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 칸타로의 달콤한 비밀
1. 개요
2017년 7월 방영한 디저트 소재의 일본 드라마. TV 도쿄와 넷플릭스 제작 협력으로 탄생한 TV 도쿄의 목요 심야 드라마(木ドラ25) 시리즈 2탄으로, 국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2017년 12월 공개되었다.
하기와라 텐세이(萩原天晴)[1] 원작의 만화 "사보리만[2] 아메타니 칸타로(さぼリーマン 飴谷甘太朗)"를 드라마화 한 것으로, 일본 방영시의 제목은 "사보리만 칸타로(さぼリーマン甘太朗)"였다. 국내 방영시에는 문서 제목과 같은 "세일즈맨 칸타로의 달콤한 비밀"로 번역.
디저트 탐방을 취미로 삼는 아메타니 칸타로가 근무시간에 디저트 탐방을 하기 위해 내근직인 프로그래머에서 출판사 영업직으로 이직하여 겪는 에피소드 및 디저트 탐방이 주요 내용이다.
2. 상세
과장되고 만화적인 연출을 자주 사용한다. 일본 드라마나 요리 만화 특유의 리액션이 고퀄리티로 실사화 된 예. 클로즈업과 슬로우모션을 자주 사용한 영상미는 훌륭하지만 그걸로 연출하는 것이 주로 비현실적인 리액션(시럽을 맞는다거나, 콩으로 변해서 다른 세계로 떨어진다거나)이라...아무튼 고퀄리티의 병맛이 넘친다. 특히 주인공 아메타니 칸타로의 표정 및 나레이션 연기가 백미.
다만 각 화당 주로 한 가지의 디저트 밖에 먹지 않으며 주로 리액션으로 시간이 구성되었기 때문에 호불호는 심하게 갈리는 편.
3. 등장인물
- 아메타니 칸타로(飴谷甘太朗) - 오노에 마츠야(尾上松也) 분
본작의 주인공. 본래 프로그래머[3] 였지만 내근직으로는 근무시간에 디저트 탐방을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영업직으로 이직하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용모 수려, 냉정 침착한데다 이직한 첫 달에 영업 실적 탑을 찍는 능력자이지만 현실은 일 빨리 마치고 땡땡이(=디저트 탐방) 칠 생각 밖에 없는 인물. 저 성실성도 디저트 탐방에 드는 시간의 효율성을 위해 키운 거다(…). 디저트를 먹은 후에 개인의 블로그[4] 에 감상평을 포스팅한다. 블로그 명의는 'sweets knight'. 성과 이름 모두에 단 것을 의미하는 한자가(飴, 甘) 포함되어 있다. 그가 단것에 집착하게 된 계기는 치과의사인 어머니의 영향이라고 한다. 어린시절부터 단것을 못먹게하고 주기적으로 치아 상태를 검사하였으며 칸타로가 성인이 된 지금도 애취급을 하며 그에게 단것을 못먹게 한다. 심지어 단것을 먹는다면 의절하겠다고까지 말했다고...
- 토바시 카나코(土橋香奈子) - 이시카와 렌(石川恋) 분
칸타로의 직장 동료로 칸타로랑은 다르게 인터넷 서점쪽 업무를 하기 때문에 주로 내근직이지만 가끔 외근을 나간다. 블로그에서는 'sweets princess'라는 닉네임을 사용중이며, 칸타로 못지않게 디저트를 좋아한다. 초반에 '쿨뷰티' 미녀라고[5] 소개된다. 처음 칸타로가 입사했을 때 주변 동료들과는 다르게 뭔가 수상하다고 느꼈으며, 칸타로의 외근지와 외근시간에 맞춰 아마브로가 업데이트 되는 것을 보고 그를 'sweets knight'라고 생각하며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지만 항상 실패한다.[6] 사실 칸타로의 농땡이를 밝히는 것이 목적이라기보다 같이 디저트를 먹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하다. 이전에는 편집부에 가고 싶어서 계속 부서 이동 요청을 해왔으나 칸타로에 대한 의구심 해결과 근무시간에도 때때로 농땡이 피우며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는(...) 환경때문에 포기하고 영업부에 남는다.
