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XXV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개최된 뉴욕 자이언츠와 버팔로 빌스간의 1990-1991 NFL시즌 결승전
[image]
빌스팬들에게는 혐짤로 기록될 스캇 노르우드의 필드골 실축
경기의 첫 공격권을 가져간 빌스가 득점에 실패, 펀트로 공격권을 넘겨받은 자이언츠는 10회의 공격에 소요거리 58야드를 기록하고 맷 바의 28야드 필드골로 3:0으로 앞서나갔다. 빌스는 곧바로 반격에 들어가 5회 공격에 66야드 소요거리로 스캇 노르우드의 23야드 필드골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자이언츠의 공격을 무위로 돌린 빌스는 다시금 공격에 들어가 12회 공격에 80야드 소요거리를 돈 스미스의 1야드 터치다운 러싱으로 마무리, 자이언츠에 10:3으로 앞서게 되었다. 2쿼터에서 공격권을 얻은 자이언츠는 자이언츠 쿼터백인 제프 하스테틀러가 뒤로 후진 중 블로킹 임무를 맡고있던 오티스 앤더슨과 발이 어긋맞겨져서 자신의 엔드존에서 주춤거리는 순간 브루스 스미스가 달려들어 세이프티를 기록 12:3으로 점수차를 넓혔다. 반격으로 들어간 자이언츠는 그들이 써오던 점유율 공격을 버리고 속공전으로 들어가 하스테틀러와 스티븐 베이커간의 12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12:10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그리고 이것이 전반전 최종 점수로 기록된다.
3쿼터이자 후반전의 첫 공격권을 가지게 된 자이언츠는 무려 9분 29초의 공격시간을 기록해(14번 공격, 75야드 소요거리) 러닝백 오티스 엔더슨의 1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17:12로 역전에 성공한다. 특히 당시 리시버였던 마크 잉그램[2] 이 서드다운 컨버전을 성공시켰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빌스는 자이언츠의 공격권을 무위로 돌리고 서먼 토마스가 31야드 러싱 터치다운 성공으로 19:17 재역전을 성공시키고 3쿼터를 종료시켰다. 4쿼터에 들어선 양팀은 자이언츠가 다시금 점유율 공격으로 들어가 7분 32초를 소모시켜 맷 바의 21야드 필드골로 다시금 20:19로 자이언츠가 재역전한다. 빌스는 이에 반격을 시작해 자이언츠의 27야드로 진입하는데 성공하고 정규시간 8초를 남기고 스캇 노르우드가 47야드 필드골을 시도하기 위해 들어왔고 스캇 노르우드가 찬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완전히 벗어나는 이른바 "와이드 라이트{Wide right}" 실축을 하고 말았고 경기는 그대로 20:17로 마무리 되었다.
[image]
1991년 미국 [image]
빌스팬들에게는 혐짤로 기록될 스캇 노르우드의 필드골 실축
1. NFC 우승팀: 1990년 뉴욕 자이언츠
- 정규시즌 13승 3패, NFC 동부지구 우승.
- 디비저널 라운드 {vs 시카고 베어스 NFC 중부지구 우승} 31 - 3
- NFC 챔피언십 게임 {v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NFC 서부지구 우승 1번시드} 15 - 13[1]
2. AFC 우승팀: 1990년 버팔로 빌스
- 정규시즌 13승 3패, AFC 동부지구 우승, 1번 시드
- 디비저널 플레이오프 {vs 마이애미 돌핀스, AFC 동부지구 2위} 44 - 34
- AFC 챔피언십 게임 {vs 로스앤젤레스 레이더스, AFC 서부지구 우승} 51 - 3
3. 제 25회 슈퍼볼
경기의 첫 공격권을 가져간 빌스가 득점에 실패, 펀트로 공격권을 넘겨받은 자이언츠는 10회의 공격에 소요거리 58야드를 기록하고 맷 바의 28야드 필드골로 3:0으로 앞서나갔다. 빌스는 곧바로 반격에 들어가 5회 공격에 66야드 소요거리로 스캇 노르우드의 23야드 필드골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자이언츠의 공격을 무위로 돌린 빌스는 다시금 공격에 들어가 12회 공격에 80야드 소요거리를 돈 스미스의 1야드 터치다운 러싱으로 마무리, 자이언츠에 10:3으로 앞서게 되었다. 2쿼터에서 공격권을 얻은 자이언츠는 자이언츠 쿼터백인 제프 하스테틀러가 뒤로 후진 중 블로킹 임무를 맡고있던 오티스 앤더슨과 발이 어긋맞겨져서 자신의 엔드존에서 주춤거리는 순간 브루스 스미스가 달려들어 세이프티를 기록 12:3으로 점수차를 넓혔다. 반격으로 들어간 자이언츠는 그들이 써오던 점유율 공격을 버리고 속공전으로 들어가 하스테틀러와 스티븐 베이커간의 12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12:10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그리고 이것이 전반전 최종 점수로 기록된다.
