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정크
1. 개요
공백이 토해낸 이계의 존재들 중 하나. 베시와는 달리 지성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각종 유기물과 무기물이 뒤섞인 형태를 이루고 있어 '뒤섞인 것'이라고도 불린다. 마치 흉악한 야생동물과 같이 눈앞에 보이는 생명체를 닥치는 대로 파괴하거나 흡수하여 융합하려는 성질이 있다. 물론 공백에 의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소울정크가 있는 반면 에드가의 인형군단처럼 인위적으로 특정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소울정크 또한 존재한다.
2. 상세
악의가 느껴지지 않는 순수한 파괴 본능과, 목적과 진의를 전혀 알 수 없는 행동 패턴으로 인해 베시 이상으로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이다. 공백이 빨아들인 수많은 물체들이 융합되어 나타났기에 특정한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의사소통 또한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소울정크는 기본적으로 주위의 것을 흡수하는데 그 대상은 자신과 가장 비슷한 정보를 가진 대상이 제1순위가 된다. 또한 어디에서든 자급자족이 가능한 존재라서 아무리 환경이 척박하더라도 반드시 살아남는다고 한다. 대체로 자신 이외의 모든 생명체에게 적대적이라서 내부의 핵에서 나오는 고유 파장으로 서로를 구분한다. 그래서 그 핵을 몸에 지니면 소울정크가 공격하지 않는 모양.
동물이나 식물형 소울정크는 상당수 존재하지만, 모든 개체가 소울 에너지를 지닌 인간은 소울정크가 되지 않는다는 게 정설이다.[스포일러]
소울정크의 고유 특성으로는 ‘물질 연계성’이라는 것이 있는데, 흡수한 물질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식물을 흡수한 소울정크는 식물의 특성을 유지하고 동물을 흡수한 소울정크는 해당 동물의 특성을 유지한다는 것. 구성 물질이 바큠 베인일 뿐, 특성 자체는 해당 개체와 완전히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즉 흡수한 생명체의 모든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특수한 케이스로 콘크리트, 바위 등과 같은 무생물을 흡수해 구축된 소울정크도 있다. 베이스가 되는 객체가 의지가 없으면 보통은 그 소울정크 또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보인다. 무생물을 흡수해 몸을 구축한 소울정크의 경우, 점액질을 변형시켜 흡수한 것과 비슷한 형태를 만든다.
이들은 동족끼리 잡아먹기도 하는데, 동족을 잡아먹은 개체는 돌연변이로 진화한다. 돌연변이는 외형에 변화가 생기고, 기존보다 압도적으로 강해진다. 돌연변이가 생기는 이유는 동족 포식으로 합쳐진 핵이 서로 싸우기 때문. 싸우는 과정에서 상대의 핵을 이기기 위해 싸우면서 진화한다. 마지막에 살아남은 핵은 다른 핵들과 싸웠을 때의 진화 단계를 그대로 유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동족 포식으로 더 강해지고 외형이 바뀌는 것이다. 이처럼 모든 주민들이 떠나고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게 된 지역에서는 인위적으로 퇴치될 일 없는 소울정크들이 서로를 잡아먹어 '기간틱 셀'같은 빌딩만한 소울정크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감정이 없는 존재들로 알려져있으나, 채취된 돌연변이의 핵에서 동족포식 도중 다른 개체의 핵에게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살기위해 저항한 흔적이 발견되면서 실은 감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있다.
또한 소울정크는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살면서 듣도 보도 못한 질병을 옮기기도 한다. 얼마나 지독한지 소울정크에 의해 사망하면 세포 배열이 완전히 뒤바뀌면서 신원을 파악할 수 없게 변해버린다고 한다. 이 때문에 별숲리그의 병사들은 전선에 투입될 경우 신원 확인을 위해 군번줄을 반드시 필참한다.
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인간이나 베시, 양쪽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공백의 힘으로 만들어진 부산물이기에 세컨드 스테어의 관리신인 로스카의 '예정'과 스테어 오로보로이의 관리신인 켄트의 '계획'을 완전히 벗어난 예정과 계획외의 존재들이다.
네드에 의한 실험으로 탄생한 소울정크중에서도 특정 개체는 사람의 팔다리같은게 덕지덕지 달린 모습이 보인다. 아마도 실험 목적으로 사람의 신체도 사용한 듯 하다.
3. 종류
3.1. 로코 타운
3.1.1. 컨트롤 존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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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
셀 계열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가진 작은 소울정크.[2] 네 개의 다리를 가진 거미의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날카로운 다리를 이용한 긁기 공격을 주로 사용한다. 가장 흔한 소울정크인 만큼 로코 타운 이외의 지역에서도 두루두루 발견되는데, 후에 밝혀진 설정에 의하면 네드 컴퍼니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소울정크라고 한다.
- 티스
울프 계열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가진 소울정크. 로코 타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종이다. 개과의 생물을 잡아먹어 늑대의 모습으로 변이된 것으로 보이며, 생긴 대로 큰 특징은 따로 없고, 늑대처럼 빠르고 날렵하게 적들을 물어뜯는 공격을 사용한다. 이들과 아래에 후술되는 세 마리의 진화 개체들은 모두 각성체인 "카인"의 부하 소울정크들이다.
- 하울러
컨트롤 존 43 EP.1의 보스.
티스의 변이형 진화 개체 중 하나. 통상의 티스들과는 달리 진화하면서 하얗게 변색된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상 플레이어의 소울 스피릿을 집어삼켰다가 퇴치당한 그 개체로, 위의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 건지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몸속에서 셀을 토해내서 같이 싸우게 한다.
- 드레드
컨트롤 존 43 EP.2의 보스.
티스의 변이형 진화 개체 중 하나. 몸의 반쪽을 철제 보호구로 장식한 듯 특이하게 진화한 생김새가 특징이다. 생긴 대로 티스 계열의 개체들 중 가장 호전적이며, 단단하게 진화한 앞다리로 내려찍거나 하울링 공격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작 하울러도 안쓰는 하울링을 이쪽이 쓴다는 게 아이러니.
