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성
殺星
'''"나는 살성... 동령의 하늘에 빛나는 죽음의 별이다!"'''
1. 소개
열혈강호의 등장인물.
세외세력 중 하나인 동령을 지배하는 '''세외사천왕 중 하나'''. 동령의 수많은 고수들 중에서도 특히 유명하며, 그 실력은 북해빙궁주와 남림야수왕에 버금간다고 알려져 있다.
2. 작품에서
신지로 물자를 수송하는 표국에게 "악마들이 사는 곳에 물건을 대주게 할 수 없다. 당장 수송을 중단하라" 라고 사전경고를 하고, 이를 무시할 경우 표국을 습격하여 물자수송을 차단한다. 이때문에 신지에서도 골치거리라서 종리우는 살성을 해치우기 위해 계획을 세워둔 상태이다.
이런 엄청난 거물의 정체는...
바로 환영문 사태 이후 등장이 없던 노호.[1]
한비광이 현재 몸을 담고 있는 유상표국이 자신의 수하들의 습격에도 무사하자 자신이 직접 나서서 한비광과 대결, 그 이후는 노호 항목을 볼 것. 25권 전후로 리타이어했던 캐릭터가 50권이 넘은 시점에서 재등장한 것이니 상당히 오랜만에 등장한 편이다. 사파인 그가 어떻게 세외 세력의 주요 고수가 되었는지는 둘째치고 그동안 대체 뭘했길래 세외사천왕의 명성까지 얻었는지 심히 궁금할 따름이다.
방준익의 말에 따르면 살성은 대대로 여자이며, 가장 최근의 살성은 백발의 노파였다고 한다. 방준익의 말이 아니라도 살성이라는 고수는 예전부터 존재했다는 걸 생각하면, 노호는 진짜 살성으로 생각되는 이에게 부탁을 받고 그 대신 움직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본래 살성의 제거, 즉 동령의 정벌은 지신각주 종리우가 아니라 천신각주 사음민의 일이었으나 '''그 사음민조차 살성에게 개발살났기 때문에''' 종리우가 떠맡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사음민은 '''신지 서열 12위'''의 초고수다. 다만 사음민에게 이겼다는 그 "살성" 은 노호가 동령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존재했던 고령의 노파(작중 이름이 나오지 않음)였다. 신지와 추혼오성창의 관계를 조사하러 신지에 들어가기 위해 동령 주변을 떠돌던 노호가 동령의 어느 마을에서 살육을 벌이는 사음민을 보고 덤벼들었지만, 죽기 직전까지 발리다가 "살성" 이 구해준 것이다.
원래 동령의 살성은 동령을 침범한 외적을 맞아 싸울 때에는 살성, 전투가 없는 평소에는 동령의 지도자이자 제사장으로 추대되는 신녀를 칭한다고 한다. 즉 살성=신녀 동일인이자 신녀가 진짜 동령의 지배자. 그런데 전대 살성이자 세외사천왕으로 인정받던 노파의 손녀인 신녀 '''미고'''는 이미 할머니인 천수를 다한 '''노파 살성'''이 사음민과의 사투 끝에 물리치고 운명을 달리하면서, 할머니의 유언을 받아 아무 관계도 없는 자신들의 일에 목숨까지 내던지며 뛰어든 노호를 거두어서 무림 8대 기보 소유자인 추혼오성창 노호가 살성의 이름을 이어받게 했다.
따라서 원작 진행 시점에서 동령의 살성은 살성=신녀 원칙이 깨지고 살성 따로, 신녀 따로가 되었다. 현 시점에서 살성이 일상적인 업무의 전권을 쥐고 있으며, 신녀는 동령의 정신적인 지주의 위치에 있는 걸로 보인다. 현실판으로 비유하자면 영국이나 일본의 총리-왕의 관계 정도.[2] 이 때문에 동령은 생판 모르던 중원 무림인을 자기 지도자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란에 빠진 걸 사음민이 제대로 이용해 내부분열이 일어나 큰 위기를 맞았으나 간신히 노호와 미고, 한비광의 협력으로 막아내어 내분을 진압하고, 추혼오성창 노호는 동령의 실질적인 '''지도자'''로써 인정받게 된다.
533화에서 궁종이 현무파천궁을 진각성한 매유진 산하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유추하건대, 추후 노호가 창종과 마주친다면 신지 창종도 추혼오성창을 진각성한 노호의 산하에 들어가려 할 가능성이 높다(동령의 우두머리 + 신 창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