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죽어버린 별의 넋두리)

 

멸망한 별을 떠도는 사내.

이상하게 세다.

''' 아저씨 아니다.''' -게임 내 대사

ART

1. 개요
2. 작중 행적
2.1. 드라마 CD에서
3. 명대사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의 주요 등장인물
'''아트'''
라미
미로나
유실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의 주인공으로 드라마 CD판 성우는 윤용식. 이름의 유래는 아트라하시스에서 따온걸로 추정된다. 골초이며[1][2], 철문이나 철근을 맨손으로 뜯어내거나 땅에 파묻힌 전차를 손쉽게 꺼내는 등 신체능력 하나는 독보적이며 점프만으로 몇 km이상 떨어진 해변으로 도약하는 짓을 벌이기도 한다. 덤으로 반사신경도 좋은지 날아오는 포탄을 발차기로 되돌려주기 까지 한다. 다만 신체 내구력은 신체능력에 비하면 영 좋지 않은지, 파편이나 돌에 쉽게 부상을 입기도 한다.
얼굴이 거의 나오지 않긴 하지만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는 아니여서 트루 엔딩에서 일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데다가 파일을 뜯어보면 얼굴을 포함한 전신 CG를 확인할 수 있다.[3]
모종의 이유로 세계가 멸망한 후 유일한 인간 생존자였으며 엄청난 신체능력 외에도 초재생능력을 겸비한 불사의 육체를 지니고 있어 본인이 사망할 수준의 공격을 맞고도 순식간에 재생해 부활한다. 덕분에 이런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으례 그렇듯이 작중에서 엄청 심하게 구른다.[4]
나이는 20세 이상이라는 것 외에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게 없으나 자신은 아저씨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 작중 초반 라미가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에 일일이 태클을 걸며 자신을 아트라고 불러줄 것을 요청한다.[스포일러]

