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은(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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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성격
4. 기타


1. 개요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의 주인공[1].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 작중에서는 수아에게는 도련님, 미미르에게는 도령으로 불리며 아린에게는 이름으로 불린다.[2] 유화에게는 인간아로 불린다
정신을 잃은 채 대나무 숲에서 정신을 차린다. 어째서인지 자신의 이름부터 시작해 왜 자신이 이곳에서 정신을 잃고 있었는지 등등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숲을 떠돌다 대나무에 걸려있던 방울을 발견하여 목에 걸게 된다. 그 후 자신을 도련님이라 부르는 여우 수아를 만나고, 그녀의 집에서 생활하며 천천히 자신의 기억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정보는 적지만 작중 묘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들이 아예 없지는 않다. 외모의 경우 게임상에서 스탠딩 CG가 없어 정확하게 알 수 있는건 아니지만 수아와 자는 모습을 보면 뒷머리가 어깨 근처까지 내려오고 앞머리는 코까지 내려오는걸로 봐서는 남자치고 머리는 긴 편이다. 또 아린과 처음 만났을때 자신이 남자로 보이냐고 따지자 미묘하게 예쁜것 같았는데 여자였냐는 식의 반응이 나오는걸 봐서는 남성적인 외모는 아닐듯. 키의 경우 168cm인 아린이 자신과 비슷한것 같다고 이야기하였으며 수아가 자신의 어깨를 주무를때 수아의 키로 자신의 어깨까지 손을 뻗으려면 힘들거라고 생각하는걸 보면 수아와 비교하면 키가 제법 크다고 볼 수 있다.[3] 그러나 수아의 키가 귀를 포함해 까치발을 든 상태로 재었음에도 불구하고 155cm라는 것을 감안하면[4] 그리 크지는 않지만 170cm 초반 정도로 추측할 수 있다. 유화의 언급으로는 얼굴을 어느쪽으로 당기면 미묘하게 연화를 닮았다고한다.
주민등록증이 없다고 하는데 이게 현재 가지고 있지 않다는건지 애초에 발급받을 나이가 아니라는지는 알 수 없다. 가정 환경에 대해서도 자세한건 알 수 없으나 원만하지는 않았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2. 작중 행적




