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버(TV시리즈)/시즌07 펄 아일랜드
'''미국 CBS 경쟁 리얼리티 서바이버(TV시리즈)의 시즌7 펄 아일랜드 방영분의 에피소드와 표류자들을 정리하는 문서'''
1. 개요
2. 에피소드
2.1. 01화 : 구걸, 물물교환, 도둑질
2.2. 02화 : 그만두거나 말거나
2.3. 03화 : 우리는 단결인가 분열인가?
2.4. 04화 : 어떤 표류자든 선택하라
2.5. 05화 : 모두의 영웅
2.6. 06화 : 나와 나의 뱀
2.7. 07화 : 무슨...? Part 1
2.8. 08화 : 무슨...? Part 2
2.9. 09화 : 충격, 그 자체
2.10. 10화 : 상어와 함께 수영을
2.11. 11화 : 위대한 거짓말
2.13. 13화 : 폭동
2.14. 14화 : 화염과 지구력
2.15. 15화 : 리유니언 쇼
3. 부족(Tribe)
4. 표류자(Castaway)
4.1. 16위 : 니콜(Nicole Delma)
4.2. 15위 : 라이언 S(Ryan Shoulders)
4.3. 14위 : 미셸(Michelle Tesauro)
4.4. 13위 : 트리쉬(Trish Dunn)
4.5. 12위 : 숀(Shawn Cohen)
4.6. 11위 : 오스틴(Osten Taylor)
4.7. 10위 : 앤드류 새비지(Andrew Savage)
4.8. 9위 : 라이언 O(Ryan Opray)
4.9. 8위 : 루퍼트(Rupert Boneham)
4.10. 7위 : 튜아나(Tijuana Bradley)
4.11. 6위 : 크리스타(Christa Hastie)
4.12. 5위 : 버튼(Burton Roberts)
4.13. 4위 : 대라(Darrah Johnson)
4.14. 3위 : 존 '자니 페어플레이'(Jon 'Jonny Fairplay' Dalton)
4.15. 2위 : 릴리안(Lillian Morris)
4.16. 1위 : 산드라(Sandra Diaz-Twine)
5. 총평
6. 이야깃거리
1. 개요
[image]
파나마에서 진행하는데 '''해적 문화(pirate culture) 컨셉'''이여서 조건에 따라 상대 부족을 '''약탈, 납치'''하고 단서를 얻어 '''보물 상자'''를 찾을 수도 있다. 각종 챌린지는 오래된 대포를 끌거나 화승총을 쏘고, 감옥에서 탈출하는 등 해적 스타일이다.
지난 시즌6 리유니온쇼에서는 차기 시즌을 'Survivor: Pearl Islands — Panama'로 소개 하였고, 본 방송 당시도 이 이름도 쓰였으나 결국 'Survivor: Pearl Islands' 이름으로 고정 되었다. 이 때문에 방송당시 팬카페 게시판에서 '시즌7 파나마'로 부르고 있다. 이후 파나마는 시즌 12의 제목으로 쓰였다.
표류자 16명은 역사상 유명했던 해적 이름을 딴 드레이크 부족과 모건 부족으로 나뉜다.
'''서바이버 역사상 최초로 탈락되었던 사람들이 '아웃캐스트'라는 부족으로 돌아와 그 중 일부가 게임으로 다시 복귀'''하였는데, 이는 신선한 충격이긴 했지만, 팬들 사이에 과연 공정한 일이었는지 엄청난 논란을 낳았다.
또한 서바이버 사상 최초로 자진 포기자가 발생한 시즌이다. 당시만 해도 이런 포기자는 처음으로 진행자인 제프에게나 팬들에게 큰 경멸을 받았다.
서바이버 인기남이자 선의 화신 루퍼트, 거짓말쟁이 조니 페어플레이(역대 다시보고 싶은 악당 한미 공동 1위), 그리고 소셜 게임의 대가인 욕쟁이 산드라도 모두 이 시즌 출신이다. 미국 코어팬 층 사이에서는 시리즈의 바이블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많다.
2. 에피소드
2.1. 01화 : 구걸, 물물교환, 도둑질
"Beg, Barter, Steal", 3일째 첫 번째 탈락자.
프로필 촬영을 위한 모임인지 알고 모인 16 명의 참가자 앞에서 진행자 제프 프로스트가 나타난다. 그는 게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참가자들을 과거 유명한 해적 이름인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이름을 딴 드레이크 (Drake) 부족과 헨리 모건의 이름을 딴 (Morgan) 부족으로 참자자들을 나눠주었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소지품을 회수한 후 운동화를 타고 있던 범선 밖으로 던지고, 참가자들에게 평상복을 입은 채 바다로 뛰어내려 마을까지 헤엄쳐 가라고 하였다. 후덜덜....
[image]
양 부족원은 파나마 화폐인 100발보아 동전을 받은 상태이며, 이 돈으로 생존에 필요한 필수품을 쇼핑을 해야 한다. 수영하느라 지친 모건 부족은 운동화 꾸러미를 놔두고 갔는데, 드레이크 부족의 루퍼트는 자신은 해적이니 해적질(Stea)을 하겠며, 모건 부족의 운동화를 섬 주민들이 파는 물건과 물물 교환(Barter) 하였다. 또한 이때 루퍼트는 텁수룩한 외모 때문에 블랙비어드(검은 수염)이라고 불렸다. 그리고 드레이크 부족은 산드라가 참가자 중 유일하게 스페인어를 할 줄 알아 유리했는데, 바비큐 파티장에 가서 자신의 금목걸이와 교환해 몽땅 들고 나온다.
모건 부족도 자신의 구두, 옷과 허리띠까지 풀어 물물 교환하여 필수품을 모았다. 그리고 남은 발보아 동전으로 보트를 렌트하여 자신들의 캠프를 세울 섬으로 이동하였다.
모건 부족원은 도착하자마자 캠프를 짓기 위해 동분 서주 하였다. 옷이 바닷물에 푹 절어 있는 상태라 칼로 옷을 짧게 잘라 버리거나 팬티만 입고 다녔다. 그런데 작업 중 (흑인 남성) 오스틴의 팬티가 자꾸 흘러내리자 변호사 앤드류는 라이언 S와 함께 오스틴에게 "혹시 챌린지 중 팬티가 흘러내리면 우리도 다 벗어 버릴 테니 걱정 말고 도전에 임하라"고 하였다. 앤드류의 세심한 배려심이 돋보이는 부분.
드레이크 부족은 섬에 도착하자 일단 화이팅을 외치고 가져온 술단지를 나눠 마신 후 캠프를 지었다. 루퍼트는 바닷물에 절은 청바지를 벗고, 대신 여자들이 잘라버린 치마 조각을 입었다. 그리고 작살을 들고 바닷가로 가서 순식간에 많은 물고기 사냥해 왔다. 덕분에 아쿠아맨이라는 두 번째 별명을 얻는다.
또한 섬에는 모기가 엄청나게 많아 양 부족원은 얼굴부터 시작하여 온 몸에 빽빽할 정도로 모기 자국이 났다. 부족원들은 세상에 모기란 모기는 다 있는 것 같다고 하였다. 파나마 운하 공사과정이 모기와의 싸움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 펄 아일랜드에도 모기가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 면책 도전. 각 부족원은 정글과 모래사장 길을 따라 대포를 끌고 가기이다.
이번 도전은 전 시즌 통틀어 그 어떤 도전 보다 엄청난 체력이 요구되었다(그래서 챌린지 사진도 전례 없이 3장). 특히 정글에는 길 자체가 좁고 울퉁불퉁 한데 장애물까지 설치되어 있었고, 모래사장은 푹푹 빠졌다. 순식간에 체력이 바닥난 참가자들은 그야말로 악으로 깡으로 대포를 밀고 끌었다. 그와중에 모건 부족의 라이언 S가 중간에 옷이 흘러내려 불편해 지자 미리 약속한 대로 오스틴, 앤드류와 함께 홀딱 벗어던져 버리고 달렸다.
[image]
그런데 앞서 나가던 드레이크 부족이 모래사장에 빠져 헤매었고, 그사이에 나체 투혼을 발휘한 모건 부족이 역전하여 달려 나갔다.
[image]
그러나 모건 부족은 결승전 입구에서 모래사장에 빠져 버렸고, 그 좁은 틈 사이로 드레이크 부족이 파고 들어가 결승점을 통과한다. 사진은 진행자 제프가 승리를 선언하자 드레이크 부족의 숀이 너무 힘들어 혼절하는 순간. 서 있던 사람들도 1초 뒤에 다 쓰러진다.
전력을 다 했는데도 패배한 모건 부족은 캠프에 오면서 침울했다. 그러나 앤드류가 한끝 차이였을 뿐이라며 부족원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부족원들은 갈비씨인 라이언 S 가 대포를 끌 때 최선을 다하지 않아 안 좋게 보았으며, 보이스카우트 지도자 릴리안은 자신이 나이가 많아 탈락될까 봐 걱정하였다. 그런데 그때까지 한마디 안 하던 니콜이 뜬금없이 릴리안에게 (흑인 여성) 투아나를 탈락시키자고 하였다. 릴리안은 이를 모두에게 알려 순식간에 투아나의 귀에 들어갔다.
첫 번째 부족회의. 라이언 S는 식수가 부족해 곤란하다고 하고, 앤드류는 3일간 하루에 45분밖에 못 자 너무 힘들다고 하였다. 이어진 투표 결과 니콜 7표 대 라이언 S 1표로 이번 시즌 첫 번째 '''탈락자는 니콜'''이 되었다.
여담으로 한국에선 QTV에서 1화를 같은 날 1부, 2부로 나눠서 방영하여, 상당수가 에피 1을 2회 연속 방영으로 알고, 다음주에 나온 에피 2를 에피 3으로 착각 하였다. 여기에 한주 빨리 AFKN으로 시청하는 사람까지 섞여 있어 팬카페는 서로 다른 에피를 예기하는 혼돈의 카오스.
2.2. 02화 : 그만두거나 말거나
"To Quit or Not to Quit", 6일째 두 번째 탈락자.
- 보상 도전 : 각 부족원은 돌아가며 수중에 흩어진 보물을 찾아 보물 상자에 넣어야 한다. 5개의 보물을 모두 상자에 넣으면 모든 부족원이 다 함께 상자를 들고 해변으로 먼저 가져와야 승리. 보상으로 두 부족 모두 삽을 받으며, 승리한 부족은 추가 보상으로 캠프 근처에 숨겨진 보물을 찾을 수 있는 '3개의 단서 쪽지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한 명의 대표를 보내 패배한 부족 캠프에서 원하는 물품 하나를 챙겨 올 수 있다.
한편 패배한 모간 부족은 사기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오스틴은 드레이크가 방수포를 가져가면 더 이상 버틸수가 없으니 게임을 포기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잠시 후 드레이크 부족에서 산드라가 와서 물주전자를 못 찾아, 집의 지붕으로 쓰는 방수포를 가져간 것이다. 이에 오스틴은 집을 다시 짓는 것까지만 도와주고 나가겠다고 하였다.
드레이크 부족에서는 숀이 루퍼트가 아끼는 낚시창의 촉을 수중에서 잊어버렸다. 루퍼트는 분노하였지만 결국 물속에서 다시 촉을 찾아냈다.
- 면책 도전 : 각 부족원은 3명씩 보트에 묶여 있고, 나머지 부족원들이 밧줄을 잡아당겨 보트를 해변까지 끌어 당긴다. 이후 묶인 부족원들을 풀어 주고 깃발을 올리면 승리.
또다시 패배한 모간 부족에서 앤드루는 부족을 위해 피지컬이 강한 오스텐 보고 남아 달라고 하였고, 대신 육체적으로 약한 라이언 S를 탈락시키길 원하였다. 부족회의에서는 앤드루가 6일째 계속 잠을 못자 너무 괴롭다고 말한다. 이어진 투표결과 두 번째 '''탈락자는 라이언 S'''가 되었다.
한편 CBS 홈피에서 인기투표를 하고 있었는데 2화가 끝나고 루퍼트가 87%의 압도적 투표를 받고 있었으며, 앤드류는 60%로 다소 떨어졌다. 한국에서는 한주 늦게 QTV에서 방영 하는데 2화 반영 당시 팬카페에서는 거의 전원이 루퍼트를 응원하고 있었으며, 사람마다 루퍼트와 함께 앤드류, 라이언 O, 릴리언 아주머니를 응원 하는 사람도 있었다.
2.3. 03화 : 우리는 단결인가 분열인가?
"United We Stand, Divided We...?", 9일째 세 번째 탈락자.
드레이크 부족은 첫 번째 단서를 이용하여 해안선에서 보물 찾기를 하였지만 실패하였다. 루퍼트는 혹시 바닷속에 보물이 있지 않을까 추측하는 개인 인터뷰를 남겼다. 캠프로 돌아와서 존은 산드라가 약하니 다음 도전에서 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가 둘이 대판 싸운다.
[image]
(욕쟁이 산드라 하면 생각나는 장면이 이때 나온다.)
- 보상 도전 : 각 부족은 3명씩 2개 팀으로 구성되어 보트에 탄다. 각 보트는 8개의 구멍이 코코넛으로 막혀 있고 배를 탄 3명은 각각 '갈고리로 상대방 코코넛을 제거', '바가지로 배에찬 물을 퍼내거나 공격하기', '노를 이용하여 보트를 조종'을 담당한다. 상대방 부족의 보트 2개를 전부 가라앉히는 쪽이 승리. 또한 보상으로 담요, 매트리스, 베개 및 매장된 보물에 대한 단서 쪽지를 받게 된다. 여기에 더해 상대방 캠프의 물품 중 한 가지를 가져올 수 있다.
