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이런 영웅은 싫어)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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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힘이 상당히 센지, 사람 한명을 들어올려서 목을 조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꼬리를 자기 손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작중 언급된 적은 없지만 꼬리가 너무 굵어서 구멍을 내서 빼놓을수도 없는지라 바지 입기가 엄청 불편해보인다. 뒤나 옆에서 보면 바지는 꼬리 때문에 거의 반 벗은 수준이다. 앞의 각주에서 같은 반 여자애들이 사하라의 속옷 색을 다 알고 있다는 내용은 이 탓도 있는 듯.
나가는 일한다고 바쁘고, 오터는 여친이랑 닭살짓을 해대느라 함께 놀 시간이 없다는 게 내심 섭섭한 모양. 삼인방 중 가장 유쾌하고 장난끼가 많지만 드립력 충만한 두 친구에 비하면 꽤 평범한 성격. 나가 말로는 야한 걸 위해서라면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아서, 야설책의 겉표지를 새로 만들어서 싸거나 친구네 집에 놀러갈 때 야설을 가져오기도(…) 하는 등 대단히 욕망에 충실한 남고생.
특별히 독자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나가의 병문안을 가거나 고민을 상담해주는 등 쏠쏠하게 등장하고 개성있는 생김새 덕에 인기는 많다.
2화에서 나가가 딱 한번 이들의 존재를 언급했다. 귀능이 나가에게 혼혈을 차별하는 사람이냐 고 물었고, 나가는 "아뇨, 제 친구들도 혼혈이에요"라고 대답했다. 조연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이들의 설정이 잡혀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격적인 첫 등장은 15화. 학교 수업이 다 끝날때가지 자고있었던 나가에게 집에 가자며 깨우는 것으로 독자들에게 처음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하교길에서 여친과 닭살짓을 하고 있던 오터를 보고 굉장히 불쾌해한다. 오터를 보고 기분이 불쾌해진 사하라는 기분 전환도 할 겸 나가와 함께 어느 가게에 가서 입가심을 한다. 그런데 되도 않는 이유로 여친과 헤어진 오터가 가게에 들어오자 고민을 들어주겠다고 큰 소리를 쳤고 덕분에 안그래도 빨리 출근해야했던 나가는 대충 빠져나가는데 실패해 지각을 하고만다.[3] 그 때 오터와 화해하기 위해 오터를 찾아온 여친이 가게의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왔고 사하라는 이에 놀라 순간 클로킹을 시전했다. 오터와 여친이 어느정도 화해해 다시 닭살짓을 하자 순간 빡친 사하라가 둘을 쥐어팰려다 나가에게 저지당했다. 둘이 다시 잘되나 싶었지만, 오터의 여친은 서장에게 곧 쥐어터질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다 나는 나가를 보자 오해를 하여 다시 헤어졌고 나가와 사하라는 오터에게 조롱섞인 위로를 건낸다. 이후 가게 직원이 유리창 청구서를 요구하자 나가는 순간이동으로 도망쳤고 사하라는 클로킹을 시전하여(...) 오터를 청구서와 함께 혼자 남긴다.
24화에서 등장. 감기몸살[4] 로 인해 결근 중이였던 나가가 컴퓨터 책상 때문에 빡쳐있을 때[5] 안부 전화를 거는 것으로 등장. 전화는 사하라가 걸었고, 오터는 사하라 옆에 있었다. 나가는 몸도 안좋고 지금 바쁘다고 했지만 사하라는 그런 그를 무시하고 다짜고짜 집에 놀러가도 되냐고 묻는다. 나가는 처음엔 살짝 짜증내려했으나 이내 콜라를 사오라는 말을 남기며 어쨌든 집에 오는 것을 허락.
그리하여 나가 집에 모인 셋. 나가는 친구들이 사온 콜라를 마시다가 목이 따가우니 포카리로 다시 사오라고 진상을 부렸고, 이내 사하라에게 얻어맞는다. 실컷 얻어맞은 나가가 바빠죽겠는데 집에 왜 찾아왔냐고 묻자 사하라는 "니가 바빠봤자 야동보는거 말고 더있겠냐"라며 그를 조롱한다. 그 후 오터는 뜬금없이 해맑은 얼굴로 "도박하러!"라고 대답하여 둘을 당황시킨다. 사실 부루마블 말한거였다. 사하라는 음침해보인다고 했고, 오터는 그래서 여친이 자기랑 안해준다고 하소연한다.
사하라가 웬 고풍스러운 책을 가져왔는데, 나가가 이 책에 관심을 보였다. 나가가 이게 뭔 책이냐고 묻자 "야설인데"라고 대답했고, 이내 나가는 그 책에 완전히 빠져든다. 부루마블 안할거냐며 오터가 당혹해하자 나가는 "형 바쁘다"라며 그런 오터를 무시한다.
사하라가 요즘 일은 어떠냐고 나가에게 묻는다. 나가는 "늦게 퇴근해서 피곤하고 위험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그런데 왜 물어보냐"라고 하자 사하라는 "너의 초능력을 보고 접근해오는 사람은 없냐"라며 나가를 걱정해준다. 나가는 순간 백모래를 떠올리며 잠시 움찔했지만 그래도 자기 일을 관둘 생각이 없다고 하였고, 사하라는 "남자라면 큰 거 한방을 노려야 한다"며 충고아닌 충고를 날린다.[6] 이 때 사하라가 부루마블 판을 쳐 리셋을 시전하다 오터에게 들켜 목을 졸린다.
오터 본인이 생각해도 사하라의 그런 말은 역시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이 놈 말은, 기회가 있으면 그걸 활용하라는 뜻이다"라고 정정해준다. 그 말을 들은 나가가 잠시 생각에 빠지더니, 이내 자신의 가장 큰 고민이였던 컴퓨터 책상 문제를 이 둘에게 맡긴다. 사하라는 "기회를 활용하랬더니 우리를 부려먹고 앉았네, 야동볼 때 소리안나오니까 꽂으려 하는거지?"라며 분노를 표출한다.
