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그론드

 


1. 개요
2. 지역 특징
3. 주요 이야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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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황무지이다. 이곳에 사는 생물들은 형편이 훨씬 나쁘다."''' - 구원자 마라아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아트북에서

'''Gorgron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으로, 아웃랜드 칼날 산맥 동쪽의 전신이다. 드레노어 북쪽에 있다.. 적정 레벨 92~94.

2. 지역 특징


북쪽으로는 거대한 간헐천이 있는 황량한 협곡이 펼쳐져 있고, 남쪽으로는 울창한 정글이 펼쳐진 극단적인 자연환경을 보이는 곳이다. 검은바위 부족은 고르그론드의 북쪽 황무지를 점거하고 공업화를 이룩하여 광산과 병기창, 항만을 건설하여 강철 호드의 전쟁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아웃랜드에서는 이 북쪽 황무지가 그룰의 둥지 근처 지역이다
이 땅이 이런 극단적인 환경을 보이는 것은 고대의 진영인 파괴자(Breakers)와 원시생물(Primals)의 영향이다. 드레노어를 돌과 바위만 존재하고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황무지로 만들려고 하는 파괴자와 드레노어를 식물로 뒤덮어 식물 이외의 모든 생명체를 말살하려는 진영인 원시생물과 서로 영원히 대립하고 있다. 그래서 필드에서 서로 싸우는 장면도 볼 수 있다. 그 중 두 거대 생물끼리 싸우는 곳도 있는데, 잡아봤자 아무것도 안 주니 헛고생할 필요는 없다. 파괴자는 마그나론, 오그론과 같은 원시 그론 계열 생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원시생물은 만드라고라, 신록지기, 제네사우르스, 드레노어 고대정령과 같은 식물계열 생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오크들 사이에 퍼져있는 한 설화는 고르그론드의 탄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거대 괴수였던 '그론드'가 쓰러지면서 지금의 고르그론드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론드가 쓰러지자 그의 몸은 대지가 되었고, 척추는 산맥이, 피는 광석이 되었고, 그의 난폭한 의지가 온 대지를 지배하게 되었다고 한다.
5인 던전인 파멸철로 정비소, 상록숲, 강철 선착장과 공격대 던전인 검은바위 용광로가 위치해 있다.
남쪽 지역에서 바시오크라는 은테 네임드가 등장하며, 잡으면 춤추는 바시오크의 영혼을 소환하는 장난감을 준다. 호드 유저라면 제재소를 지어놓고 1단계 퀘스트를 완료하기가 서리불꽃 마루에서는 거의 불가능해서[1] 이 지역에 와야만 하는데, 식물이 그렇게 넘쳐나면서 정작 벌목 가능한 나무는 위쪽 지역에 가야 있다. 게다가 이 지역은 100렙 정도가 되어야 원활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쩌다 나오는 목재 거리를 퀘스트로 조금만 챙기고 끝내는 게 무난하다.
사술매듭 가방 재료 중 약초를 캐는 곳이기도 하다. 보물찾기를 할 때 선택한 건물에 따라 고블린 벌목기로 맵 곳곳에 있는 덩굴을 제거 후 보물을 얻을 수 있고 투기장 싸움꾼이 나와 바위를 부숴서 치워준다. 그래서 보물을 다 찾으려면 2가지 건물을 다 돌려가면서 한번에 쓸어놔야 하는데, 이미 보물을 가지고 가도 덩굴이나 바위가 또 생겨나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어서 각 잡고 한번에 다 쓸어담아 버리는 게 낫다. 다만, 군단 기준으로 해당 건물을 통해 덩굴 제거나 바위를 치워서 얻는 건 주둔지 자원이 태반이라 꼭 할 필요는 없다. 이미 업적을 다 깨서 날 수 있는 상태로 부캐를 키울 때 주둔지를 키우는 데 필요한 자원을 빨리 모으는 용도 정도.

3. 주요 이야기


이 지역에서 얼라이언스는 어둠달 골짜기에서 비행편을 통해 동쪽 해안으로 접근하여 드레나이 순찰자 분파인 랑가리를, 호드는 서리불꽃 마루에서 서쪽 계곡으로 접근[2]하여 웃는 해골 부족을 돕는다. 플레이어가 이 지역에 도착했을 때 랑가리 거점/웃는 해골 부족 마을은 이미 파괴자와 원시생물에 의하여 초토화되어 있는데, 플레이어는 남은 잔존 세력을 이끌고 분투하여 이곳에 거점을 건설하게 된다.
이후 플레이어의 행보는 이곳의 전초기지에 어떤 건물을 건설하느냐에 따라 갈리게 된다. 벌목장을 건설하게 될 경우 고블린 벌목기를 호출할 수 있고 주둔지 자원이 들어올 때 추가자원을 얻을 수 있게 되며, 플레이어는 동쪽의 밀림지형을 탐험, 제네사우르스를 제어할 수 있는 고대의 원반을 손에 넣게 된다. 훈련소를 지을 경우 투기장 용사를 호출하여 플레이어를 돕게 하고 추종자가 경험치를 얻을 때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 있게 되며, 플레이어는 평행차원의 젊은 렉사르와 함께 서쪽의 황무지를 탐험, 그론의 생명체를 제어할 수 있는 그론의 눈이라는 유물을 얻게 된다.[3] 플레이어는 이러한 강력한 유물을 이용, 검은바위 부족의 강철 선착장을 공략하게 되며 또한 강철 호드의 함대가 강철 선착장에서 탈라도르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고 탈라도르 지역으로 향하게 된다.
한때 고르그론드의 마지막 이야기 진행 퀘스트인 '쇠는 뜨거울 때 쳐야 한다'를 완료한 이후 후속 퀘스트가 이어지지 않아 업적 달성이 불가능했으나, 자동으로 '쇠를 뜨거울 때 쳐야 한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업적이 달성되도록 바뀌었다.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에서 호드 유저는 마그하르 오크 영입 퀘스트에서 드군 완결 시점으로부터 30여 년 이후의 고르그론드를 방문해볼 수 있다. 단결된 마그하르의 힘으로 신록지기와 원시생물 세력을 죄다 평정했는지 거대한 구덩이 남쪽에 새로 세워진 '지옥손길 요새'부터 숲이 있던 남동쪽 영원아침 연못까지 죄다 강철 호드풍 요새로 바뀌어 있으며, 탐험해 볼 수 있는 지도 대부분이 강철 호드 방식으로 개발되어 도로나 철로가 깔려 있다. 남서쪽의 오우거 마을도 오크에게 지배당하는 신세인지, 반기를 들었다는 오우거 지도자를 제거하러 가보면 지도자 이외의 오우거들은 비선공이며, 지레 겁을 먹어 싸울 마음 없다고 말한다. 검은바위 용광로는 지옥손길 성채 근처에서 멀리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벽 때문에 가까이 접근할 수 없다.

[1] 목재 거리 10개도 채울 수가 없을 정도. 배경이 나무가 자라기 힘든 지역이라는 걸 감안해도 다른 모든 자원 자체가 얼라이언스측 시작 지역에 비하면 별로 많지 않다.[2] 호드 기준으로 서리불꽃 마루의 마지막 스토리에서 이 계곡이 무너져서 길을 막는 이벤트가 생기는데, 아예 막히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돌 밑으로 한두 사람 정도 지나갈 수 있는 틈이 생겨 있다. 이벤트 이후에 고르그론드로 이동할 때에는 이 틈을 이용하면 된다. [3] 선택하지 않은 반대쪽 퀘스트 라인은 추가 임무를 통해 경험치와 주둔지 자원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