성화된 이후 예전보다 훨씬 더 상승세에 놓였지만, 그 이면엔 페미니즘에 기반을 둔 이들의 무리한 백합강요 풍조 등으로 인해 오히려 질려 나가떨어진 여덕들도 있다.
3.4. 남성향
대개 오덕녀라고 알고 있는 이들. 남성향 서브컬쳐를 좋아하는 여성을 뜻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키바계 오타쿠 여자. 남성층(...)에서 쓰이는 용어이기 때문에 이미지가 그렇게 굳어져버렸다.
평균적으로 남성들이 여성향에 갖는 포용력에 비해 여성들이 남성향에 갖는 포용력이 훨씬 관대하기도 하고[45][46] , 여성들이 여아이돌에 열광했다가 한소리 듣는 일도 있지만 남성이 남아이돌에 열광했다가는 거의 100% 게이 취급 받는다(...)
실제로도 남성향으로 알려진 만화나 미연시에도 여성 만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적지 않다.[47] 더 나아가서 남성향 에로게 등에서 뛰는 '''여성''' 일러레들도 있는 상황.[48]
하지만 향유자 차원에서는 19금 영역까지 포용력을 가지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 아무래도 남성본위로 맞춰진 에로물(...)은 여성 입장에서 즐기기가 쉽지 않다. 물론 예외도 꽤 있다.[49]
구태여 분석하자면 남성향 작품을 1차적으로 파면서도 2차는 여성향적으로 소비하는 여덕[50] 과 남성향 작품을 그냥 남성향적으로 파는 여덕이 또 나뉜다. 후자 쪽이 19금이나 하렘물, 뽕빨물, 심지어 고어, 그로테스크, 료나나 BDSM 같은 보통 여덕들은 잘 안 찾는 하드 계통도 많이 찾는 편.[51][52] 물론 전자라고 해서 고수위를 안 즐기는건 절대로 아니다. 더 나아가서 '''그 둘의 교집합''' 계열 여덕도 존재한다. 다만 2의 경우와 3의 경우는 1의 경우에 비해 훨씬 더 희소하다는걸 감안하자.[53]
남자와 비슷한 취향 + '''여자'''라는 면 때문에 남성 덕후들도 좋아하는 경향이 많다.[54] 이런 점을 이용하여 직접 남성들이 많은 커뮤니티에 이쪽으로 접근하여 여왕벌 행세를 하려는 여성들도 소수 존재한다. BL 좋아하는 척 하면서 부남자행세를 해서 여자를 꼬시려는 부류가 소수 존재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
다만 일정 비율의 여자 오타쿠들은 '''현실 남자에 별 관심 없다.''' 더구나 남성향을 파기는 하지만 남성향을 파는 남덕은 혐오하는 사람도 일부 있으니 주의.[55]
남성향에서 모에요소로 쓰이기도 하는데 여성이 남성과 같이 덕질을 한다는 자신과 같은 취미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망. 물론 현실적으로 따지면 같이 즐겁게 덕질하기는 의외로 힘들지도 모른다. 같은 작품을 파도 파는 경향성이 달라 서로 말이 안 맞을 수 있기 때문.
이런 캐릭터는 작가 본인이 여자가 아니면 표현하기 힘들다. 남성향을 좋아하는 여자이기에 더욱 표현이 힘들다. 여성향 계열이면 그나마 여성향이라는 특징 덕분에 부자연스러운 부분은 거의 개그적으로 어떻게든 감춰지는데 같은 남성향 부분이니까 남자 작가가 그리면 저절로 이입을 하게 되고 이입을 하게 되니 덕질할때만 남덕(?)같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솔직히 이런 생각은 여덕은 남성향을 ''''남성''''처럼 좋아할 수가 없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비릇된다. 따로 말하자면 남녀간의 차이를 필요없는 곳에 주입하는 것과 같다.
이런 여덕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퍼지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여자가 남성향을 파고 좋아하니 '''발랑 까진 여자'''라는 인식을 가진 일부 남덕들이 집적대거나 야한 그림을 그려달라거나, 심지어 ''''성희롱'''', ''''성관계''''까지 요구하는 행위가 벌어지는가 하면[56] , 해당 여성에 대한 악소문을 퍼트려 ''''매장''''하려는 행위가 동인행사나 커뮤니티 등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뭇 여덕/남덕들은 남들의 취향을 존중하자.
여담으로 김만중의 어머니인 해평 윤씨가 이 남성향 오덕이 아니냐는 농담이 있다. 이유는 김만중이 집필한 고전소설 구운몽의 창작 동기로 유력한 해석이 '김만중이 어머니의 한가함과 근심을 덜기 위해 집필했다'인데, 구운몽의 구도가 딱 남성향 하렘물이라서......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농담이고, 구운몽의 내용을 보면 자유연애를 행하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의 모습들이 등장해서 오히려 일반 여성들의 취향에도 맞다는 해석이 많다.
이와는 별개로 과거와 달리 최근 여덕들을 주고객층으로 다루지 않은 남성향 작품에 도를 넘은 간섭질로 인해 안 그래도 남녀갈등으로 민감한 곳에 불을 붙여서 최근 들어선 남덕들과 여덕들간의 싸움이 격화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매우 높은 확률로 여캐복장의 노출도 관련이다. 심각하게도 이런 거 '''조금이라도''' 싫어한다거나 비판했다고 다짜고짜 메갈이나 꼴페미라고 비난당하는 경우가 있어서 여덕들 입장에서는 빡치지 않을 수가 없다.
