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라(스노우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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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레인에 등장하는 메인 히로인 3명 중 1명. 서지훈같은 직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연하의 소녀. 일칭은 노가와 마이(野川麻衣).
1. 소개
2. 본편
2.1. 애프터 스토리
3. 주변 인물과의 관계
3.3. 자신의 아버지
3.4. 변태균


1. 소개


지훈과 같은 직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는 1살 연하의 소녀. 본편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생으로, 히로인들 중 유일하게 1살 연하이다.
지훈을 '오라버니'라는 극존칭으로 부른다. 나이 차가 얼마나지 않는 남자에게는 오빠라고 부르면서, 유독 지훈에게만 그렇게 부르는 것. 이를 지훈이 물어보지만,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을 부를 때 자신의 이름을 부른다.
본편이 시작하기 이전부터 이미 지훈을 좋아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아라가 지훈을 어떤 계기로 좋아하게 되었는지 보여주지도, 가르쳐주지도 않는다.[1] 여름 시기에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병원으로 가는 장면도 그렇지만 미묘하게 맥거핀이 좀 있는 캐릭터.
모든 일을 진지하게 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성격으로,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아르바이트 직장인 루브르는 6개월만에 매출이 2배로 급상승(!)하게 된다. 아라를 채용하기 전의 루브르는 겨우 단골 유지하면서, 먹고 살기 바쁜 수준이였다고. 아마도 다혜가 자주 아팠던 것도 있지만 지훈의 알바능력을 고려해보면… 무리는 아니다.
아라의 아버지는 과거에 유명했던 이종격투기 선수로, 그래서인지 그 딸인 아라도 운동을 매우 잘하는 편이다. 그러다가 어릴 적에 아버지가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도장을 닫게 되었고, 그로 인해 과거에 '''"사랑해요! 힘내세요!"'''라고 외치면 받아주던 사람들이 차갑게 떠나가, 남에게 쉽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 하는 트라우마가 생겼다.
여담이지만 등장 히로인 다섯명중 유일하게 공부를 못하는 편이다. 열심히 공부를 해도 중위권에 못 들어가는 실력이라고 한다.
스노우레인 2에서 이세하가 아르바이트를 할 때, 게임 실행 시 로딩바 위 멘트에 살짝 등장한다. 또 세하가 아르바이트를 할 시 세하에게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본편


서지훈과의 관계가 점점 좋아지면서 가을 때부터 서지훈의 생활태도를 개선시키겠다고 매주 10km 조깅에 끌어들인다. 그 와중에 사장님은 제대로 안한다면 짤라버리겠다고 위협했다. 사실 이렇게 아라가 계속해서 조깅을 시켜주는 이유는 42.195km의 마라톤을 같이 완주한 후 그 자리에서 고백하려는 생각으로 그랬다. 그리고 혹여나 지훈이 도망칠까봐 다혜와 미나에게 문자도 보내는 등 확인사살도 철저히 하였고, 약속을 지키자고 약속까지 하였다.
하지만 정작 마라톤 당일, 아라는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도 되지 않아 지금껏 자신을 이용했다고 판단한 지훈은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라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마라톤을 포기한다. 그리고 아라가 장기간으로 잠적을 감추자,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던 앙숙인 순덕마저 아라를 신경쓰는 판국에 지훈은 이미 아라 이야기 나오면 치를 떨 정도로 아라를 혐오하여서 순덕과도 마찰이 일게 된다.
그리고 아라는 비가 엄청 내리는 날 "약속을 지킬테니 저를 지켜봐주세요." 라는 메시지와 함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오는 날에 여름 마라톤복으로 42.195km를 뛰기 시작한다.''' 그러나 나중에 해변가에서 정신을 잃은 채로 순덕에게 발견되어 지훈의 집안으로 옮겨져 정신을 잃은 채 투병을 시작한다.
이후 지훈 역시 자신이 아라에게 분노했던 이유를 뒤늦게 깨닫고[2] 자신도 아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유난히 추운 날을 잡아 마라톤복을 입고 홀로 마라톤을 뛰기 시작한다. 그리고 지훈의 마지막 순간에 아라가 다혜의 도움을 받아 해변가로 나와 응원을 해주고, 두 사람은 간신히 서로에 대한 약속을 지키게 된다. 하지만 이 마라톤 사건으로 인해 아라는 심한 감기로, 지훈은 근육파열로 인해 당분간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겨울 이벤트 때를 보면 트라우마의 강도가 생각보다 심각한 정도임을 알 수 있는데, 빨리 결혼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다는 말이나, 과거의 악몽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랑해요, 힘내세요…"를 말할 정도로 그 정도가 심각했다. 마라톤에 참여하지 못했던 이유도 혹여나 지훈이 자신의 고백을 거절하면 어떡할까 하는 두려움이 트라우마로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확인하고, 그때부터 아라는 지훈의 집을 자주 방문하고 때론 아예 잠을 자기도 하는 등 애정을 마음껏 방출한다.
여담이지만 이 때문인지 스노우레인 중 가장 염장질이 심하기로(…) 유명한 루트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일러스트 담당이 아라를 푸쉬하는 듯 하다. 못 믿겠다면 당장 스노우레인을 실행시켜서 갤러리의 사진 숫자를 확인하자. 타이틀 히로인인 다혜보다도 무려 7장이나 더 많다..

업데이트로 현재는 고쳐진 상태다.

