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황식무장
1. 개요
Ogre Lux
, 純星煌式武装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에서 나오는 특수한 무기, 무장.
통상의 마나다이트가 아닌 보다 순도가 높은 울름=마나다이트을 코어로 삼은 특수한 황식무장을 지칭한다. 사용자에게는 흔히 '''대가'''라 불리는 일종의 부작용이 따르지만, 이런 특수한 황식무장들은 '''마녀와 마술사의 능력과 같이 주변의 만응소에 간섭해 특별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비능력자 성맥세대가 능력자와 견줄만한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파격적인 무기다. 다만 스스로 만응소에 간섭할 수 있는 마녀, 마술사와의 상성이 극악이라서, 애스터리스크 역사상 순성황식무장을 자유롭게 사용했던 능력자는 열 손가락 안으로 꼽는다고 한다.
고유성을 지닌 울름=마나다이트를 코어로 삼았기 때문에, 순성황식무장의 형태, 능력, 대가 모두 전부 다르며, 제어에 실패할 시 폭주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든 사용자와 동조해 더욱 큰 힘을 발휘하게 해준다거나, 아예 사용자를 자신의 입맛대로 변하게 할 수도 있는 까다로운 점이 산재해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사용자와 순성황식무장 간의 궁합이라 볼 수 있는 적합률이[3] 높지 않으면 사용조차 불가능한 존재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그야말로 애물단지라고 봐도 좋을 정도. 그리고 사용자가 무기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사용 무기가 사용자를 선택하는 때도 있으며 그럴 때에는 사용자는 자신을 보고 웃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울름=마나다이트의 가치가 가치인지라 이를 코어로 삼은 순성황식무장은 통합기업재체에 의해서 엄중히 관리되고 있으나, 이들 중 일부는 각종 데이터 수집을 겸해서 해당 기업이 운영하는 학원에 제공된다.
2. 종류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문단 참조
2.1. 사색의 마검
같은 연구소에서 동시에 만들어진 4개의 대검 형태의 순성황식무장으로 서로 간이 남매 자매 형제 같은 관계라는 말이 있다.[6] 사색의 마검의 공통점은 그 형태가 대검인 것 뿐만 아니라 모두 '''그 어떤 것도 잘라내는 방어불능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7]
동시대에 네 자루 모두가 사용자를 만난 적은 여태까지 없었으며, 본편의 사취성무제에서 성사된 마검끼리 싸움도 십수년만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현재 흑로의 마검은 세이도칸의 아마기리 아야토가 사용자로 있고, 백려의 마검은 가라드워스의 어니스트 페어클럽가 사용했었으며, 적하의 마검은 레볼프에 있었으나 현재는 봉인처리되어 있고, 청오의 마검은 현재 사용자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10권에서 적하의 마검은 실제로 몰래 빼돌려져 사용되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흑로, 백려, 적하 무려 3개 이상의 마검이 사상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기도 했다.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은 '청오의 마검' 에 대해서는 작가가 앞으로의 내용 전개에 있어서 스포일러 되니 언급할 수 없다고 하셨기에, '청오의 마검'도 역시 머지않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색 배합은 동양 아시아의 사방신이나 서양 유럽의 묵시록의 4기사의 것과 같다는 특징이 있다.
2.1.1. 흑로의 마검(셀=베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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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근의 흑기사 + 현무 =
검은 불꽃의 문양이 순백의 도신에 감고 있는 모습을 가진 태도 형태의 순성황식무장으로 현 사용자는 아마기리 아야토.
도신에 열을 모아두어[8] 닿는 것을 열로 찢어내버리는 방어 불가의 검으로 '''닿으면 녹고 찌르면 대지가 들끓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한다. 황식무장이든 뭐든 간에 날을 부딪치지도 못하고 다 베고 태워버리고, 같은 순성황식무장끼리는 그 칼날을 받을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출력이 달라서 이름 좀 있는 순성황식무장이라도 밀리는 경우가 많다.[9] 힘의 일부를 끌어냈을 때는 능력으로 만들어낸 공간 그 자체를 베어버렸고, 유성투기를 시전했을 때는 같은 순성황식무장을 한번 휘둘러 베어버리는 위력을 보여줬다. 말 그대로, 검사에게 있어 최고의 무기.
사용하는데 대가는 딱히 없지만 굉장히 까다롭고 다루기 힘든 무기다. 이 무기를 사용만 해도 엄청난 양의 성진력이 소모되고 적합률이 어느 정도 나오는 것만 해도 굉장히 드문 일이라서, 아예 이 둘을 사용의 대가라고 할 정도다. 이제까지 흑로의 마검을 사용한게 아야토를 포함해도 '공식적으로' 3명이니 말 다했다.[10] 그리고 마음에 드는 사용자일수록 스파르타로 굴리는 경향이 있는데, 매 발동 시마다 소비되는 성진력의 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며 아야토는 "이번엔 이정도 했으니 다음엔 이정도는 할 수 있겠지" 라는 식으로 항상 시험받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는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는 크기와 모습이 된다고 하는 것을 보아 자신을 적합한 크기의 모습으로 최적화 시키는 것도 아야토에게 내준 과제인 듯하다. 능력의 공간을 베어버리는 능력도 항상 쓸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클로디아가 평하길 전략을 짜는데 그 힘을 계산하기에는 너무나 불안정한 순성황식무장이라고.
