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병

 

1. 개요
2.1. 되는 법
2.2. 하는 일과 난이도
5. 단점
6. 장점
7. 보직
8. 구체적 보직
8.1. 인사
8.1.1. 부관
8.1.2. 동원
8.2. 정작
8.2.1. 작전/교육
8.2.2. 정보
8.3. 재정
8.4. 군수
8.5. 수송
8.6. 정훈
8.7. 시설
8.8.
8.9. 법무
8.10. 감찰
8.11. 전력
8.12. 기타
9. 출신 인물


1. 개요


行政兵 / administration specialist
군대에서 일반행정과 관련된 보직을 받는 병사. 행정계에서 일한다고 해서 계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병사이지만 주임무는 직접 전투가 아니라 행정반 내에서 군대 내부의 잡다한 행정을 담당함으로써 전투력 발휘에 기여한다. 그렇다고 아예 전투력을 배제당하는 것은 아니고 군인이기 때문에 개인화기인 소총도 부여받고 기본적인 훈련도 받는다. 전시에는 지휘소 방호 요원이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전투병력으로 투입될 수도 있기 때문.
고대에는 주로 병사보다는 계산을 잘 하는 사람 등을 고용했으나, 근대에 와서는 서구 대부분의 군대는 병사에게 이런 걸 맡긴다.[1] 반드시 민간인을 고용해야할 정도로 전문적인 것도 아니고 명령 체계상 업무 지시도 유리해지며 기밀 유지 문제 등 여러가지로 군인이 맡는게 좋기 때문이다. 2차대전 당시 여군이 최초로 진출한 분야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시 현대에 오면서 군대를 축소하고 전투병 위주로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외주 용역을 고용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 [2]
이 문서에서는 주로 대대급 이상 부대의 참모부에서 근무하는 행정계원에 대해 서술한다. 중대급 행정계원은 중대 규모가 작을 경우 업무가 그다지 세세히 나뉘지 않고 그저 행보관의 비서 내지는 작업인원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대대급 이상 참모부의 계원은 보다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중대급 행정계원에 관해서는 중대행정병 문서로.
1970~80년대 행정병들은 업무를 볼 때 타자기를 쓰거나 펜으로 썼다. 당시에는 필체 좋은 사람을 행정병으로 뽑았을 정도. 업무가 전산화된 오늘날에도 나이지긋한 부사관들 중 필체가 지저분한 계원들한테 면박을 주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3]

2. 대한민국 육군



대한민국 육군주특기 일반행정(311,101)이 대표적인 행정병 인력이나, 기타 주특기를 부여받더라도 행정에 적합하다고 상관들이 파악할 경우 인력을 빼다가 써먹는 경우가 더 많다[4][5]일선 보병부대 대대급/중대급 계원이 실은 특기번호가 111,101의 소총수인 경우가 적지 않으며, 비인가 행정병도 그러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신의 실질적 보직이 어떠하든, 주특기 번호가 바뀌지 않는 이상 전원 소총수로 전역하게 되며, 동원지정도 그리할 확률이 높다. 만약 이런 경우 행정병 보직을 받으면 인사과에 특기변경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만약 그러지 못하고 전역했다면, 병무청에 "제가 군에서 OO 보직으로 복무했는데 예비군 보직이 소총수로 되어 있습니다"라고 민원을 제기하면 된다.
소규모 대대, 독립 중대에서는 상근까지 빼서 행정병으로 쓰기도 한다. 물론 이럴 경우 상근 퇴근 후 남는 현역 행정병은 죽어난다. 거기다 현역이 계급까지 낮으면... [6]
2015.1.1 부로 행정/PC운용이 일반행정으로 변경되었다. [7] 카투사로 배정되었다면 311 101과 미군측 MOS인 42A를 모두 받게 된다. [8]

2.1. 되는 법


병무청기술행정병 모집에 지원하여 행정관련 특기 받고 입대할 수 있는데, 일반행정병(311 101)의 지원요건으로는 대학 전공 기준으로 상경(경영, 경제, 회계 등), 법정(법학, 정치, 행정 등) 계열이거나, 워드나 컴활 같은 전산관련 자격증을 보유하면 된다. 3대 고시 1차 이상 합격사실과 공무원 재직, 공인회계사[9], 변호사 등도 일반행정병 자격여건에 해당된다. 물론 육군규정 등에서는 행정병 선발 요건이 위와 같다고는 하지만, 특기병(모집병)이 아닌 일반병(징집병) 출신 신병 사이에서 사령부 등 상급부대 참모부 행정병으로 선발되는 경우는 저런 특기 부여요건을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가령 체육교육과 출신인 병사가 사령부 참모부 행정병으로 선발되거나[10], 기계공학과 출신인 병사가 장군 당번병으로 선발되든지 하는 식으로. 일반병 입대자 사이에서 행정병을 차출하는 경우는 학과는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 행정병 되는 데 전공과 자격증이 크게 중시되는 곳은 병무청 주관 특기병 모집때나 육군훈련소에서 특기분류심사할때다.
'행정병으로 지원하면 사/여단급 이상 참모부로 들어갈 수 있겠지..' 란 기대를 품을 수 있지만, 행정병으로 지원해서 들어오는 인재들은 거의 대부분(없다고 봐도 됨) 예하대로 빠진다. 일차적으로 선발권자들 사이에서도 꿀 빨려고 작정하고 온 놈들이라는 인식이 박혀있기 때문이고, 상급부대에서는 매 기수 들어오는 신병 풀이 넓다보니 비 행정병과로 배정된 자원들 중 조건이 우수한 인원이 있다면 병과에 구애받지 않고 우선적으로 빼오려고 하기 때문. 편제상 병과야 어쨌든 병과 재분류야 담당 간부가 마음만 먹으면 나중에 천천히 공문 한 장으로 해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참모부 요원들은 신교대에서 올라오는 자기소개서, 인터뷰 등을 통해서 선발한다. 보통 사단급 부대 자체 예규 상으로도 전투부대에는 밀리지만 참모부에 기타 부대에는 우선하는 병력 선발권을 주는데, 실질적으로는 경계부대/작전부대에 배치되는 것은 연대/직할대 단위로 신병이 배분된 이후이므로 사실상 사단 참모부에서 먼저 빼가게 되는 것. 다시 말하자면, 병무청에서 311101 특기를 받고 입대한 기행병보다는 일반병(징집병) 출신 신병들을 위주로 사단급 이상의 참모부 계원의 선발이 이루어진다는 말. 이 때엔 나온(또는 다니던) 학교와 학과가 선발 조건이 된다. 속칭 명문대(서울대, 연,고대...) 출신이면 학과 불문하고 일단 대상이 되고, 디자인, 미술 전공이면 '그림 그리고 괘도 그리고 작전 상황판 잘 만들수 있겠다' 싶어서 정보 작전 담당 행정병으로 뽑아 간다. 군인들 기준은 단순하다. '공부를 잘 했으니 서류 작업도 잘 하겠지'라는 것. [11]
참고로 자기소개서나 인터뷰 내용은 선발 과정에서 검증할 방도가 거의 없기 때문에 출신학교/학과 정도를 제외하곤 뻥을 쳐도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자격증 따봐야 부대오면 대부분이 머릿속이 하얘지기 때문에 대충 둘러대도 된다. 요지는 '열심히 하려는 놈' 을 뽑는다는 것. 하지만 가아끔 운이 좋으면 행정특기병으로 입대하여 사령부로 굴러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사령부 참모부보다는 본근대 중대/대대급 행정반으로 보직이 배정되는 편. 하지만 부대사정에 따라 혹은 학벌 좋거나 집안 배경/개인 스펙이 좋다면 상급부대에서 참모부 행정병으로 뽑아가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또한 일부 상급부대(주로 수도권 지역 육직, 국직부대[12])는 규정상 일반병 입대자만이 아닌 특기병(행정병) 입대자 사이에서도 선발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13] 이쪽은 부대 편제/규모 및 병력수급계통상 일반 사단급 제대 처럼 골라먹을 여건이 안 되기도 하고(일반 육군 사단에 넘어가는 신병이 많을까 아니면 사령부급 부대에, 그것도 비 특기병으로 넘어가는 신병이 많을까?). 육군훈련소 특기분류심사대 계원 선발과정에서도 주로 모집병 출신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참고로 행정특기를 받고도 부대 사정에 따라 몸을 굴리는 보직을 배정받는 경우가 있으니, 너무 장밋빛 미래를 상상하진 말자... 행정병으로 오는 신병들의 몸을 덜 쓸 테니 다행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본부 선임병들의 시선이 싸늘해지거나 연민의 눈초리로 변할 것이다. 행정병이 몸을 안 쓰고 훈련 다 빠질 거라는 생각은 실제로 행정병들이 처음으로 겪는 고비 중 하나다. 와봤더니 일은 일대로 하면서 동시에 훈련은 다 하지, 전투병들은 맨날 행정병들은 꿀 빤다고 대우 안 해주지...

