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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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약속의 네버랜드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카미오 신이치로.
2. 상세
죽을 뻔한 레이를 도와준 남성형의 거한의 귀신. 자신들을 경계하는 엠마 일행에게 자신은 신앙 때문에 인간은 먹지 않는다고 하며 자신이 만든 지하로를 통해 아이들에게 길을 알려주며 황야까지 데려다주고 사냥법도 알려준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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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51화에서 아이들이 떠난 이후 본심이 밝혀지는데 송쥬가 말한 '인간을 먹진 못한다.'의 정확한 뜻은 '''인공물로서 자라난 인간'''에 한정되는 것. 즉, 자신들이 지켜줘 탈출시켜준 인간이 번식해 그 후손들이 생기면 '''그 후손은 자연물로 칠 수 있으니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송쥬 또한 종교라는 고집 때문에 그렇지 여타 귀신처럼 식인 자체를 안 하거나 싫어하는 건 아닌 셈. 이후 나온 레우위스 대공 또한 자기 나름의 "사냥할 가치가 있는 인간만을 사냥한다."라는 신념을 가졌단 점에서 상당히 유사하다. 이때 실루엣으로 그가 입을 크게 벌리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다른 귀신들보다 심하면 심했지 못하진 않은 수준.[2] 이후 추격대들을 혼자서 간단히 처리해 버리는 것이나 1000년은 지난 전란의 시대의 생존자임을 보면 전투력 또한 최상위인 듯.
레우위스 대공이 사망할 때 주마등처럼 과거의 단편들을 회상하는데, 무지카를 보호하고 있는 송쥬의 실루엣이 잠시 나온다. 아마도 레우위스와 대립 관계에 있었던 듯 하다.
126화에서 사혈의 소녀에 대해 나오면서 송쥬가 무지카에게 부여받은 능력에 의해 '''인간을 먹지 않아도 형태와 지성을 유지할 수 있는 귀신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수도습격편에선 엠마를 통해 노먼의 계획을 들은 뒤 무지카의 호위역으로 수도 도심가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어느정도 안정화가 궤도에 다다르자 무지카와 함께 왕성쪽으로 등장, 여왕 본인의 말에 의해 '''송쥬가 여왕의 동생이라는게 밝혀진다.'''[3]
이후 회상에 따르면 송쥬는 자신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준 선생님이란 귀신의 뜻에 따라 '먹을 가치가 있는 인간만 먹는다.'라고 정했지만[4] 여왕 레그라발리마는 이런 송쥬의 의견을 찬밥취급하고 그의 눈앞에서 선생님을 그대로 처형해버리고 송쥬를 일방적으로 무시한다. 이에 반발한 송쥬는 결국 사혈의 일족을 싸그리 처형시킬 시기에 무지카를 데리고 도주, 현재에 이르게 된 것.
여왕의 부활에 당황하고 있던 엠마일행에게 여왕의 신체적 비밀[5] 에 대해 알려주며 여왕쪽으로 달려오면서 날린 첫 기습에서 두번째 핵의 위치가 복부라는걸 알고 그것을 노리지만 여왕은 부활과정에서 자신이 먹어온 것들의 능력도 복사해놓은 상태라 자신의 신체를 점착성있는 것으로 바꾸어 송쥬의 창을 막아내고 송쥬는 창을 뽑아내지 못하고 놓친 순간 여왕에 의해 자신의 창에 어깨가 찔린다.
이후 결국 여왕이 자멸한 뒤 모든 일이 일단락 되자 뒤늦게 '이대로면 엠마와 '그 존재'가 한 약속으로 인간을 영원히 먹지 못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고 결국 방심하고 있던 엠마 일행을 급습하려 했으나 엠마가 진심으로 자신과 무지카에게 포옹하며 감사인사를 하자 결국 그들을 죽이는 걸 포기하고 계획없이 지르고 본 무지카를 따라 귀신의 나라의 안정화를 돕기로 한다.
162화에서는 잠들어 있는 대승정을 새로 왕위에 올리기 위해 무지카와 함께 사혈의 피를 사용해 대승정을 깨우려는 시도를 한다.[6] 163화에서 대승정을 깨우는 데 성공했지만, 피터 러트리와 결탁한 귀족들에게 반역자로 몰려 잡혀갈 위기에 처한다.
171화에서 결국 붙잡혀 무지카와 함께 처형당하려는 순간 레우위스 대공이 등장한다. 송쥬의 형인 그는 동생을 매도하며 베어버리는 것 같았으나... 권력을 잡으려던 귀족들이 더러운 피라고 부르며 매장하려던 송쥬의 피를 오히려 마셔버리는 기행을 저지른다. 이어 사혈의 진실을 밝히고는 농원을 폐지하고 가야할 길을 제시한 형이었으나 무지카에게 왕의 자리를 넘기고 훌쩍 떠나버린 바람에 무지카 곁에서 국정을 돕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4. 기타
- 인기투표 순위는 바로 아래의 레우위스 대공보다 하나 높은 15위.
- 엠마 일행을 도와주긴 했지만 본심은 결국 인간을 먹이로 취급하는 귀신이며, 그가 바라는 미래는 계약이 성립하기 이전의 과거처럼 귀신들이 인간을 별다른 규정의 제약 없이 사냥해서 먹을 수 있는 미래이다. 때문에 나중에 그런 미래가 오지 않을 가능성을 보게 되거나 한다면 적대적 입장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는 귀신. 덤으로 무지카는 송쥬와 동행하고 있지만 그의 뜻엔 동조하진 않는 듯.
- 무지카를 구해주고 그녀와 오랜 세월 동행하며 도주한 것과 무지카에게 상당히 헌신적인 점 등 때문에 무지카를 좋아하는 게 아니냔 의견도 있다.
- 인간을 다시 마음껏 사냥하길 원해 엠마 일행에게 도움까지 줘놓고 엠마의 포옹과 감사인사에 결국 그들이 그냥 가도록 한 뒤 후회하듯 투덜거리는 모습에 은근 허당이었다는 평을 받는다.
[1] 적어도 1000살 이상으로 추정.[2] 애니판에서는 이 장면의 연출이 한층 더 강화되어, 평소에는 귀신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인간에 가까웠던 목소리가 이 대사를 치는 순간은 '''시즌 1 1화에 나왔던 귀신들과 거의 근접한 수준으로 변조된다.'''[3] 이전 레우위스가 여왕의 동생이라 나온 점이나 여왕이 송쥬를 막내라고 칭한걸 보면 최소 1녀 2남이었던듯.[4] 더 정확히는 모든 생물들은 신에 의해 영혼을 '대여'받아 이 세상에 살아갈수 있고 죽으면 자신들이 빌린 혼을 그대로 신에게 반환해야하며 그렇기 때문에 모든 생물을 먹을때도 그 생물 하나하나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올바른 방식으로 죽여야한다는 것. 시체에 특유의 꽃을 꽃는 것도 그 꽃을 통해 혼을 돌려보내는 나름의 진혼겸 장례의식이라고 한다.[5] 왕족 중에서 극히 일부만 발현되는 '''핵이 두개인 체질''' 이 체질 자체가 왕족 전체적으로 봐도 드물고 당 세기에도 남매중에선 여왕만이 유일한 해당 체질 보유자였다.[6] 무지카는 왕자인 송쥬가 왕의 자리에 오를 것을 제안했지만, 사혈인 무지카를 데리고 도망다녔으며 여왕을 죽이기까지 한 송쥬는 이미 귀신 세계에서는 반역자로 찍혔기 때문에 무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