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엔

 

Cheyenne
1.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중 하나
2. 미국 육군의 공격 헬리콥터 AH-56 샤이엔
3. 미국의 도시


1.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중 하나


영어: Cheyenne /ʃaɪˈæn/
샤이엔어: Tsétsêhéstâhese (체체헤스타헤세)
샤이엔족은 알곤킨 어족에 속하는 대평원 소재의 아메리카 인디언이다. 샤이엔족은 단일 부족이 아니라 기존의 수타이오족(Sutaio, Só'taeo'o)과 칫치스타스족(Tsitsistas, Tsétsêhéstâhese)의 두 부족이 융합하여 형성된 연합 부족이다.
샤이엔족은 현 미네소타 주에 위치한 오대호 부근의 알곤킨족 계통의 부족으로부터 1500년 경 갈라져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오랜 세월동안 이들은 미시시피 강을 건너 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 쪽으로 이주해 왔다. 19세기 초, 이들은 연합 부족을 형성하여 의식을 통해 타 그레이트플레인스의 인디언보다 중앙 집권화된 구조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사우스다코타 내의 블랙 힐스와 현 몬태나 주의 파우더 강 카운티에 정착한 후 이들은 1730년 대 중에 라코타족에게 기마 문화를 전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이들은 아라파호족과 연합하여 키오와족을 남쪽으로 몰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종내는 우세한 세력의 라코타족에 밀려 서쪽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유럽인과의 접촉 이전에, 샤이엔족은 라코타족과 아라파호족과의 동맹 관계를 가졌다. 18세기에 이들은 라코타족에게 밀려 서쪽으로 이주했으나, 19세기에는 라코타족까지 이들을 따라 블랙 힐스와 파우더 강 카운티로 이주해 정착하게 되었다. 19세기 중엽에 이들은 다른 평원 부족과 동맹을 맺기도 했다.

샤이엔족은 가장 잘 알려진 평원 부족 중 하나이다. 샤이엔 연합은 남부 콜로라도 주에서 블랙 힐스까지 걸쳐 거주하는 열 개의 부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무렵, 이들은 태양의 춤과 같은 의식을 통해 강력한 융합적 구조를 형성해 냈다. 각 부족장들은 모임 시 공식적인 회의를 열고 여기에 참석했다. 샤이엔족은 평원 내 다른 부족들과 지내면서 부족 단위의 전쟁을 자주 벌였는데, 초기에는 이들과 앙숙관계였던 크로우/까마귀족과,[1] 나중에는 미군이 그 상대가 되었다. 19세기 중반, 구성 부족들은 분열되기 시작하여 일부는 블랙 힐스 주위에, 일부는 콜로라도 중앙에 위치한 플랫 강 주위로 갈라져 거주하게 되었다.

갈라진 샤이엔족 중 북샤이엔족은 현재 몬태나 주 북동쪽의 북샤이엔족 인디언 보호구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2000년 인구 조사에서 해당 보호구역에 거주하는 샤이엔족은 전체 4,400명 중 72.8%인 3,250여 명으로 추산되었다. 한편 남샤이엔족은 오클라호마 주 서쪽에서 남아라파호족과 새로운 연합 부족으로서 공식 승인을 받아 함께 거주하고 있다. 2008년 조사에서 이들의 총 인구는 12,130명으로 집계 되었는데, 이 중 샤이엔족은 2003년 조사에서 8,000여 명으로 추산되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혼혈로 인해, 각 부족원간의 명확한 구분이 어려운 상태이다.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한 보드게임 콜트 익스프레스의 등장인물 샤이엔은 바로 이 부족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

2. 미국 육군의 공격 헬리콥터 AH-56 샤이엔


AH-56 참조

3. 미국의 도시


샤이엔(도시)참조

4. 말론 브란도의 딸


타리타 '''샤이엔''' 브란도(Tarita '''Cheyenne''' Brando)
1970.2.20 ~ 1995.4.16
말론 브란도와 셋째 부인인 타히티 여성 타리타 테리파이아 사이에 태어난 딸로 위에 테오투(Tehotu)라는 오빠가 있었다. '''말론 브란도의 자녀들 가운데 가장 비참한 삶을 산 사람이다.'''
바람둥이던 아버지의 외면을 어려서부터 받아온 끝에[2] 학업을 계속하지 못한 채 결국 고등학교를 중퇴했으며, 약물에 빠졌다. 그나마 이를 극복해보고자 시작했던 모델 일도 19세 때 교통사고로 얼굴을 심하게 다치면서 그만둬야 했고 이로 크게 좌절해 우울증까지 걸리게 된다.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다고.
그 와중에 아버지의 절친이자 타히티 의원인 자크 드로예(Jacques Drollet)의 아들 다그(Dag)와 혼담이 오갔고 아버지 말론이 미국 LA에 다그와 같이 살으라고 저택을 내줘서 다그와 함께 그 저택에 가서 살던 도중, 이복오빠 크리스천에게 다그가 자신을 학대한다는 말을 했고 이에 욱한 크리스천은 다그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살해해 버린다. 이 때 '''샤이엔은 다그의 아들을 배어 만삭의 몸이었다.''' 즉 다그와 샤이엔의 아이는 유복자가 된 셈.
크리스천은 유죄를 선고받고 10년을 복역하다 자살 시도도 했다. 일설에는 크리스천은 자수하겠다고 했으나 말론이 명변호사 로버트 샤피로를 동원해가며 덮으려고 했단 얘기까지 있다. 이걸로 드로예 집안과 말론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졌다고. 한편 샤이엔의 정신질환은 더욱 심해졌고 마침내 유복자인 아들의 양육권까지 뺏기게 되자 어머니의 집에서 목을 매 자살해버린다. 샤이엔은 다그와 함께 안장됐다.
한편 남겨진 아이의 이름은 투키(Tuki)이고 말론은 이 투키를 크리스천과 샤이엔의 인생을 파멸시킨 만악의 근원이라며 혐오해 자신의 유산도 투키에게만은 안 물려줬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투키가 말론의 손주들 중 외모가 제일 말론 브란도랑 닮았다는 평이 대다수(...) 직접 감상하도록 하자. 투키는 사람들의 우려와 다르게 별 탈 없이 자라 어머니가 그토록 계속하고 싶어하던 모델 일을 하면서 의학대학까지 진학한 수재가 되었다.

[1] 참고로 일부 샤이엔과 까마귀 족은 아직도 갈등관계에 있다. 환경 문제로 석탄 채굴을 반대하는 북부 샤이엔 부족과 석탄 채굴이 부족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까마귀 부족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것이다.[2] 그래도 말론은 매년마다 타히티를 방문하곤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