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4 with 파워업키트
[clearfix]
1. 개요
[image]
삼국지 14의 확장팩 겸 DLC인 파워업키트를 설명하는 문서. 2020년 12월 10일에 PC, PS4, Switch로 출시된다.
2. 발매 전 정보
2020년 12월 10일 파워업키트 발매가 확정되었다. 파워업키트에서는 한 주를 점령하면 획득 가능한 "지역 이점" 이 추가되어 각 주마다 "자동 점령의 범위가 넓어진다", "이민족과의 외교가 가능하다" 등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민족이 추가되고 유라시아(로마, 인도 등)와의 교역이 가능해 명품이나 전법 등을 얻을 수 있으며, 삼국지의 명장면을 재현하는 캠페인 모드 "전기 제패", 새로운 개성, 새로운 전법, 새로운 시설, 게임 중 행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연표" 등이 추가 예정이다.
전격온라인 인터뷰에 따르면 파워업키트는 지력과 정치를 활용할 수 있는 확장이 주제라고 한다. 다만 아쉽게도 지력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인 설전은 없다.
이민족의 경우 오환, 선비, 강, 남만, 산월의 5개 이민족이 출현한다. 이민족과의 외교는 특정 주의 지역 이점을 얻은 세력만이 가능하고, 우호 관계를 높일 수는 있지만 동맹은 불가능하다. 이민족과 친해지면 안보 외에도 다른 혜택이 있어 이민족과 같이 있는 세력은 플레이가 어려워지지만 사이가 좋아지면 반대로 플레이에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유라시아와의 교역의 경우 사절단을 보내는 것으로 인도, 쿠샤나[1] , 파르티아, 로마 4개국이며 몇몇 유저들이 기대했던 고구려는 등장하지 않았다. 사절단을 보내는 데는 무장을 파견해야하고 병사를 소모한다. 유라시아 교역으로만 얻을 수 있는 명품이나 전법도 있으며 유라시아 교역 또한 특정 주의 지역 이점을 얻은 세력만이 가능하다.
지역 이점의 경우 17주의 주 당 하나씩 있으며 각각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다르다. 형남의 경우 4도시 중 3도시를 지배해야 지역 이점을 얻는 등 각 주마다 획득하는 조건이 조금 다르다. AI도 지역 이점을 얻는 것을 우선으로 활동한다. 지역 이점의 추가로 인해 주를 많이 차지한 세력일수록 강해진다.
전기 제패의 경우 짧은 시나리오로 관도 대전 등이 있다. 초기 시나리오 개수는 5개이며 처음부터 모든 시나리오를 선택할 수 있고 시즌권 2탄의 DLC로 다른 시나리오가 추가될 것이다. 각 시나리오마다 역사 이벤트가 있는데 예시로 관도 대전의 경우 오소 급습 이벤트가 있다.
이외에도 산 지형에 지을 수 있는 화살을 쏘는 망루 "사대", 강 지형에 지을 수 있어 해상 이동을 방해하는 "철삭" 등 새로운 시설들이 추가되며 범용 개성과 무장의 고유 전법들이 다수 추가되고 외교에서는 토지를 대가로 하는 게 가능하고 토지를 교환할 수도 있다.
조기구매 특전으로는 시나리오 "촉한의 멸망" 을 발매 후 2주까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GAMECITY 구매특전으로는 유신의 바람 DLC로 사카모토 료마, 히지카타 토시조, 사이고 다카모리, 가쓰 가이슈, 타카스기 신사쿠 5인의 무장을 추가한다.
Nintendo Switch판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며, 조기구매 특전으로는 시나리오 "이릉대전" 을 발매 후 2주까지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1. 반응
발매 전 반응으로서는 전작의 다른 PK보다 상대적으로 볼륨이 적다는 쪽이 주류를 이룬다. 이민족 자체는 전작에서는 오리지날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것들이었고 외국과의 교류는 나름 신선하긴 하지만 게임을 바꿀 정도의 볼륨추가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지역이점 역시 덤으로 느껴지는 정도. 전작들에도 들어가 있었던 협천자 시스템, 발탁장수, 육아, 장수 간의 연계 강화, 눈에 보일 정도로 개선된 AI 등의 변화나 추가 요소는 없을 거라고 보는 것이 대세다. 그래서 최악의 PK라고 언급하는 유저도 있다.
