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터보 로보
1. 소개
고속전대 터보레인저의 슈퍼 합체 메카이자 슈퍼전대 최초의 6단합체 메카.
2. 설명
터보 로보와 터보 라가가 합체하며 구호는 '슈퍼 시프트, 슈퍼 터보 로보!' 합체 완료 시에는 '완성! 슈퍼 터보 로보!'. 합체 기능은 내장되어 있지 않았지만 갑작스레 합체하여 기적의 합체라고 불리우며 첫 등장 시의 스토리는 빼어났지만 밸런스가 문제였다.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2기 합체 로봇은 전대가 가진 힘을 모두 끌어낸 최후의 존재로서 대부분 인기를 얻지만 이 슈퍼 터보 로보는 그러지 못한 비운의 로봇이다. 하지만 내년에 나온 다리만 무식하게 길다란 슈퍼합체 로보에 비하면 그나마 나아보이는 케이스이기도 하다. [1]
합체 비례가 상당히 이상한 것으로 유명한데 조형상의 실패도 있는데다가 전년도 전대인 초수전대 라이브맨에서 희대의 걸작인 슈퍼 라이브 로보가 나온 탓에 많이 비교됐다. 더군다나 슈퍼 라이브 로보는 방영 도중 갑자기 합체 계획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잘 뽑아낸 케이스라 더욱 그렇다.
이 특이한 비례에 대해선 여러 말이 있지만 슈퍼 터보 로보의 머리는 터보 라가의 머리에 헬멧을 씌운 것이기에 상체 부분에 터보 로보와 터보 라가의 동체가 동시에 존재하여, 부품이 몰린 상반신은 비대한 반면 부품이 몰린 탓에 하부에 부품이 적어 밸런스가 맞지 않는 구성이 된 것.
필살기는 슈퍼 미라쥬 빔.
비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는 부분이지만 극중에서 쓰러지거나 피해를 받은 적이 없는 그야말로 승률 100%를 자랑하는 무적의 로봇이다. 심지어 최종 보스인 폭마대제 라곤(네오 라곤)조차 슈퍼 미라쥬 빔 한방으로 격파시킬 정도. 물론 이건 네오 라곤이 터보레인저와 등신대 싸움에서 큰 대미지를 입었기 때문이고, 온전한 상태였을 때는 슈퍼 미라쥬 빔에도 안 쓰러져, 슈퍼 터보 빌더로 합체해 겨우 쓰러뜨렸다.
또한 슈퍼전대 시리즈의 슈퍼 합체 로봇 사상 처음으로 합체 후의 머리가 2호 로봇의 머리가 메인이 되는 로봇이기도 한데, 이런 구성은 전대 시리즈는 물론이고 다른 시리즈의 슈퍼 합체에서도 극히 드물다. 당장은 그랜드 고세이 그레이트만이 슈퍼 터보 로보처럼 2호 로봇의 머리가 통채로 슈퍼 합체 후에도 사용되는 형식이고, 다이카이 신켄오와 와일드 토우사이 킹의 경우가 이에 가깝지만 좀 애매한데 합체시에는 해당 신전사 로봇의 머리를 쓰지는 않지만 신전사 로봇 쪽 파츠만 머리에 들어가는 거라 아슬아슬하게 성립. 나머지는 1호 로봇의 머리에 2호 로봇의 파츠 내지 머리가 통채로 씌워지거나 양 로봇의 파츠가 혼합되는 것이므로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래도 겉보기만 팔다리 비율이 어정쩡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팔다리 길이는 거의 똑같으며 최초로 6단합체한 슈퍼전대 메카이기에 좋아하는 팬들도 엄현하게 존재한다. 또한 이렇게 보면 럭비선수를 보는것 같아 더 마음에 든다는 평도 있다.
3. 같이 보기
[1] 이는 터보 라가가 원래 럭비 선수 컨셉이 있기에 슈퍼 터보 로보로 합체해도 팔,다리 비율이 나아보이는 인상을 주는 데에도 큰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