2.1.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첫째날. 대나무숲을 헤매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신은 누구인지부터 여기가 어딘지에 대해서 아무런 기억도 없이 헤매다가 대나무에 걸린 방울을 발견하고 목에 걸게 된다.[중요스포일러] 그리고 자신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여우 수아를 만나서 [5] 그녀의 집으로 가게 된다. 많이 피곤할때니 오늘은 푹 쉬고 내일부터 기억을 찾아보자는 수아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이후 자신의 방에서 자다깬다. 등에서 아픔을 느끼고 비릿한 냄새가 나서 살펴보니 피가 나있었고 그와중에 창문 너머로 대나무숲에 서있는 저승사자를 목격하고 저승사자가 매고 있는 칼에서 오한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의 가방에서 뭔가를 찾으려고 뒤지지만 그 안에는 머리카락만 가득했다. 뭔가가 떠오르려고 하는 순간 문 너머에서 수아를 보고 다시 잠든다.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밤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지만 이불은 멀쩡했고 자신의 몸은 땀투성이지만 이불은 보송보송한것에 이상함을 느끼지만 그냥 꿈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새 들어와있던 수아를 내보내고 가방을 다시 열어서 확인하지만 머리카락은 없고 옷과 상자 그리고 돈뭉치만 들어있었다. 집 주변을 구경하다가 호수에서 미미르를 발견한다. 호수로 뛰어드는 미미르를 자살하려는 것으로 오해하고 물에 뛰어들었는데 미미르는 반대로 세은이 자살하려는 것으로 오해하여 잡아채서는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간다. 미미르의 집에서 미미르가 석류를 권하면서 장난스럽게 먹으면 기억이 돌아올 것이라고 하고 그걸 먹으려는 순간 수아가 난입하며 석류를 먹지 못하게 제지하고 수아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셋째날. 여우문을 통해 수아와 과거 자신의 기억 속의 장소를 방문한다. 방문한 곳은 어떤 도시의 번화가. 전에 와본적이 있다는건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다트로 풍선을 터뜨리는 게임을 한다. 경품으로 여우 인형을 받았고 익숙한 감각이라고 생각하지만 뭔가를 기억하지는 못했다. 수아가 여우 인형을 보고 안절부절 못하자 인형을 수아에게 선물한다. 이후에도 여러가지를 체험하지만 예전에도 이런식으로 놀았던것 같다는 느낌만 받았을 뿐 그 장소가 자신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
그날 밤, 뭔가에 홀린 듯이 대나무숲으로 갔다가 저번에 꿈에서 봤던 저승사자를 직접 만난다. 막무가내로 목을 베려던 저승사자에게 어찌어찌 타격을 주고 사과를 받아낸 뒤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법기의 습격을 받아 왼팔에 뼈가 드러날 정도의 자상을 입는다. 이 상황을 겪어본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뭔가가 떠오르려고 하지만 법기가 다시 공격을 해오자 서둘러 달아난다. 간신히 집 앞까지 도망쳐온 상황에서 아린에게 선배가 수아와 싸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아에게 무슨 짓을 했냐며 달려들었다가 걷어 차인다. 그 상태에서 법기에게 죽기 직전에 선배 저승사자를 격퇴한[6] 수아에게 구출되어 집 안으로 들어온다. 수아를 만나 집으로 돌아와 자신이 상처를 입었다는 걸 알리고 수아는 괜찮은지 묻지만, 갑자기 안색이 변하는 수아를 보며 당황한다. 소동이 끝난 뒤에는 수아가 여우구슬을 물리는 장면을 보고 기절한다.
넷째날, 어느새 자신의 방으로 옮겨져 있었다. 누군가에게 목욕을 하라는 메세지를 받고 목욕을 하던 도중 미미르가 난입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미미르가 어제 밤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묻자 저승사자에게 공격받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수아의 집이 미미르의 관할 내부에 있어서 저승사자가 건드릴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미미르에게 수아를 좀 배려해줬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목욕을 마치고 자신의 방으로 가서 수아와 이야기 하던 도중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수아가 자해를 했다는것을 확인한다. 잠시 혼자 있게 해달라는 수아를 내버려두고 두번째 여우문을 건드렸다가 어딘지 알 수 없는 기차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기차역에서 수아가 찾으러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전날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아린을 만나게 되고 경계하나 해칠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아린이 훈련소로 가는 기차를 타기 전에 여우구슬이 수명을 빼앗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누구에게 그런 지시를 받았냐고 추궁하지만 답을 듣지는 못한다. 이후 수아가 도착하자 집으로 돌아간다.
