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로렌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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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최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비-영어권 수상자'''[1]
헐리우드와 이탈리아 영화계에서 연기력, 섹시미를 겸비한 전설적인 여배우.
1951년 쿠오 바디스로 데뷔[2] 했으며 이후 두 여인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 세계적인 미인으로 인정받았지만, 어렸을 때는 너무 못생겨서(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같은 서양인 입장에서조차도 부담스러울 만큼 큼직큼직한 이목구비다) 유모가 이런 애가 커서 이렇게 미인이 돼서 인정받을 줄 알았겠냐는 말을 했을 정도. 그러나 그녀의 독특한 외모와 아우라는 하나의 이미지가 되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인상으로 자리잡아 아직까지도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돌체 앤 가바나 같은 패션 브랜드에서 차용하기도 한다. 또한 그녀처럼 우아하게 늙고 싶다며 롤 모델로 삼는 여배우들도 종종 있었다.
이탈리아의 독재자인 베니토 무솔리니와 인척 관계로 약간 이어져 있다. 무솔리니의 손녀인 알레산드라 무솔리니의 이모가 소피아 로렌이기 때문이다. 즉, 무솔리니의 며느리와 자매 지간이다. 공교롭게도 소피아 로렌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무솔리니 치하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 '해바라기'와 '특별한 날'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거유의 소유자로도 매우 유명하다. 실제로 이 가슴이 다칠 경우 초거액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들어놨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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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과 초록색 갈색이 섞인 다채롭고 보석같은 눈색으로 호랑이의 눈이라는 뜻인 "eyes of tiger"라는 별명이 있다.
일본 영화감독인 마스무라 야스조는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한 적이 있는데, 소피아 로렌를 비롯한 '강한 서구 여성 스타'를 보고 자신의 여성상을 구축했던 걸로 유명하다.
2. 사생활
1950년 영화 제작자인 카를로 폰티[3] 를 처음 만났으며, 이때 소피아 로렌이 16살, 카를로 폰티가 37살이었으므로, 둘의 나이차이가 21살이다.
1957년 9월 17일 결혼했으나, 가톨릭 국가인 이탈리아 특성상[4] 카를로 폰티가 법적으로는 이혼을 하지 못한 상태였으며 1962년 중혼의 기소를 막기 위해서 결혼을 취소해야 했다. 3년 뒤인 1965년 카를로 폰티가 공식적으로 첫번째 부인과 이혼을 하고 1966년 4월 9일 다시 소피아 로렌과 재혼했다. 그 후에 프랑스 시민권을 얻어 프랑스에서 살았으며,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남편인 카를로 폰티가 2007년 폐합병증으로 사망할 때까지 결혼생활을 지속했으며, 소피아 로렌은 현재까지도 혼자 살고 있다. 인터뷰 중에 재혼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3. 출연
- 비트윈 스트레인저스 (Between Strangers) - 올리비아 역 (2005)
- 암호명 S 비밀 지령 (Brass Target) - 마라 역 (1978)
- 카산드라 크로싱 (The Cassandra Crossing) - 제니퍼 챔벌레인 역 (1977)
- 리타를 잡아라 (Get Rita) - 푸파 역 (1975)
- 밀회 (Breve incontro Brief Encounter) - 안나 역 (1974)
- 맨 오브 라만차 (Man of La Mancha)[5] - 알돈자/둘시네아 역 (1972)
- 해바라기 (I Girasoli Sunflower) - 지오반나 역 (1970)
- 홍콩에서 온 백작부인 (A Countess from Hong Kong) - 나타샤 역 (1967)
- 기적을 넘어서 (More Than A Miracle) (1967)
- 아라베스크 (Arabesque) - 야스민 아지르 역 (1966)
- V2 3인의 첩보전 (Operation Crossbow) (1965)
- 1이태리식 결혼 (Marriage Italian-Style / Matrimonio all'italiana) - 필루메나 마토라노 역 (964)
- 로마 제국의 멸망 (The Fall of the Roman Empire) - 루실라 역 (1964)
- 사랑의 변주곡 (Yesterday, Today And Tomorrow / Ieri, oggi, domani) - 아델리나 사바라티 역 (1963)
- 엘 시드 (El Cid) - 히메나 역 (1961)
- 두 여인(Two Women/La Ciociara) - 체시라 역 (1960)
- 그것은 나폴리에서 시작되었다 (It Started in Naples) - 루시아 역 (1960)
- 헬러 인 핑크 타이츠 (Heller in Pink Tights) - 안젤라 로시니 역 (1960)
- 열쇠 (The Key) (1958)
- 검은 난초 (The Black Orchid) - 로세 비안코 역 (1958)
- 해녀 (Boy on a Dolphin) (1957)[6]
- 소렌토의 염문 (Scandal In Sorrento) (1955)
- 클레오파트라와 이틀밤 (Due notti con Cleopatra) - 클레오파트라/ 니스카 역 (1953)
- 쿼바디스 (Quo Vadis) (1951)
4. 수상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 훈장(ORMI) 1등급 수여'''
1958년 제22회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1961년 제1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1961년 제27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1961년 제14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1962년 제1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외국)
1962년 제3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1974년 제22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1991년 제6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공로상
1991년 프랑스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 훈장 수상 [Chevalier de la Légion d'honneur (France, lowest grade), Paris, July 14.]
