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사르토

 

'''소피아 사르토'''
Sofia Sar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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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colbgcolor=white>1476년
오스만 제국 코스탄티니예
'''사망'''
불명
'''관련 단체'''
[image] 아디토레 가문
[image] 암살단
'''성우'''
안나 투베리[2]
다나카 아츠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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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어쌔신 크리드: 엠버즈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으로, 마르코 폴로의 옛 무역소에서 서점을 경영하고 있는 코스탄티니예 태생 이탈리아인이다. 과거 베네치아로 갔던 적이 있으나, 코스탄티니예을 잊지 못해 돌아와서 그대로 눌러살게 된 듯 하다.

2. 작중 행적



2.1.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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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오가 코스탄티니예로 향하는 배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당시 소피아는 로도스 섬에 잠시 여행을 다녀오던 길로, 이 당시 에지오는 그녀를 주의깊게 봤지만 소피아 쪽에서는 별 신경쓰지 않았다. 이후 에지오가 유물을 찾아 서점을 방문하게 되면서 재회하는 게 본격적인 만남의 시작.
책과 문학, 고문서 등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자 타입의 미녀로, 게임 본편에서는 전작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정도의 위치에 있다. 에지오는 알테어의 유물을 찾는 과정에서 그 위치를 가리키는 니콜로 폴로의 일지 등으로 그녀의 환심을 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에 끌어들인다. 그렇게 그녀는 에지오가 가져온 책과 지도를 해석하여 유물의 위치를 알려주고, 또한 그렇게 니콜로의 일지를 빌림으로서 자신의 지적 호기심 또한 충족시키게 된다.
에지오와 같이 일하게 되면서, 메모리 시퀸스가 넘어갈수록 그녀 쪽에서도 에지오에게 점차 마음을 주게 된다. 실제로 본편 이벤트 중에는 그녀가 타지를 방문할 일이 있어 에지오에게 에스코트를 요청하고, 개인적 볼일이 바빴던 에지오는 나에겐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며 정중히 거절하자 '''"그건 누구나 다 마찬가지에요."''' 라며 살짝 삐치는 모습을 보인다.[4] 에지오는 물론 말할 것도 없이 자신의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그녀의 모습에 푹 빠지고 만다. 오죽하면 소중한 그림을 도둑맞고 아주 조그마한 실의를 내비친 그녀의 마음을 귀신같이 캐치하여 이를 해결해줌은 물론, 시퀸스 도입부마다 클라우디아에게 편지를 보내는 대목에서 소피아의 이야기가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여 끝내는 '''"그녀와 마지막으로 일하게 되는 순간이 오면 굉장히 아쉬울 것 같구나"''', '''"크리스티나가 죽은 이후로 잊고 있던 사랑이 찾아온 것 같다"''' 등 대놓고 호감을 숨기지 않는다.
하지만 에지오는 암살자로서 할 일이 있었고, 이에 소피아가 자신을 위협하는 문제들에 휘말려들지도 몰라 섣불리 표현하지 못한다. 게다가 당시 시점에서도 소피아가 에지오를 돕는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적대 세력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결국 알테어의 마지막 열쇠를 찾아 카파도키아로 배를 타고 떠나야 하는 시점이 오자, 암살단의 협력자 유수프 타짐에게 소피아의 신변을 보호해달라는 요청을 남긴다. 다만 예감은 적중했으나 템플러의 세력이 너무 강했고, 결국 유수프가 죽고 소피아는 템플러의 손에 납치되는 참사가 벌어진다.
에지오는 소피아를 구해내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이르러 그녀를 구하는 데 성공하고, 소피아는 구출된 이후 에지오와 함께 다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하여 고생을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모든 일이 정리된 후엔 최후의 열쇠를 찾기 위해 마시아프 요새로 떠나는 에지오와 동행하게 된다. 아마 이 시점에선 암살단으로 살아온 에지오의 이야기도 이미 다 듣고, 또한 서로 가지고 있는 호감 또한 확실하게 확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피아''': 이 절벽! É così bello qui(정말 아름답군요). 바로 여기서 당신의 집단이 시작된 거죠?

'''에지오''': 수 천 년도 전에 시작됐소. 하지만 여기서 재탄생했지.

'''소피아''': 당신이 말한 그 분에 의해서요? 알타이르였던가요?

'''에지오''':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 그 분이 우리를 일으켜 세우고 자유롭게 해 주셨소. 그 분은 이런 성을 지키는 건 어리석다는 걸 깨달으셨지. 오만의 상징이자, 우리의 모든 적들의 봉화대가 되었으니까.

'''소피아''': 그러면 악당들을 위협… 하는 것도 그 분의 이념이었나요? 암살단의 '신조'가 있다고 하셨죠. 뭔가요?