- 케나인투스
티스의 변이형 진화 개체 중 하나. 주로 돌진 공격과 몸에서 가시 털을 흩뿌려 날리는 범위형 공격을 사용한다. 공격 패턴도 다채로운 데다 세 마리의 진화 개체 중 가장 위협적이지만, 외형적 변이가 가장 적어서 원본에 가까운 생김새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걸 다르게 말하면 개성이 없다는 뜻이다(...)
3.2. 캔더스 시티
3.2.1. 콘크리트 정글
[image]
- 와일드 스톤
스톤 계열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가진 작은 소울정크. 가장 기본적인 만큼 개체수도 가장 많다. 말 그대로 돌조각이 핵을 중심으로 엉겨붙어 형체를 이룬 모습이 특징으로, 외부적 요인으로 힘을 다하면 형체를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져내린다.
- 랜드 스톤
와일드 스톤과 마찬가지로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가진 소울정크. 작지만 대포처럼 생긴 거대한 양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와일드 스톤보다 위협적이다. 외부적 요인으로 힘을 다하면 형체를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져내린다.
- 스콘
돌로 이루어진 목도리 도마뱀처럼 생긴 소울정크. 콘크리트 정글에 등장하는 개체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짐승형에 사족보행을 하는 개체이다. 주로 땅속에 매복했다가 적이 등장하면 기어 나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 레케이지
와일드 스톤이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울정크. 사람만한 크기와 거대한 돌 방망이를 가지고 있어 잡몹들 중에서는 슬슬 위험해지기 시작하는 개체이다. 마치 양아치처럼(...) 방망이를 어깨죽지에 걸치고 다니는 것이 특징.
- 램페이지
레케이지가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울정크. 골렘 계열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다. 크기에 걸맞게 제 몸집만한 부서진 건물 잔해를 둔기처럼 들고 다닌다.
- 로드 스콘
콘크리트 정글 EP.1의 보스.
스콘의 진화형 거대 개체. 단단한 꼬리를 휘둘러 공격하거나, 화염구를 발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워라이크
콘크리트 정글 EP.2의 보스.
램페이지의 진화형 거대 개체. 램페이지와 거의 비슷한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뾰족한 돌기가 달린 건물 잔해와 좀 더 호전적인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다. 주로 정면을 한번 휘두르거나 정면을 3번 두들기는데 일정 시간, 일정 체력 이하가 되면 회전 공격까지 사용한다.
3.2.1.1. 랜드 크래셔
콘크리트 정글 EP.3의 보스.
랜드 스톤의 진화형 거대 개체. 꽤나 정직하고 세밀하게 진화하는 와일드 스톤 계열의 소울정크들과는 달리 그냥 랜드 스톤이 압도적으로 커진 무식한 생김새가 특징이다. 그 아스팔트 골렘보다 거대한 데다 흉악한 크기의 양팔과 호전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개체이다.
특징으로는 단순히 팔이 대포처럼 생겼을 뿐인 통상의 랜드 스톤과는 달리 진화하면서 정말로 대포로 변했는지 물리적인 공격과 포격을 겸하는 모습을 보인다.
3.2.1.2. 아스팔트 골렘
[image]
콘크리트 정글 ep.4의 보스.
도로의 바닥타일과 건물 잔해, 각종 석재들로 뒤섞여 거대 골렘의 형태를 띄게 된 소울정크. 일반적으로 상위 소울정크로 분류되는 각성체가 아님에도 각성체에 가까운 위력을 자랑하며, 과거 별숲리그 중대 하나를 단신으로 전멸시켰던 전적이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별숲리그 측에서는 이 개체 하나를 처치할 방법이 없어 결국 방치했을 정도로 매우 악명이 높다.
유저들에게는 어찌보면 가장 친근한 소울정크 중 하나로, 무려 소울워커 애니메이션 트레일러에도 등장했으며, 유저들이 탱킹용으로 자주 애용하는 3성 아카식의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저렙구간의 보스임에도 간지나는 외형과 다양한 패턴, 모션, 모델링에 꽤나 공들인 티가 나는 등 개발자와 유저 모두에게 은근히 푸시를 받는 몬스터이다. 거기다 아카식 효과가 전체 도발이란 점이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하나인 진 세이파츠의 스킬 중 '스피릿 서지'라는 도발 스킬이 있어서 진의 별명 중 하나로 채택되기도 했다(...)
주로 어퍼컷, 정면을 방패로 살짝 밀친뒤 광역 공격, 점프 공격을 가하는데, 가끔씩 공격전에 포효를 지르고 눈이 빛나며 느릿한 동작으로 플레이어를 잡아 내던진다. 슈퍼아머가 한번 깨지거나 일정 시간 지날 경우, 잡기 동작이 더욱 빨라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체력을 어느정도 깎으면 공중으로 뛰어오르는데, 이때는 무적판정이며 낙하하면서 주위에 큰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점프할 기미가 보이면 공격을 중단하고 멀찍이 떨어지자.
3.2.2. 정크 풀
- 시워 랫
정크 풀에 진입하면 반겨주는 잡몹. 오염된 하수도를 배경으로 출현하는 몬스터로 쥐를 베이스로 뒤섞인 모습을 하고 있다.
- 크루드 셀
- 다크 엘리게이터
정크 풀 ep.2의 보스.
거대한 악어의 형태를 가진 소울정크. 자신을 주변으로 독 포자를 내뿜거나 돌진하는 패턴이 있는데, 간혹 이 두 패턴이 동시에 나오기도 한다.
3.2.2.1. 베놈 뮤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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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 풀 ep.3의 보스.
