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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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피부톤이 검고 눈이 노랗다. 작가가 70년대 일본 만화를 좋아하는 것과 연관지으면 바벨 2세의 흑표범 로뎀(Rodem)에서 이름을 따온 듯하다.[1]
아그네스의 아버지이며 태모신교의 보안국장이다. 데바인 딸 아그네스에게 말을 함부로 놓을 수는 없는지 존댓말로 대한다.
보안국 팀장 시절 막스의 상관이었다.
<God's lover> 7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8년 후에 연재된 <다이크> 362화에서 드디어 이름이 공개되었다.
2. 작중 행적
2.1. 20년 전
<a catnap> 2화에서 당시 보안국에서 실장을 맡고 있는 그는 팀장을 맡고 있는 막스에게 하데스를 잡는 임무를 내린다.
막스에게 보안국 하데스 추격대 팀원에 한 사람을 더 추가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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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자신의 딸인 아그네스에게 연락을 하는데, 데바인 딸에게 말을 함부로 놓을 수는 없는지 존댓말로 대한다.
막스에게 하데스가 교차공간에 접근 못하도록 방어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막스가 태궁 주변으로 경비대와 소방팀이 대기 중이라고 보고를 한다.
하데스 때문에 폭발이 일어난 후, 막스가 그에게 경계구역 밖에서 일어난 폭발이라 자신들이 있는 곳에는 이상이 없다고 보고한다. 그러자 사령부에서 보낸 전사체 방어막이 이제 막 도착했다고 말한다.
나중에 어떤 주교로 보이는 인물에게 갈굼을 당한 후 막스가 증인을 빼앗기게 되자 그를 갈군다.
아그네스에게 종단 수뇌부의 시선이 보안국 쪽으로 쏠리고 있으니 자신의 입장이 난처하다고 보고한다. 아그네스는 공작에게 잘 말씀드리겠다며 향후 종단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 아버지는 자신이 지킬 거라고 말한다.
종단의 윗선에서 내려진 결말에 맞춰 지금 상황들이 전개되는 게 아닌가 하는 좋지 않은 느낌이 든다며 두 조직을 통폐합 시키거나 보안국을 감찰국에 귀속시키는 게 아닌가 하고 추측한다.
이번에는 자신도 가겠다며 막스에게 태궁 경비를 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사령부 요원은 종안부가 결정했다며 지난번 충돌 때문에 현장은 선점한 감찰국에게 맡기고 보안국은 빠지라는 명을 내린다. 그러자 이 사실을 막스에게 알리려 하지만 막스는 혼마와 함께 태궁으로 간다.
막스가 교차공간에서 초전사체가 만들어진 일 등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보고한다. 그러자 종단 사령부에 연락하겠다고 말한다.
태궁에서의 난리통에 전사체가 날뛰고 있는 것을 모르고 막스가 있는 위치에 팀원 전체를 워프시키지만, 같이 이동한 보안국 요원들은 전사체의 공격을 받는다. 이때, 사령부에서 내려보낸 앵크선이 나타난다.
막스와 함께 태모의 형상을 한 전사체를 목격한다. 초전사체는 전사체가 모여서 나타난 태모의 형상에 진정되어 라미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막스와 함께 상황이 종료된 걸 알고는 태궁 밖으로 나가기 전에 보안국 요원들의 시체를 보고 무언가를 생각한다.
막스는 탈출하면서 (발락이 잡은) 탈옥수를 데리고 와 언론의 스포트라인을 받은 것에 비해 가츠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다.
2.2. 20년 후
<God's lover> 7화에서 자신의 비서에게 야와의 마인드맵 리딩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비서는 야와가 과학원에서 이미 연구가 끝난 에브라임 퀑들을 추가 조사라는 명목으로 꾸준히 헌팅 목록에 포함시켜 왔다고 보고한다. 여기서 야와가 5년 전에 아담의 밤을 일으켰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실 아담의 밤은 야와가 자신의 본체를 찾기 위해 일부러 일으킨 사건이었다. 너무 광범위해서 야와 자신은 탈진까지 가버렸지만, 아셀이라는 더 좋은 실험소재를 얻었기 때문에 이후 전개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시 일으킬 확률이 높다. 그는 비서에게 화기 제작자를 찾았냐고 묻는다. 비서는 고라가 수고해 주겠다고 전했다고 대답한다. 그는 야와의 속셈을 눈치채고 '''지 본체가 어딨는지 알면 자폭할 걸?'''이라고 말한다. 여담이지만 그의 비서의 머리에 있는 문양이 야해서 베댓에 섹드립이 넘친다.(...)
