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5/여담

 



1. 양대 사기 캐릭터인 여포와 조운의 특징
2. 인사 및 등용 추천 무장
3. 일기토 내 무장의 고유 대사
4. 숨겨진 책략
5. 무력 100 이상의 무장


1. 양대 사기 캐릭터인 여포와 조운의 특징


여포와 조운에게는 소위 마스크 데이터로, 숨겨진 보정을 가지고 있다.
여포의 무력은 방천화극 등 보물의 유무에 상관 없이 116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운은 본인의 무력이 98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7이 더해진 105로 설정되어 있으며, 보물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무력 +11의 청공검을 소유하면 여포와 같은 116이 된다. 그래서 수치 상 조운보다 강한 관우나 장비를 조운과 붙이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무력 100짜리 신장수 여럿을 만들어 여포에게 붙이면 여포가 이기는 것이다. 이 둘은 체력이 낮아도 일기토로 강한 무장을 여유롭게 잡아내기 때문에 속공으로 체력을 줄이고 일기토를 거는 전술로 적의 전력을 쉽게 갉아먹을 수 있다. 영상[1] 또한 여포에게는 숨은 보정이 하나 더 있는데, 일기토에서 고유 필살기는 없지만 필살기를 발동하면 반격당하는 일 없이 100% 명중한다. 운 좋게 일기토에서 여포를 코너에 몰아넣어도 필살기 터지면 닥치고 묵념해야 한다.
여포는 부대 전투력에도 보정이 걸려있어서 공격력·방어력·크리티컬 확률이 다른 장수에 비해 훨씬 높다. 마스크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백병전 부가능력이 약 50% 가량(정확한 수치는 아님), 크리티컬 확률은 10% 높은 것으로 확인. 발석차 연구를 한 방원진 여포는 그야말로 사기.[2] 사실 여포는 기본으로 방원진을 소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언월진 여포도 충분히 사기다.[3] 무쌍과 분기, 난사 덕분에 둘러싸고 일제를 걸어도 잡기 힘든데, 공격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되어 있는 곳이라면 더욱 난감하다. 동탁을 공격할 때 홍농 관에 짱박혀있는 여포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 플레이어의 부하일 경우에는 여포 한 명으로 적 10부대 침공도 방어해낼 수 있다.[4]
사실 포위해봤자 뾰족한 수가 없는게, 무쌍 덕분에 포위효과도 없고 인접한 상대군에 약한 장수의 부대가 있으면 오히려 여포의 분기의 재물이 된다. 게다가 체력이 될 때마다 꼬박꼬박 난사를 써서 만 단위의 손실을 입히며 반경 3칸을 초토화시키고, 응사 덕분에 왠만한 A급 무장의 궁시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상황. B급 무장의 경우 여포부대의 사정거리 내에서 알짱거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살행위다. 설상가상 방원에 발석차를 개발한 여포는 1부대만으로 성에 쳐박혀 있으면 20만이 쳐들어와도 질 가능성이 희박하다. 부상병 회복이 있는 성이나 관에 짱박혀 있는 병력 2만 여포는 A급 무장 네다섯 부대로도 몰아내기 힘들다. 아군 기십만을 학살하고 3~5천 남았을 때 냉큼 퇴각[5]하는 여포를 보면 울화통이 터진다.
성에 있는 여포의 경우, 방원진도 좋지만 기형진형[6]이 상당히 강력하다. 방어력은 방원진형에 비해 떨어지지만 기본적으로 여포의 방어력이 사기이고 매 턴마다 부상병이 회복되니 그야말로 상대방 입장에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병력이 증발한다. 예를 들면, 2만으로 15만을 막는 기형진 여포의 경우 상대방을 전멸시키고도 여포의 남은 병력(전투 후 부상병 부활)은 15000이상이다. 언월진으로 수비하는 경우에도 수비는 가능하나 남은 병력 수가 적어 턴이 돌아오기 전 적이 재침공시 문제가 되는 수가 있다. 여포의 버프도 병력 5천 이하일 경우에는 체감상 일반 장수와 별반 차이 나지 않게된다. 만약 연노 연구를 했다면 구행이 더 심각한데, 근접전은 조금 약해지지만 사거리 4+원공 15로 난사를 날려대면서[7] 기형진처럼 부상병 억제 효과가 붙는다.
이렇게 놓고 보면 엄청난 사기캐지만, '''그 낮은 지력'''이 여전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약점이 없는 건 아니다. 덕분에 1대 4로 둘러싸고 혼란을 걸어준 후 일제공격을 먹이면 의외로 쉽게 잡을 수 있다. 그런데 이건 초~중급의 얘기고, 상급이면 cpu상대로 계략이 엔간해서 안통하므로 혼란이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 병력보정 뿐 아니라 계략보정까지 했으니 cpu 여포는 그만큼 잡기 어렵다. 반대로 초급으로 하면 계략이 그만큼 잘 걸리겠지만 여포 잡는 순간 너무 시시해지므로 초급을 설정한 유저는 말 그대로 처음 하는 사람 빼고는 없을 것이다.
여포에게 '침착' 능력이 있는 맹덕신서(또는 더 좋은 손자병법서)와 청낭서를 준 뒤 기형진으로 침공하면 죽지않는 폭격기가 완성된다. 설령 30일동안 상대가 버틴다 해도 여포 측의 병력손실은 몇천 정도인 반면 상대방은 주력이 거의 초토화 되어있음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요술이나 환술을 추가해주면 여포 한명으로 전투 가능 체력(40)이 되는 한 여기저기 들쑤시며 전국을 초토화시키면서 천하통일이 가능한 재앙이 펼쳐진다.
조운은 돌격 진형이나 분기·난사 같은 특기가 없어서 공격은 조금 아쉬운 대신 처음부터 방원 진형을 가지고 있고 침착·응사·원시·무쌍 등이 있어 수성에서는 여포가 아쉽지 않다. 게다가 여포 최대의 약점인 지력이 조운은 88이나 되기 때문에 웬만한 책략은 통하지도 않는다. 여포와 비교했을 때 강점은 적으나 약점이 없는 셈이다.
그러나 위의 모든 것은 PC판 파킷 한정이다. 그 이외의 삼5 오리지널, 기타 이식, 리메이크에는 이러한 보정이 없다.