거대한 외팔 거인 소울정크인 뮤커스의 변종 개체. 오랜 시간동안 하수구에 머물면서 온몸이 독에 찌들어 녹색에 가까운 생김새로 변이되었다. 공격패턴 자체는 통상의 뮤커스들과 다를 바 없으며, 동작이 크고 움직임이 둔해 공략 난이도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그만큼 한방한방이 강력한 데다 독성까지 배여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협적이다. 거기다 주기적으로 자신의 내부에 들어있던 독성 물질들을 흩뿌리듯이 방출해 주변의 생명체들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그 외에는 안구가 퇴화하여 시력이 없다고 한다. 그 대신 감각이 발달해서 감으로 적들을 쫓는 듯.
3.2.3. 더 빅마우스
- 바큠 베인
붉은색으로 빛나는 검은 벌레의 형상을 하고있다. 접촉한 대상의 소울정크화를 촉진시키는, 소울정크를 구성하는 물질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각종 무기물이나 유기체와 융합하여 소울정크가 되기 전 본래의 형태일지도 모른다.
- 듀크 스파이더
3.2.4. N102 쉘터
3.2.4.1. X-020
N102 쉘터 ep.1의 보스.
3.2.4.2. X-111
N102 쉘터 ep.2의 보스.
3.2.5. 브레이크 아웃
- 갈라스니스
- 아이언 브레이커
3.2.5.1. 디그니티 스내쳐
[image]
브레이크 아웃 ep.3의 보스.
캔더스 시티의 N102쉘터에서 처음 출현하는 소울정크. 비홀더, 아라크니스와 함께 네드 컴퍼니의 소울정크 실험을 통해 탄생한 인공 제작 소울정크이다. 실험의 여파로 인간의 소울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능력을 가지게 됐으며, 주로 단단한 촉수로 인간의 신체를 궤뚫은 뒤, 붙잡아서 흡수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각성체가 아님에도 이능력자나 소울워커마저도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존재이다. 만약 이능력자를 붙잡는 데에 성공했을 경우, 각성체인 아마릴리스로 진화한다.
쉘터에서 격퇴된 이후에는 브레이크 아웃에 재등장하여 바큠베인에 잠식되어가는 한 이능력자를 호시탐탐 노리다, 결국 마지막 순간에 낚아채어 각성체 아마릴리스로 각성한다.자세한 문서는 이문서(스포일러)에 가서 확인
3.3. 잔디이불 캠프
3.3.1. 맨이터 가든
게임상 적들 분류에서는 소울정크로 분류되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맨이터 가든에 등장하는 모든 적들은 소울정크가 아닌 동, 식물들이 데자이어 에너지에 노출되어 생존의 욕망이 증폭된 결과물들이다.
- 코큐토스
- 익스트렉터
- 버던트
3.3.1.1. 프레데터
맨이터 가든 ep.4의 보스.
3.3.2. 데드미트 팩토리
이 쪽의 경우에는 소울정크라기보다는, 데자이어 에너지를 투입하여 만들어진 개체들이다. 한계치 이상으로 투입되다보니 몸이 변형되어 소울정크처럼 보이기는 한다.
- 도미네이터
- 빅 대디
3.4. 디플루스 호라이즌
3.4.1. 스카이 워커
- 허쉬드 킬러
- 버스티드
3.4.2. 트랜스포트 풀릿
- 하푼 서펜트
상어 수인의 형상을 하고있는 해양 소울정크. 특기할만한 점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창과 목걸이, 보호구 등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지능이 비약적으로 발달한 개체들로 보인다.
- 데스퍼티스
- 솔루블라이저
- 사이드 서펜트
3.4.3. S303 쉘터
3.4.3.1. 서베일런트
S303 쉘터 EP.4의 보스.
네드 컴퍼니가 실험을 통해 만들어낸 디그니티 스내쳐와 같은 기생형 소울정크. 디그니티 스내쳐처럼 이능력자를 붙잡기 위한 단단하고 날카로운 촉수를 가지고 있다. 척 봐도 맷집은 그다지 강해보이지 않는 디그니티 스내쳐와는 달리, 이쪽은 마치 고래같은 비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어 엄청난 맷집을 자랑한다. 기생형 자체도 위험한데 맷집까지 강하다는 것. 쉽게 말해서 디그니티 스내쳐의 상위호환이라 보면 될듯. 이 녀석도 역시 소울 에너지를 가진 생명체를 붙잡을 경우 각성체 아네모네로 진화한다.
참고로 소울워커 초창기 아마릴리스의 여러 초안 중 하나인 몬스터였다. 현재의 아마릴리스 디자인이 결정되면서 폐기되었으나 수 년이 지난 현재 그걸 다시 재활용한 것.
4. 각성체 소울정크
일반 소울정크가 지금의 한계를 넘어서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경지로 최종 진화한 개체들. 통칭 '각성체'라고 불리며, 보기도 쉽지 않은만큼 매우 강력하다. 대체적으로 소울정크를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는 이능력자들도 각성체는 상대할 수 없기 때문에 오로지 소울워커가 나서야만 한다고 한다. 만약에 소울워커가 없다면 그 마을은 끝났다고 봐도 된다고.
4.1. 아라크니스
[image]
더 빅 마우스 EP.4의 보스.
네드 컴퍼니의 생체실험을 통해 인공적으로 탄생한 소울정크. 거미 형태의 소울정크인 셀들의 여왕이다. 인간과 거미를 융합시키는 끔찍한 실험 속에서 탄생된 존재로, 현재는 네드 컴퍼니의 실험실을 탈출해 버려진 대저택에 조용히 은둔하고 있'''었'''다.
헨리의 언급에 의하면 어둡고 습하지만 조금씩 햇빛이 드는 곳에 둥지를 튼다고 하며, 한동안 사냥으로 시간을 보내다 어느 정도의 식량이 확보되면 식량을 먹으면서 산란 준비에 전념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즉, 현재의 아라크니스는 식량을 충분히 확보한 채 산란기에 들어간 상태였다.