마냥 억울할 것도 없다. 남성향은 이름 그대로 남성에게 팔려고 만드는 곳이기 때문에 남성의 니즈만 충족시켜도 되는 곳이고 거기에 여덕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별 상관 없는 곳이기 때문에 애초에 소수인 여덕들을 배려해야 할 이유가 없는 곳이며 여덕들이 주로 활동하는 트위터에서의 남성혐오와 남덕은 무한한 가해자, 여덕은 무한한 피해자 행세와 함께 자정작용도 없는 현상을 보면 훗날 같이 싸잡혀서 비난 당하리라는건 누구라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게다가 실제로 남성향에 여혐이라고 태클 걸어대는 여덕들은 자신들도 소비자임을 강조하나 사실 목소리만 내지 수익 쪽으로는 전혀 영향을 안 주는 시끄러운 소수 계통이 많다. 걔들 말대로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과 탈코르셋 등등의 까다로운 기준점들에 맞춰주는 작품을 내도 큰 이득이 나오질 않으니 자연히 기업들도 결국 신경 안 쓰는 쪽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이는 여성향에서 남덕들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다. 게다가 남성향 작품에 시비터는 여덕 = 남성향 파는 여덕이란 공식이 무조건 성립하는 것도 아니다. 상당수는 남성향 쪽엔 별 관심 안 가지다가 여성혐오 대란이 일자 그제서야 관심을 가지고 주목해서 패러 온 다른 계열 여덕들이다. 남성향 파는 여덕들 중에선 그래서 다른 계열에서 침범해서 남성향 물 흐리는 거에 대해 썩 달갑잖게 여긴다. 딱히 그들에게 동조하지 않았다 쳐도, 여덕이라는 이유 하에 싸잡혀서 욕먹을 위험이 있기 때문.
그리고 당연하게도 여덕들의 요구가 남성향판에서 받아들여질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애초에 여덕들에게 팔려고 만드는 물건이 아니며[57] 옛날과는 달리 대화의 여지조차 남지 않고 서로간의 혐오만 남고 언제라도 관련 문제로 아주 조그마한 불씨만으로 터질 위험이 존재하는 현재 한국의 오타쿠판은 주 고객층이 아닌 소수세력의 의견을 들어줬다간 왜 소수 때문에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하고 양보를 해줘야 하느냐며 주 고객층들의 엄청난 비난 이 빗발칠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한국 기준으로 남성향 게임은 철저하게 남덕 취향이 되어가고 있으며, 여덕이 붙을만한 건덕지를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외국 쪽 남성향이나 비여성향 게임 등에서도 일부 여덕들의 저런 프로불편러식 요구는 그냥 신경조차 안 쓴다. 그래도 잘 팔리기 때문이며 저런 이들은 돈이 안 된다는게 이미 시장 논리에서 오랫동안 증명되어왔기 때문.
웃기게도 여성향 여덕은 남성향 여덕들에게 마음껏 '''취좆'''을 하고 욕을 한다.[58] 이는 '''자신이 파는 물건이 깨끗해야만 남이 파는 물건을 마음놓고 욕할 수 있기 때문인데'''[59] 이런게 여성향 컨텐츠라면 난리를 쳐서 바꿀 수 있을지 몰라도 애초에 자신들을 주고객으로 상정하지 않는 남성향 컨텐츠 제작자들 입장에서는 무시해도 상관 없다. 거기다 오히려 해당 컨텐츠의 주고객층인 남덕과 남성향 판다고 하는 이유만으로 깔 생각이었던 여덕 양쪽에서 까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여덕은 남성향을 ''''남성''''처럼 좋아할 수가 없다는 짧은 생각이 낳은 편견이 이런 상황을 만들고 있다.
의외로 한국 BL팬덤의 발원지가 된 그룹이기도 한데, 소년만화 쪽을 파면서 BL을 같이 파는 부녀자들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물론 이쪽은 완전 남성향이라 보기엔 좀 애매하다. 남성향 작품을 파지만 그 방식을 남덕식으로 좋아하는 경우는 썩 많지 않기 때문. 아니, 애초에 소년만화를 '''여성향'''으로 보는 남덕이 훨 많다! 아무래도 남성향 치곤 여덕이 잘 모여서 그런듯하다(…). 그도 그럴것이 소년만화의 경우 일반적으로 소년을 주 타깃으로 삼았지, '''남성'''을 주 타깃으로 삼았지는 않았고 반대급부로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나 프리큐어 시리즈같이 남덕이 제법 모이는 작품은 타깃을 소녀로 삼았지, '''여성'''을 주 타깃으로 삼았지는 않아서 씹덕의 소년만화 혐오, 폐녀자의 마법소녀물 혐오로 주객이 전도된 케이스. 애초에 여아용과 여성향이 전혀 다른 양상을 띄우듯 남아용과 남성향도 양상이 전혀 다르다. 애초에 왜 남자가 어릴 적에는 남캐를 하더니만 다 커서는 여캐를 하는 경우가 많을까? 그 이유는 어릴 적에는 자신의 상징을 꾸미기 위해 남캐, 다 커서는 '''게임에서까지 더러운 남자를 보기 싫다고''' 여캐를 선택하는 게 이유다. 여성의 경우 커서도 여캐를 하는데에 있어서 남자보다는 거부감이 덜한 편이나 어디까지 '''여캐의 성적 도구화가 심하지 않을때다.''' 괜히 여덕들이 남성향 팠다고 걸레 취급하는 경우가 생기겠는가?[60]
여담으로 한때 러키☆스타의 이즈미 코나타,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의 노기자카 하루카,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의 쿠로네코, 나는 친구가 적다의 카시와자키 세나 등 2000년대~2010년대 초반까지 일본 만화, 라이트 노벨 등 남성향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모에화의 대상이기도 했었고 때문에 남성향 여덕 캐릭터가 자주 등장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브컬쳐의 대세 자체가 러브 코미디에서 이세계물로 넘어간지라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3.5. 잡덕
남녀, 남남, 여여, 남성향 중 두가지 이상을 골고루 파는 여덕들. 이런 경우도 무척 많다. 커버범위가 넓을 경우 저 네가지 장르를 모두 커버할 수도 있다.
3.6. 아이돌 팬덤
아이돌 팬의 경우는 보이그룹은 말할 것도 없고, 걸그룹도 여성 팬의 비율이 높은 경우가 몇몇 있다. 그 중에서도 여성 아이돌, 즉 걸그룹을 좋아하는 여성 팬들을 좁은 의미의 여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래는 걸그룹이니 팬이 남성이 많을 텐데, 여성이 좋아한다는 점에서 '여'라는 접두어를 붙여 특별 취급하는 것.