2. 인사 및 등용 추천 무장


조조, 왕윤, 종요, 장완이 등용에 매우 좋은 무장이다.
특히 조조와 왕윤은 최강인데 이들은 등용에 있어서 밸런스를 가볍게 뛰어넘어준다. +50 신공으로 등용하지 못하는 케이스가 거의 없을 지경. 상성이 어렵고 충성이 높아 안되겠지 싶은 상황에서도 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종요는 이 둘에 비해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사기급인건 마찬가지다. 이들에게 정치력+ 아이템을 주면 미친 등용력을 보여준다. 조조는 대부분 군주라 군주플레이가 아니면 섭외가 어렵고, 왕윤은 일찍 죽는데 죽기 전에 재빨리 등용해서 뽕을 뽑는 게 좋다. 반면 오래 사는 종요는 미리 확보해놓으면 두고두고 톡톡히 쓸만하다.
한편 정치력이 높은 캐릭터인 장소, 진군(98), 장굉(95), 비위(96)는 사기캐는 아니지만 기본 능력치가 높아서 인사로 돌리면 큰 활약을 펼칠 수 있다. 가끔 빅3를 제치고 등용에 성공하기도 한다.
종요와 준 동급으로 약간의 사기느낌이 있는 장수가 있는데, 바로 장완이다. 촉나라 계열의 장수들은 충성도가 비교적 분명하여 종요보다 실제로 쓰일 일은 적지만, 장완도 일반 장수보다 버프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 또한 위와 마찬가지로 PC판 파킷 한정이다.

3. 일기토 내 무장의 고유 대사


일기토시에 사용하는 필살기에 고유대사를 지니고 있는 장수가 있다. 또한 가문의 비법이기 때문에 해당 장수의 아들들도 필살기명을 외친다. 단, 고유 필살기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관우
귀자참
금강나찰참
장비
교룡천무
열습선풍격아
조운
폭룡
비응
감녕
대해의 검은 상어[8]
혈풍와룡

