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츄리꼬꼬
1. 개요
탁재훈과 신정환으로 구성된 남성 음악 그룹.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코믹하고 신나는 음악을 컨셉으로 대한민국 가요계를 휘저은 그룹이다. 2000년대 예능계를 완전히 삼켜버렸던 듀오이기도 하며 '''재능만 보면 '대한민국 연예계 최정상급'이라고 평가받는다.''' 별칭은 '''촌닭'''이고 팬클럽 이름은 닭장, 응원 풍선은 초록색을 사용했다.
'Oh Happy', 'Gimme! Gimme!',[2] '일심', '콩가', 'Oh, My Julia[3] ', 'Happy Christmas', '어이해', '오! 가니'와 같이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생들이라면 지금도 흥얼거릴 만한 곡들도 많다.
하지만 둘 다 재능과는 별개로 예전부터 성실하지 않기로 유명했고 도박 등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며 자기관리에서는 최악이라는 말을 듣는다. 일명 연예계 대표적인 악마의 재능. 현재 이 둘은 모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였고 탁재훈은 재기에 성공하여 TV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 가수 활동
이 그룹이 만들어진 계기는 룰라와 같은 소속사에서 영 뜨지 못하고 있던 탁재훈[4] 과 군에서 전역하고 얼마 안 돼서 룰라가 해체되어 갈 곳이 없었던 신정환을 이상민이 연결해준 것이다.[5] 이상민은 '둘이 같이 하면 뜰 수 있을 거라고 직감했다'라고 했지만 탁재훈은 자신의 음악 정체성이 신정환이나 컨츄리꼬꼬의 컨셉과 너무 맞지 않는다면서 처음에는 거부했다. 신정환은 이 그룹을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 아래 이상민과 같이 탁재훈을 끈질기게 설득했고, 결국 신정환이 자신의 계약금 500만원으로 탁재훈의 카드 빚인 150만원을 대신 갚아준다는 조건으로 겨우 겨우 데뷔하게 된다. 참고로 탁재훈의 계약금은 2,000만원이었다.
1998년 발매한 1집은 <오! 해피> 뮤직비디오에 당대 최고의 개그맨 남희석 등이 지원사격에 나섰고[6] , 이상민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뮤직비디오의 코믹한 분위기와 더불어 예능에 출연하기만 하면 빵빵 터뜨리는 '웃기는 가수'로 알려지면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리는 데에 성공하면서 인기가 많아지기 시작했고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기상, 서울가요대상 인기상, SBS 가요대전 인기상,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MBC 10대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 KMTV 가요대전 인기가수상까지 수상하였다.
데뷔 전에는 H.O.T., 젝스키스와 같은 아이돌이 큰 인기를 얻는 상황이어서 나이대도 상당히 늦고[7] 둘 다 연예계 생활이 순탄하지 않았던 이 듀엣이 어떻게 히트하겠냐는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고 전해지나, 프로듀서 이상민이 '웃기는 가수'[8] 컨셉을 적극 밀었고, 결국 이들이 좋은 친구들에 게스트로 나갔다가 자신들의 입담을 과시하고 컨츄리꼬꼬가 세상에 알려지며 이상민은 프로듀서의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상민이 회고하기를, 분명 자신이 세상에서 아는 사람들 중 가장 웃긴 사람은 탁재훈하고 신정환이고, 이 둘의 유쾌한 모습을 음악으로 연결시키면 모두 즐거워할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이 있었다고 한다.
다음해인 1999년 2집 '일심'[9] 으로 가요프로그램 첫 1위를 했고 후속곡 'Gimme Gimme'가 상당한 히트를 기록하면서 확실한 인기가수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이 앨범으로 3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룰라 이후 슬럼프이던 신정환과 데뷔 이후 쭉 무명이었던 탁재훈이 순식간에 스타로 올라서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 무렵부터 예능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예능계를 휩쓸기 시작했다. 특히 1999년 1월 서세원쇼 왕중왕전 1기 우승을 차지하면서 예능계의 태풍이 되었다. 이에 높아진 인기를 바탕으로 서울가요대상 본상,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PD가 선정한 최고 인기 가수상, SBS 가요대전 10대 가수상, KMTV 가요대전 인기가수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2000년에는 3집 '오! 가니','Kiss'를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웃기는' 이미지와 '신나는' 노래를 모두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며 큰 인기를 끌었고, 특히 이 시기에 나이트클럽, 노래방 회식 등에서 집중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댄스가수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기상,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SBS 가요대전 10대 가수상, MBC 10대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 KMTV 가요대전 본상을 수상한다. 같은해 연말에 발매된 3.5집 'Oh My Juila' 역시도 발매되자마자 별들의 전쟁 사이에서 선전하면서 인기를 유지했다.
