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 8대 기보

 



1. 소개
2. 종류
3. 8대 기보의 정체
4. 상세
5. 8대 기보의 공통적 특징
6. 8대 기보의 서열


1. 소개


만화 열혈강호에 등장하는 무림 최고의 8가지 무구를 통틀어 칭하는 말. 이것만으로도 상당한 템빨을 누릴 수 있을 정도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8가지''' 무구지만 초창기에는 화룡도와 복마화령검 외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었다. 마지막 기보인 일월쌍륜의 등장으로 8가지 모두 알려지게 된다.

2. 종류


현재까지 작품상에서 등장한 8대기보와 그 소유자 혹은 위치. 괄호 안의 명칭은 신지에서 부르는 명칭.
  • 화룡도(화룡지보) - 도종
    • 포문걸 → (?)[1]천마신군한비광[2]
  • 패왕귀면갑(귀면갑) - 환종
    • 송무문담화린[3]
  • 추혼오성창 - 창종
    • (점부파 → ) 노호[4]
과거 게임판에서 일월륜이란 이름으로 등장했는데, 후에 열혈강호 M을 통해 일월수룡륜이란 이름으로 개명되어 나왔다.
도월천이 들고있는 륜 형태의 무기가 아마 이것일 거라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3. 8대 기보의 정체


8대기보의 정체는 신지 팔대 종파가 자신들의 지식과 정신을 투영해서 만든 병기. 사람의 정신을 다른 물질에 투영한 물건이다. 그렇기에 '''의지'''나 자아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개성이 있는 것. 진각성을 통해 무공의 진수를 얻는건 이들 종파의 진수를 얻는 것이다. 검존이 이것이 무의미하다고 한 건 검존은 이미 각 종파의 진수를 얻었기 때문.

