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비행장
Sapporo Airfield / 札幌飛行場
Okadama Airport / 丘珠空港
1. 개요
홋카이도 삿포로 시에 있는 공항. 육상자위대의 군 비행장을 공용으로 지정한 것이 공항의 시초.
이 공항은 신치토세 공항의 완공 이후 대부분의 노선을 해당 공항에 넘겨주었다.[1] 그리고 대체 공항에 기능을 넘겨준 공항이 으레 그렇듯 확장도 폐쇄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중. 노선 추가 유치를 위해 활주로 연장을 논의했더니 지역 주민의 반대와 신치토세 공항과의 역할 분담 문제가 제기되어 성사되지 못했고, 그렇다고 폐쇄하자니 위치가 좋은 삿포로 비행장의 폐쇄를 지역 주민들이 또 반대하는 상황이다.[2] 현재는 ANA 계열까지 모두 철수해버린 상황에서 홋카이도 에어 시스템만이 꼿꼿하게 남아 공항의 유령화를 막고 있는데, 이 또한 일본항공 경영 위기 때 상당 지분을 홋카이도에서 인수한 뒤 항공사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폐쇄 반대 여론으로 짐작했겠지만, 삿포로 비행장 또한 위치만큼은 신치토세 공항보다 좋다. 하지만, 하기 운항노선을 보면 알겠지만 직항이 있는 하코다테 지역과 쿠시로 지역을 삿포로 관광과 겸하는 경우 이외에는 신치토세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권장되지 않는다. [3]
2015년에는 HAC가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로 가는 첫 국제선 전세기를 띄웠다. 홋카이도 지사를 비롯한 양국 경제 협력 사업 참석자들을 위해서라고.
삿포로 시영 지하철 사카에마치역에서 버스로 5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