2.1. 애프터 스토리


아라의 헤어스타일이 단발에서 포니테일로 바뀐다.
지훈은 대학진학을 포기한 후 빠르게 아라와 결혼을 하게 된다. 아라는 회사원이 되어 일을 하고 있으며, 지훈은 격투기선수가 되어 촉망받는 루키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어느날 갑작스럽게 3연패를 당하게 되고,다리 부상과 함께 펀치공포증까지 생겨 격투기 선수로서의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 자연히 시합도 줄어들게 되었고, 때문에 집안에 적자가 심심치 않게 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아라가 정사원이 되면서 두 사람은 잠시 마찰이 인다. 하지만 아라는 지훈의 꿈을 포기하게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지훈 몰래 일 하나를 더 하면서 생활비를 보태고 있는 상황이었다.후에 우연히 이것을 알게된 지훈은 미안함과 자괴감에 빠져 아라에게 화를 내고, 그런 자신에게 혐오감을 느끼며 몸부림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지훈에게 시합을 신청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아라의 아버지를 현재 정신적 치료를 받도록 만든 장본인인 유지만의 아들 유광복이었다. 그러나 그 부자들은 차원이 다른 강적이었던 데다가 주특기가 헤비 펀치로 하필 펀치공포증인 지훈에겐 최악의 상대였다. 하지만 최후의 시합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지훈은 시합을 승낙하였다. 그 때문에 시합에 나가지 않길 바라던 아라와 또다시 틀어진다. 하지만 지훈은 격투기를 좋아하는 자신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 때문에 결국 시합을 계속하기로 한다.
경기 당일, 시합이 시작되기 직전 아라는 경기를 보러 오지 말라는 지훈의 말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요! 힘내세요!"'''를 외치며 지훈을 응원하러 왔고, 지훈은 비록 시합은 패배하였지만 맞아도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줘서 사람들이 감명을 받게 하고, 계속해서 격투기 선수로써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시합에서 아라가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스토리가 종결된다.
보통 주인공과 히로인의 행복한 후일담을 쓰는게 보통인 애프터 스토리로서는 독특하게도 히로인과 맺어진 해피엔딩 뒤의 고난을 그려내고 있다. 하나의 이야기가 행복하게 끝났다고 해서 영원히 행복하게 되는 것은 아니며, 영원하고 굳건한 사랑이 아닌 고난에 흔들리고 그때마다 서로 지탱하면서 극복하는 사랑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
이런 스타일의 애프터스토리는 후속작인 스노우레인2의 히로인인 서초롱에게도 다르지만 약간 비슷하게 이어지게 된다.

3. 주변 인물과의 관계



3.1. 유다혜


아르바이트 직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딸인 다혜와 친분이 있다. 친해진 계기는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다혜가 가게로 놀러와서 그런 것이거나, 지훈이나 사장님의 소개로 알게 된 듯 하다.
다혜는 아라를 여동생처럼 대해주고, 아라는 그런 다혜를 언니처럼 따르게 된다.

3.2. 최미나


놀이공원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최미나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영어로 말할 준비를 하느라 긴장하였지만 왜 영어로 말하냐는 미나의 말에 바로 긴장 풀고 어울리기 시작한다. 의외로 둘의 공통점이 많다.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점이라든가, 변태균을 다스리는 방법이라든가.
여담으로 피쳐폰 1.0.5 버전에서 서브 히로인 루트를 타면 놀이공원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데, 서로 안면이 없을 텐데 왠지 모르게 해수욕장 이벤트에서 친하게 대화를 나눈다. 응?
또한 무려 3월에 아라와 맛집골목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그래서 다혜가 이곳에 오기를 싫어해'를 선택하면 주인공이 다혜는 이곳에 잘 안오지만 반대로 미나는 먹어도 살 안 찌는 타입이라 이곳에 오는걸 좋아한다는 얘기를 하고 아라는 갑자기 미나언니가 싫어진다고 답해준다...

3.3. 자신의 아버지


과거에 꽤 이름 날렸던 이종격투기 선수. 아라가 어렸을 적에 경기를 하다 부상을 당하게 된다. 그 후, 아라가 다니는 도장에서 난장판을 피우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그녀는 도장에 다니던 사람들에게 외면받게 된다. 이후, 남에게 쉽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 하게 된 트라우마가 생겼으며, 아버지는 정신적 치료를 위해 어머니와 같이 해외에 나가 있는 중이다. 결국 아라 혼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죽기살기로 알바에 뛰어들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


3.4. 변태균


아르바이트 직장에서 처음 만난 아라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다만 이때 너무 흥분한 나머지 처음 만났을 때, '숨소리가 거칠었다'라고 나온다. 후에 태균이 아라에게 진지하게 사귀어 달라고 고백하지만, 아라는 "저는 오래 전부터 열심히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라고 답해 정중하게 거절한다. 이에 태균은 '꼭 좋아하는 사람이랑 맺어졌으면 좋겠네', '아라 같은 여자를 몰라주는 녀석은 나중에 후회할 거야'라는 등 꽤 진지한 대사를 날리기도… 그 이후로 적어도 본편의 스토리에서는 상대적으로 아라에 대한 집착이 줄어든다.

[1] 다만 추측 가능한 묘사가 나오는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쭈욱 좋아했어요"라고 송아라가 말하는 것과 '처음 만났을 때 내 뒤를 따라와 웃고 있었다.'는 지훈의 독백으로 봐선 첫눈에 반한걸로 보인다(스마트폰 버전).[2] 같이 마라톤을 완주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마음에 투정을 부린 것이 아라에 대한 분노로 표출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