4. 상세


말로는 "무림" 8대 기보라고 하는데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드러난 실상은 '''무림과 정면대결을 벌이는 신지(열혈강호)에서 만들어 사용한 무구'''였다.
본디 8대 기보는 신지를 구성하던 8대 세력을 상징하는 신물이었지만 언제부턴가 이것들이 하나하나 무림으로 흘러들어가 뿔뿔이 흩어졌고 현 시점에서 신지에 남아있는 기보는 '''괴명검''' 하나 뿐. 의외로 검마는 기보를 회수하는 것에도 그리 관심이 없는 듯하다. 마령검을 회수하라고 혈뢰를 보낸 것도 마지못해 하는 느낌이 강했고 혈뢰가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조치 하나 취하지 않는 걸 보면. 노호는 신지의 고수들을 상대해보고 "'''그들은 8대 기보 따윈 필요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자담사음민이 괴명검을 들고 "이 괴명검을 든 나에게..." 운운하며 자신감을 내비치던 것과 사음민이 패왕귀면갑의 힘이 개방되면 산도 움직일 수 있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그것도 다소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다.[5]
이후 기보가 4개나 모여 신지로 향한다는 보고를 받은 검마가 천신각주 앞에서 기보가 얼마나 의미없는 것인지 알려준다면서 자신의 검을 손가락으로 박살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그 검마도 나중(503화)엔 진각성한 패왕귀면갑의 방어력을 뚫기 위해 담화린의 마령검을 빼앗아서 공격한다. 작중 최강급인 '''검마가 마령검의 힘에 의지할 정도'''라면 8대 기보 같은 게 필요없는 수준의 고수는 존재하지 않는 게 확인된 셈.[6]
기보들은 신지의 과거 역사와 연결되는데, 100여년전 신지의 무인들은 무장별로 종파가 갈려서 최강을 경쟁하고 있었다. 8개 종파의 내전에서 최종승리한 검종의 대표 검존은 내전의 반복을 피하고자 나머지 무기들과 종파를 전부 폐기했고, 그 때문에 밀려난 종파의 최강무기인 기보들이 중원으로 흘러나갔다. 이후 신지가 중원 침략을 시도할 때 이 기보를 앞세운 중원 무림의 반격으로 패하는데, 이들의 선두가 화룡도의 주인이었던 포문걸.
마령검과 괴명검은 '''검'''이라 신지에 남아 있었던 것 같으며, 그 중 마령검은 검마가 무림에 들고 나갔다가 천하오절에게 패해 검황이 입수한 것이라 한다. 이 전쟁으로 인해 무림 8대 기보의 존재가 알려졌기에 이후 이 전쟁은 "팔대기보전"이라고 불리게 된다.
종류는 상술되어있듯 8개이고, 이중 2018년 6월 기준 7개 종파가 언급되어있다. 검종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종파는 공식적으로는 검 외의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7] 한옥신장의 종파는 종파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열혈강호 489화에서 나온 형종(形宗)에 대한 현무파천궁의 묘사를 빌리자면, 사람의 회복력을 극대화한 종파라고 하니, 회복력의 신물(神物)인 한옥신장이 형종의 기보라고 추정되었으나 576화에서 형종의 기보임을 밝혀졌다. 일월쌍륜 또한 종파는 불분명하다.
작중 중반에 환영문엽민천은 무림 8대 기보 3개가 한 자리에 모여있는 상황에서 하나가 더 있으면 신지라도 갈 수 있겠단 수수께끼성 발언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떡밥은 수십권 후에서야 밝혀졌다. 여덟 파벌의 상징인 여덟 무구 중 절반인 4개 이상을 가진 자는 종파의 대표격이나 다름없다보니 신지 내에서 강력한 발언권을 얻게 되어 신지의 입구를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뜻.
이것과 연관지어 생각하자면 검종으로 통일된 신지가 8대 기보 따윈 필요없다고 한 것은 말 그대로 '''이미 신지를 통일한 자신들에게는, 굳이 8대 기보를 모아서 신지 내에서의 입장을 넓히려 들 이유가 없다''' 또는 '''내전을 통해 검 빼고 다 신지 밖으로 쫓아보낸 8대 기보가 돌아오면 또다시 8개 종파의 내전 또는 신지가 털렸던 8대 기보전이 재현될 것이라는 공포'''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8대기보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이러한 추측에 조금 변화가 생겼는데, 왜냐하면 사람의 정신을 물질에 투영한 8대기보의 술법을 이용해 자하마신이 불사지체가 되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 즉, 다른 이유보다도 검마의 육신을 뺏은 자하마신 입장에선 8대기보는 '''자하마신의 불사지체 비밀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 고의로 8대기보의 신지 입성을 막았다는 것이다.
'''8대기보가 신지를 지키고 정화한다'''는 전설도 언급됐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이유는 더 늘어난다. 포문걸에게 당한 것도 있고 8대기보를 진각성 할 수 있는 고수가 늘어나는 것 자체가 자하마신에게도 위협적이라는 이야기이다. 결국 8대기보를 가볍게 보는 것 자체가 자하마신으로부터 시작된 일종의 블러핑일 수도 있다. 실제로 신지의 현 방침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타 종파나 본 정체가 검종의 후예인 사음민 역시 8대기보를 가볍게 보지 않고 있다. 물론 사음민이 괴명검을 든 자담을 얕보긴 했지만 이건 괴명검보다는 자담을 얕본 쪽이라고 볼 수 있고.[8]
현재 동령과 신지사이에서 대치하고 있는 신지와 정사연합에 도월천(일월쌍륜), 매유진(현무파천궁)이 있으며, 갈뢰(괴명검)는 한비광과의 대결을 접어두고 신지세력에 합류하고 있으며, 한비광(화룡도)은 신지 빙관에 있는 담화린(귀면갑마령검)을 구출하기 위해 신지로 향하는 중이다. 한비광은 담화린을 구출한 후 곧바로 정사연합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작중 557화에서 동령 선녀 미고(한옥신장)와 노호(추혼오성창)가 무림인이 간 곳으로 향한다고 언급되었으니 정사연합에 합류할 것으로 짐작된다.
즉 현재까지의 스토리를 보자면 작중에서 처음으로 8대 기보가 산해곡 동굴 출구에서 신지와 정사연합 대치국면에 모두 모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5. 8대 기보의 공통적 특징


