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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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오류 현상
4. 사용 단위
5. 속력계?
6. 숫자 간격

速度計 / Speedometer

1. 개요


속력을 잴 수 있는 기계를 말한다. 주로 자동차, 열차, 항공기 등 이동수단의 조종석 및 운전석에 탑재되어 있다. 자동차의 속도계는 아날로그식과 디지털식으로 나누어지며, 이 중 디지털식은 1980년대에 일부 차량에 고급 옵션으로 적용되었다가 2010년대 들어 어느 정도 보편화되었다.
자동차의 벌금을 물 때에도 속도를 측정하는 것이 있으니, 운전을 할 수 있는 위키러들은 속도를 잘 지키도록 하자.
자동차에 탑재된 속도계와 내비게이션에서 제공하는 속도 정보는 서로 미묘하게 다르다. 자동차의 속도계는 과속을 막기 위해 실제 속도보다 더 빠르게 표시되고, 타이어의 크기에 따른 측정 오차 등이 발생하므로 GPS를 이용해 측정하는 내비게이션에 표시된 속도를 믿는게 좋다.

2. 역사


1900년대에는 선택적으로 자동차에 탑재되어졌지만 1910년 이후부터는 필수적인 용품이 되었다. 속도계는 교통수단의 장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해상수단에는 피트 로그(pit log), 항공수단에는 항공기 속도 표시계이다.
찰스 배비지가 만든 초기 형태의 속도계는 증기기관에 많이 쓰였다.
전자 속도계는 크로아티아인 조십 벨루지크(Josip Belušić)에 의해 1888년에 만들어졌고 velocimeter라고 불러졌다. 현재 속도계의 영문명은 speedometer이다.

3. 오류 현상


대부분의 속도계는 ±10% 정도의 오차를 가지며 주된 이유는 타이어 지름의 변이 때문이다. 타이어 지름은 마모, 온도, 압력, 화물적량, 일반 타이어 사이즈에 따라 달라진다.
자동차 제작자들은 속도계가 현재 속력보다 높은 수치를 가리키도록 설정한다. 속도계의 오류로 낮은 수치를 가리키는 것과 운전자의 속도 위반에 대한 법적 연관성을 지지 않기 위해서다.

4. 사용 단위


대부분의 나라는 km/h(kph)로 제한속도를 정하기 때문에 보통 속도계는 km/h(kph)를 사용하지만, 미국, 영국은 마일(mph)로 제한속도를 정하기 때문에 북미 지역과 영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에서는 mph(mile per hour) 단위만 표기하거나 km/h(kph)와 mph 표기를 병기하기도 한다. 이 문서 상단에 있는 사진처럼 MPH 단위를 바깥에 두고 안쪽에 km/h(kph) 단위를 작게 표기하는 방식이다. 한국에 수입된 미국산 차에도 km/h와 mph가 병기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쪽은 반대로 km/h가 바깥에 오고 mph가 안쪽에 작게 표기되어 있다. 케나다나 멕시코 수출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예시[* 링크된 사진은 포드 토러스 6세대이다.]

5. 속력계?


'속도'계라는 이름을 쓰지만 실제로 측정하는 것은 속도(velocity)가 아니라 순간속력(speed)이다. 속도는 벡터이기 때문에 숫자만으로는 나타낼 수 없다. 속도계에서 측정되는 '양'은 스칼라, 즉 속력인 것.
실제로 속도계의 영문명은 위에 나와 있듯이 '''speed'''ometer다.

6. 숫자 간격


차종마다 표기된 숫자의 간격이 다르다. 대부분의 차는 0부터 시작해서 20씩 증가하지만, 프랑스차 혹은 일부 차종의 경우 0은 표기되지 않고 10부터 시작해서 20씩 증가(10, 30, 50, ...)한다. 이는 프랑스의 속도 제한이 대부분 홀수 단위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대 표기 속도가 작고 단위가 MPH인 경우(특히 미국 픽업트럭 종류)는 10씩 증가하기도 한다. 반대로 속도가 빠른 고성능 차량 혹은 슈퍼카, 하이퍼카는 간격이 30 혹은 50인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