승리한 드레이크 부족은 담요와 단서 쪽지를 받은 것은 물론, 크리스티나를 보내 모간 부족의 물 끓이는 냄비를 가져오게 하였다. 한편 모간의 릴리안은 부족원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는데 혼자 낚시를 떠났다가 낚싯바늘만 다 잃어버리고 온다. 앤드루는 어떻게 스카우트 마스터가 낚싯줄 매듭 하나 똑바로 묶지 못하냐며 넋두리를 하였다.
- 면책 도전 : 각 부족에서 가장 작은(가벼운) 사람 하나를 바다 위 도르래에 매달아 놓는다. 그리고 다른 부족원 5명이 해변에서 밧줄을 잡고 버티는데 5분마다 한 명씩 줄을 놓고 나간다. 먼저 밧줄을 놓치는 부족이 패배.
모간 부족에서 앤드루는 가장 약한 릴리안을 탈락 시키기로 한다. 부족 회의에선 진행자 제프가 모간 부족의 5연속 패배를 두고 "역대 시즌 중 최다 연패이고 앞으로 신기록을 세울 거냐"라고 하였다. 투표 결과 '''릴리안의 탈락'''.
2.4. 04화 : 어떤 표류자든 선택하라
""Pick a Castaway... Any Castaway"", 12일째 네 번째 탈락자.
드레이크 부족에서 버튼과 숀은 루퍼트가 찟어진 치마조각을 입고 있다고 놀렸다.
- 보상 도전 : 모래에 묻힌 8개의 퍼즐과 먼 바닷속에 있는 8개의 퍼즐을 부족원들이 돌아가며 1개씩 찾아온다. 다 모와 퍼즐을 먼저 맞추는 팀에게 보상으로 재봉틀과 보물 단서 쪽지 1/3조각이 주어진다.
드레이크 부족은 부상으로 재봉틀을 받았는데 루퍼트가 이를 사용할 줄 알아 자신을 포함하여 부족원들의 옷을 수선해 주었다. 이어 드레이크 부족원들은 보물을 찾아 나섰는데, 지도상 '악마의 포크(Devil 's Fork)'가 무슨 뜻인지 숀과 크리스틴이 알아내는데 성공하여 보물 상자를 발견한다. 보물 상자에는 양초, 통조림 식품, 설탕, 꿀, 담요, 커피콩, 초콜릿 등이 있었다. 게다가 드레이크 부족은 보상 도전 승리로 상대방 물품 중 하나를 약탈할 권리가 있었는데, 트리쉬가 가서 모간의 랜턴을 가져온다.(하지만 랜턴은 실수로 식용유를 넣는 바람에 이미 망가진 상태였다.)
한편 버튼은 루퍼트에게 다음 도전에서 일부로 패하여, 약한 여성을 탈락 시키자고 한다. 루퍼트는 일단 동의하지만 속으로는 배신자를 잡았다며 매우 분노하였다.
- 면책 도전 : 각 도전자 5명씩 인간 체커 말이 되어 물 위에 설치된 체커 보드에서 상대방을 힘으로 물에 빠뜨리고 모두가 반대편에 도착해야 한다. 승리한 부족은 부족회의에서 면제되는 것은 물론 상대방 1명을 납치하여 다음 도전까지 하께 한다.
원래 드레이크 부족에서는 4(루퍼트, 산드라, 트리쉬, 크리스타) : 4(버튼, 숀, 미첼, 존) 구도의 느슨한 연맹이 있었다. 그런데 루퍼트가 빠져 3 : 4가 되어 산드라 쪽이 불리해졌다. 하지만 존은 산드라쪽에도 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부족회의에서는 존이 산드라쪽에 붙어 4:3으로 버튼이 탈락하였다.
양다리를 걸친 존은 산드라쪽에 붙어 버튼을 찍었고, 부족회의 가기 전에 숀에게 미리 귀뜀하여 숀도 배신하게 만들었다.
2.5. 05화 : 모두의 영웅
"Everyone's Hero", 15일째 다섯 번째 탈락자.
모간 부족으로 납치되간 로퍼트는 그들의 빈궁함에 놀란다. 그리고 파도가 셸터까지 오는 것을 보고 정글 20미터 안쪽으로 옮기자고 제안하였다. 그런데 오스틴은 위기가 닥치고 나서 대응해도 된다며 반대한다. 하지만 앤드루의 도움으로 함께 셸터를 옮겼으며 라이언에게는 낚시창 쓰는 법을 알려 주었다. 이런 루퍼트를 보고 앤드루는 "루퍼트는 엄청 잘하고 있어요. 일 중독자인데다, 가치관은 흠잡을 데가 없어요."라며 높게 평가하였다. 반면 루퍼트는 오스틴이 "바다도 못 들어 간다고 하고, 산에 가는 것도 싫데요."라며 안 좋게 본다.
- 보상 도전. 각 부족은 보트를 타고 수중에 있는 4개의 사다리 조각을 회수해야 한다. 해변으로 돌아오면 대표 주자 1명이 정글 속 오래된 스페인 우물에 숨겨진 황금 우상을 찾아온다. 그 사이에 다른 부족원들은 사다리를 조립하며, 이 사다리를 타고 황금 우상을 플랫폼 위에 올리면 승리. 보상으로 간이 샤워기와 목욕용품, 우비를 받는다. 추가로 상대방 부족 물품 중 1가지를 약탈할 수 있다.
[image]
진행자 제프는 함께 도전에서 승리한 루퍼트에게 보상으로 샤워를 하고 올 수 있다고 하였으나, 그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신의 진영으로 자리를 옮겼다. 모간 부족은 놀라워하였고, 드레이크 부족은 반가워하며 기뻐하였다. 배경음악으로 영웅의 귀환을 알리는 장엄한 곡이 흘렀다.
약탈을 위해 모간 부족의 앤드루가 왔는데 그는 자신들이 쌀이 없다며 드레이크 것 중 반을 가져가겠다고 하였다. 루퍼트는 "너희들은 다 가져갈 권리가 있지만 그러면 내가 'Kill you!'"라고 하며 한 바가지 더 퍼주었다.
루퍼트는 손가락 만한 작은 뱀을 발견하여 '발보아'(록키 발보아)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애완용으로 삼는다.
트리 메일로 다음 도전은 괴상한 음식 먹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드레이크의 미첼은 자신은 그런 것을 잘 먹는다고 하고, 트리쉬는 자신은 못 먹는다며 걱정하였다. 이에 존의 제안으로 서로 반대 표정을 지어 상대방이 드레이크의 대표로 미첼을 뽑게 유도하기로 하였다.
- 면책 도전 : 각 부족에서 교대로 1명씩 나와 룰렛을 돌려 나온 2가지 재료를, 제프가 믹서기로 섞어 주스로 만들어 주면 다 마셔야 한다. 재료로 조개, 정어리, 오징어, 망고, 코코넛 주스[5] , 굴, 소라, 문어, 바닷물, 제프 스페셜[6][7]
[image]
패배는 산드라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사전에 미첼이 못 먹는 척하기로 약속했는데, 막상 게임에 들어가니 원샷으로 마셔 버린 것 때문에 부족원들은 화가 났다. 부족회의에서 진행자 제프는 존에게 '너는 원래 그런 식으로 사니?라고 힐난 하였다. 이어진 투표에서는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미첼이 탈락'''하였다.
2.6. 06화 : 나와 나의 뱀
"Me and My Snake", 18일째 여섯 번째 탈락자.
드레이크 부족에서 루퍼트의 애완용 뱀이 죽었다. 이어 루퍼트는 셸터의 바닥이 낮아 벌레에 물리니 위로 좀 올리자고 하였다. 숀이 불평만 하자 존은 일 좀 하자며 그에게 크게 화를 낸다.
- 보상 도전 : 오래되어 보이는 대포를 돌아가며 발사하여 5개의 표적을 맞혀야 한다. 보상으로 그릴, 향신료, 랍스터, 스테이크를 받는다. 추가 보상으로 보물지도 1/3을 받으며 상대방 진영 약탈을 할 수 있다.
- 면책 도전 : 부족 대표 3명씩 뽑아 어깨에 장대를 얻는다. 여기에 주기적으로 4.5kg의 모래 주머니 2개씩 올리는데 대표 1명당 최대 270kg까지 가능하며, 마지막까지 버티는 부족이 승리한다.
캠프로 돌아와 트리쉬는 루퍼트가 가장 강하니 통합을 대비하여 그를 탈락 시키자고 부족원들을 설득한다. 하지만 크리스타와 산드라는 루퍼트에게 이 사실을 알려 버린다. 부족회의에서는 그녀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가운데 '''트리쉬가 탈락'''해 버렸다.
2.7. 07화 : 무슨...? Part 1
"What the...?, Part 1", 19일째 일곱 번째 탈락자, 게임 포기자.
부족회의를 마치고 캠프로 돌아올 때 루퍼트는 지옥에서 올라온 사자처럼 '나를 뽑은 X는 누구냐?'라고 소리 질렀다. 이에 존은 자신이 투표했다고 인정하였고, 둘은 한참 옥신각신하다가 화해하였다.
모건 부족은 도전에서 힘을 내기 위해 마지막 남은 쌀을 털어먹었다. 그들은 너무도 궁핍했다.
도전을 위해 모인 양 부족원 앞에 그동안의 탈락자로 만들어진 아웃캐스트(The Outcasts, 추방자) 부족이 나타난다. 기존 부족원들은 크게 놀랐고, 아웃캐스트 부족은 오직 복수만이 목표라고 하였다. 진행자 제프는 이들도 도전에 참가할 것이며, 하위 2개 부족에서 각 1명씩 탈락자가 발생하고, 아웃캐스트 부족이 이겼을 경우 부활한 부족원이 대신 그 부족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부활한 부족원은 다음 부족회의까지 면책 특권을 탄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하였다. 다만 도전의 공평성을 위해 이들도 제한된 식사만 하였다고 말해 주었다.
- 면책 도전 : 각 부족의 대표 1명이 달리기를 하여 깃발을 가져온다. 이어 연속된 3개의 방으로 구성된 목재 감옥을 땅을 파서 통과하어 묶여 있던 부족원들을 풀어준다. 마지막 방에 있는 나뭇가지를 연결하여 감옥 밖에 있는 열쇠를 건져와 문을 열고 먼저 나가는 부족이 승리.
드레이크 부족 루퍼트는 존과 숀 모두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둘 중 한 명으로 결정하겠다며, 자신이 왜 남아야 하는지 2분씩 말해 해보라고 하였다. 숀은 신뢰가 중요하다고 하고, 존은 윤리성에 대해 말하였다. 부족회의 결과 '''숀이 탈락'''한다.
모건 부족에서 앤드루는 아웃캐스트에서 누가 돌아오든 그 사람부터 탈락시킬 것을 약속해달라며 결의를 다졌다. 그러나 오스틴은 자신은 너무 지쳤다며 포기하겠다고 말한다. 부족회의에 이 사실을 알리자 진행자 제프는 투표조차 하지 않고 구두로 부족원들의 의견을 들어 그를 탈락 시킨다. 그리고 경멸 어린 시선으로 오스틴에게 'Go home!'이라고 말하고 불 꺼진 오스틴의 횃불을 바닦에 던져 버린다. 이로써 '''오스틴은 사상 최초로 게임을 포기''' 하였고, 방송 마지막에 나오는 탈락자 인터뷰조차 생략되었다.
2.8. 08화 : 무슨...? Part 2
"What the...?, Part 2", 21일째 여덟 번째 탈락자.
이번화는 아웃 캐스트 부족회의로 시작되었다. 그들은 탈락 시킬 사람이 아닌 부활 시킬 사람 2명에게 투표를 해야 한다. 모두들 통쾌한 승리에 흥분한 상태였고, 자신이 아닌 누구라도 부활하여 복수를 해주길 원하는 훈훈한 분위기였다.
'''투표 결과 3-3-2-2-1-1로 버튼과 릴리언이 부활한다.''' 매우 재미있는 투표였는데, 표결에 참가한 6명 모두가 각자 1표 이상씩 받았다. 이런 투표는 시즌 1 7화에서 전설적인 4-1-1-1-1-1-1 투표 이후 처음 일듯. 그리고 결과적으로 라이언 S와 트리쉬가 뽑은 2명이 전부 부활하게 된다.[8]
이어서 어느 부족으로 부활할지 무작위로 버프를 선택했는데, 부활자들의 기대와 달리 각자 처음 탈락했던 부족대로 가게 되었. 즉 버튼은 드레이크 부족으로, 릴리언은 모건 부족으로 돌아간다.
그날 밤 드레이크 부족에서는 루퍼트가 나서서 돌아온 버튼을 다독여 끌어안는데 성공한다. 반면에 모건 부족은 릴리언과 데면데면하였다.
이틀 후 모건 부족은 도전에서 힘을 내기 위해 마지막 남은 쌀을 털어먹었다. 그들은 너무도 궁핍했다.
그리고 도전에 앞서 제프는 '''양 부족의 통합을 선언''' 하였다. 캠프는 드레이크 부족의 위치로 정하였다.
- 면책 도전 : 도전은 'Keel Hauling'이라는 게임으로 각 도전자는 물 위에 설치된 15m 정도 길이의 플랫폼에서 잠수하여 그 아래로 통과하여 한 바퀴 돌온다. 인원이 많다 보니 2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러야 하는데, 이때는 1바퀴를 돌아야 하며, 결승전은 무려 4바퀴를 돌아야 한다.
합병된 부족은 루퍼트의 죽은 애완용 뱀(...)의 이름을 따서 발보아(Balboa)라고 정했다. 그리고 투표는 드레이크 4명, 모건 4명은 자신의 합병한 부족에 충성을 다 했지만, 문제는 아웃캐스트 부족 출신인 릴리엇과 버튼이 어느 쪽에 붙을지 이다.