화룡도와 복마화령검, 현무파천궁, 추혼오성창 등의 경우로 보아 무기에 영혼이 깃든 것처럼 '''의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의 네 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무기는 그런 묘사가 없지만 각성을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표현으로 보아 제각각 자아를 가진 것으로 추정돤다.
의지가 있는 만큼 무기마다 성격도 제각각이라 추혼오성창이나 현무파천궁처럼 주인을 잘 도와주는 성격부터 화룡도처럼 까탈스러운 성격까지 다양하다. 이러다보니 주인의 자격이 없는 자를 거부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화룡도는 자기를 무기로 쓰려는 순간 냅다 지옥화룡을 뿜어내 태워버린다. 마령검은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을 현혹해 육체를 자기가 차지하고선 죽을때까지 기를 뼛속까지 빨아먹는 사이코패스 같은 성격이다. 현무파천궁은 냅다 육두문자를 박아버린다(…).
56권에서 드러나기로 팔대기보는 두 가지의 각성 단계를 거친다. 첫 번째의 각성을 거친다면 해당 팔대기보의 기본적인 특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노호의 추혼오성창의 경우 판넬 능력, 화룡도의 경우 발화 능력 같은 것. 게다가 진각성은 그런 차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신물의 밑바닥까지 긁어내어 듣도 보도 못한 무수한 무술의 지혜를 얻어 그야말로 몇 단계를 뛰어넘는 수준의 레벨업을 이루는 것이 진각성이라고 한다. 물론 진각성을 한다고 최강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과연 숱한 무림인들이 노려온 기보다운 기능이라 하겠다. 또한 진각성을 하는 경우 걸레짝이 된 사람이라도 순식간에 멀쩡한 사람이 될 정도로 치료가 되며, 진각성을 이뤄야만 가능한 무공들이 존재한다. 화룡도의 지옥화룡 소환, 현무파천궁의 파천집멸시가 그 예시. 도종과 궁종이 각 종파의 신물의 진각성 상태를 보자마자 손바닥 뒤집듯 신지를 무시하고 바로 해당 신물 소유자의 지휘하로 들어가는 것을 보면 신지 각 종파의 지존은 각각의 신물의 진각성을 이룬 자로 정해지는 듯 하다.
마지막 8번째 기보가 게임판에 나온 풍연의 풍뢰도라는 설이 있었으나 틀렸음이 드러난다. 8번째 기보는 천마신군의 둘째 제자 도월천이 가지고 있는 일월쌍륜이다. 신지에서 무림으로 통하는 동굴에서 검마를 제지하기 위해 처음으로 일월쌍륜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6. 8대 기보의 서열