4. 숨겨진 책략


가상모드, 상급난이도 한정으로 숨겨진 성 특수책략을 쓸 수 있다. 필요조건은 전장을 소유하고 있는 군주의 명성이 900이상, 성방어도 일정치(최소 800) 이상.
  • 화벽: 성방어도 800이상, 날씨가 맑음 또는 흐림일 경우 쓸 수 있다. 소비체력 30.사정거리 8칸으로 성에서 지정한 위치까지 일직선으로 불을 붙인다.
  • 대사체: 성방어도 800 이상, 날씨가 맑음 또는 흐림일 경우 쓸 수 있다. 소비체력 50. 성 주위의 동서남북 중 한 방향을 대상으로 지정범위 전체에 불을 붙인다. 범위는 총22칸의 원형범위.
  • 원석: 성방어도 900이상, 날씨가 맑음 또는 흐림일 경우 쓸 수 있다. 소비체력 80. 물 위를 제외한 전장 전체가 사용가능 범위로, 지정한 위치를 중심으로 반경4칸의 범위 내에 불을 붙인다. 원거리판 대사체.
  • 뇌광: 성방어도 950이상, 날씨가 비 또는 호우일 경우 쓸 수 있다. 소비체력 80. 성 주위 반경 3칸에 위치하는 모든 적부대를 대상으로 낙뢰를 떨어뜨린다. 환술의 4-5배쯤 되는 사기급 위력.
필요명성 조건이 자기가 아니라 전장이 되는 도시를 소유하고 있는 군주의 명성이라는 점에 주의할 것. 침공시에는 적 군주의 명성이 800이상이 되어야 한다. 대신 필요조건만 만족한다면 공격측도 자군 군주의 명성과는 관계없이 성만 점령하면 쓸 수 있다.
모든 책략이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낙뢰가 점칠 때 낮은 확률로 떨어지는 덤이 되어버렸고, 화계는 병신이 돼버린 5에서 4의 위력적인 화계와 낙뢰의 위용을 느낄 수 있다. 단 사용조건이 매우 괴랄하다. 명성이 900이 넘는 중후반 시점에는 방어전을 할 일이 거의 없고 침공전 위주로 전쟁을 하게 되지만 적 군주의 명성이나 내정치는 조건을 만족시킬만큼 채우지 못하는 게 보통이다. 따라서 거의 보기 힘들다. 지금도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정도로 사실상 취미용 책략이라 할 수 있다. 코에이에서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는지 물 건너에서도 오랫동안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코에이에서 발매한 공식 핸드북[9]에서도 장수들의 대략적인 궁합이나 각 커맨드의 트리거 조건[10]은 다 나와 있었지만 이 숨겨진 책략과 여포, 조운의 숨겨진 무력 보정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았다.
DS리메이크 판으로 넘어오며 해금요소가 되었다. 단순히 가상 상급이라 해서 쓸 수는 없게 되었다.

5. 무력 100 이상의 무장


워낙에 무력인플레가 심하다보니 아이템보정을 이용하여 어이없는 먼치킨급 무력을 자랑하는 장수도 많이 늘어났다.
  • 여포: 110(100+10 방천화극)(실제로는 116+0)[11]
  • 조운: 109(98+11 청강검) (실제로는 105+11)
  • 관우: 108(99+9 청룡언월도)
  • 장비: 108(99+9 장팔사모)
  • 전위: 105(98+7 쌍철극)
  • 손책: 103(95+8 고정도)
  • 손견: 102(94+8 고정도)
  • 동탁: 102(95+7 칠성검)
삼국지5의 무력 90이 넘는 장수들 중 전작(삼국지4)에 비해 너프를 받은 인물은 마초(99 → 98), 하후돈(96 → 94), 하후연(92 → 91), 조창(94 → 92), 마등(93 → 91) 뿐이다.
이로 인해 아이템이 없는 인물 중 위에 열거된 인물들과 대등하게 싸운 마초(무력 98), 황충(무력 97), 허저(무력 98), 방덕(무력 97), 태사자(무력 96) 등은 상대적 박탈감이 심했다. 이는 일기토로 붙여도 무력과 승패가 대부분 직결되는 상황에서 더욱 심각하다. 그래서인지 차기작인 삼국지6부터는 무기의 능력 상승치가 대폭 깎이거나 특수능력을 올려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1] 1:31:48부터[2] 실제 전투를 해보면 알겠지만 백병능력이 아주 약한 방원진으로도 전투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3] 언월진은 다른 진형에는 없는 크리티컬확률 +10%가 붙어 있다. 즉, 마스크데이터까지 포함한다면 언월진 여포는 크리티컬 확률이 +20%가 되는 셈이다.[4] 실제로 원군까지 포함해서 1 vs 15의 전투를 해도 여포가 계략에만 걸리지 않고 그냥 백병으로 싸우면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5] 적토마 보정으로 퇴각 성공확률 100%![6] 습득해야 하는 진형이다.[7] 발석차 방원의 원공보다 1 낮다.[8] 삼국지 6에서는 '''신 대해의 검은 상어'''를 들고 나온다.[9] 국내에서는 유통업체인 비스코가 번역 발매했다.[10] 예컨대 동맹을 100% 성공시킬 수 있는 금의 양은 상대방의 적대도와 동맹 기간을 고려했을 때 구체적으로 얼마 이상이어야 하는가 등의 정보.[11] 여포의 경우 무기의 추가상승분이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