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우위스 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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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약속의 네버랜드의 등장인물. '''골디 폰드편의 최종보스'''이다.[2]
2. 상세
바이욘의 상사격인 인물로 바이욘의 영향력이 큰 그랜드 밸리 농원의 식용인들을 산채로 출하시켜 골디 폰드로 보내게 한 귀신이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왕족이다. 정확히는 왕가 중 5남이라고 한다.
굉장히 귀족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검은색의 정장같은 걸 입고 있다. 어깨에 있는 원숭이는 직접 키우는 애완동물로 이름은 파루스다. 레우위스가 엠마를 비롯한 인간의 기지에 감동했다고 말할 때 그의 몸짓을 따라기도 하고 엠마 일행이 숨어있던 집을 찾아 주인에게 소리를 질러 알리는 등 꽤나 영악하다.
3. 작중 행적
1000년 전 약속이 맺어지기 이전 전쟁의 시기 때 죽고 죽이는, 죽을 수 있다는 스릴에 중독되어버린 싸움광으로 그렇기 때문에 귀신임에도 필요없는 살생은 굳이 하지 않고 어지간해선 자신이 보기에 죽일 가치가 있는 인간만 죽인다.[3] 약 10여년 전 유고와 루카스 일행을 전멸시킨 것도 이 귀신의 소행으로 재미없는 사냥은 싫다면서 직접 루카스에게 귀신을 죽일 수 있는 방법도 친절히(?) 알려주기도 했으며 유고 일행을 나름 인상깊던 사냥감이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작중에선 엠마가 진심으로 루체를 죽이려고 한 걸 알아챈 이후 그녀에게 제대로 꽂혀 그녀만을 위해서 일부러 자기 신념을 일부 꺾기도 했을 정도다. 86화에선 인간에 의한 반격으로 나머지 4 귀신이 죽을 때까지도 일부러 움직이지 않다가 다 죽은 이후에야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이전에 내내 생각한 대로 엠마를 사냥감으로 점찍고 수색중, 88화에선 유고와 다시 만나는데, 유고의 기습저격으로 가면이 벗겨지고 직후 섬광탄을 맞아 시각이 봉인된 와중에도 파편이 페페에게 튀어 난 소리만으로 그를 추격해 단 1격에 털어버리고 추가로 날린 저격마저 간단히 쳐내지만...
특수탄으로 가면은 깨지고 섬광탄으로 시각은 마비되고 현재진행형으로 온 몸이 총알로 벌집이 되는데 노화로 재생력마저 낮아져 금세 한계에 달해 죽기 직전에 몰렸음에도 특유의 감각으로 엠마의 배를 손톱으로 꿰뜷어버리고 직후 시각을 회복하고 나머지 일행이 쏜 총탄도 가볍게 손가락으로 잡아내면서 엠마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죽이려 들었으나 엠마의 작전을 알아들은 레이에 의해 포위되고 전탄사격으로 시선이 끌리는 중, 엠마가 벙커에서 쏜 섬광탄환에 2차로 시각이 마비되어 결국 사면초가인 상태에 몰려[4]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역시 인간은 좋아."'''라는 말을 남긴 뒤 벌집이 되다가 유고의 총탄에 눈을 맞아 사망한다.이리 오렴 파루스, 어디에 있는 거니? 그래 아직 보이지 않아. 머리가 빙글빙글 돌고있어.
'''마치 젊은 혈기에 너무 퍼마셨다가 어리석게도 숙취를 맞이한 것 같아. 하지만 그것 또한 즐거워서 참을 수가 없군.'''
'''나는 지금 살아있어! 살아 있어, 살아 있어. 살아 있는 거야! 굉장해!!'''
사망 이후 주마등에서 송쥬와 무지카의 모습이 나옴으로서 이들과 모종의 인연이 있던게 확인되었는데, 송쥬라면 몰라도 적어도 1000년 전 세대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 무지카도 같이 있는 걸로 보아 전쟁이 끝난 이후의 그들과 연이 있던 모양.
