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와 소녀 전래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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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이쇼 소녀 전래동화의 후속작. 작가는 전작과 동일하며, 다이쇼 시대가 배경이였던 전작과 달리 쇼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였다. 1편은 쇼와 3년(1928년)이며, 3년후인 2화 부터는 쇼와 6년(1931년)이 배경이다. 그러나 시대가 시대인 만큼 전작의 '''관동 대지진'''같은 사건이 언급되는데, 바로 대공황. 1화 마지막에 '''"이것은 나와 그녀가 죽을 때까지의 쓰라리고도 달콤한 전래동화"'''라는 주인공의 독백을 보여 주면서, 전작과 달리 비극적인 이야기가 될 것임을 첫머리부터 암시해 놓았다.[1][스포일러]
2. 등장인물
2.1. 주인공
- 시마 진타로(14세→17세)
시마 가문의 방계 출신으로 추정되는 소년.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카메라로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2] 부모 양쪽 다 맞바람 불륜중이라 방치중이던 상황에서 유일한 보호자였던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신 뒤 토코요의 편을 들다가 토코요의 계모의 모함으로 도쿄의 친척집에 양자로 가게 된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젊고 예쁘고 상냥해보이는 양어머니가 시마 타마요라서 그의 앞날이 걱정된다(...). 결국 3년 후에 다시 고베로 돌아와 토코요 앞에 나타났지만, 시마 가문의 영향을 받았는지 엄청 시니컬해지고 비꼬는 성격이 되어 돌아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옛날의 착한 심성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어서 기차에서 어린이들에게 화내는 꼰대에게 응징을 가하는 묘사가 있다. 사실 나찰처럼 삭막하게 구는 것은 토코요를 나름 배려하는 마음씨인 것. 취소선 드립을 쳐놨지만 빼박 전작 다이쇼 소녀 전래동화의 주인공 시마 타마히코에 대응하는 포지션이다.[3]
23화에서 타마요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진타로는 토코요와 함께 동반자살한다. 그러나 24화에서 진타로와 토코요가 다시 등장한다. 타마요에게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토코요조차 속인 위장 자살이었고, 현재 온천 마을에서 토코요와 살고 있다.
이후 토코요와 결혼하고 얼마 뒤 전쟁으로 인해 군에 입대하였으나 결국 전사하여 유골로 돌아오는 비극을 맞았다...고 생각되었으나, 마지막 화에서 전쟁이 끝나고 부상당한 채로 돌아온다.[4]
23화에서 타마요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진타로는 토코요와 함께 동반자살한다. 그러나 24화에서 진타로와 토코요가 다시 등장한다. 타마요에게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토코요조차 속인 위장 자살이었고, 현재 온천 마을에서 토코요와 살고 있다.
이후 토코요와 결혼하고 얼마 뒤 전쟁으로 인해 군에 입대하였으나 결국 전사하여 유골로 돌아오는 비극을 맞았다...고 생각되었으나, 마지막 화에서 전쟁이 끝나고 부상당한 채로 돌아온다.[4]
- 쿠로사키 토코요(12세→15세)
몰락한 화족 출신 아가씨이며, 계모의 모함과 폭력으로 기가 죽은 채 비싸게 정략결혼으로 팔려가야 한다고 압박받는 중. 진타가 유일한 친구이며, 그에 의해 탱자나무 공주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다. 3년 후 진타와 재회하게 되지만, 과거와 달라진 진타의 모습에 실망하고 나약한 소녀가 아닌 자기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탱자나무 공주가 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게 된다. 기숙할 수 있는 일자리를 알아보지만 현재 불경기라 힘들 듯 하다. 13화부터는 계모에게 쫓겨나 진타네 집에서 지내면서 집안 일을 하고 있지만 영 서툰 편.