2.2. 하는 일과 난이도


전투병들 입장에서 보면 행정병은 그냥 모두가 사무실에 앉아서 자판 두들기는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업무의 난이도와 군생활의 스트레스는 때와 상황에 따라 개인차가 매우 심하다. 이 개인차를 성립시키는 요소는 오로지 '운'으로, 줄을 잘못 서거나 업무 구조가 비정상적으로 구성된 자대에 배치 받을 경우 각종 애로 사항이 꽃피기 시작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어떤 간부와 고참을 만나느냐다.''' 선임과 간부가 군생활을 결정짓는 건 군 어디나 똑같다. 특히, 처부장이 전 처부장 중 막내라도 될 경우 자기 일 하기도 바쁜데 다른 처부장이 자기 처부로 끌고 가서 육체 노동을 시킬 수도 있다. 거꾸로, 자기 일 힘들 때 처부장이 다른 처부에서 데려와서 일을 거들 수도 있고.
자대의 규모도 개인차의 요인이 되는데, 예로 연대, 대대, 중대 행정병 중 어디로 배치받느냐에 따라 군생활의 판도는 크게 달라지게 된다. 여기서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은 부대가 작다고 해서 업무가 쉬워지고, 크다고 해서 어려워진다 이런 것이 아니다. 맡는 업무의 성격에 차이가 있을 뿐. 아래 구체적 예를 보면 알겠지만, 바깥 세상에서 생각하던 것과는 달리 행정병의 범위는 방대하다.
일반적으로 중대급 행정병은 행정일과 각종 육체 노동을 포함한 잔업을 도맡아하는 데 반해 대대급 이상 참모부 행정병은 대부분의 육체 노동에서 열외될 가능성이 더 높다. 사령부, 특히 '''군단'''급 참모부 행정병이라면 작업 걱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이는 본부대장의 계급이 참모처 과장보다 낮아서 함부로 데려올 수 없기 때문(...). 물론 처부 담당 간부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담당 간부의 짬과 파워가 강할수록 열외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만은 사실이다.
예전에는 간부들이 준 컴맹 수준인 경우가 있어 이를 보조하는 역할이었다고 하지만, 지금 시대는 누구나 최소한 워드 정도는 다룰 수 있어야 살아남는 시대이다. 이제 중요한 문서 같은 경우 책임 문제 때문에라도 간부들이 맡는 경우가 많으며 행정병이 워드 치는 기계라는 소리는 옛날에나 통했던 소리다. 문제는 군 행정 자체도 전산화가 많이 이루어져서 간부들이 안 건드리는 부분에 대한 전산 업무를 행정병이 맡게 된다. 거기에 이제 문서 양식을 만들고 뽑고 지적받고 고치고 뽑고 지적받고의 무한 반복이 곁들어질 뿐...[14] 그런다고 컴퓨터만 만지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처부에서 몸으로 뛰어야 하는 일[15]도 행정병이 하게 된다. 작업의 강도가 높을 경우 전투부대에서 인원을 지원받지만 강도가 애매할 경우 행정병들끼리만 옮기게 될 수도...
그 업무 성격 탓에 군인이라기보다는 사실상 일반 회사원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특히 사단급 이상 사령부나 행정부대의 행정병은 더욱 그렇다. 때문에 행정병을 지내면서 사무직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16] 물론 행정병은 야근도 자주 한다. 일반적인 야근이라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검열 직전 등 특수한 상황에는 주말에도 야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장교를 잘못 만나거나 부서를 잘못 만나면 주말 근무는 당연하고 1주일 내내 사무실에서 못 내려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3. 대한민국 해군


아예 해당 특기가 없어 무조건 차출이다(...).[17]

4. 대한민국 공군


실질적으로 행정병이라고 딱히 정해진 특기는 없다. 사실상 모든 특기에서 행정병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유는 아래에 서술.
인사행정병의 경우 '''인사교육'''이며, 특기번호는 70110이다. 과거에는 총무특기로 불렸으나, 급양행정, 군수행정, 수송행정 등 다른 특기에도 특정 특기에서 차출하여 행정병을 운영하는 공군 특성상 이들의 업무가 인사행정 관련 사항이라 그렇게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인사교육 특기의 경우 일반 특기로 입대한 병사들에겐 기재보급과 함께 영원한 워너비 투탑 특기이나, 특기배정시험 잘본다고 갈 순 없는 특기다. 시험은 잘봐봤자 110점 언저린데 자격증이 20만점이다. 그나마저도 780기 중반부터는 자격증 소유자가 총무 티오보다 많아져 자격증 소유자 사이에서 다시 전공(1000점)과 시험점수로 경쟁이 벌어져 자격증을 가지고도 총무를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그 자격증이 워드 같은 만만한 건 아예 0점으로 무시해버리고 최소 컴활 1급[18]이나 MOS 마스터[19]는 있어야 하는데도 말이다.
공군 속의 육군으로 불리는 군사경찰(81110)과 함께 공군행정학교에서 특기교육을 같이 받기 때문에[20] 군사경찰 특기들에게 꿀쟁이라고 질투를 당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21]
정작 자대를 가보면 오히려 총무 특기 행정병보다 타 특기에서 차출된 사람이 더 많은데, 총무 특기는 인트라넷에서 이것저것 들어갈 권한이 더 크기에 최소 한명은 둔다. 대대 행정병 5명 중 총무가 달랑 1명(...) 같은 사례도 흔하다. 타 특기에서 잡혀오는 사람은 마침 전입 올 때 행정병 하나가 전역 직전이고 총무 티오는 안나와서 잡혀간 경우. 시설이나 급양, 기체정비 등이라면 그야말로 신의 구원이나 다름없다![22]
군수행정, 보급행정, 수송행정, 정비행정 등 각 분야의 행정병은 총무 특기에서 안 뽑고 각 분야 특기병에서 차출한다. 예를 들면 배차계원은 운전병, 부속계원은 차량정비병에서 뽑아서 쓰고, 일종계원은 급양 특기에서 뽑아서 쓴다던지.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총무 특기가 이쪽으로 갈 일은 거의 없다.[23]

