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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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티치(Edward Teach, 1680?~1718. 11. 22)
실존했던 해적 중 한 명. 이름보다는 검은 수염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18세기 초반 카리브해에서 활동했던 해적이자 해적의 대명사격 인물이다. 포브스 지의 보도에 따르면 티치는 해적생활 동안 2008년 가치로 환산하여 총 1250만 달러[1] 어치를 털었고 이는 역대 해적 순위에서 10위에 해당한다.
국내에서는 원피스에서 재해석된 캐릭터를 제외하면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럽, 아프리카와 미국에서는 그 존재감이 매우 거대하다. 이 때문에 각종 매체에서 해적왕 취급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그의 이야기를 담은 "해적왕 검은 수염"이라는 책도 존재한다.
정작 그 악명에 비하면 그가 유명해져 날뛴 기간은 해적임을 감안해도 겨우 두 해 밖에 안 된다. 말 그대로 짧고 굵게 역사에 이름을 남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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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염 해적기.
해적기라고 하면 보통 두개골에 뼈를 교차시킨 모습을 떠올리겠지만, 티치의 해적기처럼 다른 형태의 해적기도 많았다. 졸리 로저 항목 참고.
치렁치렁한 검은 수염을 길렀던 것으로 유명하며, 그래서 별명이 검은수염(Blackbeard)이다. 많은 통속화가들에게 묘사된 티치의 외모는 이후 흉악한 해적의 기본적인 모티브가 되었다.
영국의 브리스톨에서 태어났으며 큰 키와 커다란 덩치였으며 두 개의 검과 6자루의 권총을 차고 다녔다고 한다.[2] 또한 '''럼주에 화약을 섞어 마신다'''고 전해진다.[3]
그러나 다른 해적들과는 다르게 포로를 즐거움이나 재미로 고문하는 것이 아니라 사악한 이미지를 위한 것으로 독일어로는 슈바르츠라 불렸으며 티치는 상대방이 싸움없이 항복하기를 원했고 반항없이 포기하면 귀중품, 항해도구만 가져갔으며 도망간다면 추적하여 밤이 되면 급습해 배를 태웠다고 한다.
이렇듯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남기는데 주력했는데, 악마처럼 보이기 위해 적들 앞에서는 불붙인 도화선을 모자 밑에 찔러넣어 등장했다고 한다. 위의 이미지에도 나타나 있다.
티치는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시기에 프랑스, 스페인의 함선을 공격하는 영국 함대에 승선했었으며, 1713년에 전쟁이 끝나자 바다의 해적으로 남아 유명한 해적인 벤자민 호르니골드의 해적선 승무원이 되었다.[4]
1713년부터 해적질을 시작하여 자메이카에서 슬루프형의 배를 지휘했으며 1716년에는 약간의 승무원을 지원받아 작은 배를 공격하거나 선장인 호르니골드를 지원하였으나 1717년부터는 서로 떨어져서 동맹관계를 유지하였다.
1717년 11월에 호르니골드와 함께 26문의 함포가 탑재된 프랑스 국적의 노예 운반선인 콩코드를 나포하고 영국 왕 조지 1세가 모든 해적들에 대해 해적 행위를 중단하라는 특사를 보내어 용서를 조건으로 했지만 티치는 호르니골드와는 달리 이를 거절하고 콩코드를 함포 40문으로 개조하여 기존의 선원 300명을 태우고 배의 이름을 <앤 여왕의 복수(Queen Anne's Revenge)>라고 지었다.
자메이카 출신의 해적인 스티드 보넷을 만나 동료로 편입하였으며, 1717년부터 1718년 겨울까지 해적질을 위해 2척의 배를 이끌고 카리브해로 향했다. 미국 동쪽 해안선을 따라 2척의 배를 나포하여 해적 선단에 포함시켜 봄이 되자 4척의 함대를 거느리며 40척이 넘는 배를 약탈했다.
그러나 5월에는 기함인 <앤 여왕의 복수>호가 보포르 해협에서 모래톱에 걸려 좌초되고 이를 끌어내려고 했던 슬루프선까지 잃어버리는데 모래톱에게 고립된 선원들을 보넷에게 부탁하고 전리품과 보석 등을 싣고 가면서 돌아올 것을 약속했으나 배신을 하고 도망간다.
보넷을 내버려두고 도망친 후에는 항해를 계속하다가 노스 캐롤라이나의 지사인 찰스 에덴으로부터 용서를 받지만 또다른 해적인 캘리코 잭이라 불리는 존 래컴을 만나면서 함께 해적행위를 계속하였다. 이에 선박들의 피해가 심각해지자 버지니아의 지사인 알렉산더 스포츠우드는 더는 묵과할수 없어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군대를 조직해 토벌에 나섰다.
1718년 11월 21일에 오크라코크(Ocracock) 해협에서 그를 토벌하러[5] 온 영국의 슬루프형 군함 2척에 의해 포위되어 영국 해군의 로버트 메이나드 중위가 지휘하는 해군에게 습격을 받았으며 여기서 사망했다. 이 전투에서 에드워드 티치와 메이나드 중위는 전설적인 둘만의 결투를 벌였다고 전해지는데, 메이너드 대위가 승선했던 진주호의 존슨 선장의 증언을 따르면 '질풍같이 싸워서 25곳에 상처를 입고 죽었는데 다섯 곳은 총상이었다'고 한다.
사망 후 몸은 버려졌고 머리는 메이나드의 슬루프인 '진주호'의 바우스프릿에 대롱대롱 걸어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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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4편에서 메인 악역이자 최종보스 캐릭터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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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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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포스터 컷.
초 리얼리즘 서부극 드라마 데드우드와 영화 쿵푸팬더의 타이렁, 존 윅시리즈의 컨티넨탈 호텔 경영자 윈스턴 역으로 유명한 배우 이안 맥쉐인이 담당한다. 일본판 성우는 카츠베 노부유키.[6] 앤 여왕의 복수(Queen Anne's Revenge)의 선장이자 해적들조차 두려워하는 해적으로 악명이 드높은 위험한 인물이다.
작중에서 안젤리카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검은 수염이 안젤리카의 아버지였다. 물론 잭은 이게 거짓말인줄 알았다.
남들이 고통과 고뇌를 겪는 모습을 볼 때 신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기분이 들며, 그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당당하게 말할 정도로 극악무도한 성격을 지닌 인물. 작중에서 등장하는 해적치고 그다지 멀쩡한 인품을 지닌 인물이 없긴 하지만, 검은 수염은 다른 해적들도 치를 떨 정도로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로 묘사된다. 사람을 산 채로 화형시키는 등 잔인한 형벌도 거리낌없이 내리며, 자비도 없다. 대신 독재자로서의 카리스마와 통솔력 또한 엄청나다.