사음민 왈, "8대기보에도 서열이 있다" 라는 떡밥을 던진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점치는 서열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열 순위가 모두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일단 화룡도(화룡지보)와 마령검(복마화령검)은 8대 기보 가운데서도 최고기재로 인정받는다. 보면 혈뢰를 제외하곤 주로 무림측 인사들이 화룡도를 높게 쳐주고, 신지 측에서는 반대로 마령검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신지 측 인물들은 마령검을 '''위험하기 짝이 없는 '절대 마검''''이라 부른다. 작중의 전반적인 묘사를 참고해보면 두 무구는 거의 동급 수준으로 서열 1, 2위권이라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
그리고 현무파천궁은 최소한 화룡지보/마령검보다는 서열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개방된 마령검에 쫄아서 도망칠 것을 매유진에게 권하는 대사가 있기 때문. 하지만 파천집멸시의 가공할 위력을 보면 상황에 따라 유불리는 있을듯. 패왕귀면갑의 경우 복마화령검에게 뚫리기는 하지만, 시전자가 작중 최강급인 자하마신이며 그런 자하마신조차 공력을 꽤나 많이 소모하였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 점만으로 귀면갑의 서열이 매우 낮다고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사음민이 환존과의 자리에서 언급한 귀면갑의 전설, 즉 '개방된 귀면갑은 산도 능히 옮길 수 있다'는 그것을 고려할 때, 서열이 꽤 높은 편이라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도 마령검을 든 자하마신의 공격 외에는 모두 훌륭히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혈뢰의 공격은 물론이요 괴명검을 든 자담의 공격이나, 음종 심설로의 마비공 등.
괴명검은 추혼오성창보다 서열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추혼오성창의 노호가 괴명검의 자담에게 개털렸기 때문. 노호가 괴명검의 특성을 모른 채 성급히 덤벼든 감도 있지만, 특성을 어느정도 이해한 후라도 거의 일방적으로 당했다. 노호가 바로 필살기인 추혼혼천세를 시전하면 또 모른다는 견해가 있으나 이는 부당한 가정으로, 노호는 원래부터 창을 썼던 인물이고 추혼오성창의 진각성은 몰라도 각성까지는 확실히 이룬 반면, 자담은 원래 음공에는 문외한인 검술의 고수이고[9] 괴명검을 전혀 각성하지 못한 상태였을 가능성이 크다.[10] 추혼오성창의 주인이 그것을 진각성했고 원래 특기가 창술이라면, 괴명검의 주인도 그것을 진각성했으며 원래 특기가 음공이라야 두 무구의 정확한 비교가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노호가 원래 특기도 창술이고 최소한 각성까지는 확실히 이룬 상황이었던 반면, 자담은 원래 특기가 음공이 아닌 검술이고 각성은 커녕 무기의 사용법까지 잘못되어 있었던 매우 불리한 조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결과는 자담이 압도적으로 이겼으므로, 괴명검의 서열이 추혼오성창보다 높다고 볼 수 있는 것.[11]
한옥신장은 회복의 신물이라는 그 특성상 이런 비교를 위한 정보가 앞으로도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일월쌍륜은 그 위력 등이 알려진 것이 얼마없어 비교가 어렵다.
[1] 어떻게 화룡도가 포문걸에서 천마신군으로 넘어간 건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참고로 이는 작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떡밥이다. 열혈강호 게임판에서 포문걸이 천마신궁의 기반을 다진 인물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가 초대 천마신군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2] 엄밀히 말해 한비광 개인의 소유가 아닐 수 있다. 한비광은 송무문에서 유원찬과, 화룡도와 패왕귀면갑을 내기상품으로 재대결을 한 적이 있다. 이 때 흑풍회 무사들이 '화룡도는 천마신궁의 보물이자 사파의 자존심'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이를 미루어 보아 화룡도의 소유권은 천마신궁에 있다는 점을 추측할 수 있다. 이 점이 사실일 경우 한비광은 단지 천마신궁의 일원으로써 화룡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송무문과 유원찬 그리고 패왕귀면갑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화룡도의 경우는 귀면갑과 달리 실제 별 의미없는 논쟁이다. 왜냐하면 화룡도는,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자가 무기로 사용할 시 태우려 들기 때문. 따라서 현실적으로 화룡도는 한비광의 개인 소유라 보아도 별 상관이 없다.[3] 송무문이 담화린에게 임대해 준 것이며, 따라서 여전히 일차적인 소유권은 송무문에 있다.[4] 점부파의 전 문주가 노호의 친형이다. 현 문주는 불명. 만일 노호가 계속 점부파의 일원으로 남았다면 (패왕귀면갑도 유원찬이 송무문주로써 사용하는 것일 뿐 소유권 자체는 유원찬 개인에게 있는게 아니라 송무문에 있듯) 굳이 분류하지 않아도 괜찮았을 지 모르지만, 노호는 이제 동령의 살성으로 더 이상 점부파와 직접적인 연을 맺고 있지 않는 듯 하다. 따라서 소유권 계보를 미묘하게나마 분류할 수 있다. 노호 사후에는 소유권을 두고 논쟁이 일어날지도.[5] 애초에 노호의 말도 허세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자담이나 사음민괴명검 등의 기보의 힘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6] 다만 귀면갑을 뚫기 위해 마령검을 쓴 것일 뿐, 검마는 이전에도 담화린을 거의 가지고 노는 수준으로 압도하고 있긴 했다. 물론 귀면갑을 뚫는데는 내공을 꽤나 많이 허비했는지 마령검에게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7] 도종의 혈뢰는 검마 면전에서 도를 가지고 다니는 걸 허락받았고, 61권에서나 나오는 궁종출신 금자현은 딱봐도 궁수인데 멀쩡히 신지 무사로 활동 중이다.[8] 실제로 자담은 괴명검을 진각성시키기는 커녕 각성 상태에서 쓸 수 있는 기본적 기능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마령검을 자기가 원하는 만큼만 진각성시킬 수 있는 경지의 사음민으로선...[9] 일단 신지가 검종으로 통일되었다는 점도 그렇고, 자담의 별호는 암천일'''검'''이며 작중 묘사된 특기 또한 어둠속에서 보이지 않는 검강을 날리는 기술이었다. 따라서 검술을 전문으로 익혔다고 봐야 한다.[10] 자담이 괴명검의 능력을 사용하긴 했지만 이것만으로 괴명검을 각성했다고 볼 수는 없다. 최근(?) 연재분에서 음종의 고수가 검을 악기인 소금처럼 입에 물고 음공을 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괴명검은 음종의 신물이므로 당연히 괴명검의 올바른 사용법 또한 어떤 방식으로든 그것을 "연주"하는 것이지 자담처럼 그냥 검술을 쓰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사용법부터가 잘못되어있는데 각성을 이뤘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는...[11] 양쪽의 기본무공수준은 아주 큰 차이가 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자담이 좀 더 강한 정도. 만일 전투를 자담이 다소 유리하게 끌고 간 정도라면 두 무구간의 서열 차이는 없고 단지 시전자의 차이 탓에 그런 결과가 나타났다고 볼 여지가 없지 않지만, 실상은 전술했듯 노호가 더 유리한 조건이었음에도 일방적으로 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