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 익스프레스

 

'''Colt Express'''
[image]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랭보
(Christophe Raimbault)
'''발매 기업'''
Ludonaute
'''발매 연도'''
2014
'''인원'''
2~6인
(보드게임긱 추천 : 5-6인)
'''플레이 시간'''
30-40분
'''연령'''
10세 이상
'''장르'''
가족/파티게임
'''테마'''
미국 서부
전투
열차
'''시스템'''
'''행동 및 이동 예약'''
핸드관리
기억력
'''조립식 보드'''
다이렉트 공격
다양한 플레이어 능력
'''홈페이지'''
보드게임긱 홈페이지
1. 개요
2. 구성물
3. 게임 진행
3.1. 게임 준비
3.2. 라운드 구성
3.3. 액션
3.4. 라운드 카드 이벤트
3.5. 게임의 종료
4. 등장 캐릭터
4.1. 벨(Belle)
4.2. 투코(Tuco)
4.3. 장고(Django)
4.4. 고스트(Ghost)
4.5. 닥터(Doc)
4.6. 샤이엔(Cheyenne)
4.7. 보안관 새뮤얼 포드(Samuel Ford the Marshal)
5. 전략 및 팁
6. 평가


1. 개요


프랑스의 보드 게임 작가 크리스토프 랭보(Christophe Raimbault)가 디자인한 2014년작. 1899년의 미국 서부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뉴멕시코 폴섬에서 출발한 유니온 퍼시픽 사의 열차를 터는 무법자들의 결투를 게임으로 표현했다. 보통 보드 게임에서 열차를 표현하면 보드 위에 열차를 그려서 표현하기 마련인데 이 게임에서는 '''직접 조립해서 만든다'''. 에센에서는 전년도에 출시된 러시안 레일로드와 열차 게임의 자존심을 걸고 한 판 대결을 펼쳤으며, 역시나 평가는 일반인 층에서는 콜트 익스프레스, 매니아 층에서는 러시안 레일로드의 승.[1] 게임 메커니즘이 쉬우면서도 초보가 고수를 잡아버릴 수도 있는 예측불허의 요소가 많고, 모든 플레이어가 마지막까지 배제되지 않는 인터랙티브 요소가 많은 편이다.
행동 예약이라는 '''프로그래밍''' 시스템이 주는 예측할 수 없는 재미와 소장욕구를 일으키는 입체 컴포넌트가 곁들여져 호평을 이끌어내고 2015년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했다.

2. 구성물


[image]
'''공동 구성물'''
객차 6량, 기관차 1량, 선인장 등 장식물 여러 개 [2]
돈주머니 18개 ($250~$500), 보석 6개 ($500), 돈가방 2개 ($1,000)
라운드 카드 17장 (2-4인용 7장, 5-6인용 7장, STOP[3] 카드 3장)
보안관 말 1개, 보안관 총알 카드 13장
'''캐릭터별 구성물'''
캐릭터 보드 1개씩
캐릭터 카드 1장씩
액션 카드 10장씩
총알 카드 6장씩
캐릭터 말 1개씩

3. 게임 진행



3.1. 게임 준비


플레이어 준비
  • 각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선택한다
  • 캐릭터의 색깔에 따라 캐릭터 카드, 액션 카드, 총알 카드를 받아 앞에 둔다.
  • 액션 카드는 섞어서 뒷면이 보이게 두고, 총알 카드는 총알 개수에 따라 6-5-4-3-2-1 순서대로 둔다
  • 각자 $250 돈주머니를 하나씩 가지고 와서 캐릭터 카드 위에 금액이 보이지 않도록 뒤집어둔다.
열차 준비
  • 기관차를 제일 앞에 두고, 참가자 수만큼 객차를 가지고 와서 연결한다.[4]
  • 객차 칸에 명시된 약탈품의 종류와 수만큼 돈주머니와 보석을 배치한다. 돈주머니는 값이 보이지 않게 뒤집어서 무작위로 둔다.
  • 보안관 말과 돈가방 하나를 기관차 안에 두고, 보안관 총알 카드를 준비해 모아둔다.
라운드 준비
  • 플레이 인원 수에 따른 라운드 카드를 선택해 7장 중 4장을 무작위로 뽑고, 정거장 카드 3장 중 1장을 뽑아 라운드 카드 더미의 아래에 둔다.
  • 캐릭터 말을 무작위로 섞었다가 뽑는 방식으로 선 플레이어와 플레이 순서를 정한다. 선 플레이어부터 왼쪽 방향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 선 플레이어부터 자신의 말을 승무원 칸(객차 가장 마지막 칸), 그 바로 앞 칸에 번갈아가면서 배치한다.
    • 결국 승무원 칸에는 1, 3, 5번째 플레이어의 말이, 승무원 칸 앞 칸에는 2, 4, 6번째 플레이어의 말이 위치한다.