다섯째날, 수아가 자는 동안 미미르가 여우문이 있는 방으로 데리고 가서 여우문에 대하여 설명한다. 미미르에게 이전에 두번째 여우문을 열었을때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묻자 그 기차역은 수아의 기억속의 장소라고 설명을 듣는다. 그리고 미미르가 '하필 오른손으로 열었으니...' 라고 덧붙이자 그 의미를 묻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답을 듣지 못하고 여우문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반드시 왼손으로 열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다음 실습이라는 명목으로 여우문을 열어본다. 첫 시도에서는 오랜만에 돌아온것 같은 정겨운 기분이 들면서 이유를 모를 불쾌감이 느껴지는 병실이 나온다. 여러차례 반복해서 여우문을 열고 닫아보지만 매번 장소만 바뀔 뿐 병원 내의 어떤 장소만 나온다. 그러던 차에 갑자기 여우문이 열리고 대나무숲이 나온다. 그걸 보자 갑자기 두통을 느끼며 뭔가가 기억이 나려고 한다. 그때 법기가 합체하여 거미 형상으로 바뀌고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받으며 가만히 있다가 거미가 도달하기 직전에 미미르가 여우문을 세게 닫아서 정신을 차린다. 미미르에게 그게 뭔지 묻는 순간 어느새 나타난 수아가 저승사자의 법기라고 답한다. 수아의 얼굴이 가까워지면서 송곳니가 보이면서 갑자기 자신이 저 이빨에 씹혀서 먹혔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수아의 손을 처냈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하자 미미르가 술래잡기라고 임기응변을 발휘해서 상황을 모면하고 분신수아들을 피해서 이전에 갔던 기차역으로 도망친다(...). 문제는 여우문을 닫아버려서 미미르가 열어주기 전까지 꼼짝없이 여기에 있어야 한다는것. 그리고 기다리던 도중에 훈련소에 갔다가 돌아오던 아린과 다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밤이 되어 수아에게 잡힌 미미르가 얼어붙은채로 문을 열고 나와 돌아가려고 하는데 수아가 보이지 않는것에 의문을 품는 순간 수아가 아린을 납치한다. 이후 아린을 고문해서 정보를 캐내려는 수아를 말린다.
여섯째 날, 아침에 일어나서 땀을 흘렸다는 수아의 말에 좀 더운것 같다고 답한다. 그리고 전날 미미르와 여우문을 사용할때 계속 병원으로만 가졌다고 이야기하며 고장난건지 묻자 자신이 살펴보겠다고 말한다.[7] 그동안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라는 이야기에 활엽수림으로 다시 가서 분신 수아에게 수아의 분신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신들에게 덮쳐지는 상태에서 왠지 낮익은 작은 분신 하나를 본다. 그리고 진짜 수아가 찾으러 올때까지 분신들과 놀다가 들어온다. 이상하게 조용한 저택에 위화감을 느낀다. 이후 여우문을 점검한 수아가 여우문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하며 다시 기억을 찾으러 가자고 제안해서 다시 여우문을 열고 가지만 지난번에 방문한 장소와 동일한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벤치에서 둘 다 잠들었다가 밤이 되어서야 일어나서 집으로 돌아온다. 여우문이 있는 방에서 수아와 대화하던 도중 수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걸 느끼고 섬뜩한 기분이 들어 미미르와 아린이 사라진것에 대해서 추궁하지만 사실은 세은의 더위를 해소하기 위한 장난이었다. 수아는 미미르와 할 말이 있으니 혼자 자라는 이야기에 무슨 이야기인지 묻지만 답을 듣지 못하고 잠들에 된다.
일곱째 날, 어째선지 아린이 깨워서 일어나고, 아린으로부터 수아도 미미르도 안보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어제 두 사람이 싸우는 걸 들었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며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이야기에 둘을 찾아보게 된다. 그러던 도중 미미르가 남긴 수아의 방을 뒤지라는 쪽지를 발견하고 수아의 옷장을 뒤져서 수아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수아가 남긴 기록을 보면서 이건 과거에 수아와 자신 사이에 있었던 일이라고 판단한다. 다른 사람일 수 있지 않냐는 아린의 질문에 만약 다른 사람과 데이트 기록이었으면 자신의 기분이 나빴을 것인데 그렇지 않다는 걸로 봐서 자신의 이야기라고 말하고 수아와 닮은 것 같다는 아린의 말에 수긍한다. 일기를 마저 읽어가던 도중 일주일간의 내용이 지금 일주일의 내용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묘한 기분을 느낀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도련님을 잡아먹었다' 라는 내용을 발견하고 자신이 어떻게 여기에 있는지 혼란스러워 한다. 아린의 부축을 받아서 대나무숲으로 가려고 하던 도중 수아가 다시 나타난다. 미미르와 아린을 쫒아낸 수아는 세은과 자러 들어간다. 수아가 매혹을 걸지만 이번에는 효과가 발휘되지 않아서 수아가 뭘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수아는 '이미 다 들켜 버렸다면......숨길 이유도 없지요?'라고 하며 세은에게 대놓고 여우구슬을 사용한다. 그리고 끝에 "이게 마지막이니까......"'라고 슬프게 말한다.
그리고 그날 밤 수아의 손에 이끌려 마당으로 나온다. 저녁노을이 비치는 하늘을 보며 세은과 슬픈 어조로 대화를 하던 도중, 결국 결계가 깨져 다시금 미미르와 아린과 조우하게 된다. 수아는 미미르에게 약속을 지켜달라는 말을 하고, 미미르는 욕을 내뱉으며 자신의 경계 관할점을 없애버린다. 사라진 경계점 사이로 법기가 들어오고. 자신이 죽는 줄 알고 앞으로 나아가지만 수아에게 공포가 걸려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 사이 수아가 법기에게 잡혀간다.
수아가 잡혀간 뒤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하여 당초 죽으려 왔던 고목에서 목을 매달려 하지만 미미르에게 경멸당하며 걷어차이고, 수아가 넘겨준 수명을 그런 식으로 날릴 생각이냐는 소리를 듣고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는다. 미미르가 정말 하고픈 말은 그게 아니지 않냐고 말하자 수아를 구해달라고 부탁하고, 미미르가 스스로 구하라고 말하고 그걸 먹으면 주마등이 보일 것이라며 석류 한 알을 먹인다. 극독이었던 석류를 먹고서 가사 상태에 빠져들어 주마등을 체험, 자신에 대한 기억과 예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기억을 찾게 된다. 기억을 찾은 뒤에는 미미르의 집에서 깨어나고, 약간의 부가 설명을 들은 뒤 미미르의 계획에 따라 저승길에 돌입하여 수아의 주마등을 따라가면서 수아와 다시 만나게 된다.