아야토가 누나가 사용했다는 검이 어떤 것이었는지 구경해보려다 97%라는 높은 적합률을 보여서 사용하기로 결정한다.[11] 그리고 유리스가 잠깐 손만 댔는데도 그 손을 태워버리고[12] 아야토 이외에는 발동체를 만지지도 못하게 하는 등, 클로디아에게 "순성황식무장에 깃든 인격들 중에선 비교적 착하긴 하나 좀 배배 꼬인 성격" 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모습이 사뭇 다르게 묘사된다. 기본적으로 보라색의 도신에 검은색이 섞여있는 모습이인데, 유일하게 보라색 도신에 검은색이 섞여있지 않은 부분은 애니메이션 2화에서 레스터가 적합률 테스트 준비 완료 직전인데, 그때는 약간 투명한 흰색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2화에서 레스터가 적합률 테스트에서 적합률이 마이너스 수치로 내려갔을 때는 보라색 도신에 검은색이 섞여 있는 상태에서 완전히 검은색으로 바뀌었었다.
2.1.2. 백려의 마검(레이=글램스)
[image]
백호 + 정복의 백기사 =
성 가라드워스 학원이 소유중인 순성황식무장 중 하나로, 사용자는 어니스트 페어클럽...'''이었다.'''
임의의 대상을 벨 수 있는 능력으로, 사람은 베지 않고 교표만 베는 등의 기교가 가능하다.[13] 형제인 흑로의 마검과는 다른 의미로 방어불가의 검이다. 실제로 교표를 베면 승리하는 성무제의 배틀 형식에 가장 잘 맞는 무기. 어니스트는 현 애스터리스크 최강의 검사이기도 하여 일부러 상대에게 방어 자세를 취하게 만들어 실제로 방어하는데 쓰는 무기와 몸은 그대로 통과하고 교표만 베는 식의 전술을 사용했다.
애스터리스크의 역사 동안 20명이 넘는 사용자를 배출했을 만큼, 사색의 마검들 중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으며 가장 유명하다. 사용자가 여러 명이였다는 것으로 보아 적합률이 나오는 기준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대가는 생각보다 가혹하다. 대가는 바로 "사용자가 항상 고결함을 유지한 채 정의와 질서의 대행자가 되어야 한는 것"으로 이를 지키지 못했을 때는 사용자를 쉽게 내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정의'라는게 백려의 마검이 정한 것으로 중세의 기사도에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다르다. 이 괴리를 잘 메우지 못하면 백려의 마검을 다루기 어려운데, 어니스트는 역대 사용자들 중에서도 가장 상성이 좋다고 할 정도로 대가의 기준을 어느 정도 융통성 있게 대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10권에서 자신을 옭아매던 모든 것을 내던지고 아야토와의 결투에 모든 것을 걸은 탓에 대가를 못 지키고 내쳐졌다.
정식 명칭보다는 별칭을 애용하는 성 가라드워스 학원의 소유물답게, '성검'이라는 이명이 있고 사용자에게는 전통적으로 '성기사'라는 이명을 붙여준다.
애니메이션 5화의 처음 육화원회의에서, 어니스트가 디르크에게 경고할 때 드디어 그 모습이 나왔다. 서양식의 양날검으로 폭이 어느정도 되며, 검의 길이도 조금 길다. 검집도 따로 있는 모양. 또한 흑로의 마검과는 달리 검의 모습이 진짜 검처럼 실체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역시 그 특성에 맞게 디르크의 목을 찔러도 아무 상처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4] 그런데 후에 나온 본작 10권에서 나온 삽화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그려졌다.
2.1.3. 적하의 마검(라크샤=나다)
전쟁의 적기사 + 주작 =
칼날 색깔이 붉은 노을빛 색인, 이등변삼각형 모양의 대검. 레볼프가 소유한 순성황식무장으로, 현재는 봉인처리가 된 상태다.
