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불꽃 마루
1. 개요
Frostfire ridg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지역.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호드 플레이어가 타나안 밀림에서 탈출하여 도착하는 최초의 거점이다. 적정 레벨 90~93.서리불꽃 마루는 멈추지 않는 겨울과 화산으로 가득 찬 땅으로, 이곳을 지나는 여행자들은 고통스럽게 차가운 눈보라와 물러서지 않는 용암을 셀 수 없이 마주쳐야 합니다. 이 황량한 땅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건축물 중 하나는, 오우거들이 바위를 깎아 만든 칼날첨탑 요새입니다. 그리고 이곳이, 서리늑대 부족의 살아남은 오크들이 탈취하려 하는 거점입니다.
2. 지역 특징
위치는 장가르 해의 북쪽으로, 아웃랜드에서는 후에 칼날 산맥이 되었다. 돌송곳니 전초기지에서 워골로 가는 길 근처에 아예 지역 이름이 '칼날 산맥'인 곳도 있다. 흑요암이 가시처럼 삐죽삐죽 튀어나온 곳이다. 칼날 산맥의 칼날첨탑 요새가 이 지역에도 존재한다.
드레노어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눈이 뒤덮힌 상태이면서도 화산활동이 활발해 그 지역 이름처럼 얼음과 불꽃이 뒤덮힌 이질적인 환경을 자랑하는데, 이는 바로 옆동네인 고르그론드의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황무지만이 존재하는 드레노어를 만들려 하는 파괴자라는 고대의 존재들의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서리불꽃 마루의 황량한 벌판에 마그나론이 배회하며 오그론과 같은 오우거 계열의 생명체가 다수 존재한다. 분쟁 지역이지만 얼라이언스의 거점은 강철 공성작업장 근처에 숨어있는 랑가리 주둔지 말고는 전혀 없는 순수한 호드 거점. 이곳에서 플레이어는 유일하게 강철 호드에 소속되는 것을 거부한 부족인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 듀로탄과 협력하게 된다.
이곳의 호드 주둔지는 다른 지역의 주둔지와 달리 본격적인 플레이어 하우징이 되는 '''본진'''이다. 주둔지 건설이 완료되면 5분 쿨로 주둔지 병사를 호출하여 적을 협공할 수 있다. 그런데 주둔지 병력의 종족을 오크가 아닌 종족으로 선택해도 오크가 온다.
본래는 칼날 첨탑을 호드측 대도시로 만드려고 했지만 취소되었고 [1] 그냥 퀘스트 동선에 포함되는 하나의 거점이 되었다. 오히려 이곳에 존재하는 호드 플레이어의 주둔지가 주요 거점이 되었으며 대도시는 분쟁지역인 아쉬란의 전쟁의 창이다. 대도시로 만들려다 취소된 흔적인지, 칼날 첨탑은 그냥 들르는 거점치고는 꽤나 규모가 큰 편이며 처음부터 들어갈 수 있는 마을이 아니라 듀로탄과 함께 퀘스트로 탈환하는 방식이다. 다만 실제로 여기가 대도시가 되었다면 주둔지와의 애매하게 가까운 거리가 흠이 되었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 대도시로 쓰기에는 동선 등이 불편해보인다. 물론 절해고도에 있는 아쉬란도...
5인 인던으로 피망치 잿가루 광산이 존재한다.
3. 이야기 진행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듀로탄과 서리늑대 부족과 함께 오우거들과 천둥군주 부족이 주력이 된 강철 호드에 대항한다. 위상 변화를 통해 서리늑대 부족이 그들의 거점을 방어하고 오우거와 강철 호드를 밀어내며 서리불꽃 마루를 확보해 가는 퀘스트 라인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막내 듀로탄과 대립하던 가라드의 둘째 아들 가나르의 분쟁은 격화된다.'''"이곳을 돌아다니는 위대한 늑대들, 그들의 습성을 따라 우리는 이 땅에서 생존한다."''' - 족장 듀로탄,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아트북에서
3.1. 제1장: 야만의 땅에 거점 수립
- 주둔지 튜토리얼
여담으로 얼라이언스가 성채와 요새를 장엄하게 지은데 비해, 호드의 주둔지는 '''거지움막촌'''이라 까인다. 덕분에 가즈로는 매일 비리횡령범이라 까이는중.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게 당연한 걸 수 도 있다. 상당히 풍족한 대도시를 만들며 지내온 드레나이들의 지원과, 척박한 서리늑대 부족의 지원 수준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거기에 오그리마 공성전이후 호드의 경제력과 전쟁수행능력은 내전이후 안봐도 뻔하고.사실 그정도면 오히려 '''투자 자원에 비하면 잘 지은걸 수도 있다.'''