작중 연신 압도적인 분위기를 내뿜지만, 유일하게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이는 대상이 안젤리카. 자신이 살면서 한 유일한 좋은 일이 안젤리카를 딸로 둔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하고, 안젤리카 또한 극악한 면모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사랑하는 듯. 그렇다고 딸을 자기보다 아끼는 인물은 아니다. 본인의 목적과 목숨을 위해서라면 딸도 충분히 희생시킬 듯이 나온다.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는 부하에게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사내에게 살해당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이 운명을 피해가기 위해 때문에 '젊음의 샘'을 찾으러 떠난다. 그런데 어느 시점에서 헥터 바르보사가 이끄는 블랙펄과 조우하게 되고, 블랙펄을 사로잡는데는 성공하지만 바르보사가 자신의 다리를 자기 손으로 자르고 도주하는 바람에 놓치고 만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바르보사는 검은 수염에게 원한을 품고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된다. 즉 자기 손으로 자기를 죽이게 될 외다리의 사내를 만들어낸 셈으로, 일종의 자기충족적 예언이었던 셈. 블랙펄은 티치가 축소화시켜서 유리병 안에 넣고 수집품 중 하나로 소장하게 된다.
작중 행보를 보자면 '''첫 등장부터 포스가 엄청나다.''' 중후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모습을 드러낸 뒤, 장엄한 테마와 함께 잭 스패로우가 시작한 반란을 단 3분만에 정리하는 간지폭풍을 보여준다.[7]
잭을 협박하여 우여곡절 끝에 젊음의 샘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하지만, 복수를 벼르고 있었던 바르보사와 그 휘하 병력을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마주치고 만다. 배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칼의 능력도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바르보사를 검술 대결에서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죽이기 직전까지 간다. 그러나 마침 그 순간 들이닥친 스페인군에게 정신이 팔려 바르보사의 존재를 일순간 망각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바르보사는 뒤에서 맹독이 발라진 칼로 검은 수염의 손을 벤 다음 몸을 찔러서 치명타를 넣는다.[8] 그리고 마지막까지 잭에게 속아 '젊음의 샘'의 물을 잘못 마셔 '''뼈와 살이 분리당한다.'''[9] 더 끔찍한 것은 뼈와 살이 분리되어 뼈만 남은 상태에서도 안젤리카에게 팔을 뻗는 것을 보면, 그 와중에도 잠시나마 죽지 못하고 살아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결국 생명을 잃고 해골더미로 전락한다.
아무래도 부두교와 깊은 관련이 있는 듯하다. 죽은 시체를 좀비로 되살려 측근 부하로 부리는 능력이 있으며, 부두 인형을 사용해 원하는 사람을 저주할 수도 있다. 티치가 부리는 좀비들은 이미 죽은 시체들인지라 칼에 찔리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지만, 무거운 것에 깔리거나 할 경우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실질적인 전투력은 애매하다. 전원이 불사 버프가 걸려 있었던 블랙펄의 저주받은 선원들이나 더치맨의 선원들과 비슷하거나 하위호환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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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 본인은 이 외에 딱히 특수한 능력이 없지만, '''마법의 칼'''을 소유하고 있어서 전투를 할 때는 이 칼의 능력을 활용하여[10] 배와 배 위의 각종 물건들을 마치 생명이 깃든 것마냥 조종해서 적들을 공격한다. 주로 갑판 위의 밧줄들을 촉수처럼 움직여서 적들을 제압하는 방식. 이 능력 덕분에 티치는 선상 전투에선 무적에 가깝다. 배 위에 탑승한 선원들 전원이 달려든다 해도 순식간에 일방적인 제압이 가능한 수준인데다, 본인은 직접 싸울 필요조차 없이 여유롭게 구경만 해도 된다. 게다가 바르보사가 블랙펄을 잃었을 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굳이 자기 배가 아니라 남의 배 위의 물건들도 마음대로 조종이 가능한 모양.[11] 당시의 해상전에서 화포의 비중이 커지긴 했어도, 여전히 상대의 배로 직접 넘어가 백병전을 벌이고 소유권을 탈취하는 것이 주를 이뤘음을 감안하면 검은 수염의 능력은 사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칼의 힘을 빌어 선원들 없이도 배를 자동으로 항해하게 만들고, 혼자서 배의 기능들을 자유자재로 작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본인이 바깥에 나와있을 때도 위험하다 싶으면 앤 여왕의 복수 호를 불러와서 전투에 동원할 수 있다. 앤 여왕의 복수 호는 전작의 플라잉 더치맨 호나 후속작의 사일런트 메리 호처럼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유령선 같은게 아니라 그냥 위협적으로 장식된 평범한 배(...)라 격침될 위험은 있지만, 그래도 함수에 그리스의 불을 뿜어내는 강력한 화염방사기를 장착하고 있기에 일반 함선들 가운데선 전투력이 상당하다. 특히 목재로 배를 건조하던 당시 기준으로는 굉장히 위력적인 무기.
여기에 노략질로 탈취한 배를 주술로 작게 만들어 유리병에 넣는 능력도 있는데, 5편에서 블랙펄을 유리병에서 해방시킬 때 마법의 칼을 사용한걸 보면 이 또한 검의 능력으로 보인다. 확실히 본인의 소유로 가져간 배만 가둘 수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딱히 전투용으로 쓸 수 있는 능력은 아니고, 전리품 콜렉션을 만드는 취미에 활용한다.
그리고 개인의 검술 실력 역시 괜찮은 편이다. 물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주역들이 보여준 신기에 가까운(...) 검술 실력에 비하면 그다지 대단치 않아 보이고, 또 선장이라는 위치와 고령의 나이로 인해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최후반부에 가서야 하는 바람에 저평가를 받긴 했지만, 그래도 바르보사와의 결투에서 우위를 점하고 그의 약점이 외다리인 것을 간파하고 목발을 분지르거나 다리로 태클을 걸어 일격에 무력화시키는 등 전투 센스 자체는 상당하다.
하지만 능력에 비해 약점이 상당히 많은 편인 악역이기도 한데,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결국 검은 수염 본인이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점. 데비 존스나 살라자르 선장은 각종 초능력을 지닌 불사의 존재들이고, 하다못해 1편의 바르보사도 저주 때문에 불사 보정이 걸려있었으나 검은 수염은 초자연적인 보호를 받는 몸도 아니고, 부두술을 이용한 몇 가지 잔재주를 제외하면 본인이 가진 특수능력도 거의 없다. 결정적으로 주 무기인 트리톤의 검이 가진 능력은 어디까지나 '''배와 배 위에 실린 물건'''에만 통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바다에서 멀어지면 위력이 급감하다 못해 평범한 검으로 전락해버린다.[12] 물론 검은 수염도 항상 철저히 무장을 하고 다니고, 세계관 탑급의 검사인 바르보사와 싸워서 이길 정도로 뛰어난 검술 실력을 자랑하지만[13] 그래봤자 싸움 잘하는 해적 1명에 불과하다.[14] 결국 이러한 약점들이 겹쳐져 꽤 허무하게 사망. 기함인 앤 여왕의 복수 호도 주인과 마찬가지로 꽤 강력하다지만 별다른 초자연적인 보정이 안 걸린 평범한 함선이어서 역시 한계를 넘지 못하였다.
