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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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백사회와 카인에게 양자 통신으로 총무주교의 뜻을 전달하는 등 총무주교의 보좌와 실무를 겸하는 역할인 듯. 보안국장의 보좌와 실무를 겸하는 역할을 하는, 노란 외계인과 같은 옷을 입은 걸로 봐서는 총무주교의 비서인 듯하다.
<콴의 냉장고> 32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5년 후에 연재된 <다이크> 363화에서 드디어 이름이 공개되었다.
이름이 슈라보니 독자들이 넬이 좋아하던 슈의 티라미수와 연관짓기도 한다. 또, 아그네스가 슈를 순간이동 퀑을 통해 자신에게 데려오는데 이때 슈슈슉하고 보통 순간이동을 할 때 나는 소리가 나서 슈슈슉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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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운 것을 보면 볼이 발그레해지는 버릇이 있다. 2번 등장했는데 첫 번째는 콴 영감의 그것, 두 번째는 카인의 코(...).
2. 작중 행적
2.1. 수년 전
<다이크> 294화에서 총무주교는 베레미즈가 주교직에서 벗어나 숨 돌렸다고 생각하겠지만, 종단법에 의거, 휴직을 하면 감찰국의 감시를 벗어날 수는 있지만 동시에 감찰국의 보호도 받지 못하니 만약 자신이라면 차라리 연인 관계를 바로 시인하고 몇 년 간 근신 처분을 받을 것이지만, 베레미즈는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던 루키이니 후배가 이룩한 성과를 시기하면서 비굴하고 지지부진한 처세나 하는 선배들을 한심하다고 경멸하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다며 한심한 건 인정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지금 그 대목에서 자괴감을 느꼈다면 자신이 늘 응원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달라며 총무주교를 상위 포식자라고 부른다.(...) 총무주교는 베레미즈가 덴마 프로젝트의 데이터만 남기고 전부 폐기했다는 걸 알고는 자신이 소유권 문제 때문에 표도르의 유산을 노린다고 생각하고 있어 순진하다며 그것과 함께 베샤카의 아침까지도 원하니 두 프로젝트를 부르기 쉬운 덴마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할 계획을 세운다. 이름을 통일하면 총무주교 자신이 하나만 가지고 있는 걸로 보여서 종단 내 견제가 줄어드는 효과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득이 생기기 때문에. 총무주교는 표도르가 처음 프로젝트를 들고 와 승인받던 풋풋한 모습을 기억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덴마라는 이름의 유래가 밝혀진다. 원래는 물곰의 유전자로 인간의 몸의 한계를 극복하는 '물곰 프로젝트'가 시작이었으나 이것이 소울 메이팅 기술과 접목되며 지금의 연구가 되었고, 소울 메이팅의 대표적 증상인 뇌종양(encephaloma)이 그냥 메이팅 기법의 별칭으로 쓰이다가 이를 줄인 'enma'가 일종의 은어처럼 쓰이게 되었다. 메이팅 시술이 적용되는 20여가지 분류 중 D타입만 유일하게 뇌종양 악성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이로 인해 Denma가 프로젝트 이름이 된 것. 총무주교는 표도르가 덴마 프로젝트를 죠슈아의 부활 이벤트로 활용하려 했는데, 이건 영적이고 주교다운 발상이고 자신 같으면 이것으로 군대를 만들 것이라며, 조슈아 재림은 이미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여긴다. 총무주교는 표도르가 만든 통제 가능한 신들과 베레미즈가 주도한 바이러스 퀑 제어 기술, 베샤카의 아침을 덴마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통합해 부활한 조슈아들을 보좌할 신의 군대와 무기를 만드는 데 써서, 전 우주를 통합하는 종단 최고의 생존 전략이라는 걸 밝힌다.