3.2. 라운드 구성


게임은 총 5라운드로 진행한다.
라운드 시작 시에는 각자 가진 액션 카드를 섞어 6장을 핸드로 가지고 온다.
라운드 카드를 하나 공개한다. 라운드 카드에는 해당 라운드의 이벤트와 액션 카드 몇 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나와있다.
  • 네모칸의 수는 총 카드 수를 의미하며 4~5장의 카드를 사용한다.
  • 일반적으로 비어있는 칸은 프로그래밍 단계에서 카드를 공개해서 앞면으로 제출한다
  • 검은 바탕에 터널이 있는 칸은 카드를 비공개로 뒷면으로 제출한다
  • 칸 두 개가 붙어있는 가속 칸은 카드 두 장을 한꺼번에 공개로 제출한다
  • 화살표가 있는 순서 바꾸기 칸은 가장 뒷 플레이어부터 순서를 바꿔서 공개로 제출한다
[image]
5-6인용의 '''승객 반란''' 라운드 카드를 예로 들면,
이 라운드에는 각자 네 장의 액션카드를 사용하고, 첫 번째는 공개, 두 번째는 비공개, 세 번째는 공개로 내려놓은 후, 네 번째는 가장 마지막 플레이어부터 역순으로 카드를 공개로 내려놓는다. 라운드를 마친 후 승객 난동 이벤트가 벌어진다.
'''1단계 : 프로그래밍'''
  • 자기 차례가 오면 둘 중 하나의 액션을 할 수 있다.
    1. 카드 내려놓기 (라운드 카드의 지시에 따라 공개 또는 비공개, 두 장 연속 내기 등을 시행한다)
2. 자기 카드 더미에서 카드 세 장 가지고 오기 (자기 카드 더미에서 카드를 가지고 올 경우에는 카드 내려놓기 액션을 시행할 수 없다.)
'''2단계 : 액션'''
  • 프로그래밍 단계에서 쌓인 카드를 모두 뒤집는다. 그리고 카드를 낸 순서로 하나씩 액션을 시행한다.
  • 예약된 액션은 자신에게 불리한 것이라 할지라도 무조건 시행해야 하며 실행한 카드는 자신의 카드 더미로 돌아온다.
'''라운드 종료'''
  • 라운드 이벤트를 시행하고 라운드를 종료한다
  •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액션 카드 10장과 자신이 받은 총알 카드들을 섞어 다음 라운드를 준비한다
    • 총알 카드는 핸드에 들어와도 액션 단계에서 사용할 수 없는 더미 카드이다. 총알 카드가 핸드에 많이 있다면 그만큼 행동에 제약을 받는다.
  • 선 플레이어 왼쪽에 있는 플레이어가 다음 라운드의 선이 된다.