걸그룹을 좋아하는 여덕의 경우 2010년대 초반 이전만 해도 여덕밍아웃이 힘든 편이였다. 물론 그때도 여덕이 많긴 했지만 레즈비언이라고 의심받는 경우도 다수였고, 걸그룹을 여자가 판다는 일이 생소하게 느껴져서 같은 여자 사이에서 은근히 배척받는 일이 많았다. 역시 걸그룹을 좋아하는 남성팬, 삼촌팬들 역시 적었다. 또한 소녀시대, 원더걸스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보이그룹이 훨씬 많았으며 아이돌 시장이 보이그룹 중심의 분위기가 강했기 때문에 걸그룹이 밀리는 것도 있었다. 걸그룹도 많이 늘어난 2009~2010년 이후의 경우 걸그룹에도 여덕들이 많이 늘었다. 다만 걸그룹 팬과 보이그룹 팬들과의 싸움은 있는 것 같다.
2010년대 후반 현재는 인식이 완전히 바뀐 실정이다. 여성 아이돌을 좋아하는 여학생이 반에 적어도 두세 명은 꼭 있고, 이를 부끄러워하며 숨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이돌계에서는 여덕이 많냐 적냐가 꽤 중요하다. 전투적이다 싶을 정도로 음반 구매 및 스트리밍을 책임지는 것은 대다수가 여덕이기 때문.[61][62] 여덕이 적은 걸그룹은 대중성에 목을 매야 하는데, 대중의 반응이 매번 좋을 수는 없다보니 노래 하나를 낼 때마다 흥행히 좌지우지될 수도 있다. 반면에 여덕이 많은 걸그룹은 상대적으로 일정 선 이상의 성적이 보장되는 편.
2D 계통과 마찬가지로 아이돌계 역시 여덕 커뮤니티와 그렇지 않은 커뮤니티 간의 성향 차이가 꽤 차이나는 편이다. 특히 '써방'[63] 이라고 불리는 특유의 문화가 있는데, 특정 아이돌만을 다루는 게시판 내에서는 다른 그룹을 언급할 때 야민정음화 하거나, 혹은 그룹 이름 사이에 숫자를 끼워넣는 등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검색이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아이돌 팬들이 자주 사용하는 트위터에서 특히 써방 문화가 두드러지는 편. 원래는 여초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아이돌 팬덤 전반에 확산되어 성별을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3.7. 네덕
주로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여덕들이다. 다만 네이버와 트위터 등지에서 남자 네덕들에게 성희롱을 받기 부지기수라 그들의 영역이 닿지 않는 트위터나 여초 덕질 커뮤니티로 자리를 옮겼다. 이는 트위터의 여덕들이 남자 네덕들을 비판하는 가장 큰 주 원인이 되었다. 네이버에서 활동한 여덕은 일부 남자 네덕들의 성희롱에 당한 경우를 많이 겪고 봐와서 네덕이라는 소리를 듣기 끔찍히 여기고 부르지 말라고 할 정도다.
4. 기타
한국에서는 한송이 작가의 <보통연애, 다들 하고 계십니까?>라는 작품과, 김화인 작가가 피너툰에서 연재하는 웹툰 이 여자가 덕후로 사는 것이 여덕의 일상을 다루었다. 전자는 여덕보다는 부녀자에 가깝고, 후자의 경우에는 만화를 보다 보면, 남덕도 자연스레 공감하게 되는데 그만큼 여덕과 남덕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 애초에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화인 작가가 부녀자보다는 일반적인 - 그리고 순도가 약한(?) 덕후였기에 남녀 모두에게 공감받은 부분도 있다.
남성향 작품 여캐를 파는 여덕 중엔 간간히 자기 장르 여캐 취급에 대한 고충을 드러내고 이에 공감하는 반응이 제법 따라오기도 한다. 여덕들 중에서도 남성향 작품이건 여성향 작품이건 남캐보다 여캐를 더 좋아하는 여덕도 무지 많다.[64] 다만 남성향 작품에선 보통 여캐들은 비중이나 활약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생기고 외부로는 남덕이나 부녀자에게 잘못 찍혀서 욕먹기도 하니 남성향 여캐 팬덤이 이런 쪽으로 불만족과 고충을 좀 겪어온 편.[65] 사실 한국 서브컬쳐판 여성혐오 대란이 일어나기 전에도 가끔 보였던 반응들인데 여성혐오 대란이 나타난 이후엔 엄청나게 심해졌다.[67][68][69]
일본에서는 남덕의 성지는 아키하바라, 여덕의 성지는 이케부쿠로라는 인식이 있으며 실제로 일본 여덕의 핫플레이스인 오토메 로드도 이케부쿠로에 위치해있다.
2010년대 중후반 들어서 소위 말하는 레디컬 페미니즘과 남성혐오, 만물여혐설, 정치적 올바름 등이 여덕 내에 전파되고 이를 따르는 여덕들이 서브컬쳐 여기저기에 소위 말하는 검열질과 분탕질을 시전하면서 이들과 취향이나 경향성이 겹치지 않는 여덕들과는 서로 골이 깊어진 상태이다. 원래부터 물밑에서 견재질이 생각보다 심한게 여덕판인데[73] 이런 풍조가 돌면서 더 심해진 것도 있거니와 메이저, 마이너 막론하고 눈에 띄면 일단 달라붙어서 두들겨패고 자기들 식대로 창작물의 분위기나 경향성, 2차판을 강요적으로 맞추려들기 때문. 그러다가 흥이 떨어지거나 판이 쪼그라들면 다시 분탕질을 할 다른 판을 찾아가는걸 계속 반복한다.[74][75] 이 분야 대표격 예시인 오타쿠계 트페미의 경우 항목 참고.[76] 이런 걸 비꼬기 위해 일본 쪽에선 이런 페미 계통 여덕을 갖다가 (자신이 방문한 장르를 죽이는) 사신에 빗대는 짤까지 만들었다.SJW 및 래디컬 페미니즘 지지자로 추정되는 여덕 A:
마침내 우리 페미니스트들이 사투한 끝에 이 여성 캐릭터가 성적이고 섹시한 코스튬을 벗게 되었군...