2.1.1. 과거


평생동안 저승사자를 보면서 살아왔을 만큼 천성적으로 몸이 약해서 병원 생활을 전전하였다. 의사에게 머지않아 지금만큼도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보지도 듣지도 못하게 될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런 상황만은 겪고싶지 않았기에 더 늦기전에 죽기로 결심하고 목을 매달아 죽으려고 간 대나무숲에서 여우를 만나게 된다. 여우와 말을 몇마디 나누다가 여우가 인간의 수명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어차피 죽을 생각인데 전부 줘서 나쁠것도 없겠다고 생각했는지 선뜻 수명을 주겠다고 제의한다. 그러나 여우가 만든 여우구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수명을 가져가지 못하자 간을 먹게 달라고 한다. 처음에는 거절하였으나 어찌저찌 협상이 되어 일주일동안 놀고 나서 간을 주기로 한다. 그 대가로 여우의 집을 구경하기도 하고, 여우에게 인간 세상에 대해 가르쳐주기로 한다. 하지만 그 자신도 맨날 병원에만 있었는지라 뭐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쩔쩔맸으며[8], 어찌저찌 다니면서 여우에게 수아[9]란 이름도 붙여 주고, 그간 읽었던 이상한 책 대신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사서 읽히는 등 수아와 알콩달콩 잘 지낸다.[10]
그렇게 수아와 지내면서 어느새 수아에게 자신의 수명을 주기로 한 날이 오고, 마침 몸 상태도 악화되어 피를 토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런 고통은 더 이상 느끼기 싫다며 얼른 자신의 수명을 가져가라며 수아를 재촉하지만, 수아는 그런 세은에게 윽박지르며 죽이기 싫다는 의사를 표한다. 그런 수아를 다독이지만 수아는 세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그러기에 죽일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수아를 보고도 담담하게 세상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을 한다. 이후, 자신을 죽이러 온 법기를 맞이하면서 자신에게 오려는 수아를 잡아두던 저승사자에게 수아를 지켜달라는 말을 남기고 법기에게 몸이 꿰뚫리고, 걸레짝이 된 몸이 날아가면서 짧은 주마등을 본다.

평생 동안 저승사자를 보며, 병원에서 병원으로, 병실에서 병실로, 그리고, 마지막에 수아를......

이젠 시간이 없다. 그래. 네 마음이 부서져 버린 지금이라면......수아가 바라지 않는다면, 이렇게라도.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뒤 자신에게 달려온 수아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을 먹으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그 후에는 수아가 몸을 먹어치우다가 일부를 남긴 뒤[11], 거기에 자신의 머리카락과 수명을 더해 다시 살아나게 된다. 하지만 기억까진 되살려내지 못했기에 나는 누군가 여긴 또 어딘가를 끊임없이 되뇌이며 그저 대나무숲을 떠돌게 된다.

2.1.2. 엔딩



2.1.2.1. 배드엔딩

  • 배드엔딩 1 - 아린에게서 뭔가를 얻어내기로 했을 때
아린에게 자신에게 뭘 해줄 수 있냐고 묻고, 아린이 아까 맞았던 배를 때리라 하자 이게 뭔 짓이냐며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발 밑에 있던 법기가 날아올라 그대로 얼굴을 찔러버렸고, 그 여파로 방울은 바닥에 떨어지고 자신은 시야가 핏빛으로 물든 채 낯익은 감각을 느끼며 사망한다.
  • 배드엔딩 2 - 기차역으로 돌아가지 않았을 때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자욱한 안개를 해치고 나아가다가 방울 목걸이가 끊어져 떨어지자 주우려 하지만 실패한다. 그 후, 아까 마주쳤던 새하얀 병실이 보이고 그와 동시에 잊고 있었던 옛적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갑작스레 떠오른 기억들에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하다 뭔가를 깨닫는가 싶었지만 갑자기 나타난 거미 형상의 법기에 의해 심장이 꿰뚫린다. 그걸 목격하자 잊고 있던 기억을 모두 떠올린다. 법기가 그대로 칼날을 위로 올려 몸을 반으로 갈라놓고, 죽기 직전 저만치 수아가 머리카락을 감아준 손가락을 목격하지만, 감아줄 당시 수아가 지은 표정은 기억하지 못한다.
  • 배드엔딩 3 - 아린과 친구가 되지 않았을 때
수아가 거미에게 끌려가고, 저승사자의 복식을 갖춘 미미르에 의해 수아에 대한 기억을 잃는다. 대체 내가 뭐 하고 있었지 궁금해하다가 저승으로 쳐들어가겠다는 미미르에게 뭘 하려는 것이냐 묻지만 이윽고 미미르에 대한 기억도 잃고, 잠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뒤에는 대나무숲에 난 길을 통해 예전에 입원했었던 병원으로 서둘러 돌아간다.