이후 컴퓨터 책상의 좋지 않은 상태 때문에 빡친 사하라가 소리를 질렀고, 마침 문병을 오던 참이였던 사사와 혜나가 이 소리를 듣고는 위급 상황이라고 착각하여 나가의 집문을 따고 들어온다. 허나 알고보니 별일 아니였고, 어이없어 하던 사사는 컴퓨터 책상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하여[7] 셋에게 놀라움을 선사하였다. 사사는 사하라에게 천재 소리를 듣는다. 아마 이 때가 스푼 직원과 나가 친구들의 첫 만남인 것으로 추정되고, 이후 작중에서 언급되거나 보여진 적은 없지만 그 후로 어찌어찌 서로들 잘 알게 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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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에서 딱 한 컷, 나가의 과거 회상 중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셋이 다같이 등장. 나가의 초능력으로 공중을 나는 동안, 둘이서 곤충 채집을 하고있는 모습이였다. 이 때 당시 나가는 듄의 담배 연기때문에 특기가 일시적으로 사라져있던 상태였고[8] , 당연히 이를 몰랐던 나가는 왜 자신의 특기가 사라졌는지 곰곰히 생각하던 중 과거 회상을 했었고, 그 중 나온 한 장면이 앞서 언급한 장면이다.
38화에서 다같이 카페에 모여있는 것으로 등장. 나가는 자해하는 바람에[9] 많이 다친 상태였고, 사하라는 "너 분노 조절 장애 있냐?"라는 말로 나가를 짜증나게 만든다. 나가가 부모님에게 많이 혼났다는 얘기를 하자 그래도 밖에 있어도 되냐고 오터가 걱정하였고, 이내 나가에게서 "아빠가 엄마에게 얻어맞는 꼴을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나왔다[10] "라는 대답을 듣는다. 그 대답을 들은 둘은 식겁한다.
아빠가 자기 얘기는 안듣고 혼만 내서 섭섭하다고 둘에게 하소연하자 오터는 굉장히 담담한 표정으로 "그야 건물값이 니 이마보다 비싸니까 그렇지"라는 개드립을 날린다. 너무 심한 말에 당황한 사하라가 그런 농담은 하지말라고 했으나 그런 말을 듣고 또 납득을 하는 나가를 어이없어 하며 그런 말에 깨달아하지 말라고 나가를 그르친다.
오터는 "방금 한말은 농담이였고, 너를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했다하지 않았냐, 그리고 사과도 했다면서"라며 자신의 진짜 생각을 표출했다. 하지만 생각이 달랐던 사하라는 그럴듯한 비유[11] 를 대며 오터의 의견에 반박하였고, 둘은 "그게 그렇게까지 화낼 일이였냐", "그럼 나가를 갖고 놀았는데 승질이 안뻗치냐"라는 의견차로 서로 목소리를 높인다. 뜬금없이 둘이 싸우자 나가는 이를 저지한다.
오터는 "정말 이 일 때문에 그만둘 것이냐, 봉사활동 시간은 받아야 하지 않느냐"라며 걱정하자 나가는 그건 이미 받아서 괜찮다고 대답했다. 사하라는 "봉사활동 시간도 이미 받았겠다, 이 참에 확 그만둬라"라고 소리쳤고 오터는 쉽게 말하지말라며 사하라를 진정시킬려 했으나 이내 사하라는 울음을 터뜨리며 "한 놈은 일하느라, 한 놈은 연애질 하느라 아무도 나랑 안놀아준다"라며 묵혀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둘에게 표출한다. 둘은 그런 사하라에게 미안해한다.
사하라는 "너네 아빠도 관두라고 했다며"라는 말을 꺼내지만, 나가의 "일을 하는 것으로 건물 수리비를 갚아야 한다"라는 말을 듣자 바로 말문이 막힌다.
나가가 어차피 대학 등록금 때문에 관둘 수가 없다고 하자, 대화의 주제가 학자금 대출로 바뀌었고 사하라는 자신의 사촌형 얘기를 꺼낸다.[12]
51화에서 단 한컷만 등장. 오터가 나가에게 서점에 가자고 했지만 나가는 새로운 선배들을 만나야 한다며 거절했다. 이 때 사하라가 오터 옆에 있었으나 대사는 없었다.(...)
88화에서 재등장. 나가가 근신중이라고 하자 다짜고짜 같이 놀자고 권유한다. 이후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하고 있던 '''레이디'''를 나가가 도와주자 사하라는 치한은 처음 본다며 핸드폰을 꺼낸다. 막컷에서 나가가 졸리니 집에 가도 되냐고 묻자 죽어도 된다고 대답한다.
89화에서 레이디가 점심시간에 나가를 위한 도시락을 싸오자 부럽다고 말한다. 오터 여친은 "레이디가 나가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였고 이에 나가는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대답하자 사하라는 옆에서 눈물을 쏟는다. 이후 레이디가 계속해서 도시락을 싸오자 황당해한다.
117화에선 마지막에 한두컷 정도 짤막하게 등장. 이호와 백모래 사이에 있었던 대형 사고로 인해 오수가 나가에게 사과의 의미로 거금을 건내자 어마어마한 액수에 놀란 나가에게 왜 그러냐며 의문스럽게 쳐다본다.
118화에서 바로 전 장면을 이어서 짤막하게 등장. 나가가 오수에게 받은 금액이 너무 많아 부담이라 하자 그럴 능력이 되니까 그런 것일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그 금액의 수를 듣자 지레 겁을 먹고 태세를 전환했다.