- 미야케 토오루(三宅徹)
칸타로의 직장 상사이자 영업부 부장. 불같은 성격이기 때문에 출근 첫날이던 칸타로의 기를 죽이기 위해 무리한 외근업무를 요구하거나 실적이 안좋거나 눈에 거슬리는 직원은 소리를 지르며 갈군다. 심지어 전체의 실적이 이전보다 0.05% 떨어졌단 이유만으로 직원 전체에게 소리를 지르며 야단치기 까지한다. 하지만 칸타로의 빈틈없고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은 인정하여 그를 대할때만큼은 다른 직원에 비해 꽤나 조곤조곤해진다. 정작 본인은 그래놓고 업무중에 찻집에서 농땡이를 피우려 하고 카나코에게 이를 지적당하자 업무의 일부라고 둘러대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7] 슬하에 아들이 하나 있다.
- 야마지 다이스케(山地大輔)
- 사노 에리카(佐野えりか)
- 타카라베
칸타로의 직장 동료. 칸타로 입사전까지 11개월 연속 영업부 업무실적 1위를 할정도의 엘리트이다. 그러나 자존심과 자기애가 워낙에 강한지라 칸타로에게 업무실적 1위를 빼앗기자(정작 칸타로는 실적같은거엔 관심이 별로 없었다.) 칸타로의 뒤를 캐며 영업방식이 어떤지 캐던중 칸타로가 디저트 카페에서 파르페를 먹으며 농땡이 부리는 걸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 회사에 보고하겠다고 협박했으나 칸타로 또한 이전에 타카라베의 영업비법을 캐기위해 뒤를 쫓던중 그가 외근시간에 영업을 마친뒤 남은시간 휘트니스 클럽에서 운동을 하며 농땡이 피우는 걸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두어(한술더떠 동영상까지 준비. 다만 칸타로 쪽은 실적보다 디저트 먹기위한 농땡이 시간 더 벌기위해 비법을 캔듯...) 마찬가지로 상부에 보고하겠다며 역으로 타카라베를 협박한다. 결국 둘다 사진과 영상을 지우고 없던 일로 하는걸로 마무리. 현재로선 사내에서 칸타로가 업무시간에 디저트 먹으며 농땡이 피우는걸 아는 유일한 인물.
- 고카세
칸타로의 직장동료. 고교 시절은 세이호 고교의 4번 타자로 이름을 날렸으며 특히 준결승에서 끝내기 히트를 쳐내는 장면이 TV 중계로 나와서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도 꽤나 유명한 모양. 하지만 프로지명을 받지 못해 회사에 입사,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다. 업무실적이 별로라 부장에게 갈굼당하고 칸타로를 보고 배우라며 칸타로의 외근에 딸려 나가는데 의외로 영업스킬은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칸타로가 크게 가르칠 건 없었다. 알고보니 프로의 꿈을 아직까지 포기하지 못해 지명을 노리느냐고 외근시간에 야구연습을 하고 있던것. 다만 칸타로와 타카라베랑 달리 영업자체도 끝마치지 않고 연습하는 바람에 실적이 별로였다.
4. 방영목록
[1] 그 외 주요 원작으로는 중간관리록 토네가와가 있다.[2] 땡땡이를 친다는 뜻의 사보리(さぼリ)에 샐러리맨의 줄임말 リーマン을 합친 땡땡이+(샐러리)맨[3] 원작 기준으로는 SE(System Engineer).[4] 아마브로(甘ブロ). 아마도 아메브로(ameblo)의 패러디인듯? 실제로 ameblo에 동명의 블로그가 구축되어 있으며 드라마 방영시에 드라마와 같은 내용이 포스팅되었다. 링크는 이쪽 [5] 자막에선 '차가운 미녀' 라고 초월번역을 했다.[6] 주로 유명한 디저트 가게의 음식을 포장해와서 칸타로에게 이거 집 앞 어디서 대충 산거에요 속이면서, 그가 정말 스위츠 나이트라면 분개하며 정체를 드러낼 것이라고 생각, 유도한다.[7] 사실은 카나코의 부서이동 부탁을 들어주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꼭 이중적인 태도라고 볼 수는 없다.[8] 한국 넷플릭스 기준[9] TV 도쿄 관동 방영 기준[10] 豆かん. 한천, 붉은 완두콩, 시럽으로 구성된 일본식 디저트.[11] Bavarois. 크림, 젤라틴 등으로 만든 디저트.[12] Savarin. 시럽 등을 적신 케이크의 일종.[13] お萩. 찐 멥쌀과 찹쌀을 빚어 팥앙금으로 감싼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