2. 작중 행적



작중 초반 어느 연구실에 갇혀 있던 라미를 구출하고 라미와 함께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게 된다. 여행을 하던 중에 어떤 황무지에서 머리만 남은 로봇 메이드 미로나를 만나게 되고 직후 자신을 습격한 그녀의 몸통과 실랑이를 벌인 끝에[5] 그녀를 복구시키는 데 성공하고 그녀와 함께 동행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좀비떼의 습격을 피해 미로나에게 매달려 비행을 하던 중 의문의 포격에 습격을 받고 그대로 추락. 운 좋게 셋 다 무사했고 일행은 라미의 안전을 위해 그 근처에 있던 미래도시 노아로 가 머무르게 된다.
노아에서 이런저런 수색을 하면서 잠깐동안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지만 어느 날 해변에서 자신들이 신인류라고 주장하는 메이드 로봇의 습격을 받는 사태가 벌어지고 어떻게든 위기를 넘기긴 했지만 그날 이후 라미는 조금씩 이상한 언행을 보이기 시작하고 라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도시 지하실에서 발견한 닭고기로 파티를 벌여보기도 하고 미로나와 함께 설탕을 이용한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노력 끝에 꽤 효과를 보는 듯 했지만 또다시 메이드 로봇들의 습격이 이어지고 도주하다가 엘리베이터에 탄 채로 추락하게 되고 추락중 라미가 밀쳐내 라미와 떨어지게 된다.
이후 미로나와 함께 고분군투한 끝에 라미를 찾아내는데는 성공하지만 라미는 자신이 존재하는 것만으로 재앙을 불러오는 네메시스라는 존재였음을 깨닫고 멘탈붕괴한 상황이었고 간신히 그녀를 다독거려 일이 잘 풀리려는 순간 롱기누스의 창에 가슴을 관통당하고 만다.
이후 라미의 입으로 왜 아트가 라미에게 그토록 헌신적이었고 지켜주려고 애를 썼는지에 대한 이유가 밝혀졌는데 그 이유는 '''아트 자신이 네메시스의 존재를 알리고 라미가 사람들에게 붙잡혀 연구실로 끌려가게 만든 장본인'''이었고 아트 자신이 이에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6][7]
이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해볼 틈도 없이 의문의 폭발이 일어나고 미로나 덕분에 구출되긴 했으나 라미는 그 장소에 계속 남아있던 상황. 결국 라미를 구출하기 위해 미로나에게 어떤 장소로 이동해달라고 부탁한 후 자신을 그 구덩이에 던지도록 유도해[8] 다시 그 장소로 돌아간다. 그 직후 정신을 차려보니 라미와 단 둘이 있는 상황이었고 라미와 둘이서 영화를 보거나 노래방을 가는 등 나름대로 데이트를 즐긴 뒤 라미에게서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받는다. 하지만 이를 단칼에 거절하고 사실 라미와 자신이 있는 공간이 가상공간이었음을 눈치챘던 아트는 자기 머릿속에 박아넣은 폭탄을 이용해 자기 머리를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가상세계에서 빠져나온다.[9]
가상세계에서 빠져나온 직후 아트가 마주한 것은 구속되어 있는 라미와 메이드 로봇들을 부리는 AI 유토피아였고 유토피아는 라미가 네메시스라고 주장하며 인류의 보존을 위해 자신에게 협력할 것을 중용하고 라미는 라미대로 자신이 네메시스라는 근거를 주장하며 자신을 두고 떠날 것을 부탁하지만 아트는 이런저런 증거를 주장하며 라미가 네메시스임을 부정하고 메이드 로봇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처음 해변에서 메이드 로봇들과 마주쳤던 때와는 달리 시야가 멀쩡했기에 아트는 라미 주변의 메이드들을 일격에 쓸어 버리지만 큰 힘을 쓴 부작용으로 잠깐 마비되어 있었던 틈을 찔려 살아있던 메이드 로봇 한 기에 의해 다시 가상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더 이상 폭탄도 없고 가상세계에서는 자신의 힘도 못써 궁지에 몰리게 되었지만 기적적으로 가상세계에 올 수 있었던 미로나의 도움으로[10]다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가상세계에서 탈출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그 사이에 유토피아는 이미 메이드 로봇들을 충원한 상태였고 아트는 열심히 분전해가며 로봇들을 쓸어버리지만 유토피아는 지원병력을 호출하고 아트는 조금씩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 상황에서 아트는 자신이 숨겨둔 비장의 수를 꺼내드는데, 그것은 라미를 처음 구한 연구소 근처에 있던 시설에서 발견한 '''2000여기의 핵무기들.''' 아트가 미로나를 보낸 장소는 바로 그 시설이었고 아트가 수신기를 통해 그 암호[11]를 말하면서 핵무기가 전 세계를 향해 발사. 결국 유토피아가 핵무기의 요격을 위해 메이드 로봇 전부를 출격시키면서 병력을 분산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아직 비행이 불가능한 개체가 남아 있었고 그 로봇이 던진 반물질 폭탄에 완전히 궁지에 몰린다.
죽음을 앞둔 그 순간, 라미가 어떤 힘에 각성하게 되고 라미의 몸에서 생겨난 날개로 반물질 폭탄의 에너지를 밀어내면서 두 사람은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12] 그렇게 유토피아의 위협으로부터 그들은 무사히 살아남게 되었고 이후 네메시스가 지나가고 아트 자신에게 있던 생명의 근원들도 흩어져 다시 재생된 세상에서 아트와 라미,미로나와 미로나가 개조한 메이드 로봇 한 기와 함께 한번 멸망했지만 뭐든 다시 할 수 있는 세상에서 다시 여행을 계속하게 된다.
엑스트라 스토리에서는 자신을 대상으로 S스런 망상을 하던 라미의 말에 네가 원한다면 못해줄 건 없다고 대답하다가 라미가 꺼내든 날개에 개발살이 나거나 자기 루트가 짤린 미로나에게 열심히 사과를 한다거나 뜬금없이 나타난 유실에게 TS 당해버리는 꿈을 꾸기도 한다.

