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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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미국의 대형 할인점 타겟의 카트이다.
1. 개요
2. 도난
3. 자율주행 카트
4. 개인용 카트
5. 관련 문서


1. 개요


대형마트에서 살 물건을 담는데 쓰는 카트로 살 물건이 많은 경우에 이용한다.
과거에는 묶여있는 카트의 손잡이 부분에 100원을 넣고 이용할 수 있었지만, 2010년대 들어서 100원 넣지 않고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카트들이 늘고 있다. 요새는 잠금장치가 아예 풀려 있거나 동전 투입구마저 없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거의 다 철제 카트를 사용했었다. 하지만 요즘 롯데마트,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들은 플라스틱 카트를 쓴다. 철제 카트들은 보통 직원용으로 쓰이거나 마트 깊숙한 곳에 모셔놓고 -- 보관해둔다.
카트 설계를 위해서는 쇼핑 물품의 평균 무게를 알아내고, 수직항력과의 관계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위기탈출 넘버원 20회(2005년 11월 26일)에서 쇼핑카트 세균의 위험성을 방영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만지다보니까 세균이 나오는 건 당연한 듯.
또한 35회(2006년 4월 1일)에서는 쇼핑카트 충돌사고를 방영했다. 간혹 일부 어린이들이 쇼핑카트로 질주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하다가는 다른 카트와의 충돌은 물론 사람과의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런 장난은 절대 금지.
마트에 갔을 때 부모님들이 어린 아이들한테 절대로 카트를 안주는 이유도 장난으로 인한 카트 충돌 때문이라고 한다.

2. 도난


도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양심 있는 사람들은 제발 보관소에 제대로 두자.[1] '''철제 카트는 한대 당 20만원이 넘는 고가품이다.''' 특히 코스트코 같은 곳이라면 훨씬 비싸다. 또 쇼핑카트는 당연하게도 마트의 사유재산이다. 이걸 가지고 마트에서 멀리 이동했다가는 절도죄가 충분히 성립된다.[2] 그리고 그러한 손실은 전부 물건값에 다 덤터기씌워진다. 단적으로, 하루에 2개 없어진다고 쳐도, 모든 물건값을 10원이라도 올려야 마트 입장에선 손실이 나지 않는다. 보통 소비자가 10원에 얼마나 민감한지 알면, 카트를 훔쳐가는 것이 얼마나 나쁜 짓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서라도, 훔쳐가면 안 된다. 그런데 왜인지 마트에서 '''카트 외부 반출은 물가상승의 원인이 됩니다'''와 같은 완곡하지만 직설적인 이런 홍보를 하고 있지 않다(...)
카트를 반출해서 절도혐의를 받은 사례가 실제로 있다. 서울 영등포구 한 대형마트에서 영등포역까지 무단으로 카트를 끌고 간 60대 노숙인이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었다. # 그러나 아예 훔쳐서 쓰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카트를 밖으로 가져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편인데. 대부분 물건이 많아서 맨 손으로 갈 수 없는 경우다. 그럴거면 마트에 갈때 바구니를 꼭 챙기고 가자. 또 요새는 배달서비스도 해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마트에 오고가는 사람은 카트를 반출하기 쉽지 않다. 지하철은 엘리베이터가 있긴 하지만 카트가 들어가기엔 너무 좁은데다 승객의 눈치를 많이 봐야되는 불편함이 있고[3] 버스는 카트를 싣고 탈려고 하면 기사가 승차거부를 할게 뻔하기 때문이다.(설사 저상버스라 하더라도) 그리고 애초에 카트가 접근하기 쉽지 않은 장소들이다.
카트의 바퀴는 평평한 실내에 맞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외부로 반출하면 바퀴가 쉽게 손상되어 오래 쓰지 못한다. 여담으로 카트 바퀴 수리비용이 1개당 4~5만원이나 들어간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마트역시 카트 반출을 막으려고 굉장히 노력한다. 마트에서 카트 회수 전담팀을 꾸려 매일 인근을 돌아 다니며 카트를 회수하고 다닌다. 카트가 길가에 방치되어 있기도 하며 마트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카트가 있을 경우 직접 화물차를 타고 나가서 회수하기도 한다. 아파트 내에 카트가 있을 경우 경비원들이 카트를 끌고 가 한 곳에 모아놓는다. 마트에서 가져가기 쉽게 하기 위해서다.
부산 해운대구의 홈플러스 입구 앞에는 '''그 많던 카트가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문구가 적힌 판을 놓을 지경이다.
장애물을 이용해서 반출을 막기도 한다. 미국의 월마트와 같은 대형 할인점의 카트는 옥외주차장[4]과 같은 일정구획을 넘어가면 즉시 바퀴가 잠겨버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마트의 출입구마다 카트를 반츨하지 못하게 통과하면 바퀴가 걸리게 만드는 장치나 일정 간격으로 장애물을 둔다.

3. 자율주행 카트



2018년대 들어서 이마트에서 자율 주행 카트가 등장한다. [5] 고객이 화면에 원하는 상품을 누르면 안내하기 모드로 전환되어 해당 상품이 있는 곳으로 움직인다. 따라가기 모드를 선택하면 고객 뒤를 졸졸 쫒아온다. 상품을 바코드에 갖다대면 신용카드나 SSG PAY를 통해 바로 결제할 수 있고 쇼핑이 끝나면 스스로 충전소로 복귀하는 기능이 가지고 있어 번거롭게 카트를 반납할 필요도 없다!
시범운영을 거쳐서 3년 안에 상용화를 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

4. 개인용 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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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카트
네모 카트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물건들을 집까지 옮길 때 쓰는 카트이다.
기성세대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은 '장바구니 카트'이다. 대중교통 이용시 장바구니 카트를 끌고다니는 중년 여성~할머니를 드물게 목격할 수 있다.

5. 관련 문서



[1] 마트와 거리가 가까운 아파트에 가보면 주변에 카트가 버려져 있거나 아파트 내에서 방치된 카트들을 볼 수 있다.[2] 다만 마트 측에서 신고했다가 이미지와 매출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기에 꺼리고 있다. 한 대형마트에서 카트의 무단 반출을 전면 금지시켰다가 주민들의 반말로 인해 철회한 적이 있다.[3] 유모차는 몰라도 자전거 반입도 접이식이 아니거나 전용칸이 없으면 눈치보이는데 접이식이 될 리가 없는 쇼핑 카트는 말할 것도 없다.[4] 미국은 땅이 엄청나게 넓은데다 마트가 교외에 위치한 곳이 대부분이며 자동차가 사실상 필수인 나라라 크고 아름다운 옥외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마트도 대부분 단층이다.[5] 물론 모든 이마트에 다 있다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