이처럼 전작의 데비 존스에 비해 썩 인상깊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팬들의 악평이 잦았다. 데비 존스가 2, 3편의 줄거리 전체를 관통하는 인상적인 개인 스토리와 강렬한 캐릭터성을 보여준데 반해, 검은 수염은 비중이 애매한데다 그다지 인상적인 행보를 남기지도 못했다. 특히 최후반부에 능력을 과시하거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허무하게 퇴장해버린 것도 한몫한다. 하지만 다음 편인 5편의 보스 캐릭터 살라자르가 '''워낙''' 허당 기질이 강한 반푼이 수준인지라 검은 수염이 재평가되고 있다. 살라자르와 달리 캐릭터성 자체에는 문제가 없고, 웃음기를 뺀 중후한 포스는 역대 최종보스들 중에도 상당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레고판에선 최종보스로 등장하는데, 잭의 야바위에 걸려 목슴을 잃어가는 것은 똑같으나, 잭이 죽어가던 안젤리카에게 젊음의 샘을 미처 넘기지 못하고 티치가 폭주[15] , 젊음의 샘을 놓치게 되나,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던 인어가 젊음의 샘을 잡아 잭에게 합류하고, 뒤이어 헥터 바르보사도 잭에게 합류, 1대 3으로 티치에게 맞서게 된다. 이때 티치는 배 뿐만 아니라 사물에게도 마법을 쓰게 되는데, 돌덩이를 띄워 잭 일행에게 투척하거나, 거대한 레고 팔을 만들어 잭 일행을 죽이려 들지만, 인어가 총 4번에 걸쳐서 안젤리카에게 젊음의 샘을 먹임으로서 해골이 되어 바스라진다.
여담으로, '''역대 캐리비안의 해적 최종보스 중 유일하게 잭 스패로우와 과거에 엮인 적이 없던 최종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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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공개된 트레일러의 서술자로 등장하며 등장을 알렸다.
작중 명칭은 에드워드 대츠(Edward Thatch). 다만 작중 발음은 '때치'나 '티치'에 가깝다.[16] 다. 일본판 성우는 히로타 코세이.
벤자민 호르니골드, 에드워드 켄웨이와 같은 해적선을 동승했던 과거가 있어 서로를 잘 알고 있으며, 사실상 에드워드 켄웨이와 가장 친한 사이. 다소 불같은 성격에 급진적이라 켄웨이가 말로 타이르려는 장면이 주로 연출된다.
하지만 불같은 성격과는 별개로 공포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고 있기에 이를 카리스마로 이용하며, 부하 해적들과 적들에게 더욱더 효과적으로 '검은 수염'에 대한 공포를 확산시키는 모습을 하고 다닌다. 해적 공화국 초기때와 달리 수염을 데비 존스의 문어다리 수염마냥 기르고, 불타는 심지를 꽂아놓은 모자를 쓰면서 머리가 이글거리는 모습에 그가 협박조로 내뱉는 말들은 그야말로 휘하 해적이었던 스티드 보넷과 찰스타운에서의 인질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영국의 노예선 프리깃 콩코드를 습격해 탈취, 이름을 '앤 여왕의 복수'로 바꾸고 자신의 배로 삼는다. 이 배는 미션 중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데 잭도우 호는 물론 아퀼라를 능가하는 마개조를 한지라 대포가 발사 명령 한 번에 '''세 번 연속''' 발사된다(...). 참고로 앤 여왕의 복수는 대포 갑판이 맨 윗 갑판을 제외하면 한 층 뿐이다.
나소를 독립된 해적 공화국으로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스페인의 갤리온 '엘 아르카 델 마에스트로'(마이스터의 방주)[17] 을 탈취해 나소의 항구에 정박시켜 외부세력을 막는 요새로 삼았다. 이후 나소에 질병이 퍼지고 약품이 부족해 지자 영국 함선을 공격할 생각을 하며, 다른 해적들은 안그래도 영국이 해적 소탕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영국 함선을 공격했다간 뒷감당이 어려울 거라며 반대한다. 켄웨이 또한 같은 생각인지라, 다른 방법으로 약을 구하기 위해 잠수종을 구입해 침몰한 배에서 약을 가져온다. 하지만 바닷속에 잠겨 있던 약들은 전부 무용지물이었고, 에드워드 티치는 결국 영국의 맨오워를 공격하는 무모한 행각을 벌이다 영국함선들에게 포위되고 만다. 다행히 제때 도착한 켄웨이 덕분에 탈출에 성공한다. 이때 약간의 약을 구했지만, 불충분했다.
이후 그때 습격했던 맨오워가 챨스타운에서 온 것이란걸 알고, 영국 식민지였던 챨스타운에 가서 보란듯이 대포 사거리 밖 아슬아슬한 곳에 자신의 해적선을 정박시키고 인질들을 마스트에 묶어놔 항구를 일주일간 봉쇄한다. 하지만 협상은 이루어 지지 않았고, 결국 이번에도 켄웨이가 들어가 충분한 약을 구해온다. 하지만, 티치는 이런 짓이 결국 해적 공화국이 끝이라고 생각했는지 자신은 북쪽에 일이 있다고 가버린다. 에드워드는 티치에게 우리랑 나소를 버릴 거냐고 하니 자신은 나이가 이제 쉰이 넘어가고 이제 은퇴하고 싶다고 한다[18] .
결국, 이러한 행동 때문에 제대로 빡친 영국은 결국 나소의 해적 공화국을 와해시킨다. 영국 해군은 해적행위에 대한 용서를 배풀테니 모든 해적 행위를 중지하고, 불응할 경우 나소를 공격하겠다는 선포를 한다. 몇 해적들은 이 제안에 귀가 솔깃하지만 에드워드 티치는 자신이 그렇게 공을 들여 세운 해적 공화국이 이제 끝이라는 걸 깨닫고 은퇴를 선언한다.
켄웨이와 찰스 베인은 그를 계속 현역으로 뛰어달라고 설득하기 위해 그의 뒤를 쫓지만 도착했을 땐 이미 은퇴기념 파티를 열고 있었다.
고집이 센 티치가 이미 결정한 것을 되돌릴 순 없기에 켄웨이는 티치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러던 와중 켄웨이는 수상한 선원을 한 명 발견하고 뒤를 밟는데, 그 정체는 영국군의 스파이였다. 스파이가 신호탄을 쏘자 티치와 켄웨이의 뒤를 밟아 섬을 포위한 영국 함선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어 작은 식민지는 초토화되고, 은퇴해서 앤 여왕의 복수호를 버린 그와 선원들은 켄웨이의 잭도우 호에 탄다. 이미 해안은 완전 봉쇄되어 해전이 벌어지고 이내 함상전투가 벌어진다. 이 과정에 티치는 혈투를 벌이다가 뒤에서 어깨를 권총에 맞고 이어 등을 베이고 만다. 에드워드는 결사적으로 티치를 돕고자했지만 수병들에게 가로막혀 권총 한 자루 밖에 던져주지 못했다. 켄웨이가 던져준 권총으로 위기를 모면하며 유언이 되는 한 마디를 외친다.
티치의 사망 직후 부선장 아데웰이 티치의 안부를 묻는다. 이 때 켄웨이는 "그는 죽음의 럼주를 마셨어"라고 답한다.
여담으로 에드워드의 나소 동료들 중 유일하게 최후까지 에드워드와 대립하지 않은 인물이다.[20]
출시된 후 발매된 DLC를 통해 멀티플레이어에서 쓸 수 있는 캐릭터로 추가되었는데, 복장이 좀 다르다. 기본 무기는 커틀래스.
시즌 3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면서 등장을 한다. 본래 나소에서 꽤나 영향력이 있는 해적이였으며 찰스 베인을 아들과 같이 아끼면서 수하로 두고 있었지만, 엘레노어 거스리에게 베인이 끌리면서 결국 추방되었다가 나중에 돌아온다. 나소를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는 다른 해적들과는 달리 어느 장소에 딱히 의미를 두지 않는 인물로 나소를 지켜주는 대신에 자신의 후계자로 베인을 임명하기 위하여 그를 데리고 간다.