부족회의에서 버튼은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하겠다며 개인 면책 아이돌을 루퍼트에게 넘겼다. 이로써 릴리엇, 앤드류, 버튼은 면책 아이돌이 있어 투표로 탈락 시킬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투표 결과 6:4로 '''앤드류가 탈락''' 하였다. 스윙 보트였던 버튼과 릴리엇은 드레이크와 같이 가는 것을 선택했다. 부활한 버튼과 릴리엇이 돌아왔을 때 이를 감싸준 루퍼트와 그렇지 못한 앤드류의 역량 차이가 표로 연결되었다. 그리고 앤드류는 모건 부족의 대들보로 그동안 힘겹게 부족을 지탱해왔는데 그 중심축이 이번에 무너진 것으로, 앞으로 모건 부족의 독자 생존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팬들 입장에서도 루퍼트 다음으로 인기가 높던 앤드류가 탈락하여 큰 좌절을 겪었다.
2.9. 09화 : 충격, 그 자체
"Shocking! Simply Shocking!", 24일째 아홉 번째 탈락자.
라이언 O는 다음은 자신이 탈락할 차례라고 걱정한다. 버튼은 낚시창으로 전기가오리를 잡아 왔다.
- 보상 도전 : 참가자들을 새총으로 표적 3개를 맞혀야 하는데 3명씩 예선전을 거쳐 통과한 3명으로 결승전을 치른다. 승리자는 휴양을 떠나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휴양지에서 버튼과 릴리언은 깊은 유대를 나누었고, 캠프에서 산드라와 크리스타는 루퍼트가 너무 강하니 그부터 탈락시키자고 논의하였다.
- 면책 도전 : 해적에 관한 퀴즈를 맞혀야 한다. 올바른 대답을 한 사람은 다른 도전자 중 아무에게나 코코넛을 준다. 각자 5개의 코코넛을 받으면 탈락이다.
탈락 위기에 몰린 라이언은 모건 부족의 투아나, 대라와 함께 버튼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투표 결과 몰표를 받아 8-1로 '''라이언 O가 탈락''' 하였다.
스윙보트였던 아웃캐스트는 이번에도 루퍼트와 함께 하였고, 라이언과 같은 부족인 튜아나와 대라 마저 그를 배신하였다. 그리고 라이언은 첫번째 배심원이 된다.
2.10. 10화 : 상어와 함께 수영을
"Swimming with Sharks", 27일째 열 번째 탈락자.
존과 버튼은 루퍼트, 산드라, 크리스타의 동맹을 깨자고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 대라와 튜아나를 설득한다.
- 보상 도전 : 도전은 오래된 스페인 갤리온 난파선에서 진행된다. 8명의 도전자가 랜덤으로 2명씩 짝을 지어 갤리온 난파선에 조성된 각종 장애물을 통과하는 게임이다. 결승전은 퍼즐 맞추기가 추가된다. 우승 팀은 보상으로 호화 쌍동선에서 피자와 맥주를 즐기게 된다.
루퍼트는 버튼이 자신에게 보상을 넘겨주지 않아 그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졌다. 캠프는 난장판으로 서로 자신들의 연맹을 확보하기 위해 수많은 논의가 오고 갔다.
- 면책 도전 : 블로우 건을 사용하여 표적 맞히기를 한다. 과녁에서 먼저 자신의 구역을 맞춰 '킬러' 자격을 얻은 후 다음 발사 때부터 상대방 구역으로 맞추는데 최고 3점까지 맞추면 그 사람은 탈락이다.
[image]
캠프에서 존과 버튼은 릴리언, 튜아나, 대라에게 루퍼트를 탈락 시키고 함께 가자고 말한다. 모건 부족에서 자신들만 남아 걱정하던 튜아나와 대라는 너무 기뻐 그들을 안아주었다. 이어 존과 버튼은 바닷가를 걸으며 작전을 다시 점검하는데, 몰래 뒤를 쫓아간 산드라가 이를 엿듣고 루퍼트에게 알렸다.
이때 두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데 산드라는 설명 자체를 대충 한 후 자신은 버튼을 믿는다고 하였고, 루퍼트는 사실 확인을 하기 위해 릴리언에게 가서 '내 눈을 보고 말하라'고 하며 자신을 탈락 시킬 계획인지 묻는다. 거짓말을 잘 못하는 릴리언은 대충 아니라고 얼버무리는데 루퍼트는 그 말을 믿어 버린다. 심지어 찔리는 게 있는 릴리언은 루퍼트의 눈을 보지도 않았다.
예상대로 투표에서는 5:2:1로 '''루퍼트가 탈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좀 황당하게도 산드라는 존에게 투표를 하였다. 만약 루퍼트가 릴리언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할 수 있으니 산드라도 대라에게 투표해야 4:4 구도가 되는데, 이건 이길 기회를 원천봉쇄하는 삽질이었다.[9] 엿듣기 후 대처와 합쳐져서 산드라는 어리버리하다는 평을 받았다.
루퍼트는 예고편마다 '미국의 영웅 루퍼트!', '시즌 통틀어 가장 인간적이고 강하고 멋있는 참가자' 멘트가 나올 정도로 방송국에서 밀어 주었다. 그러나 단지 방송에서 밀어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보기에서 정말 멋진 최고의 참가자였다. 그런 인기인이 탈락하자 팬들은 크게 좌절하여 이번 시즌 망했다는 섯부른 평까지 나온다.
여담으로 탈락자들이 다시 참가하여 기회를 얻게 된 아웃캐스트 부족은 시청자들 사이에 정당한지 아닌지 갑론을박이 있었다. 그런데 팬들 사이에 인기가 높던 앤드류, 라이언 O, 루퍼트가 줄줄이 탈락하자, 일부 팬들은 태세전환 하여 이들을 다시 부활 시켜달라고 땡깡을 부리게 된다.
한편 탈락자 인터뷰에서 루퍼트는 "나는 이것을 미치도록 좋아 하였다. 이건 내 삶을 훨씬 더 좋게 만들었을 것이다. 나는 항상 사람들을 믿어 상처 받는다. 나는 너무나도 받아들여지기를 원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결코 얻지 못했다. 나는 실패했다. 내꿈은 더 멀어졌다."라고 하였다.
2.11. 11화 : 위대한 거짓말
"The Great Lie", 30일째 열한 번째 탈락자.
'05화 : 모두의 영웅'이 루퍼트의, 루퍼트에 의한, 루퍼트를 위한 에피소드였다면 이번 에피소드는 존의, 존에 의한, 존을 위한 에피소드였다.
부족회의에서 루퍼트가 탈락하자 산드라는 열받아 존에게 분노하며 크게 싸운다. 그런데 루퍼트가 잡아둔 물고기가 없어진 것을 알고 누가 버렸냐고 하다가 크리스타가 범인으로 몰려 추궁 받는다. 크리스타는 억울하다고 눈물까지 흘렸으나, 산드라는 인터뷰에서 루퍼트가 잡은 물고기를 못 먹게 하기 위해 자기가 버렸다고 하였다.
도전에 앞서 참가자들은 가족을 만나게 되었다. 크리스타, 대라, 튜아나 같은 처녀들은 모두 남친이 있었다.
[image]
그런데 존 만은 특이하게 가족이 아닌 친구인 댄(Dan)이 왔다. 존은 그를 보자마자 "할머니는?"이라고 물었고 댄은 "돌아가셨어"라고 답하였다.
- 보상 도전 : 가족들은 해적들의 처형 방식인 바다에 뛰어드는 널빤지 위에 선다. 그리고 제프가 퀴즈를 내면 참가자와 가족은 동일한 대답을 써 내야 하는데, 맞추면 아무나 원하는 가족을 한 칸씩 전진 시킬 수 있다. 3칸 전진하면 바다에 뛰어들어 아웃이며, 참가자와 작별 인사조차 할 수 없다. 승리하면 참가자와 가족은 캠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탈락한 참가자 일동은 다른 섬(이전 모건 부족의 섬)에 보내져 칼, 부싯돌, 방수천 만으로 하루를 나야 한다.
[image]
캠프에 둘이서만 오게 된 존과 댄. 존은 서바이버에 오기 전에 댄에게 전화로 "혹시 방문하게 되면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해줘."라고 말해 두었다고 밝혔다. 댄이 이렇게 말해도 되냐고 묻자 존은 '''우리 할머니는 집에서 제리 스프링거쇼를 보고 있을 텐데 뭐'''라고 말하며 크게 웃는다.
다음날 부족원들이 돌아오고, 산드라와 크리스타는 튜아나에게 버튼, 존과 동맹을 끊으라고 하였다. 그리고 밤에 버튼과 존이 논의를 하기 위해 둘이서 나가자, 산드라는 튜아나를 데려가 그들을 몰래 엿듣게 하였다. 그리고 튜아나는 둘이서 파이널 2에 들어가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대라에게도 알렸다.
- 면책 도전 : 참가자들은 알파벳 "SURVIVOR PEARL ISLANDS"중 하나가 쓰여 있는 글자판을 받는다. 그리고 보드판에다가 이 글자들을 사용하여 20개(3글자 10개, 6글자 10개)의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야 한다. 만약 잘못된 단어를 만들면 즉시 탈락한다.
그런데 캠프로 돌아가던 부족원들을 제프가 다시 불러 버튼 역시 철자가 틀렸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산드라, 대라, 릴리안 만이 재도전 하게 되었다고 선언한다. 룰이 너무 어려워서 그런지 완화하여 "OUTWIT OUTPLAY OUTLAST"에 나오는 알파벳을 이용하여 4글자 단어를 1분 안에 누가 더 많이 만드는지 겨루기로 하였다. 이번 룰에서는 다라가 14개, 산드라, 12개, 릴리안 10개로 다라가 우승하였다.
[image]
존은 이번엔 산드라, 크리스타와 동맹을 맺으려고 시도하였는데, 그녀들은 존을 쉽게 믿지 않았다. 그러자 '''존은 돌아가신 할머니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겠다고 하였다. 그래도 존이 못 미더운 크리스타는 할머니의 무덤에 대고 맹세하려며 어디론가 존을 데려갔다 온다.
그리고 부족회의에서는 존의 계획대로 '''튜아나가 탈락''' 한다. 밥 먹듯이 거짓말을 하던 존의 거짓말 실력은 이제 '위대한 거짓말(The Great Lie)'의 경지에 올랐다.
2.12. 12화 : 오늘 내 브루투스가 되겠어?
"Would You Be My Brutus Today?", 33일째 열두 번째 탈락자.
뭔가 속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든 산드라와 크리스타는 또다시 동맹을 바꾸어 이번에는 대라와 동맹을 시도한다.
- 보상 도전 : 도전자들은 3명씩 2개 팀이 된다. 각자 물 위에 플랫폼에서 서 있고 첫 번째 주자는 수영으로 '노'를 회수하여 두 번째 주자에게 가면 함께 수영한 후 배럴 3개를 회수하여 다음 플랫폼으로 간다. 그러면 3명이 함께 수영하여 보트를 타고 출발점으로 돌아와야 한다. 승리한 팀은 스파에서 샤워와 마사지를 즐기게 된다. 또한 깨끗한 새 수영복을 받게 된다.
보상에서 돌아온 존과 버튼은 이번에는 크리스타를 탈락 시키기로 하였다.
- 면책 도전 : 각 도전자는 머스킷 총을 쏴서 3개의 표적을 맞혀야 한다.
크리스타가 총을 잡는 자세가 워낙 특이하여 버튼이 흉내내며 웃었다. 옆의 산드라와 릴리엇은 어떻게 총을 잡아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표정. 그래도 초심자의 행운으로 스테파니가 예선전을 통과 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 예선팀의 대라가 백발백중의 사격솜씨를 보여주고 결국 우승하여 3연속 챌린지 우승을 달성하였다.
그날 저녁의 부족회의는 제프가 정말 진행을 잘한 회의라고 칭송받았다. 특히 모든 부족원들에게 '자신의 연맹을 믿고 있습니까?'라고 물었는데 모두 'Yes!'라고 대답을 한 것은 명장면.
이번에도 크리스타와 산드라는 존과 버튼의 손위에서 놀아나고 말았다. 이로써 12번째 '''탈락자는 크리스타'''가 된다. 탈락자 인터뷰로 "산드라, 루퍼트와 정말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둘 다 나를 계속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일생 일대의 모험이었어요."라고 하였다.
2.13. 13화 : 폭동
"Mutiny", 36일째 열세 번째 탈락자.
- 보상 도전 : 각 도전자는 기둥에 묶인 상태로 시작한다. 그들은 줄을 풀고 땅을 파 감옥에 들어 간 후 나뭇조각을 연결하여 감옥 반대편의 열쇠를 낚아와 문을 열고 나가야 승리할 수 있다. 승리한 사람은 폐허에서 야영을 하게 된다. 여기에 깜짝 선물로 GMC 차량이 주어진다.
캠프에서 릴리안은 버튼이 함께 가자고 하면서도 파이널 2에 가겠다는 약속을 안한 것 때문에, 다라에게 배신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산드라와 함께 셋이서 여성 동맹을 만들고, 버튼이나 존을 탈락시키기로 작전을 짰다.
버튼과 존이 캠프로 돌아왔는데 그들은 뭔가 수상함을 눈치챘다. 산드라는 어차피 자신이 탈락할 것이라며 드러누워 있었는데 존은 끊임없이 그녀에게 질문을 퍼붓다가 함께 파이널 2에 가기 위해 서로 돕자고 약속을 시도한다. 그리고 자신은 할머니를 걸겠다며 산드라에게는 아이를 걸라고 한다. 산드라는 거짓말을 하겠다는 의미로 손가락을 꼬아둔 채 자식을 걸고 맹세하였다. 그리고 존은 다라에게 투표하라고 하였다.