3.3. 액션


[image]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상하이동''', '''펀치''', '''사격''', '''보안관''', '''약탈''', '''좌우이동'''
모든 액션 과정에서 무법자들은 열차 안에 있거나 열차 지붕에 올라갈 수 있다. 절대 열차 밖으로 나갈 수는 없다.[5]
'''1. 좌우이동''' (2장 보유)
(1) 캐릭터 말이 열차 안에 있다면 인접한 칸으로 1칸 이동
(2) 지붕 위에 있다면 1~3칸 이동 가능
기관차에 가장 가치가 높은 돈가방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달려야 하는데, 지붕 위에서 이동하는 게 여러모로 효율적이다.
'''2. 상하이동''' (2장 보유)
(1) 캐릭터 말이 열차 안에 있다면 같은 칸의 지붕으로 이동
(2) 캐릭터 말이 지붕 위에 있다면 같은 칸의 열차칸으로 이동
지붕에 있으면 보안관의 위협으로부터는 자유롭다. [6]
'''3. 보안관''' (1장 보유)
노란색 보안관 말을 좌나 우로 한 칸 움직인다. 보안관은 승객 보호를 위해 열차 안에서만 움직인다.
무법자와 보안관이 마주칠 경우 무법자는 상하이동 카드 없이도 바로 그 열차 칸의 지붕으로 도망친게 된다. 즉, 어떤 경우에도 보안관과 무법자가 같은 열차 칸에 머무를 수는 없다.
그리고 보안관과 만나는 즉시 보안관 총알 카드를 한 장 받아 다음 라운드부터 액션 카드 더미에 추가한다. 보안관 총알 카드가 다 떨어졌다면 받지 않는다.
보안관 총알 카드를 여러 명이 한꺼번에 받아야 할 경우 보안관 총알 카드가 부족하다면 아무도 카드를 받지 않는다. 그리고 남은 보안관 총알 카드는 게임에서 제거한다.
'''4. 사격''' (2장 보유)
총알 카드 한 장을 총알을 맞은 플레이어에게 준다. 총을 맞은 플레이어는 총을 쏜 플레이어의 총알 카드를 받아 다음 라운드 액션 카드 더미에 추가한다.
같은 칸에 있는 무법자는 쏠 수 없다. 사격이 가능한 위치에 상대방 무법자가 하나도 없으면 사격 실패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1) 열차 안에서는 좌우 인접한 칸에 있는 무법자 중 하나를 사격할 수 있다. 2칸 이상 떨어져 있으면 쏠 수 없다
(2) 지붕에서는 내 시야 안에 있으면 거리에 상관 없이 쏠 수 있다. 하지만 나와 상대방 사이에 다른 무법자가 있으면 쏠 수 없다. 같은 칸에 있는 무법자는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총알카드를 받게 되면 자기 액션카드를 뽑을 때 총알카드가 섞여나올 확률이 생긴다. 점점 운영에 어려움이 생긴다.
플레이어 중 가장많은 총알카드를 소모한 플레이어는 $1,000을 벌지만 생각보다 맞추기가 쉽지 않다.
동률로 가장 적으면 같이 $1,000을 받는다.
만약 총알카드 6장을 다 털면 사격 카드를 사용해도 아무 액션을 할 수 없다.
'''5. 약탈''' (2장 보유)
지금 있는 위치에 약탈품이 있다면 골라서 하나를 가지고 온다. 열차 칸과 지붕은 다른 위치로 간주한다.
만약 현재 위치에 약탈품이 하나도 없다면 약탈 실패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6. 펀치''' (1장 보유)
같은 위치에 있는 무법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펀치에 맞은 무법자는 자신이 가진 약탈물 중 하나를 골라 바닥에 내려놔야 한다.
내려놔야하는 약탈물은 펀치카드를 '쓴'사람이 골라 내려놓게 한다. 맞은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맞은 무법자를 인접한 칸 중에 하나로 이동시킨다.
총을 맞아도 가진 돈을 잃거나 강제이동을 하지는 않는데, 펀치는 상대방의 행동을 강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액션 카드 열 장 중 펀치는 한 장 밖에 없으니 나와준다면 감사하게 쓰자.
물론 현재 위치에 다른 무법자가 없다면 공중에 주먹질을 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3.4. 라운드 카드 이벤트


[image]
위에 있는 카드는 2-4인용 카드, 아래 있는 카드는 5-6인용 카드이다.
공개된 카드 기준으로 이벤트 없음, 급정거, 성난 보안관, 승객 반란 이벤트.
라운드 이벤트는 프로그래밍과 액션이 모두 끝난 후 라운드 마지막에 실행된다.
라운드 이벤트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0.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라운드 카드 우측 위에 아무런 심벌도 없다면 이벤트 없이 라운드가 종료된다.
'''1. 성난 보안관'''
보안관이 있는 열차 칸 지붕에 있는 무법자들은 보안관의 사격을 당하고 보안관 총알 카드 한 장을 받는다.
사격을 마친 보안관은 열차 뒤로 한 칸 이동한다.
보안관 위쪽 칸과 보안관 뒤쪽 칸에 있던 무법자들이 모두 공격을 받는 셈.
'''2. 회전 크레인'''
지붕에 있던 무법자들은 모두 승무원 칸(열차 가장 뒷칸) 지붕으로 이동한다.
돈가방 차지하려고 열심히 앞으로 이동하고 있었다면 낭패
'''3. 급정거'''
지붕에 있던 무법자들은 모두 앞으로 한 칸씩 이동한다.
앞쪽에 돈가방이 있기 때문에 공짜 이동으로 득을 볼 수도 있다.
'''4. 다 가져라!'''[7]
두 번째 돈가방을 보안관이 현재 있는 칸에 추가한다.
이 게임에 걸린 총 금액이 늘어나는 유일한 이벤트
'''5. 승객 반란'''
열차 안에 있는 모든 보안관은 보안관 총알 카드를 받는다.
이 카드 뜨면 그 라운드는 다들 지붕에서만 논다고 한다.
마지막 STOP(정거장) 라운드 카드에는 다음과 같은 이벤트 중 하나가 있다.
참고로 마지막 라운드의 프로그래밍 순서는 무조건 일반-일반-터널-일반으로 고정되어 있다.
'''STOP 1. 소매치기'''
자신이 자기 위치에 혼자 있다면 그 위치에 있는 돈주머니 중 하나를 획득한다.
다른 무법자와 같이 있거나, 자기 위치에 돈주머니가 없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보석이나 돈가방을 가져올 수는 없다.
쉽게 말하면 약탈 액션을 공짜로 하는 거다. 이 이벤트 뜨기 전에 돈주머니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자.