정치적 올바름에 비판적인 EMO 여덕 B:
참 좋겠네. 이제 사려고?
A:
흥, 난 이런 쓰레기에 돈 버리기 싫어.
(B가 A를 어이없게 째려본다)
의 만화 Living With HIpstergirl And Gamergirl 영문판 192화[71][72]
5. 관련 문서
[1] 이는 오타쿠에 대한 편견과 혐오적 이미지가 '선정성'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오타쿠 문화의 선정성이라는 것이 남성위주의 성적대상화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꼭 남성만이 수요할 수 있는 전유물이라는 것 역시 편견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오타쿠 문화의 선정성에 대해 비판은 (특히 남성들에 의한 경우) 내로남불인 경우가 대부분인다. 원래부터 성보수주의자, 종교인인 경우 오타쿠 문화의 선정성을 이유로 비판하고 혐오할 수 있겠지만, 대다수의 오타쿠 혐오주의자들은 성보수주의자까지는 아니며, 성인물에 대한 규제 등에는 거품을 물고 반발하는 사람들이다. 즉 선정성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그저 오타쿠를 혐오하기 위한 도구이자, 논리적 근거가 없는 감정적 표출에 지나지 않는다. 한편 오타쿠를 혐오하는 여성들의 경우 페미니즘적 관점에 근거를 두고 선정성을 비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반론의 여지가 많지만 그나마 일관성은 있다…라지만, 같은 여덕 내에서도 페미니즘 관점으로 '''여캐의''' 선정성은 까면서 남캐의 선정성은 오히려 적극 권장하고 즐기는 내로남불적 행태를 보이는게 꽤 흔한지라 뒤에서 욕먹는 시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여캐의 선정성을 페미니즘을 이유로 들어서 까대면서도 취향 자체는 남성향이기에 뒤에선 못 놓는 여덕들도 있다(…)[2] 어디까지나 뱅드림,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등 여캐의 성적 대상화가 낮은 작품 한정.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나 섬란 카구라 시리즈 등을 여덕들이 보면 일부러 엿먹이기 위해 만든 거 아니냐고 하므로 그 작품까지는 예외.[3] 남성향을 잘 파는 여덕 중엔 히토미 이야기도 꺼내는 여덕도 있다(...) 사실 동인지/상업지/에로게 좋아하는 여덕들도 은근히 존재한다.[4] 보통 공격당한다면 일반 여덕들에겐 상대적으로 접근장벽이 높은 극 남성향 취향(+ 수위물)을 파는 여덕들일 가능성이 높다.[5] 여캐 중에도 여덕 팬을 거느린 여캐들이 의외로 꽤 된다. 과거 동인판에선 동인녀/부녀자 쪽에 가려져서 잘 언급이 안 되었던 것 뿐. 혹은 부녀자 쪽이었다가 여캐 쪽으로 갈아탄 이들도 요새는 제법 된다.[6] 말 그대로 서브컬쳐 전반이지 캐릭터나 아이돌의 성별 같은건 안 따지는거.[7] 그렇기에 특정 캐, 특정 커플링 등을 까는 글에 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놓고 까는 것에 반감을 가질 뿐, 은은하게든 취존을 하는 풍조도 사실 여기저기 깔려있다. 더 나아갈 것도 없이 2010년대 중~후반부의 트페미를 보면 알 수 있다. 사실 이런 거 외에도 같은 장르 내의 커플링이라 할지라도 그 커뮤니티 내에서의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나 메이저의 리버스 커플링의 경우 은근히 취좆을 많이 당하는 편. 사실 사람 모이는 동네엔 취좆이 없을 순 없지만. 당장 커플링 문제의 신리멸(신이여 저 리버스를 멸하소서의 준말이다. 자기 커플링의 리버스 커플링은 절대로 용납 못한다는 뜻)이야말로 취좆의 산물 중 하나. 애초에 취존문화 자체가 등장한지 오래 안 된 문화고, 2000년대만 해도 여덕들이 서로 신나게 팬덤레벨로 취좆질하던 역사를 고려해보면 앞취존 뒤취좆 경향은 일종의 문화지체라거나 본성은 못 버린다(…)라고도 할 수 있다. 애초에 취존문화가 좀 유입되었다 쳐도 팬덤간 취좆질은 과거와 다른 잣대를 통해 계속되는 중이고 견제의 수단도 겉만 바뀌어왔지 본질은 비슷비슷하다. 참고로 남덕의 경우 마이웨이 성향이 극심하고 대놓고 까대는 것에 대해서도 별로 스스럼없어서 여덕들은 취존-취좆에 걸려넘어져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에 비하면 반응이 과민하지 않다. 애초에 이 동네는 여차하면 모두까기까지 가차없이 시전한다.[8] 심지어 은어의 오남용으로 인한 폐쇄성이 똥군기와 비교될 정도로, 혹은 그 이상으로 뉴비에게 배타적이기도 하다. 사실 이런 거 안 따져도 여초 여덕 커뮤 특성상 기본적으로 폐쇄성은 이미 깔고들어가는 셈인데, 은어에 의한 폐쇄성이 추가로 깔린다고 보면 된다.[9] 게다가 각 장르 및 작품 팬덤간에 쓰는 은어가 또 다르기 때문에 타 작품 팬덤끼리 서로간 은어 문화에 취존을 하고 싶어도 적응하기 힘들다는 문제점도 크고 현재 계속 커지고 있다.[10] 여덕이 남덕에 비해 세간의 눈치나 도덕관념 등을 조금 더 신경쓰는 경향성이 예전부터 있어왔던건 사실이다. 당장 한국 여덕들이 일본발 장르를 잘 파고 좋아하면서도 우익이나 혐한논란이 터져나오는 작품에 여덕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이런 '눈치보기' 에서 기인한다. 근본적으로는 이런 눈치보기 문화를 이용해 하는 견재질이나 쿠사리 문화가 예전부터 있다는 것과 여덕들이 자기가 파는 것 때문에 도덕적으로 욕먹거나 세간의 눈총을 받는 것에 예민하다는 점이 합쳐져서 나온 문제. 한국 여덕 쪽에서 이런 문제가 터져나온 예시론 다름아닌 헤타리아가 있다. 