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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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무협 만화다. 전극진이 스토리, 양재현이 그림을 담당하고 있다. 2019년도 기준 25년으로 한국 최장수만화이며, 대원씨아이를 대표하는 만화다.
1994년에 영 챔프가 창간될 당시부터 연재를 시작한 이래로 15년이 지나고 영 챔프가 '''온라인으로 옮겨간''' 2013년까지 연재했다가, 2013년 말부터 코믹 챔프로 연재하면서 다시 잡지 연재로 옮겨갔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협만화 중 하나이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82권까지 출간. 더불어 한국에서 잡지에 연재되어 단행본이 발매된 만화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만화이다. 현재 기준으로 판매 부수 500만 권이 넘어갔다.
2. 역사
1994년 만화잡지 영 챔프의 창간과 함께 해왔던 유일한 만화 연재작으로[1][2] 스토리작가인 전극진은 연재 시작 당시 대학교 4학년생이었으며 그 당시 대학생 신분으로 열혈강호 연재를 시작하였다. 2009년 영 챔프의 종이잡지 발행이 종료되고 2013년까지 사실상 영 챔프와 동고동락을 하였다.
현재는 코믹 챔프로 연재를 이동하여 계속해서 연재를 하고 있는 중이다.
2018년 12월 중순부터 양재현 작가의 목디스크로 인해 기존의 격주 연재에서 비정기 연재로 바뀌었다.
2020년 8월 24일 부터 다시 연재가 시작되고 있다.
3. 줄거리
열혈강호는 무림 정파와 사파와 신지를 일대기로 그린 작품이다.
이 만화의 메인 주인공은 '''중원 무림의 최고수 천마신군의 여섯 번째 제자인 한비광과 정파 천하오절 중 최고수 검황 담신우[3] 의 손녀인 담화린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무협 만화이기는 하지만 세계관은 독자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닌 무정부 상태의 중국풍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동양 판타지적인 느낌도 많이 든다.
기존 무협 만화들보다 캐릭터 개성이 상당히 강한 작품으로 매 일화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속속들이 등장한다.[4] 액션 장면에 대해서는 상당히 묘사가 간결한 편이고 스토리가 괜찮고 캐릭터성, 개그성이 짙기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무협 만화다. 정통 무협 만화들보다 액션 묘사가 상당히 간단명료하고 등장인물들이 사용하는 언어 습관 또한 딱딱하지가 않아서 다양한 층에 호감을 사는 듯하다. PC용 게임으로 열혈강호, MMORPG로 열혈강호 온라인, 열혈강호 사커, 그 외 모바일로도 열혈강호 게임들이 발매될 정도. 정말 '''한국 만화 중에서 드물게 잘 나가는 무협 만화'''.
4. 등장세력과 인물
해당 문서 참조.
주인공은
5. 에피소드
- 진상필 편
- 비무대회 편
- 마검랑 편
- 환영문 편
- 송무문 편
- 연비가 편
- 장백산 편
- 척결단 편
- 동령 편
- 신지 입성 편
- 신지 탈출 편
- 신지 대전 편
6. 무공
문서 참조.
7. 관련 용어
8. 비판
8.1. 답답하게 느린 전개
비판점이라면 이야기 전개가 답답할 정도로 느리다는 것이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스토리가 계속 나오는 것은 좋지만 천마신군, 천하오절, 세외사천왕, 천마신군제자들에 육대신룡들 같은 면면들의 이야기를 대충 한 번씩 다루는 것만으로도 60권 가까이 끌었다.
'''열혈강호의 1.2권에 나왔던 신지와 천하오절에 대한 이야기는 1994년에 연재해서 2011년에서야 신지가 겨우 나왔다.'''
