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마대제 라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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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暴魔大帝ラゴーン'''
'''현지화명'''
폭마대왕 라콘
'''성별'''
남성
'''주요 출연작'''
고속전대 터보레인저
'''첫 등장'''
폭마성! 2만년의 저주
'''성우'''
와타베 타케시
'''한국판 성우'''
탁원제[1]
'''슈트 액터'''
쿠사카 히데아키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고속전대 터보레인저최종 보스.
폭마백족의 지배자. 봉인이 풀린 초반부 3화에서 첫 등장. 전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 평소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공중요새인 폭마성에 머무른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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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년 전에도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서 전쟁을 일으켰다가 인간들과 손을 잡은 요정들에게 봉인되었던 과거가 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자연이 파괴되어 그동안 봉인을 유지해왔던 요정들과 라키아의 힘이 약해지면서 폭마성과 함께 2만 년의 봉인에서 풀려나왔다. 특유의 괴기스러운 외향과 위압감 덕분에 39화인 라곤의 최후나 46화에서 51화, 최종화까지 거의 모든 화에서 어린 시청자들의 뇌리에 무시무시한 악역으로 뇌리에 박힌 캐릭터이기도 하다.[2]
매우 잔혹한 성격으로 실패를 용납하지 않고 중반 3명의 부하인 암흑폭마 진바, 공주폭마 쟈민, 폭마박사 레이더로 하여금 터보레인저를 무찌르지 못하고 더 이상 실패를 하면 살아 돌아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라곤 몸에 붙어 있는 커다란 원반 모양은 라곤의 육신의 일부로 살아 움직이고 있다.[3] 무기로는 칼을 사용하며, 목에 달린 촉수같은 팔로 상대를 타격하거나 잡아서 휘감는 방식으로 공격할 수도 있다. 또한 입에서는 불, 바람, 물, 전기, 광선, 카드처럼 생긴 표창 등을 발사해서 공격할 수도 있으며, 레드 터보에 의해 잘려나간 팔에서 튀기는 불꽃으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도 가능했다.
12화에서는 폭마수 난폭 폭마가 과거에 라곤을 시해하려고 했으나 라곤의 입김 한방으로 쓰러지고 심지어 봉인되는 에피소드가 있다. 이는 폭마대제의 위엄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평소에는 간부들이 하는 작전에는 토달지 않고 창찬을 하는 너그러운 느낌을 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참을성 없는 포악한 성격을 드러내며 심지어 간부들을 압박하고 벌을 주는 모습은 폭군같은 모습이 부각되기 시작한다.그러나 막상 간부가 전사하면 새삼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 등장했을 당시의 생김새는 그야말로 굉장히 괴기스럽다. 툭 튀어나온 이빨에 오징어 촉수 같은 팔이 목에 붙어있고 머리카락은 산발인데다가 금발이다. 더군다나 이러한 모습은 역대 특촬물의 악당 수령 중에서 가장 무섭게 생긴 디자인으로 평가받는다.[4]
또한 폭마대제 라곤은 간부들이 전사하는 30화까지 주도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으나 32화부터는 거의 폭마백족 행정을 본인이 주관하고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이미지로 바뀌게 된다.[5]
중반에 폭마박사 레이더가 사라지게 된 폭마백족은 폭마대제 라곤 혼자서 이끌기엔 상당히 힘이 부치게 된 이후 하급에 불과했던 캇토비 폭마 즈루텐을 중급 간부로 임용하고 폭마 박쥐 드라그라스를 부활시킨 떠돌이폭마 야미마루떠돌이폭마 키리카를 전력으로 인정했다.
이후 배신을 하려던 야미마루의 계략으로 레드 터보와 함께 배리어에 갇히게 되었는데 처음엔 레드 터보와 함께 배리어를 깨부수려 했으나 소용없었고, 둘중 한명이 죽어야만 깨지는 배리어라 결국 레드 터보와 1대1로 싸우게 되었고 레드 터보한테 쓰러진다. 그후 거대화해 슈퍼 터보 빌더의 마지막 필살기에 의해 잠시 리타이어 되었지만 연극 폭마, 외눈박이 폭마를 뒤에서 조종하여 터보레인저와 떠돌이 폭마들을 농락한다.
특히 39화 라곤의 최후에서는 라곤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에피소드이며 이 편이 제목 그대로 폭마대제 라곤이 거의 중심인 편이다.떠돌이 폭마들의 농간에 놀아난 라곤이지만 그들과 라곤의 실력차이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편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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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마대제 라곤을 우습게 보지마라!"'''

