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나 미아 에테르나 퓨라

 

[image]
[image]
슈퍼로봇대전 J
슈퍼로봇대전 OG THE MOON DWELLERS


1. 개요


シャナ=ミア・エテルナ・フューラ
슈퍼로봇대전 J슈퍼로봇대전 OG THE MOON DWELLERS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미 사오리.[1]
퓨리 선대황제의 딸로, 현재 깨어있는 퓨리인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소녀. 지구인들을 전멸시키려는 기사들의 행위에 슬퍼하고 있지만, 정작 그녀로서는 그들을 막을 수 있는 힘이 없었기에 그 행위를 막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퓨리를 벗어나, 지구인의 편에 붙어 싸움을 말리려고 노력한다. 시운 토우야의 꿈속에 기도하는 자세로 나타나서 자신들을 용서해 달라는 의미 불명의 말을 전한 그 인물이다.

2. 슈퍼로봇대전 J에서


시운 토우야 편에서는 프롤로그부터 등장하는데 예전부터 토우야의 꿈 속에서 계속해서 나타났었다. 어린 시절의 토우야를 기억하고 있는 걸 보면 소꿉친구 사이였던 것 같다. 퓨리가 태고적부터 존재했으며, 지금까지 일족의 대부분이 40억년 동안 동면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안 주인공 일행에게, "그러면 사실은 40억 살이라는 말이냐?!"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 가끔씩 깨어나서 활동하던 와중에 정상적으로 태어나서 콜드슬립도 거의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실제 외견과 나이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 토우야와 마찬가지로 10대 인듯 하다.
전쟁 종결후에는 남은 퓨리인들을 이끌고 지구인들과의 평화적인 공존의 길을 걷게 된다. 이때 퓨라의 성을 버린 것으로 보아 황족의 자리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상 중요한 인물이지만 주인공 일행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것이 종장이라서 비중은 높지 않다. 알 반 랑크스의 사촌 동생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본인은 알 반에게 마음이 있는 듯 보였지만, 알 반은 토우야 루트에서는 사망[2]하고 칼비나 루트에서는 칼비나와 다시 이어지기에 알 반과는 이어지지는 못한다. 토우야 역시 J 본편에서는 서브파일럿 3명중 하나와 이어지기 때문에(혹은 하렘) OG쪽에서 설정이 바뀌지 않는 한 이 황녀님은 영원한 솔로부대.
비중이 높지 않으니 물건너에서는 공기공주(空気姫)라 불렸고, 이렇게 안습라인을 계속 유지하는 듯 했으나...

3.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


문 드웰러즈에서 슈로대 J가 참전하면서 부실했던 설정들이 압도적으로 보정되었다.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가 메카닉 쪽에서 용된 기체라면, 캐릭터 중에서는 이 분이라 할 수 있다.

'''용서를.... 부디 용서해주십시오.... 저희들은 또다시 금기를 저질렀습니다..... 재앙을 이 세계에 불러오고 말았습니다.... 설령 그것이 정해진 운명이었다고 해도, 저희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열쇠가 되는 것은 왕가의 검... 당신에게 무거운 짐을 떠맡게 될지도 모르는 저를.... 힘없는 저를.... 용서해주세요.....'''