그러나 네드 컴퍼니의 비리의 증거를 찾는답시고 멋대로 저택에 들어온(...) 캐서린을 납치하여 바큠베인에 오염시켰다가 이후 캐서린을 구하기 위해 난입한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퇴치된다.
4.2. 비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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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02쉘터 EP.4의 보스.
네드 컴퍼니의 지하 비밀 실험실 N102쉘터의 중심지에서 발견된 실험체. 더 빅 마우스에서 발견된 아라크니스와 같이 실험을 통해 인공적으로 탄생된 소울정크 각성체이다. 본래 무슨 생명체였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기괴한 생김새가 특징으로, 푸른색의 거대한 외눈과 칼날같은 날개, 몸 아랫부분에는 사람의 팔다리가 잔뜩 붙어있는 괴상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거기다 '매드 비홀더'라고 불리는 연구소 침입자 말살 태세의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이게 발동되면 위의 사진처럼 팔이 늘어나고 눈이 붉어지면서 전투에 적합한 형태로 변이한다.
네드 컴퍼니가 N102쉘터를 포기하고 반 영구적으로 방치하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이 존재 때문. 루인 포트리스와는 달리 N102쉘터의 연구원들은 연구소 내에 따로 폭주한 실험체들을 제압할만한 병력을 구비해두지 않았기 때문에 각성체인 비홀더가 폭주하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쉘터는 썩은내를 진동하는 좀비와 풀려난 소울정크 실험체들로 들끓는 지옥이 되었다.
이런곳을 도저히 갈 이유가 없었지만, 비홀더의 조직(점액질)으로 해독제를 만들면 바큠베인에 감염된 캐서린을 치료할 수 있다는 헨리의 언급 때문에 플레이어는 위험을 무릅쓰고 N102쉘터를 돌파한다.
4.3. 아마릴리스
>[image]
>-리포트 : 아마릴리스 -
>1. SJ-DS-01에 소울 에너지 내성 기능을 추가. 상태는 매우 불안정.
>
>2. SJ-DS-01은 소울 에너지의 숙주인 인간에게 기생 가능한 사실이 발견.
>기생 대상이 된 인간은 소울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빼앗기며, 피부가 석고처럼 굳고
>SJ-DS-01의 식량으로만 운용된다.
>
>3. SJ-DS-01을 디그니티 스내쳐로 명명. 디그니티 스내쳐의 내부에 저장되는
>소울 에너지의 총량이 존재하는 것이 밝혀짐. 단, 평범한 인간은 해당 총량을 모두
>채울 정도의 소울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현재의 총량은 측정 불가.
브레이크 아웃 EP.4의 보스이자 캔더스 시티 스토리의 최종보스.>-리포트 : 아마릴리스 -
>1. SJ-DS-01에 소울 에너지 내성 기능을 추가. 상태는 매우 불안정.
>
>2. SJ-DS-01은 소울 에너지의 숙주인 인간에게 기생 가능한 사실이 발견.
>기생 대상이 된 인간은 소울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빼앗기며, 피부가 석고처럼 굳고
>SJ-DS-01의 식량으로만 운용된다.
>
>3. SJ-DS-01을 디그니티 스내쳐로 명명. 디그니티 스내쳐의 내부에 저장되는
>소울 에너지의 총량이 존재하는 것이 밝혀짐. 단, 평범한 인간은 해당 총량을 모두
>채울 정도의 소울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현재의 총량은 측정 불가.
디그니티 스내쳐가 이능력자를 숙주로 붙잡는 데에 성공하여 각성체로 진화한 형태. 붙잡힌 이능력자는 마치 벌침에 마비되듯 육체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스내쳐에게 소울 에너지를 공납하는 '''보조 배터리'''가 되어버린다. 날개를 이용한 찍기 공격과 일정 체력 이하에서 발동하는 땅 속으로 은신했다가 급습하는 공격을 선호하며, 특히 차지 레이져 공격은 공략 레벨대에서 정통으로 맞으면 원킬을 각오해야 할 정도. 챕터 최종 보스다운 포스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보다 더 이 보스 몬스터가 인상적인 이유는 스토리 초반부 별 다른 전조도 없이 갑작스런 반전으로 플레이어와 캐릭터의 뒤통수를 거하게 내리치면서 멘탈을 부숴버렸기 때문이다.[3] 참고로 아마릴리스는 실제로 존재하는 꽃에서 따온 이름인데, 아마릴리스의 꽃말은 침묵이다. 소울정크에게 살해당해 영원히 침묵하게 된 캐서린을 잘 나타내는 꽃말.
4.4. 아네모네
언홀리 새너토리엄 EP.4의 보스.
서베일런트가 사람을 숙주로 붙잡는 데에 성공하여 각성체로 진화한 형태. 처음에는 주인공 소울워커를 노렸으나, 고전 끝에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는지 그 대신 근처에 강한 욕망을 품고 있던 헨리를 잡아채 자신의 숙주로 삼았다. 마찬가지로 캐서린처럼 피부가 석고처럼 굳어서 죽어가고 있으며, 단순히 꽂아서 들고 다니던 디그니티 스내쳐와는 달리 이쪽은 아예 숙주를 통째로 자신의 등에 꽂아넣어 하반신이 좀먹힌 끔찍한 형태를 자랑한다.
자신을 죽여달라는 캐서린과는 달리, 자신의 죄는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죽고 싶지 않다면서 발버둥치는 헨리에게 염증을 느낀 플레이어는 클로이, 브록의 조언을 받들어 가차없이 아네모네를 처리한다. 이후 그 시체는 빅터가 찾아와서 기어이 화학용액으로 깔끔하게 녹여 없앴다고 언급된다. 다만 이나비 스토리를 진행해보면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릴리스처럼 아네모네 역시 실제로 존재하는 꽃의 이름에서 따왔다. 아네모네의 꽃말은 '배신' 또는 '속절 없는 사랑'을 뜻하는데, 배신을 일삼던 헨리에게 어울리는 최후의 꽃말이다.
