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 토우야
1. 개요
'''紫雲 統夜'''/'''トーヤ·シウン'''
게임《슈퍼로봇대전 J》의 주인공 중 남자 쪽.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의 주인공. 성우는 시마자키 노부나가.[1]
전용 BGM은 FATE, Limit Over. 문 드웰러즈에서는 원작보다 느리지만 웅장한 풍으로 어레인지되었다.
일본에 살고 있는 17세의 고등학생. 기본적으로 곧은 성격으로 정의감도 있지만 약간 소심한 면이 있어 별로 적극적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타입은 아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낯선 로봇에 타게 되면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빠지게 된다.
아버지는 3년 전 사고를 당해서 사망하였고 어머니도 토우야가 5살 때 돌아가셨기에 현재는 자취 생활중. 양친이 사망하기 전에 충분한 돈을 남겨 주었기 때문에 일 안해도 혼자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을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너무 오래전이라서 그런지 부모님이 죽은 거 때문에 특별히 고민하거나 슬퍼하는 기미는 전혀 없다.
2. 슈퍼로봇대전 J에서
진다이 고교에 다니는 고등학생. 몸이 상당히 안 좋아서 그 때마다 양호실을 왔다갔다 한다. 거기에 소심함이 지나쳐서 겁쟁이에다가 조퇴에 결석도 잦아서 친구도 별로 없었고 '이딴 세상 될대로 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초반엔 자기는 이런 거 하기 싫다며 막무가내로 출격을 거부하고 있었지만, 3명의 아가씨들의 애원에 학교 친구 코우지나 사야카의 비난과 테츠야에게는 "포기해. 포기하면 편해."라는 말을 듣고는 그냥 포기하고 마지 못해 지구를 침략한 이성인 세력 퓨리와의 싸움에 참가하게 된다. 어째 주변에 휩쓸리기 쉬운 타입인 것 같다.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사실은 퓨리의 피가 섞여있다.'''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는 사실 퓨리 최고의 기사 에 셀다 슌이었고 오프닝에서 토우야의 꿈 속에서 등장한 낮선 소녀는 토우야의 소꿉 친구이자 퓨리의 지도자인 샤나 미아 에테르나 퓨라였다. 퓨리로서의 본명은 '''토우야 셀다 슌'''. 그러나 작품 자체가 이에 대한 묘사가 부족한 편이라서 과거에 대해서는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 본래는 의도적으로 기억이 지워져 있었지만 작품 후반에 완전히 기억을 되찾게 된다.
퓨리의 피가 섞여있기 때문에 뭐 하나 조종해 본 경험이 없는데도 본능적으로 사이트론 컨트롤을 이용하는 퓨리의 메카닉에 놀라운 적응력을 보인다. 전투 중에는 아버지가 자신의 잠재의식에 심어놓은 다른 인격이 각성해 호전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이 된다. 이 부분은 명왕계획 제오라이머의 주인공의 설정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억지로 싸우다가 수많은 사람들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사명을 깨닫고 자신의 의지로 싸움에 참전하게 된다.(전투 시의 대사도 믿음직하게 변한다.) 최종적으로 동료들과 함께 그 란돈 고트를 쓰러트리고 지구와 퓨리의 평화를 되찾는데 성공, 소심한 소년에서 한 명의 기사로 성장하게 된다.
탑승기체는 벨제루트, 그랑티드, 쿠스트웰 등에서 선택하고 있지만 작중의 묘사나 그의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그랑티드와 그 후속기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가 가장 그의 전용 기체에 가까움을 추측할 수 있다. OG 시리즈에 참전하게 되면서 탑승기체도 그랑티드가 되었다. 하지만 후일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한 사람의 기사로 각성하는 모습을 보면 숨겨진 기체인 볼렌트와 라프트크란즈가 그의 전용기에 어울리지 않느냐는 애기도 있다. 하지만 OG 시리즈에서 대폭 개편된 그랑티드의 설정으로 보아 결국 공식적으로 토우야의 탑승기는 그랑티드로 정해졌다.
2.1. 미움받는 주인공
토우야는 미스트씨 등장 이전의 역대 슈퍼로봇대전의 오리지널 주인공들 중에서도 팬들의 미움을 받던 몇 안되는 주인공인데, 그게 하렘 주인공이라는 설정 때문에 미운 털이 박혀서 그렇다. 또한 일본웹 쪽 이야기로는 제작 일정 때문에 시나리오 완성도가 떨어진 탓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게임 중반까지는 토우야와 칼비나의 이야기가 비중 있게 다뤄지고 주요 적과 교전 대사도 토우야와 칼비나, 서브 파일럿의 조합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0화 정도에 이르면 대사의 패턴이 거의 동일하여 차이를 느끼기 힘들어진다. 최종화에 이르면 '''아주 똑같다'''.