이 문서의 이전 버전에는 토모코나 토요코라고 잘못 기재되어 있었는데 토코요가 맞다. 전작 다이쇼 소녀 전래동화의 타치바나 유즈키에 대응하는 포지션으로 이 쪽도 유즈키처럼 감귤계 식물에서 이름을 따왔다.[5] . 16화에서는 타마코 덕에 유즈키와 접점도 생긴다.
진타로와 함께 위장 자살로 도망쳐 진타로와 같이 온천 마을에서 지내게 되며 리제롯테까지 찾아와 셋이서 동거하게 된다. 그러다 어쩌다보니 진타로와 싸우게 되고 화해는 했지만 감기 때문인지 몸에 열이 나더니 기어이는 피를 뱉고 마는데……
결핵을 이겨내려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며 진타로와 결혼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진타로를 떠나보내는 비극을 겪게 된다. 그 후 독을 먹고 자살하려 하지만 진타로가 이를 염려해 내용물을 미리 바꿔놓았고, 살아가려는 마음을 품는다. 마지막 화에서 살아서 돌아온 진타로와 재회하면서 작품이 완결된다.
이 문서의 이전 버전에는 토모코나 토요코라고 잘못 기재되어 있었는데 토코요가 맞다. 전작 다이쇼 소녀 전래동화의 타치바나 유즈키에 대응하는 포지션으로 이 쪽도 유즈키처럼 감귤계 식물에서 이름을 따왔다.[5] . 16화에서는 타마코 덕에 유즈키와 접점도 생긴다.
진타로와 함께 위장 자살로 도망쳐 진타로와 같이 온천 마을에서 지내게 되며 리제롯테까지 찾아와 셋이서 동거하게 된다. 그러다 어쩌다보니 진타로와 싸우게 되고 화해는 했지만 감기 때문인지 몸에 열이 나더니 기어이는 피를 뱉고 마는데……
결핵을 이겨내려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며 진타로와 결혼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진타로를 떠나보내는 비극을 겪게 된다. 그 후 독을 먹고 자살하려 하지만 진타로가 이를 염려해 내용물을 미리 바꿔놓았고, 살아가려는 마음을 품는다. 마지막 화에서 살아서 돌아온 진타로와 재회하면서 작품이 완결된다.
- 리제롯테 멕켄돌퍼(14세)
진타로의 아내라고 주장하는 백인 소녀. 실제로는 시마 가와 거래하고 있는 독일계 상인 가문의 딸로 진타로가 시마 가에 입양된 직후에 타마요와 리제의 아버지가 있는 자리에서 서로 소개받아 가까워졌다.[6] 고베로 귀향한 후의 진타로의 생활비는 모두 리제의 아버지가 대주고 있다고 하며, 진타로의 입으로 '패트런(patron)'이라고 언급된다.
그런데 독일인이지만 일본 태생이라 정작 독일어를 거의 할 줄 모른다(...) 진타로가 더듬거리는 독일어로 말을 걸었지만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다.
그런데 독일인이지만 일본 태생이라 정작 독일어를 거의 할 줄 모른다(...) 진타로가 더듬거리는 독일어로 말을 걸었지만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다.
2.2. 쿠로사키 가
몰락한 화족 집안. 일본과 집안 경제가 어려워지자 딸을 부모뻘 되는 남자와 정략결혼 시킬정도.
- 쿠로사키 씨(아버지)
토코요의 아버지. 토코요의 친모가 죽은 후 재혼했다. 매번 계모에게 속아넘어가 토코요를 박대한다.
- 계모
토코요의 계모로 자기 친아들만 귀하게 키우고 토코요의 아버지에게 토코요를 모함해서 토코요를 집안에서 왕따시킨다. 거기다 일본 경제가 어려워서 의붓딸인 토코요를 부유한 집안의 부모 뻘 나이 차이나는 혼약자에게 정략결혼을 시키려고 하는 중.[7] 사실 진타로가 시마 가에 강제로 입양되다시피 쫓겨간 이유도 이 여자 탓. 타마요에게 거액의 현금을 받고 의붓딸 토코요를 팔아넘겼다
- 유우
토코요의 이복 남동생. 집안의 상속자인데다 어머니(유우 입장에선 친엄마)가 오냐오냐 키워서 버릇이 없다. 누나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벽돌로 때려서 이마를 깬다거나 상습적으로 걷어찬다. 심지어 자기 가문하고 상관없는 진타로한테 대들었다가 장롱에 갇혔는데도 빌기는 커녕 큰소리만 질러댔다.