버튼은 릴리안을 파고들었다. 그도 계속 질문을 하며 상황 파악을 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 면책 도전 : 참가자들은 바닷물을 수통으로 떠서 튜브에 채운다. 그러면 열쇠가 떠오르는데 이를 사용하여 판자를 내려 다음 튜브까지 이동한다. 이렇게 5개의 판자를 내려 최종 목적지 플랫폼 위에 서면 승리한다.
[image]
대라가 면책특권을 얻어 계획대로 그녀를 탈락 시킬 수 없게 되자, 존과 버튼은 산드라와 대라에게 릴리안을 탈락시키자고 하였다. 하지만 부족회의에서 여성들은 표를 모와 '''버튼을 탈락''' 시킨다.
이로써 버튼은 네번째 탈락자이자 열세 번째 탈락자가 되어, 전무 한 한 시즌 2회 탈락자가 되었다.[10]
2.14. 14화 : 화염과 지구력
"Flames and Endurance", 37일째 열네 번째 탈락자, 38일째 열다섯 번째 탈락자, 39일째 배심원 투표.
남은 부족원들은 샴페인으로 식사를 하고 가족의 편지를 받았다. 존은 대라에게 릴리언이 배심원표를 받는데 유리하니 그녀를 탈락 시키자고 하였고, 릴리언은 산드라에게 대라가 챌린지에서 강하니 먼저 탈락 시키자고 하였다.
[image]
- 면책 도전 : 이번 도전은 부족회의장에서 열리며 탈락자들과 함께 한다. 해적에 관한 퀴즈가 나오는데 생존자 4명은 각자 맞춰야 하고, 탈락한 배심원 5명은 상의하여 1개의 답을 낸다. 이때 정답수가 배심원이 더 많으면 4명의 생존자 중 누구에게도 면책특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여담으로 이번 면책특권 챌린지에 불공정함이 과하게 있다. 생존자들은 혼자서 풀어가야하지만 배심원들은 5명이서 의견을 모을 수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5:1:1:1:1 대결게임이었다는 것.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트리 메일이 한밤중에 왔다. 트리 메일에는 새벽 일찍 챌린지를 위해 참가하라 지시가 담겨 있었다.
다음날 새벽 생존자 3인은 그동안 여러 번 챌린지를 했던 난파선에서 탈락자들을 기리는 의식을 거행하였다. 탈락자들의 횃불을 난파선에 꽂으며 그들을 기억하는 멘트를 하였으며, 탈락자들이 한 멘트가 흘러나왔는데, 부족회의장에 남겨진 오스틴의 횃불만은 이 행사에 빠졌다. 그리고 모든 횃불을 난파선에 꼿은 후 생존자들은 챌린지 때 사용했던 머스켓으로 조포를 쏴서 모든 것을 불태웠다(Flames).
- 면책 도전 : 생존자 3인은 물 위에 떠 있는 작은 뗏목 위에서 버티고 있어야 하는 지구력(Endurance) 도전을 벌인다. 도전 중 엉덩이나 무릎이 바닥에 닿으면 탈락한다.
부족회의에서 존은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니 자기와 가면 백만 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 반면에 산드라는 자신에게는 부양가족이 있다고 말하였다. 고민 끝에 릴은 자신처럼 엄마이자 부양가족이 있는 산드라에게 동질감을 느껴 존에게 탈락표를 주고 산드라를 결승전으로 데려가기로 한다. 결국 2:1로 '''존이 탈락''' 하였다.
드디어 마지막 날인 39일째가 되었다.
최후의 부족회의는 생존자 2인의 모두 발언 → 7인의 배심원들의 질문과 논평 → 생존자 2인의 최후 발언 → 배심원 투표 → 미국 CBS 방송국에서 개표 및 우승자 발표로 이어진다.
모두 발언에서 산드라는 자신은 팀 플레이어로 의지가 되는 사람을 목표로 했고, 릴리안은 친절하고 열심히 하는 릴리언 모리스가 되는 것이 전략이었다고 하였다.
- 라이언 O는 릴리언에게 탈락하여 8일간 격리되어 있다가 나타난 것은 불공평하지 않느냐고 하였다.
- 루퍼트는 릴리언에게 보이스카우트 선서를 왜 지키지 않았으며, 거짓말을 멈추지 않았고, 자기를 탈락 왜 탈락시켰는지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릴은 루퍼트의 탈락은 버튼의 지시였다고 한다. 이에 버튼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루퍼트는 "당신은 버튼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다."라고 하였다. 또한 릴은 모든 면에서 자신은 정직하였다고 항변했다. 이어서 루퍼트는 산드라에게 내가 제거될 것을 알았냐고 하자, 산드라는 몰랐고 존에게 투표한 것은 화가 나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억해봐. 항상 당신에게 말해줬잖아. 존은 뱀 같은 놈이야"라고 말한다.
- 투아나는 상대가 왜 백만 달러를 받을 자격이 없는지 설명하라고 하였다. 릴리언은 산드라고 무례했다고 하고, 산드라는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은 릴리언의 표를 받고 탈락했지만, 자신은 크리스타, 루퍼트는 뽑지 않았다고 하였다.
- 크리스타는 릴리언에게 당신은 늘 미안하다고 하고 2초 후 보이스카우트의 선서를 암송하며 그 뒤에 숨어 있었다고 비난하였다.
- 버튼은 각자 야생생활 점수를 1~10으로 말해보라고 하자 산드라는 5점, 릴리언은 자신은 불을 피우고 식수를 찾을 줄 아니 7점이라고 했다.
- 대라는 여기까지 올 수 있는 이유를 말해보라고 하였다. 산드라는 "산드라는 약하니까"라고 생각하는 상대방의 심리와 "나만 아니면 누가 탈락해도 상관없어"라는 생각으로 왔다고 하였다. 릴은 운동능력이 부족하면서도 여러 동맹을 만들었다 깼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 존의 질문은 자신은 무엇이고 어떤 것을 대표하냐고 하였다. 이에 산드라는 푸에트리코인을 대표하며 남들처럼 배신을 하고 배신 당하기도 하며 이 자리에 왔다고 하였다. 릴은 내가 만약 다시 시작한다면 이 유니폼을 입지 않을 거야. 보이스카웃을 대표하지도 않을 거고, 이 게임은 명예와 성실함에 관한 것이 아냐 보이스카웃 선서, 가치도 마찬가지이고라고 자폭성 발언을 하였다.
팬카페에서는 이번 회차의 배심원 회의 중 다른건 제쳐 놓고, 릴리언의 자폭성 멘트만 화제의 중심이었을 정도로 기폭성이 큰 발언이었다. 이러다 릴이 보이스카웃에서 제명되는게 아니냐는 걱정도 글도 있을 정도. 릴이 결승 상대로 존이 아닌 산드라를 선택했을 때부터 산드라의 우승이 100% 점쳐젔는데, 배심원 회의 때 확실한 자폭으로 산드라가 200%으로 우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였고 의심하는 사람조차 없었다. 또한 게임을 어떻게 했는지 상관 없이 배심원 회의에서 말을 잘한 것만으로 우승하는게 공정하냐는 글도 여러개 올라 왔다. 팬들은 이미 산드라의 우승을 기정 사실화하고 글을 쓰는 것이었다.
배심원 투표 시 루퍼트는 산드라에게 투표하면서 "당신은 자격이 있다. 첫날부터 당신이 내 편이어서 기뻤다."라고 말했다. 투아나는 산드라가 과연 전략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대신 누가 최선을 다했는지 살펴보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릴은 아웃캐스트에서 살아와 마인드 플레이를 했다며 그녀에게 투표를 하였다.
그리고 개표는 다음 화로 이어진다.
2.15. 15화 : 리유니언 쇼
"The Reunion", 개표.
CBS 텔레비전 스튜디오에서 제프의 진행으로 개표가 실시된다.
[image]
'''6:1로 산드라가 시즌 7 우승자가 되어 100만 달러의 상금과 'Sole Survivor'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다.'''
산드라는 축하 인사만 하고 땡.
산드라/릴리안은 우승, 준우승임에도 불구하고 활약요약 영상 조차 안나왔다. 다른 시즌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현상. 대신 루퍼트, 존의 활약 요약 영상만 나왔다.
릴리언에게는 왜 손쉬운 상대인 존이 아니라 산드라를 결승 상대로 뽑았냐는 제프의 질문이 있었다. 릴리언은 같은 애 엄마라서 산드라를 선택했고 , 존은 머릿속에 술만 들었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그가 Top2에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였다. 그러자 제프는 릴리언이 존을 뽑았을 경우 결승전에서 존을 절대 안 뽑을 사람 손들어 보라고 하자 루퍼트, 크리스타, 대라, 산드라 등 4명이 손을 들었다.[12]
그리고 이어진 리유니언 쇼에서는 결승전을 벌인 산드라, 릴리언보다는 시즌 최고의 화제 인물인 루퍼트와 존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었다.
[image]
역시 '''리유니언 쇼의 주인공은 루퍼트'''였다. 시청자들은 리유니언 쇼가 아니라 루퍼트 쇼 같다고 하였다. 그의 활약 요약 영상은 매우 멋지게 편집되어 방영되었으며, 제프는 연신 루퍼트가 얼마나 대단한 플레이를 하였고 미국인들이 사랑했는지 말하였다.
이번 시즌 또 한 명의 화제의 인물인 존의 인터뷰는 유쾌하였다. 에피 11 위대한 거짓말 편에서 존이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자, 놀란 '''제작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존의 집으로 전화를 하였는데 할머니가 직접 받으셨다'''고 한다. 할머님은 방청석에 나와 인터뷰하셨는데 존이 사전에 얘기해주지 않아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전화받고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할머니 옆자리에는 거짓말을 공모한 친구 댄이 함께 앉아 있었다.
라이언 O는 루퍼트는 좋게만 편집되었고, 자신은 최악의 모습만 나왔다며 편집의 아쉬움에 대해 말했다.
오스틴은 게임 포기에 대해 후회 안 한다고.
이어서 같은 에피 11에서 사용한 챌린지인 알파벳으로 단어 만들기(Survivor Scramble)는 서바이버 팬인 14세 소녀가 만들었다며, 시청자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차기 시즌인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08 올스타의 제목만 발표하고, 내용이나 영상 소개가 없었다. 시즌8 촬영은 3일전에 끝났는데 아직 뭔가 준비가 덜 됐는 듯.
전반적으로 루퍼트와 존에게 편중된 인터뷰였으며, 초반 탈락자들은 말할 기회가 없었다. 특히 어여쁜 외모와 개인이뮤니티 4승으로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대라에게는 '"모델 제의가 있었나?", "없었어요." 끝... 이런 쓸데없는 문답을 주고 받아 평가가 나뻤다. 또한 "아무나 찔러보면 뭔가 나오겠죠"라며 다수의 참가자들에게 방송 중 연애의 감정이 있었냐고 물어보자 "No!"라는 대답만 쏟아지는데 이게 그들의 리유니온쇼 유일한 대사. 이에 국내 팬들은 시즌1~3의 리유니온 쇼를 진행 했던 브라이언트 검벨(Bryant Gumbel)이나 시즌4의 리유니온 쇼를 진행한 아줌마가 더 잘하니, 제프는 리유니온쇼 진행 하지 말아달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3. 부족(Tribe)
3.1. 드레이크(Drake) 부족
[image]
뒷줄 - '''존(자니 페어플레이), 트리쉬, 산드라, 크리스타, 루퍼트'''
앞줄 - '''숀, 미첼, 버튼'''
과거 영국의 유명 해적 이름인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이름을 따 드레이크 (Drake) 부족이 되었다.
훗날 서바이버를 통해 유명해진 자니 페어플레이, 산드라, 루퍼트가 함께 있는 인기인 부족.
3.2. 모건(Morgan) 부족
[image]
뒷줄 - '''릴리안, 투아나, 라이언 S, 다라, 니콜'''
앞줄 - '''앤드류, 오스틴, 라이언 O'''
과거 캐러비안 지역의 유명 해적 이름인 헨리 모건의 이름을 따 모건(Morgan) 부족이 되었다.
'라이언 숄더'와 '라이언 오프레이'라는 동명이인이 있어서 각각 라이언 S(꺽다리, 갈비씨), 라이언 O가 되었다. 시청자들은 가뜩이나 초반에는 누가 누군지 헷갈리는데 이 부족은 더 헷갈린다. 특히 '아르마니 양복'을 입은 사람이 누구인지 팬카페에서 갑론을박했는데 결국 숀과 앤드류 둘 다 입은 것로 정리됨. 특히 앤드류는 나이가 있어 그런지 부족회의때는 맨살에 알르마니 상의를 입고 다닌다.
3.3. 아웃캐스트(The Outcasts) 부족
[image]
뒷줄 - '''라이언S, 릴리언, 버튼'''
앞줄 - '''니콜, 미첼, 트리쉬'''
아웃캐스트(outcasts)는 영어로는 '버림 받은자', '따돌림 받은자'라는 뜻이고, 독일어로는 '추방된 자'라는 뜻으로 투표에 의해 탈락된 6명으로 구성된 부족이다. 이들은 19일째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오직 복수만 있다고 밝혔다.
방송 중에도 앤드루와 오스틴은 탈락자들이 돌아오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사실 이건 팬들 사이에서도 공평한지 어떤지 논란이 컸다. 국내 팬들도 찬반양론이 있었는데 좋게 보는 쪽에는 온몸에 소름이 쫙쫙 돋았다며 "(아웃캐스트 부족의 등장은) 정말 신선하여 제작진의 현명한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라거나 "언제나 느끼지만 서바이버는 정말 대단하다. 지루할 틈을 안 준다."라며 찬탄했다.