이것을 제외하고 토우야갸 팬들에게 미움받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이 팬들의 오해로 인해서 생겨난 것이다.
2.1.1. 말투
오해 그 하나. '''야겜 주인공이 자주 하는 짓인 시를 말하듯 자신의 이야기를 이상한 문체로 풀어 말하며 폼잡는 버릇이 있다.'''
토우야의 말투가 가까이 하게 되면 5덕 혹은 10덕이라 매도당할 우려가 있는 매체라 할 수 있는 야겜/동인지의 주인공들이나 사용하는 말투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교과서적인 문법이라 할 수 있는 주어 → 목적어 → 서술어 순이 아닌 뭔가 어순이 뒤죽박죽인 그런 말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인 것.
그러나 마치 시를 말하는 것처럼 문체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주인공이 아직 어린 소년이라는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 회화체로 대사를 표시했기 때문이다. 사실, 저런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조차 일상생활에서 아무 생각없이 저런 말투를 쓰고 있다. 단지 자각을 못하고 있을 뿐이다.
예를 들자면, "선생님, 배가 아파서 조퇴하면 안될까요?"라는 말이 문법상 맞는 말이지만 실제 회화에서는 "선생님 조퇴하면 안될까요? 배가 아파서……." 혹은 "배가 아파서 조퇴하면 안될까요, 선생님?" 등 어느 정도 한도 내에서는 주어와 목적어의 위치를 바꿔도 말이 된다. 이렇게 정상적인 일반인의 말이라도, '''단어를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순서대로 적으면 저런 야겜 주인공 말투가 되는 것이다'''.
이런 식의 말투는 꼭 야겜 주인공이 아니라도 일반적인 나이가 어리다는 설정의 만화/게임/애니의 주인공들이 잘 하는 짓인데, 국내 정발된 번역본에서 저런 어투를 잘 볼 수 없는 이유는 당연히 문법에 맞춰서 수정했기 때문이다.
반면, 딱히 문법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야겜, 동인지 등을 번역하는 아마추어 번역가[2] 들은 일본어 특유의 테이스트를 살리고 싶어서 그냥 있는 그대로 번역하거나, 혹은 일본어의 내공이 깊지 않아서 자신의 능력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번역하다 보니 국어와 뭔가 다른 이상한 어투의, 흔히 말하는 야겜, 동인지 주인공 말투로 번역되는 것이다.[3]
당연히 모르는 사람들은 '야겜이나 동인지 주인공들은 저런 말투를 쓰는가보다.'라고 인식하게 되고, 비슷한 말투를 쓰는 인간은 같은 족속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2.1.2. 쓸데없는 폼잡기
오해 둘. '''이상한 문체로 풀어 말하며 폼잡는다.'''
이 부분은 토우야의 아버지인 퓨리의 기사 '에 셀다 슌'이 토우야에게 언젠가 퓨리가 지구인을 전멸시키기 위해 움직일 때를 위해 퓨리에 관한 지식과 과거 '토우야 셀다 슌'이었을 때의 기억을 잠재의식 깊숙히 심어두고는 지구인 시운 토우야로서 성장하도록 기억을 조작해 버린 설정 때문이다.
후반, 퓨리와의 싸움이 격해지고, 알 반 랑크스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아버지와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가며 단편적으로 기억을 조금씩 되돌리기 시작하면서, 일부나마 예전 퓨리의 '토우야 셀다 슌' 당시의 기억과 잠재인격이 각성하면서 알 반이 주로 쓰는 고풍적인 기사 어투를 몇 번 쓰게 되는데, 이게 바로 이상한 문체로 풀어 말하며 폼 잡는 것. 나중에 완전히 기사로서 각성한다.
성격이 완전 알반 Mk.2가 된다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지만, 그것도 아니라서 퓨리의 지휘관급 몇 명 상대로 잠깐씩 대사 하는 게 전부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얘가 평소에는 안그랬는데 뜬금없이 '''퓨리를 만나자 안 쓰던 말투로 폼 잡는다. → 쌈박질 끝나면 또 예전으로 돌아간다. → 다시 퓨리애들 만나자 폼 잡는다. → 끝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 이런 식의 순환인 것. 이런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이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진짜 뭐하자는 거야?"'''
결국 따지고 보면 '''X폼 잡는 거 맞다.''' 시나리오상 주인공의 과거가 밝혀지고 주인공이 각성하게 되는 부분이니 잘 봐줘도 각성 후 캐릭터에도 일관성이 없기에 솔직히 뜬금없고 웃긴 건 사실.
2.1.3. 찌질하다.
오해 셋. 애가 후계기로 갈아타기 전까지 내내 찌질하다.