이후에 플린트 선장과 대결을 하지만 여전히 나소를 지키고자 하는 베인이 자신을 다시 한번 저버리자 분노하면서도 차마 베인을 죽이지 못하고 그대로 쫓아낸다. 하지만 베인에 대한 감정은 여전히 남아있었기에, 베인이 죽은 이후에 우즈 로서스가 보낸 영국군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이후에 서서히 나소를 압박했지만, 결국 우즈 로저스의 속임수에 걸려 산채로 붙잡히고 밧줄에 묶여진 상태로 뱃바닥에 끄는 잔혹한 형벌을 3번이나 받고, 이후에 로저스가 쏜 총에 의하여 사망.
해적 관련해선 가장 대중적인 피터 팬의 메인 악역인 후크 선장의 외모를 이 사람에게서 따왔다.[21] 원작자부터가 후크 선장의 외모를 "그의 머리카락은 길게 말려서 멀리서 보면 검은 양초 같았다"고 서술하는데 이는 에드워드 티치의 알려전 전형적인 외모와 일치한다. 이후 미디어믹스로 나온 후크 선장도 잘 보면 전부 긴 흑발이다.
록맨 에그제 시리즈에서는 캡틴 검은 수염이 모티브를 따왔다.
원피스에서는 등장인물인 마샬 D. 티치, 삿치가 에드워드 티치의 모티브를 따왔으며, 특히 마샬 D. 티치는 작중에서 에드워드 티치의 별명이기도 했던 검은 수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마샬 D. 티치와 대비시키려는 의도인지 반대로 흰 수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어마어마한 수의 부상을 입고 죽었는데, 이는 원전인 에드워드 티치도 25개의 상처를 입고 죽었다는 것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Fate/Grand Order에서 라이더 클래스로 참전했다. 인게임 성능은 해당 항목 참조, 캐릭터성은 에드워드 티치(Fate 시리즈)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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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가운데 해적을 다룬 게임이 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 나오는 네이비 씰의 공격팀 대원 '블랙비어드'의 모티브가 됐으며 실제로 해적을 테마로 한 헤드기어가 출시되기도 했다.
심슨가족 할로윈 에피소드에서 호머가 도넛을 먹겠다고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가 지옥에 떨어지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호머의 영혼을 놓고 호머의 가족과 악마가 재판하는 자리에서 '''악마가 지옥에서 불러낸 배심원'''[22] 가운데 해적 검은수염이 끼어 있었다. 마지가 배심원들에게 다 의자를 주고 나서 남은 의자가 매기 것밖에 없다며 사과하니 "남들보다 높으니까 됐어"라며 군말 않고 앉거나, 마지가 가져온 호머와의 결혼 당시 사진 뒤에 적힌 쪽지[23] 를 "무슨 보물지도같이 생겼는데"라고 했다가 함께 배심원으로 나왔던 베네딕트 아놀드에게 "자네는 글자도 못 읽나?"라고 까이고는 "그래, 못 읽어. '''글도 모르는 게 창피해서 해적질 시작한 거야'''"라고 대답한다. 이부분은 오류인게 실제 티치는 당시로썬 드물게 읽고 쓰기가 가능한 인텔리였다.
배준식이 부진할 때 수염이 난 뱅의 사진과 함께 검은수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문서 참조.
어비스리움의 해적 이벤트 물고기로 '캡틴 에드워드 덤보'라는 에드워드 티치를 모티브로 한 문어가 등장한다.
어비스 호라이즌에서는 앤 여왕의 복수호가 전함으로 등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G2dNme2MOE&list=PLdm2oHjZ9duu3gbSBrvu4l3ZmfD73c7Nj&index=1
Time Warp Trio(국내명:마법의 책과 역사탐험대)라는 애니메이션 1화에서 악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07 펄 아일랜드의 참가자 루퍼트의 별명이 '블랙비어드'였다. 방송중 그를 처음 보는 사람이 바로 '블랙비어드'라고 부를 정도로 수염투성이에 험상굿게 생겼다.
1. 소개
에드워드 티치(Edward Teach, 1680?~1718. 11. 22)
실존했던 해적 중 한 명. 이름보다는 검은 수염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18세기 초반 카리브해에서 활동했던 해적이자 해적의 대명사격 인물이다. 포브스 지의 보도에 따르면 티치는 해적생활 동안 2008년 가치로 환산하여 총 1250만 달러[1] 어치를 털었고 이는 역대 해적 순위에서 10위에 해당한다.
국내에서는 원피스에서 재해석된 캐릭터를 제외하면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럽, 아프리카와 미국에서는 그 존재감이 매우 거대하다. 이 때문에 각종 매체에서 해적왕 취급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그의 이야기를 담은 "해적왕 검은 수염"이라는 책도 존재한다.
정작 그 악명에 비하면 그가 유명해져 날뛴 기간은 해적임을 감안해도 겨우 두 해 밖에 안 된다. 말 그대로 짧고 굵게 역사에 이름을 남긴 셈이다.
2.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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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염 해적기.
해적기라고 하면 보통 두개골에 뼈를 교차시킨 모습을 떠올리겠지만, 티치의 해적기처럼 다른 형태의 해적기도 많았다. 졸리 로저 항목 참고.
치렁치렁한 검은 수염을 길렀던 것으로 유명하며, 그래서 별명이 검은수염(Blackbeard)이다. 많은 통속화가들에게 묘사된 티치의 외모는 이후 흉악한 해적의 기본적인 모티브가 되었다.
영국의 브리스톨에서 태어났으며 큰 키와 커다란 덩치였으며 두 개의 검과 6자루의 권총을 차고 다녔다고 한다.[2] 또한 '''럼주에 화약을 섞어 마신다'''고 전해진다.[3]
그러나 다른 해적들과는 다르게 포로를 즐거움이나 재미로 고문하는 것이 아니라 사악한 이미지를 위한 것으로 독일어로는 슈바르츠라 불렸으며 티치는 상대방이 싸움없이 항복하기를 원했고 반항없이 포기하면 귀중품, 항해도구만 가져갔으며 도망간다면 추적하여 밤이 되면 급습해 배를 태웠다고 한다.
이렇듯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남기는데 주력했는데, 악마처럼 보이기 위해 적들 앞에서는 불붙인 도화선을 모자 밑에 찔러넣어 등장했다고 한다. 위의 이미지에도 나타나 있다.
티치는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시기에 프랑스, 스페인의 함선을 공격하는 영국 함대에 승선했었으며, 1713년에 전쟁이 끝나자 바다의 해적으로 남아 유명한 해적인 벤자민 호르니골드의 해적선 승무원이 되었다.[4]
1713년부터 해적질을 시작하여 자메이카에서 슬루프형의 배를 지휘했으며 1716년에는 약간의 승무원을 지원받아 작은 배를 공격하거나 선장인 호르니골드를 지원하였으나 1717년부터는 서로 떨어져서 동맹관계를 유지하였다.