하지만 2001년 7월 발매된 4집 '어이해'가 제대로 망하면서 가수로서의 인기가 큰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10] 예능계에서는 이 때부터 두드러지게 활약하면서 개그맨 이상으로 인기를 얻고 보조MC로 도약하기까지 하는 등 위상이 매우 높아졌지만, 정작 음반에 있어서는 이전의 코믹한 요소와 빠른 비트의 신나는 분위기를 어느 정도 배제하고 나온 밋밋한 분위기의 댄스곡 '어이해'가 타이틀로 선정되면서 이전만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음반 판매량 역시 1/3 수준으로 감소하는 수모를 겪었다.[11] 다음해 5집 '콩가'에서는 완벽하게 예전의 컨셉으로 돌아가면서 어느 정도 반등했지만, 역시 1~3집 때의 인기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음악 방송 1위를 한 번 했으나 경쟁 상대가 당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베이비복스의 우연, 임창정의 슬픈 혼잣말 같은 노래들이어서 공정성 논란에 시달렸고, 음반 판매량 역시 당해 1위를 기록한 가수들 중 가장 저조한 9만여장에 머무르면서 가수로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 시점에 이르면 가수로서의 컨츄리꼬꼬보다 예능인으로서의 컨츄리꼬꼬가 대중들에게 더 각인되었고, 결국 여러 사정으로 인해 본격적인 가수 활동은 여기에서 끝나게 되었고 이후로는 가끔 공연을 하는 것 외에는 예능 출연에 집중하게 된다.[12]
사실상 해체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멤버의 언급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해체된 적은 없다고 한다.[13] 컨츄리꼬꼬 가 사실상 해체된 결정적 이유는 부도난 월드뮤직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멤버 신정환이 가수활동 부문은 빼고 예능 및 방송활동 부문을 G패밀리와 계약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독립된 회사를 설립하려던 탁재훈과 마찰이 빚어져 함께 준비하던 앨범도 엎어지고 두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가수활동은 함께 하지만 다른 방송활동은 혼자 하기를 원했던 신정환과, 가수활동 및 예능을 따로 할 수는 없다는 탁재훈 입장이 부딪힌 것이다.
또한 당시 소속사가 월드뮤직이었는데, 같은 소속사의 인기그룹 샾이 여성멤버 이지혜, 서지영간의 극한 대립으로 인하여 갑작스럽게 해체하면서 소속사가 급격하게 기우는 상황이었다.[14] 컨츄리꼬꼬를 포함해 윤미래와 EVE 등 소속사 내의 다른 가수들까지 앨범을 내줄 상황이 못 되면서 뿔뿔이 흩어졌고, 이 사태의 간접적인 피해자였던 컨츄리꼬꼬는 음반시장의 불황과 4, 5집의 연속부진이 같이 맞물려 더이상 그룹활동을 지속할 동력을 상실한 상태였다고 볼 수 있다.
3. 예능감
이들을 정상급 듀오로 이끈 것은 이들의 노래도 노래지만, 이들의 엄청난 입담. 이른바 개그맨을 웃기는 가수 듀오라는 평을 받았다. 당대의 최정상급 가수들이었던 김건모, 임창정처럼, 아니 오히려 이들을 가뿐히 뛰어넘는 미친 말재간으로 예능계의 필수 게스트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사실 1998년에 1집 앨범을 발표했으나 당시 중고신인이었던 이들은 스스로를 알릴 방법이 없어 음반을 낸 후에도 수개월이나 방송에 출연을 전혀 하지 못하며 실패 위기에 몰렸었다. 그러다가 섭외 요청이 들어와 사실상 자포자기 상태로 거의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찍었던 프로그램이 바로 좋은 친구들. 그리고 두 명은 무시무시한 입담을 선보이면서 방송가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순식간에 예능의 핵으로 떠오르게 된다. 그들의 노래 오! 해피도 인기 수직상승을 했음은 물론이다. 더불어 1999년 1월 당대 최고 인기 프로그램 서세원쇼 왕중왕전 1기 우승을 하면서 컨츄리꼬꼬는 순식간에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 듀오로 떠올랐다.