게임 시작하자마자 토우야의 꿈에 나타나서 용서해달라고 하며 자신들은 또 다시 금기[3]에 손을 대버렸고, 재앙을 이 세계에 내려버렸으며 그것이 이미 결정된 운명이였다 해도 자신들에게 그 잘못이 있고, 그 열쇠가 되는 것은 황가의 검, 당신에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할지도 모르는 자신을, 힘이 없는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한다. 최상단 오른쪽 이미지가 바로 이 기도하는 장면이며, 이 신이 풀음성 + 풀화면 일러스트로 부각되어 토우야의 독백과 함께 게임상의 프롤로그를 담당하고 있다.[4]
퓨리의 황녀로 명목상 최고지도자이다. 선대 황제가 병으로 사망한 이후 퓨리를 이끌어 왔으나, 전후세대인지라[5] 산전수전 다 겪은 부하들을 통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동화정책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순혈을 유지하고자 하는 퓨리의 타 지도층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작중 내 실질적인 아군은 성금사장인 에 셀다 슌이나 알 반 랑크스 정도.[6] 그 외의 본작 퓨리측 네임드들은 동화정책에 대한 반대 때문인지 대부분 샤나 미아에 대해 충성심이 약하며, 쥬아 무 다르비 같은 경우 그녀의 정책이 남동생을 죽게 했던 것 때문에 죽도록 싫어하고 있다.
에 셀다 슌이나 알 반 랑크스 이외에 병력, 무력을 가진 부하들이 하나 같이 충성심이 없다는 의미에서 황녀로서 무능하게 보이기도 한다.[7] 그랑티드에 창세신 퓨레임의 인격이 잠들어 있고, 다룰 수 있는 것은 황가와 친위대장 슌의 혈통 뿐이란 사실, 그리고 크로스 게이트 관련의 열쇠란 역할이 없었다면 언제 실각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으로, 이미 실질적인 의미에선 권한이 거의 없다시피 했었다.
사실 이는 황녀로서 사용할 수 있는 권한 중 기사단과 첨사는 각각 구 랜든카로 란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전력인 금사단의 경우 수장인 성금사장이 동화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지구에 장기간 체류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력 측면에서 공백이 있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동화정책이 퓨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 수행 자체는 대부분 금사단의 인력으로만 했어야 했을 것이고, 그만큼 전력의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퓨리가 동면한 이후에 퓨리 상층부의 유일한 역할이 남극의 유적에 있는 파브라 포레스의 크로스게이트의 봉인을 유구한 세월 동안 감시하는 일이었는데, 구 랜든의 정보 조작이 있었다곤 하나 파브라 포레스에 리 테크놀러지스트 들이 들어가 몇년 간 조사하고 크로스게이트의 봉인이 풀려서 루이나가 이쪽으로 건너와서 봉인 전쟁이 일어날 때까지 샤나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고, MD 시점에 와서도 강룡전대에서 대화하기 전까지 파브라 포레스가 대폭발을 일으킨 것도 모르고 있었을 정도이니, 꽤 한심하게 보일 수도 있다. 아마 기사단이나 첩사들이 그만큼 정보 통제를 철저하게 해왔다는 반증일 수도 있고.
다만 샤나 미아 자신의 통찰력은 상당한 것으로 보이고, 꽤 생각이 깊기도 하다. 정치적 식견도 나쁘지 않아서 마일즈가 샤나와 토우야가 타는 그랑티드의 콕핏트에 폭탄을 설치하겠다고 해도 화내지 않고 알려주는 행동을 우호의 표시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다만 알 반 이외의 부하들이 전부 충성심이 없었다는 점, 통합 참모 본부가 제 멋대로 구는 것에 딱히 반론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다 보니 호구 같이 느껴지는 경향이 강하다. 다만 외유내강형이라서 겉으론 호구 같이 보이면서 속으론 통합참모본부가 퓨리가 어떻게 되던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판단해서 백성을 위해 정신차려야 겠다며 토우야와 상의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사실 해명되지 않은 부분이지만 토우야의 꿈에 예전부터 나타나서 황가의 검이니 무거운 짐을 내려서 미안하다느니 하는 것을 고려할 때, 이미 모든 것은 계획된 것일지도 모르는 일.[8]