그래도 개성 종류가 더 추가되었고 서영, 전예, 장보 등 지금까지 고유전법이 없었던 인물들도 고유전법을 부여받았으며 고유전법을 가진 무장 수가 시리즈 역대 최다이다. 또한 오리지날에 없었던 태사자, 서황 등 고유조형이 추가된 것도 반가운 일이다.
3. 상세
3.1. 파워업키트 추가 요소
3.1.1. 지역 이점
각 주의 도시를 일정 수 보유하게 되면 활성화되는 효과이다.
3.1.2. 이민족
오환, 선비, 강, 남만, 산월이 추가되었다. 선비족의 경우 삼국지 시리즈에서 최초로 등장한 이민족이다.
기본적으로 삼국지 9의 이민족이랑 비슷하다. 변경에 도시가 있고 30만이란 대병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민족만의 진형을 가지고 있다. 이민족의 진형은 자신의 영토에서 더 많은 버프를 받게 디자인이 되어있어서 이민족을 정벌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고난이도에선 정벌을 포기해야 할 정도. 특히 산월은 강동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오나라의 경우 혹달고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이민족을 멸망시킬 수 없으며 친선 우호도를 올리거나 도시를 정복하면 종속이 가능하다. 종속이 되면 이민족 무장들을 영입할 수 있으며, 이들만의 고유전법과 고유진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활용도는 높은 편이다. 다만 친선 우호도가 떨어지거나 이민족이 다른 세력에 종속되면 영입된 이민족 무장들은 다시 이민족 소속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9와 다르게 이민족들이 자주 쳐들어오진 않으며 외교도 근처 지역 이점을 얻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정작 볼 일은 거의 없다. 중원 뿐만 아니라 공손찬이나 마등 등을 플레이해도 이민족의 존재감이 없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이다.
일본 스팀 평가에서는 다수 부대로 이민족 무장을 보내는 게 너무 강해서 밸런스가 붕괴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3.1.3. 교역
특정 주를 제압하면 타국과 교류할 수 있다. 교역할 수 있는 타국에는 로마(대진국), 파르티아(안식국), 쿠샤나(귀상국), 인도(천축국)의 4국이 있다. 타국과 교류하면 최대 5명의 무장을 사절단으로 파견할 수 있고, 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돌아오기 때문에 중요무장들 보다는 뭔가 아쉬운 2~3선급 정도가 다니는 것이 좋다. 각각의 국가마다 전용 아이템이나 부가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우호도가 높을수록 추가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국가와 우호도를 최고로 높일 수는 없는데, 그들끼리도 전쟁을 하기 때문이다. 가령 로마와 파르티아가 전쟁을 하고 플레이어가 로마와 친하다면 파르티아와 우호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이런 교역도 지역이점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서쪽과 남쪽이 아니라면 역시 볼 일이 거의 없다. 인기 시나리오의 주요 군웅들이 전부 화북지방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 역시 생각보다 존재감이 없는 편이다.