이전 문서에서 앞으로 신지 서열의 20위급~최상위급 초절정고수의 괴인들까지 다 다루자면 과연 수습이나 잘할 수 있을지 독자들은 걱정하고 있었는데, 주인공 한비광이 신지 서열 20위 권의 혈뢰를 상대할때가 연재 이후 10년이 지났고, 신지 서열 18위의 자담을 상대하는데 연재분이 16년이 지난 2010년 연재분이었다. 그 뒤로 2011년 연재분에서야 동령을 지나서 신지에 도달했고, 그 뒤로도 신지의 10대검존이라는 천검대 중 하나를 상대하는데 단행본 1권분, 넘어가서 상위 상대인 종리우, 사음민을 상대하는데까지 6년이 지나고, 2019년에서야 신지의 최종보스 자하마신을 앞두고 신지서열 2.3위의 묵령과 갈뢰가 등장했다.
8.2. 회수되지 않은 떡밥
작가가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여러 떡밥을 던져놓았는데 이게 열혈강호가 끝나기 전에 다 회수될지는 미지수.
- 지현과 도제의 관계: 열혈강호 PC게임에서 사파의 초고수인 흑풍회 4 돌격대장인 지현은 정파의 천하오절인 도제를 '소중한 사람'이라고 언급했고 이 이유는 원작을 통해 밝히겠다고 했지만, 10년이 다 되도록 회수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떡밥이다...
- 서막의 세외사천왕: 작품의 초반부에 세외 네 지역의 동령, 서막, 남림, 북해 등 나누어 다스리는 초절정고수 4명이 있다고 했는데 이 중 서막의 사천왕이 공개되지 않았다. 작품이 끝나기 전에 회수될 것 같지 않은 떡밥이다.
- 정파 육대신룡: 정파에는 천하오절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여섯 명의 젊은 고수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2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작품이 끝나기 전에 회수될 것 같지 않은 떡밥으로 남아있었으나, 최근화에서 진패운과 정파 고수들이 신지를 향해 온다는 언급이 나오에 따라 회수될 수 도 있다.
- 천마신군과 포문걸의 관계: 화룡지보는 본래 포문걸이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어떻게 천마신군 손으로 들어갔는지 의문이 많다. 회수될 거 같은 떡밥이다.
- 천마신군과 검황의 사연: 정/사 최고수로서 둘은 사파와 정파로 적대관계지만 사실은 서로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칠 오랜 친구라고 한다. 뭔가 사연이 있을 거 같은데 아직 밝혀지진 않았다.
- 천마신군과 검마의 관계: 독고결과의 대화에서 천마신군과 검마는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임이 밝혀졌다. 회수될 가능성이 높은 떡밥이다.
- 천마신군의 수제자인 백강이 환종 후계자이면서 언제 천마신군의 첫째제자로 입문했는지가 매우 궁금한 대목이다. 그토록 강한 사파의 2인자인 백강이 제자로서 차출된 의도가 떡밥으로 남아있다.
- 도월천의 계획: 사음민 못지않게 엄청난 음모가 머릿속에 있고 두뇌 회전이 아주 빠른 인재인 도월천은 무언가 계획을 하고 있다. 그 계획을 위해 신지에 가담하기도 하는데 그 계획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마지막 팔대기보와 신지의 나머지 한 종파: 팔대기보 중 하나가 아직 공개가 안 됐는데 조만간 공개될 거 같다. 이게 공개됨에 따라 나머지 한 종파 역시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현재 게임에 공개된 스토리상으로는 도월천이 들고있는 일월쌍륜을 신물로 하는 륜종이 거의 확실해보인다.
- 백강과 진풍백의 사연: 둘의 첫 만남에도 그랬다는 이야기와 함께 피를 토하는 진풍백과 백강의 이야기가 슬쩍 지나간다.
- 검황과 백강의 대사에서 환종만의 고수들로 검황의 제자였던 유세하를 치료가 어느 정도 완료하였다.하였지만 유세하가 신지에 남겠다고 하는데. 후속작을 암시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담화린이 검마(자하마신)한테 진각성한 귀면갑을 파쇄하기 위하여 담화린이 가진 마령검을 빼앗고 공격하여 귀면갑을 파쇄하고 담화린을 쓰러뜨렸는데 치명상을 입었는데 명이 끊어져 있는데도 진각성 상태의 패왕귀면갑이 유지중이고 계속 담화린을 감싸고 있는데 그이유는 아직 밝혀진게 없다.