165화에서 아주 짧게 등장. 나가가 죽을 위기에 처했음에도 끝까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려고 하자, 송하는 나가의 그런 태도에 대해 질문[13] 을 던졌고, 이에 동요한 나가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딱 한컷 등장했다. 오터가 뉴스에서 사람이 다섯명이나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자 정말 무섭고 죽은 사람이 불쌍하다며 자신의 심정을 표출한다.
177화에서 영정과 나가의 싸움 중 영정이 나가를 철저하게 굴복시켜보겠다며 완벽 목걸이 착용을 허락했고, 나가는 완벽 목걸이를 어디다 뒀는지 생각하기 위해 과거를 회상하던 중 딱 한컷 등장했다. 오터가 나가를 놀리기 위해 완벽 목걸이[14] 를 착용하고 웃기는 자세를 취하는 동안 사하라는 옆에서 이게 뭐냐며 나가를 향해 크게 웃는다. 다들 남자가 진주 목걸이를 가지고 다니니 그런 나가가 우스꽝스러웠던 모양.
186화 다음화인 납량특집에서 막컷에 딱 한번 등장. 늦은 밤, 나가가 귀신을 보고 놀라 2층 유리창을 전부 박살내자 다음날 2층 유리창이 전부 박살났다는 정보를 친구들에게 전한다. 나가가 저질렀다는건 꿈에도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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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화에서 나가와의 하교길에서 오터, 오터 여친과 함께 아주 짤막하게 등장. 스푼의 간부인 고트가 나가에게 접근하기 위해 큰 소리로 부른것에 놀라 자빠진다.[15] 고트가 나가에게 온갖 과자를 선물해준 뒤 나이프 처리에 대해 대화하는 동안 나가가 선물받은 과자를 옆에서 까먹고있었다. 고트가 하는 말에는 쥐뿔도 관심없었다. 대화가 끝나고, 나가에게 아는 사람이냐고 묻지만 잘 모른다는 대답을 듣는다. 나가는 고트와의 대화가 찜찜하여 선물받은 과자를 몽땅 사하라에게 떠넘겨버렸다. 너무 많은 나머지 두 손을 모아도 다 못들자, 꼬리까지 동원하여 들고 간다. 그리곤 그걸 자기한테 다 줘버리냐며 툴툴댄다.
196화에서 오르카와의 싸움으로 인해 치명상을 입고 입원해 있던 나가를 병문안 오는 것으로 딱 두컷 등장. 나가가 병원밥이 맛없다고 불평하면서 먹을꺼 없냐고 오터 가방을 와르르 쏟아내자 뭐 맡기기라도 했냐며 비아냥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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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화에서 나가, 오터와 함께 학교에서 한컷 등장. 나이프와의 큰 전투로 인해 힘을 다빼버린 나가가 책상에 엎어져있을때 그의 머리위에 오터와 함께 물건을 쌓아올리는 장난을 치고있었다. 손이 아닌 자기 꼬리로 조심조심 올리며 "다음엔 이거"라고 말한다. 나이프는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민간인인 사하라는 알 리가 만무했고, 나가는 학교에서 맨날 자는 애였으니까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모양이다.
230화에서 등장. 나가가 잃어버린 완벽 목걸이를 어디에 뒀는지 학교에서 곰곰히 생각하던 중, 자기가 치웠으니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정작 본인도 까먹어버리자[16] 그거 중요한거냐며 당황한다. 나가는 선물받은 거라서 가급적 찾아야한다고 하자 "선물받은걸 그렇게 굴리냐, 닌 우리가 준 것도 막 굴리냐"며 오터와 함께 나가에게 핀잔을 준다.
247화에서 오터와 함께 등장. 나가가 근신 중이라는 말을 듣자 다짜고짜 놀자고 권유한다. 나가가 그래도 만약의 경우엔 출근해야하 한다고 하자 회사의 노예냐고 비꼰다. 이후 나가의 동의없이 새로 개장한 아쿠아리움에 가기로 한다.
254화에서도 오터와 함께 재등장. 스트레스를 받느라 끙끙거리며 겨우 자고있는 나가를 둘이서 깨운다. 사하라는 나가에게 몸을 풀썩 기대며 빨리 씻으라고 보챈다. 이후 나가를 아쿠아리움에 데려오기는 성공했는데, 정작 신난 사하라와 오터와는 달리 나가는 그들의 막나가는 행동에 황당해한다.
255화에서 아쿠아리움에 도착하자마자 신나게 관광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재등장. 여러 사건으로 인해 강박적인 불안함에 시달려 혼자 마음고생하고 있는 나가를 몸통박치기로 정신 차리게 만들고, 구경좀 하라며 꼬리로 나가의 손을 잡고 끌고 간다. 이후 오터와 나가와 함께 벨루가 돌고래를 구경한다.
256화에서 백상아리 영물의 아쿠아리움 가이드가 본인이 어떤 생물인지 맞춰보라는 뻔한 퀴즈에서 되도 않는 답을 내밀어 오터와 나가를 벙찌게 만든다.[17] 아무튼 그렇게 신나고 놀고나서 식당에서 다같이 밥을 먹는데, 사하라가 음식이 잘 안잘린다며 나가에게 초능력으로 잘라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다같이 나가의 고민을 들어주며 해산. 나가는 그동안 묵혀두었던 고민을 이 둘에게 털어놓으니 기분이 많이 홀가분해진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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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화에서 다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짤막하게 등장. 사하라가 다음엔 다같이 동네 공원에 놀러가자는 말을 했는데, 동네 공원에서 할게 뭐있냐고 나가가 태클을 걸자 이내 버블건을 샀다고 자랑한다. 오터는 웃음을 터뜨리고, 나가는 "그거 애들 갖고 노는 물건 아니냐"며 식상해하는 듯 했으나 바로 다음 컷에서 둘다 어디서 샀냐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태세를 전환한다.
