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리카드 위비/2018-19시즌/4라운드
1. 4라운드 : 4승 2패 승점 14점
1.1. 12월 28일 OK저축은행 : '''승리''' '''승점 3점'''
3위권 싸움의 상대인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는 반드시 잡으면서 가야한다. 힘내야하는 경기. 저 두 팀과는 사실상 시즌 막판까지 3위 내지 와일드카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직접 순위경쟁을 하는 팀과의 경기에서 우세를 보여야 10년 꿈꾼 봄배구가 현실이 된다.
어쨌든 노재욱 합류 이후 OK저축은행에게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청신호. 다음 일정에 전통의 천적 삼현항이 나란히 기다리고 있다. 어떻게든 이 경기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버텨야 한다.
12월 27일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게 승점 3점짜리 승리를 챙기면서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가 31점, 우리카드가 30점을 기록했다. 잠시 5위로 쳐졌지만 져서 그런 게 아니니 신경쓰지 말고, '''풀세트를 가든 안 가든 무조건 이겨서 두 팀을 한 번에 제치고 3위로 올라서면 된다.'''
1세트 처참한 리시브 대결을 펼치며 힘든 대결을 한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 리시브에서 버티고 아가메즈가 있었던 우리카드가 승리했다. 양팀 모두 리시브가 흔들리는 가운데 요스바니보다는 아가메즈의 공격성공률이 더 높았고 노재욱은 확실한 공격루트 하나를 손에 쥐고 운영을 할 수 있었던 것.'''항상 2-0으로 이길 때 방심하면 상대가 틈을 파고 든다. 죽어 있는 팀이 살아날 수 있다고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해왔다.
오늘도 (3세트에서) 힘 내서 이기자고 했다. 오늘은 감사하게도 승점 3점을 딸 수 있었다.'''- 아가메즈 인터뷰
2세트부터는 OK의 리시브가 완전히 붕괴. 서브와 네트 가까이 리시브되어 오는 공을 속공으로 연결하는 득점으로 우리카드는 많은 득점을 올렸다. 한성정은 공격이 들어가기 시작하자 자신감을 얻은 듯 2세트 초반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중반에 살짝 흐름이 침체되자 노재욱은 윤봉우와 김시훈의 속공으로 흐름을 다시 우리카드 쪽으로 되돌렸다.
3세트에 OK는 어택커버도 되지 않는 멘붕의 단계에 들어섰고 (요스바니가 화가나서 펄쩍 뛸 정도로) 우리카드는 큰 점수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잘 마무리하면서 OK저축은행을 셧아웃으로 물리치고 드디어 3위에 진입했다!!!
항상 리시브가 고질적인 문제였지만 오늘은 2, 3세트 나쁘지 않은 리시브성공률이 나왔다. 상대팀이 자멸하고 공격이 잘 통하자 선수들의 심리도 안정되었는지 나경복과 한성정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아가메즈도 오랫만에 경기 도중에 만족스러워했다. 윤봉우는 서브에이스를 3개나 올리면서 대활약했다.
1.2. 12월 31일 삼성화재 : '''승리''' '''승점 3점'''
무려 21일만의 홈경기.
정말로 오랫만에 홈에서 팬들을 만나게 된 우리카드. 3연승으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분위기는 최고다. 다만 삼성화재 역시 지난 현대캐피탈전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좋은 것이 우려되는 점. 봄배구를 위해서는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에게는 밀리면 안된다. 시즌 초반만 해도 우리카드가 이런 위치에 설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제 추격하는 쪽이 아니라 '''지켜내는''' 입장이다. 승점 2점 차이로 4위, 우리카드 바로 밑에 있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3위 수성에 도전한다.
우리카드가 3위권에 발을 걸치기만해도 미친듯이 찾아오는 서울의 배구팬들. 만원관중 + 입석 150여명 앞에서 우리카드는 최고의 난적 삼성화재에게 승점 3점을 빼앗으면서 3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1세트 삼성화재의 서브범실이 연이어 터지는 틈을 타 리시브가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아가메즈가 든든하게 득점을 올려주었다. 국내선수들이 조금 말아먹는 와중에도 한성정이 꾸준히 득점을 추가했고 서브에이스도 잘 터지면서 승리했다.