극초반에는 소심한 성격에 찌질거리는 것처럼 보이긴 한다. 허나 이건 의외로 오래 가지 않고 금방 고쳐진다. 사실 10화 정도에서 처음으로 퓨리와 대면했을 때,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싸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깨닫게 되고, 이전 자신이 '''억울하게 이상한 여자애 3명에게 휘말려서 이런 목숨을 걸어야 하는 귀찮은 일에 말려들었다'''라는 식의 생각에서 벗어나 이후 히로인 3인방에게 좀 더 부드럽고 친근하게 대하며, 그들의 성격에 맞춰 농담도 해 주는 등 태도가 확실히 변한다. 시드의 키라는 발트펠트를 만나는 초중반까지, 나데시코의 아키토는 거의 중반까지 찌질거린다. 이 녀석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철이 빨리 드는 것이다.
그럼 왜 찌질거리는 것이 오래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인가? 그건 게임을 하면서 텍스트를 안 봤기 때문일 확률이 크다. 오리지널 세력인 퓨리가 첫 등장하는 10화쯤부터 주인공(+파트너 3인방)의 전투 대사는 확실히 달달하게(...) 바뀌기 때문. 단순히 호감도 시스템 때문인가 해도 애매한 게, 바로 다음 화에 동승하는 파트너를 그동안 안 쓰던 파트너로 바꿔도 초반과는 확실히 다른 부드러운 대사가 나온다.
2.1.4. 결론
전작인 슈퍼로봇대전 D의 주인공인 조슈아가 비중이 지나칠 정도로 없다는 평가를 받아서인지는 몰라도 비중을 늘리기 위해서 지나치게 많은 내용을 집어넣었다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미소년에, 숨겨진 능력, 알고보니 꽤 멋진 과거, 미소녀들에게 둘러싸인 시츄에이션 등등 중2병 환자들을 노린 듯한 설정들이 차고 넘친다. 이런 것들을 어거지로 꾹꾹 눌러넣다 보니 욕먹는 비호감 주인공이 되어버린 것. 지나치게 많은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은 헛말이 아니다.
Z의 랜드 트래비스가 처음 디자인 발표되었을 때, 아저씨니 마초니 생긴 게 비호감이니 온갖 악평이 난무했지만 결국 최고의 남자주인공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단 토우야의 실패를 참고해서 랜드를 만들었다라고 가정하면 납득은 된다.
일단 J 이전까지 나온 로봇대전 주인공들은 하렘 시츄에이션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크게 욕을 들어먹는 이유. 4차, F, 알파, 임팩트, MX는 1:1 커플 포지션이었고, 솔로부대인 64의 주인공들의 경우는 부주인공 또는 서브파일럿이 라이벌이었지 연인이 아니다. 컴팩트3에서는 부주인공조차도 없는 솔로의 극의에 도달한 상태. A의 두 주인공은 원수지간이었고, R은 1:1, D는 위험한 삼각관계 비슷해 보이지만 결국 1:1이었다. 이러니 하렘엔딩이 있는 토우야는 미운 털이 박힐 수 밖에 없는 것.
사실, 팬들에게 꽤 인기가 많은 마사키 안도조차 여기저기 문어발 작업한다고 일부에게서 꽤나 욕먹고 있다. 웬디와 류네 양다리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마장기신에서 거의 모든 여자 캐릭터들에게 플래그를 한번씩은 다 꽂았다. 마사키가 둔탱이라 깨닫지를 못해서 그렇지,
웬디나 류네 이외의 여성 캐릭터들은 저 둘이랑 친하다 보니 양보한답시고 포기하거나 다른 인연을 만나서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지지층이 탄탄한 원로 고참 마사키조차 하렘짓하면 욕먹는데, 기반도 닦지 못한 신참 주제에 하렘짓을 하니 비난이 쏟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오해가 아닌 부분도 일부 있기는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비난과 악평(바람둥이라느니, 밤의 황제라느니, 기타 등등)은 고고한 솔로 혹은 오로지 한 명에게 일편단심인 주인공들에게서 매력을 느끼는 팬들의 시기 어린 질투라는 것이란 것을 잘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툭 까놓고 말하자면 '''열폭'''.
일단 편견을 없애고 본다면 유약한 소년이 우연히 로봇을 타서 성장해 나가는 드라마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으로 자긴 관계 없다고 하지만 정작 따져보면 아버지가 설계한 기체에 타는 것이고 아버지가 구한 여자들이 서브 파일럿이고, 토우야 자신도 퓨리 출신이라서 지구인 중에 가장 싸울 이유가 많은 캐릭터다. 그저 기억이 지워진데다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뿐... 그 전개방식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점이 부각이 안되는 것 뿐이다.