이런 눈치보기 문화 탓인지 소위 말해서 주변 동향에 맞춰서 원래의 취향이 주류 여덕계와 어긋나는걸 감추기 위해 취향을 위장하거나 요새 여덕계에서 '빻았다' 등으로 까이는 과거 취향을 부정하는 식으로 세탁하는 여덕들이 제법 보인다. (눈치 안 보는 혼덕들보단 특정 풍조를 가진 커뮤니티 소속의 여덕들이 이런 경향성이 더 강하다) 달리 보자면 그만큼 눈치보기와 주류에 거슬리는 여덕들에 관한 후러치기와 취좆이 음지에서 심하다는 말이다.[11] 다른 원인으로는 RPS가 있다. 여덕의 경향성이 세간의 눈치를 보게 된 원인은 남덕이 아예 관심을 갖지 않는 RPS를 파는 일부 여덕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실존 인물을 남녀관계 음란물의 대상으로 삼아 고소당할 위험을 막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다만 RPS가 먼저인지 눈치보기 문화가 먼저인지는 불분명하며 두 문화가 여덕의 경향성을 결정지은 원인이라는 것은 확실하다.[12] 실제로 이런 경우가 제법 많은 편이다. 여덕판 내의 세력전쟁엔 상대측을 까내리는 소재들이 주로 동원되는데 2010년대부턴 2대 소재로 우익과 여혐이 아주 잘 이용되고 있다.[13] 소위 까면서도 빠는 이들.[14] 특히 일본발 서브컬쳐 쪽 본진을 둔 여덕들은 여기서 도통 자유로울 수가 없긴 하다.[15] 이에 관한 말 중에 남덕은 vs, 여덕은 ×라는 말이 있다. 소위 말하는 서열 논쟁을 좋아하는게 남덕이라면 여덕들은 캐릭터 사이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 실제로 여덕 포진률이 높은 2차 창작 연성에선 캐릭터간의 관계성이 강조된 연성이 많으며 대표적인 예시가 커플링 연성이다. [16] 보통 얼마나 어울리는지 그런 정도를 의미한다. 진지하게 원작 기반 관계성만 캐미로 보는 이들도 있지만 소위 말하는 '와꾸합', 즉 둘의 외모만 어울린다 판단해도 접점 1g도 없는 캐들끼리의 커플링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견된다.아무튼 캐미가 좋다는 이유로 한 커플링이 인기몰이를 많이 한 경우 각종 동인설정이 붙는 경우도 제법 있다.[17] 다만 이 경우 순수하게 관계성으로만 파는 여덕들에겐 또 호오가 갈린다. 애초에 '캐미' 라는 것이 주관적이고 개중 동인판에서 흥해서 메이저의 영역으로 들어갈 정도로 접근성 높은 조합은 결국 소수다. 또한 2차판에서 유행하는 캐미의 경우 이러쿵저러쿵 동인설정이 많이 붙어 원작붕괴가 이미 많이 된 경우도 많은지라 원작 충실파들에겐 꺼려지기도 한다.[18] 특히 2차판만 접해보거나 2차판부터 접한 라이트 덕들의 경우 동인판에서 유행하는 캐미나 커플링만 보고 원작도 저런가? 하면서 원작을 접하는지라 이후 원작에 괴리감을 느끼거나 그냥 먼저 접한 동인설정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19] 대다수는 팬덤의 대새를 따르는 편이나, 특히 2차판은 거의 금손 몇 명이 대세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그림 금손. 글보다 그림이 접근성이 훨씬 더 높기 때문. 실제로 특정 캐미나 커플링에 관심 없거나 불호라던 사람들도 그림연성 보고 자기가 관심 없거나 싫어하던 캐미나 커플링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금손들이 주로 나오는 커플링 쪽이 메이저가 되는건 당연지사. 좀만 더 깊게 내려가보면 원작 관계성이나 대세에는 상관 없이 그냥 자기 마음대로 맘에 드는 놈들은 막 엮어대는 팬덤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가끔은 와꾸가 개연성(...)이라면서 순전히 마음에 드는 외모 조합의 캐들끼리 (원작에서는 일말의 만남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엮어대는 경우도 있을 정도.[20] 일부 여덕들이 여덕 커뮤니티에 적응 못해서 같은 걸 파는 남덕 커뮤니티를 찾아가도 확실하게 정착하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도 이런 분위기 차이가 크다는 것에 기인한다. 남초 남덕 커뮤니티 특성상 기본적으로 비공감적인 마이웨이 분위기가 짙게 깔려있는데다(그래서 여초에선 규율로 취존 규정이 있는 반면 남초는 그냥 내가 싫은건 걍 싫음 이런 식으로 취좆 분위기가 훨씬 더 강하다.) 여초식 친목질도 어렵고 여초에서 잘 다뤄지는 주제의 2차 창작은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 간단히 말해 남덕 커뮤니티가 극단적 마이웨이라면 여덕 커뮤니티는 집단화 성향이 두드러진다. 집단화 성향 때문에 공감받거나 동조를 끌어내고 친목화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역으로 선동당하기가 쉽고 그 풍조에서 거슬렀다간 엄청나게 후러침을 당하는걸 각오해야 한다(...)[21] 애초에 그 헤테로조차 비엘, 지엘(백합) 등과 병행해서 쓰기엔 진짜로 올바름에 부합하는 용어인지에 대한 비판이 있다. 헤테로 참고. 그리고 노멀은 단순 이성애만을 뜻하는게 아니라 '평범한'이란 뜻도 내포하고 일반인 기준으론 평범한게 이성애니 '노멀' 소리가 붙는다는 쪽의 해석도 가능하다.[22] 노말을 베이스로 깔고 남남 커플링이나 백합 커플링으로 뻗어 가서 둘 다 좋아하거나 전부 다 좋아하게 된 여덕들도 상당히 많다.[23] 소위 히로인 쟁탈전을 생각하면 좀 이해가 갈 것이다. 단 여덕의 히로인 쟁탈전과 남덕의 히로인 쟁탈전은 꽤 방향성이 다르다. 