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로 공항
釧路空港 / Kushiro Airport
1. 개요
홋카이도 쿠시로시에 있는 공항. 공항 일부는 이웃한 시라누카 군에 걸쳐 있다. 1961년 개항했을 때에는 활주로가 1,200m였는데 여러 차례 연장을 거쳐 2,500m가 되었다. 시내인 JR 쿠시로역과는 20km 가량 떨어져 있다. 버스로는 45분 가량 걸린다. 애칭은 단초(たんちょう: 두루미) 쿠시로 공항. 쿠시로 습원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의 이름을 붙였다.
쿠시로 공항은 안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류가 따뜻한 공기와 바닷물을 만나 쿠시로 연안 지역에 안개가 자주 몰려들기 때문이다.[2] 이 현상은 여름에 특히 심하다. 안개로 인한 시야불량 때문에 쿠시로 공항의 8월 결항률은 한때 20%에 이르렀다.# 쿠시로 공항은 90년대 초부터 착륙 설비와 시스템을 개선해 결항률을 상당히 낮추었다.#
1991년 11월 10일 전일본공수가 싱가포르행 전세기를 운항한 것이 국제선의 시작이었다.# 국제선 정기편은 부흥항공의 타이베이행 노선이 최초였다. 부흥항공은 2009년 1월부터 전세기를 취항하다가 2012년 9월 7일부터 정기편을 운항했다. 그러나 2014년에 이 노선이 운휴하면서 국제선 정기편은 사라졌다.
2018년 8월 1일 저가항공사로는 최초로 피치 항공이 취항한다.
2. 노선
3. 기타
일본의 인기 엔카 가수 야마우치 게이스케(山内惠介)[3] 는 '''쿠시로 공항'''이라는 노래를 발표하면서 쿠시로 공항에서 발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쿠시로 시장에게서 공항 홍보대사로 임명받기도 했다.#
[1] 2500*45m, 아스팔트[2] 쿠시로의 연간 안개일수는 100일 이상.#[3] 1983년생으로 가수 신유와 동갑이다. 인기 꽤 있는지 NHK나 기타 방송에서 방영하는 엔카 프로그램에는 항상 출연하고, 지방 공연 횟수도 많아서 네이버 지식인 중에서 어떤 여행객이 일본에 가는 곳마다 게이스케의 포스터가 있다고 한다.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