그리고 이리 많이 까이는 의견도 국내에서 더 많이 까이는 감이 있다. 일본에서는 J발매 당시부터 찬반은 갈릴지언정 성장형 주인공이라고 좋아하는 의견도 적지않았다. 오히려 난데없이 휘말린 민간인인 토우야를 무조건 닥달한 코우지 일행을 까는 의견도 적지가 않을정도. 일본에서도 J의 시나리오의 평가가 썩 좋지는 않지만 그건 토우야 개인에게 집중된것이라기보다는 작품 분위기 전체에 대한 의견이 더 강하다. 당장 일본의 OG관련 스레드에서 토우야 관련 레스들을 봐도 무조건 비난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오히려 국내에서는 무조건 까이는 하렘을 기반으로 한 소설의 숫자도 적지가 않다. 무엇보다도 OG의 신작에 토우야가 나오길 바라는 의견도 J 발매이후 꾸준했을 정도인데 오죽하면 참전이 결정되기 한참전부터 일개 유저가 신작풍의 게임 일러스트와 BGM을 제작했고 그 호응도 좋았을 정도이다.
적어도 국내에서처럼 무작정 하렘이라고 까이는 분위기는 일본에는 없다는 점. 애초에 토우야가 OG의 신작에 참전한다는 정보가 나오자 마자 일본 내의 의견은 비판하거나 맘에 안들어하는 의견은 전혀 없었다고 해도 좋을 만큼 반기는 의견일색이었다. 게다가 설정상으로만 소꿉친구격인 샤나 미아까지 신작에서는 토우야의 히로인에 편입시키자는 의견이나 알 반을 칼비나의 서브로 밀어주고 히로인 3인방을 모두 토우야에게 몰아주자는 의견이 대세였을 정도인데 일본에서 토우야에 대한 여론이 국내에서처럼 나빴다면 있을수 없는 반응이다. 이정도로 일본과 국내에서 반응이 갈리는 캐릭터도 사실 슈로대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선 없었다고 봐야한다.
일단 위에 서술된 문제점은 J에서 드러나는 점이다. OG 시리즈의 신작에 주인공으로서 데뷔하게 되었으니 이 작품에서는 과연 호감형 주인공으로 이미지 체인지를 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3. 슈퍼로봇대전 OG THE MOON DWELLERS에서
문 드웰러즈에서 주인공이 되면서 OG 시리즈 데뷔를 하게 되었다. 기본적인 설정은 J때와 동일. 탑승 기체는 그랑티드로 결정되었다.
그외에 사소한 변경점으로는 이름 표기가 OG 세계관에 맞춰서 '토우야 시운'이 되었다는 것과,[4] 사는 곳이 도쿄가 아닌 삿포로로 바뀌었으며, 도시 외곽에 대저택을 가진(거기에 별장도 있다)[5] 부잣집 소년이 되었다. 버닝PT를 즐겨하며 사이바스터의 팬인지 방 안에 피규어가 있다. 참고로 이미 타계한 어머니와, 일에 매진하느라 집에 거의 안 들어오는 아버지에 관한 것도 살짝 드러나는데, 어머니는 어릴때 타계했으며 이름은 유즈키 시운, 매번 돈을 보내주는 아버지에 대해서는 돈만 보내주면 멋대로 큰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라고 좋게 생각하진 않은 모양. 원작에 있었던 이중인격 설정은 삭제되었는데, 자세히 설명되지는 않지만 이 쪽에선 퓨리 측에서 살았던 시기가 없기 때문으로 추측.
본편에서는 프롤로그랑 극초반이 그랑티드의 원래 파일럿인 에 셀다 슌과 컴패터블 카이저, 소울세이버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J 때와 달리 4화나 지나서야 플레이어블로 사용 가능하다. 칼비나 크란쥬가 J때에 1화에서 사용 불가능했었다가 본작에서 1화부터 사용 가능한 주인공이 된 것과는 정 반대. 주로 아키미 아카츠키, 아케미 아카츠키, 코우타 아즈마, 조슈아 래드클리프와 친하다.[6]
J 때와는 초반 찌질도가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많이 감소하였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셀드아 시운(에 셀다 슌)의 죽음이 우리를 구하느라 무리해서일지도 모른다는 카티아의 말에도 그건 너희 탓이 아니라고 한다든가. 물론 감정이 격해져 "아버지와 함께 있던 너희가 아무것도 모를 리 없어! 그러니까 아는 사실을 다 말해!"[7] 라고 카티아와 멜루아가 모른다고 하는데도 다그치기도 하지만, 곧장 사과하기도 한다.
이후 연방군이 오는데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연방군이 컴패터, 소울세이버를 공격하려하자 토우야는 모두를 지키려고 싸우려는 아키미에게 또 싸우는 거냐고 되물으며, 불안감을 표하는데 아키미가 너의 집과 그랑티드는 내가 지킬꺼니까 넌 도망치라는 말에 나는 저런 거 어떻게 할 수 없다며 도망을 친다. 이후 카이가 호출해서 코우타 일행과 함께 가게된다.