1717년 11월에 호르니골드와 함께 26문의 함포가 탑재된 프랑스 국적의 노예 운반선인 콩코드를 나포하고 영국 왕 조지 1세가 모든 해적들에 대해 해적 행위를 중단하라는 특사를 보내어 용서를 조건으로 했지만 티치는 호르니골드와는 달리 이를 거절하고 콩코드를 함포 40문으로 개조하여 기존의 선원 300명을 태우고 배의 이름을 <앤 여왕의 복수(Queen Anne's Revenge)>라고 지었다.
자메이카 출신의 해적인 스티드 보넷을 만나 동료로 편입하였으며, 1717년부터 1718년 겨울까지 해적질을 위해 2척의 배를 이끌고 카리브해로 향했다. 미국 동쪽 해안선을 따라 2척의 배를 나포하여 해적 선단에 포함시켜 봄이 되자 4척의 함대를 거느리며 40척이 넘는 배를 약탈했다.
그러나 5월에는 기함인 <앤 여왕의 복수>호가 보포르 해협에서 모래톱에 걸려 좌초되고 이를 끌어내려고 했던 슬루프선까지 잃어버리는데 모래톱에게 고립된 선원들을 보넷에게 부탁하고 전리품과 보석 등을 싣고 가면서 돌아올 것을 약속했으나 배신을 하고 도망간다.
보넷을 내버려두고 도망친 후에는 항해를 계속하다가 노스 캐롤라이나의 지사인 찰스 에덴으로부터 용서를 받지만 또다른 해적인 캘리코 잭이라 불리는 존 래컴을 만나면서 함께 해적행위를 계속하였다. 이에 선박들의 피해가 심각해지자 버지니아의 지사인 알렉산더 스포츠우드는 더는 묵과할수 없어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군대를 조직해 토벌에 나섰다.
1718년 11월 21일에 오크라코크(Ocracock) 해협에서 그를 토벌하러[5] 온 영국의 슬루프형 군함 2척에 의해 포위되어 영국 해군의 로버트 메이나드 중위가 지휘하는 해군에게 습격을 받았으며 여기서 사망했다. 이 전투에서 에드워드 티치와 메이나드 중위는 전설적인 둘만의 결투를 벌였다고 전해지는데, 메이너드 대위가 승선했던 진주호의 존슨 선장의 증언을 따르면 '질풍같이 싸워서 25곳에 상처를 입고 죽었는데 다섯 곳은 총상이었다'고 한다.
사망 후 몸은 버려졌고 머리는 메이나드의 슬루프인 '진주호'의 바우스프릿에 대롱대롱 걸어놓았다고 한다.
3. 창작물에서
3.1. 캐리비안의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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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4편에서 메인 악역이자 최종보스 캐릭터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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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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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포스터 컷.
초 리얼리즘 서부극 드라마 데드우드와 영화 쿵푸팬더의 타이렁, 존 윅시리즈의 컨티넨탈 호텔 경영자 윈스턴 역으로 유명한 배우 이안 맥쉐인이 담당한다. 일본판 성우는 카츠베 노부유키.[6] 앤 여왕의 복수(Queen Anne's Revenge)의 선장이자 해적들조차 두려워하는 해적으로 악명이 드높은 위험한 인물이다.
작중에서 안젤리카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검은 수염이 안젤리카의 아버지였다. 물론 잭은 이게 거짓말인줄 알았다.
남들이 고통과 고뇌를 겪는 모습을 볼 때 신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기분이 들며, 그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당당하게 말할 정도로 극악무도한 성격을 지닌 인물. 작중에서 등장하는 해적치고 그다지 멀쩡한 인품을 지닌 인물이 없긴 하지만, 검은 수염은 다른 해적들도 치를 떨 정도로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로 묘사된다. 사람을 산 채로 화형시키는 등 잔인한 형벌도 거리낌없이 내리며, 자비도 없다. 대신 독재자로서의 카리스마와 통솔력 또한 엄청나다.
작중 연신 압도적인 분위기를 내뿜지만, 유일하게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이는 대상이 안젤리카. 자신이 살면서 한 유일한 좋은 일이 안젤리카를 딸로 둔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하고, 안젤리카 또한 극악한 면모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사랑하는 듯. 그렇다고 딸을 자기보다 아끼는 인물은 아니다. 본인의 목적과 목숨을 위해서라면 딸도 충분히 희생시킬 듯이 나온다.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는 부하에게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사내에게 살해당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이 운명을 피해가기 위해 때문에 '젊음의 샘'을 찾으러 떠난다. 그런데 어느 시점에서 헥터 바르보사가 이끄는 블랙펄과 조우하게 되고, 블랙펄을 사로잡는데는 성공하지만 바르보사가 자신의 다리를 자기 손으로 자르고 도주하는 바람에 놓치고 만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바르보사는 검은 수염에게 원한을 품고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된다. 즉 자기 손으로 자기를 죽이게 될 외다리의 사내를 만들어낸 셈으로, 일종의 자기충족적 예언이었던 셈. 블랙펄은 티치가 축소화시켜서 유리병 안에 넣고 수집품 중 하나로 소장하게 된다.
작중 행보를 보자면 '''첫 등장부터 포스가 엄청나다.''' 중후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모습을 드러낸 뒤, 장엄한 테마와 함께 잭 스패로우가 시작한 반란을 단 3분만에 정리하는 간지폭풍을 보여준다.[7]
잭을 협박하여 우여곡절 끝에 젊음의 샘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하지만, 복수를 벼르고 있었던 바르보사와 그 휘하 병력을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마주치고 만다. 배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칼의 능력도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바르보사를 검술 대결에서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죽이기 직전까지 간다. 그러나 마침 그 순간 들이닥친 스페인군에게 정신이 팔려 바르보사의 존재를 일순간 망각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바르보사는 뒤에서 맹독이 발라진 칼로 검은 수염의 손을 벤 다음 몸을 찔러서 치명타를 넣는다.[8] 그리고 마지막까지 잭에게 속아 '젊음의 샘'의 물을 잘못 마셔 '''뼈와 살이 분리당한다.'''[9] 더 끔찍한 것은 뼈와 살이 분리되어 뼈만 남은 상태에서도 안젤리카에게 팔을 뻗는 것을 보면, 그 와중에도 잠시나마 죽지 못하고 살아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결국 생명을 잃고 해골더미로 전락한다.