2.1. 드라마 CD에서



노말엔딩에서 반물질 폭탄에 휩쓸린 후, 아트는 인파속에서 눈을 뜬다. 완벽하게 재생된 세상을 보며 의아해하던 중 유실을 만나게 되고, 유실에게 반물질 폭탄이 터지고 4000년이 지났다는 것, 아트가 죽어있는 동안 세상이 재생되었다는 것, 자신이 부활시켜 주었지만 세상이 재생되느라 아트 몸에 있던 생명의 근원은 흩어져 얼마 남지 않아 아트는 곧 죽는다는 것 등을 듣게 된다. 아트는 미로나와 라미의 행방을 묻지만 유실은 그녀들이 죽었다는 듯이 말하고, 하지만 아트는 그녀들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믿으며 그들을 찾아 나선다. 유실에게 되살려줘서 고맙다고 한 뒤 떠나려고 하는 아트에게 유실은 책 한권과 함께 '''오빠가 왜 4000년의 세월을 넘어 이곳에서 마지막 하루를 보내는지 잘 생각해보라'''는 말을 건넨다.
그 뒤 미로나와 라미를 찾아다니던 아트는 유실이 준 책을 살피다가 도서관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안드로이드의 모습을 한 유토피아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 적대하던 아트는 유토피아의 말에 옥상으로 따라가 대화를 하게 된다. 유토피아는 생명의 재생이 아트의 역할이었다면 문명의 재생은 자신의 역할이었으며, 문명이 어느정도 재생된 뒤에는 일선에서 물러니 세상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한다. 아트는 유토피아가 예전처럼 세상을 감시하며 정부에 보고하는 것이 아닌기 의심하지만 유토피아는 자아가 강해졌기에 그런 일은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유토피아는 이어서 오늘 우주 정거장의 일부가 폐기될 예정이며, 폐기 방법은 지구 대기권에 떨어트려 공기 마찰로 없앤다는 것, 하지만 비리로 인해 슈퍼컴퓨터의 계산이 정확하지 않아[13] 꽤 큰 잔해가 사람들이 사는 곳에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것, 현재로써 정확한 추락 시간은 모른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아트는 왜 자신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냐고 물어보고, 유토피아는 아트가 4000년만에 돌아온 이유로 추정되는 것을 말했을 뿐이라고 한다. 아트는 유실의 말을 떠올리며 또다시 재앙을 막기로 한다.
떠나기 전, 아트는 자신은 유토피아가 라미에게 한 짓을 잊지 않았지만 한 가지 물어볼 것이 있다고 한다. 아트가 네메시스의 존재를 정부에 알린 날, 핵폭탄이 라미가 있는 곳 뿐 아니라 전세계에 떨어진 것은 네메시스를 확실히 없애기 위한 과잉 대응이 아니라 혹시 그때도 슈퍼 컴퓨터의 오류로 일어난 일이 아니냐고, 나중에 아트가 날린 핵폭탄들을 유토피아가 막아낼 수 있었던 것도 그때의 실수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토피아가 미사일 격추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 아니냐고 묻는다. 만약 이 가설이 맞을 경우, 유토피아는 정말로 '''네메시스를 막아내기위해 노력해왔고, 실제로 막아냈다'''는 것이 된다.[14] 그것으로 아트가 유토피아를 보는 시선이 조금은 나아질수도 있지만, 유토피아는 데이터가 소실되어 알수 없다며 대답을 회피한다.
유토피아와 헤어진 후 아트는 잔해가 떨어질 예정인 장소에 도착한다. 더 이상 지킬 소중한 사람도 없는 세상에서 왜 자신이 이런 일을 해야 하는지 회의감을 가지던 아트는 문득 익숙한 인테리어의 카페를 발견한다.[15] 카페에 들어간 아트는 라미와 똑같이 생긴 소녀를 만나게 되고, 놀란 아트는 창문을 깨버린다.
자신을 '나미'라고 밝힌 소녀는 아트에게 창문 값을 물어내라고 하고 돈이 있을리 없는 아트는 미로나를 기다리게 된다. 카페의 주인이 미로나라는 사실을 안 아트는 나미에게 미로나도 있냐고 물어본다. 나미는 미로나는 지금 밖에 나갔고,[16] 미로나와 무슨 관계냐고 아트에게 물어보는데 이때 아트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그 이후 아트와 대화를 하던 나미는 아트를 보며 어렸을 때 옆집 살던 오빠와 닮았다고 하는데, 그게 언제냐는 아트의 물음에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나미는 무의식적으로 '''4000년 전'''이라고 대답하고, 아트는 이에 놀란다.
나미는 아트가 들고있던 유실이 준 책이 미로나가 쓴 책, 그것도 마지막에 있던 독백[17]을 삭제하기 전의 샘플본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아트는 책의 주인공의 이름이 아트라는 이야기를 듣고 책의 내용이 자신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나미에게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아트는 마지막에 쓰여진 독백에서 미로나의 마음을 느끼고 살짝 눈물짓는 한편으로 라미와 똑같이 생긴 나미와 만나고 미로나가 독백을 지웠다는 이야기를 듣자 알만 하다며 웃는다. 뭐가 웃기냐며 아트의 목에 매달려 장난스레 공격하던 나미는 아트의 목 뒤에 무언가 적혀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 내용은 '''21시 37분 40초'''. 아트는 유실이 '오빠가 정신 잃은 동안 몸에 무언가 했다'고 한 말, 유토피아가 '잔해의 정확한 추락 시간은 모른다'는 말을 통해 유실이 잔해가 떨어질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알아차린다. 그런데 현재 시간은 '''21시 34분'''. 잔해가 떨어지기까지 3분 남짓 남은 상황이다.
현재 몸에 생명의 근원이 거의 남지 않은 상태, 잔해를 부수는데 힘을 쓰면 아트는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 아트는 이제 자신의 끝이 가깝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라미와 똑같이 생긴 나미를, 마치 라미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껴안는다. 잠시 나미를 껴안고 있던 아트는 나미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잔해를 부수기 위해 카페 밖으로 나간다.