2.3. 3년 후
<다이크> 353화에서 그가 실버퀵에 시찰을 할 당일에 그곳에서 반란이 한창 일어나는 중. 택배기사들은 애플을 통해서 얻었는지 아담도 뭉개버릴 수 있는 부스터 건을 사용하여 아담들을 쓸어버린다. 이델과 사제들은 보안국장의 명령에 따라 잠금 장치가 풀려있는 배들을 이용해 피난한다. 본인도 본부 통제가 가능한 탈출선이 있는 격납고 쪽으로 도망치던 중 에드레이와 훈과 합류한다. 에드레이는 테러범들과 맞서 싸우는 중이라며 허세를 부리는데 이때 하늘색 피부는 보안국장인 그를 납치해 인질로 쓸 계획을 세운다.
야와들이 여러 명 나와 퀑 기사들을 도륙한다. 이걸 본 그는 야와가 과부하로 고생좀 하겠다고 하면서 부스터 건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아본다. 부스터 건은 애플이 크라잉 대디의 시체 머리뼈를 잘게 나누어 부스터 건의 핵심부품으로 만든 것이며 몇 해 전(?)[2] 하데스의 습격에 파손된 곳을 노려 테러를 한 것을 알아낸다. 이때 발락의 근황이 밝혀지는데, 하데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행성 가이아로 보내졌다고 언급된다. 그리고 마지막 관리자가 탈출한 후, 퀑 기사들이 남아있는 택배선의 작동 코드를 풀기 전에 실버퀵 제 7지구의 내부 공기를 완전히 빼 버리고 안전 차폐막도 전부 개방해, 실버퀵 안의 택배기사들을 몰살시키려 한다.
이 사실을 한 미행해 온 하늘색 피부가 총구를 겨누며 막지만 이미 늦은 상태. 그는 아연실색하는 하늘색 피부에게 용기를 높히 사서 살려 줄테니 총을 내려놓으라 태모에게까지 맹세하며 설득한다. 택배기사들이 갑자기 공기가 빠져나가 숨을 쉴 수 없게 되어 쓰러진다. 그는 이 일을 상부에 보고하며 실버퀵 7지부를 폐쇄하라고 명한다. 실버퀵 7지부 내부에는 이브들만이 움직이며 택배기사들 전부 사망했다는 보고를 올리고 이 보고를 들은 에드레이는 이런 건 옳지 않다며 오열한다.
그는 목욕 중, 자신과 함께 탈출한 관리자에게 사체 처리팀은 나중에 보낼테니 우선 관리자들은 수고했다며 푹 쉬라 하자, 그는 같이 탈출한 택배기사 3명은 어떡하냐 묻는다. 보안국장은 셋의 실버퀵에 대한 기억을 지운 후 셋의 능력에 따라 적절한 장소에 배치할 것이라며 3명의 퀑 능력을 묻는다. 관리자는 먼저 에드레이가 반장이고 손뼉치기 타격 능력 퀑이라며, 직접 손대지 않고 타깃에 충격을 주는 염동력의 일종이라며 전력을 다해야 바퀴벌레 한 마리 잡을 수 있으니 실버퀵 7지구 퀑들 중 가장 소박한 능력 같다고 소개하고, 훈을 소개하려던 찰나 그가 에드레이라는 이름을 기억한 후 그가 환복했다는 걸 알고는 사색이 되어 그가 실버퀵 유니폼을 입지 않고 혼자 둬서는 안된다면서 속옷조차 입지 않고 황급히 총을 들며 그에게 뛰어가기 시작한다. 팬티도 안 입은 그에게 관리자가 에드레이는 그저 정 많고 상냥한 퀑일 뿐이지 않냐 묻는다. 그러자 그 상냥한 게 문제라며 그는 8우주 역사상 가장 위험한 퀑들 중 하나[3] 라고 대답한다. 관리자는 에드레이가 각성하면 행성도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퀑이냐고 되냐 묻고 그는 행성 파괴를 '''따위'''라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사태를 벌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들도 에드레이의 기술의 실체를 전부 알기에는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위험한 순간이 자주 있었다며,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에드레이 본인도 이를 눈치채지 못했고, 이 능력의 위험성을 확인한 태모신교 측에서는 기술 사용시 에너지 방사량을 제어하기 위해 그의 실버퀵 유니폼에 있는 스카프 부분에 사정거리를 억제하는 기능을 달아놓았지만 현재 그는 유니폼을 입지 않았기에 사정거리 제한이 사라졌다며, 그의 능력 강도는 바퀴벌레 한마리 잡는 정도라고 설명한다. 