3쿼터이자 후반전의 첫 공격권을 가지게 된 자이언츠는 무려 9분 29초의 공격시간을 기록해(14번 공격, 75야드 소요거리) 러닝백 오티스 엔더슨의 1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17:12로 역전에 성공한다. 특히 당시 리시버였던 마크 잉그램[2] 이 서드다운 컨버전을 성공시켰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빌스는 자이언츠의 공격권을 무위로 돌리고 서먼 토마스가 31야드 러싱 터치다운 성공으로 19:17 재역전을 성공시키고 3쿼터를 종료시켰다. 4쿼터에 들어선 양팀은 자이언츠가 다시금 점유율 공격으로 들어가 7분 32초를 소모시켜 맷 바의 21야드 필드골로 다시금 20:19로 자이언츠가 재역전한다. 빌스는 이에 반격을 시작해 자이언츠의 27야드로 진입하는데 성공하고 정규시간 8초를 남기고 스캇 노르우드가 47야드 필드골을 시도하기 위해 들어왔고 스캇 노르우드가 찬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완전히 벗어나는 이른바 "와이드 라이트{Wide right}" 실축을 하고 말았고 경기는 그대로 20:17로 마무리 되었다.
[image]
4. 여담
- 뉴욕 자이언츠는 이 경기에서 40분 33초라는 총공격시간을 기록했다. 빌스는 불과 19분 27초. 특히 자이언츠가 3쿼터 첫 공격때 세운 9분 29초의 공격시간은 자신들의 4번째이자 명경기로 불렸던 대회에서 갱신하게 된다{제 42회 슈퍼볼; 1쿼터 9분 59초}.
- 결승 필드골을 실축했던 스캇 노르우드를 쉴드쳐줄만한 기록이 있는데 천연잔디구장에서의 기록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40야드 이상되는 거리의 필드골을 성공률이 5번시도에 불과 1번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 양팀이 한개의 턴오버를 기록하지 않은 경기로도 기록되었다.
- 이 경기의 MVP를 수상한 자이언츠의 러닝백이었던 오티스 앤더슨에 대한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 당시 앤더슨은 정식 경기용 유니폼 하의가 아닌 훈련용 하의를 입고있었는데 사연인즉, 컨퍼런스 챔피언십 경기가 시작되면서 정식 유니폼 하의를 준비못했던 관계로 훈련용을 입었던 것인데 자이언츠가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승리하면서 슈퍼볼에 진출하자 일종의 징크스로 여겨 계속 착용할 것을 지시받아 한 것이었다고 한다.
- 슈퍼볼에서 패배했던 것으로 인해 빛이 바랬지만 상당수 전문기자들이 슈퍼볼 MVP로 빌스의 러닝백이었던 서먼 토마스에게 수여되어야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참고로 패한 팀에서 슈퍼볼 MVP가 선정되었던 것은 제 5회 슈퍼볼에서 볼티모어 콜츠에 16:13으로 패한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라인배커였던 척 하울리가 유일하다.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3연패 유력후보로 예상되고 있었는데 23회, 24회 슈퍼볼을 모두 우승하고 3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시망.
- 버팔로 빌스로서는 이 대회가 상당히 아쉬웠던 것이 이 경기가 빌스가 우승할 수 있었던 유일한 기회였다는 점이다. 빌스는 이후 3년 연속 슈퍼볼 진출을 이뤄냈지만 워싱턴 레드스킨스과 특히 댈러스 카우보이스에게는 2번이나 영혼이 털려나갔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뮤직시티의 기적이후 플레이오프에는 한번도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2017-18 시즌에 18년이라는 공백을 끊고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뤘다[3] .
- 이 경기에서 뛰었던 빌스 선수들 5명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짐 켈리, 서먼 토마스, 안드레 리드, 제임스 로프튼, 브루스 스미스}
- 휘트니 휴스턴이 전설적인 국가 독창이 이 대회에서 나왔다.
[1] 자이언츠의 15점은 모두 필드골로 얻어낸 것이다. 자이언츠는 이 경기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하지 못했다.[2] 현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러닝백인 마크 잉그램의 아버지이다.[3]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마이애미 돌핀스전을 이기고 신시내티가 볼티모어를 잡아줘야 가능한 시나리오였는데 정말 그대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