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라이브 로보

 

1. 개요
2. 설명
3. 완구
4. 틀 둘러보기


1. 개요


[image]
초수전대 라이브맨슈퍼 합체 메카이자, '''슈퍼전대 시리즈 최초의 그레이트 합체 전대 메카.'''

2. 설명


'''코어 머신'''
'''상반신'''
'''양다리'''
'''강화'''
'''합체(변형)'''
제트 팔콘
랜드 라이온
아쿠아 돌핀
바이슨 라이너+사이 파이어
슈퍼 라이브 로보
라이브 로보라이브 복서가 합체해서 만들어지는 슈퍼 로봇. 합체 구호는 '슈퍼 라이브 디멘션.' 원래 합체 계획은 없었으나[1]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성공에 자극받은 제작진이 방영 중에 합체 계획을 내고 실행, 화려한 연출[2]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라이브 로보 몸체에 다리는 바이슨 라이너, 팔에 사이 파이어가 합체하고 라이브 복서 머신들의 머리가 양 어깨에 장착된다.
출력은 5,200만 마력이며 각종 기능들이 향상된다. 하늘을 날 수 있으며 최종화에서 유스케를 구하기 위해 즈노 베이스와 충돌하는 모습이 나왔다.
작중 활약은 그야말로 천하무적인데, 한 번 빼고 모두 이긴다.[3] 유일한 패배가 47화에서 악몽 두뇌와 싸울 때인데, 이 마저도 물리적인 공격이 일절 먹히지 않는다는 악몽 두뇌의 특색[4] 때문이었다.
마무리는 에너지를 모아 가슴에서 발사하는 '슈퍼 빅 버스트'. 두뇌수를 쓰러뜨린 뒤에는 흉부에 있는 랜드 라이온의 머리가 울부짖는다.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도 나오는데 고카이오가 직접 슈퍼 라이브 로보로 변신해서 시전한다. 고카이저 내에서도 몇 안되는 원작 로봇의 출연이다. 그리고 5년 뒤의 후속작이자 40주년 작품인 동물전대 쥬오우저에서도 쥬오우쟈 전용 메카인 와일드 토우사이 킹이 라이브맨의 레인저 키를 이용해 직접 변신하여 다시금 필살기를 재현한다.
[image]
여담으로 다리는 붙박이에 팔만 움직이던 그레이트 타이탄과는 달리 실제로 액션이 가능한 초대형 슈트를 처음 만들다 보니 제작 기술이 아직 미흡했거나, 혹은 두 로봇의 합체가 방영 도중 기획된 설정이라 급하게 만드느라 고정성이 부족했거나 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영광스런 첫 등장과 함께 폭발을 버티며 위풍당당하게 걸어오는 장면에서 사진과 같이 오른쪽 어깨 장갑 = 사이파이어의 머리가 떨어져 나가버렸다.
그러나 장면 자체가 걸어가는 한순간이라 대단히 짧고, 폭발 효과로 인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에 밟힐 정도는 아닌데다 들어간 폭약의 비용 문제 때문인지 재 촬영 없이 본방에 그대로 내보냈으며, 다음 장면에선 언제 그랬냐는 듯 오른쪽 어깨가 원상태로 돌아와 있다.[5]

3. 완구


라이브 로보라이브 복서 단일 제품으로 구입해도 합체가 가능하며, 합본인 "라이브 콤비네이션 5" 박스도 출시되었다.

합본에는 미사키 메구미를 분한 모리 메구미가 직접 2개의 완구를 합체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합체 설명용 비디오 테이프도 부속되어 있다.[6] 슈퍼전대 시리즈 역사 상 1호 로봇과 2호 로봇이 합체하는 최초의 사례인 만큼 중고나 미개봉 신품이 지금도 옥션에서 대단히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3.1. DX


처음부터 합체를 상정하고 고안해도 균형감이 떨어지는 것이 다중 합체 로봇이지만, 오히려 이후의 어떤 슈퍼 로봇을 살펴봐도 슈퍼 라이브 로보만한 균형감을 찾기 힘들다. 이는 상자식으로 쌓는 형식이 아닌, 파츠들이 겹쳐 두께감을 늘리는 형태의 구조[7]에다가 상하부로 적절하게 나눠진 파츠 덕분이다.[8]
다만 유격 설정에 미흡함이 있어서 합체 시 라이브 복서의 얼굴, 라이브 로보의 얼굴(특히 V자 모양의 노란색 뿔,) 아쿠아 돌핀의 발등 부분 흰색 등 도색까짐도 심했으나, '''방영 도중 고안된 합체''' 라는 점과 상품 본연의 상식적인 보증기한[9] 등을 감안하면 완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킷임에 틀림없다.
앞서 분리상태의 로봇 2대와 마찬가지로 슈퍼 라이브 로보 또한 영실업에서 DX를 라이선스 발매했는데, 이름을 미묘하게 "'''킹''' 라이브'''맨'''"으로 바꿨다.