그는 에드레이의 능력 강도는 약하지만 '''범위에 제한이 없고''', 심지어 '''시공간을 초월해서 특정 지점에 타격을 입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혼자 슬퍼하던 에드레이는 탈출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하다못해 그가 실버퀵 안의 택배기사들을 몰살시키기 위해 내부 공기를 빼는 스위치를 누르려 할 때 자신의 능력으로 그의 손가락을 튕겨냈다면 기사들이 죽지 않았을 것이라며 손뼉을 친다. 이때 그가 실버퀵 제7지구의 퀑 기사들을 전부 다 죽이기 위해 내부 공기를 빼는 스위치를 누르려는 순간 손뼉치기 타격이 날아와 그의 손을 쳐내고 이때 그는 정전기로 착각한다. 그리고 그 순간 탈출정 안에 침입한 하늘색 피부가 난입한다. 하늘색 피부는 탈출선에 있던 전원을 제압한다. 에드레이는 묶여있는 상태로 여전히 이런 방법은 옳지 않고 얼마든지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며 하늘색 피부를 설득해보려 하지만 개소리는 듣기 싫다며 한 방 맞는다.
실버퀵을 빠져나온 퀑 기사들. 하지만 실버퀵의 추격은 멈추지 않을 것이니 이판사판으로 평의회 인권센터로 가자 의견을 모은다. 이 사태를 파악하고 그도 납치된 것을 안 총무주교는 그가 이 일 수습하는 대로 행성 가이아로 보내버리겠다며 분노한다. 이에 총무주교의 비서가 아무리 그래도 아그네스 주교의 아버진데 그 처사는 너무하고 아그네스의 신변이 우려된다며 직언하자 총무주교는 비서의 뺨을 후려갈기고 자신이 그 애송이한테 설설기어야 하냐며 소리 지르며 당장 아그네스한테 실버퀵 사태를 빨리 수습한다면 그를 가이아행으로만 봐주겠다 전하라 윽박지른다. 비서는 울면서 아그네스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아그네스는 빨리 처리해야겠다 하는데...
2.4. 1년 후
1년 뒤, <다이크> 361화에서 두 철견 파벌이 결투를 벌이고 덩치 큰 철견을 꽁지머리 철견이 목을 날려버림으로 결투가 끝난다. 그러자 관중들은 환호하며 꽁지머리를 연호하는데, 꽁지머리의 정체는 바로 발락. 발락의 활약에 점돌이도 박수를 친다. 점돌이는 세상이 참 알 수가 없다면서 자신의 철천지 원수였던 놈이 이제는 본인을 지키는 최고 심복 중 하나가 될 줄 누가 알았겠냐며 기뻐한다. 그리고 362화에서 옆의 행성 가이아로 보내진 그[4] 를 선배라고 부르며 이런 운명의 실타래를 어떻게 보는지 의견을 묻는다. 그러자 총장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인연의 변화무쌍함을 누가 예측하겠냐며 그저 서로 변고 없기를 기도하며 자신은 조신하고 조심할 뿐이라며 웃는다. 입장이 역전되어 그가 점돌이를 총장님이라고 부르며 조심스럽게 대하는 상황이지만, 점돌이도 그를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챙겨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총무주교는 목욕을 한다. 그러던 중 목욕을 도와주는 시종이 통합 프로젝트 성공을 축하한다며 차기 대주교가 될 것이라고 칭찬하며 사인을 요청한다. 총무주교는 기분 좋게 로뎀에게 복귀 축하한다는 사인을 써주고 목욕물에 깊숙이 몸을 담그나 했는데, 오히려 몸에서 힘이 빠지며 얼굴만 내밀고 있는 상태. 시종은 당황하는 총무주교에게 목욕물의 성분 때문에 몸에 힘이 빠질 것이고 발버둥 칠수록 빨리 빠지니까 차분해지라며 설명해준다. 총무주교는 수호사제들을 부르지만 수호사제들도 이미 잠든 상태. 그때 로뎀이라는 이름을 기억해내고 시종이 '''아그네스'''라는 것을 눈치챈다. 아그네스는 변장을 풀고 가이아에 있는 아버지가 총무주교의 복귀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사인 감사하다며 얼굴빛 하나 안 바뀌고 그를 치워버리려 한다.