그리고 스스로 거대화하면서 떠돌이폭마 2명을 응징하고 터보레인저와 대결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라곤의 강함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레드 터보와의 1:1 대결로 한번 당한 라곤이 생명석으로 파워업을 했지만, 터보 로보의 검을 부러뜨리고 슈퍼 터보 로보의 미라쥬 빔을 맞고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걸어오면서 터보레인저를 압박할때는 심히 공포 그 자체였다. 결국 슈퍼 터보 로보가 터보 빌더와 합체하면서 최후의 수단인 슈퍼 터보 빌더 빔으로 겨우 쓰러뜨릴 수 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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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라곤)
여기서 죽지 않고 지하로 들어가 육체를 회복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뒤에서 연극 폭마, 총잡이 폭마를 보내 떠돌이 폭마들에게 무언의 압박을 주고 있었다. 결국 46화에서 '''네오 라곤(ネオラゴーン)'''으로 각성하여 당시 변신이 불가능해진 터보레인저와 떠돌이 폭마 콤비에게 멋지게 복수한다. 역대 슈퍼전대 시리즈중에서 이렇게 카리스마있고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최종 보스는 드물다.[6]
그리고 108 폭마가 봉인되어 있는 대봉인[7]을 풀기 위해 마지막 작전으로 폭마성을 터보 빌더 쪽으로 향하게 하며 최종화에서 폭마성 내부로 처들어온 터보레인저들과 최종 결전을 벌이는데 터보레인저에게 역전당하자 터보레인저를 폭마성에서 쫓아내고 거대화하여 대봉인을 풀려고 하지만 슈퍼 터보 로보의 슈퍼 미라쥬 빔에 당해 폭사한다.

'''"폭마성-!!!"'''

이후 폭마성마저도 슈퍼 터보 빌더의 슈퍼 터보 빌더 빔에 당해 파괴되면서 108 폭마는 완전히 소멸된다.

3. 기타


인간, 간부들에겐 무섭고 잔인한 대제지만 폭마들에게는 성군이나 다름없는 인물. 39화에서 폭마대제 라곤의 대사를 보면 "폭마성은 누구에도 빼앗길 수 없다. 폭마성과 폭마백족을 위해 다시 일어섰노라!"가 있다.
특히 폭마대제 라곤이 등장할 때나 폭마수가 나올 때의 BGM도 상당히 웅장한데 문제는 이것이 거의 호러물 수준의 임팩트를 자랑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고속전대 터보레인저떠돌이폭마 야미마루가 나오기 전까지는 음침한 분위기가 감도는데 이때 등장하는 폭마대제 라곤이나 그의 부하 폭마수들은 당시의 거의 모든 어린아이들에게는 동심파괴 수준이었다.
하지만 상당히 무서운 얼굴과 어린아이들에게는 꿈에 나올까봐 무서운 폭마대제 라곤은 고속전대 터보레인저라는 작품을 독자들이 기억하게 하는 긍정적인 시너지와 반면에 '그런 끔찍한 녀석이 있었지'라는 이미지를 잊지 않고 추억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다.
라곤은 작품내에서 세 가지 형태로 등장한다. 먼저 벽에 붙어 있는 모습, 생명석으로 인해 벽에서 떨어지고 두 다리가 생긴 모습, 마지막으로 네오 라곤의 모습이다.
여담이지만 라곤의 모습을 보면 라곤의 본체와 벽은 한 몸이라 볼 수 있다. 이때 재밌는 사실은 손의 개수가 약 10개, 눈의 개수는 약 37개, 입의 수는 약 11개이다.
첫 번째 형태인 벽에 붙어 있는 모습은 스케치 디자인에 비해 세트장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끔 제작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두 번째 벽에 떨어져 나온 모습에서는 하반신을 뱀으로 하려고 했으나 디자인 제작이 불가해서 인간형 다리로 하고 꼬리를 뱀의 형태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여러모로 의상 제작과 회의에서 문제도 많고 빈번히 수정하게 되어 역대 특촬 최종 보스 중 가장 복잡하고 무서운 의상이 되었다고 한다. 디자인 모티브는 '''불상'''이라고 한다.
역대 악역들중 그로테스크한 외형을 가졌거나 포스가 강한 악역을 논할때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사실 80년대~90년대 초반에 나온 슈퍼전대의 악역들이 메탈히어로울트라맨, 가면라이더 등 타 특촬들에 비해 외형이 그로테스크한 경우가 유독 많았는데 그래도 대부분의 다른 악역들은 라곤에 비하면 양호한 경우가 많았으나, 라곤은 생김새 자체가 공포영화에 나올 수준이라 라곤을 빼곤 그로테스크한 악역을 논할수 없는게 당연할정도.
라곤의 모습을 보면 이게 공포 영화인지 특촬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라는 반응이 많을정도로 라곤의 외형 자체가 그로테스크함에 있어선 끝판왕이었다.


[1] 블루 터보 하마 요헤이암흑폭마 진바도 연기.[2] 원판, 한국 비디오 더빙판 담당 성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나서 한국어판, 일본어판 가릴 것 없이 상당한 카리스마와 위압감을 자랑한다.[3] 머리 위엔 연밥마냥 눈알 무더기가, 양 옆엔 한쪽 손을 까딱거리는 얼굴이 두쌍 붙어 있고, 하체에도 얼굴이 붙어있어 매우 고어틱하다.이후에 39화에 라곤이 일어섰을때 꼬리 자르기 식으로 이 부분을 다른 곳에 전송해뒀고 이후 41화부터 그걸 보여주며 흑막적인 모습과 부활 암시를 보이며 마침내 46화에서 네오라곤으로 부활하여 돌아온다.[4] 웬만한 공포영화괴물들이나 귀신들이랑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5] 30화에서 폭마박사 레이더가 전사했기 때문이다.[6] 그나마 뽑아보자면 초전자 바이오맨최종 보스닥터맨.이 쪽은 카리스마를 넘어 말그대로 간지폭풍을 보여주셨다.[7] 문제의 108 폭마가 봉인되어 있는 곳은 다름아닌 '''터보레인저의 기지인 터보빌더의 바로 아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