이들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음악 그룹으로서의 정식 음반 활동을 중단하였음에도 2010년까지 10년 이상 예능에서 맹활약을 이어가며 최고의 예능 MC가 되었다. 심지어 탁재훈은 KBS 연예대상까지 수상했을 정도. 상상플러스, 뜨거운 형제들, 라디오 스타, 불후의 명곡 등 그들의 패널 시절부터 빛난 재치와 경험이 MC를 하면서도 폭발하여 둘 다 예능계에서 유행어도 엄청나게 만드는 등 각자 개인으로써도 성공하고 독보적인 인기와 위치를 갖게 되었다. 주로 탁재훈은 특유의 능청스러움[15] 을 기반으로 한 유머가 돋보이는 진행과 센스, 신정환은 정말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뜬금없지만 폭발적인 무맥락 애드립과 춤꾼 출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코믹댄스까지 갖춘 새로운 유형의 스타일을 통해 최고의 예능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개그맨도 아니고 가수 듀오가 이처럼 '''두 사람 모두 유머와 재치가 연예계 탑급으로 탁월한 경우는 서수남과 하청일 이후로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파급력은 더더욱 대단했다. 이들이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를 통한 몰락이 있었음에도 재능과 입담 하면 아직까지도 컨츄리꼬꼬가 언급된다는 점에서 전성기 시절 이들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과거 예능들이 다시 회자됨에 따라 탁재훈과 신정환의 입담이 재조명되기도 하고 있다.
4. 음반 목록
5. 수상
6. 사건사고
이승환의 컨츄리꼬꼬와의 무대도용에 대한 소송이 2008년 시작되어 2009년 여름에야 끝났다. 이승환은 2007년 12월 22일부터 24일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콘서트 '슈퍼히어로'를 열었고 컨츄리꼬꼬는 12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 '불후의 명곡'을 펼쳤다. 문제는 컨츄리꼬꼬가 이승환이 사용했던 무대 설비와 특수효과 등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던 것이다. 이승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의도 없이 자신의 무대를 도용한 컨츄리꼬꼬의 공연 기획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양측의 법정공방이 시작됐다.
정확히는 컨츄리꼬꼬의 공연 기획사와 이승환의 공연 기획사 간의 문제였지만, 이승환이 워낙에 공연에 목숨을 거는 스타일이라 본인이 직접 대응을 하게 되어 꽤 일이 커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12부(재판장 양재영 판사)는 2009년 2월 6일, "이승환 측의 저작권 침해나 소유권 침해 주장은 명시적 승낙은 없지만, 제반사정에 의해 묵시적으로 승낙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기각하였으나, 컨츄리꼬꼬 측이 이승환의 명예를 훼손한 점은 인정하여 금 1,000만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하였다.
훗날 탁재훈은 오빠밴드 녹화 관계로 이 펜싱 경기장을 다시 찾게 되는데 여기 좋지 않은 추억이 있다면서 몸서리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이 문제는 "컨츄리꼬꼬 공연 기획사"의 문제이지 탁재훈과 신정환이 일으킨 문제는 아니라서 이승환과의 사이는 딱히 나쁘지 않다.
7. 여담
- 컨츄리꼬꼬라는 이름은 탁재훈이 지었다고 한다.
- Country는 컨트리라고 쓰는 게 맞기 때문에(실제 영어 발음 상으론 r가 접근음인지라 '컨츄리'에 가깝게 들리긴 하다.) 그룹 이름을 컨트리꼬꼬라고 쓰는 경우도 가끔 있다.
- 두 사람의 나이차이는 6살이나 나지만 컨츄리꼬꼬를 하기 전부터의 친분이 생각보다 길어 우애도 생각보다 깊다. 신정환의 증언으로는 탁재훈(본명 배성우)은 은평구 녹번동 일대에서 노는 형들 중 가장 잘나가던 킹카였다고 하고, 같이 어울린 적도 많았으며 자기가 가장 좋아하던 동네형이었다고 한다.[24] 게다가 각자의 부모님과도 친해서 컨츄리 꼬꼬 전에도 서로 상대의 부모님과도 통화하던 사이였다고 한다.[25] 데뷔 초기에도 방송에서 '결혼 안 하시냐'고 물어보면 (농담이지만) '할 사람 없으면 둘이 하려고요'라고 한다든지 '둘이 사귄다는 소문이 있어요'라고 얘기가 나오면 '아직까진 형,동생 사이입니다'라며 드립을 자주 쳤을 정도로 사적으로도 궁합이 잘 맞는 편이다.