2세트는 리시브가 안정되면서 노재욱이 이런저런 공격루트를 잘 활용했다. 삼성화재의 서브범실이 계속 나오면서 우리카드는 거센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고 김시훈의 속공도 잘 들어가면서 아가메즈의 체력을 아꼈다. 다만 윤봉우가 찬물을 뿌리면서 세트 막바지에 불안감을 남겼다.
3세트 세트 중반 윤봉우의 찬물이 결국 터지고 노재욱의 연속 속공이 실패. 박철우가 미친듯이 날뛰기 시작하면서 밀리기 시작했다. 예전과는 달라진 우리카드는 20점대에서 처절하게 혈투를 펼쳤으나 믿었던 아가메즈가 중요한 상황에서 2연속 다이렉트를 실패. 3세트 패하고 말았다.
4세트 3세트 경기력이 좋던 삼성화재가 박철우를 제외하고 범실을 남발하기 시작했다. 세트 초중반 역전을 했으면서도 송희채와 국내선수들의 연이은 서브범실로 우카에게 기회를 넘겨주었고 우리카드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최현규의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먼저 20점대로 달아났다. 박철우가 31득점을 넘기면서 매섭게 추격해왔으나 삼성화재의 서브범실이 중요한 순간 3연속으로 터졌고 아가메즈의 매서운 득점(34득점) 이후 포효, 김시훈의 하늘을 날으는 속공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면서 승리. 승점 3점을 얻었다.
정말로 중요한 승리. 3위가 되느냐 5위가 되느냐의 갈림길에서 승리했다. 보통 이런 접전 상황에서는 떨면서 위축되던 우리카드였지만 드디어 시즌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첫번째 분수령에서 첫 승을 거두었다. 무엇보다 창단 이래 우리카드를 엄청나게 털어먹던 난적 삼성화재를 상대로 이를 극복해냈다는 것이 큰 수확이었던 경기.
서브에이스 10개로 2개밖에 기록하지 못한 삼성화재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리시브와 아가메즈 vs 박철우 아포짓 승부도 중요했지만 서브에서 승부가 갈렸다.
아가메즈가 34득점, 나경복과 김시훈이 12득점, 한성정 9득점, 노재욱 4득점, 윤봉우와 최현규의 2득점. 국내선수들도 오늘은 아가메즈를 열심히 도와주었고 김시훈은 자신의 커리어하이 득점(기존 11득점)을 다시 갱신했다. 경기의 마지막 포인트로 갱신한 것이라 짜릿했던 기록.
1.3. 1월 3일 현대캐피탈 : 패배 승점 1점
포스트시즌 경쟁 후보인 삼성과 OK를 연달아 격파한 우리카드, 2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점차도 5점 차라 이긴다면 더 높은 곳을 올려다 볼 수 있는 상황이다. 2019년 첫 경기에서 또다른 난적 현대캐피탈까지 잡아 2위까지 노려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대팀 현대캐피탈 또한 선두를 노리는 입장이기 때문에 전력으로 밀어 붙일 것이다. 1월 1일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에게 셧아웃으로 패배하며 제대로 DTD를 시전 중이다. 3위 싸움의 압박감이 줄어든만큼 부담없이 경기에 임하자.
물론 질 수도 있다. 객관상 우리카드보다는 한수 위 전력인 현대캐피탈에게 패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저번 경기처럼 패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그래도 저번보다 노력을 한 것이 보이기는 한 경기'''
'''버티다가 5세트 긴장상황에서 찾아온 폭망 리시브, 주눅든 멘탈'''
'''조금씩이라도 침착해야되는 아가메즈'''
3라운드의 졸전보다는 낫다. 스코어로만 보면 졌잘싸.