그렇게 카이가 있는 연방군 기지로 가는데 연방군 기지에 크리스털 드래군이 로아를 제거하려고 나타나며 크리스털 드래군에게 아군이 엄청나게 밀리는데 카티나와 멜루아는 또 모두가 죽어버리는 일이 일어나는거냐고 패닉에 빠지고 본인도 "(모두가) 죽는건가... 나의...아버지처럼."이라며 고뇌하더니 "죽게 내버려둘수 없어!"라면서 그랑티드를 타게 되지만 움직이질 않는데 카티아가 테니아가 벨제루트를 탄 건 이유가 있을 거라며 자신이 타면 그랑티드를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같이 그랑티드를 타게되고 마침내 그랑티드가 기동. 그랑티드가 기동되는 순간 조종법이 머리 속에 들어오고 멋지게 전황을 바꾸어, 크리스털 드래군을 퇴각시키는데 일조한다. 이후 카이에게 "이거(그랑티드) 움직이라고 저한테 명령하지 않네요?"라고 물어보는데 카이는 다음에도 움직인다는 보장도 없고 중요참고인인 너희를 위험에 빠트릴 수도 없다고 말하며 배려를 한다.[8]
일단 모두를 구하기 위해 싸우기는 했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들과 친밀해지지 못하고 겉도는 상태. 길리엄이 대화를 걸게 되는데, 군의 심문 따위 받지 않는다고 강하게 나오나, 길리엄이 심문이 아니고 사정을 듣는 것 뿐이라고 하자 민주적이네요라며 또 비꼰다. 그리고 길리엄과의 대화에서 황가의 검과 성금사장, 아버지의 이름이 실은 에 셀다였다는 정보들을 길리엄에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드디어 또 다른 주인공인 칼비나와 만나게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카티아와 멜루아는 테니아를 만나서 기뻐하고 테니아가 사이트론 컨트롤 시스템을 조작한다는 말을 듣고 카티아는 그랑티드에 장비되어있는 것도 똑같다는 것을 확신. 칼비나가 셀드아(에 셀다)가 카티아와 멜루아를 구했고 죽었으며 그랑티드를 탔다는 정보를 듣던 중 갑툭튀해서 당신 아슈에리 크로이첼사의 사람이지? 라고 물어보고 아버지를 아냐고 하는데, 칼비나는 자신이 참가했던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것 정도만 안다고(직장동료 수준으로 알고 있다) 말한다.
이어 토우야는 자신은 아버지에게 아무 말도 못 들었는데 이런 로봇에나 타서 정체불명의 적과 싸우는 신세가 됐다며 한탄하는데 칼비나는 쿨하게 "그럼 비극의 주인공이라도 됐다고 말할 셈?"이라고 하더니 단 한 명 죽은 거 가지고 그렇게 신세 한탄이나 하고 자신은 소중한 동료 전원을 잃었다고 받아치는데 토우야도 빡쳐서 당신은 그럼 콕핏트 안에서 아버지가 죽은 걸 봤는데 그런 심정이 안될 것 같나며 분위기가 매우 험악해지는데 이름가르트가 말려서 넘어간다.[9]
이후 알 반 랑크스의 이즈 기지 습격 때 테니아는 기절하고 카티아도 테니아를 잔해에 깔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몸을 던지느라 중상을 입은 판에 멜루아가 칼비나랑 같이 출격하고, 이에 자신도 뭔가 깨달았는지 병실로 호송하려는 카티아가 깨어나 억지로라도 그랑티드에 타려 하자 이를 승낙한다. 그전까진 전쟁과 무관한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아버지가 타고 온 그랑티드가 온 시점에서 그렇지 않게 된 자신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었기에 지금까지 도망쳐왔었으나 그랑티드를 움직일 수 있는 자신이 이 상황에서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다는 걸 밝히고 카티아와 함께 그랑티드로 출격, 그때 벨제루트를 반쯤 기능부전으로 만든 알 반이 에=셀다가 타고있는줄 알고 한 기밀통신 때 아버지의 죽음을 밝히고 아버지가 죽었을때 설명없이 남긴 황가의 검, 성금사장의 키워드를 물어보면서 동요시키나 알 반은 되려 그 사이를 노린 벨제루트를 역관광하여 인질로 삼는다.
그러나 칼비나가 멜루아의 의견을 수용해 긴급탈출에 성공하자 알 반이 재차 그랑티드를 공격하여 치명상을 입히고 우리랑 같이 돌아오면 진실을 밝혀주마라는 권유에도 아버지는 물론이고 카티아들의 부모까지 죽게 한 너희들에게 그랑티드를 넘길 수 없다고 거절,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린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버스커 모드를 각성시키고 템페스트 랜서 일격을 먹인다. 알 반은 버텨서 후 루를 비롯한 지원군이 올때까지 시간을 끌어 보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퇴각한다. 이후에는 '''스스로의 의지로 그랑티드에 타서 싸우기로 결정'''. 카티아, 테니아, 멜루아에게도 상담하고 그녀들도 토우야의 의견을 듣고 그를 돕기로 한다.