반면에 반대하는 측은 공정하지 않다며 "짜증 난다, 서바이버, 탈락자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또는 "뷁! 서바이버의 근본이념(?)[13] 에 어긋나는 것이어서 설마 아닐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럴 수가 있는가요. 너무 충격이어서 누워서 보던 저 벌떡 일어났네요. 도대체 이게 뭔가, 제정신들인가 싶기도 하고..."라고 비판하였다.
혹자는 "서바이버 열혈 마니아들만 모여있는 카페라 이번 에피에 경악과 분노를 느끼신 분들이 더 많으신 거 같네요... 뭐 저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지만 생각해보니 마니아가 아닌 보통 시청자들은 신선한 뒤통수로 받아들이고 재밌게 볼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라며 양쪽 입장을 다 이해한다는 글을 쓰기도 하였다.
제작진 쪽에서는 제프는 반대를 하였지만, PD인 마크 버넷이 밀어붙여 아웃캐스트 부족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또한 방송 중 제프는 아웃캐스트 부족은 탈락 상태였을 때 공정성을 위해 제한된 식사를 하였다고 말했는데, 훗날 2020년에 서바이버 20년 성공기념 대담에서 아웃캐스트 부족은 "호텔에 가서 먹고 샤워를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탈락자가 부활한다는 개념은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2 리뎀션 아일랜드에서 다시 나온다. 이때 탈락자를 부활 시키는 '리뎀션 아일랜드'의 결투가 불공정하다고 비난받았는데, 그에 비한다면 차라리 아웃캐스트 부족은 서로에게 공평하다고 재평가 받았다.
3.4. 발보아(Balboa) 부족
[image]
(왼쪽) 드레이크 부족 출신 - '''루퍼트, 존, 버튼, 산드라, 크리스타'''
(오른쪽) 모건 부족 출신 - '''앤드루, 다라, 릴리언, 투아나, 라이언O'''
8화에서 부족 통합으로 만들어진 부족. 드레이크 출신 4명, 모건 출신 4명으로 팽팽한 구조이며,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돌아온 아웃캐스트 부족원 2명이 스윙 보트이다.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루퍼트, 앤드류, 산드라가 모두 남아 있으며, 가장 욕 많이 먹는 존이 이번에는 어떻게 시청자들의 속을 뒤집어 놓을지 기대된다.
4. 표류자(Castaway)
4.1. 16위 : 니콜(Nicole Delma)
[image]
모건 → 아웃캐스트 부족, 24세의 마사지 치료사.
거의 존재감이 없다는데 챌린지 패배 후 뜬금 없이 튜아나를 탈락 시키자고 릴리엇에게 말한다. 이후 소문이 퍼져 튜아나의 귀까지 들어가 그녀의 분노를 사서 탈락 한다. 모간 부족내 약체로 꼽히는 라이언 S나 리리엇이 탈락 후보였는데 괜히 입을 놀려 명을 재촉 하였다.
4.2. 15위 : 라이언 S(Ryan Shoulders)
[image]
모건 → 아웃캐스트 부족, 23세의 가게 점원.
(동명의 라이언이 있어 구분하기 위해 '라이언 S'로 불림)
키는 큰데 갈비씨라 허약하다. 에피 1에서 대포 끌기 할 때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탈락 후보로 꼽혔는데 본인은 그게 120% 힘을 발휘 한 것이라고 한다. 에피 2의 챌린지에서 수영은 잘 했는데 워낙 가벼워서 그런지 잠수가 안되어 팀 패배의 단초를 제공한다.
피지컬만 약한 게 아니라 캠프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대인 관계도 안 좋아 같은 아웃사이더 처지인 릴리언 하고만 이야기를 나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인 앤드루는 부족의 챌린지 승리를 위해 나가겠다는 오스텐을 붙잡고 대신 라이언 S를 탈락 시킨다.
4.3. 14위 : 미셸(Michelle Tesauro)
[image]
드레이크 → 아웃캐스트 부족, 22세의 학생.
거의 존재감이 없었지만 드레이크 부족이 워낙 잘나가니 위기 없이 에피 5까지 살아간다. 그런데 해당 회차에서 이상한 음식 먹기 챌린지를 하는데, 존이 못 먹는 척하라는 작전을 세워 주었음에도 원샷으로 마셔 버린다. 결국 결승전에서 산드라가 정어리를 먹다가 토해서 부족이 패하고 말았지만, 존은 작전대로 안한 미셸의 잘못으로 몰아 그녀가 탈락하고 만다.
탈락의 근본적인 문제는 그녀는 지난 투표에서 유일하게 버튼 편을 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부족회의에서 한 명을 탈락 시켜야 할 상황이라, 드레이크 부족의 수장인 루퍼트와 평소 별다른 관계가 없던 미셸이 탈락할 수밖에 없었다.
4.4. 13위 : 트리쉬(Trish Dunn)
[image]
드레이크 → 아웃캐스트 부족, 42세의 영업 책임자.
역시 거의 존재감이 없었는데 에피 6 부족회의 직전에 뜬금없이 통합에 대비해 가장 강한 루퍼트를 탈락 시키자고 한다. 이를 들은 크리스타와 산드라가 즉시 루퍼트에게 말해 그녀가 탈락하게 된다.
팬카페에서는 왜 트리쉬가 루퍼트를 탈락 시키려고 하는지 어이없다거나 오버 했다는 의견이 많다. 반면에 통합 대비해서 강자를 탈락 시키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니냐는 소수의견이다. 사실 통합 대비하여 강자를 탈락 시키는 것은 서바이버의 기본이다. 그러나 문제는 평소 다른 부족원들과 유대 관계가 약한 상태에서 그들을 납득 시키지 못한 채 블라인드 사이드를 시도했다는 데 있다.
4.5. 12위 : 숀(Shawn Cohen)
[image]
드레이크 부족, 28세의 광고 영업자.
피지컬이 좋아 버튼, 루퍼트와 함께 드레이크의 연승을 이끌어 나갔다. 투표에서는 계속 루퍼트와 대립되는 입장이었다. 그것이 표출되는 계기가 첫 투표인 에피 4였는데, 존에게 대세가 이미 넘어갔음을 듣고 자신의 연맹인 버튼을 배신하여 그를 탈락 시키는데 표를 쓴다. 이후 또 다른 연맹원인 미셸이 위기 때는 그녀를 찍었다. 그럼에도 루퍼트는 숀이 처음에 자신의 반대편 연맹에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에피 7에서 아웃캐스트 부족에게 진 드레이크 부족은 한 명을 탈락 시켜야 했는데, 루퍼트는 신뢰를 잃은 숀과 존에게 각자 2분씩 변명할 기회를 주었고, 결국 존과 함께 하기로 하여 숀을 탈락 시킨다.
그의 입장에서 아쉬운 일은 그에 앞서 탈락한 6명은 모두 아웃캐스트 부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참가하여 부활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숀의 탈락부터 그런 기회는 다시는 없었다. 여담으로 방송에 참가할 때 아르마니 양복을 입고 있었는데, 모건 부족의 앤드류도 같은 걸 입고 있어 시청자들은 둘을 매우 헷갈려 하였다.
4.6. 11위 : 오스틴(Osten Taylor)
[image]
모건 부족, 27세의 주식 중개인. 서바이버 '''사상 최초의 포기자'''.
그는 초기부터 시청자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유는 6일째 되는 날부터 힘들어서 더 이상 못하겠으니 포기하겠다고 징정 거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물도 두렵고, 뱀도 두렵고, 새도 두렵고, 산도 싫다는 태도에 시청자들은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그는 과거 폐렴에 걸린 적이 있어서 또 걸릴까 봐 두려워 여기에 못 있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새에 물린 적이 있어서 새가 두렵고, 물에 빠진 적이 있어서 물이 두렵단 말인가? 그러면 산 쪽으로 캠프를 옮기자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대체 무슨 경험이 있어서 거부하는 것인가? 그는 시즌의 전반부에 시청자들의 욕설 지분을 존과 함께 양분 하였다.
특히 캠프로 날아온 팰리컨을 죽이겠다고 눈 까뒤집고 칼을 갈아 되는 모습에 광기를 느꼈다는 시청자도 있었다. 파이널 챗에 의하면 오스틴은 첫날 밤에 나뭇가지를 보고 일곱 번이나 뱀이 나타났다고 소동을 피워 부족원들을 깨웠다고 한다.
외형상으로는 피트니스 모델급으로 엄청난 피지컬을 갖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파워가 있어서 리더인 앤드루는 연전연패하는 모건 부족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고 판단하여, 그가 나가고 싶어 해도 못 나가게 하였다. 즉, 매회 포기하고 나가고 싶어 하는 앤드루를 다독이면서 붙잡고 ~앤드루 왈 : 포기를 생각해보는 것과 포기하겠다는 것은 다르다~~ 피지컬을 약하지만 열의가 있던 라이언 S와 릴리언을 먼저 탈락시킨다. 그러나 앤드루는 붙잡는 것도 지쳤고, 대신 탈락 시킬만한 사람도 없어 그냥 오스틴이 나가도록 놔둔다.
그리하여 오스틴은 7화에서도 게임을 포기하겠다고 말하고, 앤드루를 포함하여 더 이상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 이런 서바이버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진행자 제프는, 부족회의에 참석한 부족원들의 의견만 듣고 투표 없이 그를 탈락 시킨다. 제프는 그동안 탈락자들의 횃불을 끌 때 "부족원들의 선택입니다.!"라고 하였지만, 포기하는 오스틴에게는 'Go home!'이라고만 말해 경멸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오스틴의 횃불은 다른 탈락자들의 것과 함께 벽에 기대어 놓지 않고 땅바닥에 던져 놓았고 카메라는 한동안 그것을 잡고 있었다. 심지어 오스틴의 탈락 소감(Final Word) 마저 없었다. 탈락자 추모식에서도 오스틴의 멘트는 제외되었는데, 그나마 리유니언 쇼에서는 참석하여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장신에 온몸이 근육 덩어리였지만, 순수하게 피지컬이 필요한 밧줄 잡고 버티기 도전에서 루퍼트에게 뒤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심지어 모래주머니 들기는 드레이크 여성 부족원인 크리스타와 같은 72kg 밖에 못 버티고 탈락한다. 그야말로 관상용 근육의 상징적인 존재이다. 그러면서 수영은 아주 젬병이라 수영 챌린지에서 물에 빠질뻔하여 부족원들이 가서 구해와야 했다. 캠프에서 매우 게으르게 행동한 것은 기본 옵션. 시즌 1의 농구 코치 저버스, 시즌 2의 하버드생 닉, 시즌 3의 농구코치 클래런스의 계보를 이어가는 몸 좋고 게으른 흑인 남성의 전형이었다.
4.7. 10위 : 앤드류 새비지(Andrew Savage)
[image]
모건 ➔ 발보아 부족, 39세의 변호사.
(이 사람만 이름과 함께 성으로도 불린다.)
'''이번 시즌 최고의 인기인은 라이언 O, 앤드류, 루퍼트'''이다. 앤드류는 모건 부족의 리더였고, 연패를 거듭하는 부족원들에게 "한 끗 차이로 패하였으니 다음에는 이길 수 있다"라며 사기를 불어 넣어 주는 자상한 리더십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항상 세심하고 배려 있는 발언을 하는데, 특히 에피 1에서 오스틴의 팬티가 흘러내리자, 여차하면 나도 같이 벗을 테니 걱정 말고 도전에 임하라고 사전에 말해준다. 그리고 실제로 챌린지에서 함께 벗고 뛰는 투혼을 발휘하는데, 그의 자상함과 배려심이 빛난 에피소드.
그러나 그의 부족은 너무도 약했다. 특히 파워를 담당할 것 같은 오스틴이 알고 보니 구멍이었다. 앤드류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부족은 연패하였다.
그리고 결정적인 잘못은 릴리언과의 관계 설정에 있었다. 앤드류는 탈락자가 아웃캐스트 부족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하였다. 그 때문인지 그는 릴리언이 돌아왔을 때 그녀를 환대하지 않았는데, 이는 드레이크 부족에서 루퍼트와 버튼이 단둘이 결판내어 불화를 일단 봉합한 것과 대비되었다. 그리고 통합 직후 모건 4: 드레이크 4 : 아웃캐스트 2의 구도에서 아웃캐스트 부족원인 릴리언과 버튼은 드레이크편을 들어 모건의 수장인 앤드류를 탈락 시키게 된 것이다.
10번대 시즌으로 가면 1명의 공식적인 리더를 지정하는데 항상 리더 논란이 있었고 더러운 꼴만 보았다. 심지어 시즌 17 가봉에서는 리더가 게임을 포기하며 시청률을 말아 드신 적도 있었다. 그에 비하면 비공식적으로 리더에 선발된 앤드류는 거의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 주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같은 부족의 오스틴은 상상 이하로 약했고, 상대방의 루퍼트는 괴물급 파워를 보여 준 것은 앤드류의 불행이었다. 여담으로 프로필 사진 촬영인 줄 알고 아르마니 양복을 입고 시작한 앤드류는 너무 더워 팬티만 입고 다닌다. 하지만 부족회의 때는 격식을 차려 맨살에 양복 상의와 넥타이를 꼭 입고 오는 것이 큐트 포인트♡.
4.8. 9위 : 라이언 O(Ryan Opray)
[image]
모건 ➔ 발보아 부족, 30세의 전기기사.
(제프는 '라이노' 라고 부른다.)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국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훗날의 팬 들은 '루퍼트, 존, 산드라' 3인방이 지배한 시즌이라고 기억하지만, 방송 당시에는 루퍼트, 앤드류와 함께 라이언 O가 최고의 인기인이었다.