여덕의 경우 관계성을 더 중시하나 남덕은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캐를 히로인으로 미는게 더 많다.[24] 예시로 남캐A,여캐B,남캐C,여캐D가 있을때 여기서 AB지지자와 CB지지자가 만나면 되려 사이가 좋은 편이고 여덕들이 보통 여캐를 팔때 그 여캐 총수 커플은 본인 최애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호감을 갖기 때문에 굉장히 원만하게 지낼수 있다. 그러나, AD지지자와 AB지지자가 만난다면 '''십중팔구 싸운다.''' 싸우는 수준까진 안가더라도 서로 은근히 견제하고 불편히 여기거나 소닭 보듯 하는 게 대부분. 물론 둘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25] 원래 본뜻이 아닌 주로 남덕계에서 '''BL 파는 여자'''라는 의미로 쓰이는 그 동인녀.[26] 보통 그 히로인이 엮이는 주인공이 포함된 BL 커플링을 파는 팬덤에서 이런 케이스가 꽤 나온다.[27] 예를 들자면 순진한 입문자 팬이었던 어린시절에 BL물에 강제로 노출되고 BL, 심하면 동성애라는 개념 자체에 트라우마가 생겼다든지...혹은 남녀 커플링을 파다 자기가 파는 커플링의 남캐가 포함된 BL커플링을 파는 여덕들에게 취좆등을 당해서 학을 떼거나 싸움붙는 사람들도 없잖아 있다. 특히 파는 남녀 커플링이 공식 커플링이거나 BL쪽에서도 인기 많은 남캐가 엮인 남녀 커플링일 경우 마이너 남녀 커플링을 파는 동네에선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플링을 구성하는 한 캐를 공유하는 남녀 vs 남남 취좆을 볼 수도 있다. 일부 히로인 캐들의 경우 이거 관련으로 BL팬덤의 견제를 심하게 받아[26] 해당 히로인이 포함된 공식 커플링 등을 파는 남녀 팬들이 BL팬덤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게 되는 계기, 더 나아가 커플링 가지고 키보드배틀 붙는 키보드 워리어가 되는 계기도 생긴다.[28] 백합물이 예시가 아닌 이유는 그게 여성향일 가능성도 높아서 그렇다.[29] 애초에 하렘물에 거부감이 있다면 남덕의 주류 분위기에 어울리기 힘들기도 하고, 하렘물 작품이 하도 범람하는 곳이기 때문에 안에 있다 보면 하렘물을 챙겨보진 않아도 거부감은 없어진다. 맨날 맡는 냄새는 자신이 인식할수 없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오죽했으면 하렘물 싫어하는 남자더러 '''정신병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으니 말 다했다.[30] 자연히 여캐는 주로 곁다리가 되거나 악역으로 나오거나(...) 아예 안 나오기도 한다. 이전엔 이런 풍조에 대해 별로 이상히 여기진 않았으나 2010년대 후반부턴 뜬금없이 BL = 여캐배제란 말이 나오면서 BL러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해 탈BL한다는 반응도 나오거나 오히려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들을 취향 강요하는 분탕러라 보며 피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31] 노멀/헤테로 관련으론 거의 안 쓰일 엄청나게 과격한 소재들이 비엘 다루는 동네에선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쓰이는걸 볼 수 있다.[32] 즉 BL을 판다고 여캐에 무조건 배타적인 케이스는 아니다. 한 남캐 관련해서 그 남캐가 낀 BL커플링과 NL커플링을 동시에 파는 케이스도 많을 정도다.[33] 그 예시로 사실 여덕계에서도 판이 제일 큰 건 NL 팬덤이다.[34] 커플링을 이루는 캐 A, B가 있다 치면 그 A와 B의 공수가 바뀐 버전의 커플링으로, 자기가 뭘 파느냐에 따라 상대적이다. 예시로 본인이 B×A를 판다 가정할 경우 리버스 커플링은 A×B가 되나, 자기가 A×B를 파는 입장에서라면 B×A가 리버스가 되는 셈.[35] 특히 어느 한 쪽 커플링이 메이저, 그 리버스 커플링은 마이너일 경우 이런게 심심찮게 발생한다. 물론 커플링 유행에 따라 과거 마이너였던 리버스 커플링이 시간이 흐르자 메이저가 되면서 과거 메이저로 취급받은 커플링이 역으로 마이너화 된 끝에 입지상으로 역관광 당하는 경우도 존재한다(...)[36] 주로 소년만화 등. 참고로 남성향이라고 하는 건 틀린 소리인데 왜 대부분 여아용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나 여자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지 알면 이해가 쉽다. 애초에 '''폐녀자 다수는 여캐를 싫어한다.'''[37] 덕분에 부녀자들끼리도 여캐를 철저히 배제하는 파와 여캐와 남캐를 모두 같이 파는 파는 그 양상이 꽤 다르며 2차를 할때도 어느 정도 차이가 난다.[38] 사실 이건 2차 전반의 문제기도 하다.[39] 이런 사람들은 특히 BL 쪽에서 유행하던 동인설정이 2차판에서 크게 유행하는것도 꺼린다. 왜곡된 캐붕2차해석이 정설처럼 라이트 팬들에게 받아질 우려도 있어서라고.[40] 2차만 파는 사람들의 경우 사실 전혀 BL 떡밥이라고 볼 수도 없는걸 2차에서 BL떡밥으로 취급하며 파다가도, 정작 1차 BL이나 원작에서 대놓고 BL에 가까운 브로맨스 전개를 넣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꽤 된다. 마치 동인설정이 원작에 진짜로 편입되는걸 별로 반기지 않는 팬덤의 심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41] 참고로 후자의 경우 의외로 남성향계통 작품을 본진으로 두고 BL식 2차를 소비하는 사람의 숫자가 꽤 많다. 