중반 데브데다비데와의 전투 중 카로 란 비와 소 데스 조의 래프트클랜즈가 나타나 라스에일렘을 써서 퓨리의 기함, 가우 라 퓨리아로 납치당하는데, 여기서 샤나 미아 에테르나 퓨라를 만나게 되고 샤나 미아에게서 퓨리인들이 냉동동면으로 버텨왔다는 것, 그랑티드, 자신의 퓨리로서의 이름이 토우=야 슌이라는 것 등을 듣게 된다. 파트너는 퓨리에게 부모를 살해당했기에 도저히 퓨리인들을 동정할 수 없는데다 샤나 미아가 그랑티드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낼수 있다면 자신은 필요없는게 아닌가라며 슬퍼하나 토우야가 널 반드시 지켜주겠다라고 설득하여 잘 넘어가나 싶었는데[10] , 구 랜든 고츠가 피의 절반이 지구인이라면 마음만이라도 퓨리인으로 교화시켜야겠다면서 파트너의 뇌에다 사이트론 수용기를 집어넣으려 하고 이때 그랑티드가 스스로 움직여 토우야는 탈출하게 된다.
탈출 도중 그들을 추격하는 후 루 무르의 라스에일렘에 또 당할 위기에 놓이나, 신룡 바실리우스가 나타나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로 합체, 바실리우스에 탑재된 라스에일렘을 통해 이를 극복해 탈출에 성공한다. 월면으로 나온뒤 추격부대를 이끌고 나타난 카로 란이 샤나 미아를 도구취급하는 발언과 아버지에게 치명상을 입혔었다는 사실을 말하자, 이전의 칼비나 정도는 아니지만 엄청나게 분노하여 이성을 잃으나 때마침 나타난 강룡전대의 도움으로 추격대를 무찌른뒤 파트너의 부름에 이성을 되찾는다. 전투 후 크레바스 아래에 그들의 가우 라 퓨리아가 있음을 밝히나 진입구가 좁아서 역습당할 위험도 있는데다 내부의 퓨리인들을 위해 가우 라 퓨리아로의 추격을 하지 말아줄 것을 강룡전대에게 부탁한다.
이후 가디소드라던가 골라이큰르 등과의 싸움을 거쳐 후 루 무르나 알 반 랑크스가 인정할 정도의 기사로서 성장해나가며 역적 구 랜든 고츠를 물리치는데 성공, 최후에는 모든 지적 생명체의 말살을 꾀하는 XN-L까지 물리치고 모두의 의지를 담아 크로스게이트를 소멸한다.
엔딩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묻힌 묘지에서,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사명인 옥좌기에 탑승해 샤나 미아와 퓨리인들을 지킨다는 것을 수행하기 위하여 지구를 떠나지만, 아키미와 아케미, 강룡전대가 지구를 잘 지켜줄 것이라 믿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우리들을 지켜봐달라며, 언젠가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는 이 지구로 반드시 돌아올 것을 다짐한다.[11] 그리고 마지막에서야 그 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토하면서 문 드웰러즈는 끝난다.[12]
퓨리인으로서의 이름은 토우 야 슌으로 바뀌었다.
후속기인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로 갈아타면 기존 카티아, 페스테니아, 멜루아 중 1명에 추가로 샤나 미아가 보조파일럿으로 붙어 3인 정신기가 된다. 당연히 필살무장 컷인도 셋이 동시에 나온다. 거기다 최종적으로 4명이 다 토우야에게 반해버리게 된다. 원작을 초월해 진정한 하렘 마스터가 되었다. 문제는 둔감이라 토우야 본인은 이런 상황에 대한 자각이 없다. 다 반하긴 했지만 호감도에 따라 마지막에 대화를 나누는 히로인이 달라지기는 한다. 그리고 샤나 미아도 토우야를 차기 퓨리 황제로 점찍어둔 상황이라 정말로 황제가 되면 하렘이 가능할지도 모를 일이다.
