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사(하스스톤)/카드일람/2014년
1. 낙스라마스의 저주
1.1. 일반 등급
1.1.1. 앙갚음
성기사 비밀 중 가장 악랄함을 보여주는 주문. 1마나 주제에 필드 장악이나 교환비를 엉망으로 만드는 엄청난 효율성을 보여준다. 강력함이 어느정도였냐면 파마기사 전성기 시절에는 '''씹갚음'''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하지만 정작 출시 당시엔 폐급 취급을 받았는데, 앙갚음의 효과를 받을 초반 하수인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오리지널 당시의 성기사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고효율의 초반 하수인이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확장팩이 추가되어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이나 벌목기같은 고효율 하수인들이 추가되었고, 검은바위 산이 나왔을 때 황건적(어그로 성기사)이 1티어에 오르자 취향에 따라 채용되었다.
그리고 대 마상시합에 이르러 비밀 성기사가 부상하자 비밀 성기사의 핵심카드가 되었다. 빈 말 없이 비밀 성기사의 악명은 절반 이상이 고귀한 희생-앙갚음 콤보에서 나왔다.[2]
운고로를 향한 여정 이후로는 비밀 성기사가 아니여도 많이 볼 수 있게 됐다. 물론 덱에 넣는 건 아니고 수문학자 덕분이다.
마녀숲에서는 홀수 성기사도 가세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참고로 효과 특성상 자기 필드 위에 하수인이 둘 이상일 때만 발동하며, 모든 하수인이 광역기에 전멸한다면 발동하지 않는다.[3] 죽음의 메아리로 하수인이 소환되는 경우엔 먼저 사용한 카드가 먼저 발동한다. 예를 들어 신병이랑 네루비안 알, 앙갚음이 있을 경우 네루비안 알->앙갚음 순서로 냈다면 광역기를 맞았을 때 네루비안이 태어나고 버프를 받아 7/6이 되지만, 반대의 경우엔 앙갚음이 발동하지 않고 4/4의 네루비안만 나온다.
일러스트는 얼음왕관의 은빛십자군 NPC 십자군 사령관 엔타리이다. 와우TCG의 카드.
+3/+2 버프의 이름은 '복수'.
2. 고블린 대 노움
2.1. 일반 등급
2.1.1.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
일명 보쓴꼬. 성기사의 초반을 책임져주는 하수인이다. 기계 속성이 있어 기계 시너지를 받을 수도 있고, 천상의 보호막과 2라는 공격력으로 체력 4까지 잡을 수 있어 무려 마나3 하수인과도 1:1 교환이 가능하다. 또 여기에 버프라도 걸면 상대의 교환비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어 병력 소집과 함께 성기사들의 초반을 책임지는 핵심 카드이다. 한마디로 토템 골렘과 함께 2마나 하수인의 최고존엄이다.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에서 토템 골렘, 서큐버스와 함께 2등상으로 꼽는 경우가 많다.소환: 방어막 가동! 비상! 비상!''(Shields up, red alert.)''
공격: 무기 준비 완료!''(Weapons ready.)''
사망: 방어막 파괴됨...''(Shields... Failing...)''
그래도 낙스라마스의 저주 당시에는 성기사가 최약체였기 때문에, 이 카드가 공개됐을 때 성기사는 이 정도 받아도 괜찮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고 예상대로 병력 소집과 함께 암울하던 성기사를 살려낸 1등 공신이 되었다.
대 마상시합에선 수수께끼의 도전자가 추가돼 비밀 성기사가 승승장구하자 더욱 악랄해졌다. 앙갚음 효과를 받거나, 구원으로 살아나면 필드 장악에 상당한 힘이 된다.
정규전 발표 이후 대부분의 낙스라마스, 고블린 대 노움 카드들에겐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독 이 카드만은 통쾌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동안 타 직업 유저들이 얼마나 이 카드를 증오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4]
야생행 이후엔 2016년 내내 성기사가 정규전에서 죽을 쑤는 와중에 야생전에라도 날뛸 수 있게 한 일등 공신이었다. 이 카드 덕분에 해적덱도 못 굴리는 성기사가 가젯잔 당시 2티어를 유지했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추가된 수문학자로 앙갚음이나 구원을 뽑아 이 카드를 더 우려먹을 수 있게 됐다.
코볼트와 지하미궁에서 '''긴급 소집'''이 추가돼 더욱 악랄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전 카드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위상이 예전만 못한데, 얘만 시간이 지나도 안밀린다는 평이 많다.