어쩄든 얼라이언스의 이야기처럼 호드 역시 강철호드의 파손된 전함에서 자원을 확보하며, 병영을 짓고, 잠시 밖으로 나갔다 죽을뻔한 울린 움버하이드를 추종자로 받아들이며 주둔지 시스템 튜토리얼은 끝나게 된다. 그리고 듀로탄을 알현하러 "워골"으로 향하게 된다.
3.2. 제2장: 칼날첨탑 성채 공성전
- 오우거들이 점령한 칼날 첨탑 성채 공성전
3.3. 제3장: 워골 방어
- 강철늑대의 워골 습격
강철해일이 서리불꽃 마루로 진격하여 모든 서리늑대 부족이 죽게 된다.
3.4. 제4장: 가나르의 복수
- 강철늑대의 세 아들 추격전
비수아귀 골짜기에서 가나르는 아버지의 피값으로 강철늑대의 세 아들을 모두 죽이려 결심했고 소심한 아들에게 나머지 형제들의 정보를 실토하게 만든후 끔찍하게 죽인다. 그 후 칼날첨탑 얼음왕(이름은 거창하나 실상은 거대 바실리스크)옆에 있던 강철늑대의 다른 아들마져 끔찍하게 살해한 뒤 , 세번 째 아들을 쫓아 비수아귀 골짜기를 통과한다. 거대한 동굴속에서 그론을 복속시키려는 세번째 아들마져 그론과 함께 죽인다. 그리고 가나르는 "정당한" 계승자로서 "겁쟁이" 듀로탄에게 막고라를 신청하게 되나 듀로탄의 설득으로 결국 마음을 다잡고 듀로탄과 함께 하기로 한다.
3.5. 제5장: 천둥 골짜기
- 그롬카르 전투
3.6. 제6장: 천둥 고개 전투
- 가라드 일가의 마지막 싸움.
오랜기간 행방이 묘연했던 펜리스가 바로 강철늑대였던것.즉 펜리스는 아버지를 죽였으며, 가나르는 조카들을 죽인 셈이다. 듀로탄은 당황해서인지 잠시 이야기를 하자고 하지만 펜리스는 쉬크하게 자신의 서리 라일라크 서리분노에게 공격을 명령하고 처절한 살육전이 펼쳐진다. 결국 듀로탄에게 패배한 펜리스는 "개와 함께 잠을 자는 더러운 부족"이라며 자신의 출신 부족을 디스하다 결국 죽게 된다. 그러나 펜리스가 죽음만으로는 강철해일을 막을 수 없었고 지형상 가장 유리한 천둥 고개에서 적을 상대하게 된다. 그러나 50:1의 절대적인 전력차에 서서히 서리늑대 부족은 무너지고,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천둥고개를 무너뜨려 강철호드의 병력들을 압사시키는 방법을 택한다. 그러나 거대한 주술을 외우는 만큼 긴 시간이 필요했고, 결국 가나르가 주술 시간을 벌어 주기 위해 강철호드의 본대에 뛰어들어 시간을 번다. 주술은 성공해 천둥 고개는 무너져 "가나르"와 "강철 호드 본대" 모두를 공평히 짓눌러 버리고 서리늑대 부족의 고향과 서리늑대 부족은 예언과 다른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이젠 너희 형도 못알아보나?
참고로 전투가 끝난 후 천둥고개에 가면 가나르의 늑대이자 친구였던 "서리분노"가 애처롭게 돌무더기를 더듬고 있다.
4. 기타
주둔지에서 요청을 받아 "검은창 원정지"라는 지역을 가게 되는데 퀘스트는 달랑 4개고, 지역 퀘스트에 카운트조차 안 됐다.
주둔지에서 목제소를 지어도 얼라이언스의 시작지역인 어둠달 골짜기와 달리 벌목거리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 작은 나무가 제법 분포되어 있는 어둠달 골짜기와 달리, 호드 측은 서리불꽃 마루에서 목제소 퀘스트를 거의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고르그론드로 가야만 한다.
[1] 이는 얼라이언스 측에 있는 카라보르 사원도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