3.2. 슈퍼 미니프라


2018년 3월 22일 라이브 복서가 슈퍼 미니프라로 출시되면서 앞서 출시된 슈퍼 미니프라 라이브 로보와 함께 자연스레 슈퍼 라이브 디멘션(합체)이 가능해졌다. 라이브 로보의 소박스에는 DX 합본 세트의 우측 / 복서의 박스 뒷면에는 합본세트의 좌측 박스아트가 프린팅 되어 있어 이 둘을 좌우로 붙이면 합본 박스아트도 구현할 수 있으나, 각 박스의 두께가 달라서 완전히 느낌을 살리기는 어렵다.
코어 유닛인 라이브 로보의 관절 강도가 대단히 뻑뻑하다 보니 하나씩 떼어서 들어보아도 무게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무거운 사이파이어의 다리를 슈퍼 라이브 로보의 팔로 합체시켜도 문제 없이 그 무게를 지탱하며, 마찬가지로 대단히 뻑뻑한 라이브 로보의 고관절과 좌우로 약간이나마 가동되는 아쿠아 돌핀의 발목 관절 덕분에 통짜로 보이는 덩치와는 달리 다리 가동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복서에 붙여야 할 스티커 수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스티커가 몸체 전체에 골고루 퍼져있어 위화감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도 있는데, 본체의 문제가 아니라 라이브 로보와 복서 양쪽 모두가 안고 있는 잉여부품의 처리 문제가 라이브 복서로 합체하면서 극대화 된다는 것이다. 스탠드에 부착할 수 있는 라이브 로보의 프로포션 구현 용 주먹 3개를 제외하면 제트 팔콘의 기총 1쌍, 랜드 라이온의 꼬리, 초수검, 라이브 로보의 실드, 라이브 복서의 프로포션 구현 용 주먹 1쌍, 파이어 미사일 1쌍 등 최소 9개의 부품이 별도 보관할 수 없는 잉여로 남는다. 그나마 파이어 미사일 1쌍은 분리 상태일 때와 마찬가지로 사이파이어의 윗면 = 슈퍼 라이브 로보의 팔등이나 수납된 라이브 복서의 팔을 다시 꺼내 라이브 복서의 손에 쥐어줄 수 있고 초수검과 실드도 슈퍼 라이브 로보의 손에 쥐어줄 수는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장착 방법들은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은데다 슈퍼 미니프라에서도 남는 무장을 활용하는 공식적인 기믹은 갖추고 있지 않다 보니 무장을 쥐어주더라도 모양새가 썩 자연스럽지 못하다.[10]
물론 슈퍼 라이브 로보는 작중에서 라이브 로보 / 복서의 무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근본적으론 슈퍼 라이브 로보에게 이런 무장 활용 기믹을 구현해 줄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가동성 개선을 제외한 나머지 요소에선 집착이라고 보일 정도로 DX 완구와 동일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보니, DX에 비해 부족한 점 , 즉 교체/탈거 부품 추가로 인해 DX 보다 잉여부품이 더 많다는 점에 대한 해결책이나 대안이 없었기에 부각되는 아쉬움이라 하겠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잉여부품은 소유자가 알아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잉여부품 관리만 유의한다면 과거의 향수를 느끼기에 충분한 퀄리티를 가진 제품이다. 도색을 할 수 있다면 최소한 이질감이 심한 은색들만 도색하더라도 만족감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다.

