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실베스터

 

Fox사의 뮤지컬 미국 드라마 글리의 등장인물. 배우는 제인 린치.
1. 인물 소개
2. 알고보면...


1. 인물 소개


극중에 등장하는 윌리엄 매킨리 고등학교의 응원단 치어리오스의 감독을 맡고있다. 파나마 운하지대에서 태어났으며 과거에 군대 경험이 있었던 듯한 발언이 간혹 나온다.
완벽한 알파 우먼. 응원단 코치로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어서 여러차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극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전국대회 5연패를 거두었을 정도.
이런 성공 덕분에 지역방송국 뉴스프로그램에서도 단독으로 코너를 진행할 정도로 유명인 인 듯.
하지만 이런 성공의 이면에 지극히 독선적인 독설가의 모습이 있다. 매 순간마다 응원단원은 물론이고 만나는 사람들을 혹평하고 모욕을 주며 일이 조금만 자신의 뜻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폭력성이 심해져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밀치거나 들고있는 물건을 떨어트린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사람을 계단에서 밀어 부상을 입히는 일도 서슴치 않는 악녀. 극중의 모습은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싶을 정도.
특히 교장이 자신의 뜻을 따라주지 않을 경우에는 집기를 때려부수며 글리 클럽의 멤버들과 지도교사를 눈엣가시로 여기어 매번 없애버릴 구실을 찾고 있다.

2. 알고보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 잔인할 정도로 독설을 퍼부으며 괴롭히지 못해 안달이 나있는 반면에 극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적인 사랑을 보여주는데 그 예로는,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친언니와 베키 잭슨이라는 학생이 있다.
특히 베키 잭슨은 다운 증후군이 있지만 학교에서 선망의 대상인 응원단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심복으로 부리며 항상 곁에 두고 있다. 이들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같은 사람 맞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
이들 극소수 이외에는 설령 친부모라고 해도 매몰찬 모습을 보여주며 심지어는 결혼도 자기 스스로와 할 정도로 거의 90% 가까운 장면에서 화를 내거나 음모를 꾸미고 있지만 가끔씩 사실은 좋은 의도가 의도도 있었다던지, 그냥 혹평이 아니라 대면하고 싶지는 않지만 알아야 하는 사실을 말한 것이라든지 등등,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클리셰
다만, 수의 경우는 좀 더 특별한 것이 이 클리셰가 몇 에피소드마다 주기적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곧 지겨워진다. 글리의 막장 드라마다운 성격을 강화하는 요소. 극적으로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빅 배드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인물의 행동에서 개연성이 극히 떨어진다. 단, 시즌 3로 가면서 점점 '좋은 녀석이었어'쪽으로 기우는 듯 하고, 임신 에피소드 이후로는 딱히 심각한 악행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며 평범하게, 집에 들어오면 누군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그런 삶을 살고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여린 면이 있다. 시즌1에서 수의 악행에 복수할 궁리를 하던 윌 슈스터가, 레이첼이 제시한테 엿먹은 걸 보고 힌트를 얻어 수에게 접근한 적이 있다. 그런데 평상시 윌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던 수는 윌이 노래 한 곡 부르고 이쁘다고 칭찬 몇 마디하자 반해버린다..물론 그녀만의 방식으로. 이때 일기장에 적은 내용이 가관. [1] 그러나 윌과 데이트하기로 한 장소에서 바람맞고 흥분해 달려가나 윌은 자기 연애에 훼방놓고 학생들을 협박한 죗값이라 여기라고 하고 그 이후로 드러누워버린다. 거기다 치어리딩 전국대회까지 포기해 많은 치어리딩부 학생들이 스펙을 못 쌓아 슬퍼하자 결국 마음 약한 윌이 찾아간다. 그리고 수는 자기가 그토록 싫어하는 윌에게 덥썩 달려들 정도로 외로웠던 거 같다고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은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결국 복귀해서 대회에 나가 우승한다.
명대사로는 '이게 힘들다고 생각해! 난 간염이 있어! 그런게 힘들다는 거야!' (~ 때문에 괴롭다 부분만 바뀐다.)

[1] 하긴 새삼스러운 건 아니야. 진정한 사랑은 진정한 증오에서 나오지. 사실 난 예전에도 윌의 머리 옆에서 깨는 상상을 했어. '''근데 이제는 머리에 몸까지 달려있는거야(..)'''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