5. 단점


위에서 요약했지만, 행정병으로 들어갈 경우 '몸 안 굴리니 편하겠지'라는 선입관과는 달리 여러 가지 문제점이 존재한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업무 그 자체의 부담이 상당하다. 특히 간부의 능력에 의해 많은 것들이 결정된다. 물론 간부가 1년 6개월 근무하고 말 병사에게 많은 일을 시키지 않는 주의이거나, 간부 자신이 굉장히 유능해서 일과시간 내로 모든 작업을 종료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경우도 있지만, 적어도 그게 이 글을 읽는 당신의 간부는 아니다. 간부가 유능하다고 모든 게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군대에서 자기 실력 이상으로 빨아먹히는 건 병사나 간부나 똑같다. 오히려 실력 있는 상관을 만나 방대한 업무량에 자살충동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는 것. 게다가 완벽에 가깝게 일처리를 할수록 제대로 안 된 부분이 지휘관 눈에 띌 수밖에 없다. 때문에 상급부대에서는 다들 칭찬하는 일처리가 정작 자기 직속 지휘관에게는 욕만 날아올 수도 있다.
특히 상급제대로 갈수록 결재선은 복잡해지고 문서 수정 요구가 많아지기에, 심한 경우 밥먹고 일하고 밥먹고 일하고 밥먹고 일하고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일하고...의 반복이 며칠 동안 이어지기도 한다. 군 생활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군생활에서 개인정비가 없다는 건 그냥 지옥이 따로없다. 물론 간부들도 못 자는 경우가 허다하며, 담당 간부와 담당 행정병은 사무실 구석이나 비밀문서 창고에 숨어서 쪽잠을 자기도 한다. 이 업무량은 심지어 말년까지도 잘 변하지 않는데, 부사수가 너무 늦게 들어오고 부사수가 들어오더라도 능력치가 없는 신병보다는 이미 노하우가 쌓인 말년을 부리는 것이 훨씬 더 일이 잘 되는 것은 자명하기 때문에 간부들이 업무량을 쉬이 줄여주지 않는다. 소총수 같은 인력이야 대부분의 부대에서 부족할 일이 없기 때문에 병장들이 슬슬 빠지는 분위기를 연출해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행정은 말하자면 전문직인지라... 물론, 몇몇 처부가 비대해졌을 경우에는 인력난이 그리 심하지 않기에 오히려 후임 몇 명이 분할해서 처부 일을 다 처리하면 선임이 하는 일이라고는 그냥 이웃 부대에 협조 요청하는 것(속칭 짬밥이 필요한 일들) 정도가 되기도 한다.
  • 하루종일 간부들을 상대하느라 있는 대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처부장 급 장교나 행정관 쪽 부사관들은 군대에서 적게는 4~5년, 많게는 십수년을 보낸 사람들이고, 대대규모에서 가끔 실무자로 오는, 장교로 부임한 지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소, 중위가 아닌 이상 병사 주제에 결코 가볍게 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24] 그나마 소, 중위라도 행정병 자신이 늦게 입대하지 않은 이상 일단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온 사람들이라 행정병보다는 적어도 나이가 많다. 정말 갓 소위 때는 몰라도, 중위만 되도 한낱 병의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는 없다. 게다가 군대 특유의 수직적인 문화에 행정 특유의 업무부담까지 있기 때문에 간부들도 정신적인 여유가 별로 없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대하기 어려운 이미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짬을 먹고 일에 익숙해지면서 능력이 올라간 후에는 자기 직속 상관과는 어느정도 고통을 공유하며 일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 해도 더 위에서부터 오는 압박은 당해낼 길이 없다 결국 살이 막 찌든가 빼빼 마르든가 피부가 나빠지든가 하는 식으로 부정적인 신체적 변화가 찾아온다... 심지어 원형 탈모가 온 병사들도 있다.
  • 예전에는 사무실 컴퓨터가 고장나면 멀쩡한 전산병 놔두고 행정병이 본체를 뜯어가면서 고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젠 절대로 컴퓨터를 뜯으면 안된다! 보안규정 위반으로 영창가고 싶지 않다면 절대 본체 봉인지 근처엔 손도 대지 말자. 사실 컴퓨터를 뜯는 행위는 보안상 심대한 위협이다. 누가 대외비 잔뜩 든 하드디스크 하나 빼가서 복사해버리면 답이 없다.[25][26] 물론, 소프트웨어 선에서 만져야 하는 것들은 [27] 행정병 선에서 건드리는 경우가 많다. 전산병을 부르는 것보다 직접 건드리는게 빠르기도 하고...
  • 참모부와 본부대의 이중소속에서 오는 고통이 있다. 이른바 사령부 본청 처부 행정병의 비애. 물론 원칙적으로야 일과 중에는 행정계원은 해당 참모부 처부장의 지휘를 받아야 하지만, 그래도 중대장은 중대장이고 행보관은 행보관이다. 당연히 행정병도 중대 작업 한다. 특히 짬이 안 될수록 더더욱 한다. 교육훈련 역시 사유 없는 열외가 있을 수 없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본부 및 사령부에서는 본부대도 하나의 참모부다. 대대나 연대급 본부중대장은 전투지휘관이 아니라 참모이기 때문에 계급이나 짬밥이 타 중대나 처부장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어 연대급 과장은 소령이지만 본부중대장은 대위라는 식) 그러니 원칙적으로는 행정계원이 일과 중에 날아오는 중대장이나 행보관의 호출을 받아서 그쪽 작업을 하러 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어디 원칙대로만 굴러가는 게 군대던가 실제로는 과장급이 계원의 행방에 일일이 신경쓰는 경우는 정말 처부 업무가 바쁘지 않은 한 별로 없다. 대개 계원이 사라지면 일희일비하는 것은 담당관이나 OO장교 계통의 실무자들인데, 이들은 대개 본부중대장이나 행보관보다 짬이 떨어진다.
    • 처부와 중대가 다 바쁠 경우 양쪽 작업을 다 해야하는데, 행정병의 몸은 하나다. 서로 끌어다 쓰려는 처부장과 행보관 사이에 껴서 고래 싸움에 새우 신세가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대위(처부장) vs 상사(행보관)의 드림 배틀이라면...타협안으로 처부마다 잔류조와 작업조를 나누는데, 어느 조에 속하든 입장은 곤란하다. 행보관: "너 요새 중대에 안 내려온다?" 처부장: "너 요새 사무실에서 얼굴보기 힘들다?"
    • 사령부(상급부대) 본부근무대 소속 행정병 중에서 그나마 이러한 이중소속에서 오는 고통이 덜한 이들은 처부가 사령부 본청이 아닌 본근대 쪽인, 본근대 대대급 계원이나 중대급(행정반) 계원들. 물론 중대행정병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들이라고 편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행정병이 노는 줄 아는 전투병과들의 잘못된 인식 때문에 더더욱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잘못된 인식은 보병부대의 경우이지, 상급부대(사령부)나 기행부대의 경우 병사들이 서로가 제각기 고생하는 것을 잘 알기에 그런 편견은 약한 편이다.
  • 능력있는 행정병이거나, 사람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부사수가 띨띨하면 휴가를 가도 자유롭지 못하다.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한 명 뿐인데 그 한 사람이 휴가를 가면 바로 업무가 꼬인다. 간부가 일을 잘 모르는 경우에는 행정병에게 하루 2번 사무실로 전화하라고 하는 잣같은 경우도 있다. 씹고 전화 안하면 복귀해서 엄청난 갈굼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향토사단의 편성부대보급계 같은 경우엔 향토사단의 특성상 계원의 수가 극도로 적다. 예를 들어 연대에는 딱 1종, 3종, 2,4종의 3명만 있는 경우가 많고 기껏해야 이제 막 인수인계 받는 신병이 더 추가되는 정도이다.(다행히도 연대급에서는 장비랑 화력은 따로 행정병이 있다.) 그러다보니 살인적인 업무량으로 인해 정기휴가는 말 꺼내기도 쉽지 않으며(행정병 업무 자체가 일을 안하면 계속 쌓인다.) 부사수 자체도 거의 병장이 꺾여야 받을수 있다. 문제는 그동안 안 쓴 휴가를 부사수 받고 나서 처분하기 시작한다는 것... 지휘관 성향에 따라 포상휴가를 검열 받을 때마다 받기도 하는 경우엔 남은 2-3개월정도는 휴가로 들락날락하게 된다는것...말만 부사수지 아무것도 모르는 이등병만 남아있는 것이다. 실제 사례로 휴가를 왔는데 계속 사무실에서 전화 오는 것에 대해 분노한 병사의 아버지가 부대에 항의 전화를 한 경우도 있다. 실제 휴가중에 업무때문에 휴가중 부대에 가서 업무를 보고 온 사람도 있다고 한다
  • 참고로 이 글을 읽고 있을 미래의 능력자들에게 덧붙이자면, 절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말자. 중대행정병 주제에 포토샵, 동영상 편집, 플래시, 프로그래밍 등 이것저것을 할 줄 안다는 게 밝혀지는 순간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속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대 행정병에게 필요한 건 오피스 능력과 한글 능력 정도인데, 이 이상 레벨이 가능하다는 게 밝혀지면 중대업무뿐만 아니라 대대업무에도 불려나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 손 놓고 있으면 차곡차곡 쌓이는 게 행정병 업무인데, 어느 순간 2소대장이 지도 수정해달라 조르고 포반장이 단대호 그려달라 조르고 인사과장이 엑셀 매크로 만들어달라 조르고 정훈장교가 동영상 만들어 달라 조르고, 그 와중에 대대장이 자기 발표에 사용할 간지나는 플래시를 요구하게 되면서 진정한 헬게이트가 열린다. 더군다나 상급부대 요구사항이라 중대장이 커버도 못 쳐 준다. 더욱 큰 문제는 이렇게 업무가 마비되면 마비될수록 다른 행정병의 업무도 같이 마비되어 가기 때문에, 결국에는 선임이 후임의 일을 대신 도맡아 처리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이는 곧 중대행정병이 같은 행정병들 눈치를 보는 사태를 만들어내며, 결과적으로 어느 쪽이든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그러니까 군대에서는 못 하지도 말고 잘 하지도 말고 적당히만 하자! 비단 사회에 나가서도 마찬가지겠지만.[28]
  • 사실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볼 수 있는 건 전투병들의 차별의식이다. 몸이 힘든 건 어떻게든 견디면 되지만 18개월동안 주위에 있는 유일한 사람들인 동료 병사들에게서 대우받지 못하는 건 커다란 스트레스다. 전투병들 입장에서 보면 자기들이 산 타고 열심히 구르고 있을 때 사무실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고 있는게 행정병이라는 것. 덕분에 전투병들은 대부분의 경우 행정병들을 꿀 빠는 사람 취급한다. 이건 부대 성향이 완전 전투지향형이라 행정병이 같이 굴러다녀도 똑같다. 그나마 부대규모가 작을 경우 보급병 정도는 전투병이랑 같이 작업을 뛰어다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선임층 사이에서 우정(?)이 싹터서 전투병들이 "아 그래도 보급병은 엄청 고생하는데" 정도의 소리는 해 줄 수 있지만 사무실에서 지도 하나에 사경을 헤매고 있는 작전병이나 얼굴 본 적도 없는 상근병들에 치여살고 있는 인사병의 고충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6. 장점


세상만사 음이 있으면 반드시 양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행정병이 되면 유리한 점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 그동안 컴퓨터게임용으로만 써왔던 사람이라면 이제 컴퓨터로 뭔가를 생산해낼 수 있다. 아래아 한글은 생판 모르던 단축키도 여럿 알게 될 수도 있고 비록 한셀, 한쇼를 주로 쓰게 되지만 이걸 쓰게 된다면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는 별반 다르지도 않다. 정상적인 20대라면 한글과 파워포인트 정도는 다룰 수 있다고 하지만, 행정병의 아래아 한글 활용 능력은 평범한 대학생은 물론이고 웬만한 직장인보다도 낫다. 어지간 문서는 아예 마우스에 손도 대지 않고 편집할 수 있으며, 타자 속도도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아 한글은 MS 워드에 비해 거의 모든 기능을 단축키로 사용가능하다는 게 장점인 소프트웨어기 때문이다. 내친김에 프로그램도 쓸 줄 알겠다, ITQ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이나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습득하는 경우도 많은 편.
또한 사무실 환경에 따라 청소, 분리수거, 걸레질, 커피 타주기, 찻잔 씻기 등의 스킬 숙련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본인이 정말 일을 다른 사람보다 정말정말 잘 할 경우 오히려 일을 잘해서 터치하지 않는 경우도 나온다. 만일 엑셀 매크로를 쓸 줄 아는 능력자라면, 반복적인 문서작성 업무를 모조리 매크로에 넣어 버튼 하나 딱 누르면 처리되게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 대부분 병사들이 대학교 1, 2학년 갓 마치고 입대를 하는데 행정병의 업무 분위기가 일반 회사/관공서와 비슷하다보니 회사에서 사회생활하면서 필요한 스킬 분위기 파악하기, 부내대 혹은 사무실내 파벌 파악하기, 눈치보기, 손님오면 알아서 커피타기, 예산과 도장의 중요성 등 같은 또래라면 알수 없는 사회생활의 쓴맛(?) 등을 미리 파악해 향후 취업후 직장생활(공무원 생활 포함) 적응에 매우 도움이 된다. 이른바 군대판 미생.
  • 만능 아이템 아스테이지의 존재를 깨닫게 되며 각종 종이나 색/접착투명지를 예쁘게 잘라 붙이는 스킬을 습득한다. 군대 특성상 가위보다는 커터칼을 더 많이 쓰게 되므로 커터칼질 스킬 또한 미필 시절에 비해 향상되어 전역하는 것이 일반적.
  • 냉난방 잘 들어오고 크게 신체적 작업을 하지 않는 실내가 주무대(?)인 만큼 여간해서는 육체적 활동으로 신체가 상할 염려가 없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메리트. [29] 군 복무 중 몸이 상할 것을 염려하는 중이라면 사실상 행정병으로서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불릴만하다.
  • PC를 사용하는데 제약이 적기에 군 인트라넷이나 여건이 된다면 인터넷을 사용하거나[30] 야근 후 몰래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취침하는 등[31] 남몰래 사치를 누릴 수도 있다. 물론 간부나 보안감사는 조심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따지자면 '타군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 자체가 규정위반은 아니지만, 업무 하라고 줘놓은 컴퓨터 가지고 놀고 있으면 기분이 좋을 리가 없으니 당연히 처벌대상이다. 그리고 인트라넷으로 놀려고 하면 공군 쪽 사이트밖에 갈 곳이 없는 게 육군의 현실.[32]
  • 부대 내의 타 간부나 선임들이 잘해줄 만큼 파워가 세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잘못된 말이다. 본부중대장은 전 중대장 중 가장 경력이 짧으며 계급 또한 낮은 경우가 부지기수다. 참모진들은 언제까지나 업무상 상관이지 지휘관이 아니다. 다시 말해 사소한 잡일은 본부중대의 손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거기에다가 자기 업무만 믿고 병사들을 차별대우하는 순간 당신은 최소 영창행이다.[33] 옛날 군대면 몰라도 점점 규정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특히 병 복지를 중시하도록 개선되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에서 명백히 병사들이 받아야 하는 것을 자기 멋대로 통제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이젠 이 내용은 일종의 도시전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처부 간부 성격이 좋다면 이따금 점심이나 저녁에 회식을 시켜 주기도 한다. 보통은 부대 인근의 중국집이나 식당 정도지만, 부대 여건이 좋다면 고기와 술도 가능하다. 또한 사단급 이상 부대의 영내 직할대인 경우 영내에 있는 부대 자체 회관으로 가기도 한다. 또 이런 간부 여러명과 함께 일할 경우 말년에 번갈아가며 회식을 시켜주기도 한다. 극단적으로 제대할 때 부장님, 처장님, 장교 두 명, 부사관, 부 회식 해서 6번 회식했더니 짬밥이 먹기 싫어진 사례도 있다.기본적으로 간부와 병사가 1대 1로, 함께 죽을 고생을 해 가며 부대끼기 때문에 다른 병사들보다는 훨씬 더 간부와 친밀한 관계가 되기 때문에 생겨나는 현상. 또한 술을 안 먹는 간부[34]와 친할 경우 명절에 집에 갈 때 간부 이름으로 산 양주를 가지고 나갈 수도 있다.
  • 글쓰기를 취미로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행정반에서 나오고 싶지 않을 것이다. 물론 간부가 자리를 비웠을 경우에만.

