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공주
1. 개요
소하공주(小河公主)는 1934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소하 묘지에서 발견된 여성 미라이다. 별칭은 소하미녀, 샤오허(小河:소하)의 소피아 로렌. 치즈 덩어리가 함께 묻혀 있었다. '''실제 지위가 공주였는지 알 수 없다.''' 별명이 소하공주인셈.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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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그녀의 생전 모습을 추측해 재구성한 그림. 중국 웹상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실제 해부학적 근거를 토대로 재구성한 것인지 불분명하다.
미라가 더 심한 곱슬 머리인데 비하면 곱슬기가 줄어 있다.
1934년 여름 스웨덴의 고고학자 폴케 베리만(Folke Bergman)[1] 이 뤄창 현 라부파 지구(罗布泊地区) 공작하(孔雀河) 남쪽 60km 지점, 누란 고성 유적지 서쪽 175km 지점의 소하 묘지에서 배를 거꾸로 뒤집은 모양의 관에서 발견했다. 발견 뒤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주변 지역을 발굴하면서 유명해졌는데, 붉은 머리카락과 속눈썹까지 완벽하게 보존되어 화제가 되었다. 20~40세 가량이며 몽골로이드계가 아닌 코카소이드계로 밝혀졌다. 털로 된 모자에 깃털이 꽂혀 있었으며, 가죽 신발을 신고 있었다. 미라의 옆에 있던 검은 물질은 치즈로 밝혀졌다[2] .
2010년에 중국 지린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소하공주와 그녀의 주변에서 발견된 다른 미라들은 켈트계와 스칸디나비아계 혈통이었음이 확인되었고[3] , 소하공주 본인은 여기에 코카소이드-몽골로이드계 혼혈인임이 밝혀졌다.#
3. 여담
과거 중국 국민당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선주민들이 한족이며 고대 타림 분지에서 사용된 토하라인 언어가 중국어의 방언(...)이라고 줄곧 주장했지만, 이후 같은 나라 다른 정부 연구진들이 그런 주장에 헤드샷을 먹이는 바람에 그대로 데꿀멍했다고 한다(...). 애초에 이런 주장을 내놓은것도 위구르의 분리독립 운동 때문이라는것을 생각하면 무리수 중의 무리수였다.
4. 같이 보기
근처 태양묘에서 발견된 누란의 미녀 미라와 종종 혼동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