2.1.2.2. 노말엔딩

수아에게 수명을 돌려줘서 자신을 추격해온 법기를 수아가 파괴하고 돌아온다. 이후 미미르와 아린이 저승쪽 담당자와 협상을 하여 원래 넘겨줘야 했던 잔류수명만 넘겨주는 걸로 대충 합의하고, 본인은 수아에게 수명 절반을 받아서 살게 된다. 보통은 이런 건 인정하지 않지만 전직 저승사자였던 미미르가 이런저런 굉장한 것들로 압박을 주었고, 셋째날 밤에 있었던 전투로 힘으로 찍어 누르기에는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걸 확실히 알린 덕에 협상하는 편이 조용히 끝나겠단 걸 확실히 인식시켰고, 마침 작년 겨울에 어느 인턴 저승사자수명을 초과해서 살고있던 사람처리하지 않고 오히려 살려버리는 사고를 치는 바람에 조용히 문제를 덮을 방법을 찾던 상황이어서 본인(세은)의 잔류 수명으로 그 문제를 처리해주는 걸로 합의를 봤다고 한다. 이후 노을이 지는 대나무 숲에서 어린 수아와 닮은 누군가를 보고 마음 한 구석이 아파오는 느낌을 받지만 수아가 주의를 돌려서 금세 잊어버리게 된다. 이후 예전에 하지 못했던 것을 해 보자며 대나무숲을 나와 아래의 번화가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으로 끝난다.

2.1.2.3. 트루엔딩

수아에게 여우구슬을 던진 뒤 법기의 습격을 받으려는 찰나, 어디선가 나타난 작은 수아 형체의 뭔가가 여우구슬을 채가 그 힘으로 법기를 박살내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작은 수아에게 공격받아 죽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법기를 추적해 들어온 미미르가 도착해서 가까스로 살아난다.
가까스로 수아가 자신의 힘을 되찾고 작은 수아를 제압한 이후[12] 주마등의 공간에서 작은 수아의 정체가 자신을 잡아 먹고 싶어 하는 마음이라는것을 듣게 된다.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그런 마음을 품고 있었다는 것에 혐오감을 느끼며 자신을 자책 하는 수아에게 분신인 수아들에게 들어던 이야기를 생각하며[13]
작은 수아를 받아 들이라고 한다.[14]
모든일을 끝마치고 돌아온 대나무 숲에서 작은 수아를 받아드린 수아가 자신의 목을 깨물자 놀라면서 제지 하려고 하는 미미르와 아린이를 괜찮다는 손짓으로 멈춰 세우고 가끔 깨무는 정도로 참을수 있다 라고 말하는 수아에게 오히려 나도 좋다라고 말하면서 해결된다. 미미르와 아린이를 연못의 미미르 저택으로 보낸후[15] 저택으로 들어간 후 수아의 포옹이 섞인 배웅을 받으며 끝이난다.