어쨌든 매력적인 남캐가 많이 나오고 스토리는 남성중심인데도 불구하고 여성향적 상상(...)을 2차에 많이 반영하기 쉬운 작품들이 주로 이런 경향성을 띄는 편. 역으로 그야말로 남성들만 몰릴법한 극 마초형 남성향이라면 여덕, 특히 원본이 남성향이라도 2차를 여성향스럽게 파는 여덕은 생각보다 잘 몰리지 않게 된다. 하렘물이나 뽕빨물이나 무협같은 걸 생각해보자(...) 여덕들이 있을지라도 보통은 말 그대로 남성향을 남성향스럽게 소비하는 사람들에 불과하다.[42] 일단 미형의 남캐가 많이 나오고 캐들끼리 관계성이 부각되며 설정놀음 건덕지가 많은 작품들. 즉 캐미를 많이 따지는 여덕이 2차에서 놀기 좋은 작품들이다.[43] 부녀자들이 좋아할만한 캐, 코드, 스토리 전개 등을 더 부각하거나 집어넣는 식으로.[44] 그래서 은근 원작 충실파 팬덤이 이런 부녀자들의 유입을 꺼려하기도 한다. 부녀자들 입맛에 맞는 동인설정이 왜곡되어 2차에서 퍼진다던가, 작가가 아예 부녀자 수요를 맞추려는 티를 낸다던가 하는게 그들 입장에선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45] 남성들의 경우 애니메이션, 아이돌 자체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상당수다.[46] 대표적으로 아이돌의 보이그룹과 걸그룹의 팬층 성별 분포도를 비교해보자. 2NE1이나 예전 빅뱅같은 특이한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정확하게는 남성들에 비해서 여성들이 동성 아이돌에 열광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이 올바른 분석이다. 그 이유는 아이돌, 애니메이션의 경우 장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여덕의 비율이 높다. 반대로 스포츠의 경우에 남선수, 여선수 불문하고 남덕의 비율이 높은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아이돌, 애니메이션은 여덕, 스포츠, 게임의 경우 남덕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올바른 분석이다.[47] 대표적으로 다카하시 루미코 등.[48] 다만 남덕이 노출많고 예쁜 여캐만 보면 바로 지르는 특성상 돈 때문에 뛰는 경우도 상당하다. 돈 준다면 뭐든 못할까?(...)[49] 여덕들끼리 노는 사이트에서도 이 동네에 대한 언급이 나오거나 남덕들이 좋아하는 에로소재를 꼴린다고 밝히는 여덕들, 괭장히 하드한 취향을 가진 여덕들도 없잖아 있다.[50] 남성향 작품 파는 부녀자들이 주로 이 계통.[51] 여작가들 중에도 이런 성향의 작품을 그리는 여작가가 있고 여덕들 중에도 이런 작품을 소비하는 여덕들이 생각보다 있는 편. 사실 하드한걸 잘 보는건 남녀 불문하고 어느 정도 비위가 강한 쪽이 주로 가능한 경우가 많다.[52] 그런데 료나물은 남성향을 혐오하는 여덕이 좋아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물론 다른 의미로...''' 여기서 이것을 과몰입한다고 할 수 있는데 남덕들도 비슷한 이유로 역강간물을 선호하니 도긴개긴이다.[53] 의외로 빻음을 경계하는 트위터 쪽만 해도 소위 지들이 빻았다고 불리는 고수위 연성소재들을 좋아하며 뒤에서 연성푸는 여덕들이 상당하다는게 그 증거.[54] 이런 여덕후들 중에서도 남덕들과 노는 경향성까지 비슷하면 남덕 커뮤에서도 그럭저럭 놀기도 한다. 반면 노는 경향성 자체는 여덕에 가까운 남성향 여덕이라면 여덕과는 취향이 안 맞아서, 남덕과는 경향성이 안 맞아서 결국 혼덕쪽으로 가게 된다.[55] 단순 편견으로 혐오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성향을 파는 남초 덕질판에 갔다가 남덕계 + 남초계 특유의 분위기에 적응 못하고 나와서 혐오로 번진 케이스도 있다.[56] 물론 위에서도 나와있듯이 남성향 여덕들의 경우 취향이 남덕들에 유사하다는거지 현실 남자를 밝히거나 그러진 않는다. 모든 남덕이 현실 여자 = 여캐라 보지 않는 것과 같다. [57] 즉 주 구매자층이 여덕이 될 일 자체가 없기 때문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우유나 치즈를 못 먹는 사람들이나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이 우유나 치즈 판매 금지 요구를 한다 해도 이것들을 먹거나 요리에 쓰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으니 유제품 시장에선 계속 우유와 치즈를 내놓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주 구매자층이 확고하고 튼튼하므로 공급자 입장에선 없어도 그만인데다 분란 일으킬 가능성까지 있는 쥐꼬리만한 영향력의 소수 구매자층을 신경쓸 이유조차 없다는 것.[58] 한편으로는 남성향 성향도 폭넓게 포괄하는 성향의 여초사이트에서도 여덕은 남성향이나 빻은 소재 파는건 괜찮지만 남덕은 그냥 싹 다 금지(...)스러운 이중잣대식의 발언과 이에 대한 동조반응도 심심찮게 나온다. [59] 그래서 여덕계에서 검열이 심하고 클린함에 집착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즉 일종의 (내가 이거 파도 괜찮다 + 남을 까도 된다는) 당위성 확보 문제 비슷한 것.[60] 더욱이 남자나 여자나 다른 성별 노린 작품을 파면 게이/레즈비언으로 몰리는 사례도 흔하다. 이때 몇몇 사람들이 그 사람들에게 "소년/소녀들은 전부 게이/레즈비언입니까?"라고 해봐야 '''"아이들이 사랑이나 성행위를 알긴 하냐!?"'''는 막말로 응수할 뿐이다. 