봉인처리는 조작된 정보였다. 발다가 식무제의 배후로 알려진 소르네쥬의 다닐로를 조종하여 레볼프에서 빼와, 식무제 당시 '처형도' 마디아스 메사가 사용했고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 10권에서 발다의 도움을 받아 아야토를 습격했을 때, 메사가 가면을 쓰고 '처형도'로 있었을 때의 모습 그대로 나타나 이 마검을 들고 공격했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다가 어니스트가 나타나면서 흑로, 적하, 백려 4개 중 3개의 마검이 역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12권에서 능력이 자세히 밝혀졌다. 미세한 조각으로 분할된 검신을 체내에 남기고 이를 조작하는 것으로, 메디아스 메사는 능력을 이용해서 아마기리 하루카의 목숨을 담보로 아마기리 아야토를 강제로 왕룡성무제에 출전시킨다. 애스터리스크 위키에 나온 설명으로 보건데, 다른 사람의 체내에 파편을 심어놓아 심한 고통을 겪게 하는 식으로 고문을 할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라크샤 나다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파편 자체가 존재하지 않게 되어서 파편의 제거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2.1.4. 청오의 마검(워레=자인)
죽음의 청기사 + 청룡 =
작중 현재 사용자가 없다고만 언급된 마지막 사색의 마검. 일본 위키피디아에는 지정한 좌표를 절단하는 능력을 지녔다고 적혀있다. 만약 그렇다면, '슬프다,' '탄식하는 소리', 또는 '(새의) 울음소리'를 뜻하는 청오의 오(鳴)는 능력을 발휘할 때 나는 소리나 사용의 대가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2.2. 판=도라
세이도칸 학원이 소유중인 쌍검형의 순성황식무장으로, 일명 '''미래시의 마검'''. 현 사용자는 클로디아 엔필드.
'미래시'라는 말 그대로 사용자가 정한 일정한 시간 앞의 미래를 보는 것이 가능한데, 이는 스톡한 시간만큼만 볼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능력의 원리는 체크카드와 비슷하다. 예를 들어 300초의 스톡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자.[15] 계좌에 300만원이 있고 체크카드로 10만원을 결제하면 앞으로 최대 290만원을 쓸 수 있는 것과 같이, 사용자가 현재부터 10초 간의 미래를 보고 나면, 앞으로 최대 290초 간의 미래를 볼 수 있다. 300초라는 시간을 다 소모하면, 통장에 잔고가 없으면 체크카드가 단순한 카드가 되는 것과 같이 판=도라는 그냥 아무런 능력없는 쌍검일 뿐인 무기가 된다.[16]
이 시간이 자동적으로 보충되기는 하는데, 3일당 1초(...). 클로디아는 현재 적의 공격을 한번 예측하는데 0.5초를 쓰고 있다. 쓸 수 있는 시간의 총량이 한정되어 있는데다, 매우 느린 속도로 채워지기 때문에 한번 싸우는 데도 상당히 전략을 잘 짜서 사용해야 하는 무기이다. 그래도 성무제 경기가 평균 몇 분 이내로 끝난다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시는 분명히 강력한 능력이고 판=도라는 엄청난 무기이긴 하다.
그래도 한계점도 확실하게 존재하는데, 아무리 미래 예측을 해도 광범위한 공격은 피할 수가 없으며,[17] 자신보다 더 강한 상대라면 아무리 예측해도 육체척인 역량과 실력의 차이를 뒤집을 수가 없고, 방어와 회피만 할 수 있을 뿐이라고 한다. 그렇게 방어와 회피에 시간을 다 써버리면 판=도라는 그냥 쌍검이 될 뿐이라 결국 패배할 수 밖에 없다.[18] 다만 패배도 확실하지 않다고 하는데, 그건 미래 예지 특성상 상대의 공격이 어디서 어떻게 오는지 알 수 있기에 방어 및 회피에는(특히 방어) 최적의 무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클로디아가 개인의 단점을 팀원이 커버해줄 수 있는 팀전인 사취성무제에만 전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팀전은 리더만 쓰러트리면 그 시점에서 승부가 갈리며, 개개인의 실력차를 팀워크로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형식이기 때문에, 클로디아 자신은 방어에 전념하는 리더가 되고, 역량 차이가 나는 상대나 상대의 리더는 다른 팀메이트에게 맡기는 방식의 전술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 예지라는 파격적인 능력에는 그에 걸맞는 엄청난 대가가 있는데, 그건 바로 사용자가 잘 때마다 '''언젠가 자신에게 찾아올 죽음을 꿈에서 체험'''하는 것이다. 독살, 자살, 총살, 교통사고, 배신으로 인한 암살 등 끝이 없는 매번 새로운 방식의 죽음의 형태를 체험해야 하고, 말 그대로 엄청나게 고통스럽기 때문에 웬만한 꿈들은 깨서도 인상에 남아서 싫어도 기억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한다. 클로디아 이전의 사용자 모두 너무 괴로운 탓에 며칠 못가서 놔버렸다고 한다.그런데 죽음의 꿈 3번에 미래 예지 1초다. 그야말로 성격은 최악(...). [19]
클로디아 본인도 이 사실을 인정했지만, 자신도 만만치 않게 속이 검고 최악이니 잘 맞는다고. 뛰어난 장점이 있어도 능력의 단점과 한계가 분명하고 사용의 대가 때문에 항상 정신적으로 컨디션 난조라고 봐도 무방한데, 클로디아가 판=도라 대신 다른 순성황식무장으로 바꾸지 않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또한, 판=도라의 성격이 정말로 최악인 이유는 대가 말고도 따로 있다. 자세한 건 클로디아 엔필드 문서 참조.