2.2.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花


전작에서의 소동이 끝난 뒤에 잘 지내고 있다가 이전에 수아가 고이 접어놨던 아린의 선배 저승사자가 퇴원한다는 소식을 미미르에게 듣고 수아와 함께 사과하러 간다. 돌아오는 길에 아린의 선배에게 저승사자로 취직하는걸 권유받으면서 팜플렛을 받았고 조만간 여우가문에서 방문자가 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다음날 자신의 침대에 몰래 들어온 아린에게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방문 앞 복도에서 연화, 유화와 대치중인 수아, 미미르를 보고 상황을 파악한 다음 수아와 유화의 대결을 가능한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숲의 일부를 태워먹는 수준에서 끝나게 했다. 그 직후 연화가 수아에게 가문에서 온 편지를 전달하고 그 편지를 읽는 수아의 표정이 괴로워하는걸 보고 어떻게든 읽어보려고 하지만 결계가 쳐져있어서 읽지 못한다. 편지를 읽은 수에게 지금은 아무것도 말할 수 없지만 자신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믿어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수아의 환술에 걸려서 기절한다. 그리고 그날 밤에 자신의 침대에서 일어나서 유화와 약간의 소동이 있었지만 원만하게 해결하고 잘 놀고 있던 도중 바깥에서 결계를 푼 아린이 난입하고 긴급한 상황이라며 마당으로 끌려나가는데... 연화가 수아에게 살해당한 걸 목격하게 된다. 이후 과거의 자신의 기억이 옅게 남은 채 여러 번 루프를 반복한다. 루프를 계속하는 동안 세부적인 내용은 조금 달라지지만 연화가 수아에게 살해당하는 결말은 바뀌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루프를 반복하던 도중 아린의 선배에게 받은 시계로 빠르게 기상하고, 시계를 잡는 순간 뭘 해야하는지 알아차리고 이 시점부터 그 길로 바로 미미르를 찾아가서 미미르의 협조를 구한다[16] 그리고 여우 저택의 대문에서 수아와 이야기하다, 연화와 유화가 여우 저택으로 도착하는걸 보고 수아에게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부탁하고 앞으로 가서 둘을 맞이한다. 그리고 저승사자에게 받은 시계를 가지고 저승사자나 신령이 관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블러핑을 한 다음 싸우지 않고 힘을 비교하면 된다고 설득한다. 여우 자매가 세은을 위협하자 자신에게도 볼 일이 있는 것을 알고 있으니 자신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을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연화가 한쪽이 압도적이라면 싸울 필요가 없긴 하다고 말하자 그게 자신이 하려는 말이었다고 말한 다음 수아의 비녀를 뽑아버린다. 그리고 방출된 수아의 힘을 미미르가 억제하는 사이 수아가 위쪽으로 날려보낸다. 그렇게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준 다음 다 같이 집으로 들어와서 회담(?)을 마무리한다. 이후 연화가 수아에게 본가의 편지를 전달하는데, 세은은 아린이 자신의 방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고 편지의 결계를 부숴버리라고 명령해 편지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편지의 내용은 지금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면 편지를 전달한 자를 죽이고 유화는 무사히 돌려보내라는 간단한 내용이었다. 연화는 편지의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연화를 추궁하지만 답을 듣지 못한다. 그리고 연화가 결계를 생성하여 자신과 수아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전부 격리시키고 수아가 연화를 죽이려는걸 막기위해 설득을 시도한다. 가문의 명령이니 죽어야 한다는 연화를 유화가 설득하여 다시 협상 테이블로 불러온다. 그리고 임무를 수행하는게 불가능해진 상황이니 임무에 시간이 걸린다는 구실로 당분간 이 근처에 머물면서 시간을 두고 생각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두 여우를 미미르의 집에서 머물게 하자고 제안하고 이 제안이 받아들여진다. 다른 사람들이 다 떠난 다음 수아와 함께 집으로 들어와서 수아에게 오늘은 같이 자자고 제안하며 분신 말고 본체로 오라고 말하고 잠만 자는거니 이상한짓 하지 말라고 덧붙인다.
그리고 자다 일어났더니 어딘가 눈덮인 호숫가에 와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의문을 품던 도중 아린의 선배와 만나고 의미를 모를 말을 듣고 침대에서 일어나지만 뭔가가 이상하게 바뀐 상태였다. 자신에게 쌀쌀하게 대하는 수아, 대담해진 아린, 소심해진 미미르, 그리고 여자가 되어버린 본인 등. 유화를 찾아 무언가를 물어보려고 했으나 그 순간 세상이 깨지고, 앞서 본 눈덮인 호숫가에서 다시금 선배를 만난다. 세은은 선배에게 루프의 진실과 화수분의 이야기를 듣고는 두 번째 루프로 빨려들어간다.
이 두 번째 루프에서는 주마등 속의 수아, 미미르, 아린과 더욱 친해진 모습을 보이며, 현실에서 세은을 기다리고 있던 셋을 각각 잠시나마 불러내어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루프의 기억을 모두 되찾은 채로 깨어나는데, 자신을 공격하는 미미르, 아린, 수아를 맞닥뜨린다. 그리고 그들 뒤에서 나타난 연화가 자아를 잃은 듯 보이는 그들을 볼모로 그들을 현실로 돌려보내라고 협박하지만, 세은은 그들이 현실과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고 이것이 모두 환술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세은은 아린의 도움을 받아 유화를 잡으려고 하지만 유화는 주마등의 경계로 도망치고 루프를 다시 시도한다. 깨져가는 세계를 뒤로 하고 세은은 유화를 쫓아간다. 그리고 호수까지 도착했을 때 선배를 다시 만난다.
세은은 선배의 행동이 이전과 바뀌었다는 것을 보고 임무가 달라졌음을 눈치채고 탈출을 거절한다. 선배는 세은을 무력으로라도 제압하려고 하지만, 이 모든 것을 현계 가능한 상태로 지켜보고 있던 미미르가 난입하여 역으로 선배를 제압해 버린다. 그리고 요괴가 되어가고 있는 유화를 구해내기 위해 계속하여 유화를 쫓는다.
먼 길을 걸으며 정신이 아득해지려는 찰나, 수아가 현계하여 세은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세은은 유화와 연화가 있는 곳까지 닿는다. 유화는 그냥 보내줄 테니 가라고 말하지만, 세은은 수아에게 들은 진실을 억지로 유화에게 말해 버린다. 바로 '''연화는 화수분에 의해 만들어진 가짜 존재라는 것.''' 그리고 세은은 화수분이 남겨 둔 주문으로 연화를 소멸시킨다. 이로 인해 유화는 멘탈이 산산조각나고, 수아가 언니라는 것을 알아보는 것도 잠시, 외로움에 물들어 요기에 감싸지며 요괴화되고 만다.
그 순간 세은은 이미 부서진 화수분 연화의 영혼을 불러내어 대화한다. 수아의 자리를 빼앗아 살아 왔다며 희망을 포기하는 화수분에게, 세은은 화수분의 능력이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라면, '''어쩌면 그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며 화수분에게 '''자신에게 소원을 빌라고, 자신이 화수분의 소원을 들어 주겠다'''고 말한다. 세은은 연화에게 자신의 몸을 빌려주겠다고 말하고, 연화는 이에 응답하여 세은의 몸에 강림한다. 세은은 연화의 몸으로 유화에게 돌진하여 유화의 요기를 흡수한다. 마지막 순간, 연화는 접신을 중지하고 세은을 튕겨낸 뒤 남은 요기를 흡수하여 소멸하고, 유화는 수아가 몸을 날려 구해낸다.