남은 떡밥에 대해 어떻게 풀어질지 미지수이다.
9. 작가 인터뷰 파문과 그 이후
2000년대 중반 다음 동영상을 통해 작가의 인터뷰가 나왔는데 이게 엄청난 파란을 일으켰다. 판매 부수[5] 라든가 고료 문제가 전부 밝혀져 루리웹을 비롯한 타 사이트에서 엄청난 반응들이 나왔다. 현재 동영상은 업로더의 요청으로 삭제됐으며 작가는 스노보드 사업, 차기작 고려, 심지어 '''은퇴'''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열혈강호 인터뷰 사건''' 참조.
10. 결말에 대해서
열혈강호 온라인 2 때문에 어느 정도의 결말을 알려주었는데 열혈강호 2의 스토리가 워낙 충격과 공포라서 팬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이라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의 스토리는 원작에서 30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에다가 원작과 상관없는 오리지날 스토리라 큰 상관이 없다고 한다.
한때 실사 드라마화시킨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100억을 들여서 24화짜리 드라마와 50화짜리 어린이용(...) 이렇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는데 어느새인가 없는 이야기처럼 되어버렸다. 한 때, 영화화된다는 말도 나왔었지만, 소리도 없이 백지화되어 버렸다.
저 인터뷰 이후 시간이 꽤 흘러 2010년대 만화시장의 패러다임이 단행본에서 모바일용 e북으로 넘어간 상황에서는 단연 가장 매출이 높은 작품 중 하나로 e북 수입이 엄청나게 나오고 있는 상황. 대략 월 천만 원 가량 된다고 한다. 양재현 씨가 서울 시내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윤인완 씨의 증언은 e북 시장이 활성화되어 열혈강호가 큰 수입을 올리기 시작한 이후의 이야기로 보인다.
그리고 2011년에 나온 양재현 작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연재 중인 '신지' 편의 마무리와 함께 열혈강호도 완결된다고 한다.# 허나 2018년 12월 중순부터 양재현 작가의 목디스크로 인해 기존의 격주 연재에서 비정기 연재로 바뀌어서 결말이 늦어질것 으로 보인다. 다행히 2020년 8월 24일에 81권이 연재가 되어서 적어도 2020년~2021년에는 완결이 될 가능성이 있다.
2020 12월 31일 기준 새롭게 복잡한 가정사가 나오면서 완결은 언제 될지 기약이 없다
11. 게임
만화 열혈강호를 바탕으로 만든 게임.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12. 일본 수출
2001년, 소년 점프의 앙케트 지상주의와 그 때문인 10주 연재 중단을 비평하여 적어도 6개월의 시간을 주겠다는 방침으로 시작한 원 점프 편집장 호리에 노부히코가 창간한 주간 코믹 번치[6] 에 한일만화우호라는 명목으로 연재된 적이 있다. 그러나 7년의 시차가 있는 만큼 열혈강호의 작풍은 도저히 받아들여질 만한 상황은 아니었고 작화의 면에서도 코믹 번치의 작가들은 모두 중견급이었기 때문에 더욱 비교되었다.[7] 번역의 질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다.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은 열혈강호가 영향을 받은 시티 헌터의 작가인 호죠 츠카사의 엔젤 하트가 같은 잡지에 연재되었다는 점이다. 코믹 번치는 작품이 아니라 작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비중을 할애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해적판 시티 헌터의 영향으로 만화가가 되었다는 바람직하지 못한 발언으로 비웃음을 당했다. 결국, 이런 것들이 겹쳐서 고작 6주 만에 주간지에서 격주 연재가 되었으며 딱 13회, 기간으로는 6개월을 채우고 코믹 번치의 첫 조기 완결 작품이 되었다.
13. 중화권 수출
먼저 대만으로 수출되었고 그 이후 홍콩, 중국 본토 등으로도 퍼졌다. 다만 중국에 권씨가 없어서 권동희 장로는 전동희로 번역되었다고 한다. 무협소설의 본가 격인 동네라 2000년대 초반에는 꽤 인기를 끌었다.