7. 보직



7.1. 대한민국 육군


대부분이 TOD로 간다.
주로 작전병/교육계원, 간혹가다 보급병
  • 탐지측정병
  • 화생방 작전통제병(211 102)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장성군 화학학교(상무대 내)로 이동, 3주간의 후반기 교육을 받고 일선 보병부대의 연대급 이상 작전과에 배정된다.
  • 병기탄약(225 101/225 102)
주로 탄약창이나 ASP에서 탄약관련 업무를 하지만 일부는 탄약계원으로 행정반이나 군수과에 배정되어 행정병생활을 한다.
  • 편성부대 보급(231 101)
'군수 행정병'이라고도 하지만[35] 일반적으로 '보급병', '보급계원'이라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주로 군수사 예하 보급단 및 군지사 예하부대로 배치되는 일반물자보급병, 의무물자보급병 등과 달리 편성부대 보급병은 일선 부대로 배치되는 편이다.
  • 일반행정(311 101): 구 행정/PC운용병
정식 행정병이라 할 수 있는 특기.
주로 인사계원이나 사령부 각 처부 행정지원이나 정작과 등 보직을 받는 경우가 많다. 사령부 등 상급부대의 장군당번병도 비인가가 아닌 정식편제의 계원인 경우 이 특기인 것이 일반적. '일반행정'이라면 보통 이 특기를 가리킨다. 2000년대 초반까지 전산행정(구 3112)이 따로 있었는데 일선급 부대까지 PC가 보급되면서 통합되었다. 인쇄병으로 존재하던 311 102가 '15.1.1부로 311 101과 통합되며 일반행정으로 특기명이 변경되었다. 그 이전의 정식명칭은 '행정/PC운용병'(구 3111).
군사경찰이 행정병인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엄연히 행정 병과로 들어간다. 군경찰이니까. 무엇보다 후반기 교육장소가 육군종합행정학교고 여기는 군사경찰 배출이 제일 중요한 임무 중 하나다. 물론 병사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고, 자기들은 그냥 전투지원병과라고 생각하고 산다.
  • 재정회계(331 101): 구 경리행정, 사단급 이상 부대나 근무지원단에 배치된다. 간부, 병 급여, 계약, 지출, 복지 등 부대 내에서 사용되는 돈은 모두 여기를 거쳐간다. (심지어 부대내 간부의 연말정산까지 총괄하여 지원한다.) 사단급 부대에도 많아야 4~5명 정도라서 선발인원이 적어 생소한 특기이기도 하다. 상위부대는 국군재정관리단(구 육군중앙경리단)
  • 정훈행정(341 101)
  • 법무행정(461 101)
'군종활동과 지상작전시 군종참모부의 안전을 위해 훈련된 전투원' 이라고 정의되어 있어 엄밀히 말하면 행정병이 아니지만 실무에서는 종교의 사역자+행정병의 업무를 맡기 때문에 이렇게 분류된 듯하다. 물론 TO가 적은 특성상 주특기 471 안 받고 군종병으로 뽑혀서 일하는 경우도 아직 많다. 예전에는 군종행정(471 101)에 세부특기로 기/천/불(277/278/279)이 붙는 형식이었다.
  • 각종 병과의 기본 주특기
소총수(111 101), 전차승무(121 10X), 견인포/자주포병(131 10X), 야전공병(161 101) 등등.
각종 부대에 존재하는 기본 주특기들이 행정병을 맡는 경우도 있다. 주로 부대에 기본 편제되어 있는 행정병보다 더 많이 유지시키기 위해서 위장 보직시키는 경우가 많고, 제대로 된 행정병 주특기 받고 온 사람이 임무수행에 지장을 줄 정도로 멍청하거나 개념이 없는 경우 다른 인원을 행정병으로 보직시키면서 적합한 인원을 찾다보면 위와 같은 주특기를 가진 사람이 행정병을 하곤 한다.
참고로 각 보충대(위키러들이 생각하는 그 102, 306뿐만아니라 논산에서 후반기 받은 사람들도 겪어봤을 그 보충대 포함이다) 조교들은 행정병이 겸업. 보충대 자체가 전투부대가 아닌 전투근무지원부대, 즉 '''행정'''부대로 분류되기 때문에[36] 보충대 조교(구대장)은 행정병이다.

7.1.1. 중대행정병


해당 문서로.

7.2. 대한민국 해군 / 대한민국 해병대


행정병이란 보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육군의 주특기에 해당하는 직별에서 행정 직별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수병 및 해병의 직별은 갑판, 전탐, 기본보병, 기갑병, 포병, 상륙장갑차병, 수색보병 등 밖에는 없다! 이 중에 가장 수가 많은 쪽은 갑판 및 기본보병.
행정 업무는 갑판병을 차출해서 쓰는 경우가 대다수이며,[37] 갑판이 아니면 다른 비전투직별(전산병이나 같은 부서인 이발병, 의무병)이 도맡아 하게 된다. 해군은 직별장이랑 잘지내면 되기에 행보관과 처부장 사이에서 눈알 굴릴일이 없고 경계병이 따로 있어 부대가 작든 크든 경계근무 나갈일도 없고 해군 작전은 어디까지나 함정 위주로 돌아가기에 육군 행정병처럼 이중삼중으로 부담을 지우는 일은 거의 없다. 다만 함정 혹은 부대가 작다면 전화수, 견시, 행사업무, 사진촬영, 각종 부가 업무를 행하기는 한다. 그리고 무언가 간부들 눈에 써먹기 좋은 기술을 가진 병은 추가 잔업을 할 확률이 높다. 포토샵이나 동영상 편집 같이 군대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기술을 갖고 있다면 적당히 자랑하자. 간부들의 경우 행정, 경리 등의 직별이 따로 존재하지만 한번씩 직별 통폐합 할때마다 소수 정예화 시키자는 등의 존폐위기를 맞곤한다. 당연히 전투직별에 비해 장기도 잘 안된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말이지만 해군은 갑판, 전탐, 통신같은 전투&승함직별이 장기에 가장 유리하다.
해병대도 해군 소속이라서 행정병이라는 직렬이 아예 없고 기본보병(전투병)에서 행정병이 나온다. 행정이라는 직렬은 없고 보병이 사단본부 등에서 행정업무를 보면 행정병이고 종교시설에서 근무하면 군종병이 되는 식이며 절대 육군과는 같지 않다. 즉 재수없으면 재분류되어 다시 전투병이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 예로 사단본부 행정병은 모두 본부대대 경비분대 소속으로 모 부대의 경우 지휘관 지시사항(!) 으로 행정병 자체가 없어져서 기존에 행정병이 한 일을 장교, 부사관, 군무원 등 간부들이 짤없이 해야하고 행정병은 전원 경비분대 전투병으로 환원된 일이 있었다.
현빈의 보직이 모병홍보병이라 몇몇 기레기들이 특혜라며 신나게 물어뜯고, 멋 모르는 미필들이나 해군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 기사만 보고 진짜인가 했는데 해군 및 해병대는 절대 처음부터 순수한 "행정병"이라는 보직이 없고[38], 6개월 이상 짬이 찬 전투병을 차출한다는 것을 안다면 절대 이 논란은 나올 수 없고 실제로 해군 및 해병대 예비역들의 반론 제기로 반박당해 묻혔다. 현빈 본인의 명예를 위해 말하자면 현빈은 해병대사령부로 배치되었고[39] 야전 전투병 생활을 위해 제6해병여단으로 파견 보내서 보병대대에서 정상적으로 전투병 생활을 했다가 2차 발령으로 해병대사령부 본부대대에 원대복귀, 그 곳에서 전역했다. 앞서 말한 컴퓨터 부대 추첨은 인위적인 조작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빽을 쓰니 하는 건 안 통한다. 빽이 유일하게 통하는 경우는 2차 발령 뿐인데 이것도 재수 더럽게 없으면 분위기 안 좋은데로 가서 고생한다.[40] 그리고 그 전에 해병부대는 기행부대이든 야전부대이든 간에 사람들이 하나같이 빡세서 생활 자체가 힘들다. 육체가 힘드냐 정신적으로 고통 당하느냐의 양자택일이다.[41]