'''STOP 2. 보안관의 복수'''
보안관 위에 위치한 무법자는 돈주머니 중 하나를 잃는다. 보석이나 돈가방은 잃지 않는다.
플레이어가 값을 보고 제일 값싼 걸로 버릴 수 있다. 돈주머니가 없다면 아무 것도 잃지 않는다.
'''STOP 3. 차장 인질극'''
기관차(가장 앞쪽의 검은 차량) 내부나 지붕 위에 위치한 무법자들은 몸값으로 $250을 받는다.

3.5. 게임의 종료


  • 5라운드를 마친 후 게임을 종료한다.
  • 각자 획득한 약탈품의 값을 더한다.
  • 자신에게 주어진 총알 카드가 가장 적게 남은 무법자는 최고의 총잡이 (Gunslinger)가 되어 $1,000을 더 얻는다
  •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이 승리한다. 동점인 경우에는 총알을 덜 맞은 사람이 승리한다.

4. 등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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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벨(Belle), 투코(Tuco), 장고(Django), 고스트(Ghost), 닥터(Doc), 샤이엔(Cheyenne)'''
캐릭터들이 가진 능력이 각기 다르다. 게임 내용에 상당히 영향을 주는 능력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의 캐릭터를 고를 때 잘 참조하도록 하자.
보통 캐릭터는 게임 시작하기 전에 임의로 정한다.
어차피 게임을 할 때마다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캐릭터들의 능력치를 따지는 건 큰 의미가 없는 게임이지만 능력치 면에서 샤이엔이 가장 선호도가 높고 투코, 장고, 닥터 순으로 인기가 있다. 5-6인플에서는 벨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지는 편. 고스트가 가진 능력이 가장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절대강자는 없다는 게 공통적인 평. 게임 시스템 자체가 강캐를 정할 수 없게끔 되어있다.


4.1. 벨(Belle)


벨의 미인계는 최고의 무기입니다

'''능력 : 다른 무법자들이 '사격'이나 '펀치' 액션을 사용할 때 벨 외에 표적이 될 수 있는 다른 무법자가 있으면 공격을 당하지 않음'''
프렌드 실드. 두 사람과 같은 위치에 있다면 총 맞을 일이 없고, 세 사람 이상과 같은 위치에 있다면 펀치에 대해서도 면역이다.
굳이 다른 무법자와 같은 위치에 있지 않아도 총을 맞을 일이 별로 없다.

'''닥터'''

''''''
'''투코'''
'''장고'''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투코는 장고를 쏠 수 있고, 특수능력으로 닥터도 사정권에 들기 때문에 벨을 절대 쏠 수 없다.
즉, 벨이 공격을 당하는 상황은 자신 외에 다른 사람을 공격할 수 없는 상황에 한정된다는 것. 사격 사정거리가 무한대가 되는 지붕에서는 총 맞을 일이 더 적어진다.
플레이를 하다가 총알 카드가 자기 덱에 쌓이면 은근히 짜증이 나는데 다른 플레이어의 총탄을 뚫고 자기 덱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에는 벨이 최고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게임을 시작할 때 여러 무법자가 열차 뒷칸에 옹기종기 모여있기 때문에 일단 쏘거나 패고 보는(...) 플레이가 나오는데[8] 6인플이 되면 벨은 이런 난장판에서도 유유히 제 할 일을 할 여지가 생긴다.
하지만 본인을 지키는 것 외에는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 그리고 종반전으로 갈 수록 무법자들이 곳곳에 흩어지기 때문에 벨의 능력이 발휘될 조건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펀치는 최소 세 명이 같은 칸에 있어야 피할 수 있으므로 샤이엔에게 잘못 걸리면 가열찬 싸대기가 날아온다(...) 그리고 이 게임의 최강자 보안관한테는 미인계 그런 거 없다
때문에 3-4인플에서 약캐, 5-6인플에서 조금 나은 수준의 약캐 취급을 받는다.
벨을 플레이한다면 초반 난장판 상황에서 최대한 이득을 보거나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붕을 타서 돈가방을 노리는 플레이가 필수일 듯.
Belle이라는 이름은 몇 안되는 실존 여성인물 무법자인, '무법자 여왕' 벨 스타(Belle Starr)에서 차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4.2. 투코(Tuco)