아그네스는 욕탕에 빠지는 총무주교에게 자신이 총무주교였다면 손에 피 묻히는 후배를 위해 후배 아버지를 면책해주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조롱한다. 총무주교는 자신이 아직 죽으면 안 된다며 살려달라 빌지만, 아그네스는 그의 말을 무시하며 선배의 사인은 선배 유서, 아버지 면책과 복귀 동의서, 그리고 덴마 프로젝트 위임장으로 쓸 곳이라 설명하며 자신의 수호사제들에게 뒤처리를 맡긴다.
그리고 어느 연휴, 어느새 보안국장으로 복귀한[5] 그가 <에필로그> 2화에서 힘써서 점돌이에게 주교급이 먹는 김치[6] 를 대량으로 선물하고, 화상으로 명절 인사를 나눈다. 점돌이도 종단 버킷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맛있는 김치란 것을 알기에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그는 통화를 마친 후, 아그네스에게 연휴 잘 보내라 감사 인사를 보내고, 전에 말했던 발락에 대해 얘기한다. 아그네스는 안 그래도 이번에 기무사 팀장 자리가 비었으니 발락이 거절하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 앉힐 것이라 대답한다.
3. 관련 문서
[1] 성경에도 로뎀이란 단어가 있기는 하나 의외로 그 나무와는 연관이 없는 걸로 보이고 생김새가 흑표범 로뎀과 더 비슷하다.[2] 몇 해 전이라고 적혀 있지만 시간 계산이 틀린 것으로, 몇 달 전이 맞다. 하데스의 습격은 <콴의 냉장고 A.E.2> 시점에서 일어났고, <God's lover A.E.> 3-2화에서 6개월 뒤 실버퀵에 반란이 일어난 걸로 보인다. 하데스의 침공은 몇 해 전이 될 수가 없다. 2019년 북토크에서도 작가가 오류가 났다는 걸 인정했다. 하지만 작가가 이 설을 정설로 밀어 <다이크> 미래 시점이 <The knight> 미래 시점 때의 시간대와 같아졌기 때문에 독자들에게는 좀 안 좋은 설정 변경으로 취급된다. 우선 여기에서는 아무리 틀렸어도 작가의 설이 정설이므로 정설대로 추가. 나중에 시간대가 나오며 해당 시점이 <콴의 냉장고 A.E.2> 시점에서 3년 후라는 게 드러난다.[3] 그런데 이 위험성은 위력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 심리적 각성으로 위력이 엄청나게 향상되냐는 관리자의 질문에 그가 각성해봐야 위력은 그대로라고 대답했기 때문. 즉 바퀴벌레 하나 죽일 정도의 위력으로 무언가 엄청난 일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다.[4] 정황상 실버퀵 제 7지구 사태의 책임을 지고 총무주교의 지시로 행성 가이아로 문책성 발령을 받게 된 듯하다.[5] 아그네스가 총무주교를 암살하고 그의 복귀를 진행했다.[6] 가이아 직원들의 반응과 '종단 주교만 먹을 수 있고, 종단 먹거리 버킷 리스트 중 최고'라는 설명을 볼 때 고급품인 것으로 보인다.