5. 지능형 각성체 소울정크
일반 각성체보다 더욱 진귀한 지능형 각성체. 높은 지성으로 무리를 통솔하거나 언어를 구사하는 개체까지 존재한다.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높은 지능을 가져 디플루스의 별숲리그 주둔대를 주도면밀하게 공격하는 소울정크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가운데, 소울정크의 둥지를 찾기위해 나섰던 별숲리그의 정찰대가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멸 당했다는 좋지 못한 소식을 접하면서 브록은 살아남은 정찰병의 보고 일지를 전달받는다. 일지에는 '''보라색의 빛나는 돌'''을 가지고 있는 소울정크를 발견한 정찰대가 교전을 치루었으나, 갑자기 도주를 하기 시작한 소울정크를 뒤쫓다가 속수무책으로 전멸했다고 적혀있었고, 이 소식을 전달받은 빅터는 소울정크가 가지고 있었던 보라색 돌을 수상히 여겨 플레이어에게 지능을 가진 소울정크와 교전했던 곳을 수색해서 수상한 돌을 발견한다면 입수해와달라 부탁한다.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크라켄의 몸속에서 보라색의 빛나는 돌을 발견한 플레이어는 곧장 빅터에게 전달하여 그 돌의 성분을 분석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데자이어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었다. 소울정크들이 이 돌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이유는 '''욕망의 힘'''이 깃들어 있기 때문. 거기다 이론적으로만 따지면 소울정크와도 완전히 같은 구조라서 융합되기도 쉬운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닥치는 대로 주변의 사물을 흡수하던 소울정크들이 우연히 이 돌을 흡수하게 되면서 돌에 담겨있는 순수한 데자이어 에너지의 정수로부터 '''포식'''이 아닌 '''또 다른 욕망'''을 습득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소울정크가 지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 돌멩이를 통해 지성을 얻는다고 무조건 각성체가 되는 건 아니지만, 습득한 지성을 통해 교활해지는 소울정크는 전략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각성체에 도달하기가 한층 더 쉬워진다고 한다.
5.1. 카인
[image]
CV : (한) ??? / (일) 키야마 시게오'''크르릉... 그때의 인간인가... 허기가 진 참에 잘 되었군.'''
컨트롤존 43 EP.4의 보스.
플레이어가 맞이하게 되는 최초의 각성체 소울정크이자 최초의 '''지능형''' 소울정크. 몸의 왼쪽이 흰색, 오른쪽이 검은색인 거대한 늑대의 형상을 띄고 있다. 별숲리그 사이에서도 꽤나 악명높은 존재로, 압도적인 스피드와 파괴력, 그리고 번개를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과거 마을 하나를 간단하게 날려버렸던 전적이 있다고 한다. 로코 타운 주변의 모든 소울정크들을 '''부하'''로 거느리고 다니는 데다 인간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걸로 보아 지능이 비약적으로 높은 개체로 추정되었고, 이는 이후 디플루스에서의 스토리를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 상당히 보기 드문 케이스였으나, 결국 플레이어 소울워커에게 패배해 도망치려던 순간 에드가가 나타나 도망치는 모습이 보기 추하다며 살해한다.
이렇듯, 초반에 에드가 때문에 비참하게 퇴장당한 지라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사실 카인은 '''최초로 발견된''' 지능형 소울정크인 만큼 일반적인 각성체 소울정크를 훨씬 웃도는 위험도를 가진 존재이다. 일단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수준부터 이미 이후에 등장하는 기간틱 셀, 크라켄의 지능조차 능가하며,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자 도주를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4] 카인이 도망치려던 타이밍에 때마침 에드가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카인은 그 자리에서 소울워커가 쫓아올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도망쳤을 테고, 이후에도 직감적으로 소울워커를 이리저리 피해다니면서 몸집을 불려 점점 더 강해졌을 것이다. 여러모로 라파쿰바 다음으로 높은 지능을 가진 것에 비해 그닥 큰 위협이 되지 못한 존재이다.
5.2. 기간틱 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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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워커 EP.4의 보스.
수많은 소울정크들이 모여 동족포식을 거듭한 끝에 탄생한 초대형 소울정크. 본체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거미 형태의 소울정크인 셀이다. 거미라고는 하지만 다리가 굵직하기 때문에 거미가 아니라 게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야말로 빌딩같은 크기를 자랑하며,[5] 그 씽과 프라이멀보다 더 거대한 크기와 그 크기에 걸맞는 강함을 가지고 있어 매우 위협적인 존재이다. 이론상으로는 사단급의 헤비기어스 부대를 동원해야 겨우겨우 토벌할 수 있다고 할 정도.
그런데 사실 기간틱 셀의 행선지는 별숲리그 주둔지와는 정 반대 방향이었기 때문에 굳이 이 위험한 존재를 자극할 필요가 없었으나, 거대 소울정크의 전투 데이터를 얻고싶어했던 아론의 고집으로 인해 플레이어가 단신으로 싸워야했다. 캐서린을 잃고 미쳐버린 현재의 아론이 얼마나 광기에 차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처음에는 그저 단순히 동족포식을 통해 커진 소울정크인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밝혀진 스토리를 통해 기간틱 셀 또한 지능형 소울정크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라색 돌을 흡수하면서 습득한 지성을 토대로 수월하게 동족들을 잡아먹고 몸집을 불릴 수 있었던 것. 다만 기간틱 셀의 욕망은 매우 단순하게도 일반적인 소울정크들처럼 여전히 '''포식'''이므로 지능면에선 그다지 부각이 되지 못했다.
5.3. 크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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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트 풀릿 EP.4의 보스.
기간틱 셀과 같은 초대형 소울정크. 지능을 얻어놓고 사용할 생각이 없어서(...)[6] 그다지 큰 위협이 되지 못했던 기간틱 셀과는 달리 이쪽은 철저하게 '''하이브 마인드'''로서 디플루스 해협 주변의 소울정크들을 체계적으로 '''통솔'''하기 때문에 기간틱 셀 이상의 위험도를 가진 존재이다.