2.1.2. 빛의 문장
드루이드의 할퀴기와 비교해보면 효율이 나쁘다. 그마저도 방어도와는 달리 체력이 다 차있으면 효율이 더 구리다. 다만 투기장에서 용사의 진은검같은 좋은 무기랑 연계하면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다.
2.2. 희귀 등급
2.2.1. 병력 소집
2.2.2. 붉은십자군 정화자
성우는 오인성.소환: 스트라솔름이여, 정화되어라! ''(Stratholme will be purged!)''
공격: 불타라! ''(Burn!)''
당시 맹위를 떨치던 죽음의 메아리 덱을 저격하라고 등장한 카드이다. 하지만 2015년 1월 31일에 장의사가 하향돼 죽메덱이 사장되면서 입지가 애매해졌다.
물론 메타를 차치하고서라도 이득을 보기 힘들다. 네루비안 알처럼 죽음의 메아리가 강력한 하수인은 처리했다가 더 골치 아파질 수 있고, 아군 하수인도 피해를 입는다. 물론 3마나 바닐라 스탯이긴 하지만, 4/3보다는 3/4였더라면 하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도적의 검은무쇠 잠복자처럼 스탯은 모자라도 적 하수인에게만 피해를 입혔다면 메타에 따라서 쓰일 여지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일러스트는 와우 TCG의 심문관 비샤스.
2.2.3. 코발트 수호자
성우는 성완경.소환: 지원군 요청 완료. ''(Reinforcements requested.)''
공격: 지시 확인. ''(Order received.)''
사망: 에러 37, 발생... ''(Error 37...)''
기계 컨셉에 맞게 직업마다 추가된 기계 하수인이지만, 성기사는 기계덱이 구려서 안 쓴다. 5마나 6/3은 다음 턴에 바로 지워질 정도라 연계가 강제돼서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로데브 등 다른 5마나 하수인에 밀린다. 이 때문에 3/6이었다면 사랑받았을 거라는 의견도 많다. 물론 연계가 이뤄지면 제법 강하기에 아무튼 생성됨으로 타직업 기계덱에서 튀어나오면 꽤나 무섭다.
이렇게 묻혀있던 하수인이었지만, 전장에서 기계덱의 필수 하수인으로 군림하는 바람에 갑자기 유명해졌다... 3성 하수인으로써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어 너도나도 코발트를 찾으며 이 기물이 있고 없고의 기계덱 파워가 들쭉날쭉하기에 보이면 기계덱이 아니어도 일단 집어두는 정도.
너무 괴랄할 정도로 강력해서 이후 패치로 전장에서도 볼 수 없게 되었다.
2.3. 특급 등급
2.3.1. 톱니망치
성기사가 초반을 편하게 버틸 수 있게 해주며, 후반엔 스탯이 높은 하수인에 천상의 보호막을 부여해 유리한 교환을 할 수 있는 카드이다. 다만 3마나 2/3이라는 애매한 무기 능력치 때문에 용사의 진은검에 비하면 존재감이 떨어진다.
주의할 점이라면 보호하고 싶은 하수인에 도발이 들어갈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
일러스트는 용의 영혼의 모르초크가 드랍하는 시간의 파격. 준수한 옵션으로 힐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딜러들은 대부분 타렉고사를 껴서... 와우TCG의 카드.
2.3.2. 병참장교
소환: 공격해라, 제군들! ''(To arms men!)''
공격: 조국이 우리를 부른다! ''(Duty calls!)''
2.4. 전설 등급
2.4.1. 볼바르 폴드라곤
소환: 나와라, 비겁한 녀석! ''(Come forth coward!)''
공격: 네가 앗은 목숨 앞에 무릎 꿇고 빌게 될 거다! ''(You will pay!)''
리치 왕 대면: 네 이놈! ''(You!)''
[1] 카드명이 Avenge라 어벤져스와 저스티스 리그를 이용한 말장난이다.[2] 야생/정규전 업데이트 후 정규전 비밀 성기사들이 이 카드가 없어 힘이 팍 줄었을 정도였다. 보쓴꼬나 로데브 등도 빠진 자리가 크지만 비밀 중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이 비밀이 없어져 필드 장악력이 약해졌다는 것도 상당했다.[3] 한마디로 아군 하수인이 아무도 없는데 발동하는 경우는 없다.[4] 정확히는 비밀 성기사의 123456789의 일부가 된 이후 이 카드에 대한 증오가 급상승했다. 이전에 이 카드를 채용했던 덱은 클린함의 대명사인 미드레인지 성기사였다.[5] Quarter가 '병참'뿐 아니라 '네 개로 나누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 것을 이용한 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