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 리아

 

'''인기투표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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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팬디스크


1. 개요


[image]
僧間 理亜 (そうま りあ)
Ria Soma
CV: 코토리이 유카

칫,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 적어도 이 곳은 나만의 특등석이니까.

오로와는 다른 클래스의 어두운 불량배 소녀.
미소녀 게임 금빛 러브리체의 캐릭터.
노을이 보이는 학교 옥상을 좋아하고, 금색 노을을 보며 담배를 태우곤 한다. 꽤나 입버릇이 나쁘고 무엇을 해도 지루해하고 귀찮아 한다. 양아치로 유명하며, 레이나 같은 천성이 밝은 사람 이외에는 접근하는 사람이 없다. 인간관계는 매우 좁아서 다른 히로인들과도 면식이 없는 수준. 평소엔 기숙사의 개인실 문을 닫고 두문불출하며 불규칙한 생활을 한다. 의도적으로 다른 이들과 거리를 멀리하는 모습도 보인다.
금빛 러브리체의 '''진 히로인''' 캐릭터. 리아 루트를 플레이하려면 '''모든 히로인들 루트를 클리어'''해야하며[1], 클리어를 하면 타이틀 화면에 <GOLDEN TIME>메뉴가 등장하게되는데, 이 골든 타임이 바로 리아 루트이자 금빛 러브리체의 대단원이다. 리아 루트는 다른 히로인들처럼 통통 튀는 가벼운 러브 코미디가 아닌 제법 무겁고 드라마틱한 전개를 갖고 있다. 엔딩 크레딧 영상 및 보컬도 유일하게 다르다.
실비아, 오로와는 소꿉친구이며 특히 실비는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각별한 관계이다. 1인칭은 오레. 실비아와 생일이 겹친다. 머리는 천연 금발이 아니다.이유는 "멋있으니까." 냉장고에 냉동식품을 잔뜩 쌓아두고 있다. 식사하기 번거롭기 때문이라는듯. 팬디스크에서 밝혀지기로는 오로와 함께 마요러다.