2.3. 범 시마 가(시마 가/마나베 가/타치바나 가)
시마 가문은 재벌에다가 피도 눈물도 없는 나찰 일족으로 유명했으나 불황 이후 집 5채가 1채로 줄어들었다. 현 당주는 장녀 타마요.
- 시마 타마요(27살)
전작의 주인공 시마 타마히코의 이복 누나이자, 시마 진타의 양어머니. 그리고 현 시마 가문의 당주. 작가 마음에 들었는지 후속작인 쇼와 소녀 전래동화에도 등장한다.
주인공 시마 진타가 집에서 쫓겨나 친척에게 입양됐는데 그 입양해준 양모가 바로 시마 타마요였다. 연재가 거듭되며 진타로가 성격이 삐뚤어진건 타마요의 영향으로 묘사되고 있다.
주인공 시마 진타가 집에서 쫓겨나 친척에게 입양됐는데 그 입양해준 양모가 바로 시마 타마요였다. 연재가 거듭되며 진타로가 성격이 삐뚤어진건 타마요의 영향으로 묘사되고 있다.
- 마나베 타마코(20살)
전작의 주인공 시마 타마히코의 여동생. 본명은 시마 타마코였지만, 전작에서 시마 가문을 나와 마나베 타마스케에게 입양되먼서 성씨가 바뀌었다. 4화에서 물에 빠진 토코요를 구해낸 것으로 첫 등장. 전작보다 더욱 성숙해졌다. 이복언니 타마요나 본가와 연락을 끊었는지 진타로가 누군지 몰랐으나 정식으로 인사하면서 서로 친척인 걸 알게 된다(진타로는 이미 알고 있었던 듯하다). 진타로에게 청혼받지만 농담하지 말라며 때리면서 거절하는데 20화에서 밝혀지기를 진타로가 타마코에게 결혼하자고 했던건 타마요의 명령이었다. 타마요는 진타로의 호적상 이모지만 우수한 타마코를 진타로와 결혼시키고 싶어한다.
작중에서 "3고생은 특히 죽어도 싫어!"라고 하는 걸로 봐서는 전작의 시라토리 히카루와 특정한 사이가 된 것으로 추정. 15화에서 매니큐어까지 바른 예쁘게 꾸민 모습을 토코요가 발견하지만 오빠의 집에서 굉장히 시무룩한 모습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21화에 나온 편지 내용을 보면 이때 히카루와 만나기로 할 예정이었으나 어긋나버린 듯.[8] 서로 편지에 키스까지 하는 묘사로 보아 전작 이후 사귀게 된 게 확실한 듯하며 이후 쇼와 8년에 히카루와 함께 독일로 유학을 떠나 결혼까지 한다.
작중에서 "3고생은 특히 죽어도 싫어!"라고 하는 걸로 봐서는 전작의 시라토리 히카루와 특정한 사이가 된 것으로 추정. 15화에서 매니큐어까지 바른 예쁘게 꾸민 모습을 토코요가 발견하지만 오빠의 집에서 굉장히 시무룩한 모습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21화에 나온 편지 내용을 보면 이때 히카루와 만나기로 할 예정이었으나 어긋나버린 듯.[8] 서로 편지에 키스까지 하는 묘사로 보아 전작 이후 사귀게 된 게 확실한 듯하며 이후 쇼와 8년에 히카루와 함께 독일로 유학을 떠나 결혼까지 한다.