이후 나가가 조그마한 소리에도 자꾸 깜짝 놀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이자 사하라는 "도대체 왜그러냐", "직장 스트레스가 심하냐"라며 걱정해준다. 나가가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며 힘들어하자 그럴 만도 하다며 그의 처지에 공감한다. 오터가 "직장에 친한 사람들 있(으니까 그들에게 하소연 해보아도 되)잖아"라고 말하자 나가는 사사와 혜나에게 온갖 승질을 부리며 하소연했던 것을 얘기해준다. 나가가 혜나에게 승질내며 하소연 한 것을 생각하니 후회된다고 했고 이내 사하라는 "혜나가 더 어른이네"라는 말을 뒤에 덧붙인다.
나가는 언럭키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도와주기로 해놓고 내가 피곤해서 도와주기가 힘들어지니 그렇게 자신있게 말했던 것이 후회(혹은 자신에 대한 자괴감)되고 부끄럽다."라는 고민을 그 둘에게만 털어놓는다. 이후 사하라는 나가의 등을 세게 친 뒤 원래 누구 도와주는 것도 여유가 생겨야 하는 거니까 민망해하지 말라고 나가를 위로해준다. 그러나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당연히 모르는 그는 어디 양로원이나 보육원 봉사냐며 나가를 잠깐 당황시킨다.
1. 개요
오터와 함께 나가의 가장 친한 친구. 카멜레온 혼혈이며 머리모양과 눈이 카멜레온과 비슷하고 카멜레온 꼬리가 달려있다. 카멜레온 혼혈답게 피부색을 바꿔 모습을 감출수 있다. 그런데 묘사를 보면 말이 보호색이지 사실상 클로킹 수준이다(…). 당연하지만 실제 카멜레온은 기껏해야 색을 바꾸는 정도지 투명화는 불가능하다. 게다가 실제 카멜레온의 피부색 변화는 보호색이 아니라는 게 함정.'''너 이거 야동볼 때 소리 안 나오니까 어떻게든 연결하려고 그런거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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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힘이 상당히 센지, 사람 한명을 들어올려서 목을 조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꼬리를 자기 손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작중 언급된 적은 없지만 꼬리가 너무 굵어서 구멍을 내서 빼놓을수도 없는지라 바지 입기가 엄청 불편해보인다. 뒤나 옆에서 보면 바지는 꼬리 때문에 거의 반 벗은 수준이다. 앞의 각주에서 같은 반 여자애들이 사하라의 속옷 색을 다 알고 있다는 내용은 이 탓도 있는 듯.
나가는 일한다고 바쁘고, 오터는 여친이랑 닭살짓을 해대느라 함께 놀 시간이 없다는 게 내심 섭섭한 모양. 삼인방 중 가장 유쾌하고 장난끼가 많지만 드립력 충만한 두 친구에 비하면 꽤 평범한 성격. 나가 말로는 야한 걸 위해서라면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아서, 야설책의 겉표지를 새로 만들어서 싸거나 친구네 집에 놀러갈 때 야설을 가져오기도(…) 하는 등 대단히 욕망에 충실한 남고생.
특별히 독자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나가의 병문안을 가거나 고민을 상담해주는 등 쏠쏠하게 등장하고 개성있는 생김새 덕에 인기는 많다.
2. 작중 행적
2화에서 나가가 딱 한번 이들의 존재를 언급했다. 귀능이 나가에게 혼혈을 차별하는 사람이냐 고 물었고, 나가는 "아뇨, 제 친구들도 혼혈이에요"라고 대답했다. 조연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이들의 설정이 잡혀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격적인 첫 등장은 15화. 학교 수업이 다 끝날때가지 자고있었던 나가에게 집에 가자며 깨우는 것으로 독자들에게 처음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하교길에서 여친과 닭살짓을 하고 있던 오터를 보고 굉장히 불쾌해한다. 오터를 보고 기분이 불쾌해진 사하라는 기분 전환도 할 겸 나가와 함께 어느 가게에 가서 입가심을 한다. 그런데 되도 않는 이유로 여친과 헤어진 오터가 가게에 들어오자 고민을 들어주겠다고 큰 소리를 쳤고 덕분에 안그래도 빨리 출근해야했던 나가는 대충 빠져나가는데 실패해 지각을 하고만다.[3] 그 때 오터와 화해하기 위해 오터를 찾아온 여친이 가게의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왔고 사하라는 이에 놀라 순간 클로킹을 시전했다. 오터와 여친이 어느정도 화해해 다시 닭살짓을 하자 순간 빡친 사하라가 둘을 쥐어팰려다 나가에게 저지당했다. 둘이 다시 잘되나 싶었지만, 오터의 여친은 서장에게 곧 쥐어터질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다 나는 나가를 보자 오해를 하여 다시 헤어졌고 나가와 사하라는 오터에게 조롱섞인 위로를 건낸다. 이후 가게 직원이 유리창 청구서를 요구하자 나가는 순간이동으로 도망쳤고 사하라는 클로킹을 시전하여(...) 오터를 청구서와 함께 혼자 남긴다.
24화에서 등장. 감기몸살[4] 로 인해 결근 중이였던 나가가 컴퓨터 책상 때문에 빡쳐있을 때[5] 안부 전화를 거는 것으로 등장. 전화는 사하라가 걸었고, 오터는 사하라 옆에 있었다. 나가는 몸도 안좋고 지금 바쁘다고 했지만 사하라는 그런 그를 무시하고 다짜고짜 집에 놀러가도 되냐고 묻는다. 나가는 처음엔 살짝 짜증내려했으나 이내 콜라를 사오라는 말을 남기며 어쨌든 집에 오는 것을 허락.