'''에지오''': '진실은 없다, 모든 것이 허용된다.'

'''소피아''': 상당히 냉소적이네요.

'''에지오: 그게 교리였다면 그렇겠지. 허나 이는 현실의 본성에 대한 견해일 뿐이오. '진실은 없다'는 말은, 사회의 구조란 무너지기 쉬우니 우리 자신이 우리 문명의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오. 또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말은, 우리가 우리 행동을 계획했으니 그 결과가 영광이든 비극이든 떠안고 살아야 한다는 뜻이오.'''

'''소피아''': 선택한 걸 후회하시나요? 오랫동안 암살자로 살아온 거요.

'''에지오''': 그런 결정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소. 이 삶이 날 선택했으니까.[5]

나는 30년 동안 아버지와 형제들의 유산을 보호했고, 불의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싸웠소. 그 나날들을 후회하진 않지만, 이젠 나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과거와 작별해야 할 것 같소. 전부 말이오.

'''소피아''': 그러면 떠나 보내세요. 더 이상 힘들지 않게요.

-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의 "A Homecoming(귀향)" 메모리 中, 전반부 대사에서

에지오의 이야기가 선지자로서의 역할로 끝남으로써 이후 이야기는 등장하지 않으나, 엠버즈에 따르면 모든 것이 정리되고 암살자의 길에서도 은퇴한 에지오와 곧바로 결혼한 모양.

2.2. 어쌔신 크리드: 엠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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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오와 결혼하여[6] 피렌체에서 자식 둘 낳고 잘 살고 있다. 엠버즈 인물들이 다소 찰흙인형처럼 표현된 와중에 주름 같은 것 없이 매끈하게 그려져 레벨레이션 본편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거의 회춘에 가까운 수준으로 절대 50이 다 돼 가는 여성의 모습이 아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다다른 에지오에게 위안을 가져다 준 여성으로, 에지오는 엠버즈의 마지막에 이르러 가족의 모습을 눈으로 쫓다 최후의 안식을 맞게 된다. 그렇게 기력이 다한 에지오에게 달려가는 것으로 엔딩.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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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의 초상화[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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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지금의 앞머리 없이 이마를 드러낸 모습과는 다른, 앞머리가 있던 모습을 한 시절도 있었다.(발매전 트레일러 中)
그 외 레벨레이션 당시에는 전혀 그런 기미가 없었는데 엠버즈에서는 삼백안으로 표현된다.
여담이지만 출생년도는 1476년. 바로 '''어쌔신 크리드 2의 시작 시점이자 에지오가 크리스티나를 만난 연도''', 그러니까 '''에지오의 가족이 처형당한 그 해다.''' 덤으로 에지오의 출생년도는 1459년.[8][9]

[1] 원 발음은 사르토르다. 한글판에선 사르토로 번역.[2] Anna Tuveri. 이탈리아인 성우다! 정작 에지오를 비롯한 다른 이탈리아인 캐릭터들은 대부분 캐나다인 성우가 연기했다.[3] 현대 파트 주인공인 레일라 핫산의 성우이기도 하다.[4] 공식번역은 "우리 사이가 그 정도밖에 안되죠 뭐."로 좀 이상하게 번역됐다.[5] 에지오는 아버지와 형제들의 죽음에 분노하여 복수자가 된 것이지, 처음부터 암살자로 거듭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쌔신 크리드 2 내내 암살단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훈련을 받으며 암살단의 대의를 따랐기에 '기억나지 않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 이후 2편 후반부에 지롤라모 사보나롤라를 암살한 후 암살단의 신조를 깨닫고 비로소 암살자가 된다. )[6] 남편의 성을 따라 '소피아 아디토레'로 불릴 것이라 예상되나 작중에서는 소피아라고만 나온다. 어쨌든 에지오와 결혼을 했으므로 공식적인 아디토레 가문의 일원이다.[7] 아버지가 독일의 대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에게 딸의 초상화를 부탁했는데, 소피아를 보자마자 모델의 아름다움에 반해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8] 당시 기준으로 35세에 미혼이면 에지오 같은 사람도 감지덕지해야라는 처지는 맞다. 이분의 커리어로 봤을 때 딱히 그런 거에 연연할만한 성격도 아닌 것 같지만.[9] 남성이 경제권을 전부 쥐고 있던 전근대에 남자가 20살 가량의 연상인 경우는 흔한 정도를 넘어 그게 보편적인 수준이었다. 먼 옛날도 아닌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소설 같은 걸 봐도 40대 중반 정도의 남성이 20대 초반의 여성에게 '애송이(또래 남성) 말고 본인의 나이에 맞는 멋진 신사를 만나라' 라는 식으로 작업을 거는 장면들이 간혹 등장한다. 특히 남성이 자수성가 스타일인 경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