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DS 2/평가

 



1. 개요
2. 긍정적 평가
2.1. 게임 밸런스 조절
2.2. 일기토 관련
3. 부정적 평가
3.1. 발변역과 오타
3.2. 인공지능의 문제
3.3. 이민족 장수 관련
3.4. SP 무장 관련


1. 개요


코에이 테크모사의 삼국지 DS 2를 평가한 문서이다.

2. 긍정적 평가



2.1. 게임 밸런스 조절


이번 작에서는 게임 밸런스에 많은 수정이 가해졌다. 대표적인 변경점으로는 '기력'의 등장으로 인해 더 이상 화시를 이용한 불바다질을 마음대로 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또한 계략이나 전법 등도 기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평소 훈련을 제대로 시켜두지 않았다면 변변한 계략 하나 쓰지 못하게 된다. 원작에 비해서 내정치를 올리기가 쉽고 수입이 상당히 넉넉하게 들어와서 초기진행에 여유가 생겼다. 공성전에서도 적이 대부분 성 밑으로 출격하고 성문을 깨도 적장이나 병력포획을 할 수 없게 바뀌어서[1] 상급 난이도에서는 초기진행이 극단적으로 어려워졌지만 병력 모으고 공성병기나 연노를 제작하면 손가락만 빨면서도 클리어할 수 있던 원작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적절히 조절된 편이다.

2.2. 일기토 관련


일기토는 2.5D로 의외로 멋있게 구현되어있다. 플레이어는 무장을 직접 조종하는 것이 아니고 분노, 견수, 퇴각, 오의 등 기술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하면서 간접적으로 조종한다.(닌텐도 DS로 플레이할 경우 방향키와 A,B버튼을 막 누르면 직접 조종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추가로 형제거나 부자 지간인 무장들을 서로 일기토로 붙일 경우 나오는 대화도 따로 있다. 무력의 차이가 클 경우 한 방에 쓰러지기도 한다. 가끔 낮은 확률로 패배한 무장이 죽기도 한다. 다만 발번역으로 나오는 일본어 대사가 옥의 티.

3. 부정적 평가



3.1. 발변역과 오타


코에이 코리아답게 대를 잇는 발번역과 이상한 오타가 많다. 일기토 도중 오의를 사용하는데 일본어가 나타나고 포로를 반환하는 상황에도 일본어가 표기된다. 그건 그렇다 쳐도 무장이름에도 오기가 상당히 많은게 문제인데 환계가 악진로 나오는데 막상 악진은 곽사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근데 정작 아들인 악침은 이름이 제대로 나온다. 요렇게 되어서 부자간의 성이 달라져 버리는 사태가 일어났다. 공융은 향랑, 국연은 국의, 요립은 요화, 두경은 두예, SP무장 전예는 전풍, 염행은 염우으로 표기되는 등 플레이하기에 걸리적거릴 정도로 많다. 삼국지 DS 2의 무장 얼굴이 삼국지 11과 동일하므로 삼국지 11을 많이 해서 무장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면 그냥 무시하고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현재까지 파악된 무장 목록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통솔력 수치)
곽사(82) → 악진
곽사(53) → 악취
고정(35) → 고당륭
국의(50) → 국연
당빈의 열전 → 영수의 열전
두예(21) → 두경
두예(57) → 토안
번건(69) → 번능
소제(65) → 초촉
손환(72) → 손관
순우경(62) → 제갈교
아단(66) → 곽원
악진 → 환계
양조(41) → 양표
안량(63) → 계옹
양흥(60) → 양강
여개(61) → 여의
염우(SP, 78) → 염행
오거(69) → 오경
요화(22) → 요립
원소(30) → 원환
유봉(21) → 유화
이풍(46) → 이붕
원소군의 부하 장남의 열전 → 유비의 부하 장남의 열전
주준(74) → 주앙
주흔(63) → 종예
초주(70) → 형도영
향랑(48) → 공융
전풍(SP, 82) → 전예

3.2. 인공지능의 문제


AI는 전체적으로 나사가 빠져있다. 초반에 아무 의미 없이 반대쪽에 있는 세력에 무상으로 동맹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하고 포로 반환때는 금 1000 이하로 교섭한다. 플레이어의 경우 금 2000 정도로는 절대로 포로를 돌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멸망시킨 세력의 군주를 풀어줬을 경우 사이가 나쁠 것인데도 가끔씩 원조를 요청한다. 또한가지 심각한 문제는 AI끼리 전쟁시 무분별한 포로처단인데 군주를 제외하고 부하장수를 포로로잡을경우 능력치중 하나라도 70이넘는 수치가 없고 통솔,무력,지력,정치 4개 수치의합이 200이 안되면 무조건 처단한다. 이렇게만보면 D급 쩌리장수들만 처단당할거 같아서 상관없어 보이지만 AI들끼리 전투시 타국의 전투 안본다로 해놓을경우 포로로잡힌 장수들은 무조건 부상이나 중태상태가 된다 이것때문에 모든 능력치가 퍼센트로 내려가기때문에 위의조건에 해당되어 A급,B급 장수들이 아니면 거의 처단된다고 보면된다. AI들끼리 전투가 오랫동안 벌어질수록 대륙에 장수들이 몇안남게되어 영토관리에 어려움이 생기고 무장도감도 채우기 힘들다. 또한 AI세력들도 장수가 부족해지다보니 접경지역으로 장수를 몰아서 이동하는게 차질이 생겨 결과적으로 AI세력들도 바보가 된다. 전투 페이즈에서도 AI문제가 심각한데 기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전법을 잘 쓰지 않는다거나 무의미하게 병력을 분산시켜 총대장만 일점사 하면 쉽게 전투를 승리할수 있다거나 전투시작후 5일까지는 병력이 적어도 절대 퇴각하지 않아서 군주가 허무하게 체포되거나 하는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고질적인 AI문제가 존재한다

3.3. 이민족 장수 관련


이민족 장수를 얻기가 매우 힘들다. 천통 한번에 한명 볼까 말까한 수준. 그나마 좌현왕 유표, 맹획 형제, 월길 등 네임드 이민족 장수는 비교적 보기 쉽지만 오환족, 오환왕 같은 족속들은 더럽게 안 뜬다.

3.4. SP 무장 관련


일부 SP 무장을 얻으려면 와이파이를 이용해 하루에 한 명씩 받아야 한다. 하지만, 코에이 코리아가 철수했고, 2014년 6월 부로 와이파이 서비스도 종료되었다. '''당연히 현재 SP무장은 다운 불가능하다.''' 다만 이것은 게임의 문제가 아니라 코에이 코리아의 사후관리 미흡의 문제이다.

[1] 대신 일기토를 뜨거나 병력으로 최종결전을 벌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