지붕 따위는 투코의 총알을 막을 수 없습니다

'''능력 : 열차 칸에서 지붕으로, 지붕에서 열차 칸으로 사격 가능'''
최고의 총잡이를 노리는 플레이어에게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이 게임에서는 남이 쏜 총을 맞는 것도 짜증나지만 허공에 총을 날리는 것도 짜증이 나는데, 투코를 잡으면 일단 공격방향이 하나 더 늘어난다. 당연히 플레이어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표적도 많아지기에 플레이어 능력이 더 빛을 발하지만, 플레이어가 적을 때도 이미 충분히 쓸만한 능력이다. 주먹 강캐(...) 샤이엔과 더불어 2대 강캐 취급받는 일도 종종 있을 정도.
이 플레이어의 능력을 충분히 활용하는 방법은 역시 난사(...) 핸드에 쥐어지는 사격 카드는 모두 털어넣는다는 자세로 최고의 총잡이 칭호와 $1,000을 손에 넣는 것이 좋다. 이런 플레이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이 많은 건지 인기가 많은 캐릭터.
단점이 있다면 기껏해야 사격 가능 방향이 위아래로 한 칸 늘어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 그리고 괜히 쏠 수 있는 방향이 늘어나서 벨은 쏘고 싶어도 못 쏘는 경우가 타 무법자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 최고의 총잡이로 $1,000를 먹는다는 계획을 세울 수 있지만, 자기 총에 실컷 맞은 캐릭터가 꾸역꾸역 돈주머니, 보석 모아서 신바람만 내고 게임은 지는 일도 발생하기 때문에, 너무 들뜨지 말자... 총알은 많아봤자 6발이다.
투코는 석양의 무법자의 the Ugly 투코에서 가져온 것이 거의 확실하다.

4.3. 장고(Django)


장고의 총알은 모든 것을 관통합니다

'''능력 : 총에 맞은 상대를 한 칸 밀어냄'''
사격에 넉백 효과를 가진다. 하지만 열차 밑으로 떨어뜨릴 수는 없기 때문에 가장 끝 칸에 있는 무법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효과.
이 게임에서 다른 무법자를 강제이동 시킬 수 있는 액션은 보안관을 움직여서 열차 칸에 있던 무법자들을 지붕 위로 몰아내는 방법과 펀치로 상대방을 보내버리는 방법 밖에 없다. 장고는 여기에 더해 사격에 넉백 효과를 달고 있어서 상대방의 계획에 큰 차질을 줄 수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의 콤비네이션은 가히 환상적이다.

돈주머니

'''장고'''
'''샤이엔'''
'''보안관'''
여기서 장고가 샤이엔을 사격하면 샤이엔은 장고의 총알 카드를 받은 상태로 뒤로 밀려난다. 하지만 뒤에는 보안관이 기다리고 있고, 샤이엔은 보안관에게도 총알 카드를 받으며 지붕 위로 도망친다. 만약 샤이엔이 다음 턴에 자기 위에 있던 돈주머니를 주울 생각으로 상하이동 액션을 예약해뒀다면 그 상하이동 카드는 보안관 위에서 발동이 된다. 즉, 총알 카드 하나만 더 받은 상태로 다시 지붕 위로 올라가게 된다는 이야기. 만약 그 다음 샤이엔의 액션이 돈주머니를 줍기 위한 약탈이었다면 빈 지붕 위에서 삽질까지 해야 한다. 사격 한 방으로 샤이엔의 계획이 완전히 꼬여버리고 총알 카드를 세 장이나 받았다.
이런 간지나는 액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고는 가히 남자의 캐릭터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에서는 한 칸만 본의 아니게 이동해도 계획 자체가 크게 틀어진다는 점에서 타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사신에 가까운 캐릭터.
하지만 똑같이 사격에 부가능력이 붙은 투코에 비해서는 오히려 좋은 평가를 못 받는데, 장고의 능력은 어디까지나 맞춰야 발휘가 되는 것이고, 남을 망치는 건 가능하지만 본인이 이득을 볼 수 있는 요소가 적다는 것이 문제이다. 상황이 안 받쳐주면 그저그런 깽판 캐릭터가 된다는 것. 특히, 사격 캐릭터의 특성상 벨은 맞추고 싶어도 못 맞출 때가 많다.
Django라는 이름은 세르조 코르부치(Sergio Corbucci) 감독이 제작한 동명의 영화 장고[9] 에서 따왔다. 캐릭터가 기관총을 들고 있는데, 여러 부분에서 영화의 캐릭터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4.4. 고스트(Ghost)