2. 상세



어릴 적부터 악성 뇌종양을 갖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기대 수명보다 10년은 더 살아왔다. 하지만 시각과 미각을 잃어가고 있으며 수술 때문에 두개골의 일부가 뚫려 있다. 뇌수술 할때마다 두개골에 새로 구멍을 뚫을 수는 없으니 수술과 검진이 잦아 평상시엔 실리콘을 덮어두거나 특제 뚜껑을 만들어 덮어놓고 수술 시 여는 식. 기적적으로 살아있을 뿐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신체 상태. 머리칼은 수술 때문에 수 mm만 남기고 잘라 삭발에 가까우며 원래는 검은색이다. 금색의 머리카락은 가발인데 그건 다름아닌 실비가 준 머리카락.
병 때문인지 생리가 온 적이 없다. 설령 생리가 오더라도 아이를 낳을 때까지 살 수는 없을 거라며 오로에게 나쁜 농담을 한다.
시력 자체가 좋지 않은데 색상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적녹색맹 수준이 아니라 흑백 구분만이 가는 수준. 다만 금색만큼은 아직 볼 수 있다. 청각에 의존하며 생활하기 때문인지 청각이 예민하고, 더 나아가 절대음감인데다 타고난 음악적 재능이 있다.
청각이 예민한 것은 작중 내내 언급되는데, 오로가 방에서 조금만 시끄럽게 해도 벽을 두들기며 항의해 올 정도. 옆방에서 오로가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거의 들리는 듯 하다. 이정도라면 본인 루트 외에서 오로가 거사를 치를 때마다 거의 그대로 들릴텐데, 그럼에도 모든 루트에서 "그 녀석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어"하며 납득하는 것을 보면 보통 대인배가 아니다.
미각도 약하기 때문에 음식 맛은 거기서 거기. 담배는 그나마 강한 자극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 즐기고 있다. 흡연자임에도 폐활량이 의외로 뛰어나서 오로를 놀래킨다. 리아의 폐활량이 좋은 이유는 변장한 모습으로 인터넷 가수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종의 유튜버 비슷한 개념.
오로를 예전부터 좋아했지만 살아갈 날이 길지 않기에 포기했다. 본인은 제3자로 남고 실비와 오로가 이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오로가 리아의 진심을 캐묻자 오로에게 연심을 고백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처지 때문에 괴로워 한다.
작중 유명 인터넷 가수 '마리아 비숍'은 리아가 변장한 모습이다. 죠가사키가 프로듀싱을 전담하고 있으며 서로 미운 정이 든 상태. 마리아라는 캐릭터 자체가 리아 본인을 숨긴 채 자신의 내면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마리아로 변장한 뒤 오로에게 접근하고 장난을 치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자신이 검은색이라는 세계관을 갖고 있었지만 오로와 함께 노을을 보며 '''자신의 삶은 항상 골든 타임이었다'''고 가치관을 바꾼다. 그리고 비로소 검은색으로 돌아갈 마음의 준비를 한다.
크리스마스 파티 때 몸 상태가 심각함에도 실비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노래를 부르다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쓰러지고, 호흡조차 버거워 하게 되며 깨어 있는 시간이 극히 줄어들고 눈도 거의 실명에 가깝게 멀어버린다. 심신이 쇠약해진 탓에 작은 소음도 견디지 못하고 히스테리를 부리는데 동정하지 않을 수 없다.그런 상태에서도 극적으로 병을 이겨내고, 퇴원도 하여 2018년 1년 동안 일상을 보내다 결국 사망하게 된다. 앞뒤 개연성을 생각하면 회복이 아니라 급한 불만 끈 채 치료를 포기하고 남은 1년의 여생을 즐기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보는게 맞다. 실비와 오로가 결혼해 딸을 낳으면 이름을 마리아라고 지어주길 유언으로 남겼다.
엔딩 이후 연미복을 입은 오로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리아의 CG를 수집할 수 있다. 스크립트로 묘사 되진 않았지만, 생전에 결혼식을 올린 모양이다. 혹은 다른 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리아의 사후 실비아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실비아가 '결혼식 선물'로 가발을 주고 싶었지만 결국 이별 선물이 되어버렸다며 쓴웃음을 짓는데, 본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였으나 그 이전에 리아가 사망해버려 끝내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음을 알수있다. 무엇보다 머리카락이 장발인데, 실비아의 말과 달리 '결혼식 선물'로 실비아한테 가발을 선물 받은것이 된다, 사실상 IF 스토리 확정.제대로 걷는것 조차 힘들정도로 허약해졌는데 정작 결혼식 CG에서의 모습은 멀쩡한 것도 근거를 보태준다. 그리고 실비아의 에필로그가 해금되는데 리아의 유언대로 실비아와 오로가 결혼하여 마리아라는 소마를 닮은 딸을 낳는 내용이다.[스포일러]