해협 주변 소울정크들의 이상현상의 원흉으로, 해양 곳곳에 퍼져있는 소울정크들을 결집시켜서 별숲리그의 강하기 운송함을 집중공격하도록 명령했다. 이 때문에 강하기 운반팀은 안전한 운반을 위해 소울정크가 없는 방향으로 우회하는 작전을 사용했으나, 이 녀석은 기어이 '''우회하는 운송선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는 소울정크들을 미리 매복시켜서 이쪽마저도 습격해 버리고 만다. 이로 인해 함대는 괴멸 직전까지 갔다가 주인공 소울워커가 지원을 와서야 겨우겨우 상황이 호전되었다.[7]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크라켄 본인이 직접 그 거대한 몸을 이끌고 '''강하기 수송함의 선체 위에 올라와서''' 플레이어와 교전을 치루었고, 교전 끝에 퇴치되자 지휘관을 잃은 해양 소울정크들은 지능을 잃고 해협 이리저리로 흩어지게 되면서 까딱하면 함대째로 침몰할 뻔했던 강하기 수송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마치게 된다.
5.4. 라파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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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루스 호라이즌의 레이드 메이즈 '히든 하이드 아웃(hidden hideout)'의 보스.'''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완벽에 가까워질 순 있지. 그분이 나에게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을 인도하셨다. 남은 짝을 찾아 우리를 억압하는 어리석고 불경한 자들을 청소하라고 말씀하셨다. 보여주마, 나의 힘을. 그분이 인도하신 길을.'''[8]
한동안 '''보라색 돌을 들고 다니는 소울정크'''가 목격됐다는 기괴한 소문으로 디플루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원흉이자 소울정크의 둥지를 찾기 위해 파견됐던 별숲리그의 정찰대를 전멸시킨 장본인. 지능형 소울정크 중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지성을 가진 거대 각성체 소울정크로, 카인 이후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소울정크이다.[9] 거기다 이후 밝혀지는 사실에 의하면, '''함정을 판 뒤'''에 적당히 싸우다가 '''도주하는 척'''을 해서 이를 쫓다가 함정에 걸려든 별숲리그의 정찰대를 몰살시켰다고 한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소울정크 자체는 과거에 한 차례 등장한 전적이 있지만, 이쪽은 아예 한술 더 떠서 '''함정을 팔 줄 아는 소울정크'''이다.
외형적 특징으로는 어디서 구한 건지 마치 '''주술사'''처럼 갖춰입고 있는데, 여기에 유사시의 전투를 위해 보호구를 함께 착용한 것이 특징이다. 의식용으로 보이는 '''괭이 모양의 지팡이'''[10] 를 들고 있지만, 전투시에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위에서의 행적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지능형 소울정크 중에서도 전례없는 수준의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어 '''다수의 분신을 소환하거나 거대한 유성을 떨구는 등''' 통상의 소울정크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괴악한 공격방식을 사용하며, 동시에 매우 교활하고 전략적이기 때문에 라파쿰바에게 공격당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온 병사의 상처를 살펴본 빅터에 의하면 '''지능적으로 날붙이를 사용해서 급소만 노린 상처''' 뿐이었다고 하는 등 '''인간의 급소'''까지 정확히 간파하고 있는 매우 위험한 존재이다. 일단은 각성체로 분류되긴 하지만 농담으로라도 각성체급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 이쯤되면 소울정크가 아니라 베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또한 라파쿰바는 통상의 지능형 소울정크나 베시들과는 달리 '''신앙심'''이라는 특이한 욕망을 통해 힘을 얻는데, 그가 신봉하는 그 존재는 다름아닌 '''보라색 돌'''. 자신에게 지성과 가르침, 그리고 깨달음을 전수해준 '''돌'''을 신처럼 여겨(...) 그것을 자신이 만든 제단 위에 안치한 채 의식을 치루는 기이한 행태를 보인다. 거기다 이 라파쿰바의 주술의 힘과 소울 에너지가 충돌하면 '''주술의 상흔'''이라는 다섯 가지의 색으로 빛이 나는 새로운 물질이 탄생하며, 높은 에너지 전도율과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양에 따라 강도가 증가하는 엄청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걸 라파쿰바가 먼저 발견했다면... 일찍 퇴치했기 때문에 천만다행이라고 볼 수 있는 존재이다.
보스전의 난이도뿐 아니라 스토리 상으로도 가장 강력한 적이었다는 데자이어 워커 각성 퀘스트의 언급을 보았을 때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요르하카와) 라파쿰바를 토벌한 것은 골든 시타델이나 더 프라이멀 토벌과 달리 정사로 취급되는 듯 하다. 또한 이 퀘스트에서 추가된 내용에 따르면 라파쿰바가 사용하는 힘에는 단순한 소울정크의 힘만이 아니라 무언가 다른 강대한 힘이 섞여 있었다고 언급되는데, 정황상 그 힘이 될 만한 것은 라파쿰바가 섬기는 돌밖에 없다. 주술의 상흔이라는 전례없는 물질이 발견된 것도 그렇고 안 그래도 이 돌의 정체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서 더더욱 궁금해지는 부분.
전체적인 생김새와 꼬리 지느러미의 모양새로 보아 종족은 트랜스포트 플릿에 등장하는 상어 수인 종족인 '''서펜트'''로 보인다. 다만 각성체로 진화한 여파인지 보통의 서펜트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 덩치를 자랑한다.
6. 최상위 소울정크
알려진 바는 몇 없지만, '최상위'라고 판별 된 만큼 그 힘은 공백 내부와 바깥을 통틀어 현존하는 소울정크 중에서도 가히 최강급이다. 소울정크의 최고위 개체로 판별받는 각성체 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으며, 실제로 루나폴 프로모션 동영상에서도 이제껏 소울워커들이 상대해온 졸병같은 소울정크들은 물론이고, 그나마도 힘겹게 상대할 맛이 났던 각성체들과도 강함의 격을 확실히 달리한다. 현재로서는 퀸이 최상위 소울정크에 속한다.