아무래도 부두교와 깊은 관련이 있는 듯하다. 죽은 시체를 좀비로 되살려 측근 부하로 부리는 능력이 있으며, 부두 인형을 사용해 원하는 사람을 저주할 수도 있다. 티치가 부리는 좀비들은 이미 죽은 시체들인지라 칼에 찔리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지만, 무거운 것에 깔리거나 할 경우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실질적인 전투력은 애매하다. 전원이 불사 버프가 걸려 있었던 블랙펄의 저주받은 선원들이나 더치맨의 선원들과 비슷하거나 하위호환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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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 본인은 이 외에 딱히 특수한 능력이 없지만, '''마법의 칼'''을 소유하고 있어서 전투를 할 때는 이 칼의 능력을 활용하여[10] 배와 배 위의 각종 물건들을 마치 생명이 깃든 것마냥 조종해서 적들을 공격한다. 주로 갑판 위의 밧줄들을 촉수처럼 움직여서 적들을 제압하는 방식. 이 능력 덕분에 티치는 선상 전투에선 무적에 가깝다. 배 위에 탑승한 선원들 전원이 달려든다 해도 순식간에 일방적인 제압이 가능한 수준인데다, 본인은 직접 싸울 필요조차 없이 여유롭게 구경만 해도 된다. 게다가 바르보사가 블랙펄을 잃었을 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굳이 자기 배가 아니라 남의 배 위의 물건들도 마음대로 조종이 가능한 모양.[11] 당시의 해상전에서 화포의 비중이 커지긴 했어도, 여전히 상대의 배로 직접 넘어가 백병전을 벌이고 소유권을 탈취하는 것이 주를 이뤘음을 감안하면 검은 수염의 능력은 사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칼의 힘을 빌어 선원들 없이도 배를 자동으로 항해하게 만들고, 혼자서 배의 기능들을 자유자재로 작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본인이 바깥에 나와있을 때도 위험하다 싶으면 앤 여왕의 복수 호를 불러와서 전투에 동원할 수 있다. 앤 여왕의 복수 호는 전작의 플라잉 더치맨 호나 후속작의 사일런트 메리 호처럼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유령선 같은게 아니라 그냥 위협적으로 장식된 평범한 배(...)라 격침될 위험은 있지만, 그래도 함수에 그리스의 불을 뿜어내는 강력한 화염방사기를 장착하고 있기에 일반 함선들 가운데선 전투력이 상당하다. 특히 목재로 배를 건조하던 당시 기준으로는 굉장히 위력적인 무기.
여기에 노략질로 탈취한 배를 주술로 작게 만들어 유리병에 넣는 능력도 있는데, 5편에서 블랙펄을 유리병에서 해방시킬 때 마법의 칼을 사용한걸 보면 이 또한 검의 능력으로 보인다. 확실히 본인의 소유로 가져간 배만 가둘 수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딱히 전투용으로 쓸 수 있는 능력은 아니고, 전리품 콜렉션을 만드는 취미에 활용한다.
그리고 개인의 검술 실력 역시 괜찮은 편이다. 물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주역들이 보여준 신기에 가까운(...) 검술 실력에 비하면 그다지 대단치 않아 보이고, 또 선장이라는 위치와 고령의 나이로 인해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최후반부에 가서야 하는 바람에 저평가를 받긴 했지만, 그래도 바르보사와의 결투에서 우위를 점하고 그의 약점이 외다리인 것을 간파하고 목발을 분지르거나 다리로 태클을 걸어 일격에 무력화시키는 등 전투 센스 자체는 상당하다.
하지만 능력에 비해 약점이 상당히 많은 편인 악역이기도 한데,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결국 검은 수염 본인이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점. 데비 존스나 살라자르 선장은 각종 초능력을 지닌 불사의 존재들이고, 하다못해 1편의 바르보사도 저주 때문에 불사 보정이 걸려있었으나 검은 수염은 초자연적인 보호를 받는 몸도 아니고, 부두술을 이용한 몇 가지 잔재주를 제외하면 본인이 가진 특수능력도 거의 없다. 결정적으로 주 무기인 트리톤의 검이 가진 능력은 어디까지나 '''배와 배 위에 실린 물건'''에만 통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바다에서 멀어지면 위력이 급감하다 못해 평범한 검으로 전락해버린다.[12] 물론 검은 수염도 항상 철저히 무장을 하고 다니고, 세계관 탑급의 검사인 바르보사와 싸워서 이길 정도로 뛰어난 검술 실력을 자랑하지만[13] 그래봤자 싸움 잘하는 해적 1명에 불과하다.[14] 결국 이러한 약점들이 겹쳐져 꽤 허무하게 사망. 기함인 앤 여왕의 복수 호도 주인과 마찬가지로 꽤 강력하다지만 별다른 초자연적인 보정이 안 걸린 평범한 함선이어서 역시 한계를 넘지 못하였다.
이처럼 전작의 데비 존스에 비해 썩 인상깊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팬들의 악평이 잦았다. 데비 존스가 2, 3편의 줄거리 전체를 관통하는 인상적인 개인 스토리와 강렬한 캐릭터성을 보여준데 반해, 검은 수염은 비중이 애매한데다 그다지 인상적인 행보를 남기지도 못했다. 특히 최후반부에 능력을 과시하거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허무하게 퇴장해버린 것도 한몫한다. 하지만 다음 편인 5편의 보스 캐릭터 살라자르가 '''워낙''' 허당 기질이 강한 반푼이 수준인지라 검은 수염이 재평가되고 있다. 살라자르와 달리 캐릭터성 자체에는 문제가 없고, 웃음기를 뺀 중후한 포스는 역대 최종보스들 중에도 상당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레고판에선 최종보스로 등장하는데, 잭의 야바위에 걸려 목슴을 잃어가는 것은 똑같으나, 잭이 죽어가던 안젤리카에게 젊음의 샘을 미처 넘기지 못하고 티치가 폭주[15] , 젊음의 샘을 놓치게 되나,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던 인어가 젊음의 샘을 잡아 잭에게 합류하고, 뒤이어 헥터 바르보사도 잭에게 합류, 1대 3으로 티치에게 맞서게 된다. 이때 티치는 배 뿐만 아니라 사물에게도 마법을 쓰게 되는데, 돌덩이를 띄워 잭 일행에게 투척하거나, 거대한 레고 팔을 만들어 잭 일행을 죽이려 들지만, 인어가 총 4번에 걸쳐서 안젤리카에게 젊음의 샘을 먹임으로서 해골이 되어 바스라진다.
여담으로, '''역대 캐리비안의 해적 최종보스 중 유일하게 잭 스패로우와 과거에 엮인 적이 없던 최종보스다.'''
3.2.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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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공개된 트레일러의 서술자로 등장하며 등장을 알렸다.
작중 명칭은 에드워드 대츠(Edward Thatch). 다만 작중 발음은 '때치'나 '티치'에 가깝다.[16] 다. 일본판 성우는 히로타 코세이.
벤자민 호르니골드, 에드워드 켄웨이와 같은 해적선을 동승했던 과거가 있어 서로를 잘 알고 있으며, 사실상 에드워드 켄웨이와 가장 친한 사이. 다소 불같은 성격에 급진적이라 켄웨이가 말로 타이르려는 장면이 주로 연출된다.
하지만 불같은 성격과는 별개로 공포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고 있기에 이를 카리스마로 이용하며, 부하 해적들과 적들에게 더욱더 효과적으로 '검은 수염'에 대한 공포를 확산시키는 모습을 하고 다닌다. 해적 공화국 초기때와 달리 수염을 데비 존스의 문어다리 수염마냥 기르고, 불타는 심지를 꽂아놓은 모자를 쓰면서 머리가 이글거리는 모습에 그가 협박조로 내뱉는 말들은 그야말로 휘하 해적이었던 스티드 보넷과 찰스타운에서의 인질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영국의 노예선 프리깃 콩코드를 습격해 탈취, 이름을 '앤 여왕의 복수'로 바꾸고 자신의 배로 삼는다. 이 배는 미션 중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데 잭도우 호는 물론 아퀼라를 능가하는 마개조를 한지라 대포가 발사 명령 한 번에 '''세 번 연속''' 발사된다(...). 참고로 앤 여왕의 복수는 대포 갑판이 맨 윗 갑판을 제외하면 한 층 뿐이다.