7.3. 대한민국 공군


  • 인사교육(70110) - 인사행정
  • (명목상)전 특기 - 인사행정 외의 각 분야 행정병
총무특기 배정시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 6주간 기초군사훈련 후 공군행정학교에서 2주간 교육받는다. 이 때 문서작성, 서류처리, 온나라시스템[42] 사용법 등에 대해 배우게 되지만 국방부 인트라넷 내 정보시스템 사용법은 자대 가서 다 다시 배운다.
기본적으로는 총무 특기가 행정병을 맡게 되어 있지만, 군사경찰이나 조리, 방공포, 공병 (토건, 공병장비운전 등) 등 실무부서에서 행정병이 필요한 경우 해당 특기에서 행정병을 뽑아간다. 또 비행단 내 각 대대의 행정계에서 총무 이외에도[43] 대대에 있는 다른 특기를 가진 병사를 행정병으로 뽑으며 각 중대와 부서에서도 자체적으로 행정병을 뽑아서 행정 업무에 써먹기도 한다. 부대에 따라서 총무특기를 여러명 받아오기 힘들기 때문인 듯.[44] 기술군인 공군의 특성상 다양한 특기에서 행정병 보직을 운용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행정병은 각 특기에서 차출하는 것이 원칙이다.[45][46]
예를들어 급양특기 중에는 급양 행정병[47]을 맡는 사람도 있으며, 군사경찰대 수사계에서 행정역할을 맡거나 군사경찰대 행정업무를 맡거나 상황실에서 대기하는 병사는 군사경찰특기에서 뽑는 경우가 많다. 육군의 영향이 남아 보직의 유동성이 큰 방공포특기는 작전계 행정병[48], 상황병, 교육병, 여단 본부 급 처럼 상위부대에서는 심지어 군종병까지 다양한 행정 보직을 맡기도 한다.[49] 이 외에도 재정과나 계획처, [50]로 배치 받게 되는 회계특기 등도 이름은 다르지만 사실상 행정병.
그러나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부대(방공포대, 레이더사이트, 공군파견대[51] 등)의 경우에는 행정부서 일 외에도 각종 사역 및 잡무에 최우선적으로 동원되는 '''총'''체적 잡'''무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게 된다. 소규모 부대는 공군본부에서 전역 1~2개월 전에 후임 행정병 인사발령을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전역을 얼마 안 남기고 업무 인수인계가 이뤄진다.
과거 훈련소 조교를 차출하던 시절엔 조교를 주로 총무에서 뽑거나, 타 특기에서 뽑아도 특기를 총무로 바꿔주던 시절이 있었다. 현재는 100% 본인지원이므로 모든 특기에서[52] 조교를 받는다. '''단, 헌급방 지정으로 온 사람은 조교를 할 수 없다.''' 그냥 일반으로 와서 헌급방 특기를 받으면 조교를 할 수 있지만. 그리고 특기도 원래 특기 그대로 가기에 조교를 포기하거나 짤리게 되면 원래 특기대로 특기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자대에 간다. 실제로 군사경찰 출신 조교가 사고 치고 조교 짤렸는데 군사경찰로 새로운 자대를 갔다. 과거엔 아예 특기가 총무로 바뀌어서 짤려도 행정병이었지만...
공군 훈련소에서 기수가 꼬이면 총무 특기 TO가 극악하게 적은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총무가 단 2명만 선발된 기수도 있었다.

7.4. 경찰청 의무경찰


특기요원으로 영상홍보, 웹디자이너, 전산(워드, PPT 등), 일러스트, 컴퓨터보안 분야를 따로 선발한다. 그리고 부대에서의 일반적인 행정병 선발의 경우에는 일반 대원으로 전입 후에 차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행정병의 구체적 보직은 서무, 경리, 장비이며 전의경복무관리시스템 상에서는 "행정•비밀•경리"로 입력된다. 그리고 일반소대소속이 아닌 본부소대 소속이 된다.
중대 인원이 많지 않아 서무, 경리, 장비 세 보직이 모든 중대 행정 관리를 도맡게 된다고 보면 된다. 육해공군과 같이 간부의 이름으로 행정대원이 모든 기안,결재를 혼자서 수행하게 된다. 행정반장이 기안하고 중대장이 검토하고 경비과장이 전결해서 지방경찰청으로 발송하는 경우, 행정대원이 기안하고 검토하고 전결까지 하는 웃지 못할 일이 자주 발생한다.
서무의 경우 인사,근무,교육,부대일정,영외활동, 및 자질구레한 모든 일반행정을 수행하며 정기적으로 가장 할 일이 많은 보직이다.(물론 중대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서무가 가장 업무난이도가 높으며 해야 할 일도 가장 많다.) 다음으로 경리는 중대 예산, 급량비(식비), 행사비, 월급, 상황출동시 외부식당 결제, 위문품,격려비,시설장비유지비 등 돈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수행한다. 대부분 부정기적인 사항들이 많아서 흔히 말하는 '꿀빠는' 때도 많이 있지만, 돈과 관련된 것이니만큼 행정감사가 와서 실수했던 일들이 박살나는순간.... 경리생활이 끝났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책임감이 절실히 필요한 보직이다. 마지막으로 장비는 행정대원이라기보다는 잡일꾼에 가깝다. 진압장비, 무기, 보급, 통신, 의류,의약품 등을 담당하는데( 경리가 돈 관련이라면 장비는 모든 물품을 관리한다.) 물건들을 옮기고 쌓고 정리하고 분배하고 고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7.5. 의무소방대


해군처럼 무조건 차출이다. 그 외에는 의무소방 역시 의무경찰처럼 비슷하다.

8. 구체적 보직


이 부분은 위키 게시판에서의 토론결과에 따라 개인적인 경험이나 업무의 강도 등에 대한 서술을 피하고, 단순하게 업무의 내용에 대해서만 서술합니다.

8.1. 인사


인사병 문서로. 인사라고 해서 딱 잘라서 업무의 범위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그야말로 사람에 대한 일은 다 한다는 분위기인지라 잡무의 성격이 강하다.
사단 참모부 기준으로는 크게 인사/부관으로 나뉘며, 인사는 다시 안전, 사제(사기증진 및 제반업무), 보임(장교의 인사 관리 업무) 등의 세부로 나뉘고, 부관 역시 병, 부사관, 문서, 상훈 등으로 업무가 분산된다. 보통 간부와 병사가 1대1 또는 2대1 정도로 대응하기에, 병사들 역시 자기 분야로 업무 분장이 되곤 한다.
연대급 이하의 인사과는 인사와 경리로 나뉘는데, 경리는 다른 계열의 업무이므로 결국 한 명이 다 하는 셈이 된다. 물론 인사계가 휴가를 가면 경리계는 당연히 인사계의 일도 맡아 해야 되므로, 평소에도 두 명이 나눠서 일을 하는 형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병사, 부사관, 장교의 기본적인 보직, 휴가 등의 관리는 물론 이벤트, 상장 및 표창, 상급부대의 문서 배부, 근무 설정 등이 인사과의 주된 업무. 모든 행정 처부가 다 그렇듯 병사의 업무 범위는 매우 들쭉날쭉하기에 이 전부를 병사가 할 수도 있고 이 중 일부만 할 수도 있다. 부대에 따라서 단순히 도장 찍고 타이핑/프린팅만 하는 호구가 될 수도 있고, 근무와 휴가를 재량껏 조작하는 무시무시한 권력을 가진 병사가 될 수도 있다.[53]

8.1.1. 부관


사단내 부관부에 소속되어 업무를 보는 경우. 병인사관리, 부사관, 준사관(준위) 인사관리에 관한 업무를 보며 추가로 인쇄, 인쇄물배부(사단 부관부에서 예하부대로 인쇄물을 분배하는 경우. 인쇄물에는 각종 서류서식들도 포함된다. 군지사 등에서 인쇄된 책, 서류를 사단 부관부에 배부하면 예하대에서 부관부로 와서 예하대 수량만큼 가져가는 방식), 도서관 관리 등의 업무를 본다. 부관부는 부관참모가 부서의 최고책임자이다. 예전엔 군악대 행사스케쥴도 부관부에서 맡았지만 지금은 정훈병과로 옮겨간 모양.
인사처/인사과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사단 인사과는 장교를 대상으로 한다면 사단 부관부는 장교를 제외한 부사관 및 병사에 관한 인사행정업무를 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부관부에서 병사의 편제는 병인사와 관련된 계원 1명[54]을 제외하곤 정확한 보직은 없으며
보통은 병관련 2~4명, 그 외 보통 1명씩[55]으로 정해진 편제 내에서 보직이 이뤄진다.[56]
병 관련 주요 업무로는 사령부내의 병사들의 인사명령, 신병 분류, 일일병력보고 등의 크고 작은 업무들이 있으며, 매일 갱신되는 퀘스트인 일일병력보고 업무와[58] 매주 행해지는 신병분류 업무[59] 같은 업무량과 별개로 일의 중요도에 있어 경중이 꽤나 무거운 업무 같은 경우 사단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전담계원을 1명씩 둘 정도로 주요한 업무이다.[60]
사실상 병인사업무의 종착지[61]가 되는 곳이기 때문에 병사와 관련된 크고작은 사건들을 군사경찰대[62]만큼이나 자세히 알 수 있어 업무 시 다른 처부에 비해 재밌다고도 볼 수 있으며 부대 내의 대외공문과 각종 행사도 반드시 부관부를 거쳐가기 때문에 병사입장에서 여러 가지로 발빠르게 이득을 챙겨갈 수 있는 장점도 존재한다.
연대급 이하에서는 인사과로 통합되어 있다.