3. 팬디스크


원작과는 달리 크리스마스 이후에 오로와 맺어진다.
1월 1일에 오로, 실비와 함께 노을을 보던 중, 금빛이 아닌 아주 희귀한 초록빛 노을[2]을 보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시각 활성화로 인해 상태가 급변한다. 뇌의 종양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 의사도 리아의 상태를 예상할 수 없다며 심란해하지만 오히려 이 덕분에 본편에서 할 수 없었던 임신까지 하게 된다. 리아는 오로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고, 병을 치료하기 위함이라는 명목으로 출산을 위해 솔티레쥬로 떠난다.[3] 결국 분만 과정에서 산모는 물론이고 아기까지 위험한 상황까지 가게 되는데 리아는 분만의 고통과 싸우며 병실에서 실비와 오로에게 자신은 금빛을 보고 싶었던 게 아니라 사실 두 사람과 같은 광경을 보고 싶었다며 고백하고, 함께 본 모든 것이 금빛이었다고 말한다. 리아는 실비에게 약속을 지켜달라며 딸아이의 이름은 마리아로 부탁한다며 눈을 감고 그리운 목소리가 들린다며 실비와 오로의 목소리를 떠올린 뒤, 이윽고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이후 성년이 된 오로[4]는 검은색 머리카락의 딸 마리아와 손을 잡고 노블학원 인근에 위치한 추억의 호수로 향했다.
엄마가 먼 곳에 있어 외롭지 않냐는 마리아의 말에 오로는 괜찮다고 대답하는 등 둘의 대화를 보면 영락없이 리아는 출산 중 사망한 것으로 보였으나 솔티레쥬에서 귀국한 리아가 나타난다. 어떻게든 출산 때 위기를 이겨내고 산모인 리아와 딸인 마리아 모두 생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후 오로는 오늘 이곳에 온 목적이라며 추억의 상자를 꺼내고, 금빛마크로 교환하고 남은 1개의 은색 러브리체 마크를 상자에 넣은 뒤 추억의 상자를 호수에 던진다. 리아가 적어도 금빛 러브리체 마크를 넣어서 주라고 하자, 오로는 줍는 입장에선 금이든 은이든 뭐가 나와도 두근거릴거라 대답한다.[5]
초록빛 노을은 사후세계와 관련된 전설이 있고, 독자에 따라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리아가 오로와 실비와 함께 노을이 질 때 그린 플래시를 봤고(일순간 현세와 사후세계가 이어졌고) 그때 죽음의 운명으로부터 벗어난(사후세계에서 돌아온) 셈으로 볼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마리아 루트를 클리어하고 EXTRA모드로 진입하게 되면 리아와 오로의 CG가 이어지고 머리를 짧게 자른 실비가 나타난다. 이윽고 유저들을 향해 시선을 돌리고 윙크를 하며 "더 이상의 눈물은 필요하지 않다고 그랬죠?"[6][7][8]라고 말하며 팬디스크가 끝이난다.

[1] 실비아, 에로이나, 레이나, 서브인 아카네까지 총 4명[스포일러] 대사를 보면 리아의 환생이다! 일부 사람들이 이것을 리아 애프터라고 착각하는데, 실비아 루트와 달리 실비아랑 결혼하게 되는 것이 훨씬 더 뒤의 이야기가 될 터인데다 결정적으로 마리아가 본 전생(리아)의 꿈은 실비아 루트의 내용이다, 리아 루트에서도 향후 이러한 느낌으로 환생 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정도다.[2] 녹색 광선(green flash)라는 현상으로 태양이 뜨거나 지기 직전에, 태양 주변에 드물게 나타나는 광선이다.[3] 화상통화를 통해 오로 역시 리아의 임신사실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4] 솔티레쥬에서 지내느라 1년 유급했다. 노블 학원 졸업한 덕에 공무원이 됐다고 한다. 전작 레이나 엔딩과 같은 진로다.[5] 전작에서 모든 순간이 골든타임이기에, 매 순간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 라고 시사한다면 FD에선 얼마 남지않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할지라도, 더 가치있는 것을 남기고자 희생하는 모습을 통해 어떠한 삶의 방식이라도 모두 가치있다는 주제의식을 은색 러브리체 마크를 통해 드러낸다.[6] 프롤로그 파트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던 실비가 "더 이상의 눈물은 필요없어"라고 상당히 영문을 알 수 없는 말을 했는데 이로 인해 유저들은 괜히 찝찝하다며 불안감을 품었는데 보기 좋게 뒤통수 친 셈.[7] 전 작에서 EXTRA모드 웨딩CG를 본 유저들은 가뜩이나 울적해진 감정이 더욱 울적해졌을텐데, 반대로 이 장면을 보고 나선 훈훈한 마음이 더더욱 훈훈해졌다고.[8] 한편 겨울방학 후에 돌입하는 미나 루트와 아야카 루트와 달리 리아 루트는 프롤로그 도중의 크리스마스가 분기점이라 실비가 눈물 흘리는 장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