3. 성격


수아와 비슷한 성격으로 둘 다 상대에게 상처주기를 싫어하고 상대를 위해서 기꺼이 죽을 수 있는 성격이며 자신에 대한 애정이 없고 얀데레 기질도 있다. 이는 작중에서도 몇 차례 언급된다. 첫 번째는 수아의 일기장을 읽은 후 아린과 대화하던 도중 아린이 여우 씨와 비슷하다는 말하자 자신도 알고 있다며 수긍하는 장면, 두 번째 저승길에서도 참 비슷한 것들끼리 만났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고 독백하는 장면, 마지막으로 트루 엔딩에서 미미르가 아주 똑같은 것들끼리 만났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은근히 S기질이 있는지 수아를 괴롭히고 싶어하지만 역으로 당하는 입장이다. 물론 수아만 괴롭히려고 하는 건 아니고 아린이는 잘만 괴롭히고 미미르의 경우도 가끔씩 한 방 먹이는 정도는 되는 걸 보면 수아가 세은을 너무 잘 파악하고 있어서 그런듯.
눈치가 매우 빠르다. 작중에서 저승사자의 임무라던가 등장인물의 생각을 정확하게 맞춘다.[17] 그리고 생전에 침대에서 누워있기만 했는데 사회 생활도 보통 이상은 한다.