그리하여 나가 집에 모인 셋. 나가는 친구들이 사온 콜라를 마시다가 목이 따가우니 포카리로 다시 사오라고 진상을 부렸고, 이내 사하라에게 얻어맞는다. 실컷 얻어맞은 나가가 바빠죽겠는데 집에 왜 찾아왔냐고 묻자 사하라는 "니가 바빠봤자 야동보는거 말고 더있겠냐"라며 그를 조롱한다. 그 후 오터는 뜬금없이 해맑은 얼굴로 "도박하러!"라고 대답하여 둘을 당황시킨다. 사실 부루마블 말한거였다. 사하라는 음침해보인다고 했고, 오터는 그래서 여친이 자기랑 안해준다고 하소연한다.
사하라가 웬 고풍스러운 책을 가져왔는데, 나가가 이 책에 관심을 보였다. 나가가 이게 뭔 책이냐고 묻자 "야설인데"라고 대답했고, 이내 나가는 그 책에 완전히 빠져든다. 부루마블 안할거냐며 오터가 당혹해하자 나가는 "형 바쁘다"라며 그런 오터를 무시한다.
사하라가 요즘 일은 어떠냐고 나가에게 묻는다. 나가는 "늦게 퇴근해서 피곤하고 위험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그런데 왜 물어보냐"라고 하자 사하라는 "너의 초능력을 보고 접근해오는 사람은 없냐"라며 나가를 걱정해준다. 나가는 순간 백모래를 떠올리며 잠시 움찔했지만 그래도 자기 일을 관둘 생각이 없다고 하였고, 사하라는 "남자라면 큰 거 한방을 노려야 한다"며 충고아닌 충고를 날린다.[6] 이 때 사하라가 부루마블 판을 쳐 리셋을 시전하다 오터에게 들켜 목을 졸린다.
오터 본인이 생각해도 사하라의 그런 말은 역시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이 놈 말은, 기회가 있으면 그걸 활용하라는 뜻이다"라고 정정해준다. 그 말을 들은 나가가 잠시 생각에 빠지더니, 이내 자신의 가장 큰 고민이였던 컴퓨터 책상 문제를 이 둘에게 맡긴다. 사하라는 "기회를 활용하랬더니 우리를 부려먹고 앉았네, 야동볼 때 소리안나오니까 꽂으려 하는거지?"라며 분노를 표출한다.
이후 컴퓨터 책상의 좋지 않은 상태 때문에 빡친 사하라가 소리를 질렀고, 마침 문병을 오던 참이였던 사사와 혜나가 이 소리를 듣고는 위급 상황이라고 착각하여 나가의 집문을 따고 들어온다. 허나 알고보니 별일 아니였고, 어이없어 하던 사사는 컴퓨터 책상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하여[7] 셋에게 놀라움을 선사하였다. 사사는 사하라에게 천재 소리를 듣는다. 아마 이 때가 스푼 직원과 나가 친구들의 첫 만남인 것으로 추정되고, 이후 작중에서 언급되거나 보여진 적은 없지만 그 후로 어찌어찌 서로들 잘 알게 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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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에서 딱 한 컷, 나가의 과거 회상 중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셋이 다같이 등장. 나가의 초능력으로 공중을 나는 동안, 둘이서 곤충 채집을 하고있는 모습이였다. 이 때 당시 나가는 듄의 담배 연기때문에 특기가 일시적으로 사라져있던 상태였고[8] , 당연히 이를 몰랐던 나가는 왜 자신의 특기가 사라졌는지 곰곰히 생각하던 중 과거 회상을 했었고, 그 중 나온 한 장면이 앞서 언급한 장면이다.
38화에서 다같이 카페에 모여있는 것으로 등장. 나가는 자해하는 바람에[9] 많이 다친 상태였고, 사하라는 "너 분노 조절 장애 있냐?"라는 말로 나가를 짜증나게 만든다. 나가가 부모님에게 많이 혼났다는 얘기를 하자 그래도 밖에 있어도 되냐고 오터가 걱정하였고, 이내 나가에게서 "아빠가 엄마에게 얻어맞는 꼴을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나왔다[10] "라는 대답을 듣는다. 그 대답을 들은 둘은 식겁한다.
아빠가 자기 얘기는 안듣고 혼만 내서 섭섭하다고 둘에게 하소연하자 오터는 굉장히 담담한 표정으로 "그야 건물값이 니 이마보다 비싸니까 그렇지"라는 개드립을 날린다. 너무 심한 말에 당황한 사하라가 그런 농담은 하지말라고 했으나 그런 말을 듣고 또 납득을 하는 나가를 어이없어 하며 그런 말에 깨달아하지 말라고 나가를 그르친다.
오터는 "방금 한말은 농담이였고, 너를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했다하지 않았냐, 그리고 사과도 했다면서"라며 자신의 진짜 생각을 표출했다. 하지만 생각이 달랐던 사하라는 그럴듯한 비유[11] 를 대며 오터의 의견에 반박하였고, 둘은 "그게 그렇게까지 화낼 일이였냐", "그럼 나가를 갖고 놀았는데 승질이 안뻗치냐"라는 의견차로 서로 목소리를 높인다. 뜬금없이 둘이 싸우자 나가는 이를 저지한다.
오터는 "정말 이 일 때문에 그만둘 것이냐, 봉사활동 시간은 받아야 하지 않느냐"라며 걱정하자 나가는 그건 이미 받아서 괜찮다고 대답했다. 사하라는 "봉사활동 시간도 이미 받았겠다, 이 참에 확 그만둬라"라고 소리쳤고 오터는 쉽게 말하지말라며 사하라를 진정시킬려 했으나 이내 사하라는 울음을 터뜨리며 "한 놈은 일하느라, 한 놈은 연애질 하느라 아무도 나랑 안놀아준다"라며 묵혀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둘에게 표출한다. 둘은 그런 사하라에게 미안해한다.