6.1. 정크 퀸[11]
본래 소울정크는 보통 공백에서 나온 바큠베인을 통해 형성되지만, 공백이 휴면기에 들어간 현재도 소울정크가 늘어나고 있어 별숲리그는 소울정크를 만들어 증식시키는 특수한 개체가 어딘가에 있다는 가설을 세웠고, 이 가설속의 소울정크에게 퀸이라는 코드네임을 붙였다.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여 실존여부조차 불분명한 환상종이었으나, 디플루스 호라이즌 스토리에서 별숲리그의 조사로 실존이 확인되었다. 현재는 디플루스 항만도시의 거대한 싱크홀 안에 숨어있다고 한다. 헨리는 이 퀸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있는 듯하며, 불멸의 소울정크라고 언급한다.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7. 원초의 소울정크
7.1. 더 프라이멀
한국 서버로 오면서 일부 스크립트가 누락되었지만 재앙의 개가 퀘스트를 진행하면 이오가 "소울정크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라 하며 더 프라이멀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12] .
자세한 내용은 더 프라이멀 항목 참조.
8. 기타 소울정크
8.1. 정크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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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 (한) ??? / (일) 에고시 아키노리'''인간!! 말살한다!!'''
정크 풀 EP.4의 보스.
그 정체는 '''소울정크화한 소울워커.''' 묘사된 모습을 보아 진과 같은 격투형 타입의 소울워커로 보인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소울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소울정크의 구성 물질인 바큠 베인에 저항력이 있는데, 네드 컴퍼니는 이 소울 에너지를 없애버리는 안티 소울과 바큠 베인을 이용하여 소울워커를 소울정크로 만드는 실험을 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정크 나이트'이다. 대충 보통 인간이 아니라 소울 에너지를 대량으로 담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스펙을 가진 소울워커를 바큠 베인에 감염시키면 저렇게 되는 듯.
이 이름없는 소울워커가 어떤 경위로 별숲리그의 대원이 아닌[13] 네드 컴퍼니의 실험체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본인이 원해서 실험체가 된 건 아니라는 것이다.''' 이를 방증하듯, 인간을 매우 증오하여 보이는 족족 말살하려는 공격성을 보인다. 거기다 원체 한 명 한 명이 국가 하나급 수준의 전력이라고 불리우는 '''소울워커'''였던 만큼 일부 플레이어 캐릭터는 격퇴 후 진심으로 지쳐서 쉬고싶다는 언급을 하는 등 일반 던전의 보스로 등장했지만 설정상으로는 동레벨의 다른 보스들과는 격이 다른 존재이다.
각성체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이런 위험한 존재가 캔더스 시티에 풀어졌다면 엄청난 재앙을 초래했을지도 모를 일인데,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네드 컴퍼니가 어째서 이렇게 강력하고 위험한 실험체를 하수구에 유폐시켰는지는 불명. 각성체들도 기본적으로 단신으로 마을 하나를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더욱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다만 소울정크로 변이되면서 지능도 잃고 감정도 잃은 현재로서는 소울워커였던 시절만큼 강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치이 아루엘의 스토리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는 인간!! 말살한다!! 라면서 문답무용으로 덤벼댄 것과 달리, 치이가 어떤 존재인지 바로 간파하고는 왜 자신들과 다를 바 없으면서 인간을 지키려 하고 자신들을 적대하냐고 묻는데, 하필 치이의 역린을 찌르는 바람에 극대노해 이성을 잃은 치이에게 처참히 갈려나간다. 소울정크답게 자신을 잡아먹어서 몸집을 불리라고 하는 것은 덤. 이를 보아 정크 나이트는 대화가 가능할 수준의 미약한 지능은 남아있으나, 그 대신 인간이었던 시절의 기억은 모두 잃은 채 본인을 소울정크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에프넬의 스토리에서도 치이 스토리라인처럼 같은 반응을 보이지만,[14] 에프넬은 치이와 달리 가볍게 무시하고 난 돈을 받고 일하는 거라며 정크 나이트를 조롱한다.
8.2. 커럽티드 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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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워커 EP.3의 보스.
정크 나이트와 같은 인간형 소울정크. 베네리스 레이지드가 밝힌 바에 따르면 그의 정체는 '''다나스'''라는 이름을 가진 니힐 킹덤 소속의 베시이다. 그것도 루나 녹스 휘하 기사단의 만인대장, 즉 '''최고 기사단장'''이었던 자로, 상당히 강한 인물이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한 뒤 소울정크로 되살아났다. 소울정크 따위에게 죽음을 당할 정도로 약한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 일각에서는 네드 컴퍼니가 베시를 소울정크화 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네드 컴퍼니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의 사후 현 만인대장은 아큘러스가 위임한 상태이며, 소울정크화 된 탓에 지능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생전의 실력 또한 대부분 상실한 상태이다. 그러나 계속 내버려둔다면 주변의 유기물들을 흡수하고 지능이 생겨나면서 생전의 실력을 되찾을 수도 있다는 이유로 베네리스는 다나스의 퇴치를 부탁한다. 묘사된 모습을 보면 과거에는 '''청염의 광대'''와도 각별한 사이였던 모양.
베네리스의 작전일지에 의하면 생전에 지 녹스에게 하사 받았다는 대군궐기가 나오는데 '''성록의 대군궐기'''로, 즉, 자연의 대군을 일으키는 능력이다. 요컨대 사용하면 식물의 대군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정작 보스로 등장하는 홀리 그라운드에는 초목이 거의 없어 전투했다 한들 사용하지도 못했을 능력.(...)
8.3. 아큘러스
본래는 상단의 다나스 사후 니힐 킹덤의 루나 녹스 휘하 만인대장이였으나, 소울워커와의 교전에서 패배한 후 죽게 된다. 이 때 죽은 시체를 소울정크가 잡아먹어 소울정크가 된다.