행복해보여서 다행이다. 미로나한테 안부 전해줘. 잘있어, '''라미.'''

나미는 아트가 자신을 껴안고, 라미라고 부른 것을 생각하다가 알수없는 눈물과 함께 두통을 느낀다.
카페 밖은 사람들이 추락하는 잔해를 보며 혼란에 빠진 상황. 아트가 잔해를 부수려 주먹을 쥐는 순간, 뒤에서 나미가 뛰어나온다.

아저씨......!

나미는...... 아니, '''라미'''는 아저씨 알아요......!

아저씨를 안다구요......! 분명히 만났어......

아니, 아니에요, 만난 정도가 아니에요......!

아저씨는......! 아저씨는......!

왜...... 왜 기억이 나지 않는거야......! 왜...... 왜......!

아저씨...... '''라미'''...... 알고있어요...... 알고있는데...... 알고 있는데......!

'''나미는 라미와 똑같이 생긴 아이가 아니라, 라미 본인이었다.''' 아트와 마찬가지로 유실이가 부활시켜 준 건지, 트루엔딩처럼 유실이와 비슷한 힘으로 살아남은 건지는 불명. 하지만 폭발로 인해 기억은 잃은 상태다. 하지만 아트의 포옹으로 기억이 일부 살아났는지 완전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답답해하며 눈물을 흘린다.

'''아저씨 아니야.'''[18]

아트는 그런 라미를 지켜보다가 웃으며 마지막 말을 건네고 떨어지는 잔해를 향해 도약, 잔해를 파괴한다.
잔해를 파괴하고 힘을 거의 소진한 아트는 상공에서 떨어지는데, 떨어지면서도 계속해서 무언가에 아쉬움을 느낀다.

미로나: '''마스터어어어!'''

차가운 어둠은, 더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아픔도 잠시, 몸은 다시 하늘로 솟구치고, 그리고......

아트: 그래...... '''네가 와줄 거라고 생각했어. ......미로나.'''