그는 온순한 성격의 미남으로 특히 눈이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아름답다는 평을 받았다. 오스틴이 챌린지 중 물에 빠져 민폐 끼칠 때, 바로 뛰어들어 그 무거운 몸을 건져오고, 쉼 없이 바로 자기 차례가 되어 다시 수영을 하였다. 또한 이번에도 오스틴(...)이 캠프로 날아온 펠리컨을 죽이겠다고 눈 까뒤집고 칼을 갈어 될 때, 펠리컨을 살리기 위해 들어 안전한 곳에 놓아주는 따뜻한 행동으로 다시 한번 팬들의 마음을 샀다.
통합 후 모건 부족의 파워맨부터 하나씩 제거하려는 드레이크 부족의 계획에 따라 앤드루 다음으로 탈락한다. 리유니언 쇼에서는 루퍼트처럼 나도 편집을 해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편집의 문제를 지적하였다.
4.9. 8위 : 루퍼트(Rupert Boneham)
[image]
드레이크 ➔ 발보아 부족, 39세의 비행청소년 지도사.
이번 시즌 최고의 인기인, 아니 초반 시즌 통틀어 최고의 인기인 루퍼트 본햄. 에피 10까지의 스토리가 죄다 그에 대한 내용이니 더 이상 그에 대한 소개는 필요 없을 것이다.
그는 예고편마다 '미국의 영웅 루퍼트!', '시즌 통틀어 가장 인간적이고 강하고 멋있는 참가자'라는 멘트가 나올 정도로 방송국 측에서 강려크 하게 밀어 주었다. CBS 홈피의 인기투표에서 탈락 시점인 에피 10 기준 69%에 달하는 압도적인 투표율로 계속 1위를 달렸고(2위는 35%) 에피 1 이후 한 번도 뒤집히지 않고 유지했다는 점에서 기록적이다. 또한 국내 팬카페에서도 온통 루퍼트 일변도의 지지를 보냈다. 그다음으로 인기가 있는 앤드루나 라이언 O, 릴리언과는 큰 차이가 난다.
[image]
외모는 매우 험상 굿어 해적 컨셉인 이번 시즌에 딱 들어맞는다. 이에 출연자들은 그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입을 모와 '블랙비어드(서인도 제도의 악명 높은 해적 에드워드 티치의 별명으로 '검은 수염'이라는 뜻.)'라고 불렀다. 목소리도 매우 큰데 탁하기까지 하며, 존과 싸울 때는 그야말로 지옥에서 올라온 사자와 같이 소리를 질러 시청자들까지 겁에 질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뚱뚱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피지컬이 얼마나 강한지 그야말로 괴력의 사나이다. 시즌 3에서는 원래 코코넛을 뽑아 바닷물 유입으로 상대방 보트를 가라앉혀야 하는데, 루퍼트는 힘으로 찍어 내려 보트를 가라앉혀 버리고, 에피 6에서는 99kg의 중량을 견디는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 주었다.(다만 시즌 2 아웃백에서는 콜비와 마이클이 160kg까지 버티다가 장대가 뿌러져 버려 재경기를 한다.) 수영 쪽은 어찌나 탁월한지 '아쿠아맨'이라는 별명이 만들어졌고, 각종 퍼즐 맞추기도 최상타이다. 특히 슬링샷 쏘기는 백발백중의 신기를 보여 준다. 특히 에피 5 '모두의 영웅' 편은 그를 위해 헌정된 회차로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런 상남자가 사진에서처럼 크리스탄의 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성격도 매우 유쾌하여 농담이 끊이지 않는다. 매우 자상한데 듬직하기까지 하여 크리스탄, 미첼 등 여성 부족원이 수영 챌린지를 하고 덜덜 떨면 루퍼트의 품에 안겨 체온 유지를 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거기에 재봉틀 까지 다룰 줄 알아 부족원들의 옷을 수선해주어 여성 부족원들은 그를 매우 좋아한다. 모건 부족 역시 그를 인정하였고, 강자는 강자는 알아보는지 앤드루 와 멋진 우정을 나누었다.
그렇기 때문에 '''루퍼트의 탈락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언더독 효과로 지지를 받던 버튼과 릴리언은 인기가 떨어져서 밉상이 되었다. 특히 Top3 다음으로 지지를 받았던 릴리언은 한 번에 바닥에 떨어져 다시는 인기를 회복하지 못한다. 존은 원래 안 좋은 평만 있었지만, 이번 루퍼트 탈락의 1등 공신으로 그야말로 영생을 누릴 만큼의 욕을 먹었다. 루퍼트의 탈락을 막지 못한 산드라는 이해 못 할 삽질의 연속으로 어리버리 하다는 소리까지 듣는다.
사실 루퍼트의 탈락 원인은 존이 투표하면서 한 '이기려면 나부터 눌렀어야지'라는 멘트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었다. 존은 원래 상종 못할 놈이고, 버튼, 릴리언 같은 부활자들은 드레이크 부족에게 충성을 할 필요가 없었다. 심지어 산드라, 크리스타도 너무 강려크 한 루퍼트를 탈락 시킬 생각을 했었는데, 루퍼트는 이들을 의심조차 안 한다. 게다가 본인이 궁예도 아니면서 자신의 눈을 보고 한 약속은 다 믿는 순진한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순수함 덕분인지 루퍼트의 인기는 더욱 올라가서 하늘을 뚫어 버리고 방송이 아직 다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08 올스타]]에 출전하게 된다. 이때도 방송국 측의 소개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선의 화신 루퍼트!'''
여담으로 탈락자들을 부활시키는 아웃캐스트 시스템이 불공평하다고 분개하던 시청자들은, 최고의 인기인 앤드류, 라이언 O, 루퍼트가 연달아 탈락하자 반쯤 농담으로 다시 부활 시켜달라고 징징된다. 또는 다음 에피소드를 볼 때 마다 혹시 2차 부활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심정으로 보았다.
4.10. 7위 : 튜아나(Tijuana Bradley)
[image]
모건 ➔ 발보아 부족, 26세의 약품 판매원.
오스틴은 그녀를 처음 보고 '리비아의 공주인 줄 알았다.'라고 할 정도로 외모가 빼어나다. 그런데 목소리가 하이톤에 매우 가늘어, 시청자들은 깨는 목소리로만 기억한다.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고, 모건 부족답게 매우 게을러 그야말로 공주님처럼 누워서 먹기만 하였다. 통합 후 드레이크 부족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 "그들은 5분마다 나무를 해온다"라고 평하였고, 자기들은 누워서 전략을 논의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하였다. 그리고 조용히 탈락한다.
4.11. 6위 : 크리스타(Christa Hastie)
[image]
드레이크 ➔ 발보아 부족, 24세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피 6의 모래주머니 들고 버티기에서 여성 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참가하여 오스틴과 같은 72kg를 드는 괴력을 발휘하여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트리쉬가 가장 강한 루퍼트를 통합 전에 탈락시키자고 하자 먼저 루퍼트에게 신고하여 그녀를 먼저 탈락시키게 하였고, 이때부터 루퍼트-산드라와 강력한 3인 동맹을 형성한다.
그러나 통합 후 루퍼트가 탈락하자 큰 타격을 입었고, 적극적으로 반격을 도모하는 산드라와 달리 위축되어 소극적인 모습만 보인다. 그러다 존-버튼-릴리언 연대에 의해 탈락된다.
여담으로 크리스타는 방송 직전 대학시절 일이 적발되어 국내 뉴스에까지 나왔다. "생존게임 원조 미 CBS '서바이버' 참가, '진실게임'… 약물 구입 위해 자신의 포르노 사진 판매, 재색 겸비 금발 미녀 과거 행적 싸고 들썩 - 데일리 스포츠 김정민 기자" 미국의 '글로브'호의 기사를 베껴 썼으며 현재는 검색이 안된다.
4.12. 5위 : 버튼(Burton Roberts)
[image]
드레이크 ➔ 아웃캐스트 ➔ 발보아 부족, 31세의 마케팅 관리자.
에피 4에서 루퍼트에게 다음 챌린지에서 일부로 패배하여 약한 여성들을 탈락 시키자고 한다. 이 말에 루퍼트가 분노하였고, 루퍼트 쪽으로 배신한 존과 숀의 표가 더해져서 버튼이 고의 패배에 의한 드레이크 부족 최초 탈락자가 된다.
그러나 버튼은 탈락했으면서도 아웃캐스트 부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고 존, 릴리언과 단단한 동맹을 맺어 모건과 드레이크 부족의 강자들을 연이어 탈락 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마침내 이 시즌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루퍼트를 블라인드 사이드 시키는며 확실한 권력을 장악한다.
서바이버 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루퍼트가 탈락 함으로서 시청자들은 그를 탈락시킨 모든 참가자들에게 분노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특히 괜찮은 인기가 있던 릴리엇의 평이 급전 하락하고 존은 엄청난 욕을 먹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릴리엇과 존의 쓰레기 짓이 너무 눈에 띄어 버튼은 방송 내내 거의 욕먹지 않았다. 릴리엇은 입면 열면 자기는 착한 사람이며 스카우트의 명예를 지키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거짓말을 일삼고 버튼에게 자신을 파이널 2에 데려가달라고 징징대어 인기가 계속 추락했다. 그리고 존과 버튼은 함께 전략을 짜는 콤비이지만 존의 거짓말 임팩트가 너무 커서 반사 효과로 버튼의 거의 욕먹지 않았고, 오히려 루퍼트가 없는 세상에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에피 13 폭동 편에서 릴리언은 파이널 2에 대해 확실하게 약속해 주지 않은 버튼에 대해 분노를 느꼈고, 다른 여성 플레이어인 산드라, 대라의 버튼-존 콤비에 대한 반감이 합쳐져서 탈락하게 된다. 이로써 서바이버 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한 시즌에 2번 탈락한 참가자가 되었다. 그리고 버튼이 탈락한 이후 시청자들에게 이제 우승 자격이 있는 사람이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피지컬이 매우 강한데, 챌린지 우승의 질을 따지면 버튼이 루퍼트 보다 한수 위라는 의견이 있다. 특히 유일하게 둘이 진검 승부를 벌인 통합 직후 잠수하여 4바퀴 돌기에서(에피 8 'Keel Haulin' 게임)에서 거의 동시에 끝나긴 했지만 루퍼트를 이긴 적이 있었다. 그리고 앤드류-라이언O-루퍼트를 연속으로 탈락 이후에는 죄다 약골이나 여자만 남아 견제조차 할 사람이 없었다.
이번 시즌 최고의 미남으로 모두가 인정하는데 쌍방울 속옷 모델 같다는 평이다. 그러면서도 미국 MBA 과정중 하버드와 함께 최고수준으로 꼽히는 노스웨스턴 대학교 Kellogg School of Management를 나왔다. 그야말로 문무겸비.
4.13. 4위 : 대라(Darrah Johnson)
[image]
모건 ➔ 발보아 부족, 22세의 장의사.
초중반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아 언급이 안되었다. 다만 직업이 특이하여 국내 시청자들이 부르는 별명이 '장의사 여인'. 그리고 이런 스텔스 모드 덕분에 별다른 위기 없이 안정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평범한 꽃병풍으로 끝날 것 같던 그녀가 빛난 것은 후반이었다. 그녀는 후반부에 가서야 갑자기 그 능력을 발휘하여 개인 도전에서 무려 4승, 개인 면책 도전만 따지면 3연승을 거두며 순식간에 챌린지의 강자로 뛰어오른다. 그때까지는 처참한 모건 부족의 실력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지만 알고 보니 어휘력도 좋았고(에피11), 수영 실력도 뛰어 나며(며(에피12 보상도전), 심지어 총도 잘 쐈다(에피12 면책도전). 거기에다 제작진이 전혀 예상 못 했을 상황인데 손이 작아 사기적인 승리까지 거둔다(에피 13).
[image]
이번에는 미녀가 부족한 시즌으로 평가되는데, 후반 신기할 정도로 연속되는 대라의 승리에 그동안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미모가 돋보여져 그녀는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장의사 여인이라고 하여 우중층한 이미지였는데, 알고 보니 치어리더 출신에 모델이라는 꿈이 있는 아가씨였던 것이다. 다만 전략을 짜는 일도 없고 말도 잘 안 해 시청자들은 "이번 회차도 대라의 인터뷰는 없더군요."하며 아쉬워할 지경.
하지만 후반의 연승이 그녀에게는 독이었다. 버튼이 탈락하니 최초 탈락 전문 산드라에, 저질 체력 릴리언, 그리고 존이라는 이번 시즌 최약체 3인방만 남게 된다. 그들에게 있어 대라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에피 14의 면책 도전이 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배심원들과 퀴즈 대결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배심원 쪽에서 퀴즈를 주도하는 사람은 시즌 최강자인 루퍼트!!! 대라와 약체 3인방은 배심원에게 패배하여 누구도 면책 특권을 따지 못한다. 그 결과 챌린지의 강자를 탈락시키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던 약체 3인방에게 탈락 당한다.
앤드루, 라이언 O, 루퍼트가 연달아 탈락하여 시청자들은 큰 좌절에 빠졌었다. 게다가 릴리엇과 존 처럼 짜증 나는 사람이 파이널 2에 갈 판국이라 스트레스 지수만 올라갔다. 그런데 시즌 후반 혜성처럼 등장한 대라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은 큰 위안을 얻었고, 게시판에서는 응원하는 최후의 희망이 되어서 나름 멋진 마무리를 하였다.
4.14. 3위 : 존 '자니 페어플레이'(Jon 'Jonny Fairplay' Dalton)
드레이크 ➔ 발보아 부족, 29세의 예술 컨설턴트?
(링네임인 '자니 페어플레이'로도 불린다.)
미 프로레슬링 단체인 NVA에서 '자니 페어플레이'이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시즌 16에서는 본명인 존 보다는 자니 페어플레이로만 불린다. 방송 초반 프로 레슬러 흉내로 부족원들을 웃겨 주었다. 그리고 투표할 때마다 유명 프로 레슬러들의 어록을 하나씩 말한다. 그런데 프로 레슬러라는 말이 무색하게 극악의 피지컬을 보여준다. 모래주머니 들기에는 자신 대신 여성인 크리스타를 대표로 내보내고, 각종 챌린지에는 산드라, 릴리안과 함께 바닦층을 형성하고 있다.
