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선천적 얼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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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쪽도 가스파드의 친구이자 고교 동창이다. 피에르와 마찬가지로 고등학생 시절부터 안면을 튼 것으로 보인다. 굉장한 정의덕후이자 애연가. 단, 정의로운 행동을 한다고 해도 뭔가 목적의식이 있는 게 아니라 '''분노'''에 의해 정의를 행한다. 금연을 시작하고 얼마 안 가 실패한 과거가 있다. 그 때 자신에게 실패의 계기를 안겨준 동생들과는 담배로 맺은(...) 친한 형동생 관계로 지낸다는 듯.'''"전부 죽여버리겠다!"'''
2. 상세 정보
비범한 신체 능력의 소유자로 부처를 연상케 하는 편안한 얼굴을 한 채, 달리는 등교길 버스를 앞질러 가며 계속해서 달릴 수 있는 엄청난 심폐지구력과 각력이 있다. 게다가 지각한 것에 벌을 받는 학생들을 보고 "후... 어리석은 것들... 버스가 느리면 뛰면 될 것을..."이라고 말한다.... [1][2] 그 각력으로 자전거를 사서 타게 됐을 때, '''산티아고스트 라이더'''가 됐다고. 나중에 감자칩 UCC에서 등장한 산티아고의 하반신을 보면 허벅지 근육이 굉장히 탄탄하다. 유독 비행청소년들을 선도(?)하는 에피소드가 많은데 그것도 모두 저 신체능력 덕분인 것으로 추정된다. 공모전 에피소드에선 얼굴이 나온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이후 발굴된 영상에선 얼굴은 나오지 않았지만 찰진 목소리의 "에라이 미친 놈아!"를 들을 수 있다. 그 신체능력이 지금까지 어디 안 갔는지 병원에 검진 가면 의사가 그냥 술담배 해도 된다며 혀를 내두른다고...
머리를 바리캉 하나만으로 직접 깎는 아이씨되시겠다.
가스파드, 삐에르와 함께 하는 밴드에서의 포지션은 기타. 보면 학창시절부터 제이, 가스파드와 함께 밴드를 결성했고 이때부터 리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절대음감을 타고났지만 '''"하지만 오빤 강남에 못 살지. 오빤 커피 원샷 못해 아까워. 싸나에 싸나에, 그런 싸나에. Hello hello hello how low"'''거리는 독보적인 음악세계와 파괴적인 편곡이 옵션으로 따라오는 것이 문제. 거기다 한치의 오차도 허용을 안하는 무자비함 때문에 연습은 진전이 안 된다는 듯.참고로 그가 쓰는 기타는 레스폴 형으로 강렬한 메탈에 쓰이는 기타다.
선얼 2권 산티아고의 기타비결이라는 코너에선 그에 기타 헤드 부분엔 '휴지는 꼭 휴지통에' 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브릿지 옆부분에 정면 얼굴사진이 있다.
공격적인 성향답게 매우 부정적인 멘탈의 소유자인 것으로 보인다. 사이비 종교 전도사가 접근해왔을 때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면 될 것을 일일이 악을 쓰며 "행복해지기 싫다"고 맞받아치거나 하는 등...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가족들은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할 줄 아는 분위기인 듯. 토이 보이 에피소드에서 아들과 친구들이 신나게 놀자판을 벌린 현장을 산티아고의 아버지가 보게 되었는데 그냥 '하던 거 계속 해라'는 듯이 손짓만 하고 도로 가셨다고 한다.
단순무식한 성격인지 일이 터지면 일단 힘으로 밀어붙이려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휴대폰을 맞추러 갈 때 산티아고는 휴대폰이고 뭐고 모르겠고 아무튼 사기치면 죽는다며 점원에게 엄포를 놓는 성격이라고(...)
3. 모티브
모티브는 불테리어. 애니메이션 바우와우에 나오는 주인공 개와 같은 종이다. 가스파드가 어떤 동물 캐릭터로 그려주기를 원하냐고 물어봤을 때 '''"그냥 개"'''라고 대답해서 가스파드는 약간 추악한 개의 느낌으로 받아들였고 본인의 이미지를 조합해서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한다. 상기한 잠깐 출연한 아버지도 무늬만 다른 불테리어.
작중에서는 이 문서의 이미지처럼 왼쪽 귀가 조금 파여 있는데, 귀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어서 왜 그렇게 그렸는지는 작가 본인밖에 모른다.
4. 여담
여담으로 레귤러 중 유일하게 현재 직업에 대한 암시가 단 한번도 안 나온 인물. 레귤러 중에서 가스파드는 웹툰 작가, 삐에르와 펠은 바리스타, 로이드는 디자인 회사 사장, 디노는 상세한 언급은 없지만 70화 마지막 컷에서 '퇴근 후' 문구가 들어 있는 것을 보면 직장인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상기 인물들은 예전 직업[3] 까지 공개된 바가 있음을 고려하면, 예전 직업조차 언급이 안 되는 산티아고는 이례적이다. 준 레귤러나 기타 인물들 중에서도 직업에 대한 암시가 나온 인물들[4] 이 여럿 있음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5]
70화 후기에 따르면 산티아고 본인은 이 만화를 안 봐서 자신에 대한 주변 반응 따위 모르겠단다.
가스파드의 신작 '''전자오락수호대'''의 오프닝에 삐에르와 함께 게임하는 모습으로 직접(!!!) 출연했다. 다만 얼굴은 비공개.[A]
[1] 과장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등교 시간 버스"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주택가와 중고등학교를 지나는 코스의 버스는 보통 정류장 사이가 촘촘해 자주 서며, 따라서 속도도 많이 못낸다. 15~20분 정도를 지속적으로 달릴 수 있는 신체 건강한 청소년이라면 충분히 추월이 가능하다. 물론 운동부가 아닌데다 성장기라 근육량이 성인보다 훨씬 적은 청소년이라면 이 정도도 엄청난 수준이다.[2] 추가로 가스파드가 졸업한 동래고등학교는 교통의 요지로 학생들 등교 시간이 직장인들 출근 시간이기 때문에 차가 엄청나게 밀린다. 동래고등학교 양 옆으로 가다보면 출근길 지옥의 대명사인 '''동래, 미남, 충렬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차가 밀리는 건 당연한 이치. 거기다 가스파드가 동래고를 다닐 시점에서는 동래고 앞을 지나가는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은 커녕 착공(2003년, 당시에는 3호선 2단계라는 이름으로 착공.)도 하기 몇 년 전이었다. 이후 부산 4호선은 가스파드가 졸업하고 한참 뒤인 2011년에야 개통했으며, 동래고등학교 앞에는 낙민역이 생겼다.[3] 가스파드는 호주 치즈 공장, 직장인 등, 로이드는 디자인 회사 팀장, 호주 바베큐집 점원 등, 디노는 어머니와 함께 피자가게 운영, 삐에르는 호텔 알바, 디자인 회사 사원 등.[4] 데릭은 소방관, 파블로는 변호사, 서즙은 S 전자 , 어텀은 사업가 등.[5] 선천적 얼간이들 단행본 2권에 자유로운 영화인이라는 언급이 나온 바가 있기는 하지만 작중에서 직업이 등장한적은 없다.[A] 어깨 위쪽으론 보여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