[1] 타이틀 곡 오! 가니와 후속곡 Kiss로 활동했다[2] 이 곡은 원래 이승철한테 갔던 곡이었는데 이후 컨츄리꼬꼬한테 갔다고 한다.출처 29분 07초부터[3] 일본밴드 체커스(THE CHECKERS)의 '쥴리아에게 상심하다(ジュリアに傷心)'가 원곡으로 1984년에 발매되었다.[4] 소속사 사무실 청소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5] 당시 김지현이 4집을 끝으로 룰라를 탈퇴한 상황에서 신정환이 들어가 <반추> 활동을 같이 하기도 했으나 얼마 후 바로 룰라가 해체되어서 이상민은 제작자로, 채리나는 디바로, 신정환은 컨츄리꼬꼬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었다.[6] 전 야구선수 임선동도 남희석 등과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7] 탁재훈이 컨츄리꼬꼬로 가수 활동을 다시 시작할 때가 만으로 서른이었다.[8] 위트와 유머만 받쳐주면 이게 되려 뜨기 쉽다. 서수남과 하청일도 그렇고 이탈리아의 컨츄리 꼬꼬라 할 수 있는 듀오 '레게이라(Righeira)도 그랬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이 계보를 노라조가 이어갔다.[9] 당시 인기에 힘입어 이 곡을 개사한 CM송을 삽입한 롯데제과의 '와플' CF를 찍었지만 현재와서는 후속곡인 'Gimme Gimme'보다 덜 회자되는 편.[10] 다만 음반 판매량에 있어서는 3.5집부터 이미 하향세에 접어들었다.[11] 그래도 노래 자체는 팬들 사이에서 숨은 명곡으로 평가받기도 한다.[12] 탁재훈은 가문의 영광에 출연하는 등 영화계에서도 활동했다.[13] 탁재훈이 신정환이 진행하던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당시에 "컨츄리꼬꼬는 해체된 것이냐?"라는 다른 진행자들의 물음에 두 멤버 모두 부인했다. 또한 컨츄리꼬꼬는 적어도 방송금지를 받기 직전인 2009년까지 매년 연말 콘서트를 열어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14] 샾의 사실상 해체 이후 소속사는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서지영 측에 무려 5억원이나 되는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소송을 걸었고 이지혜는 이 사건 이후로 동정을 얻었지만 한동안 가요계를 떠나야 했으며 샾은 한국 가요계 역사상 처음으로 멤버간의 불화로 해체된 그룹이라는 오명을 남겼다.[15] '아! 왜~', '안 되겠네~' 같은 유행어가 다 본인의 능글거림을 예능 설정으로 살린 형태.[16] 탁재훈이 1995년 발표한 솔로 1집 앨범에 실린 곡을 셀프 리메이크. 이혜영이 피처링을 했다.[17] 출처 : http://www.riak.or.kr/chart/riakpdf.asp?hit_year=1999&hit_month=11[18] 탁재훈이 직접 작사한 곡이다. 신정환의 분량은 중간에 나오는 나레이션이 끝...[19] http://www.riak.or.kr/chart/riakpdf.asp?hit_year=2000&hit_month=9[20] 신정환이 가장 좋아하는 컨츄리꼬꼬의 노래.[21] 출처 : http://www.riak.or.kr/chart/riakpdf.asp?hit_year=2001&hit_month=9[22] 팬들이 자주 뽑는 컨츄리꼬꼬 비운의 명반.[23] 출처[24] 그러나 신정환은 농담섞인 말투로 '재훈이 형을 가장 좋아하지만, 좋아할 뿐이고 존경하지는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었다.[25] 두 사람이 컨츄리 꼬꼬 음반활동 중단 후 함께 출연한 예능에서도 부모님하고 통화한 얘기를 서로 하기도 했다. 심지어 신정환은 '어~ 나 성우(탁재훈의 본명) 엄만데~' 이러면서 탁재훈 어머니 말투도 흉내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