사망했다는 증거가 확실하나 작중 떡밥인지 비밀 사냥터가 무너질 때, 다른 4명(노우스•노우마,루체,바이욘)은 시신이 확실히 있었으나, 레우위스만은 사망한 자리에 핏자국과 모자을 남기고 시신이 없다. 바이욘의 시신은 리트리 가가 발견했고, 나머진 찾지 못했다는 말과 그 자리에 애완동물인 파루스도 같이 없는 걸 봐서는 죽음을 가장해 어딘가에서 살아있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있다. 해외 영어권 팬층에서는 노우스와 노우마의 사례를 들어 어쩌면 파루스가 레우위스의 시신을 먹어 진화한 뒤 도망쳤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여왕도 눈이 찔렸는데 죽지 않은걸봐서 레우위스도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최신화에서 밝혀진 바로 '''송쥬의 형'''이라는게 밝혀졌다. 즉 현재 왕가는 레그리발리마와 레우위스, 송쥬로 2남 1녀가 살아있었던 것.
171화에서 송쥬와 무지카의 처형식 때 '''등장'''. 이전까지 추측은 많았으나 실제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5] 이들이 처형당하는 이유가 사혈이라는 더러운 피때문이냐며 말하곤 그대로 송쥬를 베고 그 피를 잔에 담아 '''모두의 앞에서 본인이 직접 마신다.'''[6] 이후 피의 실효와 왕족, 오섭정들이 숨겨온 진실에 대해 말하고는 진짜 역적은 사혈의 일족이 아닌 그런 상류층에 가담한 끄나풀이라 선동한다. 이때까지 정치에서 완전히 등지고 있던 주제에[7] 왜 자신들을 돕냐는 송쥬, 무지카에게는 정치체계가 붕괴한 입장에서 그냥 싸돌아다니기도 그렇고 자신 입장에선 한낱 잡졸들이나 다름없는 떨거지 귀신들이 러트리가와 결탁해 다른 귀신들을 부려먹는다는 것도 아니꼬우며 무엇보다 심경의 변화도 약간 있다고 말한다. 레우위스가 불러온 충격으로 수도가 혼란에 빠진 탓에 중앙군은 피터 러트리를 신경쓸 상황도 아니게 되었다.
174~175화에서 굉장히 의외의 모습을 보이는데 정작 누구보다도 인간 사냥을 즐겼고, 인육을 즐겼던 레우위스 대공이지만 사혈의 피를 통한 식인 문화에서의 해방을 주장했다.[8] 사혈을 마시고 식인 문화에서 벗어나는 것을 주장하면서 백성들이 인육을 포기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미 약속으로 인간과 귀신의 세계가 분리되었고, 서로가 서로를 사냥하지 않는 것을 약속했는데 지금처럼 인육을 먹는 상황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라는 레우위스 대공이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할 발언을 해서 백성들을 설득한다. 사냥을 즐기긴 했지만, 엠마 일행에게 패배하면서 인간을 인정하게 된 한편, 환멸스럽게도 약속을 맺어놓고서도 그것을 우회해서 깨고 있던 것을 한심하게 생각한 듯 하다. 다만 왕을 무지카에게 떠맡기고, 본인은 홀연히 방랑하고 있는 듯.
4. 기타
- 작가가 밝히기를, 레우위스의 가면 디자인은 가재에서, 그리고 그의 캐릭터성은 '가짜 미네르바'에서 나왔다고 한다.
- 방향성은 다르지만 전쟁 때의 경험에 의해 성격이 뒤틀렸다는 점에서 이쪽도 PTSD를 앓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 다만, 원래부터 전투광이었던 것은 맞는 모양이다. 특히 본인의 과거를 짧게 회상할 때 보면, 보디빌더 저리가라 할 정도로 근육이 굉장히 많았다.
- 약 800년 전에는 머리카락이 멀쩡히 있었고, 가면 모양이 달랐다. 현재는 노인임이 분명할 정도로 노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근육도 상당히 적다.
- 본편에서 상당히 비열하고 잔인한 성격으로 묘사되었던 것과는 달리 번외편이나 2차 창작에서는 개그 캐릭터로 많이 다뤄진다. 16권 번외편에서는 ???가 엠마에게 약속의 대가로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하는데, 그 아이스크림이 다름아닌 레우위스의 얼굴 모양으로 만든 일명 '레우짱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었다(...).