- 타치바나 츠키히코
전작의 여주인공. 16화에서 아들 츠키히코와 함께 등장했으나 타마코와는 달리 생김새는 전작에 비해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 토코요에게 가정의 따사로움을 느끼게 해 주는 캐릭터. 앞으로 토코요의 신부수업을 담당하는사실상의 어머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화에서 전작에서 다친 머리가 지끈거리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온 듯한 묘사가 있었지만 둘째 신호였다.
전작의 주인공으로 소학교 교사. 유즈키의 남편이자 타마코의 둘째 오빠. 16화 기준 아직 본작에선 회상 씬 외에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스토리상 곧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타마코가 일하는 '마나베 병원'의 원장이자 타마코, 타마오의 양아버지. 타마히코에게는 숙부가 된다. 아직까진 직접적인 등장이 없다.
타마코의 바로 손위 (셋째)오빠로 토코요가 실려간 마나베 병원에서 목욕씬(...)으로 첫 등장. 그 이후로 등장하지않았다.
- 시라토리 히카루
시마 타마코의 연인. 분명 전작인 다이쇼 소녀 전래동화에서 타마코에게 흥미를 보였으며 후속작에 와서는 정식으로 사귀고 결국 결혼까지 함. 전작에서는 주인공 타마히코의 둘도 없는 클래스메이트로, 둘 다 전학생으로 친해졌다. 전반적으로 차분한 귀공자 속성이지만 시마 가와는 달리 사람을 딱히 안하무인으로 보지는 않는 잘 큰 도련님이다. 여동생은 일본 전역에서 매우 인기있는 가수이기도 하다.
3. 바깥 고리
4. 관련 문서
[1] 그도 그럴 것이,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일본 제국이 미쳐 돌아가던 시절이 되며, 주인공들이 20대일 때 중일전쟁(1937년), 태평양 전쟁(1941년)이 일어나게 되니 좋은 결말 보기는 힘든(...) 시대이다.[스포일러] 다만 실제로 결말은 해피엔딩이다. 본편 마지막에선 주인공인 진타로가 전쟁에 나가서 한쪽 눈과 팔을 잃긴 했지만 살아서 돌아오고, 완결 이후 나온 특별편에선 토코요가 진타로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밝혀지고 이후 장면에선 진타로, 토코요와 아이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희망찬 미래를 암시하며 마무리된다.[2] 국내에 돌아다니는 대패판에서는 '코댁'이라고 잘못 번역되어 있지만 누가 봐도 이스트먼 코닥의 초기 명기 시리즈다.[3] 심지어 작가 공인으로 서로 '눈매가 나쁘다'며 쳐다보는 서비스 컷도 있다(...). 컬러 부록 한정이지만.[4] 돌아온 모습을 보면 팔이 한쪽 없는데 아마 전쟁 중에 팔이 절단되고 의식을 잃어 미군에게 포로로 잡혔고 잘린 팔을 발견한 전우들이 진타로가 죽은 줄 알고 유골과 유서를 집으로 보낸 것으로 추측된다.[5] 유즈키의 '유즈'는 유자라는 뜻으로, 작가가 직접 히로인의 이름이 감귤계 식물의 뜻이면서 캐릭터성을 연결시킨다는 언급을 했으며 토코요는 귤의 옛 이름인 토코요모노(常世物)에서 따왔다. 참고로 토코요(常世)라는 이름 자체는 영원불멸이라는 뜻이지만, 황천이나 저승을 가리키는 토코요노쿠니(常世の国)의 줄임말이기도 하다.[6] 실제로는 리제 쪽이 멋대로 진타로를 따라다닌 것에 가깝지만.[7] 제대로 씻어서 고운 피부를 유지하라며 억지로 씻기면서 아프다고 할 정도로 세게 주무르기도 했다.[8] 매니큐어는 히카루가 보낸 선물이었다.[9] 당장 토코요의 배다른 동생 유우가 하는 짓거리와 대조해 봐도 확연히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