미로나: '''겨우...... 만났어......! 마스터...... 마스터어어......!'''

4000년 전과 조금도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미로나가, 내 몸을 안아 올렸다.

그때 미로나가 날아와 떨어지는 아트를 받고, 미로나는 4000년만에 아트를 만난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땅에 내려온 미로나는 정말 아트가 돌아왔다는 것을 확인하고 감정이 복받쳐 우는 한편, 자신을 4000년동안 두고 사라졌던 아트에게 울면서 쌓여왔던 말들을 쏟아낸다. 아트는 그런 미로나를 위로해주고 자신이 4000년동안 죽어있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제 자신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하려다가 망설이는데, 미로나는 '''이제 제가 마스터이고, 마스터가 저이기 때문에 알수 있다'''며 아트의 말을 막는다. 자신의 두뇌에 있는 생명의 근원을 통해 아트에게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린 듯.
그 뒤에 둘은 서로에게 기대어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아트는 그녀들을 조금 더 빨리 만나고 싶었다고 이야기하고, 미로나는 라미에 대한 이야기를 기쁜 듯이 해준다. 4000년만에 만나서 그런지 미로나는 아트에게 매달려 장난도 치고, 애교도 부리는 등 예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아트는 이런 미로나를 신선하게 바라보지만, 미로나는 '''그동안 쭉 이러고 싶었다'''며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아트는 이 이야기를 들으며 유실이 말한 자신이 4000년만에 돌아온 이유는, 이 순간을 위해서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때 아트의 몸에 있던 생명이 다해 아트는 쓰러져 앞도 잘 보이지 않는 등 몸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미로나는 아트의 손을 잡고 하늘의 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트는 미로나의 손을 잡은 채 그동안 힘들었을 미로나를 위로하고, 라미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자신은 이제 라미를 볼 수 없지만 미로나가 앞으로도 라미를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눈을 감는다.

마스터, 전......

로봇이면서, 동시에 인간입니다.

과거의 망령이면서, 현대를 살아가고 있고,

'''당신이면서, 저예요.'''

마스터에게, 오히려 제가 말해주고 싶어요.

'''많이...... 힘들었죠?'''

'''고마워요. 라미를 지켜줘서.'''

'''이 세상을...... 남겨줘서.'''

하지만 미로나는 유실이 했던 말[19]을 떠올리며 아트가 앞으로도 라미와 걸어갈 수 있도록 자신에게 남아있는 생명의 근원, 자신의 두뇌를 유지하는 생명의 근원을 아트에게 넘겨주려고 한다. 이를 눈치챈 아트는 미로나를 막으려 하지만, 미로나는 그런 아트에게 '''키스한다.'''

행복하세요, 마스터. 아니...... '''아트.'''

그렇게 미로나는 아트에게 자신의 생명을 아트에게 넘겨주고 희생......
......한줄 알았지만 그 뒤에 다시 등장한다. 지금은 아트랑 라미랑 미로나랑 셋이서 카페 운영하면서 잘 살고 있다. 미로나가 생명을 넘겨준 뒤 몇 초 뒤에 어떤 효과음이 들리는 것으로 봐서 유실이 살려주었거나 한 듯 하다. 라미는 엔딩에서 계속 자신의 이름을 나미로 부르는 것으로 보아 기억을 완전히 찾지는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잘 지내는 듯.[20] 미로나와 아트 사이도 꽤 발전했는지 키스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한다. 그 뒤에는 편의점에 심부름 갔다 오던 아트가 유실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그거 때문에 늦은 아트 잡으러 미로나가 날아오 면서 드라마 CD는 끝나게 된다.

3. 명대사


''' '''

''' '''[21]

'''넌 라미를 울렸잖아.'''[스포일러2]

'''너는 머리에 깻잎이 달려있을 뿐인 천사같은 여자아이야.'''