8권에서 스톡형 미래예시가 아닌 대가의 부산물로 또 다른 미래 예지 능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가가 ''언젠가 자신에게 찾아올'' 죽음이다 보니, 비록 꿈에서 깨어나면 단편적인 것밖에 기억나지 않더라 하더라도 1200여번[20] 죽음/꿈을 대조하다 보면 현재부터 죽을 때 사이의 시간에 일어날 확정된 사건을 유추할 수 있다. 이런 점을 이용해, 클로디아는 퀸벨과 레볼프의 비밀 뿐만이 아니라 비취의 황혼의 진실(발다=바오스)와 금지편 동맹 등 긴가의 존망이 걸린 문제까지도 알아낼 수 있었다.
11권에서 라디슬라브 바르톡과 만나게 되었는데,[스포일러] 클로디아는 미래시는 진정한 능력의 부산물이고 또한, 대가는 미래 그 자체라는 확증을 얻었다. 아무래도 명칭 그대로 판=도라에 숨겨진 진실이 아직도 더 남아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2.3. 패궤의 혈겸(그라비시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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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울름=마나다이트를 코어로 하는 대낫 형태의 순성황식무장. 좌표를 지정하여 중력의 강도나 방향을 바꾼다거나 중력구를 상대에게 날려보내는 등의 중력 조작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작가의 트위터에 따르면 공중부양도 가능하다고 한다. 사용자는 이레네 우르사이즈...였지만 3권 마지막 아야토와의 시합에서 아야토가 이 낫을 부숴버리는 바람에 지금은 핵인 울름=마나다이트만 남아있는 상태다.
판=도라보고 그저 성격이 나쁘다라고 말한 클로디아가 인정할 정도로 너무나도 위험한 무기다. 일단 사용의 대가로 사용자가 말라버릴 정도의 혈액을 요구한다. 하지만 연비가 너무나도 나쁘다보니 사용자의 신체를 변형시켜 사용자가 타인으로부터 흡혈하게 만든다.[22][23] 그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성격도 자기 취향에 맞게 난폭하고 야만적으로 만들어 버리기까지 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아야토는 이레네와의 경기에서 교표 파괴보다는 패궤의 혈겸을 파괴하여 상대방을 제압하려고 했다. 이레네가 궁지에 몰리면서 여러번 파괴될 뻔했던 혈겸은 끝내 폭주. 이레네의 정신을 빼앗고 프리실라에게서 지속적인 혈액 공급을 받고서는 경기장 전지역에 과중력을 가하며 그 자리에 있는 자들을 비웃었다. 이를 보면, 혈겸 자체가 자신이 위험하다고 생각을 하면 자신을 사용하는 이의 육체를 강탈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불쾌감을 느낀 흑로의 마검이 아야토에게 힘을 잠시 빌려주어 혈겸은 코어인 울름=마나다이트만 남긴 채 부숴진다.
후에 이 울름=마다나이트는 오펠리아에게 넘어갔다는데, 그녀의 피도 맹독성이다 보니 대가도 제대로 요구 못하고 능력에 굴복당했다. 이는, 패궤의 혈겸 자체는 사용자의 피를 요구하지만, 오펠리아처럼 특별한 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대로 항복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4. 알디와 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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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네스타가 만든 두 기의 자율식의형체로, 푸른색의 울름=마나다이트를 핵으로 알디라는 인격체 로봇을, 이 울름=마나다이트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때 필요한 제어장치를 림시라는 인격체 로봇에게 장착했다. 2번째 이미지는 림시의 제어장치를 알디가 장착하여 울름=마나다이트의 힘을 완전히 끌어낸 때의 모습이다.
알디가 사용하는 울름=마나다이트의 능력은 방어장벽 전개로, 방벽 한장만 해도 상당히 강력하여 마녀와 마술사, 고출력의 황식무장의 공격이라도 간단히 막아낸다.
출력을 높여 방어장벽을 겹겹이 붙이면 흑로의 마검에게도 대항할 수 있기는 하지만, 아야토가 성진력을 쏟아부어 완전히 검어진 흑로의 마검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24]
대가가 있는지는 따로 나오지 않았다. 또, 이 울름=마나다이트의 성격에 맞춰서 커스터마이즈 된 알디가 상당히 호방하고 호전적인 성격인 것으로 보아, 본래 그러한 성격이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2.5. 라이아=폴로스
판=도라, 발다=바오스를 만든 라디슬라브 바르톡이 만든 또 다른 순성황식무장으로, 본래 한개의 덩어리였던 청색의 울름=마나다이트의 힘이 지나치게 강대하고 대가가 너무나도 위험해서 어쩔 수 없이 다섯 개로 나뉘어 만들어졌다. 즉, 5개의 무장으로 5명의 적합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기에 성무제 무대에서 매우 보기 힘든 무기다. 현재는 소녀 록 밴드인 루살카의 5명이 사용하여 사취성무제에서 활약하고 있다.
다섯 개로 나뉘어진 무기는 악기의 모습을 띄며, 루살카가 밴드로서 사용하는 악기에 대응한다. 한 개의 울름-마나다이트에서 파생된 만큼 5개 모두 능력으로서 소리를 조종하는데, 각각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리고 몸에 부담이 되기는 해도, 개개인의 순성황식무장을 '공명'시켜 진짜 힘을 끌어낼 수 있다.