사하라는 "너네 아빠도 관두라고 했다며"라는 말을 꺼내지만, 나가의 "일을 하는 것으로 건물 수리비를 갚아야 한다"라는 말을 듣자 바로 말문이 막힌다.
나가가 어차피 대학 등록금 때문에 관둘 수가 없다고 하자, 대화의 주제가 학자금 대출로 바뀌었고 사하라는 자신의 사촌형 얘기를 꺼낸다.[12]
51화에서 단 한컷만 등장. 오터가 나가에게 서점에 가자고 했지만 나가는 새로운 선배들을 만나야 한다며 거절했다. 이 때 사하라가 오터 옆에 있었으나 대사는 없었다.(...)
88화에서 재등장. 나가가 근신중이라고 하자 다짜고짜 같이 놀자고 권유한다. 이후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하고 있던 '''레이디'''를 나가가 도와주자 사하라는 치한은 처음 본다며 핸드폰을 꺼낸다. 막컷에서 나가가 졸리니 집에 가도 되냐고 묻자 죽어도 된다고 대답한다.
89화에서 레이디가 점심시간에 나가를 위한 도시락을 싸오자 부럽다고 말한다. 오터 여친은 "레이디가 나가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였고 이에 나가는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대답하자 사하라는 옆에서 눈물을 쏟는다. 이후 레이디가 계속해서 도시락을 싸오자 황당해한다.
117화에선 마지막에 한두컷 정도 짤막하게 등장. 이호와 백모래 사이에 있었던 대형 사고로 인해 오수가 나가에게 사과의 의미로 거금을 건내자 어마어마한 액수에 놀란 나가에게 왜 그러냐며 의문스럽게 쳐다본다.
118화에서 바로 전 장면을 이어서 짤막하게 등장. 나가가 오수에게 받은 금액이 너무 많아 부담이라 하자 그럴 능력이 되니까 그런 것일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그 금액의 수를 듣자 지레 겁을 먹고 태세를 전환했다.
165화에서 아주 짧게 등장. 나가가 죽을 위기에 처했음에도 끝까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려고 하자, 송하는 나가의 그런 태도에 대해 질문[13] 을 던졌고, 이에 동요한 나가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딱 한컷 등장했다. 오터가 뉴스에서 사람이 다섯명이나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자 정말 무섭고 죽은 사람이 불쌍하다며 자신의 심정을 표출한다.
177화에서 영정과 나가의 싸움 중 영정이 나가를 철저하게 굴복시켜보겠다며 완벽 목걸이 착용을 허락했고, 나가는 완벽 목걸이를 어디다 뒀는지 생각하기 위해 과거를 회상하던 중 딱 한컷 등장했다. 오터가 나가를 놀리기 위해 완벽 목걸이[14] 를 착용하고 웃기는 자세를 취하는 동안 사하라는 옆에서 이게 뭐냐며 나가를 향해 크게 웃는다. 다들 남자가 진주 목걸이를 가지고 다니니 그런 나가가 우스꽝스러웠던 모양.
186화 다음화인 납량특집에서 막컷에 딱 한번 등장. 늦은 밤, 나가가 귀신을 보고 놀라 2층 유리창을 전부 박살내자 다음날 2층 유리창이 전부 박살났다는 정보를 친구들에게 전한다. 나가가 저질렀다는건 꿈에도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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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화에서 나가와의 하교길에서 오터, 오터 여친과 함께 아주 짤막하게 등장. 스푼의 간부인 고트가 나가에게 접근하기 위해 큰 소리로 부른것에 놀라 자빠진다.[15] 고트가 나가에게 온갖 과자를 선물해준 뒤 나이프 처리에 대해 대화하는 동안 나가가 선물받은 과자를 옆에서 까먹고있었다. 고트가 하는 말에는 쥐뿔도 관심없었다. 대화가 끝나고, 나가에게 아는 사람이냐고 묻지만 잘 모른다는 대답을 듣는다. 나가는 고트와의 대화가 찜찜하여 선물받은 과자를 몽땅 사하라에게 떠넘겨버렸다. 너무 많은 나머지 두 손을 모아도 다 못들자, 꼬리까지 동원하여 들고 간다. 그리곤 그걸 자기한테 다 줘버리냐며 툴툴댄다.
196화에서 오르카와의 싸움으로 인해 치명상을 입고 입원해 있던 나가를 병문안 오는 것으로 딱 두컷 등장. 나가가 병원밥이 맛없다고 불평하면서 먹을꺼 없냐고 오터 가방을 와르르 쏟아내자 뭐 맡기기라도 했냐며 비아냥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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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화에서 나가, 오터와 함께 학교에서 한컷 등장. 나이프와의 큰 전투로 인해 힘을 다빼버린 나가가 책상에 엎어져있을때 그의 머리위에 오터와 함께 물건을 쌓아올리는 장난을 치고있었다. 손이 아닌 자기 꼬리로 조심조심 올리며 "다음엔 이거"라고 말한다. 나이프는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민간인인 사하라는 알 리가 만무했고, 나가는 학교에서 맨날 자는 애였으니까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모양이다.
230화에서 등장. 나가가 잃어버린 완벽 목걸이를 어디에 뒀는지 학교에서 곰곰히 생각하던 중, 자기가 치웠으니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정작 본인도 까먹어버리자[16] 그거 중요한거냐며 당황한다. 나가는 선물받은 거라서 가급적 찾아야한다고 하자 "선물받은걸 그렇게 굴리냐, 닌 우리가 준 것도 막 굴리냐"며 오터와 함께 나가에게 핀잔을 준다.