나소를 독립된 해적 공화국으로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스페인의 갤리온 '엘 아르카 델 마에스트로'(마이스터의 방주)[17] 을 탈취해 나소의 항구에 정박시켜 외부세력을 막는 요새로 삼았다. 이후 나소에 질병이 퍼지고 약품이 부족해 지자 영국 함선을 공격할 생각을 하며, 다른 해적들은 안그래도 영국이 해적 소탕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영국 함선을 공격했다간 뒷감당이 어려울 거라며 반대한다. 켄웨이 또한 같은 생각인지라, 다른 방법으로 약을 구하기 위해 잠수종을 구입해 침몰한 배에서 약을 가져온다. 하지만 바닷속에 잠겨 있던 약들은 전부 무용지물이었고, 에드워드 티치는 결국 영국의 맨오워를 공격하는 무모한 행각을 벌이다 영국함선들에게 포위되고 만다. 다행히 제때 도착한 켄웨이 덕분에 탈출에 성공한다. 이때 약간의 약을 구했지만, 불충분했다.
이후 그때 습격했던 맨오워가 챨스타운에서 온 것이란걸 알고, 영국 식민지였던 챨스타운에 가서 보란듯이 대포 사거리 밖 아슬아슬한 곳에 자신의 해적선을 정박시키고 인질들을 마스트에 묶어놔 항구를 일주일간 봉쇄한다. 하지만 협상은 이루어 지지 않았고, 결국 이번에도 켄웨이가 들어가 충분한 약을 구해온다. 하지만, 티치는 이런 짓이 결국 해적 공화국이 끝이라고 생각했는지 자신은 북쪽에 일이 있다고 가버린다. 에드워드는 티치에게 우리랑 나소를 버릴 거냐고 하니 자신은 나이가 이제 쉰이 넘어가고 이제 은퇴하고 싶다고 한다[18] .
결국, 이러한 행동 때문에 제대로 빡친 영국은 결국 나소의 해적 공화국을 와해시킨다. 영국 해군은 해적행위에 대한 용서를 배풀테니 모든 해적 행위를 중지하고, 불응할 경우 나소를 공격하겠다는 선포를 한다. 몇 해적들은 이 제안에 귀가 솔깃하지만 에드워드 티치는 자신이 그렇게 공을 들여 세운 해적 공화국이 이제 끝이라는 걸 깨닫고 은퇴를 선언한다.
켄웨이와 찰스 베인은 그를 계속 현역으로 뛰어달라고 설득하기 위해 그의 뒤를 쫓지만 도착했을 땐 이미 은퇴기념 파티를 열고 있었다.
고집이 센 티치가 이미 결정한 것을 되돌릴 순 없기에 켄웨이는 티치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러던 와중 켄웨이는 수상한 선원을 한 명 발견하고 뒤를 밟는데, 그 정체는 영국군의 스파이였다. 스파이가 신호탄을 쏘자 티치와 켄웨이의 뒤를 밟아 섬을 포위한 영국 함선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어 작은 식민지는 초토화되고, 은퇴해서 앤 여왕의 복수호를 버린 그와 선원들은 켄웨이의 잭도우 호에 탄다. 이미 해안은 완전 봉쇄되어 해전이 벌어지고 이내 함상전투가 벌어진다. 이 과정에 티치는 혈투를 벌이다가 뒤에서 어깨를 권총에 맞고 이어 등을 베이고 만다. 에드워드는 결사적으로 티치를 돕고자했지만 수병들에게 가로막혀 권총 한 자루 밖에 던져주지 못했다. 켄웨이가 던져준 권총으로 위기를 모면하며 유언이 되는 한 마디를 외친다.
일어나려 하다가 다시 등을 베이고 주춤하는 사이에 목이 베여 죽는다.[19] 실존 인물과 마찬가지로 1718년 사망.'''켄웨이! 금 없는 세상에서는 우리도 영웅이 될 수 있을 텐데...!'''
티치의 사망 직후 부선장 아데웰이 티치의 안부를 묻는다. 이 때 켄웨이는 "그는 죽음의 럼주를 마셨어"라고 답한다.
여담으로 에드워드의 나소 동료들 중 유일하게 최후까지 에드워드와 대립하지 않은 인물이다.[20]
출시된 후 발매된 DLC를 통해 멀티플레이어에서 쓸 수 있는 캐릭터로 추가되었는데, 복장이 좀 다르다. 기본 무기는 커틀래스.
3.3. 블랙 세일즈
시즌 3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면서 등장을 한다. 본래 나소에서 꽤나 영향력이 있는 해적이였으며 찰스 베인을 아들과 같이 아끼면서 수하로 두고 있었지만, 엘레노어 거스리에게 베인이 끌리면서 결국 추방되었다가 나중에 돌아온다. 나소를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는 다른 해적들과는 달리 어느 장소에 딱히 의미를 두지 않는 인물로 나소를 지켜주는 대신에 자신의 후계자로 베인을 임명하기 위하여 그를 데리고 간다.
이후에 플린트 선장과 대결을 하지만 여전히 나소를 지키고자 하는 베인이 자신을 다시 한번 저버리자 분노하면서도 차마 베인을 죽이지 못하고 그대로 쫓아낸다. 하지만 베인에 대한 감정은 여전히 남아있었기에, 베인이 죽은 이후에 우즈 로서스가 보낸 영국군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이후에 서서히 나소를 압박했지만, 결국 우즈 로저스의 속임수에 걸려 산채로 붙잡히고 밧줄에 묶여진 상태로 뱃바닥에 끄는 잔혹한 형벌을 3번이나 받고, 이후에 로저스가 쏜 총에 의하여 사망.
3.4. 기타
해적 관련해선 가장 대중적인 피터 팬의 메인 악역인 후크 선장의 외모를 이 사람에게서 따왔다.[21] 원작자부터가 후크 선장의 외모를 "그의 머리카락은 길게 말려서 멀리서 보면 검은 양초 같았다"고 서술하는데 이는 에드워드 티치의 알려전 전형적인 외모와 일치한다. 이후 미디어믹스로 나온 후크 선장도 잘 보면 전부 긴 흑발이다.
록맨 에그제 시리즈에서는 캡틴 검은 수염이 모티브를 따왔다.
원피스에서는 등장인물인 마샬 D. 티치, 삿치가 에드워드 티치의 모티브를 따왔으며, 특히 마샬 D. 티치는 작중에서 에드워드 티치의 별명이기도 했던 검은 수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마샬 D. 티치와 대비시키려는 의도인지 반대로 흰 수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어마어마한 수의 부상을 입고 죽었는데, 이는 원전인 에드워드 티치도 25개의 상처를 입고 죽었다는 것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Fate/Grand Order에서 라이더 클래스로 참전했다. 인게임 성능은 해당 항목 참조, 캐릭터성은 에드워드 티치(Fate 시리즈)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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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가운데 해적을 다룬 게임이 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 나오는 네이비 씰의 공격팀 대원 '블랙비어드'의 모티브가 됐으며 실제로 해적을 테마로 한 헤드기어가 출시되기도 했다.