존은 이번 시즌 최고의 악당. 아니 초반 시즌 통틀어 최고의 악당이었다. 방송 초반만 해도 부족원들(산드라, 숀)과 욕배틀로 이미지가 매우 안 좋았고. 끊임없는 거짓말과 얍삽한 태도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다. 그러다 에피 10에서 최고의 인기인이던 루퍼트를 탈락 시키면서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 하지만 거짓말의 절정은 에피 11의 위대한 거짓말 편이었다. 거기서 그는 친구와 짜고 할머니가 죽었다는 어마어마한 거짓말을 하였다. 그리고 할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듣고 싶다는 이유로 다른 참가자들의 양보를 받아 챌린지에서 우승한다.[14]
[image]
이후에도 존은 할머니 사망을 계속 우려먹어 산드라와는 할머니를 걸고 맹세하고, 크리스타에게는 할머니 무덤 앞에서 맹세하겠다며 산속으로 데려간다.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놈이었다. 방송 초반까지만 해도 시즌 2의 제리 급이니, 시즌 5의 클레이 같은 악당이라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전설적인 할머니 사망 드립이 나온 이후에는 악당이라는 단어는 '존'이라는 단어로 대체되었다. 더 이상 누구와 비슷하다는 비교가 없어졌다.
그의 비열한 거짓말을 제외하고 게임 플레이적인 면만 보자면 사실상 중후반을 지배하고 있었다. 6화에서 루퍼트를 탈락시키기 위해 찍었다가 실패하여 큰 곤경에 빠졌는데, 이때 사람을 잘 믿어주는 루퍼트의 약점과 현란한 거짓말을 조합하여 위기에서 빠져나온다. (그런데 훗날 밝히기로 누가 자기를 찍었냐며 격노하던 루퍼트를 도발하여 한방 얻어 맞고, 폭력행위로 그를 탈락 시킬 계획이었다고 한다. ) 어쨌든 이후 아웃캐스트 부족의 버튼, 릴리안과 손잡고 교묘하게 모건 부족과 드레이크 부족 사이를 줄타기 하며 모건(에피8) ➔ 모건(에피 9) ➔ 드레이크(에피10) ➔ 모건(에피11) ➔드레이크(에피12) 부족원을 탈락시키며 밸런스를 맞춘다. 한쪽 부족원만 탈락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건/드레이크 부족원들은 당하면서도 위기감을 못 느껴 자신들끼리 연대할 생각을 못 한다. 오히려 이번엔 우리 부족이 당했으니 다음번엔 상대방 부족원을 탈락 시키기 위해 존에게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야말로 양쪽을 오가는 줄타기와 거짓말의 승리였다.
그러나 거의 막판 가서야 모건, 드레이크, 아웃캐스트에서 각 1명씩 남은 여성 부족원 3명이 위기감을 느끼고 단결하여 버튼을 탈락시키며 존의 권력은 없어진다. 하지만 피지컬이 심각할 정도의 약체여서, 장의사여인 대라에 비해 탈락 후순위였다. 그리고 스스로 말하듯이 자신은 악당이어서 결승전에 표를 받기 불리하여, 결승 제물로 삼기 딱 좋은 상대였다. 결국 그를 결승에 데려갈지 말지는 릴리안의 선택에 달렸는데, 그녀는 '머릿속에 술만 찬 존'과 파이널 2에 함께 가는 것은 윤리적으로 부적당하다는 이유로 그를 버린다.
서바이버 사상 최고의 악당이었지만, 릴리안이 워낙 짜는 나게 굴고 마땅히 우승 자격이 있는 사람도 안 보여, 막판에는 '그래도 서바이버를 재미있게 해준 사람'으로 불렸다. 그리고 뒤쪽 시즌으로 갈수록 워낙 충격적인 악당들이 속출하여 존 정도는 귀엽다는 재평가가 이루어진다. 사실 존은 전략적인 필요성에 의한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산드라, 숀, 루퍼트와 같은 강자들과 싸웠지, 시즌 24의 콜튼, 알리시아 처럼 약자들을 괴롭히고 모멸감을 준 적은 없었다. 어쨌거나 존은 루퍼트의 탈락으로 시즌 5 타일랜드처럼 망할 뻔한 것을 흥행 면에서 구해준 사람이 이었다.
이후 미국에서는 서바이버 사상 최악의 악당 투표에서 1위를 하고, 국내 팬까페에서 다시 등장하길 원하는 악당 1위에 꼽히기도 하며 한미 공동 1위에 등극한다.
그리고 그 인기에 힘입어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16 미크로네시아에 출연하지만... 존 답다면 존 다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4.15. 2위 : 릴리안(Lillian Morris)
[image]
모건 ➔ 아웃캐스트 ➔ 발보아 부족, 51세의 스카웃 마스터.
(줄여서 '릴'이라고도 함)
이번 시즌의 인기인 3인방이 루퍼트, 앤드류, 라이언 O라면, 욕받이 3대장은 오스틴, 존, 릴리안이다. 릴리언의 경우 모건 부족 시절만 해도 언더독으로 시청자들에게 동정 섞인 응원을 받았다. 게으른 모건 부족에서 홀로 성실하게 일하는 이미지도 있었다.
그런데 아웃캐스트로 돌아온 이후 최고의 인기인 루퍼트를 탈락 시키며 인기가 급전 하락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시즌 최고의 악당. 아니 초기 시즌 통틀어 최고의 악당으로 존을 기억하지만, 당시만 해도 "이러다가 파이널 2에 존과 릴리안이 함께 올라가는 거 아니야?"하며 둘 다 거의 동급으로 욕먹고 떨어지길 바라는 대상이었다. 그러다가 에피 14부터는 존은 루퍼트 탈락으로 망할뻔한 시즌을 재미있게 해준 사람으로 재평가되고, 릴리언은 최악의 짜증 나는 아줌마가 되어 존 이상으로 욕을 먹었다.
존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고 비열한 태도가 몸에 배어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악당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았으며 결승전에서는 배심원들이 나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니 나를 데리고 가면 유리할 것이라고 하였다. 즉 겉과 속이 똑같은 악당이었다. 반면에 릴리안은 자신은 착한 사람이며 스카우트의 맹세를 지킨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존과 다를 바 없이 많은 사람들을 속였다.
대표적인 것이 '자신의 탈락 시킨 앤드루에 대한 분노'와 '자신이 탈락 시킨 루퍼트'에 대한 이율배반적인 태도이다. 릴리안은 에피 3에서 모건 부족에게 만장일치로 탈락 당한다. 그래서 아웃캐스트 부족을 통해 돌아왔을 때 앤드루가 '위험하면 말해주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자신을 속였다며 분노하였고, 그를 탈락시키는 가장 중요한 스윙 보터가 된다. 그런데 10화에서 루퍼트를 탈락 시킬 때는, 이상한 낌새를 챈 루퍼트가 릴리안에게 가서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하는데 그녀는 루퍼트를 속이고 만다. 그리고 배심원회의 때는 버튼이 시켜서 당신을 탈락 시켰다고 하다가 버튼/루퍼트 양쪽에게 부정 당한다. 누가 충동질을 했든 루퍼트를 배신한 것은 그녀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즉, 당연히 속고 속이는 게임에서 남이 속이는 것은 비난하고, 자신이 속이는 것은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릴리안의 이율배반적인 태도인 것이다.
또한 전략적으로는 버튼에게 자신과 함께 파이널 2에 가는 것을 약속해달라고 징징대는 것이 그녀의 유일한 전략이었다. 버튼은 전략을 위해 거짓말을 많이 했지만, 같은 아웃캐스트 부족 출신이어서 큰 상처를 받은 릴리안을 속이는 것만은 피했었다. 이런 버튼이 끝까지 파이널 2에 대한 확답을 안 해주자 바로 그를 배신하여 탈락 시킨다.
전략적으로 최악의 실수는 결승전 상대로 존이 아닌 산드라를 고른 것이다. 악당인 존을 데려가면 그래도 해볼 만한 승부였다. 실제로 리유니언 쇼에서 파이널 2에 존이 있다면 절대 안 뽑겠다는 사람으로 '루퍼트, 크리스타, 대라, 산드라'가 손들었다. 그런데 그녀는 자신과 존에 비하면 배심원들에게 거의 욕먹은 적이 없는 산드라를 결승 상대로 뽑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릴리언이 산드라를 결승전 상대로 결정하는 순간 팬카페에서는 100% 산드라의 우승이라고 하였다. 당연히 해외 포럼에서도 릴리안의 결정적 잘못으로 평가한다.
릴리안의 추태는 배심원 회의에서 절정을 이룬다. 산드라가 조리 있게 잘 말하는 것은 물론, 자신은 거짓말도 하고 동맹도 깼다고 솔직하게 말한 것에 비해, 릴리안은 엉망진창이었다. 자신은 착한 사람이라고 징징 되다가, 배심원들이 계속 명예와 신뢰를 존중하는 스카우트의 맹세는 어떻게 된 거냐고 추궁하자, 결국 자폭하여 "내가 만약 다시 시작한다면 이 유니폼을 입지 않을 거야. 보이스카웃을 대표하지도 않을 거고, 이 게임은 명예와 성실함에 관한 것이 아냐 보이스카웃 선서, 가치도 마찬가지이고"라는 폭탄 발언을 한다.
이 때문에 마지막 회가 나오기도 전에 팬카페에서는 산드라의 200% 우승이라고 하였다. 또한 게임을 어떻게 하냐에 상관없이 배심원 회의에서 얼마나 말을 잘하냐로 우승자를 뽑는 게 말이 되냐며, 이미 릴리안의 탈락을 기정사실화 한 글이 여러 개 올라왔다. 심지어 이러다가 릴리안이 보이스카우트에서 잘리는 게 아니냐는 걱정까지 해주었다.
그리고 결과는 6:1이라는 압도적인 패배였다. 그나마 튜아나가 1표를 주었는데, 릴리안이 한번 탈락했음에도 살아남아 여기까지 올라온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잘못된 선택에 대해 리유니언 쇼에서 말하기를 "존의 머릿속에 술밖에 없으니 그에게 100만 달러를 주는 것은 윤리적으로 잘못이다. 반면에 산드라는 같은 애 엄마로 부양가족이 있기 때문에 그녀를 선택하였다"라고 하였는데... 대의명분은 납득이 가나 선택 자체는 큰 실수이다.
한번 탈락 후 부활하여 특별한 전략이나 피지컬도 없으면서 여기까지 올라온 것은 분명 대단한 성과이다. 그러나 손쉬운 결승 상대를 놔두고 산드라와 결승에서 붙을 생각을 한 것은 그녀의 판단 착오임이 분명하다. 자신이 얼마나 욕을 많이 먹는지 분수를 알지 못하며, 전략적인 판단이 약한 것이 그녀의 한계였다.
4.16. 1위 : 산드라(Sandra Diaz-Twine)
[image]
드레이크 ➔ 발보아 부족, 28세의 사무 보조원.
서바이버 5회 출전, 2회 우승에 빛나는 산드라. 그 전설의 시작이 바로 이번 시즌이었다.
사실 그녀는 눈에 띄지 않는 플레이를 하였다. 방송 당시에 국내 팬카페에서는 악당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기인도 아닌 어정쩡한 포지션이었다. 루퍼트, 앤드루, 존, 버튼 같이 게임을 주도하는 플레이어에 비하면 활약이 약해 방송 중에서 지난 회 설명이나 예고편에도 나올 일이 적었다. 체력적으로는 릴리안, 존과 함께 시즌 최약체라 각종 도전에서 첫 번째로 탈락을 전담한다. 마지막 에피 14, 15에서는 팬들은 릴리안의 잘못된 선택만 토로하지 산드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우승해도 그녀에 대한 반응은 없었고 오직 릴리안의 가식만 욕했을 뿐이다. 방송국 측에서도 딱히 대우가 좋은 것은 아니라 리유니언 쇼에서는 우승자임에 불구하고 질문도 적었고 활약 요약 영상이 없었다(루퍼트와 존의 영상만 나옴).[15]
그런데 이런 식의 플레이가 산드라의 강점이었다. 배심원 회의에서 산드라는 자신이 결승까지 간 이유가 '산드라는 약하니까,라고 생각하는 상대방의 심리'와 '나만 아니면 누가 탈락돼도 상관없어'라는 정신 때문이었다고 하였다. 즉, 피지컬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약한데, 이렇다 할 전략을 보여준 적이 없어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도권을 쥐는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산드라가 조용한 것은 아니었다. 또한 그녀가 단순한 무임승차자였다면 지금처럼 인기스타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산드라는 조용하긴커녕 끊임없이 각종 시도를 하는 유동적인 플레이어였다. 그녀의 별명은 '욕쟁이'인데, 매우 직설적인 성격으로 남과 부딪치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며 걸쭉한 욕설로 존과 3번이나 붙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버튼과 존의 뒤를 쫓아 그들의 말을 엿듣고, 그들의 작전을 막기 위해 노력하였다. 루퍼트가 탈락하자 분노하여, '너희들은 루퍼트가 잡아온 물고기를 먹을 자격이 없다'라며 몰래 쏟아 버린다. 또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플레이어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존의 위협을 알리기도 하였다. 존-버튼을 속이기 위해 게임을 포기한 척하는 멋진 연기도 하였다.
다만 대세가 기울면 거기에 따르는 모습을 보여 준다. 아무리 존이 싫고 루퍼트 탈락으로 분노하여도, 막상 인터뷰에서는 "나만 아니면 누가 탈락돼도 상관없어요"하며 버튼-존과 대결을 피하고 그들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말하자면 산드라식 플레이였고, 후반 시즌으로 가면 하나의 롤 모델이 되었다.