각각의 능력들을 완벽하게 사용하게 되어 각 능력의 연계 및 공명을 마스터한다면, 그야말로 팀전에서 루살카에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없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실제로 본선 1회전 힘을 어느 정도 끌어 올리자 엘리엇이 이끄는 팀 트리스탄을 압도적으로 제압했고,[25] 우승후보 1~3순위 팀들도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돌았을 정도였다. 각가의 무기의 능력은 약할지언정 그야말로 다섯개로 나뉘어져 팀전 사취성무제에 특화된 순성황식무장이다.
사용의 대가는 정신침식으로, 초기형의 사용자 대부분 광기에 휩싸여 마음의 병에 들 정도로 가혹했다고 한다. 다섯 개로 분열된 현재는 상당히 완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적합률이 높을수록 사용자는 직설적이고 감정을 제어하기 힘들어진다. 루살카가 현재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 같은 면을 자주 보여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실비아가 말하기를 루살카가 사용자로 선택되기 전에도 바보 같은 면을 자주 보여주었다고(...). 어쨌거나 적합률이 가장 낮은 팀의 막내 마흘레나가 비교적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 학교 측에서는 마흘레나를 통해서 대화를 취하고 있다.
2.6. 속죄의 추각(갓 아말테이아[26] )
'''성배'''라는 이명을 가진 성 가라드워스 학원 소유의 순성황식무장으로, 현 사용자는 서열 5위 퍼시발 가드너.
거대한 잔이 옆으로 뉘어있는 형태으로, 보유 능력은 '''발혼'''(抜魂). 약 99초의 시간을 들여 잔에 황금빛으로 채워지면, 빛을 적에 흘려보내 외상은 없이 상대의 의식만을 날려보낸다. 이 빛은 피할 수는 있지만 유성투기를 사용한 흑로의 마검으로 겨우 베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처리할 수 없다. 즉, 성무제나 결투에서의 승리조건인 '교표를 파괴한다'에 성검, 백려의 마검이 최적이라면, 두번째 조건인 '의식소실'은 성배가 최적인 무기다.[27] 그래서 가라드워스 역사상 '성검'과 '성배'의 사용자가 합쳐진 팀은 사취성무제어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었...지만 이 대기록도 아야토가 속한 팀 엔필드가 우승을 거머쥐면서 끝이 났다.
'성배' 는 '성검' 보다도 훨씬 까다롭고 융통이 듣지 않는, 무척 섬세한 순성황식무장이라고 한다. '성검' 이 사용자에 따라 어느 정도 융통이 듣는 반면, '성배' 는 일체의 융통이 듣지 않고 속임도 통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대가는 밝혀지지 않았다.
2.7. 나유타의 마궁(롱 샹크스)
세이도칸 학원이 소유중인 장궁 형태의 순성황식무장 중 하나로, 서열 7위의 '''토오노 모즈히'''가 소유자로 있다. 한번에 수백개의 화살을 쏠 수 있는 원거리전에 특화된 무기로 한발 한발의 위력도 상당하다. 대가는 사용시간에 따라 중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것으로, 전투가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점점 불리해진다.
2.8. 그레일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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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벨이 소유한 푸른색의 울름=마나다이트를 사용하는 부채 모양의 순성황식무장. 현 사용자는 퀸벨 7위의 산드라.
능력은 물을 조종하는 것으로, 산드라는 그레일네프로 물의 용을 만들어 공격하는 기술을 특기로 하고 있기에 '수룡'이라는 이 이명을 얻었다. 원래 산드라는 후방의 지휘관 타입으로 기본 스펙이 상당히 출중해도 20위권 정도의 실력자 였는데, 이 순성황식무장의 사용자가 되고 나서는 단숨에 '페이지 원' 까지 승격하여 7위가 되었다고 한다. 클로에 왈, 상당히 상성이 잘 맞는 것 같다며, 지금의 산드라는 명실공히 퀸벨의 탑 랭커라고.
외전 소설 1권에서 외전 만화보다 좀 더 상세하게 나온 설명에 의하면, 대가는 '체온.' 위의 나유타의 마궁이 사용 중에 무게가 늘어난다면, 그래이레이프는 사용자 중에 사용자의 체온이 조금씩 낮아져 간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십수분에 1도라서, 5분여만에 결투 또는 성무제 경기가 끝나는 경우가 많은 애스터리스크에서 어지간한 장기전이 되지 않는 한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지금까지 나온 순성황식무장 중에서도 그 능력과 힘에 비해 대가가 상당히 낮은 특이한 케이스.
2.9. 허갈의 사검(베르셰=베른)
사색의 마검과는 다른, 대검 형태의 순성황식무장이다. 다만 '사검' 이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듯이, 일그러진 모양의 대검이라고. 전 사용자는 리베리오이며, 현 사용자는 로벨리카이다. 본편에서 로벨리카가 사용하는 모습이 잠깐 나왔으며, 아야토의 '흑로의 마검' 과 툴리아가 지닌 '라이아=폴로스' 의 일부와 잠시 동안이지만 싸웠다. 리베리오는 이전에 이 순성황식무장으로 '왕룡성무제' 를 제패했으며, '식무제' 에서도 이 순성황식무장의 힘으로 크게 활약했었다고 한다.