고스트는 교활한 무법자입니다

'''능력 : 매 라운드 첫 액션 카드를 비공개로 제출할 수 있다'''
라운드 카드 17장을 잘 보면 모두 첫 액션은 일반 공개 액션임을 알 수 있다. 고스트는 이걸 마치 터널과 같이 비밀 액션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첫 액션에 카드 세 장 뽑기를 선택했다면 이런 고스트의 능력은 날아가버린다.
일단 플레이어 중에 고스트가 있으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당장 첫 페이즈부터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힘들어진다. 원래 첫 페이즈 카드가 공개로 제출되기 때문에 고수들은 상대와 내 움직임을 계산해가면서 기억력에 의존한 카드 카운팅을 시작하는데 고스트 카드 한 장이 끼어들어오면 말짱 꽝이다. 반면 고스트의 플레이어는 지속적인 카드 카운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보력에서 타 플레이어보다 우위에 놓일 수 있다.
하지만 고스트는 이 게임의 여섯 플레이어 중 가장 약캐 취급을 받는데, 그래봤자 비밀 카드 한 장이 끼칠 수 있는 변수라는 게 미약하기 때문. 상대방에게 펀치를 날려서 강제 이동을 시키거나 고스트 본인이 의미 있는 이동을 해야 하는데, 라운드 시작 시점에서 원하는 카드로 의미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 상대방의 카드 카운트를 파쇄하는 깽판은 가능하지만, 본인 역시 상대가 자기 다음에 뭘 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
물론 무조건 약캐는 아닌 것이, 만약 정말 모든 카드를 카운팅하는 게이머라면 고스트를 잡았을 때 강력한 정보력으로 낭비 없는 액션을 할 수는 있다. 고스트 입장에서는 아예 터널이 두 개 이상 있어서 대혼전이 벌어지는 라운드라든지, 아예 터널이 하나도 없어서 본인만이 라운드의 모든 카드를 카운팅할 수 있는 라운드가 유리할 듯.

4.5. 닥터(Doc)


닥터는 무법자들 중에 가장 현명합니다.

'''능력 : 매 라운드마다 액션 카드 7장을 핸드에 가지고 옴'''

가진 능력이 매우 심플하다. 다른 무법자에 비해 한 장의 카드를 핸드에 더 넣고 운용할 수 있어서 운용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총알을 한두 발 정도 더 맞더라도 여전히 유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편. 때문에 무법자 무리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분이지만 좋은 평가를 받고, 장고랑 동급으로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장점이 엄청나게 두드러지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뚜렷한 약점도 없기 때문에.
닥터의 최대 장점은 액션 카드 열 장 중에 한 장씩 있는 카드인 보안관과 펀치를 뽑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두 카드는 걸리기만 하면 강제이동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상대방의 플랜을 분쇄할 수 있는 강력한 카드인데 강력한 만큼 한 장씩 밖에 없다는 것이 흠. 그런데 닥터는 이 두 카드를 훨씬 수월하게 꺼내들 수 있다. 이 게임이 가진 운빨 요소에서 다른 무법자들보다 앞서가는 셈.
사실 그 외에 뚜렷한 특징은 없다보니 캐릭터성이 밋밋하긴 하지만 닥터의 장점은 뚜렷한 단점이 없다는 데에 있다. 총 한두 발 쯤 맞아도 남들보다는 여전히 운용의 폭이 넓다.
여담으로 라운드 카드 중에 있는 승객 반란 카드에는 고스트, 샤이엔, 닥터가 등장하는데, 고스트와 샤이엔이 나름 인상을 쓰며 버티는 것과 달리 닥터는 한 어르신의 펀치에 장렬하게 쥐어터지는 모습이 나온다. 아무래도 무력이 높다는 설정은 아닌 듯.. 그래도 펀치랑 총 효과는 다른 무법자들과 동일하니 마음 놓고 사용하자.
여기서 닥터는 말 그대로 의사라는 이야기다. 왜냐하며 모티브로 추정되는 인물이 모두 의사이기 때문이다.
첫번째 후보는 와이어트 어프의 친구이자 OK 목장의 결투에도 참여한 것으로 유명한 실존인물, 존 'Doc' 홀리데이이다. 존 홀리데이에게 'Doc'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것은, 진짜로 치과의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서부영화 관련해서 Doc라고 나오면 일단 이 사람을 모티브로 의심해야 한다.
두번째 후보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2013년작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캐릭터 닥터 킹 슐츠이다. 이 사람은 외모면에서 상당히 유사하다. 이 캐릭터도 순회 치과의사를 부업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역시 존 홀리데이의 영향 아래 있다고 볼 수 있다.