2.1.1. 4개월 1주일 후
<다이크> 320화에서 태모신교에서는 우라노에 배치한 종단 위성에 연결한 드론을 이용해 일반 행성민이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외부 라인을 무료로 제공하고, 특정 영역 지정 조회를 할 때에는 서민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을 내도록 한다. 그 후 총무주교에게 과거의 이미지로 현재 폭격당하는 우라노의 모습이 가려져 있고, 행성 지도부가 외행성에 흩어져 있어서 행성민들에게 상황 보고 위주로 도와줘야 한다고 보고한다. 총무주교가 드론이 찍는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얘기하자, 칼번에서 큰 액수를 계산했고 드론이 초근접으로 실종자를 찾고 있는 모양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비서는 칼번이 우라노의 귀족들이 가장 많이 피신한 곳으로, 최근 비밀 장부가 공개되어 놀라운 자산 규모로 주목받는 엘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한다.
2.2. 수년 후
<콴의 냉장고> 32화에서 태모신교의 총무주교와 함께 태모신교의 핵심부에 격리해놓은 데바림족들을 보는데 여기서 미라이 닷수도 거대한 수조 안에 들어있는 것이 확인됐다.이때 콴의 크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볼이 발그레해진다.(...) 총무주교는 백경대 견제 용으로 만든 전투사제단인 백사회에게 백경대 OB들을 시체로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리라고 명한다.
총무주교가 아오리카 마약을 둘러싸고 고산 가와의 충돌이 벌어지는 바람에 형식적으로 고산 가를 내칠 구실이 마련되었으나 신 백경대가 툭툭하고 하이퍼들을 캐털어버리는 걸 보고 기대하던 무력충돌이 어려워지자 백사회 대신 종단 전사체 군단을 내세우는 걸로 지침을 변경한다. 그리고 비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사물 퀑 전사체를 8우주 군수업체들이 가장 치열하게 개발 경쟁 중인데 성공하면 행성 하나를 날려버릴 폭발력을 이용해 8우주의 패권을 쥘 수 있다며 각 행성마다 사물 퀑을 던져 놓는다면서 이 분야에서 스텐 중공업이 앞서고 있다고 말한다.
총무주교가 사제들과 종단 전사체들을 동원해서 백경대 OB를 시체로 가져오라고 명한다.
카인에게 통화를 하는데 카인이 모레 만나는 대신 심술 난 상태니까 별다른 환영식을 기대하지 마라고 알린다. 이때 카인의 코(...)를 보고 또 볼이 발그레해진다.
총무주교가 사태수습에 열중하라며 엘 가에 양해를 구하고 회동은 상황 수습이 끝난 뒤로 조정하라고 명한다.
총무주교에게 백사회 사제들이 백경대의 테러 현장 기억을 8우주의 모든 퀑 사제에게 공유시키고, 흥분한 사제들이 고산 가 사업장에 테러를 가한 사실을 알린다. 총무주교는 엘 가에 심어놓은 매니저들에 의하면 엘의 아들 역시 이번 도발로 고산을 노리게 되었다며 엘 가가 사들인 구 백경대와 백사회가 협력하면 좋다는 생각을 한다.
태모신교의 핵심부에 격리해놓은 데바림족들이 있는 곳에 있던 총무주교는 백사회 사제들에게 모압 헬게이트에 쌓아놓은 마약을 태궁 제 3기지로 옮기라고 명하며 통제불능의 변수를 이곳에 가두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한다.
평의회 의원이 통화 중 총무주교에게 하도르가 전에 문의했던 실버퀵 내사를 최초로 발의한 친구라면서 감사가 있기 바로 전 상관 폭행 문제로 자진 퇴소했는데, 이후의 행방은 알 수가 없어서 내사 발의 목적이나 동기는 알 수 없었다는 것을 평의회 패트롤이 칼번 퀑 부대 조사에서 밝혀냈다고 말하자, 총무주교가 그것에 대해 조사해 보라고 명한다. 그리고 그 의원은 교차공간이 뚫렸다고 말한다.
총무주교에게 평의회에 실버퀵을 내사한 자가 하도르란 걸 보고한다. 총무주교는 실버퀵의 사제들을 시켜 내사 의뢰 목적을 취조하라는 명을 내리며 꽤나 신경쓰이는 놈이니 어쩌면 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실버퀵에 있던 사제에게 전화를 걸어 하도르의 실버퀵 내사 요청을 알아냈냐고 묻는다.