4. 틀 둘러보기




[1] 당시의 DX초합금 완구를 갖고놀아본 사람들이라면 알아챘을지 모르지만, 라이브 로보쪽에서 라이브 복서의 파츠를 슬라이드식으로 타이트하게 끼워넣는 방식으로 합체하는지라 도색까짐이 일어나기 매우 쉽다. 어떤 의미로 그레이트 합체가 계획상 없었다는 것의 반증 중 하나라 볼 수 있겠다.[2] 28화에서 대교수 비아스가 만든 최강 로봇 기가 볼트에 라이브 로보가 밀리자 초반부에 볼트에 살해당한 2명의 동생들이 조종하는 라이브 복서가 구원투수로 등장. 여기에 라이브 복서를 조사하던 중 합체 시스템이 있다는 걸 알아내 30화에서 합체하여 기가 볼트를 격파한다.[3] 이후 슈퍼 터보 로보, 슈퍼 파이브 로보, 구극대수신, 중갑기전, 버스터 오레인저 로보, 엔진오 G12, 하이퍼 고세이 그레이트가 무패를 자랑한다. 다만 엔진오 G12하이퍼 고세이 그레이트는 등장 빈도가 적다.[4] 이전에 쓰러뜨린 두뇌수 4마리의 '''유령'''으로 구성된 두뇌수로 물리적인 공격이 일절 먹히지 않았다.[5] 공식 설정대로라면 바이슨 라이너의 머리가 왼쪽, 사이 파이어의 머리가 오른쪽 어깨 장갑이 된다. 라이브 복서의 발이 될 때도 동일하게 바이슨 라이너가 왼발, 사이 파이어가 오른발이 된다. 그런데 이 머리들은 외관은 다르지만 좌우대칭으로 된 라이브 로보의 어깨나 라이브 복서의 발에 끼우기 위해 내부 조형 및 조인트의 규격이 동일하다 보니 좌우 구분 없이 끼울 수도 있다.
이러다 보니, 바이슨 라이너와 사이 파이어의 머리를 설정과 반대로 끼운 사례도 간간히 볼 수 있다.슈퍼 라이브 로보의 오류#1#2#3 라이브 복서의 오류#
촬영과 관련한 이야기에서 갑자기 완구의 사례를 각주로 설명하는 것은 이 장면이 일본 내에서는 의외로 많이 회자되어 일종의 "지침"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완구 리뷰어 오타파는 슈퍼 미니프라 슈퍼 라이브 로보의 리뷰에서 이 장면을 본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으며, 이 장면 덕분에 그린 사이가 오른쪽에 온다는 사실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해당 부분을 설명하는 영상
[6] 이러한 합체 설명 비디오는 슈퍼 라이브 로보, 슈퍼 파이브 로보, 맥스 마그마, 수제 대수신, 그리고 한동안 뜸하다 2000년 브이렉스 로보의 완구에 동봉되어 있으며, 이후 지금에 이르기 까지 이와 같은 비디오나 DVD/ 블루레이 등 후속 비디오 포맷으로도 출시되지 않았으므로 사실상 폐지되었다고 볼 수 있다.[7] 동시기 방영중이던 세인트 세이야 TVA의 성의 장착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8] 이런 식으로 합체하는 로봇들은 그레이트 이카로스, 슈퍼 갤럭시 메가, 얼티밋 다이보우켄, 엔진오 G12 등 전대 로봇에서 균형이 훌륭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나마도 밸런스가 잘 맞는 그레이트 합체 메카는 그레이트 이카로스가 사실상 유일하다.[9] 지금이야 과거 작품을 보고 자란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 추억의 완구를 리뷰하거나 재 구입하며 중고품의 상태나 품질 등을 많이 따지지만, 사실 이런 완구의 일반적인 생명력은 해당 작품이 방영하는 당해 = 1년 정도라 보는 것이 옳다.[10] 기존 무장을 어떻게든 쥐어 줄 경우, 라이브 실드는 이걸로 뭘 막을 수나 있겠나 싶을 정도로 슈퍼 라이브 로보의 덩치에 맞지 않게 작다. 초수검은 애초에 크게 나왔기에 슈퍼 라이브 로보의 덩치에도 어울리기는 하지만 손목이 없고 팔이 엄청나게 두터운 디자인 특성 탓에 검의 코등이가 주먹과 팔목(에 해당하는 부분) 사이에 걸리다 보니 일반적으로 검을 쥘 때 처럼 칼날이 정면을 보도록 쥐어줄 수 없다. 마지막으로 파이어 미사일은 본문에서 서술한 듯 수납되어 있던 라이브 복서의 팔을 다시 꺼내 다리 쪽에 끼워주거나 사이파이어의 동체 = 슈퍼 라이브 로보의 팔 하박에 장착할 순 있으나 어느 쪽이든 모양새가 자연스럽지 않다. 게다가 초수검과 마찬가지 이유 + 파이어 미사일의 손잡이 길이가 짧기 때문에 슈퍼 라이브 로보의 손에는 쥐어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