1세트와 4세트 패배도 모두 접전이었고 1세트가 현캐로 넘어간 상태에서 2, 3세트를 승리하는 예전의 우카라면 생각하기 힘든 일을 해냈고 4세트에서는 현캐를 압도하는 장면도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5세트에서 우리카드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터져나왔다. 한성정과 나경복은 강서브가 날아오면 서로 미루거나 아웃이기를 기도하기나 했고, 상대 블로킹 높이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범실로 이어지는 공격이 속출했다. 아가메즈 마저도. 우리카드는 삼현항을 상대로 이런 상황에서 이겨본 기억이 적기 때문이다. 이길려면 4세트에서 끝냈어야했다.
일단 승점 1점은 얻었다. V-리그 남자부는 삼성화재(이번 시즌은 아니지만),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 나머지 4팀 사이에 크나큰 벽이 있는 카스트 제도 리그다. 최악의 리시브를 기록하고 있으면서도 접전을 펼친 것만해도 선수들은 오늘은 선방했다.
장충체육관은 오늘도 만원이었는데 늘 현대캐피탈전에서 홈팬들이 우울하게 귀가해야하는 것은 선수들이 미안하게 생각해야한다. 다음엔 좀 더 버티자.
1.4. 1월 7일 대한항공 : 패배 승점 1점
현캐 못지 않은 강적인 대한항공전. 버텨야 산다. 다음 일정이 한국전력, KB손해보험으로 어지간하면 승리를 점칠 수 있는 상대들이지만, 봄배구를 위해서는 이런 안일한 인식에 빠져 있어서는 안된다. 저 팀들은 경쟁자들도 승점자판기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 항공전 역시 승리를 목표로 임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요즘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감독은 인터뷰마다 선수들 체력 문제로 곡소리를 내는 중. 1월 4일 삼성화재전을 거쳐야 하는 대한항공보다 하루를 더 쉴 수 있는만큼 착실히 준비하자. 항공이 삼성에게 역스윕승을 하면서 현캐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가 방심하지않는 것이 중요해졌다. OK가 미끄러진 현재 3위 다툼의 가장 유력한 경쟁자인 삼성이 패했고, 그 과정에서 항공은 없는 체력에 풀셋 접전을 치렀다. 어찌보면 우리카드에게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밥상이 차려진 셈.
'''2연속 대한항공에게 리버스 스윕을 당하다'''
'''왜 자꾸 코트 위에서 상대편 선수에게 쪼냐? 때리기라도 하냐?'''
'''안준모가 서울팀을 편파하니까 이상하게도 정신못차리는 선수들'''[1]
1세트 노재욱이 흔들리자 유광우가 대신 나와서 역전에 성공했다. 한성정이 꾸준히 득점에 가담해준 것은 덤. 윤봉우가 후반 어이없는 블로킹 범실로 찬물을 또 뿌릴 뻔했으나 그 이후 자신이 싼 똥을 확실하게 치우는 득점 2개를 올리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에도 우리카드는 흔들림없이 득점을 추가해나갔고 항공이 가스파리니가 정신을 못 차리는 틈을 타서 2세트도 잡았다. 그러나...우리카드의 최악의 약점 3세트부터 또 무너지기 시작했다. 3세트는 승점3점이 중요하다고 말하던 아가메즈 본인부터가 무너져버렸다. 유광우가 초반부터 무너지면서 역전이 어려울 정도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그대로 패했다. 4세트도 대한항공의 뒷심에 우리카드는 밀렸다. 많이 벌어진 점수차를 어떻게든 따라잡아 듀스까지는 몰아붙였으나 나경복이 정지석의 노련한 공격에 대굴욕을 당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2]'''너희들이, 이렇게 시합을 하기 때문에 인마 싫어하는 거야!''' _김호철 감독, 2012년 드림식스 시절
5세트도 뭐 졌다. 정지석을 못 막았고 아가메즈도 벽을 제대로 치면서 멘탈붕괴했다.
