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드릭 바캄부
1. 개요
콩고민주공화국의 축구선수로, 중국의 베이징 궈안 소속이다.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2. 클럽 경력
원래 프랑스인이기 때문에, 프랑스 소쇼에서 데뷔했다. 2014-15시즌에는 터키 부르사스포르에서 괜찮은 활약을 했다. 2015-16시즌에는 루시아노 비에토, 데니스 체리셰프가 빠져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던 비야레알로 이적하여 맹활약했다. 비야레알이 4위를 기록하여 챔스권을 지키고 있는 데 한몫하는 중.
2018년 새해가 시작하자마자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다는 뉴스가 났다.# 이적료는 무려 '''7370만 파운드(!!)'''로 중소구단인 비야레알은 로또 맞은 셈. 참고로 중국 구단은 외국인 선수 영입 시 책정한 이적료 만큼 축구협회에 기부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비야레알의 실수령액은 절반 수준. 베이징은 이적료를 2배로 치루지 않기 위해 꼼수를 써서 비야레알과 바캄부가 서류상으로 해지하게 한 후, 뒷돈으로 이적료를 건내고 자유계약으로 데려오려는 전략을 쓰려고 했으나, 중국 축협에 적발되어 결국 고스란히 두배를 물 수밖에 없었다.
2018년 시즌에 19골을 넣으며 베이징 궈안의 주포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2019년엔 경기 출장수가 줄어들며 총 10골 득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0년 1월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링크가 났다. 그러다 1월 말 FC 바르셀로나가 바캄부에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오퍼를 내어 홍콩에서 이적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홍콩까지 도착한 바캄부에게 바르사 측에서 오퍼 취하를 선언해 빈손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에 바캄부는 트위터로 "트란스퍼마크트[1] 의 이적 기록에 'Almost FC 바르셀로나'를 추가해 달라"고 의연하게 농담을 했고, 트란스퍼마크트는 바캄부의 의견을 받아들인 합성 스크린샷을 올렸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변칙적으로 운영된 2020년 정규 리그에서 총 11골을 터뜨리며 말컹과 함께 득점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베이징 궈안은 상하이 상강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십 단계(A, B 각조 4위까지 진출해 토너먼트 대진을 하는 형식)로 진출할 수 있었다.
베이징에서는 '''"쾌락왕"'''이란 이상한 별명이 붙어있다(.....) 한국에서는 곽한구라는 별명이 있다...
3. 국가대표 경력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프랑스 U-20까지 소집되던 프랑스 국적자이지만, 프랑스 국대의 스쿼드가 너무 살벌하여 뚫기가 어렵고 청소년 대표시절 인종차별 때문에 상처를 받아 성인이 되자 부모의 나라인 콩고민주공화국국적을 택하여 콩고민주공화국의 대표로 뛰게 되었다.
4. 같이보기
[1] 독일의 권위있는 축구선수 이적 데이터베이스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