14. 미국 수출
북미판으로 수출될 뻔했다.
룰러 오브 더 랜드(Ruler of the land, 이 땅의 지배자)라는 제목으로 2004년 즈음 ADV 망가라는 출판사를 통해 출간될 뻔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취소되었다. 일단 ADV 망가는 얼마 후 만화 사업을 접었다.
다만 룰러 오브 더 랜드라는 제목으로 북미 사이트에 영어로 불법 번역되고 있다.
15. 썰렁강호
단행본 맨 뒷부분에 서비스 [8] 로 7편씩 추가되는 4컷짜리 유머 만화. 극 중 등장인물들이 나오면서 각종 개그를 연출한다. 16권에서 처음 나왔고 17권과 18권 이후로 안 나오다가 25권에서 다시 나왔으며, 이후 한동안 안 나오다가 52권에서 다시 나왔다.
16. 기타
호조 츠카사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았으며 시티헌터 표절 논란이 일기도 했다. 초창기의 한비광과 담화린 커플은 사에바 료와 마키무라 카오리와 큰 차이가 없었다. 개그씬의 경우는 망치만 등장하지 않을 뿐이지 호조 츠카사의 표현법을 거의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날아가는 게 새냐 잠자리냐 정도의 차이.[9] 이런 표현법은 초반이 지나면서 점점 사라졌고 한비광과 담화린의 캐릭터 성이 구축되면서 이러한 영향에서 벗어나게 된다. 작품에 대한 호조 츠카사의 영향력에 대해서 작가들은 둘 다 호조 츠카사의 대 팬이며 자신들이 시티헌터에 대한 애정이 너무 강하기에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10] 하지만 개그의 비중이 크던 초기에 비해서,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매우 진지해진 최근의 전개를 오히려 달갑지 않게 생각하며 예전의 개그를 그리워하는 독자들도 좀 있는 편이다.
주인공 관련해서 정파와 사파에 양다리, 우연히 만난 무림고수가 무공을 전수, 종종 발작을 일으킬 정도로 불안정해진 진기 등 김용의 소설에도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등장인물 중 소향은 '한국판 나코루루냐'며 독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많이 까인 적도 있었다고 한다. 소향의 설정은 작중의 세력 중 세외사천왕 중의 한 명인 남림야수왕 황건우의 딸로 황건우가 통솔하는 남림야수족은 온갖 맹수들을 부리는 종족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설정은 소향도 예외가 아니어서 표범 '혈표'와 매 '뇌응'을 데리고 다니는데 이것이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나코루루가 데리고 있는 두 동물(마마하하와 시크루)을 연상시키는 바람에 '한국판 나코루루'라고 까이게 된 것이다.
무협만화의 클리셰를 감안하더라도 악역이 아닌 인물의 생존률이 지나치게 높다. 게다가 실력차가 압도적인 상대로부터 치명상을 입더라도 신체기능에 지장이 있는 부위는 피해서 당하는게 대부분이라 적당히 시간이 지나면 대개 상처자국 정도만 남는 수준으로 원상복구된다. 주인공의 경우 시간 지나면 부상이나 체력이 어느정도 회복돼서 하루에도 생사를 건 대결을 여러번 펼칠 수 있을 정도.
아무리 무공수준이 높더라도 이동할 때 말 정도는 타는게 무협물의 기본인데, 여기서는 고수들이 뛰어서 수십km 정도의 엄청난 거리를 이동하고 나서도 지치지 않는다(..)
영 챔프는 청소년이 아닌 성인층을 노린 잡지였기 때문에 심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서 성적 묘사나 노출 장면이 상당한 강점이었다. 하지만 단행본에서는 그놈의 심의 때문에 AFTER 상태의 여캐가 이상한 옷으로 가슴을 가리게 하는 등 수정되어 건전해졌다.