자신이 현역에서 완전히 은퇴하여 본인이 직접 싸움에 나설 일이 없게 된 후에는, 자신의 부하인 아이들 중에서 로벨리카에게 넘겨주었다. 즉, 어떻게 된건지 자세한 사연은 알 수 없지만, 클로디아의 '판=도라' 나 마디아스 메사의 '적하의 마검' 처럼 순성황식무장을 사용한 후 학생이 아니게 된 후에도 따로 빼돌려서 보관하고 있다가, 자신의 후계자로 점찍어 둔 아이에게 양도해 주었다는 말이 된다. 로벨리카는 어린 시절부터 리베리오의 부하였으며, 이때부터 허갈의 사검의 사용자였다.
현 사용자인 로벨리카와 전 사용자인 리베리오를 봤을 때, 이 순성황식무장의 성격도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아직 능력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 능력도 연상되는 이미지대로 꽤나 위험하거나 흉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벨리카가 이 순성황식무장을 가지고 일을 끝낸 후 리베리오에게 강렬한 공복을 호소하였고, 리베리오 역시 그것이 허갈의 사검의 '대가' 라며 이해하는 것으로 보아, '패궤의 혈겸' 이 소유자의 '혈액' 을 대가로 요구하는 것처럼 '허갈의 사검' 은 대가로 소유자의 영양이나 칼로리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베리오도 현역 시절 때 이 순성황식무장의 대가때문에 꽤나 고생했었다고. '허갈의 사검' 이라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는 대가인 셈이다.
2.10. 통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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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취성무제 준결승에서, 자오후펑이 아야토의 흑로의 마검에 대항하기 위해 들고 온 순성황식무장. 사진에서 보여주듯이 발에서 정강이까지 뒤덮는 사바톤 형태를 뛰며, 사용자를 하늘을 나는 것처럼 달리게 해주는 능력을 지녔다. 울름=마나다이트의 고유색은 오렌지색.
과거에 레볼프에서 '헤르메스의 상화'라 불리던 무장으로, 능력이 그리 강하지 않아 ''처치곤란 취급'' 받다 결국 지에롱에 인도되었는데, 그 능력을 완벽하게 끝어낼 수 있는 '권사'의 손에 넘어가면서 그 값어치를 재평가 받게 되었다. 오죽하면 해설위원이 "지에롱의 ''자랑하는'' 순성황식무장"라고 코멘트하고, '통천족'을 가지고 나타난 후펑을 보고 클로디아가 "제일 아니었으면 하는 사람에게 갔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수파의 대표이자 애스터리스크 최상위권의 스피드를 뽐내는 후펑이 팀의 지원을 받아 사야와 유리스를 탈락시키며 팀 엔필드를 고전시켰다.
그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펑은 '도사'로서는 다루기 어렵고 '권사'로서 무기에 의존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28] '통천족'을 사용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에 사야가 "무기를 사용할 줄 아는 것도 그 사람의 역량.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주자, 후펑은 놀라면서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29]
2.11. 발다=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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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와 라이아=폴로스의 제작자이자 '비취의 황혼' 의 사상적 지도자로 알려져 있는 라디슬라프 바르톡 교수가 우연찮게 만들어버린 순성황식무장으로, 고유색은 검은색이다. 불명확한 자아를 가진 순성황식무장들과는 다른 명확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 순성황식무장으로, 그 능력은 정신간섭. 그리고 능력의 사용에 대한 대가는 사용자의 몸을 빼앗는 것이다. 그림에 나와있는 여성은 현재 발다가 그 몸을 지배하고 있는 '우르슬라 스벤트'이고, 발다의 본체는 여성의 목에 있는 검은 울름=마나다이트가 박혀 있는 목걸이이다.
그 능력은 강력하다기보다는 위험하다고 표현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정신간섭 능력에 대한 상식을 깨고 '성맥세대' 마저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다. '비취의 황혼' 을 일으킨 주범은 라디슬라프 바르톡 교수가 아니라 이 순성황식무장으로, 이를 알고 있는 것은 통합기업재체 중에서도 긴가 뿐이다. 긴가가 '비취의 황혼' 의 뒤처리를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급하게 처리한 것도, 라디슬라프 바르톡 교수를 위험시해서가 아니라 이 발다=바오스의 존재를 어떤 수를 써서든 간에 어둠 속에 묻게 하기 위해 그랬던 것이다. 긴가는 발다=바오스와 어떤 종류의 계약을 맺었고, 야부키 에이시로 등의 카게보시와 '야부키 일족' 을 포함한 사람들을 써서 감시도 하고 있는 모양.[30]
발다=바오스의 천적으로는 4색의 마검이 있다. 방어불능의 능력을 공통으로 지닌 마검들은, 발다의 능력을 베어버릴 수가 있기 때문. 그리고, 정신조작 능력으로 다른 사람들을 무의식 상태로 만들어버리거나, 기억 조작은 물론, 내부의 사람들이 특정한 사물을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필드를 형성해내는 것은 물론, 사람들이 영역을 비우게 만드는 필드로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오거 룩스의 우름 마다나이트 코어에서 생성되는 어두운 빛을 대형 전투도끼와 같은 다양한 오브젝트로 변형하여 조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금은 마디아스 메사와 디르크와 같이 행동하고 있다. 그들과 목표가 일치하는 듯 하며, 금지편동맹의 일원으로써 '계획' 을 준비하고 실행시키고 싶어하는 모양. 다만 디르크보다도 메사와 더 행동을 같이하고 있다.