교역은 다음과 같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로마(대진국)
- 전술론 : 통솔 +10, 퇴각 확실
- 레기온 : 전법 발동까지의 간격을 단축
- 캐터펄트술 : 투석진형이 원거리 공격 가능
- 거북대열의 서 : 범위 내 아군 부대의 방어가 상승하고 부상병이 회복되는 전법
- 파르티아(안식국)
- 아라쉬궁 : 무력 +10, 퇴각 확실
- 철갑기병 : 전법의 위력을 강화
- 파도기병술 : 추행진형의 방어를 강화
- 안식사법의 서 : 범위 내 적 부대에게 피해를 주고 혼란시키는 전법
- 쿠샤나(귀상국)
- 불전 : 지력 +10, 수명 연장
- 아미타바 : 전법의 상태이상 효과시간을 연장
- 전륜왕수송술 : 수송진형의 산지(저산, 중산, 고산, 산길) 이동력이 증가
- 아수라진의 서 : 범위 내 적 부대에게 피해를 주고 방어를 하락시키는 전법
- 인도(천축국)
- 마누법전 : 정치 +10, 수명 연장
- 실리론 : 지역의 개발치의 상승량이 증가
- 가루다진술 : 학익진형의 기동, 공성, 파성을 강화
- 전상돌격의 서 : 범위 내 적 부대와 시설에 피해를 주는 전법
3.1.4. 전기 제패
삼국지연의의 명장면을 재현한 짧은 시나리오다. 클리어 시에 걸린 턴 수, 사용한 명령서, 전법 연계발동횟수 등으로 점수가 평가된다.
- 190년 1월 반동탁 연합
- 선택가능군주 원소, 동탁
- 재패보상 진경
- 199년 12월 관도대전
- 선택가능군주 조조, 유비, 원소
- 재패보상 양옥환
- 208년 9월 적벽대전
- 선택가능군주 조조, 유비, 주유
- 재패보상 정성공
- 218년 10월 형주쟁탈전
- 선택가능군주 조인, 관우, 여몽
- 재패보상 울지공
- 233년 10월 오장원 전투
- 선택가능군주 사마의, 제갈량
- 재패보상 이정
3.1.5. 추가 계략
적 부대를 특정 지점으로 유도하는 "위보", 적의 방어시설을 파괴하는 "건물 파괴" 가 추가되었다. 위보는 함정을 설치한 뒤 함정으로 유도하는 것이 가능하며, 건물 파괴는 부대를 출전시키지 않고도 적의 방어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 두 계략 다 성공율은 지력에 비례한다.
3.1.6. 추가 개성
적 부대를 격파했을 때 금과 군량을 획득하는 "강탈", 인간관계에 상관없이 연계하는 "보좌", 적 아군 관계없이 생환병이 늘어나는 "자비", 적 아군 관계없이 생환병이 감소하는 "난폭", 거점의 받는 피해를 크게 감소시키는 "금강", 태수로 소재하는 거점의 포로의 도망을 막는 "감수" 등의 개성이 추가된다.
3.1.7. 추가 이벤트
손견의 죽음을 다룬 "손견, 떨어지다", 조조군의 채모와 장윤을 주유가 장간을 이용한 계략으로 죽인 것을 다룬 "주유의 이격법" 등의 역사 이벤트가 추가된다.
3.1.8. 그 외
이벤트 편집 기능, 시작 세력 위치 무작위 기능, 몽충과 누선만 이동 가능한 해상 지형 "분류", 플레이를 되돌아보는 연표 기능 등이 추가된다.
3.2. 수정된 요소
오리지날에서는 함정 설치시에 일정기간이 지난 후 자연적으로 소멸했지만, PK에서는 함정이 소멸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설치 한도내에서는 함정밭을 꾸미는것이 가능해졌다.
4. 평가
5. 여담
- 파워업키트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정확히 코에이에서 이야기한 것은 이제까지의 파워업키트의 요소들을 DLC로 출시하고, 14의 파워업키트는 어레인지 정도가 아닌 플레이 방법이 바뀔 정도의 확장팩 정도의 내용으로 파워업키트를 출시하겠다고 한것이다.##
[1] 쿠샨 왕조로 추정된다.[2] 모두 제압해야 하는 곳은 주황색, 그렇지 않은 곳은 연한 노란색으로 표기, 연한 노란색의 경우 과반수를 넘으면 지역이점을 활성화할 수 있다.[3] 이민족은 붉은 바탕, 교역은 노란 바탕, 단순 버프는 파랑 바탕으로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