[1] 적어도 1000살 이상으로 추정.[2] 골디 폰드 편의 인물 중에서 귀신/인간 안 가리고 독보적인 강자임이 드러났으나, 전성기가 한참 지난데다 노화로 인해 몸이 많이 초췌해진 상태. 같은 1000년 전의 생존자이자 왕족이기도 한 레그라발리마나 송쥬도 있는 만큼 최강자로 볼 수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전술한 2명을 포함해 귀신들 가운데 최소 탑3에 드는 최강급 강자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하다.[3]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잣대에 들어맞는 인간만 잡아 먹는다는 점은 송쥬와 비슷하다.[4] 여기서 레우위스의 패배는 한 가지 문제와 두 가지 오판때문이었는데, 일단 레우위스는 최전방에서 쌓아온 경험으로 엄청난 전투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신체능력은 둘째치고 회복력이 대공이란 위치에 반해 엄청나게 퇴화된 상태였다. 그런 단점이 있는 상태에서 첫째 오판은 엠마가 그런 중상을 입고도 다시 일어설 정도로 체력과 의지가 뛰어날거라고 생각을 못 했으며 둘째로 하필 자신에게 쏜게 일반 탄환이 아닌 섬광탄일지도 몰랐다. 결국 엠마가 섬광탄환을 쏜 시점에서 '''섬광탄 방어를 위해 눈을 가림 - 주변 총알 못 막아 사망, 주변 탄알 방어 - 섬광탄에 시각이 마비되고 추가로 날라오는 다른 탄환에 벌집이 되어 사망.'''이라는 확실히 죽는 선택지 뿐이었다.[5] 본인도 핵이 꿰뜷린 시점에서 이미 죽을거라고만 생각했는지 '나도 내가 살아남을 줄은 몰랐다.'식으로 언급한다. 이 때 본인도 한번 죽고나서야 자신도 누이처럼 코어가 두개인 체질이었음을 알았다고 한다. 워낙 희귀한 체질인데다가 자신의 누이라는 선례가 같은 세대에 있었던 만큼 자신까지 그런 체질이었을줄은 생각도 못한 듯. 그래도 엠마 일행과 싸우면서 죽어가는 것에 대해 미련이 없었기 때문에 작중처럼 나라가 혼란스러워지지만 않았어도 평생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숨어살고자 했다. 사실 레우위스가 핵이 두 개 있다는 사실은 68화 마지막 페이지에서 레우위스의 눈이 두 개인 것에서 이미 떡밥을 날린 적이 있긴 하다.[6] 애초에 이것만 해도 엄청난 일인데, 이때까지 더럽다 한 피를 순혈왕족이자 대공인 레우위스가 마시는 순간 러트리 일파의 명분대로면 레우위스마저 더러운 역적이 된 꼴이기 때문. 여왕과 오섭정 통치시기이면 모를까 그들이 모조리 날라간 시점에서 유일한 상류층인 대공이 러트리 일파가 주장하는 명분과 정반대의 태도를 고수한 시점에서 이 명분은 사실상 퇴색된 것이다. 애초에 사혈을 저주받은 일족이라고 몰아붙인 것 자체가 어느정도 이 효과가 풀린뒤에 러트리 일파에서 강행해서 밀어붙인 감이 있었기에 일반 귀신들도 병력이 무서우니 일단 따르지만 말단 병사나 일반 귀신들 중에선 이를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았다. 심지어 레우위스가 사혈을 선대 여왕과 오섭정 모두 취했었다고 밝히는데 이대로면 러트리 일파가 따랐었던 여왕과 오섭정들 모두도 그 '''추악한 존재'''나 다를게 없게 된다. 이 하나의 행동으로 명분을 완전히 갈아엎은 셈.[7] 레우위스는 자기 나름의 신조 탓에 농장이라는 시스템과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사혈을 자기들만 공유하는 정치체제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암암리에 이를 말하고 다니기도 했던 듯. 다만 현재 왕족들과 '''귀신들의 신'''까지 가담한 시스템을 고작 대공 한명이 막는다는건 무리였고(애초에 그 오섭정 중 한명인 갈란 일가조차 집단린치로 추방되었었다.) 이때문에 정치에서 등돌려 자신이 받아들인 농원과 자신과 비슷한 의견을 지닌 귀족들을 모아 사냥놀이를 함으로서 욕구를 대리만족했던 것으로 보인다.[8] 단, 레우위스를 포함한 왕족은 이미 사혈을 마신 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