지금은 실비아가 애스터리스크에 온 목적이자 인생의 스승인 우르스라 스벤트의 몸을 사용하고 있다. 메사 말에 의하면 우르스라는 천애고아에 딱히 이름이 알려진 지인도 없어서 행방불명으로 처리하는데 적합한 인물이었으며, 발다와의 적합률도 높아서 완전 당첨인 인재였다고 한다. 우르스라는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식무제' 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메사가 이 '식무제' 의 전임투기사 '처형도' 였기 때문에 찾아낼 수 있었던 인재였던 듯. 그런데 설마 세계의 가희인 실비아와 아는 사이인 줄은 몰랐다고. 발다는 꼭 이 몸이 아니어도 상관은 없다고 했지만, 메사는 난처해 하면서 발다와 적합률이 높은 사람은 쉽게 구할 수 없다며 말렸다.
다만 그 말과는 달리, 실비아의 스승답게 우르스라는 상당한 실력자이기에, 강인한 몸이라면서 나름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듯 하다.
'만유천라' 판싱루와도 아는 사이다. 금지편동맹의 계획에 동참시키고 싶어해서 스카우트했으나, '싸움은 좋아하지만 분쟁은 질렸다.' 라며 거절당했다. 그러면서 순순히 물러나기는 하겠지만 방해한다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협박은 아니라고 하는데, 발다 자신이 '만유천라' 에게 일종의 경외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발다도 '계획'이 슬슬 최종단계에 이르자,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예전 멤버였던 에크토나의 계획에 아직 미련이 있다고 한다. 긴가가 바르톡 교수를 처리하지 않고 아직까지 '감금'이라는 형태로 살려두고 있는 이유는, 발다와의 계약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발다도 자신의 창조주이자 '아버지'인 바르톡 교수를 신경써서 그렇다는 건 전혀 아니고, 그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경우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르톡 교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보험으로써 살려두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발다는 정말로 오랜만에 바르톡 교수를 찾아가, 당신과 같이 '저쪽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자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바르톡 교수는 에르네스타 큐네와 힐다가 그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주었고, 그 말을 들은 발다는 개인적인 흥미에 따라서 힐다를 선택하였다. 사실 힐다는 예전 '식무제'를 이용해 '계획'을 진행시켰을 때, 금지편동맹과 협력관계에 있었는데, 지금은 오펠리아를 가로챈 디르크 때문에 상호불간섭인 상황이라고 한다. 발다는 힐다에게 다시 한번 손을 잡자고 권유하지만, 힐다는 디르크를 언급하며 거절한다. 하지만 발다는 그대로 물러나지 않고, 힐다가 오펠리아 이후의 실험이 계속해서 실패한 이유를 알려준다. 이에 힐다는 놀라면서도 크게 기뻐하여, 이번 빚 만큼은, 어디까지나 발다 자신에 한해서 딱 한번만 손을 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발다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며 물러난다.
바르톡 교수에게 있어서, 발다가 '이 세계'에 무엇을 가져다줄지, '이 세계'에서 무슨 일을 벌일지 죽기 전에 지켜보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12권에서 야부키 일족의 기술을 이용하여 하루카와 아야토를 마디아스가 있는 곳으로 유인했다. 애스터리스크 위키에 나온 바에 의하면 발다는 정신조작계 능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능력의 과정과 효과를 안다면 어떠한 정신적 능력이라고 하더라도 복사가 가능한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2.12. 후다라쿠
4권에서 클로디아가 키린에게 일본도 형태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울름=마나다이트가 긴가의 연구소에 들어왔다고 말하면서 그 존재가 처음 언급됐고, 11권 에필로그가 돼서야 적합률 93%로 토도 키린의 손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능력은 '''검기의 저장'''으로, 저장된 것이 없을 때는 아무 것도 베지 못하는 몽둥이 같은 수준이지만, 발동체로 있는 동안 사용자의 힘을 흡수, 축적하여 발동했을 때 그 위력과 날카로움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후다라쿠를 한번 발동하면 검기가 0이 되어 처음부터 다시 저장해야하기 때문에, 능력과 그 자체에 대가가 포함되어 있다. 계산상으로는 축적되는 양에 한계가 없지만, 사용자의 역량을 뛰어넘으면 제어할 수 없어 위험하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이 또한 대가일 수도. 키린의 실력이라면 1달 동안 축적된 검기로 사색의 대검과 싸울 수 있을 것이라 한다.
