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대
1. 개요
1997년에 '''신현우, 에스더'''로 결성 된 2인조 혼성 듀오였다. 정규 1집의 데뷔곡인 <야!>, 후속곡이였던 <돌이킬 수 없는 사랑>으로 활동했다. 소속사는 컨츄리꼬꼬, 이브, 업타운, 타샤니, 쥴리엣, 샵(S#arp) 등을 배출한 '''월드뮤직'''.[1]
2. 활동 내역
중화권 느낌이 물씬 나는 팀명의 뜻은 유학파였던 멤버인 신현우가 미국의 유명한 젊음의 거리인 '소호 거리'와 한자 길 '대'자를 합성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1989년 대만에서 데뷔한 '소호대'라는 동명의 또 다른 3인조 그룹도 존재한다.[2]
특히 데뷔곡인 <야!>로 활동 당시에 방송사고를 내고 한달 간 음악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었는데 이 당시에 염색한 머리는 방송에 나올 수 없어서 모자를 써야하는 상황이였고 이에 불만을 가졌던 에스더는 <야!>의 헤드뱅잉 안무가 끝나자마자 카메라를 향해서 '메롱'이라고 하면서 도발하는 바람에 방송 정지를 당했다.
이후에 신현우가 직접 작곡했던 후속곡 '''돌이킬 수 없는 사랑''' 활동을 끝으로 에스더는 '''소호대'''에서 탈퇴하고 같은 해 12월에 바로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대표곡은 '''뭐를 잘못한거니?'''로 그녀의 솔로 데뷔곡이면서도 유일한 대표곡이 됐다. 다만 라이브는 원곡에서 키를 확 낮춰서 불러서 어색함을 자아냈다. 이후로는 히트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행히(?) 이 노래라도 있어서 JTBC 예능 프로그램인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도 단독 출연하였다. 에스더는 소속사의 인연[3] 으로 이상민 프로젝트 브로스 앨범에도 참여했다. 이후에 본인의 수록곡인 <송애>는 후에 임재범이 <너를 위해>라는 곡명으로 가사와 곡명을 바꿔 리메이크 되어서 유명세를 탔다.
한편 신현우는 새로운 소속사로 옮겨서 오디션을 통해서 새 여성보컬로 상큼발랄한 음색의 여중생이였던 '''김나은'''을 전화 오디션을 통해서 영입한 후 소호대 컴백 준비에 돌입해서 1999년 여름, 정규 2집이면서 마지막 앨범인 <사랑 그리고 추억>을 발매했다. 이 곡은 1집의 발라드 후속곡이였던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을 댄스 버전으로 편곡해서 제목만 바꾼 곡인데, 오히려 발라드 버전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만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해서 당시에는 큰 히트를 치지 못했는데 최근에서야 알게 된 사람들이 묻혀진 숨은 명곡이라면서 뒤늦게 빠져들기도 했다.
이후에 후속곡인 '다시 돌아와줘'로 미미한 활동을 마친 뒤 아무런 예고도 없이 해체하였다. 소호대가 아이돌 팬덤 형 가수는 아니였기 때문에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방송 자료들을 소장하는 중인 팬들도 거의 전무하다. 그러다 보니까 네이버와 유튜브 등에서 소호대의 1집, 2집 방송 자료가 엄청나게 희귀한 상태인데, 그나마 방송국들이 1집 자료들은 한 두개 풀어줬지만 2집 자료는 잘 풀어주지 않는 중이다.
에스더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슈가맨에 출연했고 그에 앞서 복면가왕을 통해서 근황을 알렸다. 이후에 신현우도 복면가왕에 출연해서 은퇴 무대를 펼쳤다. 그러나 김나은의 근황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