우리카드의 10년 역사 동안 고치지 못하는 문제점 '''상대선수가 꼴아보면 쫄기'''가 또 발휘된 경기였다. 대체 왜 빈볼이나 반칙같이 보복성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 배구경기에서 상대선수가 째려보면 쪼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문성민에게 쫄고, 여오현에게 쫄고, 이젠 정지석에게까지 쪼는데 분하지도 않은가? 10년차 김시훈도 4년차 나경복도 쫄고 고참이건 신인이건 다 쪼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참으로 오랜만에 잘하는 시즌이건만 현대캐피탈이랑 대한항공은 우리카드 머리 위에서 놀고 있다. 어쩌면 이게 V-리그 남자부 운명인지도 모른다.(?) 현항전의 고비가 지나갔으니 이제 다른 팀들에게서 승리를 챙기면서 3위라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자.
1.5. 1월 12일 한국전력 : '''승리''' 승점 3점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에게 개털린 쫄보 우리카드 선수들. 정신차리고 다시 분위기 돌리자. 이제와서 뜬금없이 한전에게 털리진 않겠지? 풀셋가는 것 자체가 패배다. 3점 따자.[3] 봄배구 다툼 중인 삼성과 OK가 붙어서 예상을 뒤엎고 OK가 완승을 거뒀다. 좋게 보면 정체된 4위권과 승점을 벌릴 수 있는 기회고, 나쁘게 보면 경쟁자가 줄어들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이 중 어느 결과로 이어질 것인지는 결국 우리카드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
'''항현에게 얻어맞은 뒤에 들이키는 한전 보약'''
'''3위를 향한 길에 의지를 보이다'''
깔끔하게 1시간 30분 셧아웃으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을 2세트, 3세트 동안 20점대도 도달하지 못하게 했다. 노재욱의 노련한 토스가 돋보인 경기. 3세트에는 오랜만에 블로킹이 많이 나오면서 경기력이 좋았다. 리시브가 오늘은 안 흔들렸고 나경복과 한성정의 공격이 먹히니 노재욱은 분배배구를 하면서 아가메즈의 공격 점유율을 38%, 공격시도 24회로 낮춰주었다.
한성정이 아가메즈 째려보기 사건 이후 굉장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6. 1월 17일 KB손해보험 : 승리 승점 3점
기복 심한 국내선수들이라는 동병상련의 팀이자, 그럼에도 승점차이는 두 배 가까이 나는 팀. 그 차이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줄 때다.
15일 드디어 박진우가 전역했다. 그러나 군대 갔다온 우리카드선수들이 모두 그렇듯이 몸이 너무 안 좋다고 한다. 무릎이 좀 심각한 모양인데 윤봉우가 찬물을 뿌리고 있는 지금 박진우의 합류가 절실하기 때문에 안타깝게 되었다. 박진우는 9경기만 뛰면 FA 자격을 얻으나 구단과의 협의 후 FA를 다음 시즌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어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풀세트접전끝에 이기면서 우리카드를 추격했지만 2위인 대한항공과는 6점차밖에나지않기때문에 이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서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이제 하위권팀들에게 승리를 잘 챙기는 우리카드'''
'''승리와 별개로 걱정거리인 서브리시브와 아가메즈 의존도'''
'''서울배구 대흥행'''[4]
1세트에는 KB가 초반부터 서브범실로 자멸하면서 우리카드는 편한 경기를 했다. 노재욱은 아가메즈에게 상당히 공격찬스를 많이 주었다.
2세트 18-10에서 역전을 당하고만 우리카드. 우카 최악의 약점 서브 리시브가 또 터져버렸다. 바로 어제 경기에서 GS칼텍스가 기업은행을 상대로 5세트 6-0에서 6-7로 경기를 뒤집어버리는 기염을 토해냈던 직후였기 때문에 서울배구팬들은 다른 의미로 식은 땀을 흘려야했다. 그러나 상대팀은 KB(...) 듀스 접전에서 KB가 황택의의 서브범실로 자멸해버렸다.
3세트 우리카드는 앞서면서도 리시브 초토화로 연속실점을 하면서 접전을 치뤘다. 하지만 아가메즈는 마지막까지 건재했고 한성정이 후반에 득점에 힘을 보태면서 셧아웃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역스윕 경기들을 직관하면서 힘들어했던 우리카드 구단주는 오늘 직관에서 셧아웃승을 보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늘 장충체육관에는 무려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면서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평일인데다가 KB손해보험이 플레이오프 경쟁팀도 아닌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수치. 여자부 GS칼텍스도 매진경기가 나오며 서울배구는 오랫만에 흥행의 길을 달리고 있다.