1994년 제44회 '''베를린 영화제 명예금곰상 단편'''
1995년 제5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평생공로상'''
2001년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특별상
5. 여담
영화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매우 단순했다. 그냥 파스타 다섯 가지를 매일 먹을 수 있는 집에 시집 가는 것이 꿈이어서 , 그 정도로 가난해서 . . . . . . ( 2020.2.18. 화 by 어나니머스 )
- 마고 로비가 닮은꼴로 유명하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제인 맨스필드[7] 의 가슴을 당혹스럽게 바라보는 사진이 유명하다. 후에 그녀의 옷이 흘러내려 가슴이 보일까봐 불안했다고 한다.[8]
모던 패밀리의 클레어 멜린다 던피역의 줄리 보언(Julie Bowen)과 글로리아 역의 소피아 베르가라가 패러디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런데 제인 맨스필드(Jayne Mansfield) 위치에 있는 소피아 베르가라도 소피아 로렌의 닮은 꼴로 유명하다.
배우 드류 배리모어의 대모이기도 하다.[9] 드류 배리모어가 10대 시절 부모의 관심을 못 받고 엄청난 방황과 일탈을 하자 자신의 별장으로 데려와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정신적으로 힐링 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독재자인 베니토 무솔리니의 친인척이다. 정확히는 직친척이 아닌 사돈관계인데 동생인 안나 마리아 무솔리니가 베니토 무솔리니의 막내 아들인 로마노 무솔리니와 결혼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게 바로 이탈리아의 극우 정치인인 알렉산드라 무솔리니이다.
[1] 다른 한명은 프랑스어로 수상한 라비앙 로즈의 마리옹 꼬띠아르이다.[2] 배역은 여주인공인 리기아의 노예 중 1인인 단역이었다.[3] 1940년대부터 이탈리아/합작 영화계를 거머쥔 명프로듀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와 장 뤽 고다르, 에다트 스콜라, 비토리오 데 시카, 장 피에르 멜빌, 데이비드 린, 로베르토 로셀리니, 엘리오 페트리 같은 유럽 명감독들의 영화를 프로듀싱했다. 헐리우드에서도 활동했으며 나무위키에 올라와있는 영화도 많다. 다만 상업적인 요구가 많았던 프로듀서라 고다르는 질색했던 모양. 고다르의 경멸은 대놓고 카를로 퐁티를 풍자하며 엿먹이는 영화로 유명하다.[4] 원래 가톨릭은 교리상 이혼을 금한다. 이 때문에 과거 가톨릭 국가에서는 법률적으로도 이혼이 금지된 경우가 많았는데 아일랜드의 경우는 90년대가 되어서야 이혼이 허용되었다.[5] 동명의 뮤지컬을 실사화했다. 주인공인 돈키호테(원작자인 세르반테스와 1인 2역) 역에는 피터 오툴이 출연했다.[6] 첫 영어 영화로 그리스의 휘드라섬의 해녀 파이드라 역을 맡았다. 작중 부른 사랑이 뭐길래(Tι΄ναι αυτό που το λένε αγάπη)라는 노래가 매우 유명하다[7] Jayne Mansfield 1933~1967. 대학을 졸업하고 5개 국어를 할 정도였고 피아노나 바이올린도 꽤 솜씨가 있던 배우지만 짝퉁 마릴린 먼로 취급당하던 비운의 여배우다.그래도 결혼하여 아이를 셋 두고 잘 살아가나 했으나 교통사고로 요절했다. 박학다식했으나 B급 에로틱 배우 이미지로 평생을 시달리던 실비아 크리스털과 비슷한 경우.[8] 로렌과 맨스필드가 함께 찍은 사진 중 유두가 노출된 사진이 있다.[9] 드류의 대부는 스티븐 스필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