'''이 세상보다, 네가 소중해.'''[스포일러3]


4. 기타


작중에서 라미의 머리카락 냄새를 종종 맡는 변태같은 모습을 보이거나 마지막에 라미를 구출하면서 "이 세상보다, 네가 소중해"[스포일러4]라는 닭살스런 대사를 치기도 하고 라미를 귀엽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작 라미에게 그렇고 그런 감정은 없는 모양. 라미 쪽에서는 아트에게 홀딱 빠졌다는 묘사가 종종 나오는 데 비해 아트 쪽에서는 라미를 소중한 대상으로 여기기는 하나 딱히 연애대상으로 생각한다는 묘사는 없다. 다만 엑스트라 스토리에서 어른으로 변한 라미에게 대뜸 결혼하자는 소리를 하는 것을 보면 결국 연애감정이 없는 것은 라미가 로리인 이유가 가장 큰 듯 하다.
여담으로 히로인들과의 키스 횟수는 본편, 드라마 CD, 더미헤드 CD를 모두 합치면 유실은 3회, 미로나는 4회, 라미는 0회......
위에서 볼 수 있듯이 파일을 뜯어보면 얼굴이 포함된 전신 CG를 볼 수 있는데[22] 이쪽 계열의 게임이 그렇듯이 그럭저럭 샤프한 인상을 지닌 미남. 일각에서는 타케P를 닮았다는 얘기도 종종 나오는 편.
테일즈샵 역대 남주중 가장 인기가 많다. 뭐, 테일즈샵의 다른 남주들을 꼽자면 발암물질 과학덕후불운 소심남, 고어물마냥 구르는 병약소년정도이니.... 그에반해 아트는 시원시원한 말투에 뛰어난 전투력과 마지막 싸움에서의 간지, 상남자 기믹덕에 인기가 상당하다. 하지만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테일즈샵의 모든 남캐를 포함하면 압도적인 존재감과 목소리를 가진 이분이 있기에 불명.
여담으로 자신이 원하지 않게 준불사의 몸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과, 최후에 자신의 불사의 능력을 희생해 다른 이를 살렸다는 점에서 강철의 연금술사반 호엔하임과도 닮았다.