벨제루트로는 환승이 불가능하고 숨겨진 기체로 나오는 쿠스트웰 브라키움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문 드웰러즈에서의 토우야의 대사량은 역대 주인공들 중 최고라고 한다. 히로인 3인 갈아타기 시스템 때문에 히로인 3인별로 전투 중에 대화하는 음성을 녹음해야 하고, 에 셀다 슌과 탑승했을 때의 대사랑 카로 란 비에 의해 이성을 잃었을때의 대사같이 1회성 이벤트 대사들도 녹음해야 하고, 중간에 정신적 성장으로 인해 연기의 톤과 대사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또 그만큼 더 녹음해야 하며, 히로인과의 호감도 변화에 따라 변한 대화도 따로 녹음해야하며, 샤나 미아 에테르나 퓨라와 대화하는 분량도 또 녹음해야 하며, 쿠스트웰 브라키움에 탑승했을 때의 대화도 따로 녹음해야 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대사 녹음량이 너무 많아서 테라다 타카노부가 담당성우인 시마자키에게 사과를 해야 할 수준이었다고 한다.
중단 메세지에서의 개그도 나름 작렬하는데, 쿄스케 난부를 필두로 한 확률 낮은 도박에 대한 대사들이 오갈때 혼자 저들과 다른 대사 "해보라면 해보이겠어!!"라고 했다가 뽑힌게 죠커라 쫄딱 망한다던지[13] , 어쩌다보니 캐스팅이 겹쳐버린 건전로봇 다이미다라에 대한 패러디가 전개되어 카티아가 "이렇게 되면 Hi-Oru입자를!!" 이라 외치자 벙쪄버린다던지...
정신기는 필중(20), 불굴(15), 가속(15), 기합(40), 열혈(40), 트윈 정신기 신념(35). 기백이 기합이란것만 빼면 아버지와 구성이 완전히 동일하다. 트윈 정신기는 효과도 우수하지만 스토리적으로도 이런저런 사건을 거쳐 성장하여, 스스로 싸우기를 결의하게 된 걸 생각하면 잘 어울리는 편.
그 외 특이사항으로는 토우야가 신뢰보정을 받을 수 있는 상대가 '''한 명도 없다.''' 서브 파일럿으로만 출현하는 카티아, 멜루아, 테니아와 샤나 미아는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스토리상에서 친구인 아키미나 아케미와도 없다.[14] 알 반이 유일하게 토우야에게 우정 2레벨을 받을 수 있는데 스승의 아들이라서 그런 듯 하다. 참고로 문 드웰러즈에서 토우야 이외에 신뢰보정을 전혀 주고받을 수 없는 대상은 욘 제바나와 하가네의 신임함장 긴토 키타우미 뿐인데 욘은 신뢰보정을 주거나 받을 사람이 아군에 들어오지 않고 긴토는 신임 함장이니 그렇다 쳐도...
4. 슈퍼로봇대전 크로스오메가에서
OG DW 발매 기념으로 2016년 6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개되는 기간한정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참전한다. 기체인 그랑티드는 SSR 랭크만 존재하며, 서브 파일럿은 카티아로 고정. 멜루아가 서포트 SSR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존다와 스프랜터의 습격에 휘말리던 도중 아마미 마모루를 구출하다가, 우연히 나타난 그랑티드에 탑승하게 된다. 그러다가 시시오 가이, 쥬도 아시타, 마징가 Z팀과 아사히에게 구출되지만, J 본편의 모습 못지 않게 찌질한 어린애 유리멘탈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일행이 존다의 습격을 받고 핀치에 처하는 상황에서 각성, 그랑티드에 탈것을 결심하며 일행을 구출한다. 존다 토벌후에는 굿선더와 고쇼군과 동행하여 기약없는 여행에 떠난다.
유닛 퀘스트는 메르아와의 갈등 이야기. 매번 과자를 콕핏에 넣어 먹는것때문에 주의를 주다가 갈등으로 틀어지게 되는데, 당연히 스플린터가 나타난 상황에서도, 파트너와의 호흡이 중요한 사이트론 컨트롤 시스템이기에 출격했을때 재대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토우야가 "살아서 돌아지 못하면 과자도 못먹게 된다."라고 말하면서 무사히 돌아가 과자를 먹자고 약속한 덕분에 메르아가 기분이 풀려서 사이트론 컨트롤 시스템이 재대로 각성.. 겨우 스플렌트를 쓰러뜨리고 훈훈하게 과자를 먹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해선 안될 말인 살찐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카티아와 페스테니아에게 면박을 받는다.
5. 기타
이름의 유래는 구일본군 수상정찰기 시운(사이운). 그리고 토우야는 統夜라는 한자인데 퓨리가 기사(Knight)로 묘사되는 것을 볼 때 夜(night)를 통솔한다는 식으로 말장난이 파생된 것 같다. 하지만 상술했던 하렘 구도 때문에 일부 팬들은 이 이름을 "밤의 황제", "잠자리를 지배하는 남자" 라는 식의 해석을 한다. OG 담당 성우인 시마자키 노부나가도 알고있는 소리라고 하며 실제로 그런 부분이 느껴지도록 연기를 했다고 한다.