전략적으로는 아쉬운 점이 많은데 특히 루퍼트가 탈락한 10회에서는 존-버튼의 말을 엿듣고 루퍼트에게 전달하는데, 설명 자체를 대충 하여 루퍼트가 그녀의 말을 확신하지 못하였다. 또한 기껏 설명한 후 버튼을 믿는다며 엉뚱한 소리를 하였다. 이 때문에 팬카페에서는 '엿들을 때 주변에 산드라를 찍는 카메라 때문에 들킬까 봐 가까이 가서 못 들은 게 아니냐?'라고 하거나, '산드라가 어리버리한 것 같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루퍼트와 작전대로 부족회의에서 대라를 찍지 않고, 존의 도발에 넘어가 그를 찍어 표를 분산 시킨 것이 잘못으로 지적되었다. 이 때문에 루퍼트는 부족회의에서 산드라에게 자신이 탈락당할 것을 알고 있었냐고 묻기까지 하였다. 이에 산드라는 몰랐고 자신은 존의 위험을 경고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전략적 허술함으로 인해 남들에게 위협적인 상대로 보이지 않았다.[16] 이 때문에 참가자들은 산드라를 탈락시킬 필요성을 못 느꼈고, 수많은 부족회의를 거치는 동안 단 1표조차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다.
즉, 위협이 되지는 않는 한도 내에서 계속 여러 가지를 시도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산드라식 플레이였다. 한번 이런 식으로 우승하면 어부지리나 무임승차자로 볼만한 요소도 있지만, 두 번의 우승이라는 확실한 실적으로 그녀의 능력은 이미 입증되었다.
이런 능력과 인기에 힘입어 그녀는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0 영웅 vs. 악당과 시즌 34, 시즌 39, 시즌 40 등 무려 5번이나 출연하게 된다. 그리고 시즌 20부터는 '소셜 게임의 대가'로 불리게 된다.
다만 시즌 20에서 산드라가 악당으로 출연한 것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 7에서 악당은 분명 존이었고, 여기에 오스틴과 릴리안이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이번 시즌에서 산드라를 욕하는 시청자는 없었기 때문에, 억지로 그녀의 잘못을 찾아보자면 존이 살아있는 할머니를 걸고 거짓 약속할 때 그녀는 자식을 걸고 거짓 약속을 한 것뿐이었다(손가락을 꼬았다고 면죄부는 안된다). 오히려 존 이나 러셀 같은 거악을 상대로 직설적으로 싸우는 성격인데 악당 부족으로 분류된 것이 다소 아쉽다.
5. 총평
시즌 7은 영웅 루퍼트와 악당 존, 그리고 여왕 산드라의 첫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아 시청자들을 재미있게 해준 시즌이었다.
초반부터 인기가 높은 참가자 3인방은 선의 화신 루퍼트와 사려 깊은 앤드루, 선량한 라이언 O였다. 이 중에서 앤드루는 해당 시즌을 본 사람 아니면 잘 안 알려져 있는데, 몸 좋고 잘생겼는데도 오만하지 않고 현명한 변호사로 당시 루퍼트 다음가는 인기를 얻고 있었다. 다만 부족의 실력이 너무 떨어져 연패를 거듭하는 바람에 팬들은 매우 안타까워하였다.
루퍼트는 영웅 그 자체였다. 외모는 캐러비안의 해적이고 피지컬적인 능력이 최강인데 사람이 너무 좋았다. 모건 부족에 납치돼간 후 그 부족에서 최선을 다해 챌린지에서 승리하게 해준 적이 있었는데, 굳이 보상을 안 받고 원래의 드레이크 부족으로 돌아간 영웅적인 선택에서는 양 부족이 모두 놀라고 장엄한 음악이 흘러나왔다. 시청률을 뽑아내는 캐릭터라 방송국 측에서 안 밀어 줄 수가 없었다. 방송 멘트에서 루퍼트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웅'으로 규정되었으며, 국내 팬카페에서도 온통 루퍼트 응원뿐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인기가 좋은 플레이어들이 존-버튼-릴리안에 의해 시즌 중반 줄줄이 떨어져 나가, 당시만 해도 이번 시즌은 타일랜드처럼 망했다는 섣부른 평까지 나왔다. 그런데 후반 시즌을 이끌어 나간 것은 인기스타가 아니라 존이라는 악당이었다. 그는 프로 레슬러로 '자니 페어플레이'라는 링네임을 쓰는데, 그야말로 '''언'''페어플레이로 시청자들을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였다. 특히 할머니 사망이라는 역대급 구라를 쳐서 게임을 자신의 유리하게 풀어 나가는 것은, 진실을 알고 있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경악할만한 일이었다.
방송 당시의 존은 천하의 개쌍놈 취급받았으나 십수 년 후에 시즌 7을 본 사람들은 뒤에 별별 인간들이 다 나오다 보니, 존 정도는 귀엽다는 평이 나왔다. 또한 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나 전략적 필요에 의한 것이었고, 방송을 재미있게 해준 측면이 있었다. 그래서 당시에도 전략도 없이 시청자들을 짜증 나게 만드는 릴리안 아줌마가 막판에는 더욱 욕을 먹었다.
또한 방송 전반부에는 오스틴이 존과 함께 푸짐하게 욕을 처먹었는데, 서바이버 사상 최초의 자진 포기자가 이 인간이었다. 시즌 17의 GC 브라운이나 시즌 21의 네온카 등 막장 캐릭터는 중간에 포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선구자가 바로 오스틴이었다.
미남 쪽으로는 버튼, 앤드루, 라이언 O가 있지만, 미녀 쪽으로는 다소 심심한 시즌이었다. 그래도 대라가 막판에 개인 도전 4승이라는 대 활약을 해서 주목을 받았다. 인기스타들이 중도탈락한 후, 이러다가 존, 릴리안이 결승에 가는 게 아니냐는 시청자들에게는 악몽 같은 상황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었기 때문에 대라는 시청자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하지만 존, 릴리안 같은 저질 체력에게는 40kg의 작고 예쁜 대라 조차 위협적인 상대였다. 결국 그녀마저 탈락되자 존과 릴리안의 결승행은 기정사실이었다. 그런데 릴리안은 배심원들이 싫어하는 악당 존이 아니라, 배심원과 사이가 좋은 산드라를 결승 상대로 선택하는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다. 그 덕분에 평범한 욕쟁이로 끝날 수 있던 산드라가 여왕의 탄생을 알릴 수 있었다.
캐릭터가 아닌 게임적으로 봤을 때는 해적 컨셉이 적절했던 시즌이다. 일정 조건 하에 약탈, 납치가 가능했고, 지도를 통해 보물 상자를 찾아다녔으며, 각종 챌린지에서는 대포를 끌고 총을 쏘며 난파선에서 뛰어다녔다. 게다가 진짜 해적처럼 생긴 루퍼트가 대활약을 하였다. 이전에도 그리고 이후의 어떤 시즌에도 컨셉이 이 정도로 뛰어나게 구현되지 못하였다.
다만 탈락자가 유령선이라며 다시 돌아온 '아웃캐스트'만은 논란이 있었다. 시즌 22의 리뎀션 아일랜드가 역대 최악의 시즌 투표마다 1위 하는 것은 부족회의의 탈락자가 듀얼을 통해 다시 살아나는 시스템 때문이었는데, 아웃캐스트는 아예 초반 탈락자들을 몽땅 재참전 시켜 버렸다. 신선한 충격적이어서 TV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지만, 불공정에 대한 논란이 매우 컸다.
이렇게 게임 시스템도 기발했고, 인기스타들이 선명한 영웅과 악당 구도로 한판 승부를 벌였기 때문에 미국의 코어 팬들은 이렇게 말했다. '시즌 7은 서바이버 시리즈의 바이블'이라고.
6. 이야깃거리
참가자들이 신발 한 켤레를 제외하고 아무것도 가져 오지 않은 첫 번째 시즌이다.
드레이크 부족의 첫 6연승은 대단한 업적으로, 시즌 14 피지의 모토 부족의 첫 9연승까지 유지된다.
탈락자들이 아웃캐스트 부족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것은 전무후무한 경우이지만, 시즌 22 리뎀션 아일랜드와 시즌 38 엣지 오브 익스팅션은 변형된 형태로 탈락자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14화에서 배심원단이 면책 도전에 참가하여 승리하는 바람에 생존자 4명 모두가 아이돌 획득에 실패했다. 이것도 전무후무한 경우.
시즌 1부터 지금까지 7개 시즌 중 마지막 면책 도전의 우승자가 결승행 상대로 선택한 사람이 이긴 경우가 무려 5차례에 달한다. 그럼에도 실력자가 손쉬운 상대를 결승전으로 데려가려는 경향이 너무 강하여 시즌 13부터는 배심원 투표는 3명이 치르도록 바뀌었다.
시즌 1부터 계속 남-여-남-여-남-여가 우승하여 이번에도 남성이 우승하지 않을까 예측되었다. 그러나 그 패턴이 이번에 깨졌다.
처음으로 부족명이 해당 지역 언어가 아닌 영어였다(영국인 해적이름). 심지어 통합부족명까지 발보아...
대부분의 개인 면책 아이돌은 목걸이 패턴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만은 단검과 권총이 꼽혀 있는 요대를 어깨에 메는 형태이다.
시즌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았는데, 최고 기록은 서바이버 15주년 기념 '''<CBS Watch>호에서 시청자 투표 결과 무려 2위에 선정''' 되었다. 1위는 시즌 20 영웅 vs 악당이었으니 올스타전이 아닌 오리지널 시즌에서는 최고의 순위. 한편 같은 조사에서 최고의 순간 10위로 존의 할머니 사망 드립이 선정되었다.
그 외 순위로 팬 사이트 "The Purple Rock Podcast"에서는 3위(1위 시즌 20 영웅 vs 악당, 2위 시즌 13 쿡아일랜드), 역시 팬사이트 "Survivor Oz"에서는 매년 3위에서 5위에 선정, 진행자 제프가 가장 좋아하는 5번째 시즌, 미국 월간 대중매체지 <Entertainment Weekly>에서는 8위, 영국 음악 잡지 'The Wire'의 Joe Reid는 9위로 선정되었다.
[1] 산드라(Sandra Diaz-Twine)[2] 수영에 약한 드레이크 부족의 라이언 S의 경우도 잠수가 안되어 포기하고 돌아왔을 뿐이지 구조 요청하지는 않았다. 최소한 왕복 수영을 할 능력은 되었는데 오스텐은 편도로 가다가 물에 빠진 것. 수영에 약한 시즌 13 흑인 여성 레베카가 생각나긴 하는데 그녀는 미션에 실패 하긴 했지만 최소한 왕복으로 돌아온 후 바톤 터치하고 쓰러졌다. 이번 시즌의 오스텐 처럼 바톤 터치조차 못하고 물에 빠져 구조 요청 한 건 처음[3] 며칠 후에야 모간 부족은 드레이크가 일부러 저 줬다는 말을 들었지만 믿지 않았다.[4] 루퍼트는 그동안 드레이크가 자신 덕분에 이겼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 꼭 이기겠다고 하였다.[5] 참가자들에게는 애석하게 망고와 코코넛 주스는 한 번도 안 나왔다.[6] 제프 마음대로 섞는 것인데 2개가 아닌 3가지를 섞었다.[7] 팬카페에서는 시즌 2 아웃백의 애벌레(맹글로브 웜) 먹기 등에 비하면, 이번에는 먹을만한 음식이라는 반응이 꽤 나왔다.[8] 표결이 나뉘 이유는 1명이 2명씩 투표하는 시스템에서 자기부족에게 투표한 결과이다. 그나마 버튼이 강하다고 라이언이 1표, 그리고 트리쉬도 릴리안에게 1표를 주어서 결과가 갈라진 것. 참고로 후일담이 하나 있는데 버튼은 자격이 있어서 부활에 성공했지만 릴리안은 탈락자들끼리 어울려 지낼때도 짜증나게 굴어서 계속 같이있기 싫어 릴리안을 탈락자 부족에서 탈락시킨거다. 그래서 부활에 성공;;[9] 존에게 투표한 이유는 부족회의에서 존이 산드라의 신경을 긁으며 도발했기 때문. 덕분에 어차피 6:2라서 자기한표 존에게가도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10] 22시즌 리뎀션 아일랜드의 등장으로 2회 탈락자가 몇명 더 생겨났다[11] 정답은 '피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존만 맞추었고 나머지는 모두 틀렸다. 위의 사진이 배심원팀이 유일하게 틀린 문제.[12] 해외 포럼에서도 릴리언이 존을 선택했을 경우 그녀가 우승했을 것이라고 평을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14화에서 릴리언이 존이 아니라 산드라를 뽑았을 때 산드라의 우승 확신. 배심원 회의에서 릴리언이 너무 말을 못 하자 산드라의 우승 200% 확신.[13] 서바이버의 원리인 이유도 없고 가차없는 탈락을 말하는 듯[14] 그런데 사망 소식에 놀란 제작진이 존의 집으로 전화했는데 할머니가 받으셨다고 한다. [15] 이는 '어얼리쇼?'라는 곳에 루퍼트가 안 나왔기 때문에, 리유니언쇼에서 기회를 더 준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16] 훗날 일이긴 하지만 시즌 20에서 산드라는 러셀의 위험성을 알아채고 제거하려고 하지만 능력 부족으로 계속 실패한다. 시즌 7과 똑같이 루퍼트에게 설명이 부족하였다. 또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그냥 대세를 따라가는 것도 시즌 7과 같았다. 이 때문에 러셀은 산드라를 손쉬운 상대로 생각하고 자신의 동맹이 아님에도 데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