8.1.2. 동원


말 그대로 예비군에 관한 일을 하는 분야. 예비군 보직관리, 동원·예비군 물자관리 및 훈련준비, 훈련비(보상비, 교통비, 식비), 전시 동원계획 작성 등의 업무를 맡는다.
대부분의 전방 사단에서는 인사과에 통합 관리되며, 사/여단급으로 올라가야 독립된 참모부를 찾을 수 있다. 인사관련 처부치고는 보안관련 문서가 많은 편이며 부대편제 등의 일도 다루게 된다. 부대편제 및 증창설부대 운용, 배치, 지원 등의 정보를 다루다보니 동원과에는 2급~대외비 문서들이 자주 들어온다.
향토사단 및 동원사단 예하 대대의 경우에는 주 업무 자체가 동원훈련 및 평시 예비군훈련인 만큼 동원과가 분리되어 있고 동원이 분리되지 않은 경우는 인사과가 아닌 작전과에 배속된다, 동원과 행정병은 타 처부의 행정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 물론 예외도 있다. 모 동원사단의 경우 극심한 감편으로 사단 작전처에서조차 동원과를 따로 분리하지 못한 사례가 있다. 사무실엔 딸린 행정병이 없고(!) 간부 둘이 끝. 하물며 그 예하 연대 및 대대는... 그나마 연대급에는 해당 업무만을 수행하는 동원장교나 향방장교가 있지만 대대급에는 얄짤없이 작전장교가 모두 담당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원병 문서로.

8.2. 정작



8.2.1. 작전/교육


여단, 사단급 이상에서는 작전처와 교훈처로 분리되며, 연대급 이하 제대에서는 작전과에서 통합 관리된다. 기본적으로 작전계획, 교육훈련과 관련된 다양한 잡무들을 수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작전병 문서로.

8.2.2. 정보


보안과 비밀문서와 관련된 업무를 주로 하게 되는 병과. 사/여단급 이상에서는 정보처, 그 이하에서는 정보과가 관리한다.
자세한 사항은 정보병 문서로.

8.3. 재정


사/여단급 이상에서는 주로 계약, 출납, 급여 등으로 분류되며 후반기 교육시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경리특기병으로 교육을 받고 자대 배치를 받아서 복무하게 된다. 공군은 일반 특기로 입대한 사람 중에서 특기적성검사를 통해 회계 특기를 선발한다. 군단급 이상은 관리처, 사/여단급은 경리부에서 관련 업무를 하며, 내용 자체는 동일하나 하급제대로 갈수록 인원 자체가 적으므로 어느 정도 중복해서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연대급 이하의 경우는 인사과에서 통합 관리하며, 특기병이 아니라 일반행정병(311 101)이 맡아서 하게 된다. 공병이 아닌 이상 계약 같은 분야와는 연관이 없다고 보면 되고, 주로 하는 일은 각종 부대운영자금과 관련된 전산 관리와 병사 및 간부들의 급여 관리이다. 아무래도 돈과 관련된 부분이기에 상당히 민감하고, 시간에 깐깐한 경향을 보인다. 행정병 중에서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고, 주로 Excel을 많이 다루게 된다.
전군의 경리업무의 중추적 기능을 하는 곳이 국군재정관리단(구 중앙경리단)으로 서울 이태원에 있으며 각 부대 경리 행정업무 관련 자료전송이나 규정내용, 명령 등은 이곳에서 오고 나온다. 급여도 재정관리단에서 지급하므로 통장에 재정관리단이라고 찍힌다. 여담이지만 재정관리단 연병장은 일반부대 연병장보다 작게 보인다고 한다. 경리업무의 중추적 기능을 하는 곳이다보니, 경리 행정병 하나하나 업무가 더 세분화되어 있다.
2012년 12월부로 경리 병과의 병과명이 재정으로 바뀜에 따라 경리 행정병에서 재정 관리병으로 병과 명칭과 보직명이 바뀌었다.

8.4. 군수


통칭 보급병. 사단이나 군지사 이상의 행정보급병을 제외하면 나머지 경우는 수불이라고 하는 창고 노가다가 주요 업무가 된다(...). PC를 사용하는 행정업무 외에도 육체 노동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다른 행정병들과는 차별되는 유니크한 행정병.
연대 군수과를 기준으로 크게 군대의 먹을 것을 책임지는 1종계원, 유지물자(입고 쓰고 하는 모든 것들) 및 의류와 생필품 등을 당담하는 2종계원, 각종 공구류와 건설자재를 당담하는 4종계원, 유류 및 가스를 책임지는 3종계원, 탄약관리를 하는 5종계원, 군 내 각종 장비와 수리 부속(부품)을 책임지는 7/9종계원 이외에 간부들 워드 작성용 노예와 군수관련 행정업무 및 작계수정을 담당하는 서무계원 등이 근무한다. 탄을 많이 쓰는 부대이거나 부대 사정에 따라서는 아예 탄약반 또는 병기과가 따로 분리되어 있기도 하다. 7/9종 또한 부대에 따라 군수과가 아니라 예하 직할부대나 수송부, 병기과로 분리되기도 한다. 이 경우 5종은 병기과 서무/화력현황계원과 화력현장계원(탄약관리병)이 맡으며, 7/9종은 수송부 기동수리부속계원과 기동입고장비계원(차량계원), 병기과 화력수리부속계원(화력계원)과 화력입고장비정비계원(장비계원)과 화학계원, 통신중대 기재계원 등이 맡는다.
업무상 조리병(1종계원 한정. 겨울이라면 3종계원도 추가.), 운전병과 친할 일이 많다. 특히 밖에 나갈 일이 많은 보급병에게 운전병은 손발이나 다름 없다. 발 뿐만 아니라 손까지. 물론 운전병이 고참일 경우 혼자서 다 처리해야겠지만 애초에 짬이 되는 운전병은 물자수령 배차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 운전병과 중대 또는 대대 소속이 달라 서로 아저씨가 되는 일이 있지만 그 경우에도 운전병이 심하게 짬이 되지 않는다면 웬만하면 도와주는 편이다.
보급품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만큼, 휴가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인사병과 함께 일반 병사들에게 가장 와닿는 존재이기도 하다.

8.5. 수송


통칭 '''배차계원'''. 일반행정 주특기를 받은 인원이 행정업무를 맡는 것이 원칙이지만, 운전병 중 운전을 못해서 정비병으로 빠질 인원이 컴퓨터를 잘 다루거나, 주특기에 맞는 차량이 부대에 없는 인원이[63] 수송행정병이 될 때도 있다.
보통 부대 수송부에서 배차 관련 업무[64]를 처리하지만, 수송부에 차량의 수리부속을 관리할 보급계원이 없을 경우 수리부속 관리도 맡아서 한다. 수리부속 업무를 맡는 경우는 정비 계획을 짜거나 월간 및 반년정비 현황을 입력하는 게 주요 업무다. 수리부속 관리는 DELIIS(Defense Logistics Integrated Information System, 장비정비정보체계)라는 군 자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인터페이스가 그렇게 편하진 않아서 적응하기 힘든 편이다.
부대에 따라서는 유류업무인 3종계원을 겸하기도 한다. 수송부와 유류고는 대체로 가까이 있고, 업무도 관련이 많기 때문.
배차 업무의 경우 가끔 차량도 운전병도 남지 않는데[65] 다른 부서에서 끊임없이 들어오는 배차 때문에 어느 부서의 배차를 우선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8.6. 정훈


사/여단급 이상의 정훈부가 주로 업무를 담당하며, 연대급 이하에는 소속이 모호한 장교 / 병사 1명이서 따로 관련 업무를 한다. 정훈과로 따로 분류되기도 하고, 원칙적으로는 지휘부, 일반적으로는 작전과에 속해서 업무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정훈정훈병 문서로.

8.7. 시설


공병에만 있었지만 현재는 군수처에 편제된 처부로, 시설업무를 담당한다. 시설업무는 크게 공사와 국유재산으로 나뉘는데 공사는 막사, 훈련장 등의 시설공사에 관련된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국유재산은 토지(훈련장부지, 막사부지 등), 건물(막사, 훈련장 시설 등), 지장물(방벽 등)을 사고 팔고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쉽게 말해 군대의 부동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012년 이전까지 편제는 사/여단급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사단급은 사단 예하 공병대대에서 사단의 시설업무를 맡고 여단급은 공병여단에서 해당 여단이 소속된 군단 전체의 시설업무를 맡았다.
부동산을 다루다 보니 당연히 건축시공회사, 토지공사, 지적공사, 지자체, 감정평가법인 등 민간과 업무협조할 일이 많고 업무 시 군 규정만 따르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각종 법령도 숙지해야 하다보니 꽤나 전문적이고 어려운 보직이다. 특히 경기북부나 강원도처럼 작전상 중요한 지역에 위치한 부대는 각종 시설소요가 많다보니 업무가 꽤나 과중하다. 토지 한 필지 사려면 관계법령에 따라 수없이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다가 부동산을 사고 파는 데에는 예산도 몇 억씩은 기본으로 드니...물론 정상적인 부대라면 책임과 권한이 있는 간부가 업무를 보고 병사는 문서작성 등 잡무를 맡겠지만 병사도 짬먹고 업무를 수월히 하려면 싫어도 전반적인 업무프로세스나 관계법령과 규정 따위는 숙지하는 것이 정상이다.
공병에만 있는 보직이라 그리 인지도도 높지 않고 시설업무를 맡았다고 하면 중대에서 작업이나 보일러 관리를 맡는 시설관리병으로 오해받기 일쑤였지만 2012년 1월부로 사/여단급으로 나누어져 있던 조직들이 국방부로 통일되면서 병사의 보직이 사라졌다. 시설관리본부라는 이름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전원 간부+군무원 체제로 전환하다 보니 이후로 병사가 시설보직을 맡을 일은 없다고 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사단급 부대에는 12년 부로 기존 공병대대에 있던 시설조직이 군수처로 올라와서 편제가 되어있고, 보통 시설장교과 공사장교 그리고 각각의 계원들이 배정되어있다. 시설본부에서는 보통 신영공사 혹은 대규모 보수공사와 같이 큰 공사를 전담하고 사단급 부대에서는 소규모 보수공사와 시설유지관리 및 국유재산 업무도 총괄하기 때문에, 사단 본부근무대 소속으로 행정병을 운영하고 있다.