247화에서 오터와 함께 등장. 나가가 근신 중이라는 말을 듣자 다짜고짜 놀자고 권유한다. 나가가 그래도 만약의 경우엔 출근해야하 한다고 하자 회사의 노예냐고 비꼰다. 이후 나가의 동의없이 새로 개장한 아쿠아리움에 가기로 한다.
254화에서도 오터와 함께 재등장. 스트레스를 받느라 끙끙거리며 겨우 자고있는 나가를 둘이서 깨운다. 사하라는 나가에게 몸을 풀썩 기대며 빨리 씻으라고 보챈다. 이후 나가를 아쿠아리움에 데려오기는 성공했는데, 정작 신난 사하라와 오터와는 달리 나가는 그들의 막나가는 행동에 황당해한다.
255화에서 아쿠아리움에 도착하자마자 신나게 관광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재등장. 여러 사건으로 인해 강박적인 불안함에 시달려 혼자 마음고생하고 있는 나가를 몸통박치기로 정신 차리게 만들고, 구경좀 하라며 꼬리로 나가의 손을 잡고 끌고 간다. 이후 오터와 나가와 함께 벨루가 돌고래를 구경한다.
256화에서 백상아리 영물의 아쿠아리움 가이드가 본인이 어떤 생물인지 맞춰보라는 뻔한 퀴즈에서 되도 않는 답을 내밀어 오터와 나가를 벙찌게 만든다.[17] 아무튼 그렇게 신나고 놀고나서 식당에서 다같이 밥을 먹는데, 사하라가 음식이 잘 안잘린다며 나가에게 초능력으로 잘라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다같이 나가의 고민을 들어주며 해산. 나가는 그동안 묵혀두었던 고민을 이 둘에게 털어놓으니 기분이 많이 홀가분해진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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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화에서 다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짤막하게 등장. 사하라가 다음엔 다같이 동네 공원에 놀러가자는 말을 했는데, 동네 공원에서 할게 뭐있냐고 나가가 태클을 걸자 이내 버블건을 샀다고 자랑한다. 오터는 웃음을 터뜨리고, 나가는 "그거 애들 갖고 노는 물건 아니냐"며 식상해하는 듯 했으나 바로 다음 컷에서 둘다 어디서 샀냐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태세를 전환한다.
이후 나가가 조그마한 소리에도 자꾸 깜짝 놀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이자 사하라는 "도대체 왜그러냐", "직장 스트레스가 심하냐"라며 걱정해준다. 나가가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며 힘들어하자 그럴 만도 하다며 그의 처지에 공감한다. 오터가 "직장에 친한 사람들 있(으니까 그들에게 하소연 해보아도 되)잖아"라고 말하자 나가는 사사와 혜나에게 온갖 승질을 부리며 하소연했던 것을 얘기해준다. 나가가 혜나에게 승질내며 하소연 한 것을 생각하니 후회된다고 했고 이내 사하라는 "혜나가 더 어른이네"라는 말을 뒤에 덧붙인다.
나가는 언럭키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도와주기로 해놓고 내가 피곤해서 도와주기가 힘들어지니 그렇게 자신있게 말했던 것이 후회(혹은 자신에 대한 자괴감)되고 부끄럽다."라는 고민을 그 둘에게만 털어놓는다. 이후 사하라는 나가의 등을 세게 친 뒤 원래 누구 도와주는 것도 여유가 생겨야 하는 거니까 민망해하지 말라고 나가를 위로해준다. 그러나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당연히 모르는 그는 어디 양로원이나 보육원 봉사냐며 나가를 잠깐 당황시킨다.
3. 기타
- 나가는 이 둘에게 많이 의지 하기도 하는 등 작중 묘사를 보면 이 셋은 거의 가족처럼 친한사이 인 듯하다. 작중에서 나가가 겪는 여러가지 심적 고통을 이해해주고 완화시켜주는 인물로써 활용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끝까지 그런거 없이 그저 하나의 단역으로 만화가 끝나버렸다. 이 점은 여러가지로 아쉬운 부분.
- 나가의 능력은 작중에서 세계관 최강인데 사하라와 오터는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나가의 힘을 두려워하기는 커녕 나가가 건물을 박살냈다는 소식을 듣고도 "분노 조절 장애냐", "건물값이 니보다 비쌈"같은 드립만 친다. 사하라는 오히려 나가와 주먹다짐을 하거나 다른 사람이 나가의 능력을 남용할까봐 걱정해주기도 한다. 나가가 범죄자를 잡기위해 차를 벽에 박아버린 것을 보고 덜덜 떠는 경찰이나, 한라를 자신의 능력으로 협박하는 나가를 보고 식겁하는 듄, 나가의 능력을 천재지변에 비유하는 이호를 보면 이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나가가 그 정도로 능력을 쓰는 것을 직접 본적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건물을 박살낸 것에 대해서 담담하게 대하는 것이 결코 멀쩡한 반응은 아니다. 아무래도 아주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것이라 익숙해진 모양.
- 이 두 사람은 나가의 회상으로 보아 어린시절부터 지내온 소꿉친구로 보인다. 나가의 초능력으로 하늘을 날면서 곤충채집을 하는 어린 시절의 트리오를 36화에서 보인 바 있다. 설정상 나가가 아싸 기질이 있다고 하니 아마 몇 안되는 친구일 듯하다. 사실 등장하는 나가 친구가 이 둘밖에 없기도 하고...
- 조연임에도 클로킹이라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카멜레온의 특색을 살린 개성있는 외모덕에 팬덤에서의 인기는 오터보다 높다.
- 나가의 친구들이지만 오터랑 사하라 다 작중에서 이름으로 불린적이 한번도 없다. 이름도 그냥 이름이 적힌 나레이션 박스를 통해서만 공개됐다. 친구들은 나가를 부를 때 이름으로 부르지만 정작 나가는 이들을 부를때 "야" 내지는 "너"라고만 부른다. 다만 226화에서 "오터네는 괜찮대?"하고 간접적으로 한번 언급한적이 있다.