심슨가족 할로윈 에피소드에서 호머가 도넛을 먹겠다고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가 지옥에 떨어지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호머의 영혼을 놓고 호머의 가족과 악마가 재판하는 자리에서 '''악마가 지옥에서 불러낸 배심원'''[22] 가운데 해적 검은수염이 끼어 있었다. 마지가 배심원들에게 다 의자를 주고 나서 남은 의자가 매기 것밖에 없다며 사과하니 "남들보다 높으니까 됐어"라며 군말 않고 앉거나, 마지가 가져온 호머와의 결혼 당시 사진 뒤에 적힌 쪽지[23] 를 "무슨 보물지도같이 생겼는데"라고 했다가 함께 배심원으로 나왔던 베네딕트 아놀드에게 "자네는 글자도 못 읽나?"라고 까이고는 "그래, 못 읽어. '''글도 모르는 게 창피해서 해적질 시작한 거야'''"라고 대답한다. 이부분은 오류인게 실제 티치는 당시로썬 드물게 읽고 쓰기가 가능한 인텔리였다.
배준식이 부진할 때 수염이 난 뱅의 사진과 함께 검은수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문서 참조.
어비스리움의 해적 이벤트 물고기로 '캡틴 에드워드 덤보'라는 에드워드 티치를 모티브로 한 문어가 등장한다.
어비스 호라이즌에서는 앤 여왕의 복수호가 전함으로 등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G2dNme2MOE&list=PLdm2oHjZ9duu3gbSBrvu4l3ZmfD73c7Nj&index=1
Time Warp Trio(국내명:마법의 책과 역사탐험대)라는 애니메이션 1화에서 악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07 펄 아일랜드의 참가자 루퍼트의 별명이 '블랙비어드'였다. 방송중 그를 처음 보는 사람이 바로 '블랙비어드'라고 부를 정도로 수염투성이에 험상굿게 생겼다.
[1]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150억원'''이다.[2] 이 당시만 해도 권총은 전투 한 번에서 한 발밖에 못 쐈기에 이 짓은 현명한 행위이다.[3] 다만, 럼주에 화약을 섞어 마시는 행태는 남미에서는 상당히 흔하다. 태평양 전쟁(남아메리카) 당시에 전선으로 보내질 칠레군 병사들에게 흑색화약과 럼주를 섞은 술을 배급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 일종의 남자다움을 과시하는 음료로 널리 애용되었다고 한다. 맛은... 이걸 먹어본 지식인들이 대부분 그 자리에서 위로 게워냈다거나, 사흘간 아래로 게워냈다는 이야기만 기록했고, 맛 이야기는 도무지 하지 않아서 알수 없다. 한 모금 삼키는 순간 정말 화약이 폭발하듯 속이 뒤집어진다나? 그런데, 자주 먹어서 익숙해진 거친 병사들은 잘 먹었다고 한다. 이에 관한 기록중에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하다가 장교로 징병된 사람이 평소 가족이나 연인에게 보낼 편지를 대신 써 줘서 병사들에게 인망을 얻었는데, 전선으로 투입되기 직전에 병사들이 비리비리하고 남자답지 못한 화이트칼라 장교가 전쟁터에서 죽을까봐 걱정된다고 '남자를 만드는' 화약 섞은 럼주를 먹였다는 것이 있다. 그래서 이 장교는... 이걸 먹고 설사하다가 체력이 떨어져서 죽을고비를 넘겼다고 한다.[4] 티치의 경력이 특이한게 아니라 당시 유럽의 뱃사람들 대부분이 이랬다. 지난번엔 군함에서 총들고 전쟁하던 군인이 이번엔 해적선에서 약탈을 하고 다음번엔 여객선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식.[5] 산채로 잡거나 죽이라는 명령이었다고 한다. 즉 무슨 수를 써서라도 토벌하라는 것이다.[6] 성우가 아니라 배우이시다. 원피스에서 검은수염을 연기했던 오오츠카 아키오가 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오오츠카 아키오는 나중에 5편의 악역인 살라자르 선장을 맡는다.[7] "선장님, 반란을 보고드립니다. 주동자가 누군지 콕 찝어드릴수 있는데요" "됐네, 스패로우. 저놈들은 양이고 네놈이 저놈들의 목자겠지" - 선상반란 실패후 잭 스패로우와의 대화 중이다.[8] 검에 발라진 맹독 때문에 손을 베인 시점에서 이미 끝장이었다.[9] 끔살당한다는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뼈와 살이 분리된다(...). 방식은 주변에 있던 물이 분수처럼 튀어나와 몸을 물회오리로 감싼 후 살을 수압으로 갈아버린다.[10] 정확히는 칼에 박혀있는 보석의 능력인데, 이 보물은 트리톤의 3가지 사파이어 중 하나라고 한다.[11] 플라잉 더치맨이나 사일런트 메리 호처럼 저주의 일부로 선장과 일체화되어 종속된 선박들까지 조종이 가능한지는 미지수.[12] 작중에서도 이 사실이 언급된다. 검은 수염이 최종전을 벌이기 전에 바르보사와 마주하며 "감히 이 검에 대적하려고 하느냐?"라고 엄포를 놓지만 바르보사는 "당신 배에서 이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 당연하지."하고 씹어버린다.[13] 다만 이 때 바르보사는 외다리가 되어 전성기의 실력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14] 하지만 데비 존스와 살라자르는 육지에 절대로 발도 디디지 못한다는 페널티가 걸려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데비 존스는 바닷물이 담긴 양동이를 신고 가면 극복할 수 있지만...), 능력을 대부분 상실할지언정 육지에서 멀쩡히 활동이라도 가능한 검은 수염은 그나마 나은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4편이 캐리비안의 산적(...) 소리를 들을 정도로 해상전 비중이 적고, 최종 목표가 젊음의 샘이기 때문에 최종보스인 검은 수염이 육지에 못 오르면 그거대로 웃긴 일이다.[15] 아마 어디론가로 사라져야 할 티치의 수명이 사라지지 못해 폭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 그의 몸은 붉은 기운에 뒤덮히게 된다.[16] 다만 기록된 이름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증해, 그를 보지 못한 영국군 장교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름인 티치라고 부르다가 스파이가 대츠라고 정정해준다.[17] 줄리앙 드 카스의 배.[18] 티치는 에드워드와 헤어지기 전에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거야. 이 바다 어딘가에서, 지옥에서든."라고 말하게 되는데 로그에서 아데웰을 죽음으로 어쌔신 크리드 4의 주요 인물이 모두 퇴장해 그의 말이 사실이 되었다.[19] 영상에선 모자가 떨어지는 것으로 넘어간다.[20] 같은 동료이자 나소의 주요 인물인 벤자민 호니골드는 왕의 사면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옛 동료들을 사냥하면서 템플 기사단에 가입하고 결국 에드워드에 의해 처단 당한다.[21] 그런데 정작 피터 팬에서 후크 선장은 검은 수염의 천적인 버솔로뮤 로버츠의 조타장이라고 알려져있다. 물론 이는 네버랜드에서 그의 선원들과 적들이 만들어낸 헛소문이고 본래는 런던의 상류층 출신이었다.[22] 배심원들이 하나같이 어마어마한데, 베네딕트 아놀드, 존 윌크스 부스, 존 딜린저, 리처드 닉슨(...)[23] 호머가 마지와 결혼하면서 "사랑하는 마지, 결혼해 줘서 고마워. 하지만 내가 당신한테 줄 수 있는 것은 내 영혼 뿐. '''내 영혼은 영원히 당신 거야.'''"라고 써서 준 쪽지인데, 악마 편을 들려던 배심원들은 이 쪽지를 보고는 만장일치로 '''호머 심슨의 영혼은 마지 심슨의 소유물'''임을 확신한다고 선언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