지금(2016년) 기준에서 보면 납득하기 힘들겠지만 90년대 청소년 만화 중에서는 상당히 야한 만화였다. 90년대는 To Love 트러블보다 건전한 핑크레이디에 먹칠을 덕지덕지 해서 18금으로 내놓던 시절이었는데 1995년에 출판된 3권에는 after로 생각되는 장면[11][12] 이 나오고 표지에 그려진 담화린에게는 옷 아래 유두흔적이 있는 등[13] 지금보다 만화에 대한 검열이나 제약이 매우 빡빡했던 시절치고는 성적표현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현재는 성적 요소가 많이 줄었지만 동령 편에서의 표주 하연과 신녀 미고의 노출신이나, 신지 편에서 담화린의 하의가 완전히 찢어지면서 하체가 살짝 드러나는 등 간간히 나오는 편.
특징 중엔 가끔 엑스트라 등에 작가들의 얼굴을 모델로 한 캐릭터들을 등장시키기도 하며 자칭 페이지 떼먹기용(...) 개그 신이나 독자 서비스 신들로 작가들을 등장시키기도 할 때도 있다. 또한, 50권이 넘어가는 동안 말(馬)이 나오지 않다가 2009년 12월 잡지연재분에서 말이 나왔다. 이때 한비광은 "'''열혈강호에 말이 나오다니, 전 모 씨가 양 모 씨를 엿먹이려는 건가?'''"란 드립을 날렸다.[14]
초창기 연재본에는 다른 만화의 주인공들을 찬조 출연시키는 경우가 있었다. 지금은 웹툰 등에서도 가끔 볼 수 있지만 연재 초창기 시점인 1990년대만 하더라도 새로운 시도였다. 대표적으로 4권(108페이지)에서는 당시 영챔프에서 같이 연재중이던 허영만 작가의 비트#s-1.1.4 주인공인 이민과 그 친구들이 송무문의 문사들로 등장한다(...)
그 밖에도 은근히 말장난으로 컷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낚였나?"라는 대사 뒤에 다른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낚인 겁니다."라고 한다든가...[15]
열혈강호에 자주 나오는 대사라고 하면 바로 '''치익'''.[16] 전극진 씨의 입버릇... 으로 추정된다. 그가 스토리를 맡은 다른 만화에서도 자주 나오는 대사다.
스토리작가인 전극진은 열혈강호 첫 회 연재 당시 '''대학교 4학년생'''이었다. 대학생 신분으로 만화잡지에 연재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장수 연재를 기록하였다. 특히 '''한자에 대한 박식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일부 독자들로부터 한학(漢學) 전공이 아녔느냐는 질문도 있었지만, 정확히는 '''전자공학과 출신'''이다. 한자는 작가 본인이 독학하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당시 영 챔프 편집기자가 답신에서 밝혔다.
두 작가 모두 연재 중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전극진 작가가 먼저 결혼했다는 소식을 연재 중에 알렸고 단행본 31권 즈음에 노총각으로 있던 양재현 작가도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두 작가 모두 유부남이 되었다.
현재 네이버에서 열혈강호라는 단어로 검색하면 영챔프 원작인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라는 정보가 '''네이버 영화'''에서 뜬다! 하지만 드라마화와 함께 백지화됐다.
중국으로 수출한 건 한때나마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프랑스로 수출한 건 Sabre & Dragon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표지 일부도 바뀌었다. 몇몇은 한국판보다 질이 훨씬 뛰어났다. 하지만 출판사가 망한 모양이다.