8.8.


주로 군인들의 종교와 멘탈 관리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부처. 상술했듯이 엄밀히 말하면 군종활동과 지상작전시 군종참모부의 안전을 위해 훈련된 전투원' 이라고 정의되어 있어 행정병이 아니다. 사/여단급 이상의 군종부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연대급 이하에는 장교와 병사만 한명 있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내용은 군종병 문서로.

8.9. 법무


법무와 관련된 부서가 실제로 개설되는 사단급 이상부터 실질적인 업무가 수행된다. 그 이하에서는 인사과에서 통합 관리하는 정도이며 단순히 징계서류를 꾸미거나 사고사례를 전달하는 업무만이 병사에게 주어진다. 이 때문에 연대 이하 부대에서는 일이 적다는 이유로 다른 업무를 보는 인사과 행정병이 겸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별한 경우에는 주임원사실에서 근무하면서 주임원사 당번병이 겸직하는 일도 있다.
주로 병사가 맡게 되는 업무는 부대별 징계사건을 취합하여 관리하는 징계업무와 관할 부대 내의 범죄사건이 발생할 경우 기초 수사자료를 작성, 관리(원칙상 간부가 하게 되어 있다)하는 검찰 업무로 나눌 수 있다. 그외 처부를 유지하기 위한 각종 잡일 을 담당하며, 조금 심한 경우에는 자살자의 검시/부검에 자료사진을 만들기 위하여, 시체 검시/부검사진을 찍는 일 같은 것을 하기도.
업무의 성격 자체가 여타 행정병의 업무와는 조금 다른 지점에서 심각하다. 다른 행정사무는 군 전투력의 보존/유지/개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에 반하여, 법무행정 사무는 군인 개인의 경력이나 인생에 영향을 주는 일이라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지기 때문이다.
업무상 자주 마주치게 되는 건 군사경찰대 군탈체포조 병사들이나 군사경찰대 행정병들이다. 가장 자주 보게 되는 처부 외의 간부도 군사경찰대 수사관들이다. 군사경찰대는 사회로 따지자면 경찰관이고, 법무는 사회로 따지자면 검찰관이기 때문. 그 외에 장교나 부사관들의 진급 심사 시에 자력 문제로 인사(부관)쪽과 교류가 있고, 사단 감찰 쪽과도 연계가 존재한다.
보통 사령부 건물에서 독립된 장소의, 상당히 외진, 대신 군사경찰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별개의 건물을 차지하고 있다. 수사나 징계문제 때문에 들락거리는 군 간부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군사재판이 있을 경우 별도의 법정으로 사용할 공간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소속은 사령부 소속이면서, 생활은 사무실이 위치해 있는 부대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병사들도 사령부와는 심리적,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최근 들어 법무행정병은 병무청 사이트를 통하여 기술행정병으로 지원할 수 있었다.(2017년 1,2,3,4회차 모집) 컷트라인은 최대 71점, 보통 70점, 최하 65점으로, 적어도 71점 이상이라면 안정적으로 합격가능하고, 70점 이상이어도 비벼볼 만하다.

8.10. 감찰


법무와 마찬가지로 사단급 이상에만 존재하는 병과. 감찰부 행정병의 주요 업무는 감찰이라는 업무 특성상 처부 사무실 유지와 관련 서류입력, 민원업무처리 등이 있다. 주로 손망실업무, 민원업무의 마감기한과 처리상황을 관리하며, 감찰부 차원의 소원수리서(신병교육대대가 가장 많다)를 데이터화해서 통계내는 등의 역할이 주요 임무. 주변에 도시가 가까운 부대일수록 민원이 잦으며, 군사보호구역협의 관련, 각종 소음 관련, 군부대의 토지 재산권 침해, 군 간부에 대한 투서, 이등병 여자친구의 면회 요청 등 다양한 민원이 들어온다. 직접 민원을 처리하진 않지만 일종의 창구역할을 하기 때문에(국민신문고를 이용한다), 수신, 회신 모두 감찰에서 담당한다.
감찰활동으로 드러난 각종 문제들로 인해 징계를 자주 먹이는지라 법무와 사이가 좋다. 법무부만큼이나, 간부들, 병사들에겐 '가봐야 좋을 일이 없는 곳'이라는 인식 때문에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아무도 들르지 않는다.

8.11. 전력


장비의 도입과 퇴역, 병기 배치 등을 담당하는 부서. 전력부의 업무는 중장기적이고 포괄적이며(정보, 작전, 군수 등이 전부 포함된다.) 군대업무라기보단 사업에 가깝기 때문에 실질적인 업무는 장교들 선에서 끝나고 행정병의 업무는 간부들이 만든 초안대로 문서 작성, 편집 정도이다.

8.12. 기타


위에 해당하지 않는 분야의 보직은 주로 사령부(상급부대) 사무실(처부)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계획운영과라든지... 이쪽은 사무실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간부의 업무를 보조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사령부 처부 중에서도 위에서 언급한 인사/군수/작전/정보/감찰/전력 등에 속한 부서라면 그쪽으로.

9. 출신 인물


  • 언론인 손석희: 육군군수사령부 본부근무대
  • 개그맨 남희석: 수도방위사령부 본부근무대
  • 정치인 정동영: 제33보병사단(현 17사단) 본부대
  • 만화가 이승권
  • 가수 조영남: 육군본부 본부사령실(현 계룡대 근무지원단)
  • [66]