- 초반 작화와 현 작화의 괴리가 큰 오터에 비해 사하라는 작화 차이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그나마 있는 차이점이라면 초반엔 얼굴을 자주 찌푸리는 경향이 있어서 좀 험악한 인상을 보여주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더 이상 눈도 치켜뜨지 않고 인상도 구기지않아 얼굴이 많이 순해졌다. 작화의 변화가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초반 분위기랑 현 분위기랑 상당히 다르다는 점은 꽤 아이러니.
- 장기자랑으로는 보호색으로 투명화 한 뒤 옷을 벗고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는 스트립쇼가 있다.[18] 다행히도(?) 보호색으로 투명화를 한뒤 하는 짓거리인 만큼 중요부위는 물론이요 일반인 눈에는 온 몸이 다 안 보이지만 친구인 나가는 투시능력 때문에 사하라의 실루엣이 보이고, 그 때문에 사하라가 스트립쇼를 펼칠 때마다 OME를 외치며 괴로워한다. 이러하여 반 여자애들 대부분이 사하라의 팬티 색깔을 알고있다고 한다. 여자애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짓 정도는 해도 괜찮다고 했지만, 이게 본인 입에서 나온 말이라 아닐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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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화 특집때 나온 성전환된 모습. 나가에게 구애하는 레이디를 경계하면서 피해다녔다.
- 교복을 풀장착하는 나가와 사복을 곁들어 입는 오터에 비해, 사하라는 와이셔츠와 조끼 차림을 선호한다.
- 작가는 사하라를 그리기 위해 카멜레온 사진을 확대해서 본 적이 있었는데, 너무 징그러웠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카멜레온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확대한 사진은 좀 별로라고.
- 첫 단행본이 출간되기 전에 실시되었던 인기 투표에서 후보로 뽑힌 적이 있다. 하지만 당연히 출연횟수도, 비중도 적었기 때문에 예상했던 대로 10위권에는 들어가지도 못했다. 일렬로 정렬된 후보 목록에서도 밑에서 두번째에 배치되어있었다. 맨 밑은 오터.
[1] 입고있는 옷은 적용이 안된다. 그래서 진짜 몸을 숨길 때는 옷까지 벗는다고.. 단행본에 따르면 반 여자애들은 사하라의 속옷 색을 다 알고 있다고 한다...[2] 책상 구조 때문에 스피커 줄이 연결 되지 않아 짜증난 나가에게.[3] 가뜩이나 이땐 서장의 기분이 굉장히 안좋은 상태여서 더욱더 일찍 가야하는 상황이였다. 나가라면 순간이동으로 금방 갈 수 있었지만 오터를 버리고 그냥 가기엔 미안하여 계속 있었던 것.[4] 화재 진압을 도와주던 중 구출하려 했던 아이 몸에 불이 옮겨붙자 당황한 나머지 무식하게 강가로 텔레포트했고, 그로 인해서 감기몸살을 앓게 됐다.[5] 책상 구조가 이상해서 스피커선이 본채에 닿질 않았다. 그리고 나가는 소리가 안나온다며 절규.[6] 나가는 사하라의 그런 충고를 듣고는 "남일이라고 무책임하게 구네"라며 어이없어한다.[7] 그냥 스피커선을 다른 방향으로 돌려서 꽂았다. 굳이 안닿는 방향으로만 꽂으려고 했다가 이 꼴이 난 것.[8] 듄이 굳이 말없이 이러한 행동을 한 이유는, 나가가 특기를 제외하곤 워낙 약하니까, 특기가 사라졌을 때 어떻게 대처하나 실험해보기 위해 그러한 시도를 한 것이다.[9] "나가의 특기가 사라진건 자신 때문이고, 특기가 사라질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실험해보기 위해 그러한 행동을 하였다"고 듄이 솔직히 말하자, 너무 화가 치밀어오르는 나머지 스푼 건물을 거의 반 박살내고, 그래도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해 벽에 머리를 박아 자해한다. 너무 오바한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때는 백모래에게 거의 반협박 수준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상황인지라 특기가 없어졌을 때는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떨고있었고(심지어 "어떻게 자살해야 덜아프게 자살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진지하게 했다.) 그렇기때문에 그러한 분노를 보인 것이다.[10] 나가가 분노에 눈이 멀어 스푼 건물을 반 박살내자, 이를 말리러 온 아빠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허나 나가 엄마는 애가 다쳤는데도 혼만 냈다며 그런 나가 아빠를 헥토파스칼킥으로 응징한다.[11] 천재 성악가 목소리를 갑자기 안나오게 해놓고 "목소리 안나오니까 당황스러웠지? 그러니까 목 관리 잘해!"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12] 졸업한데다 백수인데 빚이 3천이라고.[13] "본인이 죽을 위기에 처했음에도 나에게 대응하거나 도망치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것은, 본인이 히어로로써의 사명감을 갖고있거나 본인이 도덕적인 사람이라서 그런 것인가?"[14] 나가는 주변인들에게 이 목걸이를 그냥 장난감 목걸이라고 둘러댔다.[15] 오터랑 오터 여친은 컷 안에 있기라도 하지만 사하라는 아예 컷 밖으로 나가버렸다.[16] 나가가 이미 하교하고 없을 때, 사하라가 완벽 목걸이를 발견했고, 잃어버리지 않도록 어디다 넣어뒀는데, '''어디다 넣었는지를 까먹었다.'''[17] 피라냐나 가물치같은 것을 답해 가이드한테 한소리 듣는다.[18] 본편에서 나온 장면은 아니고, 작가 블로그에서만 나온다. 너무 저질이라 그렇다고 작가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