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멜로망스)
1. 개요
역주행의 해였던 2017년 7월 멜로망스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미니 앨범을 발표한다. 앨범 제목은 Moonlight. 타이틀 곡은 선물로 정하고 음악 방송은 거의 안 나오고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과 멜론에서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 차트 밖 1위에 출연했다.
그리고 그해 9월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뒤 입소문을 타면서 순위가 급상승하기 시작하여 무섭게 오르더니[1] , 급기야 차트강자들이 즐비했던 2017년 10월~11월[2] 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한 달 내내 순위에서 떨어지지 않는, 그야말로 얼마 전 있었던 윤종신의 좋니를 생각나게 할 정도의 역주행을 보여줬다. 또한 발매한 지 몇 달이나 지난 지금도 멜론차트 상위권에 아직도 머무를 정도로 뜨거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결국 2017년 멜론 연간 차트 18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2018년 기간 내내 주간차트 TOP 100에 차트인하고 좋은 성적을 보여 2018년 멜론 연간 차트 7위를 기록했다.
듣기엔 편해 보여도 엄청난, 미친 듯한 난이도를 자랑하는데 후렴 부분에서 목을 성하지를 않게 한다. 남자들에게 좀 버거운 고음인 2옥타브 파#~시 까지의 고음으로 도배가 되어 있는데, 간주 뒤 2절에서는 역시 쉴 부분 없이 후렴을 변형한 악절로 들어간다. 그야말로 미친 난이도. 라이브 영상을 보면 김민석은 이런 미친 난이도의 노래를 어떤 표정의 변화 없이 편안하게 불렀다.
그냥 발라드로 많이 인식되지만 사실은 곡 자체도 밴드 편성이고 블루스적인 터치가 많은 곡이다. 곡의 인트로 라인은 'Mo' Better Blues'[3] 에도 등장하는 펜타토닉(5음계) 라인이고, 보컬의 메인 멜로디도 5음계'''적'''인 라인이다. 피아노, 베이스 등의 리듬 섹션도 어찌보면 전형적으로 블루스적인 리듬 전개를 보여준다. 단, 정통 블루스까지 갔다기보다는 '블루스적인 터치에 기반한' 팝 음악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여러 모로 실용음악을 전공한, 즉 정규 실용음악 교육을 받은 연주자들이 기본기에 충실하게 만들어낸 음악이라는 느낌을 준다.
2. 가사
3. 성과
'''2017 멜론 연간 차트 18위'''[6]
'''2018 멜론 연간 차트 7위'''
'''2010년대 시대별 멜론 연간차트 11위'''
4. 뮤직비디오
[1] 이전에 Wanna One 콘서트에서 하성운이 이 곡을 불러주면서 차트에 들어왔었지만 힘이 빠져서 다시 90위권대로 내려가 있는 상황이었다.[2] 당시 차트만 해도 어반자카파, 강력한 팬덤의 워너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3] '홍철 찬가'의 원곡이다.[4] 사람에 따라 3옥타브 도라고 보기도 하지만 이 곡의 키가 E키(파,도,솔,레에 #)으로 갑자기 도가 나오기엔 곡의 흐름상 불협음이 생긴다. 라이브 영상을 잘 들어보면 2옥타브 시로 부르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정확히는 토닉 음인 2옥시를 찍기 전에 기교적으로 살짝 샵된 3옥도에서 2옥시로 미끄러지듯 내려온다.[5] 난이도를 설명하겠지만 이 부분이 2옥타브 시~라를 왔다 갔다 하면서 진성으로 부른다. 이 곡이 듣기엔 편해도 난이도 상인 이유를 설명하는 파트.[6] 7월에 나왔고 본격적으로 차트 상위권에 들 때는 10월~11월로 2017년 끝물이었다. 사실상 2017년 극후반기에 뜬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TOP 20에 들었다는 건 대단한 성적이고 이 곡의 인기를 어느 정도 반증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