아가메즈는 오늘 승리인터뷰에서 딸과 아들과 함께했고[5] 프로선수가 된 이후 처음으로 어머니가 경기를 직관왔다고한다. 기념할만한 경기에서 승리하며 올스타 휴식기를 기분 좋게 맞이하게됐다.
여담으로 3세트 막판에 전광판 점수가 잘못 표기되는 일이 있었다. 25점으로 경기가 끝났는데 전광판엔 23점으로 표기된 것. 경기가 끝나서 진행요원들이 폭죽을 터뜨렸는데 아가메즈의 부인 줄리가 깜짝 놀라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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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경기에서 노재욱의 백토스가 상당히 엉성해지고 있다는 부분이 지적되었다. 툭쳐서 높게 올린 것을 아가메즈가 처리했는데 팬들은 고질병인 허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냔 의견을 제시했다.
2. MVP
아가메즈가 4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GS칼텍스의 알리도 4라운드 MVP를 수상하며 서울남녀배구팀이 동반수상했다.
[1] 2003년부터 지금까지 16년동안 편파중계하는 엘지트윈스도 안준모의 뒷목과 욕이 나올정도로 심각하고 우리카드를 12월14일경기부터 편파중계를 하는중인데 2승3패로 5할에 1승모자라고 편파중계를 하기전에는 대부분의 선수들과 노재욱이 매우좋은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편파중계를 한 후에는 야구의 서울팀은 엘지트윈스처럼 개그와 실수를 하고있고 노재욱도 조금씩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오늘경기는 시궁창이었고 엘지에서 포수리드를 드럽게 못하는 유강남하고 비교될 정도였다.[2] 정지석이 득점한 이후 속된 말로 나경복을 '꼬라봤는데' 나경복은 분한 마음에서였는지 얼굴이 시뻘개지기도 했다.[3] 2017년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2연승을 달린후 현대와 삼성전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다음 경기가 한전이었는데 그 경기를 3대1로 패하고 계속 내리막을 탔었는데 지금도 현대와 대한항공에게 풀세트 끝에 패하고 한국전력을 만나니 그때와 같은상황이 되지 않기 하기 위해서는 한치의 방심을 해서는 안되고 눈에 불을 키고 해야 한다.[4] 여자배구 팀 GS칼텍스도 열심히 선두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서울 배구에는 엄청난 축복이 내려진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또다른 겨울 스포츠인 농구는 쫄딱 망해버렸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SK는 부상 병동에도 2라운드 중반까지 8승 5패로 공동 2위까지 하며 자존심을 세우나 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2승 19패'''라는 흠좀무한 DTD를 선보이며 9위로 자멸 중이고, 최근 3시즌 동안 5위-3위(준우승)-7위로 나름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던 삼성은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 부진과 전력 부재로 초반부터 패배를 적립하며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흥행 면에서도 장충체육관은 배구의 인기+서울팀의 성적이 좋아서 평일 때도 만원관중을 기록하는 중이지만 잠실운동장에는 농구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도 있는 여파로 주말이 아니면 빈자리가 남아돈다. 그나마 SK는 SK스포츠 특유의 스포테인먼트로 관중 수를 크게 까먹지는 않은 편. 그동안 서울의 겨울을 농구가 점령했다면,(2000년대는 삼성이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로, 2010년대는 15-16, 16-17 시즌을 삼성이 흥행한 것을 빼면 SK가 흥행)올시즌만큼은 배구가 서울 겨울의 주인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성적, 흥행 차이를 보이고 있다.[5] 질문 메모지에 막대한 관심을 보이는 크리스토퍼(아들)와 통역과 사이가 좋은 마리아(딸)가 화제가 되었다. 두 아이가 꼬물꼬물거리면서 정신없는 가운데 끝까지 임무를 완수한 박근상 통역은 배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낯을 가리는 아이들이 이렇게 친근하게 군다는 것은 통역이 아가메즈 가족과 사이가 원만하다는 증거이기도하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