이후 쥬아 무가 칼비나한테 라스에이렘을 써서 기사단에서 제명되자 총대기사, 재사장, 첩사장이 모여 라스에이렘의 사용을 건의하는 장면에서 등장, 라스에이렘 사용을 허가하는 대신 옥좌기의 탑승자는 반드시 살려데려오라는 명을 내리고, 이를 거부하려는 낌새가 보이자 자신의 이름으로 명한다고 말해서 첩사장 카로=란이 하는 수 없이 토우야를 살려서 납치하도록 한다. 그리고 잡혀온 토우야에게 퓨리로서의 이름이라던가,[9] 그랑티드, 퓨리의 실상 등에 대해 여러가지로 설명을 하고 그랑티드가 스스로 움직일 때 그랑티드의 의지로 같이 탈출하게된다.
강룡전대 합류 후에도 작중 인물들에게 퓨리의 창세신화와 역사, 크로스게이트, 과거 바우라(퓨리어로 루이나)와의 대전 등에 대한 설명을 하여 실질적으로 플레이어들이 본작에서 궁금해했던 설정 부분을 풀어주는 서술 역할을 담당한다. 구 랜든 등의 야망을 막기 위해 동포들과도 싸울 것을 각오하고, 마침내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의 서브 파일럿으로 등극. 정신기는 신뢰(20) 감응(25) 우정(40) 기원(10) 인연(70). 보조정신기로만 꽉 채우고나왔다. 또한 샤나는 기존 서브 파일럿 히로인 3인방하고는 별개 취급이다. 즉 토우야 + (카티나, 페스테니아, 메르아) + 샤나의 3인 정신기로 구성된 호화 구성. 물론 필살무장 컷인도 토우야, 선택한 히로인과 함께 나온다.
서브 파일럿이 된 이유는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의 버스커 모드를 기동하려면 황가를 수호하는 일족 슌 가의 토우야와 퓨리 초대 황제의 피를 이은 자인 샤나가 함께 동승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기 때문. J에 비해서 완전히 입장이 역전되었다. 토우야 하렘의 정식 히로인이 된 것은 덤. 추가로 토우야를 퓨리식 이름인 토우=야 로 부르고 있다.
작중 전투대사로 토우야: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로, 이 싸움을 멈추지 않으면...!" 샤나: "괜찮아요, 당신과...저도 있으니까."라는 대사가 있는데 탑승해 있는 다른 히로인(카티아 등)을 무시한다고 화제가 되었다. 물건너에서는 정처선언(正妻宣言)이라고 부른다. 이는 역적 구 랜든 고츠가 황가의 혈통을 얻기 위해 나의 아내가 되어라!!를 외친 것에 동요했을때 토우야를 쳐다보는 모습에서도 확실하게 드러나는데(동승한 파트너만이 이를 눈치챈다) 이 장면은...
구 랜든: "개인적인 감정따위, 어찌되든 좋다. 내가 원하는 것은 황가의 혈통. "
샤나 미아: "구..구 랜든...!"
구 랜든: "무엇이 놀라운가, 너 혼자서는 피를 후세에 이을 수 없다, 언젠가 선택해야 할 것이다, 여왕의 부군이 아닌, 너의 주인이 되는 황제를 말이다."
샤나 미아: "제..제가 선택한 것은..."
파트너: (토우야를 쳐다보고 있어?)
샤나 미아: "..."
파트너: (설마...)
즉 토우야를 이미 신랑감이자 '''차기 퓨리 황제로 점찍었다.'''[10]
이후 구 랜든XN-L을 물리치고 토우야와 함게 보우더의 문(크로스게이트)를 파괴, 엔딩에서는 살아남은 퓨리의 백성들과 토우야와 3인의 히로인, 칼비나와 알 반 등과 함께 조보크 성간연합쪽에 몸을 의탁하게 된다. 향후 등장 여부는 다음 OG를 기다려야 할 듯하다.
이를 보면 알듯이 J때의 낮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문 드웰러즈에서의 극적인 스토리의 비중 변화나 서브 파일럿으로의 등극, 각종 일러스트의 지원 등으로 인해 은근히 이 공주님을 진히로인으로 미는 팬들이 많다. 또한 J와 비교하여 이러한 성격 및 위상의 변화 등이 하라구로 속성으로 여겨지기도 하는 듯 하다.[11] 특히 일본 웹 등지에서는 샤나 미아 VS 히로인 3인의 구도로, 혼자서 3인 상대로 캐리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그리고 샤나 미아는 아마 최소 수천년 전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되고, 과거 토우야가 아기였을때 얼굴을 본적도 있다고 하는 걸로 보아 토우야와의 나이차를 감안하면...(냉동수면으로 신체적 나이야 비슷할 수 있겠지만...)