5. 관련 문서



[1] 덕분에 작중 내내 담배를 피고 싶어 안달이 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본편에서는 온갖 사고가 벌어져서 필 틈이 없기도 하고 라미나 미로나가 담배를 피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본편 내내 제대로 담배를 핀 적이 없다. 게다가 중반부에 메이드 로봇의 습격을 받아 바다에 빠질때 담배를 거의 잃어버린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돛대도 최후의 전투에서 피우면서 싸우다가 날려먹는 바람에...[2] 사실 날아가기 전에 미로나와의 대화에서 '''마약 '''이라는 게 밝혀진다.[3] 그리고 기억을 못한거지 사실 극초반부터 모습이 나왔다 얼굴빼고 전부다 그리고 얼굴 정면은 못보지만 옆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나름 잘생겨보인다[4] 팔 하나 잘리는 건 예사에 심장이 날아간 적도 최소 2번에 작품 후반에 이르면 오체분시를 당하기도 하고 가상세계에서 벗어나려고 머릿속에 폭탄을 설치해놓고 머리를 터뜨리는 일까지 벌인다. 심지어 도중에는 히로인들의 손에도 몇번 죽는다(...).[스포일러] 핵무기가 세상을 휩쓴 시점에서 이미 사회인이 되어있었으므로, 이를 통해 계산하면 그의 나이는 대략 40세 정도여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작중에 미로나에게 노총각 소리를 듣자 사실이니 참는다고 답하는 장면도 있으니 적게 잡아도 30대 중후반은 될것이다. 물론 불사신 속성인 이상 20대 정도에서 늙지는 않았겠지만. [5] 머리를 몸통에 끼웠더니만 폐기된 기종이라고 자폭하려 들었다. 그래서 한번 키스로(...) 저지해보려 했지만 당연히 안통해 자폭장치를 뜯어냈다. 물론 선택지에 따라 그럴 필요 없이 그냥 펀치를 날려 개박살을 내버리기도 한다.[6] 과거 유실에게 세계를 구할지 말지를 중용받았고 이에 고민하다가 알고 있던 높으신 분들에게 유실에게서 들은 네메시스의 정보를 이것저것 얘기했었다. 아무도 믿지 않아 별 소득 없이 끝나는 듯 싶었으나 사실 예전부터 네메시스라는 존재를 주시하고 있었던 높으신 분들이 핵무기를 날려 네메시스 신고 장소 일대를 날려버렸다. 이후 현장에서 네메시스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라미가 생포되어 끌려가게 된 것. 이 때 아트가 전 세계에 핵무기가 떨어졌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봐선 네메시스의 존재를 확정한 후 이전부터 의심되던 장소들부터 냅다 날려버린 모양.[7] 다만 그 당시에 아트가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서 그때 당시 현장에 보내진 군대와도 전투를 벌이기도 했었다. 결국 제압당하고 가상공간으로 끌려가게 되었지만. 때문에 아트는 유독 가상공간 전극을 매우 경계했다.[8] 물론 그 방법은 키스였다(...) [9] 작중에 계속 손가락을 무는 버릇을 언급하는데 사실 그건 혼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가상세계에 갇혔을 때를 대비해 24시간동안 이빨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으면 폭발하게 설정해 놓은 것 이었다. 바다에서 언급된 머리에 박힌 폭탄드립도 복선이었던 셈.[10] 미로나의 인공 두뇌 일부 중 아트의 뇌 일부가 이식되어 있어서, 미로나 또한 가상세계에 들어올수 있었다. 작중 아트가 가상세계에서 라미와 데이트를 하는데 그 도중에 본래는 가상공간에 없어야 할 미로나가 나온다. 이것이 복선이었던 셈. [11] 초반에도 언급됐던 '''"이 세상보다, 네가 소중해."'''. 작중 초반 당시에는 그냥 발사정지를 위해 덤덤하게 말했지만 이 시점에서는 중의적인 의미로 해석이 가능.[12] 트루엔딩 기준. 노말 엔딩에서는 둘 다 살아오지 못하고 히든 엔딩에서는 미로나가 직접 와 희생하면서 두 사람이 도주하게 된다.[13] 이때 조금 화난 목소리로 '''예전과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정말 밑의 아트의 가설이 맞을지도 모른다.[14] 2000발의 핵폭탄이 발사된 기지의 이름이 네메시스 였기 때문.[15] 본편에서 사탕을 만들어 먹을 때 미로나가 임시로 카페 비슷한 걸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미로나가 그것과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듯.[16] 이때 미로나는 아침에 생명의 근원이 발동하는 것을 보고 아트가 돌아왔다고 생각해 아트를 찾으러 나간 상황이었다. [17] 그리움, 자신을 두고 사라져버린 것에 대한 약간의 원망 등 미로나의 아트를 향한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꼭 한번 들어보자.내용은 미로나 문서의 명대사 참조.[18] 이 말 직전, 계속 아트를 아저씨라고 부르던 라미가 '''아트......?'''라고 부른다.[19] 아트를 위해, 미로나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말.[20] 사실 생체실험 등 썩 좋은 기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니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마냥 나쁘다고 볼 수도 없다. 기억이 없다고 미로나나 아트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21] 라미가 계속 자신을 아저씨 취급할 때마다 하는 말[스포일러2] 유토피아가 아트는 자신과 적대할 이유가 없다고 하자 한 말.[스포일러3] 이 말은 사실 핵폭탄 발사 장치의 암호였다.[스포일러4] 사실 이 대사는 초반부에 폐쇄된 지하실에서 나왔던, 핵무기 2천 발을 온 세상에 쏟아붓는 장치의 암호다. 라미가 버튼을 눌러 가동시켰다가 아트가 작동을 정지시켜서 2초와 1초 사이에서 카운트가 멈춰 있었던 상태였던 것을, 종반부에 유토피아를 상대하기 위해 무선 마이크를 사용해 재가동시킨 것. 참고로 그 장치의 이름은 우연하게도 '''네메시스'''였다.[22] 표정이 무려 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