4.6. 샤이엔(Cheyenne)


샤이엔은 일류 소매치기입니다

'''능력 : 펀치로 상대방이 떨군 돈주머니를 바로 자기 소유로 가짐. (보석이나 돈가방은 해당되지 않음)'''
민첩캐인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힘캐. 본격 센 언니. 안 그래도 이 게임에서 강력한 펀치 액션에 약탈 액션까지 1+1로 붙어있는 캐릭터이다. 안 그래도 남이 떨군 돈은 줍고 싶은데 알아서 주워주니 이보다 간편할 수 없다는 평. 게임에서는 소매치기라는 설정으로 나오지만 게임 상에서 보면 이건 대놓고 때리고 삥 뜯는 거다. 때문에 샤이엔은 언제나 강캐 반열에 들어간다.
게다가 이 게임은 시작할 때 무법자 여럿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각자 $250 돈주머니를 들고 시작하는데, 샤이엔과 같은 칸에 자기 무법자가 있다면 자기 턴이 먼저 돌아오기를 바라자. 차라리 자리를 피해서 총을 맞으면 맞았지 같은 칸에 멍 때리고 있다가는 높은 확률로 가진 돈 털리고 시작한다. 회피능력이 좋은 벨도 펀치를 피할 수 있는 상황이 많이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샤이엔을 보면 총을 맞을지언정 일단 피하고 봐야 한다. 그나마 보석이나 돈가방은 바로 털 수 없는 게 약점이지만 그것까지 가능했으면 사기캐릭터 등극이다.
펀치 + 약탈을 1액션으로 압축해버리는, 모두가 원하던 그 능력 때문에 강캐 반열에 올라있지만 샤이엔에게도 큰 약점이 있으니, 바로 그 펀치 카드가 액션 카드 열 장 중에 한 장에 불과하다는 것, 그리고 어디까지나 상대가 같은 칸에 있어야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단 펀치 카드가 다섯 라운드 중에 세 번 들어오면 많이 들어온 건데 그걸 모두 돈주머니를 가진 상대에게 명중시키기가 힘들고, 그나마 돈주머니는 많이 벌어봐야 $500이다. 투코가 총질하면 $1,000은 들어오는데 수지타산이 안 맞을 확률이 꽤 되는 것. 그리고 펀치 액션을 위해서 너무 뻔하게 상대가 있는 칸으로 들어가버리면 상대가 선빵을 날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닥터 같이 가진 액션이 많은 상대에게는 오히려 당할 수도 있는 것.
하지만 터널이나 가속 등의 요소로 상대방이 손쓸 수도 없게 강냉이를 털 수 있는 요소가 이 게임에는 많기 때문에, 일단 펀치 카드가 손에 들어오기만 하면 샤이엔은 가장 위협적인 상대이다. 다들 손을 모아 샤이엔의 핸드에 펀치가 아예 들어오지 않기를, 그리고 들어오더라도 그 대상이 내가 아니기를 기도할 뿐.
Cheyenne이라는 이름은 실제 존재하는 아메리카 원주민 샤이엔 부족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그래서 샤이엔의 캐릭터도 전형적인 인디언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4.7. 보안관 새뮤얼 포드(Samuel Ford the Mars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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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따지고 보면 이 게임 세계관에서 가장 무적에 가까운 캐릭터이다. 여섯 명의 무법자 중 누구도 보안관에게 해를 입힐 수 없으며, 오히려 마주치면 미인계를 쓰던 프랑스계 여인도, 지붕 위로 총을 난사하던 총잡이도, 기관총을 들고 상대를 밀어버리던 남자도, 은밀하고 교활한 사내도, 현명한 박사도, 거침없이 죽빵을 날리던 인디언도 모두 예외없이 상처를 입은 채 지붕 위로 꽁무니를 빼야 한다. 이 게임 진행 중에 보안관과 지근거리에 있으면 무법자에게 좋을 일이 하나도 없다.
사실 플레이어들이 무법자들 입장에서 플레이를 하니까 보안관이 적이 되는 거지, 열차에 탄 승객들 입장에서는 무시무시한 무법자들에게서 자신들을 보호해주는 유일한 영웅인 셈. 여섯 명의 무법자들이 활개를 치고 돈을 싹쓸이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본인이 있는 차량의 승객들 만큼은 확실하게 지켜낸다. 무법자들의 유인책에 말려들어 좌로 우로 움직여 범죄를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는 것이 옥의 티.[10] 하지만 이건 돈도 많은 유니온 퍼시픽이 경비인력을 하나 밖에 배치하지 않은 게 잘못이다.
콜트 익스프레스의 등장 무법자들도 캐릭터화되기 시작하면서 왜 우리 보안관 님은 무시하냐는 몇몇 팬들의 원성이 회사에 닿았고, 결국 그들은 아예 보안관과 죄수들(Marshal & Prisoners)이라는, 새뮤얼 포드를 전면에 내세운 확장팩을 만들어낸다. 위에 있는 이미지가 바로 그 확장팩의 모습. 겁에 질린 승객들 앞에 홀로 간지넘치게 죄수를 막아선 보안관의 패기를 본 팬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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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에서는 새뮤얼 포드 역시 절대무적의 보안관이 아닌 공격당할 수 있는 하나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됐다. 하지만 무법자들의 유인에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했던 전작과는 달리 본인이 직접 무쌍을 찍는 것이 가능해졌다. 쌍권총 액션에 신속 이동이 가능하며, 무법자들을 체포하는 액션 또한 가능하다. 사실상 확장팩의 주인공은 새뮤얼 포드인 것을 볼 때, 이미 콜트 익스프레스의 무법자들을 능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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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략 및 팁


