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MC몽)
1. 개요
MC몽이 2008년 발매한 4집 Show's Just Begun의 타이틀곡. 피처링은 특이하게 달래음악단[1] 의 임유경씨[2] 가 맡았다.
지금이야 MC몽의 이미지는 병역기피 사건으로 인해 부정적으로 바뀌었지만 당시 심심하면 시청률 30%를 찍어대며 최고로 잘나가던 1박 2일과 더불어 이 곡과 MC몽의 인기는 최정상급이었다.
거짓말 좀 보태서 누가 "찬 바람 불때 내게 와줄래" 선창하면 모두 뒤 가사를 따라 부를 정도의 인기를 자랑했던 곡이다. 그 특유의 바가지 머리는 길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고 곡의 인기도 대단해서 '''벅스 7주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당시 한국에서 힙합은 다소 마이너한 장르에 속했는데, 이 곡은 힙합곡치고 따라 부르기 쉽다는 점이 크게 어필해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어린 남자아이들한테 당시 MC몽의 인기는 그 누구보다 대단했다.
원더걸스, 빅뱅, 동방신기, 이효리 등이 지배했던 2008년에 멜론 연간차트 5위를 기록했던 것으로 당시 이 곡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2. 가사
3. 여담
1박 2일 전남 벌교편에서 복불복으로 은지원이 이수근과 함께 눈 내리는 새벽에 꼬막 2000개 채취[3] 를 하러 가게 되자, 이에 MC몽은 창문에 얼굴을 걸치고 이 곡을 개사하여 "'''찬바람 불때 내게 와줄래~ 세상이 모질게 지원 괴롭힐때~ 신나게 캐자 꼬막 하나래도~[4] 신나는 꼬막유랑단~'''" 라며 은지원을 실컷 놀렸고 은지원은 이걸 듣고선 할말을 잃었다는 말을 하고선 방을 나간다.[5]
1박 2일 동강[6] 편에서는 차 안에서 이 노래를 재생하자, '제작진이 모질게 우릴 괴롭혀도' 라는 자막이 나오기까지 했다.
1박 2일 경북 문경편에서 경비 복불복에서 승리한 화천라인[7] 이수근팀이 휴게소에서 먹을거 다먹고 즐기다 물놀이를 하려고 길을 가는 도중 길을 잘못 들어(!) 충주쪽으로 빠졌는데 그길로 충주대학교로 가서 게릴라 콘서트를 해버렸다. 성공적으로 게릴라 콘서트를 마친 후에 충주대학교 방송실에서 KBS와 연결을 해 이원생중계를 했는데 이때 MC몽이 컴백한지 1주일밖에 안되었는데 1위를 차지해 버렸다. 물론 이 서커스로.
2009년 1박 2일 평창 팜스테이 편에서 mc몽이 인디언보이를 1박 2일 멤버들에게 발매전에 들려주었고 강호동이 별로라고 하자 mc몽이 형은 서커스도 별로라고 했었다고 일침을 날렸다.
K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2018 시즌 후반기 이 곡을 개사해서 응원가를 만들었다.
[1] 북한 이탈주민 5명으로 이루어진 5인조 트로트 밴드이다.[2] 1987년생으로 함경북도 온성군 출신의 북한이탈주민이다. 이만갑에도 이후 출연했다.[3] 이후 멤버들의 채취한 개수 및 제작진 자비 등의 협상으로 1000개로 줄었다.[4] 자막에서는 꼬막 1000개라고 나왔다.[5] 이때부터 은지원에게는 꼬막의 저주가 내려져 이후 계속 복불복만 했다하면 굶거나 야외취침에 걸리는 등 한동안 안 좋은 것만 당첨되어 버린다.[6] 강원도 정선편, 운치분교 편이라고도 한다.[7] 강호동, 이승기, 김C가 한팀, 이수근, 은지원, MC몽이 한팀. 소위 말하는 '''화천라인''' 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