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학풍

 


1. 개요
2. 각종 국가공인 자격시험, 고시에 강세
3. 고시반
4. 취업
5. 특채제도 등과 관련된 오해


1. 개요


배움과 나눔의 따뜻한 시대 정신 (The Spirit of The Times, The Spirit of UOS)
-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을 연구하며 서울과 함께하는 시대인
학풍은 캠퍼스가 그렇듯 묘하게 차분하다. 주변 상권이 그렇게 발달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재학생들이 덜 놀게 되는 경향이 있다. 신입생 때부터 열심히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닌 경우도 많지만 성실하고 조용한 학풍이 퍼져 있다. 그렇다고 활발하고 놀기 좋아하는 학생이 적응하기 어렵지는 또 않다. 동아리, 소모임 등이 활성화되어 있고 술집도 제법 많다.

2. 각종 국가공인 자격시험, 고시에 강세


회계사는 매년 8~9위, 세무사는 최근10년간 배출 1위이다. 2019년에는 공인회계사(CPA)수석합격자를 배출했다
감정평가사는 1~5위로 2014, 2015년에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2003 감평사 순위 2015 감평사 순위 2014 감평사 순위 - 시립대 1위
관세사 시험의 경우 2015년도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보험계리사 시험은 수학과, 통계학과에서 합격자가 많이 나온다. 지난 5년간 20명의 합격자를 통계학과에서만 배출한 바 있다. 학교 전체로는 평균적으로 5~10명의 합격자가 나온다. 보험계리사 선발인원이 120~140여 명임을 고려해보면 많은 편이다. 누적 합격자수가 순위권안에 든다고 한다. 합격자수 배출 전국 1위한 적도 있다
기술사 시험은 한국기술사회에서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배출인원 4위, 누적 배출인원 8위권이다. 참조
각종 7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매해 최소 30명 이상 합격하는 등 많이 붙는 편이다.[1] 2016년에는 서울시립대 엣지프로그램을 수강한 40명의 학생이 전원 합격함에 따라 그 빛을 발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사관학교 이미지도 있어왔다.[2] 정원을 고려해보면 서울시립대 학생들에 전문직 분야나 공공분야의 직업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90년대초까지 일부학과에서 서울시 7급 특채를 시행하기도 했고, 그 이후에도 공무원·고시에 강세이기 때문에 공직사회에 많은 동문이 있다. 서울시 고위공무원 배출 대학 1위가 서울시립대이며[3], 서울시 외에도 공정거래위, 국세청, 국토관리청, 조달청 등의 고위 공무원 및 국회 사무처 고위직을 꾸준히 배출해 오고 있다. 또한, 중견간부급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예시

3. 고시반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관세사, 노무사, 변리사 등의 국가공인 자격시험과
행정고시, 입법고시, 기술고시, 외무고시 등의 고시 수험생을 지원하기 위해 고시반을 운영한다.
법학전문대학원 준비반도 운영하고 있다.
국가고시반 정원은 80여 명, 자격고시반은 140여 명 정도. 국공립대 내에서 지원이 많은 편이다.참조 이것 이외에 행정학과에서 자체적으로 시행·운영하는 EDGE 프로그램(공직인재양성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5급 및 공무원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교 고시반에서 지원하는 내용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현재 고시반에서는 고시반원에게 분기별 학습지원비(1인, 12만원 기준) 지원, 1차 및 2차 대비 전국모의고사 실시, 공동 수험도서 비치, 2차 지원 학습지원비(1차 합격생 대상) 지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정학과에서는 EDGE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온라인 콘텐츠(PSAT 대비 동영상 강의) 지원, 그룹스터디 운영(1,2차 시험 대비), 면접트레이닝 프로그램(2차 합격자 대상)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고시반원에게는 전용좌석을 제공하고, 정원의 약 20%에게는 기숙사를 제공한다.
2019년부터 모든 고시반이 법학관 4층에 위치하고 있다.
2018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준비반이 신설되었다.
학습지원비, 고시반 지정좌석, 리트 모의고사, 자교 로스쿨 교수님과의 상담, 면접 대비 특강 등을 지원한다.
다음은 서울시립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올라온 고시반 이야기이다. 고시반생이 쓴 것으로 추정.
고시반 이야기 1
고시반 이야기 2
고시반 이야기 3
위 글만 봐도 알겠지만, 과거에 생각보다 학교에서 고시반에 별다른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4] 특히 시립대의 메인 실적이라고 할 수 있는 행정고시의 경우 지원만 놓고보면 어떻게 실적이 이 정도로 나오는지 신기할 지경. 아마 학풍 및 학교 이미지에 따른 영향과 학생들의 진로선택 성향의 결과가 아닌가 추측된다.

4. 취업


양적 / 질적으로 우수한 수준을 자랑한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경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에듀스 on-line과 제휴를 맺고 사기업, 공기업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자기소개서, 모의고사, 인터넷강의, NCS강의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립대학교 취업경력개발센터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취업의 질을 보여주는 지표)이 상당히 높다.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학풍이 반영되어 특히 유지취업률이 높으며, 유지취업률 반영 취업률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6 유지취업률 반영 취업률 5위
취직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사기업도 많이 준비하지만, 전체적으로 공사/공기업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이다.
에듀스 온라인에 따르면 공사/공기업 중에서 특히, 한국전력공사·한국석유공사·기업은행·한국남동발전·한국거래소·한전KPS에 합격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와있다. 상대적으로 공무원/공사/공기업이 선호되어 온 면이 없지 않으나 인원 대비 대기업 취업도 강한 편이다.

5. 특채제도 등과 관련된 오해


90년대 초반까지는 일부 특정 학과와 배봉장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시 7급 공무원으로 특채하는 제도가 있었다.참조
그러나 거센 반발로 폐지가 되었다. 그러다 2000년도부터 ‘교통, GIS, 도시계획, 시설물안전, 환경위생 등 5개 분야'에서 8급 공무원 총 40명을 선발하다가 3년 만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이 또한 형평성 문제 때문이었다. 세무학과, 도시행정학과 등의 특채는 90년대 초에 없어졌고 2000~2002년간 존재하던 특채도 도시과학대학 이공계열쪽 일부 학과들에게 적용되던 것이었다.
이런 과거 제도와 관련하여 시립대를 IMF때 공무원 특채로 뜬 대학이라고 비난하는 경우가 있으나, 특혜제도가 폐지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으며 내실을 쌓아 현재의 서울시립대에 이른 것이다.
특채 관련 오해 참조자료
시립대에 대한 오해와 발전상을 기술

[1] 7급 공무원 합격자는 대학별로 공식 집계하지는 않아서 정확한 산출은 어렵다. 하지만 행정학과에서 시행하는 공직인재양성프로그램 면접대비반을 수강한 학생들 중 대략 30명가량이 면접에 합격한 것으로 보아, 수강하지 않은 학생들까지 합치면 확실히 넘는다고 추산할 수 있다.[2] 90년대 초반까지 존재했던 서울시 7급 특채로 인해 생긴 별명이다. 학교이름부터 공무원 루트 타는 것처럼 보이는지 시립대 학생들이 군대를 가면 많은 숫자가 관련없는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행정병으로 배속된다는 이야기가 있다.[3] 2010 한나라당 국정감사자료[4] 비슷한 레벨의 사립대와 비교해봤을 때 차이가 매우 심하다. 특히 고시반의 최고 강점인 교수님의 적극적인 지도가 매우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