사실 전략이 따로 있다기보다는 이 게임은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난장판에 몸을 맡기는 게 제일이다.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 이 게임의 최고 무기는 기억력이다. 터널에 들어서기 이전 과정까지는 카운팅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서 액션을 머리에 그려가면서 플레이하자.
  • 여러 무법자가 한데 모여 있는 초반에는 몇몇 호전적인 성향의 플레이어들 때문에 개판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선빵을 날릴 수 있다면야 날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사실 그보다 좋은 방법은 빠르게 지붕을 타서 기관실 쪽으로 접근하는 것.
  • 라운드에 본인 턴이 앞쪽에 있다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위주로, 본인 턴이 뒤에 있다면 상대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어느 정도 염두에 두는 운영이 필요하다. 이 게임의 기본 전제는 선빵필승이다.
  • 자신이 맨 처음에 하려고 했던 플레이에 집착하지 말자. 어차피 남들의 액션 때문에 자신의 계획도 깨지기 마련이고, 융통성 있게 흐름에 맞춰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 가장 좋은 팁은, 너무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이 게임이 제공하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그 자체로 즐기는 것이다.

6. 평가


보드게임을 종전에 많이 접해보지 않은 일반인들부터 코어한 게이머들까지 두루두루 높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예측불허의 상황이 계속 일어나는 게임성이 한 몫을 한 듯. 또 상황만 따라주면 보드게임 초보가 고수를 잡아버리는 일도 언제든지 벌어질 수 있는 게임이다.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과 소장가치가 있는 조립형 열차 역시 신경을 잘 썼다는 평을 받았다. 보드판 위에 그려넣었으면 밋밋해졌을 뻔.. 다만 열차칸 안에 있는 돈주머니를 빼거나 캐릭터를 이동하는 게 조금 번거롭다. 다만 쉬운 게임이기는 하지만 플레이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 가족게임으로서는 약간 묵직한 느낌을 주는 건 어쩔 수 없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하나비, 카멜 업이나 코드네임에 비해서는 확실히 복잡한 느낌.

[1] 애초에 러시안 레일로드는 플레이 시간이 120분에 달하는 고난이도의 게임이다.[2] 직접 조립해서 만든다[3] 정거장 카드[4] 4인 플레이 기준으로 기관차 1량에 객차 4량, 총 5량의 열차가 연결된다[5] 타 무법자의 펀치나 장고의 사격으로 한 칸 밀려나는 경우에도 열차 밖으로 나갈 수는 없다. 승무원 칸에서 펀치는 열차 안쪽 방향으로만 날릴 수 있고, 장고의 사격을 맞으면 제자리에 머무른다[6] 이벤트 중에 보안관의 지붕 공격이 있기는 하다[7] 어째 보안관이 돈가방을 챙기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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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게임 시작할 때 일단 쏘거나 패면 누구 하나는 맞게 되어있다[9] 영화의 OST Freedom더 지니어스에 나와서 유명해졌다[10] 이 게임에서 보안관을 움직일 수 있는 보안관 카드는 보안관에게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무법자들이 자신들의 방법으로 보안관을 유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