4. 기타


이름 중 에테르나는 라틴어로 영원을 뜻한다. 그리고 구 랜든 모츠에 의해 깨어난 루이나도 이름이 라틴어로 이루어져있다.
2016년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공식 트위터에서 트위터 앙케이트 기능으로 샤나 미아의 프롤로그의 "용서해주세요" 발언에 대해 용서해준다/용서못한다의 앙케이트를 걸었는데, 여기서 '''용서해준다가 용서못한다를 웃돌 경우 샤나 미아의 신규 일러스트 벽지를 선물해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image]
파맛 첵스 사건의 재래를 우려한 사람들의 걱정과는 달리 투표는 정상적(?)으로 끝나 2016년 8월 2일 상위의 일러스트가 8월 31일까지 한정으로 공개되었다.
J에서의 이미지를 보면 졸린 듯한 눈을 하고 있는데, 이건 단순히 얼굴을 찌푸리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외모가 원래 저런 것. 문 드웰러즈에서는 일러스트가 수정되어 과거처럼 졸린 눈은 아니다. 다만 기합성을 내지를 때의 컷인에서도 눈을 크게 뜨지 않는다.
덤으로 목에 차고 있는 붉은 보석 안에는 퓨리 황가의 문장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가우 라 퓨리아 내부 옥좌나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 합체 시퀀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퓨레임이 붉은 보석의 태로 옥좌기 내에 탑재되어 있다는 설정인데, 이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1] 슈퍼로봇대전 OG 다크 프리즌욘 제바나와 동일 성우.[2] 히로인 3인 중 한명을 선택하지 않는, 일명 하렘 엔딩 루트로 갔을때만 생존한다.[3] J와 같은 대사인지라 이 부분이 불분명하지만, 아마도 구 랜든이 열어버린 파브라 포레스의 봉인 관련이라 봐야할 듯 하다. 그렇다면 그 재앙은 루이나로 해석 가능하다.[4] 다만 토우야는 이 꿈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했다, 기억하는 것은 빛나는 입자와 슬퍼하는 그녀의 모습 뿐. 사실 J 오프닝과 내용이 거의 같은데, 추가된 부분은 '황가의 검' 정도이다. 그리고 이 황가의 검은 그랑티드로 밝혀진다.[5] 이 부분에 미세한 설정충돌이 있는데, 최초 등장시에 가우 라 퓨리아의 공기가 전대전 당시처럼 무겁다고 한 발언이 있는데 반해, 향후 강룡전대에서 퓨리의 역사를 설명할 때에 따르면 지구권 전이 이후에 본인같은 젊은 세대들이 태어났다고 한다. 즉 태어난 시기에 있어서 앞뒤가 안 맞게 되는 것.[6] J와 비교해서 알 반과 사촌이라는 설정은 어찌 살리기 힘들었는지 사라졌지만, 그랑티드 탈환작전의 임무수행자로 바로 지명하는 등 그를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7] 하지만 선대 부터의 별이 멸망하고 지구의 루이나와 싸워 봉인했던 역전의 맹자들을 휘어 잡는 것은 어린 나이의 소녀에겐 힘든 일이다.[8]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샤나 미아가 특별한 초능력이 있다던가 하는게 아닌 이상,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 내부에 있는 퓨레임이 샤나 미아의 형상을 빌어 토우야의 꿈에 나타난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토우야가 사냐 미아의 얼굴을 보고 꿈의 소녀와 같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 이상 언급되지는 않는다.[9] 토우야가 어릴 때 이미 얼굴을 봤었다고 한다.[10] 사실 슌 가문이 황족의 근간, 즉 황족의 혈통을 유지하기 위한 잠재적인 혼약자 후보라는 걸 생각하면 이상한 일은 아니다. 아무리 성금사장의 아들이자 동화 계획의 결과물이라지만 아기였을 때의 토우야가 샤나 미아와 만난 적이 있던 것도 미래의 혼약자 후보와 서로 얼굴을 익혀놓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즉 처음부터 키잡이 계획 내였다는 것.[11] 해석을 잘못하면 사랑이 무거운 여자로도 인식될 수 있는데, 옷과 장식품도 무거워보이는데다, 성능으로 봐도 본래대로라면 트윈정신기인데다 SP소비량이 무거운지라 함부로 못 쓰는 유대를 혼자서 쓸 수 있는 것 때문에 이를 더욱 부채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