서양 취향 차별은 덤.[61] 사실 여덕이 2D판이건 3D판이건 상품 구매에 있어서 충성도가 높은 경향이 두드러진다. 물론 원작 쪽이 아닌 2차쪽 굿즈만 활발히 소비하는 이들도 있다만.[62] 물론 남덕이라고 구매력이나 전투력이 낮은 법은 없다. 러블리즈의 경우 극단적인 남초성비를 자랑할 때도 화력과 구매력으로 유명했던 바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 여덕이 남덕에 비해 더 적극적이라는 의미이다.[63] 써치방지[64] 대표적인 예시로 타입문시리즈나 뱅드림같은 일부 작품군은 남유저를 겨냥했지만 여덕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수익 지분에서도 의외로 여덕들이 차지하는 지분이 제법 된다. 소년만화만 해도 왠만해선 철저히 남성향에 남독자가 주 타깃이나 1차든 2차든 여덕들이 어느 정도 몰린다.[65] 꼭 비중이나 활약도가 떨어지지 않아도 여자력 어필이나 남캐에 비해 여캐의 장래가 보통 연애 쪽으로 고정이 많이 된다던가 서비스씬, 색기담당 등으로 노골적으로 소비되어오는 경향이 크다는걸 달갑잖아하는 여덕들이 과거에도 제법 있긴 했다. 하필 한국 덕질계의 큰 지분을 차지하는 일본 서브컬쳐와, 거기에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 작품들(특히 여덕들이 많이 몰리는 남성향 계통 작품들)은 주로 그런 경향성을 따라가다보니(...)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여덕이 남덕과 지분 + 수익에의 영향이 비등한 작품들은 남성향 전체에서 따져보면 결국 소수기에 대다수의 남성향 작품들은 보통 남성 구매자들에게 더 어필되는 경향성을 따라가기 마련. 같은 논리로 여성향에서도 남자 구매자에게 어필될법한 캐릭터나 요소들은 사실상 나올 일이 없다.[66] 이게 왜 남혐행태냐면 그때 당시에는 여캐를 부정적으로 보는 남덕이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남덕이 여캐를 추앙하는 일이 빈번했다. 게다가 남덕들 다수는 남캐를 비하하는 건 공감하면서 여캐를 비하하면 뒷목잡는 일이 흔하다. '''남캐는 남자만 까고 여캐는 여자만 까는 경우가 괜히 있는게 아니다.'''[67] 그런데 아이러니한건, 정작 과거에 남혐행태[66] 에 해당하는 여캐배제와 여캐안티를 실컷 했던 부녀자들이 이제와서 남캐를 싫어하고 여캐를 좋아해왔는데 피해봐온 척 세탁질을 하는 경우가 없잖아 있다는 것. 그래서 과거부터 꾸준히 남성향 작품의 여캐를 좋아해왔던 이들 중엔 '페미 배웠다는' 부녀자들의 이런 태세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68] 그 반동인지 서브컬쳐판에서 현재 큰 입김을 자랑하는 트페미를 비롯한 페미계 서브컬쳐 창작자들이 소위 여성서사를 거론하며 그에 맞는다는 여캐를 내놓는다고 하지만 어째 대중성을 확보하진 못하는 경우가 태반에 2020년대 가선 서서히 찻잔 속의 태풍 혹은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는 경향이 강하다. 아무래도 천편일률적인 경향이 너무 심한데다 자기들끼리도 여캐와 여성서사의 기준에 대해 서로 잣대를 통일하지 못해 서로의 기준으로 상대를 검열해대는게 심해서 그런듯.[69] 그나마 2010년대 중후반, 막 여혐대란이 일어날 적엔 인기가 올라가기도 했지만 이젠 뽕이 슬슬 빠져가고 있다는 평도 간간히 나올 정도(...)[70] SJW에 비판적인 오타쿠인 풍자 만화가로 오타쿠들에게 유명하다.[71] 스페인어판은 올라오지 않았다.[72] 원래 콜롬비아인 오타쿠가 SJW의 이중성을 비판한 만화였으나 한국의 SJW에 반감을 가진 덕후들에게 입소문이 퍼져 트페미를 까는 전형적인 짤로 흥하고 있다.[73] 남덕 커뮤 내의의 취좆이 그냥 대놓고 드러난다면 여덕 커뮤 내의 취좆은 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표면상 있고 어느 정도 취존에 대해 신경쓰는 면도 보이지만 좀 더 까보면 남덕과는 다른 방향과 방식으로 활발히 일어나는 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페미니즘이나 PC 분야에선 안 따르는 같은 여덕들을 사상적인걸 가져다가 공격하는 식의 취좆이 활발하기로 악명높다. [74] 특히 이게 잘 드러나는게 다름아닌 웹툰계인데, 조금이라도 이들이 붙을만한 분위기나 내용의 웹툰을 보면 어렵잖게 남혐이나 페미니즘, 만물여혐설에서 기반한 여혐드립, 여성우월주의 등을 선동하거나 드러내는 댓글들이 보일 정도이다. 작품이 딱히 그쪽을 대놓고 지지하는게 아니라도 페미 계열/여혐이라고 몰아가거나 반대의견을 다는 사람이 있으면 분탕질나는건 덤. 덕분에 이쪽 계열이 아닌 여덕들의 경우 제발 이들이 자기들이 파는 작품이나 장르에 붙질 않기를 빌 정도다.[75] 그런데 이건 똑같이 페미니즘이나 남혐, 만물여혐설 등을 지지하는 여덕들 쪽에서도 똑같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원래부터 장르별, 커플링별, 캐해별 등으로 서로 갈리는걸 견재질하는 문화에 사상과 사상에 부합하는 잣대 판단이 (같은 걸 지지하는 와중에도) 불일치하다는게 추가된 것 뿐인지라.[76] 아이러니하게도 이쪽 계통 여덕들이 그토록 학을 때는 대상화는 서브컬쳐 계열에선 거반 필수로 작용하는 것이다. 만드는 사람과 소비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여덕들이 여캐의 대상화를 죽어라 까봤자, 그들이 좋아하는 1, 2차 포함 남캐들도 여덕들 입맞에 맞게 대상화가 이미 신나게 되어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