강철비, 강철비 2의 감독을 맡은 양우석 감독이 영화화를 맡는다.#
[1] 당시에는 불문율, 허영만 작가의 비트 등이 있었다.[2] 불문율은 1998년 영 챔프 5호를 끝으로 영 챔프 연재를 마치고 성인만화지 투엔티세븐으로 연재 이동하였으나 잡지 폐간으로 단행본 발행으로 바뀌었다. 이때를 시점으로 사실상 열혈강호가 유일한 영 챔프 창간기 연재작이 되었다.[3] 전작가 왈 "천마신군이 검황보다 미세히 강하다.[4] 예를 들어 초반에 나온 진상필은 적이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로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최고의 악역이었다.[5] 권당 3,000부 정도 팔렸다고 한다. 그런데 이 책을 연재하고 단행본을 내는 대원씨아이에서 낸 뉴타입 한글판에선 2000년 초반에 총 200만 부(당시 30권도 채 안 나오던 무렵이기에 권당 6~7만 부는 팔렸다는 것)가 팔렸다고 기사를 냈기에 "대원이 거짓말을 한 거냐, 아니면 이렇게 팔렸는데 고료를 저렇게 조금 준 것이냐" 라는 말이 오고 갔다.[6] 2010년에 사실상의 폐간. 일부는 월간지인 월간 코믹@번치로 옮겼다. 편집장의 인맥으로 하라 테츠오, 호죠 츠카사 등 점프의 옛 거물 작가들을 끌어왔는데 당시에는 이미 인기가 미묘해서 퇴물들을 끌어왔다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그나마 양작가의 창천의 권과 엔젤 하트는 그럭저럭 괜찮은 인기를 얻었지만 다른 작가들은 모두 애매한 성과를 거두었고 휴간으로 이어진다. 그 밖에 그나마 유명한 작품은 2012년 애니메이션화 된 BTOOOM!.[7] 일본 만화계는 80년대말~90년대초를 거치면서 화풍의 혁명이 몰아닥친 시절이다. 이 화풍 혁명으로 인해 80년대 인기만화였던 근육맨, 세인트세이야, 캡틴츠바사 등이 뒷전으로 밀리고 고밀도의 화력을 지닌 신인 작가들이 활개치게 되는데 열혈강호의 초기 화풍은 일본기준으로는 딱 80년대 초중반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한 탓에 이 화풍 혁명이 한번 휩쓸고 21세기를 맞이한 일본 기준에서는 말이 7년이지 거의 20년전 촌스러운 그림체에 지나지 않았다.[8] 52권 썰렁강호에서 담화린 왈 "전 모 씨가 빵꾸 내서 하는 거다"(...)[9] 개그신에서 종종 등장하며 썰렁 및 어이없는 상황을 부각하기 위해 사람들이 얼이 빠져있는 상태 컷의 한복판에 새나 잠자리 등이 유유히 날아가는 연출을 썼다. 사실 열혈강호 안에선 BATMAN(...)이라고 하는 박쥐를 그렸고 새나 잠자리는 시티헌터에서 쓰인 방식.[10] 98년 코믹테크 인터뷰에서 나온 얘기.[11] 94페이지[12] 영챔프 연재본에서는 유두가 그대로 나왔지만 출판본에서는 검열당해서 95,95페이지에 옷이 덧그려져 있다.[13] 3권, 7권 등등.[14] 그림 담당인 양재현이 말을 심하게 못 그린다고 한다. 열혈강호에서 모든 등장인물이 도보로 대륙을 일주하는 가장 큰 이유. 16권 보너스 만화 썰렁강호에서 처음 밝혔는데, 천운악이 말을 타고 출연하겠다고 하니까 작가가 말을 못 그리는 이유로 해고시켰다는 이야기(...). 사실 말은 정말 그리기 힘들다. 중국 고전에서도 가장 그리기 힘든 걸로 개와 말을 언급할 정도. 사실 이유는 좀 다른데 맨날 사람들이 보는 동물이기 때문에 실사가 힘들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귀신은 본 사람이 없으니 가장 쉽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말 그리기가 힘들어서 말 시체를 보면서 연구하면서 그렸다. 말이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용비불패가 이례적인 것이다.[15] 사실 이런 기법은 만화는 물론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연출 기법이다. 장면 전환을 할 때 그냥 하지 않고 비슷한 대사를 넣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작중 다른 예시로 "남들이 알게 되면 '''경악을 금치 못할''' 비밀이 숨어있겠지."→"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겠군요.'''''(39권)[16] 치잇, 쳇 정도의 뜻 같은데 치익치익 계속 듣다 보면 치익탈트 붕괴현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