4. 기타


  • 소고기 육회와 연어회를 좋아하는것으로 보인다. 익히지 않은 음식을 좋아하는 듯. 싫어하는 음식은 민트초코로 민트향을 싫어하기 때문.
  • 영어를 할 줄 모른다고 한다. 문맥상으로는 외국인과 대화할 수준이 안된다는것에 가깝기는 하지만.[18]
  • 수아만큼은 아니지만 이야기게 진행되는것에 따라 이쪽도 수아에게 수아가 본인에게 품은것과 비슷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게 드러난다. 세은과 대화하던 아린이 여우씨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했고 본인도 수긍했다.
  • 지나가던 개의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중에서도 가장 안습한 주인공인데, 어찌저찌 스스로 해답에 도달한 박도경이나 폭풍간지를 선보이며 자신의 주도 하에 히로인을 구해내는 아트, 그리고 마지막 결전때 온 몸에 정령문자를 두르는 것도 각오하고 싸웠던 시후 와 비교해서 스스로 도달한 해답조차 완전히 틀려서 절망하는데다가 어째 히로인을 구해내는 데 본인이 가장 한게 없고(...) 자괴감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19] 하지만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 화에서는 루프를 풀어내고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거나 화수분을 자신의 몸 속이 빙의시키는 등 사건을 풀어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면서 설욕했다.
  • 아린이 징계차원에서 훈련소로 다시 간다는 말에 머릿속으로 한군두 드립을 치기도 했고 자기를 죽일뻔 했으면서 고작 예비군 훈련 하루로 끝나는거냐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본인의 건강상태를 생각하면 경험담이 아니라 일반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이야기 했을 것이다.
  • 선천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병원에서 보냈으며 수아가 남긴 일기에 따르면 제대로 달리지도, 수영을 하지도 못하고 움켜쥐는 힘도 약해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언급된다. 그러나 수아가 새로 만든 몸은 상당히 튼튼한지 수아를 들어올리는 묘사가 나온다.
  • 고어 표지가 붙지 않은 미연시 주인공인데 엄청 구른다. 현재편에서도 선택지 하나 잘못 고르면 법기에 찔려 훅 가고, 주마등보다 또 훅 가고, 과거편에선 법기에 찔려 몸이 고깃덩어리가 되는 것도 모자라 먹힌다. 방인아의 박도경도 죽을만큼 구르기는 했지만 배드엔딩에서도 죽지는 않았던걸 생각하면...
  • 지나가던 개의 작품 주인공들 중 가장 성욕이 강한것 처럼 묘사된다.
  • 처음부터 여우를 좋아했다. 생전에 수아의 집에 들어간 이유중 하나도 여우가 보고 싶어서이다.
  • 유화의 말에 따르면 연화를 약간 닮았다고 한다.[20]

[1] 스위치 일본어판 이름은 카이토 [2] 아린이만이 유일하게 이름으로 불러준다.[3] 수아의 가슴이 자신의 등에 닿았다는 묘사가 있으니 팔은 수직에 가깝게 뻗었을 것이다.[4] SCG상으로는 4등신 정도.[중요스포일러] 이것이 바로 어린 수아가 잘 만들었으나 1년이 되지 않아 완전하지 않아 내다버린 그 여우구슬이다. 스토리 전개에 정말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5] 이 부분에서 수아가 울다시피 하면서 세은을 맞아주는데, 노멀엔딩을 보고 난 이후 이것을 다시 보면 굉장히 감명 깊을 것이다.[6] 어떻게 하면 저렇게 구겨지는지 신기할 정도로 구겨진데다가 반쯤 얼어붙어있었다고.[7] 이때 수아는 짐작가는게 있는듯한 태도를 보이지만 세은은 알아차리지 못한다.[8] 수아의 일기장에 그가 어땠는지 잘 나와 있다.[9] 수아앗 거리는것에서 붙여준 이름.[10] 처음으로 인생에 기쁨이라는것을 느껴보았다고.[11] 후회하기 싫으면 조금은 남겨두라는 이야기를 듣고 남기지만 그 시점에서 머리와 왼팔 일부를 제외하면 남아있는게 없었다.[12] 이때 작은 수아가 '역시 소녀는 필요없는거네'라고 독백 한다. [13] '사실 소녀들은 공통적으로 도련님과 놀고싶어 한답니다'라고 말했다.[14] 이때 그래서는 안된다고 하는 수아에게 '무엇 하나 놓치지 않아,아무것도 싫어하는게 없어,전부내거야 이제 와서 그런 중요한 마음을 버리는 건 내가 허락 못 해.라고 하는 대사가 압권....[15] 둘의 뒷모습을 보면서 까닥하고 고개를 숙이면서 감사의 표시를 전하는 수아의 머를 눌러 90도로 인사하게 만드는건 덤[16] 참고로 이때 아린이 자신의 침대에 몰래 들어와있었다.[17] 언제나 한 수 위인 수아나 항상 표정을 숨기는 연화는 제외된다.[18] 수아 : 이상한 금발 외국인이 말을 걸어도 따라가지 마세요.
세은 : 영어 할 줄 몰라
[19] 이 부분에 대해 변명해주면 사실 무언가를 해볼 시간이 없었다. 세은이 다음으로 답답했던 박도경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었고, 단서도 적지 않게 나왔다. 그러나 세은이는 무언가 떠올릴때마다 수아가 방해했고 의문점을 가질때마다 방울로 의태한 여우구슬이 의문을 가지고 있던 마음을 지워버렸다, 수아가 없어진 후에 무언가를 해 보려 해도 시간도 부족한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그러니 이건 수아가 세은이를 너무 잘 속이고, 이용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20] 당기는 여우 에피소드에서 얼굴을 쭉 당기면 미묘하게 닮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