하도르가 찾던 여자가 테이로 밝혀진 모습을 몰래 지켜본 총무주교가 분명 비상식적이긴 하지만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 않다며 실버퀵에 전해서 특별관리 대상에 포함시키라고 명한다.
카인과 데바림들이 고산 가로 납치당하는 연극을 하기 시작하자 총무주교가 고산 가 사업장으로 사제들을 전면 배치하도록 명한다.
총무주교가 백경대 전력이 각 사업장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수호사제들에게 고산 가의 데바림족 납치 사건을 알려 고산 가에 대한 반감을 자극해서 사업장에 테러를 가하게 해라고 명한다.
총무주교가 행성 코반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듣고 란의 과부하 여부를 당장 확인해서 보고하라고 명한다.
란은 과부하가 걸려서 제대로 역관광 당하는 중. 과거 몇 개 안되던 몸에 디지털 모양 숫자도 온몸을 뒤덮을 정도로 늘어나자 부하가 이 얘기를 한다.
2.3. 3년 후
<다이크> 358화에서 실버퀵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7지구를 빠져나온 퀑 기사들. 하지만 실버퀵의 추격은 멈추지 않을 것이니 이판사판으로 평의회 인권센터로 가자 의견을 모은다. 이 사태를 파악하고 보안국장도 납치된 것을 안 총무주교는 그가 이 일 수습하는 대로 행성 가이아로 보내버리겠다며 분노한다. 이에 아무리 그래도 아그네스 주교의 아버진데 그 처사는 너무하고 아그네스의 신변이 우려된다며 직언하지만 총무주교에게 뺨을 맞고 자신이 그 애송이한테 설설기어야 하냐며 소리 지르며 당장 아그네스한테 실버퀵 사태를 빨리 수습한다면 그를 가이아행으로만 봐주겠다 전하라는 소리만 듣는다. 그러자 울면서 아그네스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아그네스는 빨리 처리해야겠다 하는데...
2.4. 1년 후
1년 뒤, <다이크> 363화에서 아그네스가 총무주교를 죽인 후 그에게 연락하는데 이때 이름이 슈로 드러난다. 아그네스는 이제부터 자신이 슈의 새로운 주인이란 것을 알리고, 무섭고 두려워 눈물을 흘리는 그를 그가 머물러야 할 선을 넘으려 한다면 그가 죽지 않도록 경고 해 주겠다며 포옹해주고 격려해준다. 그 다음 아그네스는 슈에게 덴마 프로젝트로 통합된 베샤카의 아침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자신의 메일로 보내고 사업 최대 주주 고산 가에게 사업 진행 현황, 예를 들면 7지부의 택배산업으로 인해 베샤카 바이러스가 이사의 몸에 잠복하게 됐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니 일상복으로 갈아입고 준비하라 한다.
아그네스와 함께 대머리 이사를 만난다. 대머리 이사는 아그네스로부터 어느 연구결과를 보고 처음보는 것이라며 놀란다. 아그네스는 이는 종단 1급비밀이며, 사업유치를 위해 선대 공작에게만 보여주었던 것이라며 바이러스 퀑을 소개한다. 이게 발견된 건 오래되었지만, 바이러스 퀑의 전사체가 형성이 되지 않기에 연구가 어려웠는데, 파우스트 박사의 양자공진 덕분에 제어가능성이 활짝 폈다고. '''우주 역병의 경우가 바로 바이러스 퀑 제어중 일어난 오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시행착오 끝에 만능 바이러스 퀑 '''"베샤카"'''를 얻는 데 성공했다 한다. 실버퀵 7지부의 중요업무중 하나가 바로 이 바이러스 퀑을 확산시키는 것이었는데. 택배상자 표면에 묻어있는 베샤카가 공기중으로 퍼져 인체에 흡수되고, 그렇게 8우주 전 인류가 베샤카의 숙주가 되었다고 한다. 대머리 이사는 설명대로라면 만능 백신이란 것인데, 숙주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묻는다. 이에 아그네스는 확실히 만능 백신이긴 하지만, '''특정 신호를 받으면 자신들이 원하는 문제를 일으키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