[1] 사실 이것은 군대가 곧 국가가되는 군국주의의 시작이기도 하다. 전국이 군대로 돌아가는 대표적인 국가로는 일본 제국나치 독일이 있고, 특히 나치독일은 구청, 시청과 같은 행정기관 직원들에게도 계급을 부여해 제복을 입혔다. 경찰조직 전체가 히틀러 직할 친위대로 편입된 건 덤.[2] 실제로 비전투인원의 용역화는 국내에서도 여러 번 건의 된 적이 있다. 필연적으로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면, 남은 인원은 전투 정예병화 하고 부대관리업무는 외부인력을 사용하자는 개념.[3] 이것도 이젠 할아버지들의 군대 추억에 불과해졌다. 2010년대 시점에서 이젠 군대에서 손글씨 쓸 일이 결재문서 서명, 진술서, 반성문(...) 외에는 거의 없다...[4]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초등교사. 초등교사는 중등과는 달리 보통 대학을 졸업한 후 임용 시험을 본 뒤에야 군대에 가는데, 육군이라면 거의 절대 다수가 행정병으로 가게 된다. 다른 특기에 지원해서 갔거나 임용 시험 합격자나 교사 재직 도중 군대에 왔다면 99%의 확률로 행정병으로 데려간다. 실제 임용 시험을 합격해두고 발령이 나기 전에 군에 운전병으로 입대한 사람이 운전병으로 열심히 운전을 하던 도중 갑자기 행보관이 와서 다음 날부터 행정병으로 데려간 사례도 있다. 다만 교사 출신 병사라고 해서 무조건 행정병으로 차출되는 건 아니고 사령부 경비소대 소총수로 선발되어서 계속 경계병으로 군생활하다가 전역한 경우와 같은 케이스도 있다.[5] 그러나 교사로 재직중에 군복무를 일반병으로 한다면 나이도 있고 교사로서의 프라이드 때문에 갓 스물 넘어서 군대에 온 어린 고참들에게 시달리는 게 꽤나 고역이기에 학군장교학사장교에 지원하지 병으로 입대하는 케이스가 흔하진 않다. 복무기간이 교육경력으로 100% 인정되기 때문에 장교의 복무기간이 더 긴 것이 그다지 마이너스 요소가 되지도 않는다. 더군다나 학사장교로 3년 복무하고 전역하면 아껴쓰기 나름이겠지만 3~4천만원도 모아서 나간다. 병은 300 모으기도 힘들다는 걸 생각해보면 상당한 이득이다. 일반병으로 군복무를 할 계획이라면 대학 재학중에 입대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교사 임용후에 군복무를 하려는 사람들은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게 아니라면 장교로 복무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라고는 하지만 교사도 일반인인지라, 그냥 군복무 짧게 하고말지 기간 늘려서 하고 싶어하진 않는다. 교사기 때문에 그저 군복무에 리스크가 적다뿐이지, 절대 일반인에 비해 메리트가 있는건 아니다. 실제로 교대 졸업생 대부분이 일반 사병으로 가고, 그나마 외박이나 휴가가 많다고 알려진 공군을 선호하지, 절대 장교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케이스는 없다. [6] 이 때문인지 상근예비역 행정병은 업무가 상대적으로 적게 주어지는 계열의 행정을 맡게 되는 경우가 있다.[7] 311,102가 311,101과 통합되었다.[8] 42-시리즈는 인사담당 병과로 한국군의 행정병과는 다소 다르다.[9] 이쪽은 재정회계병 지원자격도 되지만 보통은 이런 사람들의 경우에는 장교로 갈 사람들이 높다.[10] 참고로 그 병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출신이었다. 본래 그 병사는 장교 복무를 희망했으나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병사로 빠지게 되었다고.[11] 그런데 이 단순한 기준으로 컴퓨터공학 전공자를 액셀 파워포인트 같은 사무용 프로그램 잘 다루겠다고 여겨 행정병으로 넣거나, 교육대 출신을 잘 가르칠 거라고 생각해 훈련장 조교로 선발한다든지, 식품영양학과 출신을 취사병, 자동차 공학과를 운전병으로 보내는 일도 일어난다.[12] 대전권 육직, 국직부대들은 근처에 논산훈련소나 향토사단 신교대가 있어서 인사담당관이 그쪽으로 가서 신병을 선발할 여건이 되기에 해당 부대 참모부 계원들은 랜덤으로 자대배치 받은 특기병 출신보다는 그렇게 뽑힌 일반병 출신인 경우가 많다.[13] 인트라넷을 잘 뒤지다보면 그런 내용이 담긴 규정이나 지침문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14] 생각보다 군대 사무실 가면 A4용지가 꽤 많이 쌓여서 마구 뽑고 파지하다 보면 오히려 파지 담는 봉지가 모자랄 지경이다! [15] 인사과의 조사나 문서 수발이라든지 작전과/정보과의 비문운반, 군수과의 창고정리 등...[16] 보급병은 굳이 따지면 창고 관리직에 가깝다. 사무업무도 하긴 하지만 결국 물자관리 차원에서 쓰는 거다 보니...[17] 공군도 총무 특기에서 뽑는 인사행정 분야를 빼면 비슷하다.[18] 2급은 반영하지 않는다.[19] 난이도가 어려운 건 아닌데 따는 데 돈이 수십만원 든다.[20] 심지어 교육기간도 똑같이 2주[21] 재수없으면 ORI나 ORE 직전이나 도중 자대로 전입하여 야근을 해야 할 수도 있다. [22] 하지만 기체정비의 경우 대개 항공정비사 쪽 진로를 잡고 경력을 쌓으로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므로 행정병 보직을 받아야 하는 경우면 울며 겨자먹기이다.[23] 하지만 행정병 수준에서 엄청나게 심오한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전공 분야의 사람이더라도 실무지식은 어차피 다 새로 배워야 함) 총무가 배정되어도 상관없긴 하다.[24] 육군본부 부서의 예하 처의 실무자들은 소령, 상사급이다. 못해도 군생활을 15년 이상 하신 분들이다.[25] 그래서 군과 같이 보안이 중요한 시설은 하드디스크도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한다. 무조건 확실히 내용물을 읽지 못하게 파손시켜야 한다.[26] 사실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날 수가 없는게, 애초에 비문은 인트라넷이 접속된 상태의 전자기기에서 열람하는 것 자체가 보안규정 위반이다. 물론 비문의 일부분을 컴퓨터에 저장하는것도 규정위반. 비문 작업을 할 때는 네트워크를 끊은 후 각 간부의 비문 저장용 매체에다가 저장하면서 작업해야 한다. 단, 여기서 말하는 비문은 정식 3급 이상의 비문. 인트라넷에 돌아다니는 것들은 사실상 대외비인 것이 많다.[27] 프린터가 구리다면 프린터를 한 달에 몇 번씩이나 설치해야 할 수도 있다.[28] 다만 공무원이라면 모를까 대기업의 경우라면 무조건 잘 해야 되고 적당히만 하면 짤린다. 무조건 못 하게 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9] 보급병은 원래 행정병에서 좀 특이 케이스로, 항공기재보급의 경우에는 상하차 일도 좀 해야 한다.[30] 물론 인터넷PC는 끽해야 지휘관실에 하나 있는 정도다. 소규모부대에 배치되면 인터넷PC가 언감생심인 경우도 많으니 주의할 것.[31] 그마저도 요즘에는 군 내에서 프로그램 다 돌려서 게임을 지워버린다.하는 순간 영창행 익스프레스 탑승 확정이다.[32] 뭐, 본인이 역덕이나 밀덕이라면 군사연구지나 제병협동지 혹은 합동군사학교, 교육사령부 등에 기재되는 논문을 읽었다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33] 경우에 따라서는 형사처벌의 가능성도 있음.[34] 사실 그런 장교는 찾기 힘들지만 그래도 면세주 구매양은 병사들보다 장교가 압도적으로 많다.[35] 실제로 군수 행정병특기와 같이 근무하는 군수과에 있는데, 그 특기는 배차계원이라 불리니, 군수계원이라고 대부분 칭한다.[36] 보충대가 하는 임무는 평시에는 입영장정을 각 전방 사단 신교대로 병력을 보충해주고, 전시에는 전방부대로 병력을 보충하는 '''인사행정'''업무이다.[37] 2차 발령을 받고 온 경우도 많고 재수좋게 이병시절 부터 육지에 떨어져 행정병이 되는 경우도 꽤 있다.[38] 행정이라는 직별(육군의 주특기)자체가 없다![39] 컴퓨터 추첨으로 랜덤 배치된다. 그래서 어디로 갈지 본인도 교관도 심지어 사령관도 모른다.[40] 제9해병여단이 생기기 전 제주방어사령부는 해군은 쉬러 가지만 해병에게는 분위기가 꽤 안좋은 부대로 악명 높았다. 단기장교들도 인사 타서 멋 모르고 왔다가 여기서 고생만 된통했다. 그리고 해병대사령부 본부대대와 교육단 본부대대도 분위기가 안 좋았고 사단 본부대대는 지금도 꽤 살벌하다. 본부대대는 지휘관을 모시는 곳이라 사소한 실수가 부대 이미지 실추로 이어져서 빡세게 굴리는 편인데 교육단은 차동길 예비역 준장이 교육단장을 역임하던 2011~12년에 병영문화를 개선했으나 옆동네 제1해병사단만 해도 아직까지 꽤나 살벌한 내무생활을 자랑한다. 인천광역시 서구소재 제2해병사단 본부대대는 투신 자살시도 사고도 있었다.[41] 사실 이는 해군도 마찬가지이다. 배 타면 몸이 힘들고 육상 올라와 또라이 간부 만나면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다. 문제는 해군 간부 90%가 빡센 사람들이라는 것.[42] 정부통합 전산업무 시스템이다. 교육부, 교육청 및 학교는 NEIS를 사용하므로 제외.[43] 행정계에는 총무 특기의 행정병이 반드시 1명은 두게 되어 있다고 한다. 총무 특기 이외의 병사들은 행정계 업무를 보는데 제한이 있기 때문이라고.(대대 행정계장에게 들은 이야기).[44] 실제로 총무 특기 행정병이 전역하기 직전까지 새로운 총무 특기 행정병을 못 받다가 전역 직전에 간신히 한 명을 받아 온 사례도 있다.[45] 해군과 해병대는 이보다 더해서 행정병 특기가 따로 없고 갑판 등 다른 특기를 가진 사람들로부터 차출하여 쓴다.[46] 반대로 각 분야의 행정병은 총무 특기에서 뽑아올 수 없는데, 공군장비정보체계 (DELIS/F) 등을 사용하는 데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47] 급식메뉴를 편성하거나 음식의 신선도를 비롯한 부식들의 재고관리와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업무를 맡는다.[48] 주로 작전병이라고 많이 불린다.[49] 아닌 경우도 있는데, 인사계만 인사교육 특기에서 뽑고 작전병, 상황병 등은 방공포병이나 정비특기 등지에서 차출하는 경우도 있다.[50] BX의 경우 국군복지단에서 관리병 배치를 중단하였다.[51] 공군파견대의 경우 타군 간부들까지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면에선 피곤한 편이다.[52] 항공관제 특기 출신도 실제로 있다!! [53] 결국 간부가 게으를수록 일도 많아지는 대신 힘도 세진다[54] 전, 평시 정해진 보직이 있다.[55] 부사관, 군무원, 상훈, 수발 등[56] 당연히 부대 내에서 병사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만큼 처리할 업무도 많기 때문.[57] 일정기간이 지나면 수정권한이 '''육군본부(인사사령부)로 넘어간다!''' 그 이후에 벌어지는 일에 대해선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58] 자세한 사항은 기밀이라 말할 수 없으나, 생각보다 까다로운 시스템에 정줄놓고 있다간 계원이 책임질 수 없는 대형 사태[57]가 가끔 벌어지기 때문에 꽤 까다로운 퀘스트.[59] 신병들의 자대배치를 위해 난수를 돌려 자칭 공정하게 이뤄지는 업무지만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실 그렇게 공정하지 못하다.[60] 병력이 작거나, 신병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오는 부대는 1명이서 다른 병인사 업무와 함께 맡는 경우도 있다.[61] 중대 → 대대 → 연대 → 부관순으로 올라온다.[62] 징계명령을 내기 위해서 군사경찰대와 관련 자료를 공유한다.[63] 가령 특수차량(트레일러) 운전 주특기를 받고 왔는데 자대에는 서류상으로 트레일러가 있는데 실제로는 트레일러 상태가 좋지 않아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라 꼼짝없이 놀게 되었다든가...[64] 부대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차량을 사용하기 전날에 수송부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무슨 차량을 사용하겠다고 신청을 하여 군수과의 승인을 받고, 이를 인트라넷상에 올려야 한다. 단, 급하게 차량을 쓸 일이 생길 땐 차량이 남는 대로 추가배차를 신청할 수도 있다.[65] 군 차량은 원칙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월간정비, 6개월에 한 번 반년정비를 하는데 정비가 잡힌 차량은 그날에 배차를 낼 수 없다. [66] 실제 주특기는 폭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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