이후 바큠 파나틱스의 성당에서 등장한다. 등장 시 명칭은 정크 아큘러스이며, 생전 모습의 검붉은 컬러로 팔레트 스왑이다. 여기서 특이하게도 자신을 죽인 소울워커를 인지하고, 복수를 하고자 하는데, 이는 소울정크에 의식이 완전히 침식당한것도 아닌, 본인의 의지가 미약하게나마 살아있듯이 묘사된다. 이때는 자신의 능력인 사자의 대군궐기[15] 도 시전한다. 패배 시 쓰러지지 않고 몸을 변형시켜 소울워커로부터 도망친다.
이렇게 도망친 아큘러스는 이후 루나폴에서 재등장한다. 여기서는 검푸른 군세의 아큘러스라는 명칭으로 등장하며, 이전 모습과는 달리 추가적인 장식이 달린 형태로 등장하게 된다.
8.4. 치이
공백 내부에서 아루엘이 '''길렀던''' 작은 고양이 소울정크다. 이름은 울음소리가 '치이이이이이....' 거려서 치이로 붙혔다는 듯. 아루엘의 사랑을 받고 자라던 도중 다른 소울정크의 공격을 받아 죽어가던 아루엘을 살리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게 되며 아루엘의 몸을 잠식하게 된다.
8.4.1. 치이 아루엘
소울정크 치이가 소울정크의 공격을 받아 죽어가던 아루엘을 살리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아루엘의 몸을 차지하면서 탄생한 존재이다. 소울정크 베이스인데도 감정을 가지고 소울 에너지를 사용하며, 인간을 지키고 싶어하는 둥 기존의 소울정크와 완전히 예외적인 특성을 보인다. 정크 퀸과 더불어 유이하게 소울정크화에도 생전 모습이 훼손되지 않은 케이스이기도 하다.[16]
9. 관련 문서
[1] 이름 그대로 직역하면 "쓰레기의 여왕"이다. 본인이 정식으로 등장하기 전에는 그냥 코드네임 퀸, 소울정크 퀸 등 다양하게 불렸는데, 루나폴 레이드가 등장하면서 정크 퀸이라는 명칭이 정착했다.[스포일러] 하지만 네드 컴퍼니의 실험으로 안티 소울과 바큠 베인으로 소울워커를 소울정크로 만들어 버린 '정크나이트'의 사례를 시작으로 인간형 소울정크가 나오기 시작해 결국 이 세상을 전부 뒤덮을 만한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사실 개량형 바큠 베인이 나오기 전에도 인간이 소울정크가 된 사례가 딱 하나 있었는데, 이 사람은 삶의 의욕을 잃고 술에 절어 살면서 완전히 영혼을 잃어버린 것처럼 살았다고 한다. 소울 에너지가 감정에 기반한 에너지임을 감안하면 이렇게 살면서 소율 에너지가 극히 줄었거나 없어져버린 듯.[2] 스몰 셀과 헤비 셀로 나뉘어져 있는데, 해당 이미지는 헤비 셀의 이미지이다.[3] 정확히는 전조도 떡밥도 있었지만 이런 떡밥들을 분위기가 어두웠다가 희망을 찾아 겨우 다시 밝아지는 파트에 숨겨둬서 눈치채기 힘들다. 2회차에서 NPC대사를 읽어보면 뉘앙스가 달라지는 것이 몇 있다.[4] 일반 소울정크는 지능이 없어서 '''도주'''라는 개념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서술되어 있엇지만, 네드 실험실의 비홀더와 디그니티 스내처 역시 불리해지자 도망쳣던 전적이 있다. 소울정크가 본성에 충실한 존재인만큼 지능적 행동이 아닌 생존본능 때문일수도.. [5] 너무 커다란 나머지 보스전에서는 크기가 하향된 채 등장할 정도.[6] 정확히 말하면 사용할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그 지능을 이용해 더 효과적으로 포식하고 몸집을 불리는 데에만 집중했다. 즉 지능을 소울정크 본연의 본능을 더 잘 충족시키는 데에만 사용한 것.[7] 이와중에 아론은 배를 지켜야 하며 만약 지킬수 없다면 배와 함께 죽으라고 지시할 정도로 맛이 갔었다.[8] 작중 라파쿰바가 직접적으로 한 말은 아니고, 프라이머시 악세사리 세트 설명에 공통적으로 라파쿰바의 어록처럼 적혀있는 말이다.[9] 덕분에 알터 오브 보이드의 레이드 보스인 공허의 요르하카처럼 보이스가 있다.[10] 낫처럼 생겼지만 모양이 뭉툭하기 때문에 때문에 낫이 아니다. [11] 이름 그대로 직역하면 "쓰레기의 여왕"이다. 본인이 정식으로 등장하기 전에는 그냥 코드네임 퀸, 소울정크 퀸 등 다양하게 불렸는데, 루나폴 레이드가 등장하면서 정크 퀸이라는 명칭이 정착했다.[12] https://github.com/Miyuyami/SoulWorkerHQTranslations/blob/master/kr/%E6%97%A5%E6%9C%AC%E8%AA%9E/data12/tb_speech_string.txt[13] 소울워커는 기본적으로 별숲리그에 가입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때문에 네드 컴퍼니는 소울워커들을 독차지하는 별숲리그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네드에 소속된 소울워커도 극소수나마 존재하기는 했으며, 이런 소울워커를 실험체로 썼을 가능성도 있다.[14] 에프넬은 니어 소울워커로, 체내에 소울 에너지를 안전히 저장하도록 바큠 베인이 주입되었기 때문.[15] 죽은 자를 일으켜 다시 싸우게 하는 능력.[16] 필요하다면 소울정크의 형태로도 변형이 가능하나, 본인이 내켜하지 않아 전투 등의 특정상황을 제외하면 인간형으로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