[1] 중력을 뜻하는 gravity와 대낫을 뜻하는 scythe을 합쳐서 gravi-scythe[2] 제우스의 유모였던 요정이자 염소를 말한다. 코르노쿠피아와 관련있다.[3] 사용자가 순성황식무장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는 비율. '''최소 80% 이상'''을 충족해야 사용이 가능하다.[4] 직역하면 '붉은 노을.'[5] 오(鳴)는 '슬프다,' '탄식하는 소리', 또는 '(새의) 울음소리'를 뜻한다.[6] 마검이 서로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 기동체 상태로 있었을 뿐 꺼내지도 않았는데 서로 공명하였다. 하지만 이게 반가움을 나타내는 표시인지, 대결을 바라는 표현인지는 모르겠다고 언급된다.[7] 그 어떤 것에는 능력도 포함되어 사색의 마검은 모두 발다=바오스의 능력도 벨 수 있다.[8] 흑로의 로는 '향로'의 '로'와 같은 한자 단어로 '화로'라는 의미를 가졌다.[9] 일례로 패궤의 혈검이나 판도라랑 맞부딪혔을때 흑로의 마검에 의해 날이 조금씩 깎여나갔다.[10] 하루카는 비공식 사용자.[11] 우연찮게 높은 적합률을 보이기는 했어도 방어불가 능력과 아야토의 엄청난 양의 성진력을 견디면서 압도적인 위력의 유성투기마저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야토에게 확실한 메리트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12] 마녀와 순성황식무장의 상성이 안 좋다고는 해도, 유리스는 화염을 다룰 수 있는 마녀인지라 열에 대한 내성이 높은데도 그 손을 완전히 태워버릴 정도로 거부 반응을 보였다.[13] 백려의 려는 '여과'의 여와 같은 한자 단어로 '거른다'라는 의미를 가졌다.[14] 그냥 경고 및 견제용으로 살짝 위협만 한 것.[15] 7권 초반부에 클로디아가 팀원에게 판=도라의 능력과 약점을 설명해주면서 당시 그녀가 최대로 볼 수 있는 미래라고 말한다.[16] 그래도 일단 순성황식무장이라 시간을 다 소비해도 흑로의 마검의 칼날을 받아낼 수 있다.[17] 예를 들어 경기장 전체를 얼려버리는 공격을 한다면, 이 다음에 광역 빙결 공격이 온다고 알 수만 있을 뿐이지 피할 수는 없다.[18] 실제로 실력과 육체적인 역량에 있어서 클로디아는 아야토와 키린의 한 수 아래이기 때문에 이 둘과 진심으로 싸운다면 예지 시간을 전부 쓴다고 하더라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한다.[19] 심지어 자신의 형제라고 할 수도 있는 발다=바오스를 만든 창조주이자 아버지라고 할 수가 있는 바르톡 교수조차도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도 특히나 다루기가 힘들어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고 말한다.[20] 3권에서 클로디아가 아야토에게 대가를 밝힐 때, 이미 이만큼 죽음을 경험했다고 말한다.[스포일러] 사취성무제의 우승 소원이 아니다. 통합기업재체 긴가를 도발하면서까지 이루려던 자신의 진짜 소원을 끝내 이루지 못하자 클로디아는 판=도라의 꿈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교섭 재료로서 긴가에게 제공했는데, 그 가치를 인정받아서 라디슬라브 바르톡을 만날 기회를 얻었다.[21] 중력을 뜻하는 gravity와 대낫을 뜻하는 scythe을 합쳐서 gravi-scythe[22] 이때문에 이레네의 이명이 '''흡혈'''폭희다.[23] 적합률이 어느정도 높은 사용자만 변형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혈겸은 누구나에게나 높은 적합률을 보여주는 순성황식무장으로 유명하다.[24] 정확하게 따지면 순성황식무장이라 볼 수있는 알디를 벤 것이 아니라 능력인 방어벽을 벤 것이다. 하지만 패궤의 혈겸 때처럼 흑로의 마검의 힘을 끌어낸 것은 아니고 단순히 방어장벽의 출력이 상대적으로 딸려서 베인 것으로 보인다.[25] 힘을 이끌어내기 전까진 오히려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26] 제우스의 유모였던 요정이자 염소를 말한다. 코르노쿠피아와 관련있다.[27] 오죽하면 2권 초기에 유리스가 성배의 사용자가 나타났다는 뉴스를 보고 '''성가시다'''고 코멘트했을 정도다.[28] 지에롱에서는 기본적으로 순성황식무장의 사용이 '약자' 의 상징같은 풍조가 있다.[29] 사야의 말이 절대로 옳은게 순성황식무장은 대가라는 게 따라오기 때문에, 순성황식무장을 사용할 줄 아는 것은 사용자의 순수한 역량이다. 그 예로 판=도라를 사용하는 클로디아가 있다.[30] 클로디아는 긴가의 최고 간부만이 아는 이 최중요 기밀 정보를, 역시나 라디슬라프 바르톡 교수가 만들어낸 판=도라의 사용 대가를 통해 상세하게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