파트너 중 한명인 카티아의 성우는 다름아닌 히카사 요코로 토우야의 성우인 시마자키 노부나가랑 '''건전로봇 다이미다라'''의 주인공&히로인 역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테라다의 발언에 의하면 딱히 그걸 의도하고 캐스팅 한 것은 아니고 순전히 우연이며 각각 따로 캐스팅 하고 나서야 그 사실을 깨달았다고... 그런데 아버지인 에 셀다 슌의 성우는 다이미다라의 펭귄 제왕을 맡았던 호리 히데유키... 과연 정말 우연일까??
J 출시 후 몇 년 뒤 이 달동네 주민의 대항마로 이 녀석을 월등히 능가하는 찌질 주인공이 부상하면서 까임권을 다 가져갔다. 토우야는 그나마 입체적이기라도 하지 이쪽은 답이 없는 수준. 그런데 미스트가 안티는 물론 컬트적인 인기까지 몽땅 쓸어가버린지라 토우야는 그저 안습. 문 드웰러즈에서는 전형적인 하렘 주인공스러운 전개로 '''여복하고는 인연이 없는 어떤 트레일러하고 너무 비교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1] 슈퍼로봇대전 OG사가 마장기신 2 REVELATION OF EVIL GOD에서 일반병사 역을 맡았었다. 일반병사역으로 데뷔하여 주인공 성우로 발탁되었단 점에서 봤을땐 OE 주인공 쿠사나기 세이시로를 맡은 시노미야 고우와 3차Z의 히비키 카미시로를 맡은 무라카미 류와 비슷한 케이스.[2] 실력을 말하는게 아니다. 번역으로 돈을 벌지 않는다는 뜻이다.[3] 일례로, 초반에 발매된 정발판 H2는 여기서 언급되는 소위 "시를 말하는 듯한 일본식의 문법 파괴 말투"까지 완전히 그대로라, 읽는 사람들이 한글임에도 해석을 다시 했어야 했을 정도.[4] OG 세계관은 서양을 기준으로 세계가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인들도 서양식 이름을 사용한다.[5] 화려한 대저택에서 살아서인지, '시운가 리빙'이 일웹에서 일종의 밈이 되어 있다.[6] 아키미는 학교친구이고, 아케미는 학교 친구의 누나이자 가끔 집에 와서 밥도 해주는 사이.[7] 에 셀다가 정체불명의 로봇을 탄 것도 모자라, 죽기 전에 성금사장이니, 황가의 검이니 하는 떡밥을 막 던지고 설명조차 해주지 못하고 죽었다.[8] 이때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하는 사람인가...라고 독백을 하는데 비꼬는 뉘앙스라서 (상대방은 본인을 생각해줬는데) 거슬린 유저도 있을 수 있는데, 이것과 길리엄에 대한 민주적이네요 발언은 J 초반의 찌질한 성격을 살린 듯. 다만 자기가 원하지 않은 상황에 처해서 찌질한 태도를 보이는 J와는 달리 MD는 부모의 사랑을 받지못한데다 그런 아버지가 어느날 갑자기 돌아와서 로봇을 탄 채 뜻 모를 소리를 하고 자기 앞에서 죽어버린데다가, 갑자기 군 기지에 가서 사정청취까지 받는 상태가 되었으니 평범한 고등학생 입장에서 당연한 반응일 수도 있다.[9] 토우야의 태도에도 문제는 있었지만 칼비나의 대응도 옳지 않았다. 확실히 소중한 동료를 잃은 것은 무겁지만 '''눈 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던 아이'''의 기분은 어떨까? 그것도 '''유일한 육친'''을 눈 앞에서 잃은 것이다. 게다가 부친의 시신은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조사니 뭐니 해서 부검당했을것이 뻔하고, 본인도 여기저기 조사받으러 끌려다니는 상황. 이 부분은 제타건담의 주인공인 카미유 비단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를 중재한 이름가르트는 원전인 J에서 칼비나를 여러모로 챙겨줬던 무우 라 프라가의 포지션을 계승했다.[10] 카티아와 테니아의 경우는 이런 식으로 정서불안/의기소침 상태가 되는걸 토우야가 달래고, 멜루아라면 생전의 가족들이 그랬던 것처럼 퓨리와 지구도 공존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되려 토우야를 달랜다.[11] 조보크 쪽으로 향한다고 한다.[12] 맨 마지막에서야 그간 참아왔던 눈물을 토하는데, 찡한 것도 그렇고 알파외전 하드루트 엔딩 마지막 부분의 젠거를 연상케 하는 명장면이다.[13] 담당 성우인 시마자키 노부나가가 가챠 돌리는 것으로 유명한 핵과금러라 나온 드립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14] 사실 3인 탑승의 주인공 기체에 연애나 신뢰보정까지 들어갔으면 밸런스 문제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